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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신경외과·통증의학과, 어디로 가야 하는가?척추 질환만큼 사람을 괴롭히는 병도 없다. 병으로 인한 고통도 고통이지만 병원마다 해답이 극명하게 나뉘어 치료법을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아픈 환자는 심적 괴로움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는다. 척추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할지 알아봤다.Part 01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할까?5060 남성에게 주로 일어나는 척추 질환은 척추관협착증,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경추퇴행성척추증, 경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 등이다. 많은 이들이 척추 질환을 앓고 있지만 생활하는 데 크게 불편한 정도가 아니면 병원을 잘 찾지 않는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8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요통 때문에 고생하고, 7~10%가 만성 척추 질환을 갖고 살며, 1% 정도가 그로 인한 신체장애를 겪는다. 척추 질환이 의심될 때,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알아보자.병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척추 질환은 의외로 증상이 다양해 환자가 스스로 질환을 파악하고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때 병원 홈페이지나 온라인 등에 소개돼 있는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를 활용해 질환을 파악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인체 기둥인 척추에 대해 스스로 이해할 필요도 있다. 척추는 척추뼈 25개로 이뤄졌다. 경추(목뼈) 7개, 흉추(등뼈) 12개, 요추(허리뼈) 5개 등 24개에 하나로 합쳐져 있는 천추(골반뼈)와 미추(꼬리뼈)까지 모두 25개다.척추 병원이 너무 많다?척추 질환을 진료하는 병원은 많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한방척추전문병원 등 많은 병원이 척추 질환 센터를 따로 운영한다. 또 수술치료, 물리치료, 약물요법, 추나요법, 침치료 등 병원마다 치료법에 대한 의견이 달라 혼란을 가중시킨다. A병원과 B한의원, 다시 C병원을 오가며 갈팡질팡하는 사이 병을 키우는 이들도 많다. 이미 치료받은 주변인의 평가가 제각각인 것도 혼란을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이다. 따라서 주변 사람의 말만 믿고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보단 일단 본인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을 필요가 있다.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그 후 치료받을 진료과나 병원을 선택해도 된다. 과거 척추 질환은 정형외과에서 주로 치료했다. 가까운 일본만 봐도 척추 수술은 정형외과 전문의가 전담한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한방병원 등이 척추 질환 치료에 뛰어들었는데, 환자의 선택 폭은 넓어졌지만 혼란이 가중된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병원을 선택하느냐보다 어떤 치료법이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자신의 병과 그 병에 대한 치료법의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 보고, 여러 의사의 진단 결과를 종합해 결정한다. 검사, 이것저것 많이 할 필요 있나?한방병원을 제외한 검사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의사가 증상을 듣고, 진찰한 후 X선을 찍고, 정밀검사가 필요하면 MRI나 근전도, CT 검사 등을 한다. X선은 뼈의 상태만 확인할 수 있어 척추관협착증 같은 중한 질환은 판독이 불가능하다. 이때는 MRI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기본 진단은 검사 장비를 보유한 1차 병원에서 하는 것이 빠르다. 정밀 진단이 가능하지 않다면 의사가 써준 소견서를 가지고 병원에서 소개하는 협력 병원으로 갈 수 있다. 병원은 대부분 협진 시스템이 잘 돼 있다. 또한 3차 병원에서 수술한 사람은 집과 가까운 병원에 주기적으로 통원하며 물리치료 등 재활 치료를 병행한다. 이 중 재활의학과는 수술 후 재활할 때 찾고, 마취통증의학과는 통증 치료를 주로 한다.수술, 꼭 해야 하는가?어떤 의사는 병 초기 단계에서 수술하라고 하고, 어떤 의사는 수술 부작용 등을 이유로 버틸 수 있는 만큼 버티다 최후 순간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춘성 교수는 “수술은 첫째 수술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때, 둘째 수술로 예상되는 이득과 위험을 비교해서 이득이 훨씬 크다고 예상될 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판단은 환자 자신의 몫이다. 생활에 다소 불편함이 있어도 수술하지 않고 살 것인지, 아니면 빨리 수술해서 불편함 없이 살 것인지 환자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척추 질환 중 보존요법의 효과가 가장 좋은 질환은 허리디스크(요추간판탈출증)다. 환자의 75~80%는 치료하지 않아도 2~3주일, 길어도 1~2개월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따라서 환자는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침대에 누워 2~4일 꼼짝 않는 ‘침상안정요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어느 정도 통증이 사라지면 물리치료나 통증클리닉 치료 등을 받는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고, 아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제자리로 돌아가기도 한다. 환자의 15~20%는 보존요법이 효과가 없으며, 그 때 수술 등 다른 치료법을 고려한다. 수술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에서 시행하지만 한방에서는 주로 추나요법과 침치료를 한다. 대표적인 추나요법 치료법인 추나약물치료는 퇴행이 된 뼈에 영양을 공급해 주변 근육, 인대를 강화하는 한방 약물치료법이다. 특히 퇴행성디스크 환자는 이미 뼈의 퇴행이 일어나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 추나약물 치료로 70~80% 호전된다.전문병원이 좋은가, 종합병원이 좋은가?보건복지부는 전문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특화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엄격히 심사해 지정하는 제도다. 척추 전문병원은 종합병원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나누리병원 홍보팀 금연희 주임은 “대부분의 전문병원은 원스톱 시스템이 돼 있어 당일 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다. 또 전문병원은 척추와 관련된 치료만 꾸준하게 해왔기 때문에 해당 질환에 대한 경험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종합병원과 마찬가지로 병원 내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과가 모두 개설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종합병원은 복합적인 진단이 필요한 척수암, 척추측만증 등 위중한 병에 대해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춘성 교수는 “종합병원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된 치료법을 중심으로 척추 변형 같은 규모 큰 수술을 할 때 찾으면 좋다”고 말했다.Part 02 척추 질환 명의, 어디서 찾을까?척추질환 치료법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지만 기본 원리는 같다. 수술을 고집하는 의사라고 해도 일단 척추를 보존하자는 데 반대하지는 않는다. 수술에 앞서 운동요법,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이 순서다. 문제는 언제까지 이런 원칙적인 치료를 하는지에 대한 ‘시기적 기준’이다. 척추 질환 명의는 많지만 중요한 것은 나와 맞는 의사를 찾는 것이다. 내게 어떤 의사가 좋은 의사일지 알아보자.통증에 대한 정서적 공감 중요검사 전 충분한 문진으로 환자와 소통하는 의사를 찾아야 한다. 환자의 통증, 과거 질환 경험 등 에 대해 오래 이야기를 나눌수록 치료법 또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런 과정 없이 무분별하게 MRI 검사를 권하는 의사도 있다. MRI는 다른 검사에 비해 다소 비용이 비싸므로 이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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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확대 성형술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 가슴확대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다. ◇구형구축 구형구축은 인체가 보형물을 이물질로 간주해 상처 치유반응을 유발,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을 형성하게 되는 합병증이다. 구형구축이 오면 가슴의 촉감이 딱딱해지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피막으로 인해 가슴의 모양이 변형되거나 보형물이 파열되기도 한다. 가슴확대술 합병증 중 세계적으로도 가장 빈번하게 보고되는 것으로, 가슴확대술 후 보통 4~8개월 정도에 가장 흔히 발생한다. 이 중 60%에서 6개월 이내에 관찰되고, 3년이 경과한 후에는 드물다. 원인은 감염, 이물반응, 혈종, 보형물의 내용물, 수술방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이나 발생기전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보형물 파열 가슴성형 보형물이 파열되는 경우는 크게 보형물의 삽입 시, 삽입 후에 따라 나뉘어진다. 보형물을 집어 넣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파열 위험으로는 시술도구에 의해 손상된 경우, 보형물 외피가 접히거나 주름진 채 체내에 삽입된 경우, 흉부에 지나친 압박을 가하며 시술한 경우 등이 있다. 삽입 후에는 보형물의 노화로 인한 누수, 심한 구형구축이 발생한 경우 파열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런 현상은 식염수 백에서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데, 파열 시 식염수가 흘러나와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쉽게 파열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식염수 백의 평균 수명은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코히시브 젤의 경우 식염수와는 달리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파열되기도 한다. 환자가 자각증상을 통해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추적관리가 필요하다. ◇출혈 및 마취보형물을 통한 가슴확대 수술 시, 배꼽절개나 가슴 밑 절개선을 사용할 경우 체내 조직을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워 모든 혈관과 신경이 위험에 노출된다. 때문에 불필요한 조직이 잘리거나 손상될 경우 출혈이 증가한다. 이런 위험은 내시경을 이용함으로써 해결이 가능하다. 내시경을 보면서 전기소작기로 내부 혈관을 지혈하게 되면 수술 도중 출혈을 방지할 수 있다. 내시경을 이용해 출혈 없이 깔끔하고 정확하게 시술하여 조직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붓기나 멍이 들지 않고 통증이 적다. 가슴확대수술이 특별히 마취와 관련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 전 마취안전검사 시에 마취 위험성이 있을 환자들은 수술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흔한 문제로는 부정맥, 고혈압, 간기능장애, 신장기능장애, 출혈성 질환 등이 있다. 따라서 수술 전, 수술 중, 그리고 수술 후 마취과 전문의의 집중 관찰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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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운동이라도 산에서 하면 유연성, 근력, 민첩성 등에서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충북대 체육학과 최종환 교수는 65~74세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산림운동 집단과 실내운동 집단으로 나눠 12주간 주당 3회씩 80분간 운동을 시켰을 때 근력, 유연성, 평형성, 체질량지수 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산림운동 집단이 실내운동 집단에 비해 월등히 운동 효과가 좋았다. 산림운동 집단이 실내운동 집단보다 ▷상지 근력(30초간 덤벨 들어올린 횟수)이 약 2번 많고, ▷견관절 유연성(한 손은 어깨 너머로, 다른 한 손은 허리 뒤로 올려 만났을 때 겹치는 길이 cm)이 4cm 많았고, ▷민첩성(목표까지 빨리 갔다가 돌아와 앉기)이 1초 적었으며 ▷체질량지수가 0.11 줄어들었다. 모두 유의한 결과로, 산림운동이 실내운동보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신체에도 더 효과적이었다.최종환 교수는 “트레드밀을 걷는 것보다 경사진 산을 오르내리는 것이 고관절 움직이는 범위를 크게 해준다”며 “큰 경사로 인해 중력이 작용해 근력에도 좋고, 평평하지 못한 길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의식하기 때문에 저절로 민첩성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불편한 산길은 자연스레 근육과 관절의 고유감각 수용기를 자극하게 돼, 운동에 좋다. 한편, 이 연구에서 시행한 운동은 다음과 같다. ▷산림운동=준비운동 10분, 해발 200m 산림을 걷기 1시간, 아령체조 1kg , 정리운동 10분 ▷실내운동=준비운동 10분, 트레드밀 40분 걷기, 아령체조 1kg, 정리운동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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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을 비롯해 인·나트륨·티아빈·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는 마늘. 항암효과부터 성기능 강화 등 여러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늘의 ‘진짜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정말 성기능 강화될까? 성욕감퇴는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대사를 촉진시키고, 수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마늘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을 주고, 생식샘을 자극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욕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하루 얼마나 먹지?마늘 섭취 제한량은 정해져 있지 않다. 좀 많이 먹어도 수용성 성분이 많아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특별한 부작용 없이 마늘의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결핍으로 피로를 잘 느끼고, 입맛이 없고, 동맥경화증이 있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 마늘이 좋다. 마늘 보충제의 경우 성인은 하루에 마늘가루 1스푼, 마늘환(70%, 0.5g)은 10~15개, 마늘즙·농축액·진액·음료(약 97%, 80㎖)는 1포(병)정도가 적당하다. 노약자는 성인의 절반, 어린이는 성인의 3분의 1을 섭취하면 된다. ◇익힐까 날 것으로 먹을까?마늘은 열을 가하면 줄어드는 성분도 있지만 생성되는 것도 있다. 생마늘의 알릴설파이드는 효소(알리나제)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하는데 열을 가하면 효소 활성도가 떨어져 알리신이 줄어든다.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인 C와 B도 감소한다. 그러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오히려 증가한다. 열을 가한 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물질 활성도(150℃, 4시간)가 약 50배 높고, 폴리페놀(140℃, 2시간)과 플라보노이드(150℃, 1시간) 함량은 각각 약 7배, 약 16배 높다. 과당(140℃ 1시간) 함량도 생마늘에 비해 약 7배 높다. 구운 마늘에서 단맛이 나는 이유다.◇먹으면 안되는 사람도 있어생마늘은 위벽을 자극하는 알리신이라는 물질을 내놓아 위벽을 헐게 하므로 위장병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은 피해야 한다. 또 마늘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성분이 들어 있어 와파린 등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심장병 환자들이 마늘을 먹으면 지혈이 잘 안 된다. 지혈이 잘 안되므로 수술 1주일 전에는 삼가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혈전생성을 방지하는 은행물, 징코민, 오메가 3지방산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도 마늘을 섭취하면 지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마늘의 의학적 효과- 항암효과: 동물실험 결과 간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억제- 항균효과: 알리신 1㎎에 페니실린 15단위 상당의 살균효과- 심장병 억제: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과 농도 낮추고, 혈관 내 혈액응고 방지- 스테미너: 알리티아민 성분이 신진대사 촉진- 노화방지: 활성 산소 및 체내 과산화 지방 생성 억제- 근육증강: 크레아틴 성분이 근육 생성 촉진- 피로회복: 알리티아민 성분이 피로 물질 분해- 해독작용: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이 해독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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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령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대표 질환이 바로 당뇨병이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약 500만 명으로, 그 중 당뇨발로 고생하는 환자 비율이 약 15%다. 당뇨발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하지 절단 위험이 최고 30배까지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당뇨발의 실체와 예방법을 알아봤다.당뇨병으로 10년 이상 고생하던 65세 여성이 발에 염증이 심해지고 냄새가 나서 응급실을 찾았던 일이 있다. 깨진 화분 조각이 신발에 들어 있는 줄 모르고 하루 종일 신고 다녀 염증이 생긴 것이었다. 환자는 발가락 2개를 절단했고, 이후 염증이 조절돼 다시 걸을 수 있었다. 하지만 2년뒤 당뇨병 합병증으로 끝내 사망했다. 이렇듯 일단 당뇨발이 생기면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당뇨발 환자는 전체 족부질환 환자의 47.9%에 달하며, 전체 족부 절단의 54.4%, 전체 족부궤양의 53.5%를 차지한다. 감염된 당뇨발은 상처 부위에 농양이 생기고, 이 농양이 근막을 따라 빠르게 퍼지므로 절단 수술을 해야 한다. 당뇨발은 약 50%에서 족부 감염이 발생하고, 족부 감염이 된 환자 25% 정도가 발목 위 절단 수술을 받는다. 발을 절단하면 혈당 조절에 중요한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며, 절단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으로 우울증도 겪는다. 당뇨병으로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1개월 이상 장기 입원하는 원인은 대부분 발 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발은 크게 신경병성 통증·궤양·감염과 괴저, 신경관절병증으로 분류한다. 감각 소실로 인해 궤양이 발생하면 잘 낫지 않는 만성궤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절반 정도 감염을 동반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당뇨로 인한 족부질환의 약 50%는 예방할 수 있다.#1 당뇨병성 족부질환, 원인은 무엇인가?당뇨발은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이다. 당뇨발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계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당뇨병으로 발 관절이 유연성을 잃거나 발 모양이 변해 걷거나 움직일 때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계 변화는 체신경 변화와 자율신경 변화 등이다. 체신경 변화는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변화로 나뉘는데, 약 80%는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혼합형이다. 감각신경 변화는 나일론모노필라멘트검사(Semmes-Weinstein Monofilament)를 통해 진단하는데, 발바닥과 발등 등 특정 위치에 압력을 가해 감각이 정상인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나일론모노필라멘트를 눌러서 10군데 중 4군데 이상에서 감각을 느끼지 못하면 압력에 대한 감각이 감소해 발에 궤양이 생길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한편 운동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걸음걸이 변화가 나타난다. 이렇게 되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아킬레스건이 짧게 줄어들면서 족부 궤양의 원인이 된다. 발바닥 굳은살에 의해서도 족부 궤양이 발생하는데,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굳은살이 많다. 자율신경 변화는 발의 땀 분비를 억제해 발을 건조하게 만든다. 특히 발뒤꿈치 등 피부가 갈라지고, 이 부위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한다. 또 고혈당으로 인해 작은 혈관 변화가 나타나거나, 당뇨대사 장애, 신경의 비정상적 변화로 근력약화와 다리 불편감, 면역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2 당뇨발 최신 치료, 어떤 게 있나?당뇨발에 생기는 아주 작은 상처는 당뇨병성 감염을 일으켜 발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다. 당뇨병성 감염이 계속 진행돼 뼈까지 침범하면 골수염이 되고, 세균이 혈관 내로침범하면 패혈증(敗血症)이 생겨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심하면 발을 절단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발에 작은 상처라도 생기면 초기에 즉시 치료한다. 조금이라도 상처가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 받는다. 발에 생긴 상처가 전날 저녁까지 경미했는데 밤사이 급속도로 진행돼 다음날 한쪽 발이 고름으로 가득 차서 결국 발을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작은 상처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소독과 치료를 병행하며 경과를 주의 깊게 관찰한다. 상처 색이 변하는 경우, 감각이 변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상처 주위 피부가 단단하고 궤양이 생기거나 국소 발적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치료받는다.Health Tip 당뇨발, 진단은 이렇게 해요!방사선검사 - 당뇨병 환자는 병원에 방문해서 방사선검사(X레이촬영)를 통해 골격 변화, 골수염 판단을 위한 골 흡수 여부, 심한 감염 시 피부 내 가스 유무 등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치료 지침으로 활용한다. 감염과 당뇨병성 신경관절병증 감별을 위해 MRI(자기공명영상) 촬영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신경변화검사 - 발 피부 상태, 피부 균열 유무, 말초동맥 촉지 유무, 발 변형, 감각둔화, 굳은살 분포 등으로 판단하며, 뼈 돌출부의 상처 유무 등을 판단한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나일론모노필라멘트검사가 보다 간편하면서 족부 궤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믿을 만한 검사로 알려져 있다.혈관검사 - 당뇨병 환자는 동맥경화로 인한 혈관 폐쇄가 정상인보다 약 20배 높으며, 혈관폐쇄로 인한 허혈성 족부 궤양은 전체 당뇨병성 족부궤양의 약 15%를 차지한다. 방사선 촬영을 통해 혈관 석회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혈관 CT검사는 혈관이 막힌 부위를 확인할 수 있다.신경관절병증 진단 - 당뇨병이 오래된 환자에서 경미한 통증을 동반하는 부종이나 열감, 빠른 맥박 등은 당뇨병성 신경관절병증을 의심하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 족부 감염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당뇨병성 신경관절병증은 다리를 심장 높이보다 아래로 내려놓으면 부종과 피부 홍조가 증가하지만, 다리를 올리면 피부 홍조가 사라지는 것이 중요한 감별 포인트다. 피부 온도는 다른 정상 부위보다 2~5℃ 높아지며 초기 관절 파괴가 진행될 경우 관절 불안정성도 나타난다.1 당뇨발 궤양 치료당뇨발 치료는 어려운 문제가 많다. 먼저 당뇨병 환자는 신경 문제로 발에 통증을 못 느껴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다. 또 발의 특정 부위에 과도한 하중이 걸리는데도 일반 신발을 착용하면 족부궤양이 악화될 수 있다. 당뇨병성 궤양이 있으면 석고붕대를 해서 궤양 부위 하중을 줄이고, 반복적인 외상을 방지한다. 석고붕대(깁스 또는 캐스트) 치료로 궤양의 80~90%가 치유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 허혈성궤양이 나 피부가 약한 경우, 깊이가 깊은 궤양 등에는 석고붕대 치료가 힘들다.이 외에도 초음파를 이용한 변연절제술, VAC요법, 고압산소요법 등이 있다. 이는 육아조직(모세혈관, 섬유 모세포 등으로 이루어진 증식력이 강한 어린 결합 조직)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적절하게 사용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약으로는 성장 인자를 이용한 치료와 국소 연고제가 있다. 또 굴곡건을 절단하거나 아킬레스건을 연장하는 수술 등을 이용해 발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하중을 교정하면 궤양을 치료하거나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당뇨병으로 인한 궤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을 잘하면 당뇨병으로 인한 궤양 및 절단을 50% 정도 방지할 수 있다.2 당뇨발 감염 치료당뇨병성 족부 감염은 손상된 피부로 균이 침입해 주위 심부 조직이나 뼈로 전파된다. 피를 통한 감염은 매우 드물다. 감염 경로가 되는 피부 손상은 신경인성 궤양, 건조한 피부,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갑작스런 혈당 조절 실패는 감염을 초래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다량 투여하는데, 조기에 균주를 확인해 항생제를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표면상 드러나는 감염(표재성 감염)이나 봉와직염(봉소염, 피부 밑, 근육이나 내장 주위 거친 부위에 생기는 급성고름염)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전에는 항상 혈관 상태를 체크하고, 조기에 광범위한 고름 배출(배농) 및 감염 부위 절제술을 실시한다.3 당뇨발 절단수술당뇨발에서 절단이 필요한 경우는 말초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괴저가 발생했거나, 보존적 치료가 불가능한 궤양, 약물치료나 수술로 회복이 불가능한 심한 감염, 혈관폐쇄로 인한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있는 경우 등이다. 절단 부위는 감염 정도와 말초 혈액순환 상태, 기능적인 측면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절단술 시행 전 혈관 재건술이나 우회술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절단 부위는 가능하면 원래 상처 부위로 최소화한다. 절단 범위를 작게 할수록 걸을 때 에너지 소비가 줄고 절단 후 의자나 보조기, 신발 착용에 유리해 더 많은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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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를 맞아 지난 6월 1일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결과, 6월 첫 주(6.1~6.9일)에 총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열사병·일사병 1건, 열경련 6건, 열실신 2건, 열탈진 6건 등이었으며, 남자가 80%로 대부분이었고 주로 20대와 30대가 많았다. 온열질환이 주로 발생한 시간은 12시~15시로, 장소는 실외가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의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더운 날이 많아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았어도 온열질환자가 보고되고 있다며, 여름철 처음으로 맞이하는 무더위에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할 것을 당부하였다.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젊은 연령이나 건강한 분들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12~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당부하였으며, 특히,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취약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응급실을 내원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을 위하여 「폭염예방 건강실천 가이드」와「어르신들 무더울 땐 이렇게 하세요!」 등 교육홍보용 리플렛을 제작하였으며, 이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여 관내 폭염 고위험군(독거노인 및 시설보호노인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하도록 하였다. 현재 운영 중인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건강피해 감시체계」는 기상상황을 감안하여 하절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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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눈이 건조해지기 시작한 심모(52·서울 성동구)씨는 눈에 좋다는 비타민A 영양제를 알아보다가 "50대 이후엔 비타민A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나쁘다"는 말을 들었다. 나이가 들면 모든 영양소가 무조건 몸에 좋지는 않다. 더 섭취해야 할 영양소와 줄여야 할 영양소가 따로 있다.◇늘리자: 오메가3·비타민D·칼슘장·노년층에 접어들면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50대 이상의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1일 섭취량은 40대 이하의 권장량보다 많거나, 최소한 동일하다.캘리포니아의대 심혈관건강연구센터 윌리엄 해리스 교수팀은 평균 67세 남녀 1575명을 대상으로 혈중 오메가3 지방산 농도와 기억력·집중력의 관계를 실험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 농도 하위 25%의 기억력·집중력 테스트 점수가 가장 낮았다. 이 연구에 대해,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박용순 교수는 "노년층이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인지 기능이 잘 유지돼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고 말했다.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며, 비타민D와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그러나,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팀이 국내 폐경 여성 27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영양 상태를 조사해 보니, 57.2%가 평균을 밑돌았고 10.9%는 비타민D 결핍 상태였다.◇줄이자: 비타민A, 철분반면, 비타민A와 철분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 박용순 교수는 "50대의 비타민A 권장 섭취량은 남녀 모두 그 이전보다 50㎍ 낮다"며 "비타민A는 몸에 축적되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통, 탈모,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폐경 여성은 적정 철분 섭취량이 감소하는데, 철분을 예전과 비슷하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간다.음식에는 여러가지 영양소가 두루 섞여 있기 때문에, 각각의 영양소 섭취량을 늘리고 줄이기 쉽지 않다. 특히 대부분의 과일은 비타민A, C, D를 조금씩 다 함유하고 있다. 50대 이후 권장 섭취량을 감안해 다양한 영양소의 함량을 조절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세노비스 '트리플러스 50+' 등 오메가3 지방산·비타민C 함량은 늘리고, 비타민A·철분 함량은 줄인 제품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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