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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 박모(35·서울 관악구)씨는 최근 출근길에 심한 구역·구토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갔다. 온갖 검사를 해 봐도 소화기관에는 이상이 없었다. 의사는 "과로와 더위로 인한 탈수 때문에 생긴 구토증후군"이라고 진단했다.◇탈수·수면 부족도 원인여름이 되면 공연히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늘어난다. 검사해 봐서 위장질환, 멀미, 임신으로 인한 입덧 등 직접적인 원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구토증후군이라고 진단한다. 단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정은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주로 여름에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당수는 자율신경계 이상 때문에 발생한다고 본다. 자율신경계 이상은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영양부족, 과로나 더위로 인한 탈수, 수면부족 등이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치료하면 80%는 증상 개선신 교수는 "1회성 구토증후군은 안정을 취하면 곧 사라진다"며 "하지만, 반복되면 역류성식도염이나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구토 증상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80% 이상은 증상이 개선된다. 증상별 치료·예방법은 다음과 같다.▷일정 기간마다 생기는 구역=만성특발성 구토증후군이다. 구역질은 나지만 먹었던 음식을 토해내는 구토는 없다. 우울감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다. 위장관운동촉진제나 항우울제를 쓰면 좋아진다.▷식후 바로 발생하는 반복 구토=기능성 구토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20~30대 여성이 주로 느낀다. 과도한 다이어트가 흔한 원인인데, 체내 영양소 검사를 통해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면 좋아진다. 불안이나 우울 때문이면 항불안제를 처방한다. 항구토제는 효과가 별로 없다.▷복통 동반하는 부정기적 구토=주기적구토증후군이다. 여성은 생리주기와 맞물리기도 한다.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흥분, 수면부족, 감염, 탈진, 특정한 음식(초콜릿·치즈 등) 등 다양하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꼼꼼히 체크해서 자율신경 이상을 일으킬 만한 것을 피해야 한다. 70% 정도는 심리치료로 호전된다.▷증상 반복되면 미리 투약=한 달에 한 번 이상 응급실을 찾을 만큼 증상이 반복되면, 안정기에 미리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아서 예방한다. 2~3주에 한 번씩 삼환계항우울제(TCA)를 처방받아 쓰면 80% 정도는 예방된다. 진경제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를 한 두달 정도 처방받아 복용해도 예방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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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을 하는 박모씨(62·서울 마포구)씨는 매일 3~4L씩 물을 마신다. 청정 심해에서 뽑아냈다는 해양심층수, 알프스산맥의 온천수와 빙하수 등 좋다는 물은 빼놓지 않고 구입해 마신다. 박씨는 "물을 많이 마시면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물병을 입에 달고 산다"며 "이왕이면 비싸고 좋은 물이 건강에 더 좋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물 예찬론자가 적지 않다. 물을 많이 마시면 암, 심혈관 질환, 소화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이는 과장된 주장이며, 물이 질병을 막아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요로결석을 제외하면, 물이 직접적인 예방·치료 효과를 보이는 질병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물을 충분히 마셔서 인체 세포 내 수분량을 알맞게 유지하면 세포 저항력이 높아진다. 그러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침입이 억제되고, 몸 안 유해 물질의 배출이 원활해진다.물의 중요성은 개별 질병 억제보다 더 근본적인 데 있다. 물은 입→목→식도→위→소장→대장을 거쳐 몸에 흡수된다. 그 과정에서 각 장기의 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전신을 돌면서 신진대사의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입=마신 물이 목으로 내려갈 때는 구강내 미생물이나 세균을 끌고 간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샛별 교수는 "물에 쓸려 내려간 미생물과 세균은 위에 도착하면 대부분 위산에 의해 죽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했다. ▷목·식도=물은 성대를 적셔서 목소리가 잘 나도록 하고, 식도 점막에 수분을 공급해서 연동 운동이 잘 되도록 돕는다.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속이 쓰릴 때 물을 조금 마시면 위산이 씻겨 내려간다. 이때는 위산 온도와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위=위액을 어느 정도 희석시킨다. 박샛별 교수는 "다만, 물이 위산을 중화시키지는 않기 때문에, 위산과다로 쓰린 속은 물을 마셔도 가라앉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장 점막이 손상돼 쓰린 속에는 수분 섭취가 어느 정도 도움된다. ▷소장·대장=마신 물의 80%는 소장에서 흡수돼 정맥을 지나 혈액으로 옮겨진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안지현 교수는 "나머지는 대장에 내려가 대변을 묽게 하는데 쓰이고, 일부는 대장 정맥을 거쳐 흡수된다"며 "물을 적게 마시면 대장까지 오는 물이 줄어 변비가 생긴다"고 말했다. ▷혈액·피부·호흡기=혈액은 전신 세포에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한 뒤, 세포의 노폐물을 싣고 돌아온다. 돌아온 물은 신장으로 흘러가서 소변이 돼 배출된다. 피부 세포에 도달한 물은 노폐물과 함께 땀으로 배출된다. 호흡기로 간 물은 기관지내 먼지를 '물청소'한다. 안 교수는 "물을 자주 마셔서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면 숨만 쉬어도 기관지가 깨끗해진다"고 말했다. 기관지 수분은 수증기로 증발된다.다만,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신다고 건강에 더 이롭지는 않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광원 교수는 "세포에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신진대사 유지에 필요한 정도만 마시면 된다"며 "건강한 사람은 목이 마를 때만 마셔도 신진대사가 충분하게 이뤄진다"고 말했다.물 필요량도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다. 체중, 활동량, 날씨 등에 따라 달라진다. 60여 년 전인 1945년 미국에서 "매일 8온스(227mL) 잔으로 물 8잔을 마셔야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8×8 이론)이 나왔지만, 이후 대부분의 연구는 이 주장대로 물을 마신다고 해서 건강에 더 도움되지는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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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고교 동창에게서 전화가 왔다. 눈이 갑자기 너무 침침해져 업무를 보기 힘들다며 진찰을 부탁했다. 장년층에 흔한 노안이나 안구건조증이겠니 했지만, 검사해보니 예상과 달리 중증 녹내장이었다. 친구의 어머니도 녹내장을 앓았고, 친구에게 그 병이 유전된 것이다. 필자의 친구가 녹내장이 유전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일찍 신경써서 좀 더 빨리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부모가 녹내장이면 자녀는 녹내장 발병 확률이 2~3배, 형제가 녹내장이면 5~7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녹내장이 있으면 가족 전체가 반드시 녹내장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안과에는 녹내장 외에 유전되는 질환들이 몇 가지 더 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 대표적이다. 상염색체 5번째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서, 검은 눈동자 각막 표면에 흰 반점이 생기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한국인 870명당 1명꼴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나타나는 유전자에 따라 동형접합자와 이형접합자로 구분한다. 동형접합자는 유전자 한 쌍이 모두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보유한 사람이고, 이형접합자는 염색체 중 한 쪽만 이상이 있는 사람이다.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라식·라섹 등각막에 상처를 내는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5~7년 안에 반점이 급속히 번져서 젊은 나이에 시력을 잃는다. 일단 발병하면 근본 치료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받기 전에 꼭 DNA검사를 해봐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부터 반점이 시작되므로 선글라스를 끼어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을 구성하는 시세포층 중 빛을 감지하는 세포들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4000~5000명 당 한 명 꼴로 나타난다. 이 질환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이라고 추정한다. 우성, 열성, 반성유전 등 유전 성향은 사람마다 다르다. 이 병이 성염색체로 유전되면 증상이 빨리 진행돼 사춘기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고, 상염색체로 유전되면 20대 후반부터 나타난다. 보통 10세 전후에 야맹증이 나타나면서 시야협착과 시력저하가 시작되는데,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얼마 전 영국에서 인공 전자 망막 이식술이 성공했지만, 보편화할 때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전망이다.눈의 유전질환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태어나자마자 발견할 수 있다. 어릴 때 몰랐다가 성장하면서 발현되면 실명을 피하기 어렵다. 시력을 잃지 않기 위한 관건은 조기치료다. 눈 유전질환으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반드시 진단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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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맹물'에 원래 없는 성분을 추가하거나 물의 성질을 바꾼 '기능수(機能水)'가 있다. 다양한 기능수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보통 물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좋은 물'이란, '인체에 해로운 병원균 등 유해물질이 없고 깨끗하며, 음식물의 소화나 흡수율을 높여 주는 약알칼리성(PH 7.5 정도)을 띤 물'이다.▷알칼리수=알칼리성을 띠는 물이다. 알칼리 이온수·알칼리 환원수·알칼리 브리수 등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비슷하다. 알칼리수의 효능으로 많이 알려진 것 중 하나가 '몸 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막고 질병을 치료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 김고운 교수는 "알칼리수에 신체 노화를 억제하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는 소화 불량·위산 과다·만성 설사·장내 이상 발효 등의 증상을 다소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았다.▷해양 심층수=햇빛이 전혀 없는 심해에서 퍼올린 뒤 염분 등 용해 물질을 제거한 물로, 세균이 없고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러나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는 "미네랄 섭취가 목적이라면 굳이 해양 심층수를 마실 필요는 없다"며 "평소에 먹는 음식만으로도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탄산수=탄산가스를 녹인 물이다. 탄산수를 마시면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된다는 일부 주장이 있지만, 박현아 교수는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산소수=일반 물보다 10~15배 많은 산소가 들어 있다. 산소수의 효능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공기 중의 산소를 들이마실 때보다 체내 흡수가 더 빨리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물은 위장을 거쳐 혈액이 되기 때문에 이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다만 몸 속 세포의 산소공급량을 늘려 신체 생리기능을 높이는 효과는 있다. 김고운 교수는 "물을 끓이면 산소가 날아가기 때문에 그냥 마시라고 하는데, 그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물 속 산소 중 몸에 흡수되는 양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그냥 물을 마실 때보다 많이 흡수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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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로 빙과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치아외상 사고 환자도 늘고 있다. 이 사고는 매년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한 여름인 7~8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얼음 망치처럼 단단한 빙과빙과는 녹거나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 영하 18도로 보관된다. 영하 18도는 미생물이 살기 힘든 환경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아닌 제조일자로 표시되어 유통되므로 냉동고 가장 아래쪽엔 3년 이상 보관된 제품이 존재할 정도다. 여기서 냉동고 가장 윗부분과 가장 아랫부분의 온도차이는 무려 17도나 된다. 냉동고의 맨 위쪽에 보관된 빙과의 굳기가 23.29kgf인데 반해 냉동고 바닥에서 보관된 빙과의 강도는 무려 214.10kgf로 그 차이가 10배에 이른다. 가장 단단한 빙과는 유리잔을 부수고 나무에 못을 박고 스테인레스 국자를 휘어지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강도가 강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치아강도는 어느 정도 일까. 실험 결과 우리의 치아강도는 186.76kgf 로 빙과의 굳기보다 그 강도가 약하다. 치아는 어금니에서 앞니로 갈수록 강도가 약해지는데 보통 앞니로 단단한 빙과를 깨물어먹기 때문에 치아 파절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우리 아이의 치아, 더 주의하세요특히 10세 미만 어린이들의 치아 파절 사고가 잦다. 이유는 어린이들의 유치는 매우 약하고 영구치 역시 약하기 때문이다. 보통 유치는 다시 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약해진 유치는 씹는 기능이 떨어져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어려워지고, 발음을 익히는데도 영향을 준다. 또한 유치가 일찍 빠지면 주변 치아들이 쏠리게 되어 영구치 공간이 부족해져 이 후에 치열이 고르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치아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잇몸이 약해져 있어 작은 충격에도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 그 외에도 선천적으로 씹는 힘이 약한 경우, 충치가 있는 경우,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된 경우, 보철치료를 받는 경우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치아가 손상된 경우 대처 방안만약 빙과를 먹다 치아가 손상된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손상된 치아는 30분 이내로 치과에 가야 치료가 가능한데, 이 때 치아의 운송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빠지거나 부러진 치아를 물에 담그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생리식염수나 우유에 담아가거나 혀 밑에 치아를 넣어가거나, 원래 이가 있던 부분에 끼워가는 것도 방법이다. 치아가 많이 흔들리지 않고 통증도 경미하며, 치아머리 부분만 약간 부러진 경우라면 레진이나 라미네이트 치료로 외관을 회복할 수 있다. 치아색깔과 비슷한 레진으로 손상부위를 메워주는 레진치료는 부러진 부위가 작을 때 가능하다. 라미네이트는 얇게 치아를 삭제한 후 얇은 도자기판을 붙이는 형태의 치료이며 변색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치아가 많이 부러졌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신경치료가 필요하다. 손상된 신경을 치료한 후 크라운을 씌워 치아를 수복시켜줘야 한다. 남아있는 치아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치아 머리부분이 부러졌거나 파절선이 치아뿌리까지 깊게 연결되어 있다면 치아를 살리기가 힘들다. 이런 때는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 등의 보철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여름철 치아건강 지키기빙과에 의한 치아 손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동고 아래쪽의 빙과보다는 냉동고 위쪽의 빙과를 선택하고, 냉동고에서 바로 꺼낸 빙과는 되도록 천천히 녹여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어린이에게는 빙과류 보다는 소프트아이스크림 같은 크림종류의 빙과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 외에도 포장용기나 스틱에 의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잇몸이 약한 임산부나 충치나 균열 등 치아가 손상되어 있는 경우, 보철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빙과를 먹을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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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치커리 등 쌈채소는 여름에 먹기 좋은 음식이다. 무더위로 지쳐있는 몸에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해주고 입맛을 회복시키기 때문이다. 또, 가열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영양소가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그러나 농약, 세균 등이 채소에 그대로 묻어있게 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구입할 때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예방정책과 김형일 연구관은 “쌈채소를 구입할 때 상처나 있는 것을 피하고, 세척된 것을 살 땐 가게 냉장고에 보관된 것으로 고른다”고 말했다. 시장을 볼 때, 채소와 육류, 생선류를 한꺼번에 사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때는 각기 다른 봉지에 담아 확실히 밀봉해야 한다. 날생선, 육류가 쌈채소와 닿았을 때 미생물이 채소에 오염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씻을 때반드시 비누로 손을 먼저 씻는다. 육류 만진 손으로는 채소를 만지지 않는다. 쌈채소를 흐르는 물에 씻기보다 물에 담가 손으로 저으며 씻고, 마지막에 흐르는 물로 마무리한다. ◇보관할 때집에서 채소의 흙,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위생봉지, 지퍼백 등에 담아 공기를 차단해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김형일 연구관은 “야채, 과일 전용 서랍에 되도록 넣어두고, 찬 공기가 적절히 순환될 수 있게 너무 음식물을 꽉 채우지 않는다”고 말했다.냉장 보관한 채소는 가급적 3일 안에 먹는다. 아이스박스에 음식을 이것저것 담아 휴가를 떠날 땐, 쌈채소를 육류나 생선 위쪽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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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가 현장진료에 특화된 초음파 진단 시스템인 ‘스파크(Sparq)’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시작한다.
스파크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편의를 고려해 디자인된 초음파 시스템으로, 지난 6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모바일 초음파 시스템인 스파크는 환자 옆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쓰이는 초음파 기기의 특성을 고려해 이동성이 뛰어나고 어디에서나 사용하기 편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관절처럼 움직이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접이식 디스플레이 지지대는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회전할 수 있어 편리하게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스파크는 촬영 시간을 줄이고 진단영상의 정확도를 높이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도입해 영상의학과, 응급의학화, 마취과 등 다양한 부서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견고한 유리재질의 터치형 패널은 버튼이나 손잡이 사용 횟수를 최소화하고, 조명을 통해 임상 전후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또한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심플리시티 모드’는 자주 쓰는 기능을 버튼 한번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세 개의 트랜스듀서는 신속한 교체가 가능해, 원하는 부위의 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오토스캔(AutoSCAN)’ 기능을 통해 환자의 세포 유형을 자동으로 파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영상을 자동 조정할 수 있다. 여기에 필립스의 프리미엄 초음파 기술인 소노CT(Sono CT)기술, XRES 기술을 적용해 심장, 복부, 폐, 신경, 혈관 등의 인체기관을 정밀하게 영상으로 구현한다.
필립스 김태영 총괄대표이사는 “현장진료에 특화된 스파크는 오늘날 의료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 다양한 상황과 사용자 패턴을 반영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면서, “창의적 디자인과 실용적 기능, 뛰어난 기술력이 결합돼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파크를 통해, 초음파 기술을 선도해 온 필립스의 프리미엄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