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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을 해봐도 별다른 질병이 발견되지 않지만 소화불량·속쓰림·더부룩함 등과 같은 증상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하는데, 기능성 위장장애를 가진 사람은 대부분 두통, 피로감, 근육통 등과 같은 다른 증상을 함께 호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5명 중 4명 세 가지 증상 동반위담한방병원이 기능성 위장장애 증상으로 이 병원에 온 991명을 조사한 결과, 86.5%(857명)에서 두통·어지럼증·피로감·근육통(어깨결림, 뒷목 뻣뻣함, 담 결림)·가슴통증·안구통증 및 건조·호흡곤란·구취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같이 있었다. 78.7%(780명)는 3가지 이상의 증상을 함께 갖고 있었고, 45.5% (451명)는 5가지 이상이 나타났다. 동반 증상 중에는 근육통이 5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구통증 및 건조, 가슴통증, 불안감, 두통, 건망증, 어지러움, 호흡곤란의 순서였다. 기능성 위장장애의 동반 증상에 대한 대규모 조사는 거의 없었으며, 이번 조사 결과는 대한한의학회지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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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위의 최상부를 조여 식사량을 조절하는 위 밴드 수술을 받은 이모씨(32)는 수술 2년 뒤 밴드가 미끄러졌다. 재수술을 받았더니 밴드가 위벽을 파고 들어가는 더 심한 부작용이 생겼다. 결국 밴드를 제거하고 식욕 억제에 실패해 50㎏까지 줄었던 몸무게가 1년여 만에 110㎏까지 불었다.이씨는 필자의 병원에서 세 번째 수술을 받아 체중을 줄이고 런던에서 유학하고 있다.체질량지수 35 이상의 고도 비만은 외과적 수술이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증명된 유일한 치료법이다. 비만 수술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위 밴드 수술은 체중을 줄이는 동시에 당뇨병·고혈압·지방간·관절염·수면무호흡증 등 비만에 따라오는 합병증까지 개선시키는 장점이 있다. 복강경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비교적 적고 회복이 빠르며, 환자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위를 조이는 정도를 달리 해 체중 감량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임신과 출산 시에는 밴드를 조금 느슨하게 풀어서 태아와 산모의 영양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출산 후에는 다시 적절하게 조여서 산후 비만 해결에 도움을 준다.위 밴드 수술을 받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간단하고 안전한 수술이지만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밴드가 미끄러짐(밴드 하부의 위 조직이 상부로 탈장되는 현상)과 미란(밴드가 위 근육을 파고드는 것)이 생길 수 있다.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제대로 됐더라도 환자가 식이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나타날 수 있다. 우선, 수술받은 뒤에는 수술법에 따라 2~4주간 부드러운 미음이나 죽을 10분 이상에 걸쳐서 천천히 먹어야 한다. 다음으로, 일반식을 하게 되면 조금씩 천천히 오래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위 밴드를 삽입한 사람이 급하게 빨리 먹으면 토하게 된다. 위 밴드를 과도하게 조이겠다는 욕심을 내면 안 된다. 급하게 빨리 체중을 감량할 생각으로 밴드를 과도하게 조절할 경우 근육 손실 및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밴드 조절 관리를 통해 체지방 위주의 건강한 감량을 해야 한다.필자는 밴드 미끄러짐과 미란을 줄이기 위해 S루프(세이프티 루프)라는 수술법을 고안해서 시술하고 있다. 이 수술법은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환자가 식이 원칙을 올바로 지키지 않으면 문제는 여전히 생길 수 있다. 위 밴드 수술은 강제로 음식을 못 먹게 해서 체중을 감량시키는 수술이 아니라, 적은 양의 식사로 포만감을 유도해서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여주고 천천히 소식하는 식습관을 형성하는 비만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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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풍치 탓에 오른쪽 어금니 하나를 뺐던 이모씨(53·경기 부천시). 잇몸 아래 숨어 있던 사랑니를 빼서 발치 부위에 넣었는데 예전 치아와 차이가 없어서 만족스럽다. 비슷한 이유로 임플란트를 한 지인들은 씹는 맛이 덜하고 음식물도 잘 낀다고 하는데, 이씨는 그런 일도 없다.◇사랑니 이식 성공률, 임플란트보다 높아이가 빠지면 일단 임플란트를 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치아 1~2개를 뽑을 경우엔 자연치아인 사랑니로 대체하는 게 우선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최용훈 교수는 "임플란트가 유행하다보니 이가 빠지면 그 외에 대안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치의학 교과서에도 1~2개를 뽑을 때는 사랑니 이식을 먼저 고려하라고 돼 있다"고 말했다. 상당수 치의과병원이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것은 임플란트가 사랑니 이식 시술보다 쉽고,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식 성공률도 사랑니가 높다. 최용훈 교수는 "사랑니는 특별한 기능은 하지 않지만, 치주인대·신경·혈관이 존재하는 자연치아여서 임플란트보다 단단히 잇몸 속에 뿌리를 내린다"며 "일본 연구에서 사랑니 이식 성공률이 94%라고 하는데, 이는 임플란트보다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최 교수는 "자연치아인 사랑니는 임플란트와 달리 잇몸뼈 소실을 적게 하고, 치아 내 혈관이 있어서 염증이 생겨도 자연치유 능력이 있다"며 "미세한 치아 흔들림도 신경이 알아채서 초기에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모든 치아에 이식 가능사랑니 이식을 임플란트 이식보다 먼저 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최용훈 교수는 "사랑니 이식을 하면 임플란트처럼 씹는 맛이 덜하거나 음식물이 끼는 부작용이 없고 합병증도 있을 수 없다"며 "시술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고 시술 2시간 뒤면 반대편 치아로 밥까지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사랑니는 어금니를 비롯해 앞니까지 모든 치아에 이식이 가능하다. 사랑니를 뺀 적이 없다면, 우리 몸 속 치아은행에 4개의 자연치아 '임플란트'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동네 치과에서도 사랑니 이식 시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시술이 가능한 보존과 의사가 있어야 한다. 최 교수는 "임플란트 이식이 나무에 나사를 박는 것이라면 자연치아 이식은 단단한 두 개의 나무를 잇는 것만큼 어렵다"며 "또, 사랑니를 뺀 뒤 15~20분이 지나면 치주인대가 괴사하기 때문에 15분 이내 시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자연치아는 치아은행에 보관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임플란트처럼 치아로 이식하는 게 아니라 잇몸뼈를 이식하는 재료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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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자주 마렵고 시원치 않으며 통증까지 동반되는 방광염은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방광염 중에서도 급성방광염은 대부분 쉽게 치료되지만 간질성 방광염은 세균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생제도 듣지 않고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한 시간에 열 번 이상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심각한 통증 때문에 불면증, 우울증, 자살충동까지 느낀다면 간질성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난치성 만성질환인 간질성 방광염을 한방약제인 축뇨제통탕(縮尿除通湯)을 위주로 침, 뜸, 봉약침 등으로 병행 치료했더니 증상이 60%이상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철중·조충식 교수팀이 최근 간질성 방광염 환자 25명을 축뇨제통탕 등으로 평균 8개월 치료 후 간질성 방광염 증상지수와 문제지수를 통해 치료효과를 측정했더니, 모든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호전된 환자는 36%에 달했다.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근(膀胱筋)에 섬유화가 진행돼 방광 용량이 작아져 위축방광이 되고 방광점막에 발적, 출혈, 궤양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빈뇨, 절박뇨, 혈뇨는 물론 하복부나 요도 부분의 통증을 호소하며 요의가 느껴지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여성 환자의 비율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35~54세에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7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간질성 방광염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1만2천~1만6천 명(평균 1만3967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들에게 사용된 축뇨제통탕은 신장과 방광 기능을 보하는 육미지황탕에 20여 가지의 약재를 가미한 처방이다. 육미지황탕은 각종 만성 비뇨기 질환의 치료 처방으로 한방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복강의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등 면역 증강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축뇨제통탕은 육미지황탕에 열을 내리면서 독을 풀어내는 효능이 있는 금은화, 소변 기능을 개선하는 복분자와 오미자, 천연 항생제라 할 수 있는 포공영, 토복령, 마치현 등을 가미해 빈뇨를 개선하고 염증을 사라지게 하며 통증을 없애는 목적으로 처방됐다. 한약 처방에 봉약침 등 침 치료와 뜸을 병행함으로써 증상 개선 효과를 높였다.
현재까지 간질성 방광염은 명확한 치료법이 정립되지 않고 있으며 대증적인 치료로 증상 개선과 악화가 단기간에 반복되는 양상을 보여 환자들이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배가 됐다. 한방 축뇨제통탕 등을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는 증상 개선효과가 크고 지속적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기존의 연구는 임상 예가 1~4례로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연구는 임상례가 비교적 많고 정량화된 한약 처방을 중심으로 치료효과를 이끌어내 간질성 방광염의 한의학적 치료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대다수의 간질성방광염 환자들이 치료에 따라 단기간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탓에 심한 좌절감을 호소해왔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장기적인 증상 개선이 확인된 만큼, 치료율을 높이는 한의학적 변증체제를 수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ip. 간질성 방광염 관리법1. 방광 점막을 자극하는 카페인이나 탄산음료, 맵거나 짜고 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2.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하며 걷기, 요가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3. 반신욕, 하복부 찜질 등을 통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4. 과도한 수분을 섭취하면 소변을 자주 볼 수 있으므로 물은 적당량만 마신다.5.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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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하루에 수백~수천개의 암세포가 생기지만,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고 조절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암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누구든 암에 걸릴 수 있다.
암이 발병하는 요인은 다양하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수지상세포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NK세포 등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개인이 갖고 있는 면역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 암세포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서울송도병원 세포연구소가 정상인 117명과 암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면역세포의 암세포 살상 능력을 뜻하는 면역세포 독성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상인의 면역세포 독성도는 29.35%로 암환자(16.74%)의 2배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세포의 암세포 살상 능력 검사는 우리 몸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세포를 분리한 후, 암세포와 4시간 배양하여 암세포의 사멸 정도를 통해 면역세포의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지정 대장항문전문병원 서울송도병원이 암 면역기능 검사를 도입한 것은 개인별 면역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과 식품 등의 남용으로 인해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 경제적, 심리적으로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암 환자만을 위한 치료, 치유 시스템인 홀론면역증진센터를 개설한 이유이기도 하다.
홀론면역증진센터는 실제 암으로 투병한 병력이 있는 서울송도병원과 홀론센터의 의사들이 완성한 곳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과학적 면역검사를 통해 환자의 면역기능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최대한 암환자 개인에 맞는 면역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홀론센터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3단계의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별 면역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홀론센터에서는 암환자가 자신에게 꼭 맞는 개인 맞춤형 치료방법을 처방받을 수 있고, 개개인 맞춤형 면역식이요법(영양), 운동치료(도수, 트레킹), 명상요가(이완, 스트레스 치료), 생활습관 교정치유 등 암 자연치유, 면역치료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송도병원 이종균 이사장은 “과학적 면역검사를 통해 환자의 면역세포기능, 면역세포수 등 면역력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최대한 암 환자 개인에 맞는 면역증진요법과 면역식품 등을 선별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송도병원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30분 신당동 병원 본관 7층 대강당에서 ‘암 면역력 증진을 통한 치유’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암 환자나 가족들 및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 2250-7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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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의 모양은 튀어나온 것, 쑥 들어간 것, 붉거나 검은 것 등 종류, 모양, 색깔, 위치가 전부 다르다. 따라서 치료 전략을 생각할 때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요즘 프락셀 레이저나 메조롤러가 흔해져서 단순 치료를 하고선 흉터 전문을 표방하고 있는 곳이 많다. 특히 눈, 코, 입 주위 흉터가 얼굴의 형태 변형을 초래하고 있는 경우라면 더욱 고차원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여드름, 화상, 수술 흉터가 있다면 어떤 원칙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할까?◆흉터 치료의 원칙흉터 치료 목적은 반흔의 방향을 바꾸고 긴장도를 줄이기, 넓이를 줄이고 길이를 짧게 끊어주는 것, 흉터를 가려주는 것과 편평하게 해주는 것 등이다. 사용하는 수술법은 기본적으로 길고 큰 흉터는 떼어내고 다시 세밀하게 수술하는 흉터성형술을 한다. 대표적으로 Z성형술, W성형술, 다각형 수술법 등이 있다. 여기에 피판술, 이식 등도 병용할 수 있으며, 반흔의 정도가 그리 심각하지 않을 때 프락셀 레이저, 레이저 박피, 냉동외과술,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비절개 방법과 단순히 실리콘 시트, 압박요법, 약물도포만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흉터 색깔이 문제되는 경우, 붉은 흉터는 혈관 레이저, 색소 침착 흉터는 여러 종류의 색소 레이저, 아이피엘(IPL)도 효과적이다. ◆수술 흉터갑상선 수술 후, 구순 구개열 수술 등 얼굴 흉터는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한다. 수술 후 실밥 뽑을 때부터 혈관레이저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면 흉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예방 조치 후 가느다란 반흔들이 계속 보이면 레이저 박피술, 프락셀 레이저로 남아 있는 흉터를 완전히 없애는 치료법을 쓰면 된다. 흉터 예방 시기를 놓쳐 오래된 반흔은 치료원칙에서 언급한 대로 다양한 방법의 흉터 개선을 시행한 후 남아 있는 선상 흉터를 실 뽑는 날부터 레이저를 순차적으로 시행하면 된다.◆화상 흉터화상은 신체에 치명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는 문제이다. 피부성형 전문가들이 다른 흉터에는 비교적 자신감을 보이더라도 이 화상 흉터는 두 손 드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화상이 심하면 피부 부속기가 다 손상되어 상처도 잘 아물지 않고 특히 구축 반흔이라 하여 쭈글쭈글한 모양의 흉터를 보이기 때문이다. 여러 개선 방법이 있겠는데, Z성형술, 절제 후 피부이식 같은 방법들이 사용될 수 있지만 제한적이다. 화상 등으로 인한 구축성 흉터에는 냉동외과술, 핀홀요법, 프락셀 레이저, 메조 롤러 등이 유용하다. 냉동외과술은 소위 드라이 아이스라고 하는 고체 탄소 막대를 만들어 이를 병변에 접촉시킬 때 구축이 심한 부위는 많이 접촉하고 구축이 적은 부위는 적게 접촉시킨다. 화상 흉터의 하얗게 변한 색소 탈실 현상은 백반증에서처럼 멜라닌 세포가 포함된 표피 이식으로 치료하거나 프락셀 레이저로 호전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실험실내에서 멜라닌세포를 배양, 이식하는 방법이 개발된 단계이다. 그러므로 일본 등 선진국에 가서 비싼 비용을 들여 치료하는 경우도 일부 있는데, 경비를 많이 들이지 않고 국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화상 흉터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드름 흉터여드름에 이차적으로 생긴 푹 패인 반흔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는데, 3단계 수술법 등 단계적으로 정복한다. 우선 1단계로 흉터 부위에 화학 박피제인 TCA산을 집중시켜 위축성 흉터에서 새로운 콜라겐이 형성되도록 시도한다. 치료 1-2일 후부터 세안이 가능하고 약 1주정도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진다. 이 방법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크고 깊은 흉터는 펀치를 이용하여 피부 높이까지 흉터 조직을 올려서 봉합하는 펀치 상향술을 시행하고 6-8주 이상의 치유기를 거친 후 표면을 평편하게 레이저로 깎는다. 여기에 프락셀 레이저를 추가하면 일상 생활에 지장 없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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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자주 마렵고, 한번 마려우면 참기 힘든 과민성방광은 약물치료만으로 낫기 힘든 병이다.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바꿔야 빨리 나을 수 있다. 과민성방광 환자가 약물치료와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요법을 소개한다.과민성방광 치료, 어떻게 하나?과민성방광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행동요법, 수술이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은 항무스카린제로, 방광 평활근 수축을 억제한다. 그렇게 되면 소변을 더 오래 저장할 수 있고, 소변 보는 횟수가 줄어 증상이 개선된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빠른 증상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 전문의들은 약물치료에만 의존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한다. 황유진 과장은 “약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방광근육 수축력을 저하시켜 소변을 전혀 보지 못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약물치료는 행동요법을 병행할 때 효과가 빠르다. 행동요법이란 생활습관 변화, 방광기능 교육, 수분섭취 제한, 카페인 제한, 체중 감소, 변비예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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