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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극심한 다이어트는 결국 병을 부른다. 최근 극심한 다이어트에 대한 합병증 관련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다이어트를 한 6640명의 하루 섭취 칼로리와 담석증 발병률의 관계를 1년간 조사했다. 절반은 초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했고, 나머지는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했다. 1년 뒤, 초저칼로리 다이어트 그룹이 저칼로리 다이어트 그룹에 비해 담석증이 3.4배 발생했다. 이 때문에 수술한 사람도 3.2배 더 많았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화기암센터 김준석 과장은 “수술이나 다이어트로 인한 급격한 체중 감량이 담석증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특히 저지방식이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담즙 속 염분과 콜레스테롤 양을 변화시키며, 담낭의 운동성을 저하시켜 담석증에 걸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극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담석증 위험이 크게 올라가는 사람이 있다. 김준석 과장은 “기존에 담석 질환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는 담석증 발생의 위험이 추가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이런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담석증 위험은 담석증 가족력, 고지방 식이, 비만, 임신, 경구용 피임제 복용, 당뇨병, 장결핵, 간경변증, 췌장염 등이 있을 때 올라간다.이어 김준석 과장은 "단기간에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하게 굶는 것 보다는 적절한 영양을 취하는 동시에 운동 및 식습관 조절을 병행하면서 체중을 천천히 감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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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다! 이런 날엔 파전이 최고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18일,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말이다. 그런데 왜 비가 오는 날에는 파전이 생각나는 것일까?
우선, 소리에 의한 연상작용이라는 설이 우세하다.비올 때 파전 생각이 나는 것은 파전을 구울 때, 기름에서 지글대는 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하고, 비오는 날에는 굽는 기름 냄새가 더 멀리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영양학적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파전을 비오는 날 먹으면 한낮의 높은 습도와 열기로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밀가루가 몸에서 열이 나고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또한 장마기간 중에는 일조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우울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파전 등에 함유된 단백질과 비타민B는 우리 몸의 탄수화물 대사를 높여 일시적으로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어 무거운 기분을 막을 수 있다. 탄수화물(전분)은 인체에 들어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당으로 바뀌어, 이 당은 사람의 몸을 차분하게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특히 파전 섭취 시, 해물을 첨가하는 것은 영양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궁합이다.
조갯살, 굴 등의 해조류는 파전에 부족한 요오드와 칼슘을 보충해주고, 무엇보다도 해물이 파전의 맛을 더한다.
한편, 한방에서 파전에 주요 식재료인 밀가루는 찬 음식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이 몸의 열이 많은 태양인이나 태음인, 소양인은 비교적 잘 맞는 음식이라 볼 수 있지만 반대의 체질인 소음인은 너무 자주 먹으면 복통 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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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구강암을 선고 받고 방사선 요법 등을 통해 완치한 헐리우드 톱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의 발언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영국 가디언지에서 “내가 구강암에 걸린 것은 아내와의 오럴섹스로 인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라는 발언을 해, HPV와 구강암의 상관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HPV는 여성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정상적인 성생활을 유지하는 거의 모든 성인은 일생 중 한번이라도 감염될 수 있다. 현재 100여종의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관계 파트너의 수가 많을수록 HPV 감염률이 유의하게 높아진다. HPV에 감염돼도 대부분은 증상이나 건강문제를 유발하지 않지만 일부 종류의 HPV는 남성에서 구강암, 항문암, 음경암, 곤지름 등을 발생시킨다. 2011년 미국, 멕시코, 브라질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8세부터 70세까지 남성 중 HPV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약 50%정도였다.
지금까지 구강암은 대부분 흡연과 음주가 주요 원인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구강암 환자의 25%가 HPV와 연관이 있고 인후암의 약 35%까 HPV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미국에서 최근 20년간 구인두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는데, 이중 상당수가 HPV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된다. 전체 구인두암 중 HPV 양성 구인두암의 비율이 1984~1989년에 16%에서 2000~2004년 72%로 급증했다. HPV 감염과 관련이 없는 구인두암은 발생률이 감소했는데, 이전보다 흡연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성도 여성처럼 HPV에 감염돼 있는지 검사해 예방하면 되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승인받은 남성을 위한 HPV 검사법은 없다. 현재 승인받은 유일한 HPV 검사법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검사(PAP smear test)뿐이다.
여성에서 자궁경부암검사는 자궁경부점막을 피가 날 정도로 긁어서 검사하기 때문에 HPV DNA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나, 남성에서는 HPV 감염이 성기 전체에 발생할 수 있고 이렇게 점막을 긁어서 검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또 대부분의 HPV감염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1~2년 내 체내 면역제계에 의해 저절로 제거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양성애자, 동성애자, HIV감염자)에서는 항문점막에서 항문암 선별검사로 PAP 검사를 매년 시행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내과 이소희 교수는 “아직까지 HPV 감염에 대한 치료법은 없다”며 “예방을 통한 관리는 가능하며 여성들이 맞는 HPV백신을 남성이 맞을 경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올해 28만 명의 남아에게 정부 차원에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도 11~12세의 모든 소년과 21세까지 3회 접종을 마치지 못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HPV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동성애자, 양성애자, 면역결핍자들은 26세까지 3회 접종 완료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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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오후 9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질 대한민국과 이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이 '수중전(水中戰)'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8일 오후 9시 해당 경기장의 강수확률은 80%이며 강수량은 20~39mm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중전으로 치렀던 우즈베키스탄전보다 더 많은 양의 비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수중전이 이어짐에 따라 눈·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 축구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축구는 다른 구기 종목보다 비의 영향을 덜 받는다. 야구는 비가 오면 빗물로 타격에 방해되고, 공을 잡을 때도 어려움이 있지만, 축구는 비가 와도 경기를 중단해야 할 정도로 플레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수중전에서는 공이 물의 저항으로 멀리 못 굴러가 짧고 정교한 패스를 하기 어렵거나, 수비수의 시야가 빗물에 가려지거나, 슈팅을 막다가 손이 미끄러지는 등의 변수는 발생할 수 있다.
그렇지만, 축구에서 수중전은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빗속에서 장시간 축구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위험이 발생한다. 비가 올 때는 경기장 바닥에 물기가 있기 때문에 미끄러지는 등 부상의 위험이 있다. 그리고 장시간 비를 맞으면 체온이 30℃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비를 맞으면 두피건강에도 좋지 않다. 장마철에 내리는 비는 산성비나 오염된 비가 많아서 장맛비를 맞고 젖은 채로 방치할 경우 비듬이나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될 수 있는 대로 비가 오는 날 축구를 하지 않기를 권한다. 특히 폭우나 천둥, 벼락이 있는 날에는 안전을 위해 수중전을 금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빗속에서 축구를 해야 한다면 쿨맥스,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로 된 간편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옷을 여러 벌 준비하고 초콜릿이나 사탕 등 열량이 높은 식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빗속에서 축구를 할 때는 진흙으로 덮인 운동장보다는 배수시설이 상대적으로 잘 되어있는 잔디 구장에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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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크게 안심, 등심, 목심, 앞다리, 뒷다리, 삼겹살, 갈비로 통칭되는 7개의 대분할 부위와 등심덧살, 항정살, 갈매기살 등이 포함된 22개의 소분할 부위로 나뉜다. 이 중 가장 많이 생산되는 부위는 무엇일까? 뒷다리살이다. 돼지 한 마리에서 15kg정도 생산되며 삼겹살 보다도 많다. 이 부위는 돼지의 엉덩이와 넓적다리에 붙어 있는 살코기를 말하는데, 소분할 부위로 조금 더 나눠보면 볼기살, 설깃살, 도가니살, 홍두깨살, 보섭살, 뒷사태살로 구분된다. 그러나 실제 유통은 소분할이 아닌 한 덩어리의 뒷다리살의 형태로 이루어지며, 정육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불고기용으로 얇게 썰어서 팔리거나, 햄과 소시지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뒷다리살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부위인 등심과 안심에 버금가는 영양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뒷다리살은 삼겹살보다 지방량이 적고 단백질과 비타민과 같은 여러가지의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영양소인 비타민B1이 뒷다리살에 100g당 0.92mg으로 쇠고기의 100당 0.07mg 보다 약 10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은 20-22% 정도이고 지방함량도 약 3%내외로 건강에 좋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에 해당된다. 뒷다리살을 어떻게 요리해서 먹으면 좋을까? 가정에서 고기를 잘 다져서 만두 속에 넣거나, 동그랑땡을 만들 때 사용 하기도 한다. 햄버거에 들어 있는 패티처럼 만들어 후라이팬이나 오븐에 구워 먹는 방법도 있는데, 그냥 구워도 되고 계란 옷을 입혀 구우면 보다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뒷다리살 중 홍두깨살과 같이 결이 일정한 부위를 따로 때어 장조림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사태쪽 족을 간장과 함께 부재료를 넣고 졸이면 맛있는 족발이 되기도 한다. 넓고 크게 썰어 튀김가루에 묻혀 튀기면 돈까스가 되고, 젖가락 모양으로 썰어 튀기면 등심 못지않은 탕수육 재료가 되기도 한다.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카레에 넣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여기서 잠깐!! 좋은 뒷다리살 고르는 Tip을 이야기 하자면 일단 지방이 희고 고우며 육색은 붉고 선명해야 한다. 육색이 탁하고 창백하면 유통기한이 오래 지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돼지 잡내가 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뒷다리 자체에 지방함량이 원체 적기 때문에 마블링이 적당히 있는 것을 고르는 것도 맛있는 뒷다리살을 고르는 좋은 방법이다.뒷다리살을 이야기 할 때 햄, 소시지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우리가 시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햄, 소시지의 주재료는 뒷다리살이다. 영양학적 품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밝혀 졌는데, 지난 4월 농촌진흥청이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산과 수입산 육제품 10종류를 수거하여 비교한 결과 나트륨 함량의 경우 햄은 100g당 국내산은 650mg, 수입산은 940mg, 소시지의 경우에는 국내산 510mg, 수입산 600∼610mg으로 국내산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최대 38%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세계적으로도 한국의 육제품들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다. 육제품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의 DLG(독일농업협회)에서 2013년에 주최한 국제 품평회에서도 국내 육제품들이 다수 수상했다.그런데 한국육가공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육제품 판매량이 1991년 10만5357톤에서 약 20년 사이 2011년 18만7589 톤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오다가 2012년 판매량이 15만5248톤으로 급감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작년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육제품에 대한 좋은 않은 인식이 자리잡은 탓도 일부 존재한다. 실제로 육제품 생산시 사용하는 식품 첨가물과 원산지, 영양소 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신문지면이나 인터넷 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소 차이가 있다. 편견이 아쉬울 뿐이다. 국내산 육제품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 HACCP을 다른 식품보다 먼저 도입하여 엄격한 품질기준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첨가물의 수준은 정부에서 정한 기준치 이하에서 관리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최근 육가공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웰빙 트렌드에 맞춘 건강지향형 저지방과 저나트륨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 고단백 부위인 뒷다리살이 있다. 우리가 먹는 육제품이 값싸고 질이 좋지 않은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졌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리고 오늘 저녁상에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뒷다리살로 만들어진 햄, 소시지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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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없으면 음식을 씹거나 대화를 할 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런데 치아상실은 먹고 말하는 것 외에도 심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최근 스웨덴 연구진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치아 개수가 적을수록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치아상실은 치주질환의 마지막 단계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첫 신호인 잇몸 출혈이 나타날 때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잇몸 출혈을 무시하고 치아가 빠질 때까지 치주질환을 방치하면 심장병으로 이어져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치아 적은 사람, 심장 건강에 빨간불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제62차 연례과학회의에서 잔존 치아 개수와 심혈관질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잔존 치아 개수 및 심혈관질환 지표가 되는 각종 검사결과가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했는데, 연구대상자는 39개국 1만5828명에 달한다. 연구대상자 중 치아를 15개 미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40% 가까이였고 아예 없는 사람도 1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25%는 잇몸출혈 증상이 있었다.연구진은 잔존 치아가 적을수록 Lp-PLA2 수치가 증가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Lp-PLA2(lipoprotein-associated phospholipase A2)는 염증성 매개체를 방출해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효소다. Lp-PLA2 수치가 증가했다는 것은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잔존 치아가 적은 사람은 Lp-PLA2 수치가 증가한 것 외에도 LDL(나쁜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허리둘레 등 다른 심혈관질환 지표에도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 출혈 증상 역시 LDL, 혈압 등과 연관이 있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4개로 나눈 잔존치아 범주가 한 단계씩 낮아질수록 당뇨병 위험이 11%씩 높아진다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치아가 아예 없거나 적은 사람의 비중이 예상보다 커서 놀랐다”면서 “치아 상실은 Lp-PLA2, 당뇨병, 비만, 흡연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와 관련이 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목동중앙치과병원 변욱 병원장은 “치주질환이 심혈관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며 “치주질환의 초기 증상은 잇몸출혈로 이때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최후 단계인 치아상실까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증상 없어도 6개월마다 치과 정기 검진 받아야 치주질환이란 잇몸 염증이 치아 주위 조직을 망가트리는 병이다. 치주질환 초기에는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다가 점차 치조골까지 녹아내리는 심각한 단계에 이르면 치아가 빠지게 된다. 치주질환은 국내 5대 사망 원인 중 심장혈관질환·뇌혈관질환·당뇨병 등 세 가지와 관련돼있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심혈관질환은 식생활습관과 운동부족이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치과 정기검진과 양치질을 소홀히 하면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 치주질환을 일으킨 세균이 잇몸 상처를 통해 혈관으로 흘러들어가 혈전(피떡)을 만들고, 이로 인해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치주질환은 단순히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해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양치질 중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음식을 먹을 때 피맛이 느껴지면 염증으로 인해 말초혈관이 파괴됐다는 신호다. 차가운 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리거나, 피곤할 때 잇몸이 붓고 욱신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치주질환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그냥 넘기지 말고 즉시 치과 검진 후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주질환은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도록 한다.생활에서는 구강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양치질 할 때는 잇몸과 치아사이를 칫솔로 마사지 하듯이 진동을 줘서 치아와 잇몸 경계에 낀 치태를 제거하고 세균이 많이 서식하는 혓바닥을 닦는 것도 잊지 않는다. 변욱 병원장은 “칫솔로 닦이지 않는 부분은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고 잇몸 혈관에 상처를 내는 이쑤시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며 “술과 담배는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일 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에도 치명적이므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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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에너지음료 판매규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음료는 피로해소, 자양강장, 집중력 강화 등의 효과를 내세워 과중한 업무로 지친 직장인들이나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특히 청소년들의 과다섭취가 늘고 있어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에너지음료는 대부분 카페인, 구연산, 타우린, 비타민, 카르니틴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풀어 준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많이 섭취하면 가슴 두근거림이나 메스꺼움, 불안,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다량의 카페인을 장기간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고 중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카페인 함량이다. 대부분 에너지 음료는 고 카페인 음료에 속하지만, 과라나 추출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을 더 높일 수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제시한 카페인 1일 섭취 권장량은 성인 400mg, 임신부 300mg 이하다.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캔커피, 커피믹스, 콜라, 녹차 등에 카페인이 들어 있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황환식 교수는 “에너지 음료에 캔 커피 하나에 해당하는 80mg 수준의 카페인이 들어 있지만 사람마다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음료는 과중한 업무와 바쁜 일상으로 지친 몸에 일시적 각성을 줄 뿐 피로가 완전히 해소되는 것이 아니다. 카페인은 주의력을 향상시키고 피곤함을 잘 느끼지 않도록 하지만 이는 일시적 효과이다. 따라서 제대로 휴식하지 않고 음료에 의존해 계속 몸을 쓰면 오히려 더 지치게 되며, 심하면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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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외국 유명 여배우들이 가슴축소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온다. 공식석상에서 작아진 바디라인으로 나타나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고, 몇몇은 너무 큰 가슴을 줄였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기도 했다. 여성의 상징이자 부러움의 대상인 큰 가슴을 굳이 축소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은 신체적인 증상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디를 가도 따라다니는 주변의 시선을 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이가 어린 소녀일 경우,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에 걸리기도 해서 정신과적 상담을 요하는 경우도 있다.
또 너무 큰 사이즈는 가슴의 통증이나 신체 다른 부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어깨 통증이나 목 통증, 허리 통증, 두통이나 피로감에 여름철에는 어깨에 남는 속옷 끈 자국이나 가슴 아랫부분이 땀에 차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한국여성의 경우, 평균 가슴 크기는 한쪽 당 약 200-250그램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보다 200g이상 무거운 경우를 ‘거대유방’이라 일컫는다. 이들 중 위와 같은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축소수술을 받는다.
축소수술 진행 방법은 유륜절개식, 수직절개식, 밑주름 절개식 등이 있어 각 개인의 특성에 맞도록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전통적인 T자형 수술방법은 최근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다. 축소수술 시에는 가슴의 크기를 줄이고, 처진 가슴을 봉긋하게 올려주며, 수유기능이나 감각유지 등 가슴의 기능을 유지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시술이므로, 반드시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가슴은 작은 것도 그렇지만 너무 큰 경우도 사회심리학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요즘은 크기도 효과적으로 줄이면서 모양을 보다 예쁘고 아름답게 만드는 형식으로 의술이 발달해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가슴교정방법과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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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임 하기 좋은 의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화제다. 게시물 속의 의자는 캐나다 IT 업체 '엠더블유비랩(mwblab)'이 개발한 'Emperor 1510LX'이란 제품으로 세 개의 큰 화면과 작은 화면, 노트북, 음향 체계 및 LED 조명 등을 갖추고 있고, 제품 전체가 360도 회전해 원하는 자세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여기에 환기 체계와 광테라피 기능, 온열 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업체 측은 해당 의자가 일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무엇보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사람에게 더없이 좋다고 말한다. 이 의자의 가격은 2만 1,000달러(한화 약 237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게임하기 좋은 의자'에 앉는 것도 좋겠지만, 중요한 것은 의자를 이용하는 사람의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골격의 성장은 여자는 18세, 남자는 20세에 멈춘다. 따라서 이 시기에 거북목을 하고 허리는 구부린 채 책상에 기대는 습관 등의 편향된 자세를 취하는 것은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성장기 자녀가 척추측만증에 걸리게 되면 둔부와 다리의 저림, 허리를 찌르는 통증으로 장시간 앉아있기 어렵게 되고, 키가 잘 크지 않을 수도 있어 외모상 민감한 시기에 정신적 고통까지 수반될 수 있다.
따라서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양 발바닥이 바닥에 완전히 닿은 상태에서 어깨너비 정도로 벌려 균형을 잡고 머리가 앞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엉덩이와 허리를 등받이 쪽으로 최대한 밀착시켜 앉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발이 땅에서 떨어져 있으면 척추가 불안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이를 앉은키에 맞게 조절해줘야 한다. 회전의자나 바퀴가 있는 의자는 집중력을 떨어드리고 흔들리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고정식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자에 앉아서 모니터를 응시할 때는 모니터 높이와 눈높이를 맞춰 목이 숙이지 않도록 하고, 모니터와의 거리를 30cm 이상 떨어져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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