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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근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 회장은 최근 탈세와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달 1일 구속됐다가, 신부전증 등이 악화돼 구속 집행이 정지된 바 있다.
신부전증은 몇 달, 혹은 몇 년에 걸쳐 신장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신장은 몸속 독소를 걸러내고 몸속 항상성을 유지하며 몸에 필요한 각종 호르몬을 분비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 노폐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체내 수분 및 전해질 등 항상성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 등 모든 장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신장 기능이 계속해서 떨어지면 결국 혈액투석기에 의존하거나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한다.
아직까지는 신부전증을 완벽히 치료하거나 신장 기능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 의학적인 방법은 없다. 예방하거나, 신부전증이 생겼을 때 이식이나 투석을 해야 할 정도로 신장 기능이 나빠지지 않도록 치료 및 관리를 잘 해야 하는 방법 뿐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면 약물이나 식이요법 등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평소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한다. 소금 섭취를 줄일 때는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양을 반으로 줄여서 사용하고 신맛을 내는 소스나 겨자, 고추냉이, 후추 같은 향신료를 이용해 자극적인 맛을 내는 게 좋다. 젓갈, 장아찌, 김치, 햄, 인스턴트 식품에는 나트륨 함량이 높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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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환절기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일교차가 심해질수록 면역력이 저하돼서, 뇌수막염의 일종인 바이러스 수막염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에 비해 2012년 바이러스 수막염 진료 인원이 32.3%, 총 진료비는 76.9% 늘어났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척수액 공간으로 침투하여,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80% 이상이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해 발생하고,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유행하며 5월에서 8월까지 집중된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감기처럼 발열, 두통, 구역질, 후두부 경직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열과 두통, 구토 증세가 동반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바이러스 수막염을 예방하려면 손·발을 자주 씻고,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하고,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맞아 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는 보육원이나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세정제를 이용하여 공용 물품이나 실내를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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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체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네이버는 컴퓨터 작업으로 손목터널증후군에 쉽게 노출되는 직장인들을 위한 체조를 공개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으로 가는 힘줄과 신경, 혈관들이 손목의 좁은 부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마비 현상으로, 반복되는 손목의 사용으로 인해 손목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 터널 안의 압력을 높여 손목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발생한다. 주로 엄지, 검지, 장지 쪽 손가락과 손바닥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손이 붓거나 손가락이 뻣뻣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젊은 층과 집안일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으며, 손목터널증후군 체조를 통해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경직된 손목을 풀어주는 체조로는 두 팔을 앞으로 뻗은 채 손바닥 꺾어주기, 두 손 주먹 쥐고 안쪽 방향으로 돌려주기, 두 팔을 하늘로 뻗었다가 내리는 동작 반복, 두 손 깍지 끼고 물결치듯 손목 움직이기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장시간 사용해야 할 경우 체조나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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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김모(36)씨는 근래 3개월 사이 5kg 살이 쪄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0대에는 한 두 끼만 굶었어도 금세 살이 빠지곤 했는데 몸이 좀처럼 예전 같지가 않다. 결혼 전 아가씨 때의 몸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무리 끼니를 줄이고 운동을 해도 체중감량을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다.
한번 쯤 다이어트를 해본 30대 여성들이라면 20대일 때처럼 살을 빼는 게 쉽지 않다는 말을 하고는 한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쉽게 찌고, 또는 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것이다.
◇20대와 달리 30대, 살 잘 찌고 잘 안 빠지는 이유일반적으로 나아기 들면 같은 양을 먹어도 20대보다 더 살이 찌는 경향이 있다. 똑같이 먹고 똑같이 움직여도 나이가 들면 ‘나잇살’이라고 하는 군살이 생기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신체 변화에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몸의 근육이 줄고 체지방이 늘기 때문이다.
여자의 경우 20대에 20% 안팎에 지나지 않았던 체지방이 30대를 넘어서면서 30%까지 증가하고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난다. 또한 20대는 신진대사가 활발하기 때문에 먹는 것이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바로바로 에너지로 쓰이며, 다이어트를 한다 해도 몇 끼의 식사 조절만으로도 체중 감량이 가능한 것이다.
이에 반면, 30대가 되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게 된다. 기초대사랑은 하루 심장이 뛰고 숨을 쉬며 체온을 유지하는 등 생명 현상에 사용되는 에너지다. 나이가 들수록 이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기초대사에 쓰고 남은 열량이 많아져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소비되지 못하고 몸에 축적되는 칼로리는 당연히 체중 증가로 연결된다.
◇30대 다이어트, 단백질 섭취와 근육운동 병행해야30대에 들어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면 먼저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하도록 한다. 변비, 부종, 빈혈, 무기력증 등의 증세가 있는지,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파악하고 개선해야 한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아무리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도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몸 상태가 안 좋아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기본수칙은 섭취열량을 줄이고 소비열량을 늘리는 것이다. 20대의 체중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무작정 한 두 끼 굶는 것이 아니라 보통 섭취하는 열량에서 100~200kcal 정도의 열량을 덜 섭취하고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평상시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계단 오르기, 산책하기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해본다.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 근육량을 키우고 근력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30대가 되면 몸의 근육이 줄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면서 복근 운동, 아령 등과 같은 근력 강화운동을 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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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은희(32)씨는 유행성각결막염을 앓고 있다. 휴가철도 이미 지났고 여름의 막바지에서 눈병에 걸릴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는데, 이 병에 걸린 것이다. 유행성 안질환은 여름뿐 아니라, 초가을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 9월까지 증가 추세
8월 말인 현재, 유행성 각결막염은 계속해서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가 80곳의 표본 감시 안과를 중심으로 조사 발표한 지난 17일까지의 환자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병원 한 곳 당 평균환자수가 8월 첫째 주에는 18.0명, 8월 둘째 주에는 19.9명, 셋째 주에는 20.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달 전인 7월 셋째 주 14.9명과 비교해보면 무려 5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년도에 근거해 올해도 9월 역시 계속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의 표면인 각결막이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 뒤에 충혈, 따끔거림, 눈물,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양쪽 눈에 모두 발병하는데 먼저 발병한 눈에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면 자고 일어났을 때 눈곱 탓에 눈이 달라붙어 떠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눈꺼풀이 붓고 눈이 빨갛게 충혈되며 눈물을 자주 흘린다. 또 눈의 통증뿐 아니라 귀 앞쪽의 임파선이 부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심한 경우, 각막 표면 상피막이 벗겨져 눈이 부셔 빛을 마주보기가 힘들어지고, 눈을 깜박일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환자의 눈물이나 눈곱 등과 같은 분비물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염된다. 따라서 공동생활을 하는 가족이나 직장 동료 중에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발생한다면 서로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유행성 각결막염을 치료하려면 안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염증을 억제하는 안약을 사용해야 한다. 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은 “다른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기본적으로 여러 세균에 적용이 가능한 안약을 쓰는 게 중요하다”며 “안약을 넣을 때 눈을 만졌거나 눈물과 눈곱을 닦고 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2차 감염과 타인에게로의 전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열이 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쉽게 낫지 않아 대개는 3~4주가 지나야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다. 임 원장은 “자신의 눈을 만지는 행동을 자제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유행성 각결막염은 공기로는 전염되지 않으므로 닿지만 않으면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와 눈을 마주치는 것은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상기온 탓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유행
한편,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안질환의 발병빈도도 달라지고 있는 추세다. 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장마가 오래 진행되고 일교차도 커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안질환은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의 가려움이 심해 눈을 비비게 되면 눈의 흰자위가 부어서 물집처럼 변하고, 눈꺼풀 자체가 부을 수도 있다. 주로 봄철에 많이 유행하는 안질환이지만 장마가 길어지면서 세균번식이 활발해져 여름, 가을에도 성행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자주 씻어야 하며 이미 발병했다면 차가운 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보다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안과를 방문해 항히스타민 성분의 안약처방을 받는다. 임석범 원장은 “눈 건강의 최우선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유행성 안질환이 가을철까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이상 증상이 발견된다면 곧바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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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가족 및 친지와의 시간, 풍성한 먹거리 등은 생각만 해도 즐겁지만 또 한편으로는 먼 이동거리, 고부간의 갈등, 금전적인 부담감 등 현실적인 고민도 만만치가 않다. 실제로 명절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명절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화기 특화병원 비에비스 나무병원에서 지난달 병원을 찾은 20~70대 성인남녀 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때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는 사람이 64%로 나타났다. 명절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우울, 짜증, 무기력 등의 심리적 증상(24%), 근육통 및 관절통(23%), 두통(11%), 기타증상(7%)이 뒤를 이었다. 명절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고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건강한 추석나기 방법을 알아본다. ◆ 명절증후군, 소화기증상이 가장 많아... 소화기관이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는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는다. 자율신경은 본인의 의지대로 제어할 수 없는 신경으로,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즉,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같은 자극이 자율 신경계를 자극해 위의 운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추석 등 명절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명절때 스트레스로 인해 변비나 설사를 겪는 사람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해 순간적으로 많은 혈액을 근육에 공급하므로, 상대적으로 소화기관에는 평소보다 적은 양의 혈액만 있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화기관의 운동이 느려져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다. 한편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호르몬이 나와 위액이 과다하게 분비되기도 한다. 과다 분비된 위액이 십이지장에서 미쳐 중화되기 중화되지 못한 채로 소장으로 오게 되면 소장 및 대장의 음식물을 빨리 내려보내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증상은 말 그대로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시간의 운전 중, 혹은 추석음식을 만드는 도중 잠깐씩 휴식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이때 안정된 자세로 눈을 감고 명상을 하거나, 심호흡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은 엔도르핀을 생성해 긍정적인 생각에 도움을 주므로 가족들과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한편, 추석때마다 스트레스로 소화기 증상을 겪는 사람은 음식 섭취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평소 먹었을 때 불편한 증상이 있는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기름진 음식은 위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리므로 자제한다.
◆ 과식, 기름진 음식은 소화불량, 위산역류 초래추석이면 으레 푸짐한 음식을 만들게 된다. 가족들과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먹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물은 위의 수축작용에 의해 잘게 분쇄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과식을 하게 되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제대로 음식을 분쇄할 수 없게 돼 소화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민영일 대표원장은 “추석때에는 과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갈비찜·나물·각종 전·잡채 등 대부분의 음식이 기름에 굽고 지지고 볶는 등의 조리법을 사용해 지방이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려 소화불량을 야기하기 쉽다는 것. 또한 동물성 지방이 가득한 고지방식은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 뿐 아니라,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또한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역류 기회를 제공한다. 위 속에 있어야 할 위산 또는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식도 곳곳이 헐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기 쉽다.
산해진미를 바로 눈앞에 두고 먹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므로, 조리시부터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물 등은 볶는 대신 무치는 조리법으로 바꾸고, 튀김의 경우 최대한 튀김옷을 얇게 입혀 기름의 흡수를 줄이도록 한다.
◆ 오래 보관한 추석음식, 식중독 주의한여름을 넘겼다고 해서 식중독을 간과하면 안된다. 추석 음식의 경우 한꺼번에 대량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두고두고 먹는 경우가 많아 상할 우려가 많다. 또한 송편 등 손으로 만드는 음식은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식중독의 주된 증상은 구토, 복통, 메스꺼움, 설사 등으로, 간혹 열이 나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도 있다. 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같은 음식을 먹은 가족 중 2명 이상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만약 상온에 오래 두었던 추석 음식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진단에 의한 약 복용보다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섭취한 독성물질을 체외로 내보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임의로 약을 복용해 구토나 설사를 멈추는 것이 오히려 해가될 수 있다. 물은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설사 등으로 수분이 체내에서 빠져나갔을 확률이 높기 때문. 물을 마실 때 소금이나 설탕을 조금 타서 마시면 몸속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함부로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조심스럽게 먹으면서 체력소모를 최소한으로 하도록 한다.
◆ 근육통은 찜질, 반신욕으로 풀어야..무리한 사우나는 금물명절 증후군의 증상으로 근육 및 관절의 통증도 흔하다.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추석에는 장시간 운전 등으로 인해 목, 어깨, 허리 등에 무리가 가서 근육 및 관절의 피로감이 높아질 수 있다. 추석 음식을 만들때, 특히 전을 부칠때 한 자리 쪼그리고 앉아있는 시간이 긴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근육통 및 관절통을 예방하려면 운전이나 음식을 할 때, 간간히 스트레칭을 해 척추 주변의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이미 근육통이 생겼다면, 하루와 이틀째는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힌 뒤 사흘째부터 온찜질로 바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방법도 괜찮다. 반면 무리한 사우나는 오히려 피로가 가중될 우려가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
◆ 명절 두통! 스트레스, 수면부족, 피로, 금식, 음주에 의해 악화명절증후군의 증상으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병적인 원인이 아닌,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나는 두통은 ‘긴장성 두통’이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상태가 불안정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 신체가 피로하거나, 불량한 자세가 계속돼 근육이 수축하고 미세혈관에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 진통제에 의해 증상이 잘 완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 노력하고, 운전이나 음식을 할 때 자주 스트레칭을 해 근육을 풀어주며, 휴식시간에는 조용한 곳에서 잠시 쉬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금식, 음주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된다는 것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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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의과학대학교는 27일 포천 캠퍼스에서 미래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미래관은 연면적 4300평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10층까지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각종 강의실 및 실습실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 총장실을 비롯해 행정동, 교수연구실,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입주하여 이번 학기부터 사용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과 김한중 회장, 前 차의과학대학교 김병수 총장, 이유복 총장, 現 차의과학대학교 이훈규 총장,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양원석 대표이사, 서장원 포천시장 등 그룹 임원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차의과학대학교는 이번 미래관 준공으로 2020년까지 학생 정원을 5000명으로 늘리는 대학미래비전 ‘포천 5000’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올해 신설된 글로벌 경영학과, 스포츠의학과, 의료홍보영상학과를 비롯해 기존의 간호학과, 의생명과학과, 보건정보학과, 헬스산업학과, 바이오공학과, 식품생명과학과, 약학과 등 10개 학과에서 총 학생 정원이 2500여명까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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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질환 4대 중증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초음파검사를 하면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초음파 검사 급여화 추진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형병원(상급종합병원)에서 협심증으로 관상동맥삽입술을 한 뒤 수술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심장초음파를 한 경우 약 23만원 전액을 환자가 부담했지만 앞으로는 약 6만4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혜택을 받는 사람은 암환자 90만명, 심장질환자 7만명, 뇌혈관질환자 3만명, 희귀난치질환자 59만명 등이다.
초음파 뿐 아니라 MRI(자기공명영상)과 고가항암제 등 4대 중증질환 치료와 관련된 검사·의약품 등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올해 안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암과 뇌질환 뿐만 아니라, 심근증·선청성 심질환·크론병 등을 앓는 환자까지 MRI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이다. 또 관을 넣어서 수술하는 관상동맥 확장술(관상동맥 협착 부위를 넓히는 시술)에 쓰이는 가이드 와이어(강선)와 가이딩 카테타(가는 관)의 건강보험 인정 개수도 늘린다. 또, 유방암·위암 치료제 선택을 위해 'HER2 유전자'의 증폭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추가된다.
고가항암제나 희귀난치약제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연조직육종(보트리엔트정), CD 20 양성 여포형 림프종(맙테라주), 전립선암(탁소텔주), 직결장암(젤로다정), 비소세포폐암(이레사정), 소아 특발성 관절염(휴미라정), 폼페병(마이오자임주) 등에 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갑상선암·유방암 표적치료제, 위장관기질종양 약제,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암환자 항진균제, 급성허혈성 뇌졸중 혈전 용해제, 고지혈증 치료제, 만성 류머티즘성관절염 치료제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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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본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한 안내문과 포스터를 제작·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스터와 안내문에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접종 효과와 대상, 접종 전·후 유의사항, 해외 안전성 정보 등이 담겼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자궁경부암,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9~26세 여성이 주요 접종 대상이다. 지난 5월 29일 일본에서는 자궁경부암백신을 접종한 후 '길랑바레증후군(GBS·말초신경 염증으로 신체마비 등이 나타남)', '급성파종성뇌척수염(ADEM·중추신경 염증으로 구토, 의식저하 등이 나타남)' 등 유해사례가 발생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이상 반응과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립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이를 원인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판매·사용을 중단한 국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 6월 안전성을 재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발병 가능성이 희박한 질병을 걱정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포기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백신 접종을 할 때 실신이나 아나필락시스(심한 쇼크)와 같은 급성 반응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기 전 의사와 반드시 상담해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한다. 만약 알레르기 반응, 통증, 가려움증, 발열 등 이상 반응이 일어난다면 병원을 찾아가거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