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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름알데히드, 스테로이드 등 인체에 유해한 수입화장품들이 단속 적발되더라도 회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민주당/전주덕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회수·폐기 화장품 부적합 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적합 사유로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검출’이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발진 및 모세혈관 확장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스테로이드 검출’이 5건, 눈과 입술주위 점막을 자극하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적색 타르색소 225호를 사용한 ‘미허가 타르색소 사용’이 12건 등 최근 3년간 총 40건의 화장품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회수·폐기 대상 화장품들은 2011년 21건, 2012년 14건, 올해 6월까지 5건이 적발되었다. 적발된 업체들은 2011년 19만8천761개, 2012년 30만2천468개, 올해 6월까지 18만8천30개를 생산 및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다량의 유해화장품이 다양한 유통 경로로 이미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된 뒤 적발되었다는 점이다. 회수율도 2011년에 3.1%, 2012년에 13.9%로 저조하며, 심지어 올해는 6월까지 0.7%밖에 회수되지 않았다. 현행 「화장품법」과 동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수입화장품은 제조업체가 한국의약품 수출입협회에 제품의 성분 등 정보를 문서로 제출하고 문제가 없는 제품에 한하여 통관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판매업자는 자체 성분검사를 하거나, 위탁을 하여 그 결과를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이와 같이 화장품이 수입되는 과정이 제조업체와 판매자의 자율에 맡겨져 있다보니 일부 비양심 제조업체와 판매자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식약처에서는 상시 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 소비자를 위한 안전장치는 형식적인 통관절차 외에는 없는 것이다. 김성주 의원은 “스테로이드,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 유해한 성분 넣은 화장품 제조업체도 문제지만 이를 신속히 적발 회수하지 못한 식약처에도 문제가 있다.”며, “식약처의 사후약방문식 단속 때문에 회수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김 의원은 “식약처가 사후 단속만 할 것이 아니라 판매 전에 소비자를 보호할 대책 마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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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도 성교육이 필요하다. 아이, 청소년, 미혼 남녀, 부부, 노인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알아야 할 성지식은 다르다. 부부의 생애주기별로 성 역할과 기능만 제대로 알아도 금슬이 좋아진다. 누가 가르쳐준 적 없어 더 비밀스런 부부 성교육,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죽어도 좋을 만큼’ 즐겨 보자
#1 다 큰 어른이 무슨 성교육이야?
부부도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성 생활을 하고 있는데 무슨 성교육이냐’고 코웃음 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부 성문제는 성교육만 잘 해도 70%는 해결된다고 말한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지만 성(性)에 대해 준비 없이 결혼 생활이 시작되는 탓에 중요한 욕구들이 채워지지 않을 수 있다. 자연스레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게 되고, 섹스리스나 외도, 이혼과 같은 심각한 부부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혼율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혼인신고 전에 부부 성교육은 필요하다. 부부에게 성생활이 중요하고, 성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면 시행착오도 줄고, 행복한 부부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부부문제, 섹스리스 부부만의 문제 아니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을 때만 부부 성교육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부터 행복한 부부, 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부부, 섹스에 불만이 있는 부부, 심각하지 않더라도 조금 변화를 주고 싶은 부부까지 모든 부부가 들으면 좋다. 성교육은 생애주기별로 내용이 다르다. 신체의 변화, 인생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성 역할을 습득함으로써 인생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의 부부 성교육이 아직 대중화되지 못했다. 청소년대상 성교육 단체에서 한두 번 진행하거나 개인이 운영하는 상담센터에서 소규모 강의가 있다. 최근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느는 추세이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반갑게도 요즘은 부부 성교육 프로그램에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경우가 많고, 남성의 참여율도 높다.
Case 1 수동적이던 제가 능동적으로 바뀌었어요 “부부 교육을 받기 전에는 섹스에 있어서 수동적이었어요. 제 기준에서 지나치게 적극적인 남편을 거부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런데 남편에게 섹스가 얼마나 중요하고, 그렇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내가 잘못했다 싶었어요. 이제는 남편이 잠자리 의사를 비칠 때마다 적극적으로 응해주고 남편이 좋아하는 애무를 먼저 알아서 해주려고 해요. 그랬더니 남편이 저한테 더 잘 해주는 거 있죠?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아지니 행복해요. 결혼한 지 몇 년 됐지만, 결혼 전에 부부 교육을 받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30대 초반 여성, A씨)
Case 2 오래된 섹스리스를 해결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겉보기에는 남부러운 모습이지만 사실 섹스리스로 지내온 지 꽤 됐습니다. 우연찮은 기회에 부부 성교육을 받고서 부부관계에서 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고, 또 방법까지 가르쳐 줘서 그날 밤 바로 합방을 했지요. 새삼 아내와 더 가까워진 진짜 부부란 생각이 들더군요. 부부관계가 완성된 기분입니다.” (중년 남성, B씨)
Case 3 성적인 욕구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최근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고, 또 자궁암으로 수술까지 받았어요. 그 후 헛헛한 마음에 혼자 부부 성교육에 참여했어요.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어요. 인간에게 성적인 욕구가 얼마나 중요하고, 채워지지 않으면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제가 아픈 게 다 이런 이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남편과 성생활을 잘 해보려고 15년 동안 노력했지만, 늘 남편은 피곤하다고 등을 돌렸어요. 얼마나 외롭고 비참하던지. 그 이야기를 남편에게 해도 이해를 못 하더라고요. 결국 전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이혼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만족한 삶을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30대 후반 여성, C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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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us Page 독자가 보내온 스트레스 고민을 풀어드립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스트레스의 해결책을 물어왔다. 이들을 위해 각 분야의 스트레스 자문단이 똑 부러지는 해법을 내놨다. 무릎이 탁 쳐질 정도로 명쾌한 전문가들의 솔루션에 귀 기울여 보자.
“사람과 사람이 사는 세상, 관계로부터 시작되는 스트레스”
Q 업무나 사람관계 등을 원활하게 하려면 나를 낮춰야 할 때가 많습니다. 끝없이 나를 낮추다 보니 자괴감이 심해졌어요. 초보주부(가명·31)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무조건 낮추기보다는 어느 정도 선을 긋고 그 이상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생기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대처한다. 처음엔 낯설지만 연습이 필요하다. 사회생활할 때 부탁을 거절하는 법과 남에게 효율적으로 업무를 전가시키는 것도 배워야 한다. by 조성연
Q 직장에서 ‘은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나를 싫어해서라기보다는 업무적으로 따로 떨어져 있어 동료들과 점점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단합대회나 식사를 제안 하지만 되돌아오는 답변이 없네요. 회사생활을 기피할 정도로 외로운 게 끔직한 스트레스입니다. 에드(가명·35) 혹시 동료들이 그렇게 느낄 만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본다. 우선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 봐라. 웃는 얼굴인지, 무표정한 얼굴인지. 나 자신이 먼저 즐거운 표정을 짓고, 긍정적인 사고로 무장하면 ‘은따’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by 조성연
Q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합니다. 특히 시댁 어른들의 무리한 의견이 큰 스트레스다. 싫다고 말하면 되바라진 며느리가 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김선희(32) “싫다”고 단호히 말하기보다는 “어머니 말씀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렇게 하고 싶은데 이번에는 중요한 일이 생겨서 곤란해요. 다음에 꼭 그렇게 해 드릴게요. 정말 죄송해요”라고 자신감 있게 말해보라. 덧붙여 “사랑해요”라고 진심을 담아서 한마디 건네면 이해해 줄 것이다. 여우같은 며느리가 돼야 한다. 만약 잔소리를 들을 때는 그 앞에서는 수긍하는 듯 받아들이고,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다. 마음이 편해지는 ‘꼼수’다. by 조성연
“첫째여도 둘째여도 언제나 힘든 육아 스트레스”
Q 육아와 회사 일을 병행하는 게 힘들어요. 회사에 있으면 아이 생각, 집에 있으면 회사 생각이죠. 어떤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지, 혹시 지나친 걱정인가요? 사랑이 엄마(가명·32) 당연히 아이가 먼저다. 회사 일은 내가 어렵거나 힘들면 다른 동료에게 부탁할 수 있지만, 아이는 아니다. 아이에게 “엄마 없이도 잘하는 네가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줄 것.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란 TV프로그램을 보면, 부모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 아이를 만들지 않으려면 육아에 우선순위를 두기 바란다. by 조성연
Q ‘주변에 이런 학원이 좋다, 저런 학원이 좋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우리 아이만 처지는 것 같아서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박선희(42) 물론 엄마는 스트레스가 심하겠지만, 이 부분에서는 엄마의 생각을 바꾸는 게 좋을 듯하다. 다른 사람을 꼭 따라가야 잘 되는 것이 아니고, 잘 되는 게 공부만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이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떤 게 중요한지 점검하고 공부에 치우치지 말자. 많은 아이를 봐왔는데, 인성이 바탕이 되면 공부는 스스로 잘하게 된다. by 조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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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질환 중 유독 남성을 괴롭히는 병이 있다. 바로 ‘치루’다. 치루는 항문이 감염돼 고름이 터져나오는 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수술을 해도 재발이 잘 되는 골치 아픈 질환이다. 그런데, 치루 환자 10명 중 8명은 남성일만큼 남성에게 다발하는 특징이 있다.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연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 외에도 크론병, 결핵 환자에게도 치루가 생기기 쉽다. 연령층도 다양해 10대 고등학생부터 60~70대 할아버지까지 모든 남성에게 나타난다.
치루의 주된 증상은 항문 주위에 고름이 새어나오는 구멍이 생기고 주변 피부가 딱딱해지면서 통증이 심하다. 감기몸살처럼 온몸이 아프고 열이 나기도 한다. 치루가 진행될수록 고름이 터져나오고 의자에 앉아있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 게 된다. 또한 치루를 10년 이상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치루는 수술 치료를 하는데, 대장항문 전문의에게 수술하는 것이 좋다. 치루 수술의 경우 재발률이 다른 항문질환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단순치루의 경우 간단한 절개를 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되지만, 고름길이 여러 개 생긴 복잡치루의 경우에는 수술시 많은양의 괄약근이 손상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항문을 조여주는 힘이 약해져 변실금(자신의 의지대로 변을 제어할 수 없는 질환)이 생기기 쉽다.
치루 수술 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개방술식으로 고름 구멍과 안쪽의 감염부위를 확인한 후 칼로 절개, 개방하고 절개한 부위를 꿰매는 수술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괄약근 손상이 되기 쉬운 단점이 있다. 요즘에는 괄약근을 보존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시톤법, 괄약근 보존술식 등이 있다.
시톤법은 침습이 적고 안전한 수술방법으로 최근 치루 치료에서 각광받고 있다. 고름관의 외부와 내부를 고루줄이나 나일론 줄을 통과시켜 묶고 조이면 괄약근이 서서히 떨어져나가고 떨어진 부분은 다시 붙어 괄약근 손상을 최소화한다. 대장항문 전문 병원인 양병원은 기존 시톤법을 발전시켜 최소 시톤법, 분리시톤법, 그리고 염증 부위가 깊은 경우 수술 전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염증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 제거하는 MRI 네이게이션 시톤법을 사용하고 있다. 괄약근보존술에는 누관심 도려뽑기, 근충전술과 같은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괄약근의 손상없이 의사가 눈으로 직접 보면서 정확하게 안쪽의 염증조직을 제거하는 VAFFT라는 치료기법도 개발됐다. 이 수술 방법은 괄약근 손상이 심해 변실금이 예상되는 환자나 복잡 치루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다.
치루수술 후에는 회복기간과 안정기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부위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으로 배변 후 좌욕을 하고 잘 건조시켜야 한다.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장시간 운전, 격렬한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양병원 장한정 과장(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은 “치루수술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 부위를 정확히 찾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실금이 되지 않도록 괄약근 손상을 최소화하는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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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85) 씨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10개월간 암 투병끝에 사망하면서 폐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폐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어도 기침, 가래 등 감기와 유사하므로 조기 발견이 어렵다. 기관지를 막거나 가슴 벽을 자극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으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돼 치료가 어렵다.
특히 폐암은 전이 속도가 빨라서 발견 당시에 약 20~30% 환자만 수술할 수 있고, 나머지 환자는 수술도 못 하고 항암치료와 같은 보존 치료만 해서 폐암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폐암 전문 의료진들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가슴 통증, 객혈(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를 기침과 함께 배출해내는 증상),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되면 정밀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흡연자, 석면 취급자, 고령자 등 폐암 발생 위험이 큰 50세 이상은 저선량 CT(전산화단층촬영)이나 형광기관지내시경, 객담세포진검사 같은 검진을 일 년에 한 번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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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플라스틱 장난감을 가까이하거나 투명한 PC소재의 플라스틱 용기에 담은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비스페놀A에 노출돼 아이의 감정과 행동, 학습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공동연구팀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 성남, 인천, 울산, 연천 등 5개 지역에서 선정한 1089명의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의 인지, 주의집중 및 학습 기능 등을 평가하고 환경독성물질에 대한 노출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소변에서 비스페놀A의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소변의 비스페놀A 농도가 10배 높아질수록 아이들의 불안 우울 수치는 107%, 사회성 문제 수치는 122%, 집중력 문제 수치는 93% 증가했다. 또한 아이들의 읽기 능력은 41%, 쓰기 능력은 31%, 계산능력은 43% 감소했다.
비스페놀A 농도에 따라서 아이들에게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비스페놀A가 뇌의 도파민 균형과 전두엽 기능에 영향을 미쳐 아이들의 감정과 행동, 학습능력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비스페놀A가 아이들 몸에 들어온 까닭은 식품 섭취인 것으로 추정된다. 비스페놀A는 식품을 통해 체내로 들어올 경우 24시간이 지나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그 사이 신진대사와 성호르몬을 교란하고 뇌 기능을 저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스페놀A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PC소재의 플라스틱 제품에 음식이나 음료를 담지 말고, 종이컵에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를 넣거나 통조림을 직접 가열해서 먹는 것도 삼가라고 말한다. 비스페놀A가 용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행동, 감정,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과 비스페놀A 노출 간의 관련성을 보여주었으나,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한 것은 아니므로 후속 연구가 더 필요하다"며 "또한 아이의 불안, 우울, 집중력 부족이나 산만함, 학습 곤란 등의 원인은 다양하며 더 중요한 원인들이 많으므로 비스페놀A 노출만 지나치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분야의 국제적 권위지인 아동 심리학 및 정신의학지(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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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장모(52·서울 동작구)씨는 아내가 새벽에 심한 복통을 호소하자 전 날 아내 생일 이라 먹은 스테이크가 과했나 싶어 소화제를 챙겨 주고 넘겼다. 아침에 일어난 후에도 주기적으로 윗배 오른쪽이 쥐어 짜듯이 아프다고 호소해 병원에 가보라고 하고 출근했다. 그런데, 잠시 후 수술을 해야 한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놀라 병원을 찾았다. 아내의 병명은 담낭결석으로 인한 담낭염이었다.
◇나이·성별 불문하고 담석증 많아 담낭결석이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여러 원인에 의해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되면서 형성된 결석을 일컫는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간내담관에서 총간관을 거쳐 담낭(쓸개)에서 일시적으로 저장된 후, 총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각각의 부분에서 모두 담석이 생길 수 있다. 담석은 생긴 위치에 따라 간내결석증, 담낭결석증, 총담관결석증이라고 부르고 이로 인해 생기는 여러 증상들을 담석증이라고 한다. 담석증의 위험인자로 말하는 4F는 Female(여성), Fatty(비만), Forty(40대 이후), Fecund(임신횟수 많은 여성)이 있다. 담소유외과 김정윤 원장은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폭음, 폭식 및 정제된 탄수화물 식사 등 때문에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발병하고 있다”며 “최근 5년새 30%나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밤이나 새벽에 갑자기 찾아오는 복통 문제는 담석증이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고, 주로 밤이나 새벽 명치 부위에서 일어난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소화불량이나 체한 증상 정도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담석증 때문에 생기는 통증은 수분 동안, 혹은 몇 시간씩 계속되며 하루에 몇 차례씩, 혹은 1년에 몇 차례씩 반복되기도 하거. 통증이 오른쪽 늑골 하단이나, 오른쪽 어깨나 등 쪽으로 옮겨 가기도 한다. 이 같은 통증은 담석이 담낭이나 담관을 막고 있어 담즙이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담석이 담관을 계속 막고 있으면 통증이 계속되고 염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만약 급성 염증이 생기면 응급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생명의 위협이 따르기도 한다. 담석증으로 인해 담낭염이나 담도염, 췌장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는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으로 이어져 위험에 빠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응급상황 시 빠른 수술, 단일통로복강경술 그러므로 이런 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효과적인 수술법이 단일통로복강경 담낭절제수술이다. 이 수술법은 배를 열지 않고 배꼽에 낸 구멍을 통해 내시경 수술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담소유외과 김정윤 원장은 “배에 3~4개 구멍을 뚫고 하던 기존 복강경 담낭절제수술에 비해 단일통로복강경 담낭절제수술은 흉터도 적고 회복도 빠르다”며 “특히 수술 시간이 1시간에서 20~30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어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도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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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렸어도, 조기 검진만 잘 하면 5년 생존율이 90%가 넘는다(6가지 암의 경우)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 진단을 받은 후 5년간 생존하면 그 뒤의 생존곡선은 거의 평탄하기 때문에, 5년을 기준으로 생존여부를 측정하는 경우가 많다.
국립암센터 중암암등록사업부 원영주, 정규원 연구팀은 보건복지부의 국가암등록통계사업으로 구축된 자료를 토대로, 2006년에서 2010년까지 5년간 8대 주요 암 진단을 받은 성인 626,506명의 생존율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위암, 대장암, 여성유방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갑상선암의 5년 생존율(5년 상대생존율)이 90%를 넘었으며, 상대적으로 치료 및 관리가 어렵다고 알려진 폐암, 간암의 5년 생존율도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이 주변 조직 및 림프절에 전이된 경우에도 전립선암, 갑상선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0% 이상이었으며 여성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환자도 70~89%의 5년 생존율을 보였다.
다만 암이 다른 장기까지 퍼진 상태에서 암을 발견한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은 69.1%, 전립선암은 36.4%, 여성유방암은 32.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나 폐암은 4.8%, 간암은 2.5%의 5년 생존율을 보였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이번 연구자료를 통해 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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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울증을 자가 진단하는 방법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울증은 기분장애라 불리며 절망과 우울의 무기력 그리고 지나치게 흥분된 '조증' 상태가 교대로 나타나는 양극성장애다. 마크트웨인, 어니스트 헤밍웨이, 헨델, 슈만 등 유명한 예술가들도 앓았고, 최근 한국에서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대학 때부터 약 20년간 약 복용으로 조울증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울증에 걸리면 불안, 무기력감, 초조, 절망 등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데 잔걱정이 많아지고, 비관적인 생각에 빠진다. 또한, 주변인들이 마치 자신을 비아냥거린다는 망상에 사로잡히기도 하며, 이해력이나 집중력, 판단력이 떨어져, 쉽게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공개된 조울증 자가진단법은 각 문항에 1~4점까지 점수를 매기고 나서 20가지 항목에 총 점수를 합산한 후 1.25를 곱해 조울증의 수치를 구하는 방식이다. 50점 이상은 조울증 초기 증세, 60점 이상은 중증 이상의 조울증 증세이며, 70점이 넘어가면 약물을 포함한 치료가 요구되며 필요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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