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훈련으로 회로 정상화… 3~6개월간 200시간 해야
중학교 1학년인 김모군은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시험 성적이 최상위권이었다. 그런데 중학교 진학 후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 나왔다. 읽기 속도가 너무 느려 시험 문제를 다 풀지 못한 게 이유였다. 전문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읽기 속도와 이해도를 가진 난독증이었다. 4개월 동안 읽기 훈련을 200시간 정도 한 뒤 김군의 읽기 속도와 이해도는 정상 수준으로 향상됐다.
◇국내 인구의 20%가 난독증
난독증이란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리고 읽어도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 교육부 보고서에 따르면 난독증은 학습장애 원인의 80%를 차지한다. 경미한 난독증까지 포함하면 전 인구의 20%가 해당한다.
읽기의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먼저 글자를 보고 기역(ㄱ), 니은(ㄴ) 등의 음소를 인식하고, 음소가 모여 이룬 음절과 음절이 모여 이룬 단어를 보면 지능·어휘력·추론 능력 등을 발휘해 의미를 파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좌뇌의 후두-측두 영역(문자 형태 인지)과 측두-두정 영역(문자 형태를 언어로 인지) 등의 신경회로가 잘 연결돼야 한다. 그러나 난독증이 있으면 이 회로가 연결되지 않아 정보가 전달되지 않고, 읽어도 의미 파악이 안 된다. 하나소아청소년과 박세근 원장은 "읽기 능력이 중요해지는 중학교에 많이 발견된다"며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는 아이들은 난독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뇌 독서회로 연결하는 훈련 해야
난독증이 있으면 지식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결국 성적 저하로 이어진다. 그 때문에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는 1980년대 후반 존스홉킨스대, 예일대 등에 난독증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도록 자금을 후원하는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일부 병·의원은 미국 예일대 등의 난독증 치료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읽기와 관련된 뇌 부위의 신경 회로(독서 회로)가 잘 연결이 되도록 두뇌훈련을 하는 것이다. 컴퓨터를 통해 문자를 보고 기억한 뒤 똑같이 입력하는 등의 시지각 훈련, 특정 소리를 들어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하는 청지각 훈련, 시각과 청각의 정보처리가 균형있게 잘 되도록 돕는 감각운동통합 훈련 등을 한다. 박 원장은 "훈련은 3~6개월에 걸처 200시간 정도 하면 좋아진다"고 말했다.
◇국내 인구의 20%가 난독증
난독증이란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리고 읽어도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 교육부 보고서에 따르면 난독증은 학습장애 원인의 80%를 차지한다. 경미한 난독증까지 포함하면 전 인구의 20%가 해당한다.
◇뇌 독서회로 연결하는 훈련 해야
난독증이 있으면 지식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결국 성적 저하로 이어진다. 그 때문에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는 1980년대 후반 존스홉킨스대, 예일대 등에 난독증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도록 자금을 후원하는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 일부 병·의원은 미국 예일대 등의 난독증 치료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읽기와 관련된 뇌 부위의 신경 회로(독서 회로)가 잘 연결이 되도록 두뇌훈련을 하는 것이다. 컴퓨터를 통해 문자를 보고 기억한 뒤 똑같이 입력하는 등의 시지각 훈련, 특정 소리를 들어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하는 청지각 훈련, 시각과 청각의 정보처리가 균형있게 잘 되도록 돕는 감각운동통합 훈련 등을 한다. 박 원장은 "훈련은 3~6개월에 걸처 200시간 정도 하면 좋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