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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추워” 라는 말을 하루에도 몇번씩 하게 되는 계절, 바로 겨울이다. 시인들이 좋아하는 계절 1위로도 꼽힐 만큼 낭만과 쓸쓸함이 공존한다지만 간과하기 쉬운 질환이 많아 병원갈 일도 많은 겨울은 어린이 및 노약자들에겐 그리 낭만적인 계절은 아니다. 그들에게 복병으로 나타난 겨울철 질환이 있으니 바로 치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겨울철인 12월에서 2월 사이에 치질을 앓는 환자가 평소의 1.5배인 것으로 밝혀졌다. 겨울철 불청객으로는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 당신의 뒤는 과연 안녕한 걸까.
-치질은 혈관질환의 대표 주자 치질은 흔히들 말하는 혈관질환에 속한다. 뇌혈관질환이나 협심증과 함께 대표적인 혈관 질환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때문에 여타 혈관 질환과 마찬가지로 겨울철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등의 항문 질환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로, 보통 치질환자 중 70%가 치핵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치질의 증상은 치핵에서 시작되는데 치핵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이 늘어나 그를 덮고 있는 점막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으로, 주로 낮은 기온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정맥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특히 항문 주위가 차가운 곳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겨울에 치질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 또 한 가지는 잦아진 술자리 때문이다. 추운 날씨 때문에 실외 활동이 불가하여 겨울은 평소보다 술자리가 많은 계절이다. 술을 마시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약해지는데, 이때 과도하게 늘어난 정맥에 혈액 찌꺼기가 뭉친 혈전이 생긴다. 이런 혈전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면서 급성 혈전성 치핵이 생긴다. 술은 그 밖에도 항문부위에 충혈을 일으키고 설사를 유발하며 염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술자리에서 많이 먹는 자극적인 음식들은 대부분 소화가 되지 않고 변으로 나오며 항문을 자극함으로 치질을 악화시킨다.
-20대 여성이라면 치질 발병에 더 많이 노출
치질은 보통 출혈과 통증, 그리고 항문 조직이 튀어나와 만져지는 돌출이 주된 증상이다. 출혈 증상은 변을 본 후 휴지에 피가 묻어나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심한 경우에는 피가 뿜어져 나오기도 하며 이런 경우 빈혈까지 이어지기도 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항문과 주변 부위는 통증에 민감하여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다른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있다. 가려움 증상의 경우에는 긁다가 상처가 생겨 증상 악화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나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젊은 층 여성 환자들에게 급증하고 있는데, 20대의 경우에는 여성 환자가 남자보다 30%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젊은 여성들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변비가 가장 큰 원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임신에 의한 호르몬 변화도 변비를 유발시킬 수 있어 3,40대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변비와 설사로 인한 항문 조직 자극이 치질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며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장시간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자세도 항문 조직을 자극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섬유질 섭취량이 적거나 과음하는 습관도 치질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와 관련하여 이대목동병원 외과 정순섭 교수는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하며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혈액순환을 돕도록 해야 한다. 또한 낮은 기온에 너무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겨울철 스키장에서는 차가운 바닥에 앉아 있거나 구부린 자세를 유지하면 항문으로 피가 몰려 증상이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 전했다. 덧붙여 정순섭 교수는 변비 예방을 위해 매일 8컵 이상의 물 섭취와 섭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 견과류의 꾸준한 섭취를 추천했다.
또한 정 교수는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은 치질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이미 치질이 발병했을 경우 창피하다는 이유로 고통을 참아 병을 악화시키면 안 된다”며 “치질은 비위생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질병이 아니므로 창피해하지 말고 불편함과 고통을 느낄 시 무조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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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등이 있는 아이들에게 운동 치료했을 때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 뇌균형 운동치료센터가 실시한 '운동치료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ADHD,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모들 10명 중 8명 이상이 효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명 만족도 조사, 89%가 효과 있다 밝혀이번에 실시한 운동치료 만족도 조사는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에서 실시하였으며, 운동치료를 1개월에서 12개월 까지 받은 아동 1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7.9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전체의 27%(53명)가 만족도 8점을 선택해 가장 많았고 10점을 선택한 인원도 19%(38명)나 되어 운동치료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치료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6점 이상의 만족도를 보면, 전체 중 174명인 88.8%가 운동치료에 대해 만족했다.
6개월 이상 장기간 치료받은 인원은 만족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운동치료를 받은 91명 중 86명이 만족도 6점 이상을 선택했다. 5점 이하의 만족도를 나타낸 인원은 5명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만족을 거의 느끼지 못한 1점을 선택한 인원 3명은 모두 3개월 미만의 운동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밸런스브레인 장원웅 연구원장은 "운동치료를 통한 ADHD, 틱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것은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통해 뇌를 자극하는 과정이다"라며, "운동을 통해 떨어진 두뇌의 기능을 올려주게 되면 기능이 다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운동을 통한 두뇌개발 도움 줘이번 치료에 사용된 운동치료법은 대뇌반구 통합 치료(Hemispheric Intergration Therapy, HIT)로 일명 HIT프로그램이라고 불린다. 조지아주 라이프대학 의학센터 캐릭(Carrick) 박사의 기능성신경학(Functional Neurology)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대뇌반구와 대뇌반구 안의 기능들이 어떻게 균형이 깨어졌는지를 파악한 후 기능이 떨어진 부위를 감각훈련법, 신체훈련법, 학습훈련법을 통해 중점적으로 발달시키는 방법이다. 일반 아동들의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며, 특히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ADHD, 틱장애, 학습장애, 발달장애 등의 질환을 개선하는 데에 있어 미국, 일본, 유럽,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장원웅 연구원장은 "ADHD, 틱장애 등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두엽의 기능이상으로 인한 좌뇌와 우뇌의 불균형이라는 학설이 힘을 얻고 있다"며, "뇌의 불균형은 뇌의 구조적 손상이 아니라 뇌의 기능적인 이상으로 행동, 감정, 학습 등을 조절하는 뇌의 전전두엽, 기저핵, 시상 및 소뇌 등의 연결고리에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러한 두뇌의 연결고리의 기능적 문제는 운동으로 완화가 가능하다. 운동은 균형 감각 등을 관장하는 소뇌를 자극하고 이 자극은 다시 신체의 정보를 취합해 판단을 내리는 전두엽을 자극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운동은 떨어진 전두엽 기능을 올리는데 큰 효과를 보인다.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는 편이지만, 떨어져 있는 뇌의 기능을 궁극적으로 올리는 방법이기도 하다. 결국 운동이란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뇌를 단련시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운동은 뇌세포를 연결하고 있는 시냅스를 많이 생성해서 연결망을 확장해주고, 해마에서 생성된 새로운 줄기세포들이 분열하고 성장해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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