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사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류마티스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노르웨이에 진출한다. 램시마는 다국적제약사인 얀센의 류마티스 항체치료제인 레미케이드를 복제한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노르웨이의 국가입찰에서 오리지널약인 레미케이드 대신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류마티스관절염 뿐만 아니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오리지널약인 레미케이드가 허가받은 모든 적응증의 신규 환자에 레미케이드 대신 램시마를 먼저 쓸 수 있다. 입찰기간은 오는 2월부터 13개월이다.
항체의약품은 효과는 좋지만 비싼 비용때문에 많이 쓰지 못한다. 노르웨이는 북유럽의 대표적인 복지국가 답게 자가면역질환에 항체의약품을 쓰는 비율이 20%에 이른다. 셀트리온의 이번 낙찰은 건강보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르웨이 정부의 정책에 의해 결정됐다. 효과가 같다면 비용이 싼 약을 도입하는 것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정부가 나서서 바이오시밀러를 장려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정책은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램시마가 노르웨이의 보험재정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