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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욱신거림, 울렁거림, 무기력함 등을 느낄 때 대부분 단순한 두통이라고 생각해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은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편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편두통의 증상과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본다.편두통이란 주기적으로 머리의 어느 한 부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머리에 있는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이완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거나, 뇌가 빛·냄새 등 특정 자극을 통증으로 잘못 인식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두통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바로 무조짐 편두통, 조짐 편두통이다.성인이 겪는 편두통 중 약 80%를 차지하는 것이 무조짐 편두통이다. 만성 피로, 무기력증, 울렁거림, 근육 경직 등의 다양한 예고 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에 두통이 오는 것으로 단순한 과로나 스트레스 정도로 치부해 지나치기도 한다. 하지만 예고 증상이 나타난 후 시야에 검은 점이 생기거나, 운동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증세까지 같이 나타난다면 조짐 편두통이다.발작적으로 오는 편두통을 계속해서 무시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편두통 유발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자신이 어떤 환경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편두통 유발 원인을 찾고 그 상황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나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려울 경우, 편두통을 1주일에 두 번 이상 겪는다면 환자 상태에 따라 항우울제, 항경련제 등의 약을 복용해야 한다. 평소 습관처럼 두통약을 복용한다면 그 자체로 만성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약을 투여해야 한다.또한, 스트레칭과 숙면, 명상, 가벼운 운동 등 신경을 안정시키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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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여성의 성감(性感)을 개선하고 성욕을 증진시킨다는 '핑크 비아그라'가 인기를 얻고 있다. 판매자 측은 핑크 비아그라에는 비아그라와 같은 성분(실데나필 시트레이트)이 들어있으며, 비아그라가 음경에 혈액이 몰리게 해 발기를 유지시키는 것처럼 핑크 비아그라도 외음부에 혈액을 집중시켜 여성 불감증, 성교통을 개선하고 성 만족도를 높이며 오르가슴을 느끼게 한다고 소개한다. 비아그라는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한 알에 5천~6천 원 정도지만 핑크 비아그라는 처방전도 없이 한 알에 9000~1만원에 팔고 있다.비싼 약값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비아그라가 여성의 성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전남대병원 비뇨기과 박광성 교수는 "비아그라 출시 후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시험이 진행됐지만 여성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여성이 먹으면 성 문제 해결은커녕 혈관 확장으로 인한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시력장애 등의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아직 여성의 성 문제를 해결하는 약은 없다. 성과 관련된 프로세스는 남녀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남성이 온오프(on-off)만 있는 스위치와 같다면 여성은 수십개의 복잡한 스위치와 버튼이 배치된 비행기 조종석이라고 할 수 있다"며 "남성처럼 단순히 외음부에 혈액을 몰리게 한다고 성욕이 생기고 성감이 좋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성은 상대방과의 애착관계, 자신의 신체상태, 피로, 스트레스, 감정상태 등에 따라 성욕이 달라진다. 성기능 장애의 종류도 남성은 발기부전과 조루 밖에 없지만, 여성은 ▷성욕이 생기지 않거나 ▷성행위 자체를 혐오하거나 ▷질의 윤활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외음부 등 성기 감각이 둔화되거나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성교통·질경련 등이 모두 성기능 장애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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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35번 환자(38·삼성서울병원 의사)와 119번 환자(35·평택경찰서 경사)가 폐 기능이 악화돼 에크모(혈액을 몸 밖으로 빼내 산소 공급 후 다시 몸속에 주입하는 기기)를 부착하는 등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지병이 없고 젊은 성인은 보통 면역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데, 감염병에 왜 걸리며 병에 걸린 후에 심각한 상태까지 이르는 이유는 뭘까?지병(만성질환)이 없고 젊은 성인이라도 갑자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를 하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음주·흡연을 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병에 걸리기 쉽다. 피로물질이나 독성물질(아세트알데히드·일산화탄소 등)이 몸에 쌓이고, 이를 없애기 위해 간 등 여러 장기가 무리를 해서 면역세포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 병원균(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몸속에 들어오면 쉽게 병으로 이어진다.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메르스 확진자 중 지병이 없으면서 노인·임신부·영유아가 아닌 사람이 포함돼 있는 것은, 그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됐던 시기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병원균에 감염된 후 면역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병의 예후(豫後)도 안 좋다. 면역세포는 병원균이 맨 처음 몸에 들어왔을 때 이를 막는 일도 하지만, 미처 막지 못 한 병원균이 온몸을 활개하며 온갖 장기를 공격할 때에도 나서서 이를 제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기능이 제대로 안 이뤄지면 바이러스가 대량 증식해 증세가 심하고 병이 잘 안 낫는다.최근에는 젊은 사람이 감염병에 걸리면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란 게 일어나 예후가 안 좋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면역력이 낮아서 초기에 바이러스 증식을 막지 못 하면, 대량 증식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조절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대량 분비되면서 발생한다.중앙대 약대 설대우 교수는 "사이토카인 폭풍은 꼭 젊은 사람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며 "사이토카인은 적당히 분비되면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무찌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다 분비될 경우 오히려 여러 장기의 조직을 망가뜨리고 패혈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한편, 면역력이 정상 수준이어도 감염병에 걸린다. 병원균의 힘이 워낙 세거나, 한 번에 많은 수의 병원균이 침투했을 때 등이다. 이 경우에도 병의 예후가 안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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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실내 에어컨 온도는 낮아지고 있다. 바깥은 덥지만,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는 오히려 한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온도 차이가 큰데 있게 되면 냉방병에 걸리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냉방병은 코와 목이 마르고 불편한 느낌이 들며, 감기에 걸린 것처럼 춥다. 어지럼증, 졸림,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알레르기 증상과 비슷한 콧물, 코막힘, 눈 충혈 등도 발생할 수 있다.주로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일 때 냉방병이 발생한다. 온도 차가 커지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체온 유지 및 위장 운동 기능이 떨어진다. 온도 변화로 말초 혈관이 수축해 얼굴이나 손, 발 등이 붓는 증상도 냉방병 증상으로 볼 수 있다.냉방병은 특별한 치료 없이 더위를 참고 냉방기구의 사용을 중단하면 며칠 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따라서 냉방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먼저,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에어컨이 틀어 있는 곳에 갈 때는 얇은 겉옷 등을 가지고 가 스스로 외부와의 온도 차를 줄여야 한다. 또, 갈증이 날 때 차가운 음료나 물보다 따뜻한 차를 마시면 탈수 때문에 생길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에어컨을 틀면 대부분 시원한 바람이 새 나가지 않도록 창문을 모두 닫아놓는 경우가 많은데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가구, 마감재, 기기 등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성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실내에 쌓이게 되고, 이 때문에 냉방병이 생긴다. 2~4시간 간격으로 실내를 환기해 공기가 정체되지 않게 해야 냉방병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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