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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운영하는 50대 금모씨는 5년 전부터 엉덩이와 허벅지가 저릿하고 쑤시는 것을 느꼈다. 디스크일 것이라 생각해 정형외과에 가봤지만 특별한 문제를 찾지 못 했고, 그 후로도 병원을 몇 군데 더 다녔다. 한 병원에서 "좌골신경통으로 보인다"며 주사 치료를 했는데, 증상이 잠깐 낫더니 며칠 후 다시 아프기 시작해 치료를 포기했다. 그러다가 올 초, 지인으로부터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면 안 좋다"는 말을 듣고 지갑을 상의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얼마전부터 엉덩이와 허벅지 통증이 씻은 듯 사라졌다고 한다.◇자세 비뚤면 신경 눌려 통증 생겨좌골신경통이란 우리 몸에서 가장 굵고(엄지손가락 굵기) 긴(골반부터 발끝까지 이어짐) 좌골(坐骨)신경의 문제로, 엉덩이부터 다리 어디에든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통증은 주로 엉덩이·다리 뒤쪽·발 등이 저릿하며, 평생에 한 번 좌골신경통을 겪을 확률이 20~30%일 정도로 흔하다. 원인은 신경 주변 근육·인대가 신경을 누르거나,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것 등 다양하다.불안정한 자세는 좌골신경통을 유발한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어떤 이유에서건 좌골신경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통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금씨의 경우 뒷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니던 지갑이 문제였다. 지갑을 주머니에 넣은 채로 앉으면 골반뼈와 근육 등이 비뚤어지는데, 이로 인해 좌골신경이 눌린 것이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도 마찬가지다.좌골신경통은 단순한 허리디스크·근육통 등으로 오해해 치료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MRI(자기공명영상)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뒷주머니에 지갑 넣지 말아야좌골신경통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대부분 호전된다. 뒷주머니에 지갑 등을 넣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오래 앉아 있을 때는 한 시간에 10분씩 스트레칭을 해서 좌골신경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게 원인이라면 항염제를 복용하거나 주사 치료를 받는다. 하 원장은 "신경이 심하게 눌려서 근력 저하, 근육 위축, 감각 소실까지 유발됐다면 수술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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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노인의 경우 암, 뇌졸중, 심장병 다음으로 흔한 사망 원인이다. 메르스 같은 호흡기 감염 질환의 '종착지' 역시 폐렴으로, 환자 대부분이 폐렴 때문에 사망한다.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기석 교수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폐렴 발생률과 사망률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50세 이상에서 기침·가래 등이 있으면 폐렴을 한번쯤은 염두해둬야 한다"고 말했다.◇폐렴이 생기는 과정폐렴은 입이나 코를 통해 폐렴을 일으키는 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와 걸린다.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으로는 폐렴구균, 포도알구균, 결핵균 등이 있고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가 있다. 진균으로는 누룩곰팡이, 칸디다곰팡이가 대표적이다.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병원균은 폐 안으로 들어가지만, 폐렴이 걸리고 안 걸리고는 각자의 면역력에 달려있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어 폐렴에 취약하다.폐렴은 특히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잘 걸린다. 병원에 오래 있으면 입 속에 병원균(다제내성균 포함)이 많아지는데, 이 병원균이 조금씩 폐 안으로 들어가면서 폐렴에 걸리게 된다. 이를 '흡인성 폐렴'이라고 한다.방광염이나 신우신염에 걸리고 난 뒤에도 폐렴이 걸릴 수 있다. 방광 등에 있던 병원균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 온 몸을 돌다가 폐에 쌓이면서 폐렴을 일으키는 것이다. 온 몸의 혈액은 폐로 가서 산소를 받는다.감기바이러스도 폐렴을 유발하는데, 원래는 입과 코에 있던 바이러스가 기관지로 내려가면서 기관지 섬모를 망가뜨린다. 기관지 섬모가 망가지면 병원균이 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지 못하게 되고, 폐렴구균 등 폐렴을 유발하는 병원균이 폐로 들어가서 폐렴을 유발한다. 바이러스가 직접 폐로 들어가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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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30·포항 남구)씨는 2011년 12월 치아보험에 가입했다. 그리고 2013년 7월 선천적으로 영구치(永久齒)가 나지 않은 자리에 새로운 이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보험사에 치료비를 청구했지만 '영구치와 관련한 치료만 보상이 된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했다. 이 내용에 대해 들은 바 없던 이씨는 크게 당황했다.이씨 같이 구체적인 보험금 지급 조건에 대해 설명을 듣지 못해, 생각지 못하게 치료비 청구를 거절당하는 것도 일종의 소비자 피해 사례다.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국 의료금융팀 김경례 팀장은 "보험사는 소비자에게 보험금 지급 조건을 자세히 설명해줄 의무가 있다"며 "설명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말이 너무 빨라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렵게 전달한 경우에도 보험사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중요한 증거가 되는 것은, 보험사와 소비자간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자료다. 보통 보험사가 대화 내용을 녹음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소비자 역시 따로 녹음을 해 두는 게 좋다.단, 한국소비자원에서 피해 보상을 하라고 내린 결정이 법적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는 불리한 입장이다. 따라서 계약 전 보험금 지급 조건을 확실히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 김 팀장은 "보험금이 보장되지 않는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게 필수"라며 "치아보험의 경우 6개월 후부터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고, 가입일로부터 2년이 지나야 보험금이 100% 지급되고, 중도해지를 해도 환급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치아보험은 출시된 지 얼마 안 돼(2008년) 보험 조건에 낯선 사람들이 많은데다, 상품 종류가 계속 늘어 보험 가입자가 많아지면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치아보험 관련 피해 상담 건수는 2012년 404건, 2013년 587건, 2014년 791건이었다. 보험 관련 피해를 입었지만 보험사와 합의가 안되면, 한국소비자원에 전화상담(1372)을 한 후, 홈페이지(www.kca.go.kr)에서 피해구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작성, 온라인이나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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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확장일산병원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확장·개소했다. 가족실, 상담실, 종교실, 임종실, 목욕실 등 다양한 시설을 독립적으로 설치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호스피스 팀에 의해 총체적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통증 조절, 증상 완화, 정서적 안정 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세브란스병원 '관절스포츠재활센터' 개소세브란스병원은 관절스포츠재활센터를 열었다. 관절 및 스포츠 손상 환자의 진단과 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무릎관절, 족관절 및 족부, 어깨관절, 손·팔목 및 상지 등의 전문 교수진이 각 질환별로 특화된 진료와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재활치료사가 상주하는 재활치료실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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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장마전선이 북상한다고 알려졌다. 지금 장마 전선은 제주 남쪽 먼 해상에 머물고 있는데, 점차 고기압이 장마 전선을 밀어 올리면서 내일 낮에 제주와 전남 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장마 때 주의해야 할 질병을 알아본다.장마철 계속되는 비로 습해진 날씨는 자궁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궁으로 습한 기운이 침투하면 자궁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장마철에 자궁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습도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숯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장마철에는 감염병도 기승을 부린다. 눈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에는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 유행성 결막염 등이 있다. 눈이 가렵거나 눈물, 충혈, 눈곱 등의 증상을 보이면 병원을 빨리 찾는 것이 좋다. 두 질환 모두 전염성이 강하므로 외출 후엔 반드시 손을 씻고, 렌즈 착용자들은 렌즈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장마철이 되면 평소 관절이나 허리가 괜찮던 사람도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장마로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중장년층은 평소에 괜찮다고 해도 관절과 인대, 근육이 젊은 사람들보다 약하기 때문에 장마 때 없던 병이 생길 수 있고, 이미 관절염이나 척추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 심해진다. 이때는 통증 부위의 온도를 높여야 한다.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관절을 움직이거나, 아픈 부위에 온찜질을 해주거나, 반신욕도 체온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다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온찜질을 하면 관절이 화끈거리면서 빨갛게 붓는 열감이 심해지므로, 찬 물수건이나 얼음팩을 이용한 냉찜질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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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이란 방광 근육이나 배뇨 신경 등에 이상이 생겨 소변을 너무 지나치게 보거나 참기 어려운 질환이다. 과민성 방광은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이 함께 이뤄져야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과민성 방광의 치료와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에 대해 알아본다.과민성 방광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행동요법, 수술이 있다. 증상이 미미할 경우, 수술은 필요없다.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은 항무스카린제로 소변을 더 오래 저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행동요법에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제한, 체중감량, 골반 근육 강화 등이 있다. 커피, 녹차, 초콜릿 등 카페인을 함유한 음식도 삼가야 한다. 카페인은 소변 양을 늘리고 예민해져 있는 방광 근육을 자극한다. 또한, 술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과민성 방광의 주요 증상인 절박뇨(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와 빈뇨(배뇨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를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이밖에 찬 탄산음료, 매운 음식, 신맛 나는 과일이나 주스, 인공감미료 등도 지양해야 한다.규칙적인 골반 근육 운동도 도움이 된다. 골반 근육 운동을 하면 골반 근육층이 강화돼 아래로 처진 방광과 요도를 탄력적으로 잡아 준다. 골반 근육이 수축하는 것을 느끼는 방법은 소변을 보는 중간에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소변보는 것이다. 이때 소변을 멈추기 위해 사용한 근육이 골반 근육이다.골반 근육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항문을 조인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오므린다. 이 상태를 6~8초간 유지하다가 6~8초간 서서히 항문을 풀어 주는 것을 8~12회 한 세트로 한다. 한 세트가 끝날 때 항문을 빠르게 5~10회가량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마무리한다. 매일 하루 5세트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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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짧고 가벼워지면서 다리에 있는 구불구불한 혈관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정맥이 확장되고 늘어나면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질환인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하지정맥류는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의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피가 위에서 아래로 역행하고 탄력을 잃은 혈관이 늘어나면서 피가 고여 다리 혈관이 돌출되는 형태다.하지정맥류는 가족력이 있으면 잘 생긴다. 특히 하지정맥류 가족력이 있는 환자 중 80%는 어머니 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또한, 임신도 중요한 요인인데 임신을 하면 자궁이 커지면서 정맥이 눌려 혈액이 심장으로 가는 데 물리적인 장애가 생긴다. 이 때문에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더 흔하며, 임신 횟수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오래 서 있는 사람, 과체중인 사람, 몸에 꼭 끼는 옷을 자주 입는 사람 등에 잘 나타날 수 있다.하지정맥류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다리가 무겁거나 저리고 욱신거리는 느낌,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을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경련, 하지 무게감, 부종 등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정맥순환의 이상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이를 증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혈관이 돌출되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면, 하지정맥 초음파를 통해 정맥순환의 이상을 진단해야 한다.하지정맥류는 초기일 경우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 치료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다리 부분별 압력을 다르게 분산시켜 하지정맥류 환자의 다리 피로를 줄여준다. 또,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와 레이저 치료, 냉동수술요법을 병행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며 혈관의 크기가 커지면 처음에는 주사요법을 시행하고,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절개해서 시술하는 방법이나 레이저 시술법으로 치료한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같은 자세로 오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다리를 꼬고 앉지 않도록 한다. 오래 지하철을 서서 타야 하거나 어쩔 수 없이 서서 일해야 한다면 틈틈이 다리를 주물러주거나 발목을 위아래로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타이트한 옷이나 신발을 피하는 것이 도움된다. 잘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하지정맥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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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 나른해지는 몸과 참을 수 없이 쏟아지는 졸음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다. 식곤증 때문이다. 오후만 되면 몰려오는 식곤증을 극복하는 생활수칙을 소개한다.식곤증은 식사 후 소화기 쪽으로 혈류가 몰려 뇌로 가는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져 발생하는데, 이때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야외로 잠깐 나가 산책을 하면 뇌에 신선한 산소가 공급돼 졸음이 사라진다. 만약 바깥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좌뇌와 우뇌를 자극하는 가벼운 운동으로도 두뇌를 깨울 수 있다. 대표적인 스트레칭으로 '양손 방향 스트레칭'이 있다. 오른손은 아래·위로, 왼손은 오른쪽·왼쪽으로 동시에 움직인다. 왼손과 오른손의 방향을 바꿔도 된다. 처음에는 한 손씩 따로 연습한 후, 양손을 동시에 움직인다. 이 동작은 오른손을 움직여 좌뇌를 자극하고, 왼손을 움직여 우뇌를 자극하여 좌뇌와 우뇌가 정보를 교류하는 데 도움을 준다.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허리 통증과 손목터널증후군 등의 질환도 생길 수 있다. 업무를 할 때 컴퓨터 앞에 몸을 바짝 당기고 앉아 모니터는 눈높이와 맞추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손으로 움직이기 편한 곳에 두는 게 좋다. 다리는 90도 각도로 구부려 발바닥이 지면에 편하게 닿게 한다.양치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치약에 있는 멘톨 성분이 입안을 시원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는 뇌에 실질적인 작용을 해 졸음을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 멘톨 성분이 든 껌을 씹는 것도 좋다. 껌을 씹을 때 턱관절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정신이 집중되고 껌 안의 당분이 뇌 활동을 도와 졸음을 쫓는다.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것도 좋다. 아침을 거르면 오전 중에 피로감을 느끼기 쉽고, 점심을 많이 먹게 되기 때문이다. 아침에는 생선, 콩류, 두부 등으로 간단하게 먹어 점심 식사량을 조절하는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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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신종플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호흡기 바이러스가 우리 몸을 침투할 때, 항바이러스 면역반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새롭게 밝혀졌다.특히 피로 물질로 알려진 ‘활성 산소’가 면역반응의 핵심 물질인 ‘인터페론’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치료와 예방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김현직 교수팀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우리 몸을 침투할 때 호흡기 점막에서 활성 산소가 증가하는데, 이것이 인터페론의 분비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혔다.연구팀은 건강한 사람에서 채취한 호흡기 점막 세포를 배양한 후,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 그 후 실험군 세포에는 항산화제로 활성 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대조군 세포에서는 그대로 두었다. 연구팀은 두 군에서 인터페론의 분비량과 인터페론 유도성 유전자(Mx1, 2,5-OAS1, IFIT1, CXCL10)의 발현 정도를 분석했다.그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호흡기 점막 인터페론 중 인터페론 람다의 분비가 현저히 감소했고, 바이러스의 사멸에 관여하는 인터페론 유도성 유전자의 발현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실험군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더 심해지는 것이 관찰됐다. 호흡기 점막 세포에 활성 산소를 억제했더니, 선천성 면역체계의 핵심 물질인 인터페론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악화된 것이다.특히 ‘Duox2’ 라는 물질이 호흡기 점막에서 활성 산소 생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호흡기 점막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인터페론 람다의 분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선천성 면역과 후천성 면역으로 나뉜다. 선천성 면역체계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외부 병원균들과 직접 접촉하는 비강을 포함해 호흡기, 소화기, 생식기 등의 점막에서 작동한다. 그 중 호흡기 점막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그것을 인식하고 저항하기 위한 면역체계가 활성화되는데 이러한 점막의 선천성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핵심물질이 인터페론이다. 특히 호흡기 점막에서는 인터페론 람다가 항바이러스 면역기전의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김현직 교수는 “아직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가 항바이러스 약제 및 점막 면역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되어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현직 교수는 이전 연구를 통해 인터페론 람다를 이용하면 호흡기 점막에서 선천성 면역체계가 활성화돼 후천성 면역체계의 도움 없이 호흡기 바이러스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해 바이러스를 사멸할 수 있음을 밝혔다.활성 산소는 인체에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물질로 다양한 염증반응 및 세포 노화를 유발해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바이러스의 사멸 및 선천성 면역반응과 관계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그 기능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호흡기 학회 연구지인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Cell and Molecular biology 5월호 인터넷 판과 바이러스 관련 연구지인 Antiviral Research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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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의 호르몬 치료제 듀아비브(DUAVIVE®)가 프로게스틴을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옵션의 폐경 호르몬 치료제로서 유럽폐경학회에 참석한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 유럽폐경학회(EMAS) 제 10차 연례 학술회의에서는 ‘폐경 치료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 아래 호르몬 치료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스벤 스코우비 교수가 발표한 ‘프로게스틴을 사용하지 않은 호르몬 치료제’ 세션이 특히 많은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발표에 따르면, 프로게스토겐 병합요법의 안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로게스틴이 함유된 호르몬 요법을 복용하고 있는 폐경 여성 중 20%가 심각한 프로게스틴 부적응 증세를 보였으며, 그 중 절반은 치료를 중단해야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스코우비 교수는 프로게스토겐 병합 요법의 대표적인 이상반응으로 관상동맥심질환, 유방밀도 증가, 유방압통과 유방암 등을 꼽으며, 우울증이나 생리전증후군 혹은 월경전 불쾌장애, 유방밀도 증가, 당뇨병이나 신진대사장애의 병력이 있는 여성은 프로게스토겐 병합 요법을 사용할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 뉴욕대 란곤메디컬센터의 스티븐 골드스타인 교수는 “최초의 조직 선택적 에스트로겐 복합제 계열의 폐경 증상 치료제 듀아비브는 기존 에스트로겐 요법의 이점은 살리면서도 프로게스틴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며 “혈관운동증상을 포함한 폐경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자궁과 유방에 대한 자극 및 자궁 출혈의 불편함까지 줄였다”고 말했다.이번 연례 학술회의에 참석했던 대한폐경학회 이병석 회장은 “듀아비브는 기존 치료요법 대비 안전성 프로파일을 개선하여 호르몬 치료를 고민해온 많은 폐경 여성들에게 부작용을 줄인 좋은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중년의 폐경 여성은 더 젊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전문의와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상담해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기존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병합 요법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듀아비브는 프로게스틴 대신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를 에스트로겐에 결합한 최초의 TSEC 계열의 신약으로, 폐경과 연관된 중등도에서 중증의 혈관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동시에 폐경 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약으로 지난해 7월 국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고 올해 2월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