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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담에 걸렸다" 혹은 "근육이 뭉쳤다"고 말한다. 등 통증은 성인 60~80% 이상이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이러한 증상은 근육이 일시적으로 뭉쳐 생긴 근막통증 증후군일 수 있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등 통증이 날개뼈 안쪽(척추에 가까운 쪽)에 생길 때 의심해봐야 한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뒤통수 뼈부터 등뼈에 이르는 승모근과 주위 근육이 경직돼 뻐근한 느낌이 들게 한다. 해당 부위를 누르면 심한 통증이 생긴다. 통증은 멀리 떨어진 부위까지 퍼지며, 심할 경우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 마비감, 코막힘, 현기증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대개 경직된 자세에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육아와 가사를 하는 주부, 한 자리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가 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되면 척추에 불균형한 무게가 전달되고,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유발된다. 일시적인 등 통증은 며칠 지나면 해소된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면 즉시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자. 만성으로 진행되면 목 디스크, 만성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근막 통증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는 주사나 근육내자극술 등이 쓰인다. 아주 얇은 주사침을 반복적인 놓아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소염진통제나 근이완제 등의 약물, 마사지, 물리치료 등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평소에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거나, 화면을 볼 때 고개를 앞으로 당기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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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면 우리 몸속을 살펴보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한다. 대표적인 것이 X선, 초음파, CT, MRI 검사다. 대개는 의사의 지시에 두말 않고 따르지만, 궁금하긴 하다. 검사마다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하고.Q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과거 초음파검사를 받고 진료비를 2만원 정도 낸 적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검사를 받았어요. 그런데 청구된 진료비가 80만원이 넘는 거예요. 이렇게 비싼 검사를 꼭 받아야 하는 건가요?A 검사에 따라 치료비가 천차만별이고, 일부 경우는 검사 비용이 치료비보다 많이 나와서 의아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의 종류가 다양한 것은 의료진이 몸속에서 보고자 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검사에 따라 뼈까지만 나오는 것도 있고, 혈관까지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X선 검사골절이나 뼈의 기형 상태 등을 봐야 할 때 찍는다. 가슴, 배, 골격, 부비동(코뼈 속 빈 공간), 뼈 구조를 보는 데 적합하다. 하지만 혈관, 인대, 근육 등은 잘 안 보인다. 비용이 저렴하고 촬영이 간단하며, 결과가 빠르게 나오는 것이 장점이다. X선을 인체에 쏴서 투과하게 만들면 몸속이 보인다는 원리를 이용한 검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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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물 들이던 때부터였다. 중고등학생 시절엔 혼나는 게 무서워 잠시 손을 뗐지만, 대학생이 되자마자 1500~2000원짜리 매니큐어를 색깔별로 갖췄다. 무지개처럼 칠하고, 반짝이 매니큐어로 그라데이션을 만들고, 규칙적인 땡땡이를 찍고, 곰돌이 그림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손재주가 꽤 좋았다. 손톱이 약해져서 겹겹이 찢어지거나 부러지기도 했지만, 사소한 취미로 여기고 계속 칠했다.2~3년 전쯤부터는 '젤네일'이란 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네일아트의 한 종류로, 젤 타입의 말랑말랑한 매니큐어를 두껍게 칠한 뒤 LED 램프를 이용해 딱딱하게 굳히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광택이 한 달 정도 유지되고(일반 매니큐어는 1주일 정도), 흠집이 덜 가는 편이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그런데 이 젤네일이, 네일숍에서는 여간 비싼 게 아니다. 유행하기 시작한 지 몇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5~6만 원은 거뜬히 받는다 한다.손톱 열 개에 5만 원씩이나 들이는 게 아까웠다. 젤네일보다 조금 잘 벗겨지고 조금 자주 덧발라야 했지만, 집에 있는 매니큐어로 허전한 손을 달래 왔다. 그러다가 지난해에, 아리따움에서 'VVIP 회원 가입 시 젤네일 키트를 증정'한다는 걸 알게 됐다. VVIP 회원이 되려면 5만 원을 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네일숍에서 젤네일 한 번 받는 가격을 생각하니 손해 볼 장사는 아니었다.젤네일 키트는 LED 램프, 젤클렌저, 젤리무버, 베이스젤, 탑젤로 구성돼 있다. 사용법은 복잡하다. 젤클렌저로 손톱을 한 번 닦은 다음, 베이스젤을 발라 램프로 굳힌다. 그다음 다시 젤클렌저로 끈적거리는 젤 찌꺼기를 닦고, 컬러젤(따로 구매해야 한다)을 바른 뒤 굳힌다. 또 젤클렌저로 닦고 탑젤을 바른 뒤 굳히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젤클렌저로 닦아야 한다. 네일숍에서 젤네일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지라, 이 거창한 과정이 처음엔 다소 충격적이었다.손톱, 발톱을 도화지 삼아 끊임없이 칠하다 보니 손에 익었다. 이제는 주변 사람에게도 자신 있게 해줄 정도다. '왜 진작 젤네일을 안 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래 유지돼 편하다. 소문대로 광택도 많이 나서 손톱이 더 예뻐 보인다. 그야말로 신세계다. 만약 지난해에 5만 원을 아까워했다면, 복잡한 과정에 질려 포기했다면 이 신세계는 열리지 않았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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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와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커 여름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두통이 심하거나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해보자. 뇌수막염을 단순 감기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뇌수막염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봤다.
늦더위와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커 여름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두통이 심하거나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해보자. 뇌수막염을 단순 감기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뇌수막염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봤다.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뇌수막염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그러나 감기로 단순히 생각해 방치하면 뇌염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세균성 뇌수막염일 경우,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만약 완치하더라도 합병증으로 난청, 시력 손상, 뇌부종, 뇌출혈 등에 걸릴 위험이 크다. 따라서 뇌수막염의 초기증상을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뇌수막염 초기 증상은 대개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식욕감퇴, 두통이 나타난다. 또한, 목이 뻣뻣한 느낌도 들면서 앞으로 머리를 굽힐 수 없는 '경부경직'이나 구토, 오심, 무기력함 등을 느낀다. 따라서 식욕이 떨어지거나 구토, 오심, 무기력함을 느낀다면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뇌수막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청결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백신을 통해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다. 세균성 뇌수막염 백신중 Hib백신은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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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다. 대장암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법과 요법은 무엇일까.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각국의 암 발생 임상통계자료 140만 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184개국 중 한국이 대장암 발병률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10만 명당 대장암 발병자 수는 45명으로 아시아 평균인 13.7명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대장암 예방은 건강 식단과 체중 유지부터대장은 위, 소장 등과 더불어 우리가 섭취한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이며, 수분과 일부 비타민 등을 우리 몸 안으로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대장의 건강상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채소나 과일은 많이 섭취하고 육류는 피하는 게 좋다는 것이 정설이다.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유전자가 고루 먹되 채식 위주의 식단에 적응해 왔기 때문이다. 적색육(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붉고 어두운 색 고기)의 경우 섭취량을 증가할수록 대장암 발생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닭고기나 생선 같은 백색육과 달리 적색육이 대장암 발생을 늘리는지에 대한 정확한 증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칼로리가 높고 직화나 훈제 등의 요리방식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데,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대장암에 걸리기 쉽다. 비만은 경도·중도·고도 비만으로 나뉘며, 이러한 비만의 정도와 대장암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한 30건 이상의 연구 모두 비만일수록 대장암 위험도는 증가한다고 결론지었다. 비만과 관련된 대장암의 경우, 내장지방이 암세포에 마치 무기고 같은 역할을 한다. 대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촉진시키며, 암세포의 생장에 많은 재료를 제공한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염증성 대장질환, 선종성 대장 용종,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등이 있을 경우 어렸을 때부터 가공육이나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햄 등 가공육에 들어 있는 아질산염이 발암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식단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장내세균총(장에 거주하는 세균 집단)이 안정되어야 장내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함으로써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