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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 씻은 뒤 화장대에 앉아 보내는 시간이 즐겁다. 몸이 에너지를 내도록 밥을 먹듯, 피부가 힘을 내서 예뻐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초 화장품을 바른다. 뭐든 여러 종류를 차려 놓고 푸짐하게 먹는 식사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화장품을 바를 때는 '간소함'과 '정갈함'을 원칙으로 한다.바르는 기초 화장품은 총 네 가지다. 토너를 화장 솜에 잔뜩 묻혀 혹시나 남아 있을지 모를 화장품 잔여물이나 먼지 등을 닦아낸다. 그런 다음 아이 크림을 눈가에 덜어 두드려 흡수시키고, 로션을 듬뿍 짜서 얼굴에 얹듯 펴 바른다.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가 쉽게 푸석푸석해져 수분 크림을 덧바른다. 그래도 나름 뷰티 칼럼을 쓰는 기자인데, 바르는 화장품 수가 적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우리나라 여성은 발라야 할 기초 화장품이 참 많기도 하다. 토너, 스킨, 에센스, 로션, 세럼, 크림, 아이 크림, 슬리핑 팩 등 다 나열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화장품 매장에 가도 여러 종류의 기초 화장품을 모아 '세트'로 묶어 판매하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화장품을 세트로 바르지 않으면, 5대 영양소(단백질·지방·탄수화물·비타민·미네랄) 중 비타민 하나를 빼놓고 식사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옳지 않은 화장법이다.기초 화장품은 종류별로 성분이나 물기가 약간씩 달라서 피부에 흡수되는 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모두 수분이나 유분을 공급하는 게 기본 목적이다. 영양을 보충하려고 현미밥을 먹고, 콩자반을 먹고, 두부조림을 먹고,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고, 계란후라이를 먹었다가 단백질 과잉 섭취가 될 수 있듯 여러 화장품을 한 번에 바르면 오히려 독이 된다. 성분이 비슷한 화장품을 여러 겹 바르면 피부에 흡수가 잘 안 돼 모공이 막히거나, 피지가 과잉 분비될 수 있다. 이는 뾰루지·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로 이어진다.피부과 의사들 역시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바를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한다. 세안 후 피부에 남아 있을 미세한 먼지나 화학물질을 없애기 위해 스킨이나 토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피부를 닦아내고, 로션·에센스·세럼·크림 중 피부 타입에 맞는 한 종류만 골라 바르면 충분하다. 지성인 사람은 로션·에센스·세럼 중 하나를, 건성인 사람은 로션이나 크림 정도가 적당하다. 기초 화장품을 종류별로 다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화장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이것저것 손대지 말고, 한 종류를 골라 얼굴에 듬뿍 덜어 톡톡 두드려가며 흡수시켜보자. 훨씬 더 건강한 피부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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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전자기기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을 오래 쓰면 목이 뻐근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사용할 때 오랜 시간 동안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경추간판(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부담을 줘 통증과 목 디스크를 유발한다. 특히 젊은 층이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해야 치료할 수 있을까?디스크는 우리 신체가 움직일 때 뼈와 뼈끼리 마찰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목 디스크는 목뼈에 있는 디스크가 목뼈에서 밀려나와 신경근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노화, 잘못된 자세와 습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충격 등의 원인이 다양하다.일반인은 몇 번재 디스크에 이상이 생겼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 디스크가 몇 번째이냐에 따라 증상이 조금 다르다. 경추 4, 5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 나오면 주로 어깨와 등에 통증이 생기고, 경추 5, 6번 사이에 문제가 있으면 엄지손가락의 통증과 함께 이두박근의 감각이 약해진다. 경추 6, 7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 나올 경우 검지와 중지에 통증이 생기고, 어깨 밑의 근육인 삼두박근이 약해져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게 된다.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고개를 앞으로 빼지 않고, 목뼈를 고르게 핀 상태에서 정면을 바라보되, 30cm 정도 떨어져 화면을 보는 것이 좋다. 또한, 목을 가볍게 돌리는 스트레칭도 도움된다. 그러나 목에 통증이 계속되면 비수술 치료, 보존 치료 등을 통해 완화해야 한다.김영수병원 임대철 소장은 “보존적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을 시행하는데, 가벼운 증상일 경우, 보존적 치료로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하거나 여러 가지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비수술적 치료인 고주파수핵성형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주파수핵감압술은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로 방사선 영상장치를 보면서 정확하게 디스크를 제거하는 시술이다. 부분마취 후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를 가느다란 고주파 바늘로 제거한다.목디스크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이 가장 좋으나, 자가진단을 통해서도 가늠해볼 수 있다.※목디스크 자가 진단표▲목이 아픈지가 한 달 이상 지났다. ▲팔, 어깨, 목으로 퍼지는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난다. ▲머리에서 목 부위를 압박하거나 목을 뒤로 넘기면 저림이나 통증이 심하다. ▲목을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나 팔로 퍼지는 통증과 저림 증상이 심하다. ▲팔 통증이나 저림이 손끝까지 나타난다. ▲밤에 목이나 팔에 통증이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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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한양대 의과대 의학박사, 서울백제병원 원장 역임. 현재 한양대 외래교수, 노만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 회장1차 의료기관이라는 다소 어려운 용어로 불리는 개인병원(동네 병의원)은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기초라고 할 만하다. 지역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일반 주민들의 건강을 일차적으로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개인병원 의사(개원의)들이 모여서 만든 이익단체가 대한개원의협의회다. 의사 단체 가운데 회원수가 가장 많으며,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노만희(59) 신임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지난 6월 개혁을 내세우며 신임 회장 선거에 출마해 유효 투표수 70표 중 41표를 얻어 당선됐다. 약 60%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지난 회장을 여유 있게 제치고 당선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지난 10년간 개원의 수는 2만5000명에서 3만 명으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또한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의사단체 내에서 중요한 기구로 부상했습니다. 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방식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의사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재임 기간 동안 어떤 점에 주력할 계획입니까? 통합과 협력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개원의 단체는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별 개원의협의회가 병렬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 협의회를 통합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쏠림현상 심각해"개원의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중요한 현안들은 무엇입니까? 좀 어려운 이야기지만 의료전달 체계의 붕괴입니다. 우리나라의 동네 병의원은 거의 대부분 전문의들이 개원하기 때문에 의료 수준은 국제적으로 자부할 수 있을만큼 높습니다. 하지만 환자들이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으로 쏠림을 막을 수 있는 정책이 부재합니다. 결국 환자들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짧은 시간에 값비싼 진료를 받고, 동네 병의원들은 생존을 위해 비급여 시술(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의 시술)에 기대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의원-병원-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으로 이어지는 전달체계를 확립하고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여 정책을 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국민의 건강과 의료비 상승을 막기 위한 최우선 과제입니다.개원의들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진료(환자가 병원에 안 가고 인터넷 등을 통해 의사와 연결하여 받는 진료)에 반대하는 입장이지요? 개원의들의 유불리를 떠나서, 우리나라는 대부분 병원이 거주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병원 접근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말입니다. 호주처럼 병원에 가기 위해서 차로 몇백km를 달려야 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도시는 물론이고 농어촌도 20~30분만 가면 병원이 있으니 굳이 원격진료를 전반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병원이 먼 일부 지역에는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서 눈으로 보고 목소리 들어 보고 만져 보며 진단하는 것과 원격진료와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IT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원격진료는 대세라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공상과학영화에 나오는 듯 통 안에 들어가면 모든 건강정보를 파악해 진단해 주고 로봇이 수술까지 하는 세상이 온다면 모르겠지만, 현재는 의료진의 기술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상태이므로 원격진료의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봐요. 원격진료는 제한된 범위에서 할 수 있고, 할 필요도 있지만 전국적인 범위에서 일괄적으로 시행하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상급종합병원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정책이 부재하다고 했는데, 어떤 정책이 있을까요? 의료전달 체계와 관련된 것인데요, 이미 정의되어 있는 것처럼 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 체계를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상급종합병원의 쏠림을 막기 위해 진료의뢰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지만 너무 쉽게 상급종합병원에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환자가 진료의뢰서를 요구할 때 써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의사의 양심으로는 굳이 대학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되더라도 환자를 놓치기 싫어서 써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환자들도 동네 병의원과 대학병원의 진료비가 큰 차이 없으니 아무래도 대학병원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에서 대학병원을 찾는 거죠. 또 정부에서 동네 병의원의 의료비 부당청구 사례 등을 홍보하듯 공개하니까 불신이 커지는 거죠. 이렇게 해서 병원쇼핑 현상이 늘어나는 것이고요."개원의는 지역주민에게 '나의 의사' 믿음 줘야"개인병원들이 너무 상업화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개인병원은 생존을 위해서 비급여 시술에 기대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쌍꺼풀 수술을 성형외과에서만 했는데 지금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어도 합니다. 보톡스나 필러 시술은 피부과 아닌 타과에서도 여기저기 합니다. 이런 상황은 의사들이 의과대학에서 배운 것과는 맞지 않죠. 흉부내과 전문의가 개원해 감기환자를 함께 보는 건 우리도 못마땅하게 봅니다. 그러나 회원들에게 이를 정도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져 버렸어요.개인병원 사이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병원의 빈익빈 부익부는 현실입니다. 약 10년 전에는 상위 20~30% 개원의들이 의료보험의 70~80%를 가져가는 구조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완화되었을 것으로 봅니다만, 상위와 하위의 격차가 여전히 심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하위 소득의 의사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들이 살아갈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개원의협의회의 일이기도 합니다.무리하게 투자하지 않고 지역 아파트 상가 등에서 작은 규모로 운영하는 병의원도 어렵습니까? 더 어렵다고 봐야죠. 환자 수가 많은 지역은 좀 낮겠고요. 순수한 마음으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마음만 가지고 병원을 운영해도 수입이 어느 정도 보장되면 좋은데 그게 어렵습니다.개원의들이 앞장서서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원의는 동네 병의원의 경영자이면서 서약을 한 의사입니다. 환자들과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그들의 신체적인 아픔뿐만 아니라 모든 아픔을 보듬어줄 수 있는 '나의 의사'라는 믿음을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와의 관계에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생존을 위해서 비보험 진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동네 병의원 의사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건 보험 진료입니다. 감기 걸리거나 관절이 아플 때 가까운 곳에 있는 병의원이 떠오르도록 의사들이 잘 해야죠. 교과서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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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는 아이를 낳지 않아서도 생기지만, 아이를 갖고 싶어도 생기지 않는 것도 원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성 불임의 주 원인인 자궁선근증으로 진료받은 30대 여성 환자 수가 2009년 4만5000명에서 2013년 5만3000명으로 연평균 5.2% 이상 증가했다. 자궁선근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자궁선근증은 자궁 내 배출되지 않고 남은 생리혈, 노폐물 등으로 인해 자궁벽이 점점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극심한 다이어트, 환경적 요인,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자궁선근증의 원인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요통, 생리 과다, 빈혈, 복통 등이 있다. 그러나 많은 여성이 해당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하면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선근증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한방치료로 충분히 회복 가능하며, 자궁 환경까지 개선해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부가적인 증상까지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의학에서는 자궁선근증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 상태에 맞는 한약과 침, 뜸 치료를 시행한다. 여성미한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방좌약요법은 한의학 고서인 '금궤요략'에서도 나와 있다. 조 원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부인병 치료에 활용되던 방법"이라며 "그만큼 효과가 입증됐고, 치료법이 안전하다"고 말했다.한방치료와 함께 식생활 개선도 필요하다.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늦더위에 냉방기를 이용하는 여성이 많은데, 몸이 차면 혈류와 신진대사를 방해할 뿐 아니라 자궁환경을 악화한다. 따라서, 자궁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찬물 샤워 등은 가급적 자제하는 대신, 따뜻한 차나 물 등을 자주 마시고 쑥뜸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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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비만, 뇌졸중, 당뇨병 등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하게 오래 사려면 하루에 얼마나 운동하는 것이 좋을까? 최근 연구 결과들을 통해 알아봤다.◇하루 15분 운동은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어최근 하루 15분 정도만 운동(일주일 동안 75분 가량)해도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프랑스 생테티엔 대학병원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논문 9건을 통해 60세 이상 노인 남녀 12만여 명의 평균 10년간의 건강 기록, 운동 습관, 사망률의 관계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일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전혀 운동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8%가량 감소했다. 더불어, 일주일에 150분보다 적게 운동하더라도 전혀 운동하지 않는 이들보다 사망률이 22%나 낮았다. 남성은 사망률이 약 14%, 여성은 32% 감소했다.생테티엔 대학병원 연구팀은 "운동을 하루 15분 정도만 해도 사망률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세계보건기구는 일주일에 150분 동안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노인에게는 지나치게 높은 목표치가 될 수 있어, 목표치를 일단 낮추고 서서히 높이는 방법을 권장한다"고 말했다.◇하루 25분 운동하면 최대 7년 더 오래 살 수 있어하루 25분 운동하면 최대 7년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독일 자를란트 대학 연구팀은 하루 25분 동안 뛰기·걷기·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연구팀은 운동 경험이 전혀 없는 30~60살의 남녀 69명을 대상으로 규칙적 운동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다. 참가하기 전과 참가 후 6개월이 지난 상태에서 참가자들의 혈액을 조사했더니 운동을 시작한 지 6개월 뒤 채취한 혈액에서 노화로 인해 퇴화 중이던 DNA가 회복되는 등의 변화를 확인했다.영국 세인트 조지 의대 병원 사르마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이 노화를 아예 방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노화를 늦추는 데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규칙적으로 매일 25분간 운동한다면 DNA의 길이를 조절하는 효소인 텔로머레이스의 활동을 촉진해 노화하는 DNA를 빠르게 복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텔로미어레이스가 증가할수록 수명이 늘어난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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