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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조절을 위한 사람들에게 가을은 잔인한 계절이다. 먹을 게 풍성하고 식욕이 돋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리 스스로 절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때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은커녕 오히려 살을 찌우는 잘못된 식습관이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 피해야 할 식습관에 대해 알아본다.◇과도한 식사량 감소식사량을 너무 많이 줄이면 우리 몸이 요구하는 기초대사량 이하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면 몸에서 지방, 수분, 근육이 갑자기 빠져나가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요요 현상, 폭식증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식사량을 줄이면 줄어든 식사량에 맞춰 우리 몸은 대사 속도를 늦추고 기초대사량을 낮추는데, 이때 원래 먹던 양만큼 먹게 되면 급격하게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온다. 또 공복 상태일 때 우리 몸은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을 분비하는데, 식사량을 급격하게 조절하면 그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아 폭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식사량을 조절할 때에는 평소 식사량의 3분의 2 수준에서 천천히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급하게 먹는 것음식을 먹게 되면 혈당이 올라가 포만중추에 신호가 전해지고, 배부름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음식이 포만중추를 활성화시켜 뇌에서 배부름을 느끼는 데에는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음식을 빨리 먹으면 포만중추가 자극되기 전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므로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먹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을 천천히 먹게 되면 급하게 먹을 때보다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식사를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불규칙한 식사 시간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면 끼니때 한 번에 몰아먹는 경향이 생길 수 있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기초대사량이 낮아진 상태와 폭식이 겹치게 되면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 저녁에 하는 폭식은 육류 등 더 고열량, 고지방의 음식을 먹을 일이 많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폭식을 자주 하게 되면, 우리 몸은 공복을 대비해 열량을 체지방으로 저장해 두려는 경향이 생겨, 내장 지방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시간에 쫓기더라도 미숫가루, 시리얼, 생식 등 간단하게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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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아 장시간 공부나 일을 할 때,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할 때 우리의 목은 많은 부담을 받는다. 목 뼈가 계속해서 부담을 받으면 목뼈가 비정상적인 모양으로 변할 수 있다. 이 증상이 바로 일자목 증후군이다.일자목 증후군은 완만한 알파벳 C 모양인 목뼈가 일자로 곧게서는 것이다. 옆에서 보았을 때 거북이처럼 어깨보다 목이 앞으로 나와 보인다. 일자목이 되면 목뼈가 받는 충격에 더욱 약해져 조금만 피로해도 목덜미가 뻐근하거나 뻣뻣해진다. 또한, 두통, 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일자목으로 인해 만성 통증, 만성 피로가 생기면 학업이나 업무를 지속하는 시간, 능력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일자목 증후군을 유발하는 주된 자세는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장시간 한 곳을 주시하는 자세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같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10대 청소년들도 일자목 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 목과 어깨의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팔이 저리며 팔을 들거나 손으로 물건을 쥐는 것이 어려워지는 정도라면 목 디스크로 발전한 것을 의심해봐야 한다.일자목 증후군은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고,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올바른 자세등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자목 증후군의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우선 평소 앉아 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10~15도 아래로 보도록 위치를 조절해야 한다. 등, 허리를 편 상태에서 양쪽 어깨가 수평이 되도록 유지한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에는 거치대를 사용하거나 팔을 들어 고개를 숙이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또 수시로 목과 어깨의 긴장을 스트레칭으로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를 사용, 학업을 해야하는 경우 중간중간 목을 돌리거나 지그시 당기기, 어깨를 돌리거나 올렸다 내리는 동작 등을 반복하면 일자목 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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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조기검진에 대한 국민 인식이 눈에 띄게 변하고 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 모양, 성장 행태가 달라서 어떤 암의 경우 조기 검진을 통해 발견될 확률이 높다. 발견이 빠를수록 치료 예후가 좋아 5년 혹은 10년 생존율도 높아진다. 이러한 결과는 암 관련 통계에서도 눈에 띄게 찾을 수 있다. ‘변종세포’라는 암(癌)의 사전적 의미대로, 운 좋게 일찍 발견해 재빨리 손을 쓸 수 있다면 모를까, 암이 언제, 어떤 사람에게서 발견될 지, 어디로 전이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발견이 늦어져 온 몸에 암이 퍼지고 나면 속수무책이다. 예측이 안 되는 암. 그래서 암은 어려운 것이다. 암이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통계가 있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여성 사망 원인 1위는 다름 아닌 폐암이었다. 여성암의 대표 주자인 유방암과 다분히 한국적인 암인 위암이 아니라는 사실이 의외다. 담배를 피우는 남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폐암이 여성의 생명을 노리는 첫 번째 요인이라니. 원인 규명을 놓고 많은 주장이 있었다. 이런 배경 탓에 폐암 진단을 받은 여성들은 의외성에 억울해하고 비예측성 때문에 좌절한다. 발달한 의료 기술은 유전자를 조작해 특정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할 수도, 태어난 아기가 앞으로 어떤 암에 취약할 지를 알 수도 있지만, 여전히 암은 인간 생명을 위협하는 최대 적이다. 암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거나 병기에 상관없이 완치시키는 방법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암세포는 늘 변화무쌍하며 항암제들을 ‘내성’이라는 이름으로 무력하게 만든다. 이에 질세라 인간은 더욱 효과적이고 강력한 항암제를 개발하고 더 세심한 수술로 암을 무력화시키려 한다. 의료 기술과 암세포의 전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암을 정복하려는 인간의 의지는 항암제 개발, 발전의 역사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1940년대 첫 선을 보인 항암제는 암이 인간에게 주는 공포에 비례해 매우 강력했다. 그 강력함은 암세포만을 공격하지 않고 정상 세포도 함께 공격하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에서 골수 독성, 구토와 오한, 설사, 식욕부진, 탈모와 같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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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위장질환의 유병률은 높은 편이지만 위궤양의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위궤양 유병률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과음, 과식, 흡연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여전한 이상, 위궤양의 위험 또한 여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위궤양 환자가 줄어들고 있다?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학회가 201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위내시경 검진을 받은 2만 5,536명 중85.9%(2만 1,943명)가 한 종류 이상의 위염을 앓고 있고, 이에 비추어 위염에서 발전하는 위궤양 유병률은 약 10%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위궤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다. 실제로 위궤양 환자의 56.8%가량에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행스러운 건 지속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률이 감소하면서 위궤양의 유병률 또한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는 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 137만7238명이었던 위궤양 환자가 2014년 109만 5338명으로 줄어들고 있다.‘위궤양’ 왜 발생하나위장 점막이 흡연, 스트레스, 약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악성종양 등에 의해 손상되어 가장 표면에 있는 점막층보다 깊이 파이면서 점막근층 이상으로 손상이 진행된 상태를 위궤양이라고 한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음식물이 식도를 통과한 후 위장에 도착해 위산에 의해 잘게 부수어진다.이 과정에서 위장은 위산, 각종 소화효소, 담즙, 복용한 약물, 알코올 등 세포를 손상시키는 공격인자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우리 몸은 이러한 공격인자에 대한 방어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공격과 방어의 균형이 깨질 때 위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궤양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십이지장궤양은 위산분비가 많아져서 발생한다. 하지만 위궤양에서는 위산분비가 증가하지 않아도 궤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위산분비보다 위장 점막의 변화가 위궤양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위장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이 넘어가는 유문부위의 압력이 증가되어 공격인자(위산을 포함한 위 내용물)의 배출이 늦어지는 것도 발병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헬리코박터균은주로 위장에 감염되는 세균이므로 이러한 현상에 모두 관여해 위궤양을 일으킨다.또 진통제(해열, 진통, 소염제)도 영향을 미친다. 위 점막 세포층의 재생과 기능을 조절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의 생성 과정이 진통제에 의해 차단되기 때문에 점막이 손상돼 궤양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흡연은 위장 점막세포의 재생과 점막하조직의 혈액순환 등에 장애를 가져오므로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위궤양의 대표적 증상들위궤양은 속 쓰림, 메스꺼움,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한데, 체중감소가 있는 사람에게서 위궤양이 발견되면 악성궤양인지를 반드시 감별·진단해야 한다. 위궤양으로 인해 장출혈, 토혈, 흑색변,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인 궤양은 십이지장 궤양처럼 장폐색이 나타나 구토, 체한 증상 등이 지속될 수 있다. 궤양 천공(장이 뚫림)이생기면 급성 복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에서 복통이 없는 경우도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윤지영 과장은 “위궤양이 확인되면 반드시 악성종양과 연관이 있는 궤양인지를 감별해야 하므로, 위장조영술보다는 위내시경 검사가 바람직하다. 예전에는 조영제를 먹고 방사선으로 위장 점막에 궤양이 있는지 확인하는 위장조영술검사를 실시하기도 했지만 위장조영술의 진단 정확도가 내시경보다 떨어지고 궤양이 발견된 경우 악성인지 감별할 수 있는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위궤양의 합병증에 의한 협착 등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한 관찰이 어려울 경우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위궤양으로 진단되었다면?위궤양으로 진단된 후에는 금연이 필수다. 또 관절염 및 만성통증으로 진통제를 먹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점막 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출혈 합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항혈전제, 혈전용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출혈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위 점막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 알코올이나 불필요한 약물 복용도 피해야한다.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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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수핵탈출증(목디스크) 환자에게서 최소침습 후방접근 디스크제거술이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김치헌 교수팀과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성주경, 김경태 교수팀은 목디스크 환자 22명에게 내시경을 이용한 후방접근 디스크제거술을, 경북대병원 교수팀은 동일환 질환과 수의 환자에게 튜브 및 현미경을 이용한 후방접근 디스크제거술을 한 후, 2년간 관찰했다.전체 환자 44명 중 38명(87%)이 목과 팔의 통증이 현저히 줄었다고 답했다. 특히, 내시경 수술을 받은 환자는 통증 척도(VAS)의 평균점수가 수술 전에는 목 5.7점, 팔 6.4점 이었는데, 수술 2년 후에는 목 0.8점, 팔 0.9점으로 크게 줄었다. 튜브 현미경 수술을 받은 환자도 VAS가 수술 전에는 목 7.3점, 팔 7.7점이었으나, 수술 2년 후에는 목 1.0점, 팔 1.0점으로 크게 줄었다. VAS(Visual Analog Scale)는 0-10 범위 점수로 통증을 평가하는 척도로, 숫자가 클수록 통증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수술 후 40%의 환자에게서 목의 전굴(목이 앞으로 굽은 상태, 거북목이라고 부름)이 호전됐다. 전굴이 악화된 환자는 한명도 없었다.목디스크는 목의 신경을 눌러 환자가 목을 제대로 펴지 못하게 한다. 환자는 통증을 피하기 위해 목을 앞으로 굽히는데 이 과정에서 전굴이 생긴다. 수술로 디스크를 제거하면 목의 전굴도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기존의 목디스크 수술법은 목 앞을 절개해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전체를 제거하고 목 관절을 고정을 하는 방법이다. 목 앞쪽에 3cm 정도 흉터가 남고 목 관절의 고정으로 인해 목 움직임이 제한된다. 장기적으로 인접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문제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공디스크를 삽입하기도 하지만 인공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기능이 상실되는 단점이 있다.이에 반해 연구팀이 시행한 후방접근 디스크제거술은 목 뒤를 최소한으로 절개한 후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해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조각만을 제거한다. 흉터가 목 뒤라 잘 보이지 않고 기존의 디스크를 그대로 두기 때문에 목 움직임의 제한이 없으며 인접 관절의 퇴행성 변화도 줄일 수 있다.정천기 교수는 “후방접근 디스크제거술은 기존 수술법의 문제점인 목 운동의 제한, 긴 재활기간 등의 단점을 보완하는 수술이다"이라며 "다만, 디스크의 위치와 척수 압박 정도에 따라 수술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 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유럽척추학회 공식학술지(European spine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