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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얼마 전 스텐트 삽입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당일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번거로운 병원 시스템에 지쳐 짜증났던 기억이 납니다. 이름과 아픈 곳을 몇 번이나 말했는지 몰라요. 수술 전 입원하는 동안 친해진 간호사도 있었는데, 그도 수술 당일이 되니 처음 보는 사람처럼 이름과 나이, 아픈 곳을 자꾸 묻더라고요. 간호사와 수술실로 이동하는 중에 다른 의료진을 만나 함께 들어가는데, 그도 간호사한테 제 신원을 다 들어놓고 저한테 이름, 나이, 아픈 곳을 또 물어봤어요. 수술실에 들어가서도 똑같은 말을 두세 번 더 했습니다. 차트에 보면 다 나와 있을 텐데, 똑같은 말을 굳이 반복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A 환자에게 이름과 아픈 부위를 수차례 묻는 것은 '안전한 의학적 처치'를 하기 위함입니다. 수술을 포함한 의학적 처치를 할 때, 한 명의 의료진이 모두 도맡아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명이 협업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때 의료진 사이에서 환자의 정보를 주고받는 순간이 생깁니다. 환자가 병동에서 담당 간호사의 관리를 받다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기 위해 검사실로 이동할 때 담당 간호사가 검사실 직원에게 환자의 정보를 인수·인계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런 일은 여러 번 반복되는데, 단 한 번이라도 잘못 인수·인계했다가는 잘못된 환자에게 잘못된 부위에 잘못된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수술실에서 환자가 마취된 사이 의사가 인수·인계를 잘못 해 병든 오른쪽 다리 대신 멀쩡한 왼쪽 다리를 절단하는 의료사고가 생길 수 있는 겁니다. 환자와 부위를 헷갈리지 않고 제대로 된 의학적 처치를 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09년 '안전한 수술 가이드라인'을 발간, 환자의 신분을 반복적으로 확인해서 의료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의료진은 환자에게 병실에서 나온 순간부터 수술 시작 전까지 4~5회 이상 똑같은 것을 묻고 의료진끼리 확인하면서 환자 정보를 되새기지요.좀더 안전하게 제대로 된 수술을 받고 싶다면 의료진이 정보를 물을 때 귀찮아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답하는 게 좋습니다. 신원을 물어오는 의료진이 있으면 무조건 처음 보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이름, 나이, 수술받기로 한 부위, 병명, 수술명을 읊어주는 겁니다. 예를 들면 "김철수, 58년생, 왼쪽 무릎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같은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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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나 검진 전문 기관 등에서 시행하는 개인 종합 검진(국가 지정 검진이 아닌) 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는 방사선량이 공개됐다.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무영 과장팀이 총 296개 검진 기관의 검진 항목을 조사해 얻은 결과를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신호에 공개했다.연구팀은 검진 기관에서 시행하는 검진 항목 중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CT(컴퓨터단층촬영), PET CT, 유방촬영술, 조영술 등의 포함 여부를 확인했다. 그런 다음 모든 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는 기본 검사와,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검사를 구분해 방사선 노출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흉부엑스레이·유방촬영술·위장조영술 등 기본 검사를 통해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평균 2.49m㏜, 복부CT·폐CT·PET CT 등 선택 검사를 통해 최대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평균 14.82m㏜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검사를 다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CT가 방사선 노출량이 가장 많았고(72%), 위장조영술(16%), PET CT(9%), 엑스레이(3%) 순이었다. CT 부위별로는 복부(39%)·흉부(32.2%)·심혈관조영(19.5%)·뇌(2.5%)· 요추(2.5%)·저선량 폐(1.3%)·경추(1.1%) 순으로 방사선 노출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김무영 과장은 "우리나라 국민이 생활 속에서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연간 3.6m㏜ 정도"라며 "개인 종합 검진을 받는 사람은 이보다 최대 4배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CT 검사는 주로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 시행되는데,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부족하다"며 "오히려 무분별한 CT 검사로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면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흡연자가 저선량 폐CT를 찍는 것 외에 증상이 없는 사람이 CT를 찍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영국에서는 방사선 노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1992년부터 의료 방사선 검사 시 환자에게 피폭되는 방사선량을 계산해 의무적으로 차트에 기록해 관리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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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 대학입시 시험을 위해 수험생들은 건강도 멋도 모두 뒷전으로 미뤄뒀다. 수능이 끝나며 홀가분해진 수험생들. 이제부터는 숨겨온 외모도 되찾고 18년간 방치했던 건강을 챙길 차례다. 예비 새내기들이 여드름 없는 매끈한 피부, 초롱초롱 빛나는 눈, 튼튼하고 새하얀 치아로 거듭날 비법과 주의사항을 각 분야 전문의를 통해 소개한다.◆피부를 부탁해! “여드름, 여드름흉터 피부재생력 좋은 학생 때 치료 바람직”수험생 나이의 사춘기 학생들이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다. 공부하느라 늘 잠이 부족하고 군것질을 많이 해 여드름은 수험생의 훈장처럼 여겨질 정도다. 스트레스를 받아 자율신경계가 교란되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아져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여드름, 여드름흉터가 심한 경우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흰 좁쌀 형태의 초기 여드름은 스팀타올로 모공을 연 뒤 깨끗한 손이나 면봉, 압출기구로 짜도 된다. 하지만 노란 피지가 보이도록 곪고 부풀어 오른 경우 섣불리 손대면 염증이 생기고 흉터가 남기 쉽다. 여드름이 만성화됐다면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가 동반돼야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피지분지를 조절하거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처방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여드름을 짜고 남은 흉터는 일시적으로 희미해지기도 하지만, 만지거나 긁으면 흉터가 악화돼 색소가 침착될 수 있다. 여드름흉터는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피부재생이 빠른 학생 때 치료받아야 더욱 효과가 크다. ‘울프 레이저믹스’는 표면 뿐 아니라 피부 속 깊고 넓게 자리 잡은 여드름흉터 겉과 속을 동시에 개선하는 병합치료법. 여드름흉터의 겉과 속에 각각 최적화된 전용 레이저를 활용해 균일한 피부로 복원한다. 울트라펄스앙코르 레이저는 흉터 밑에 엉킨 조직을 풀고 프로파일 레이저로 여드름흉터의 굴곡을 다듬고 새살을 채우는 치료법이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여드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너무 잦은 세안,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충분한 숙면과 수분섭취가 중요하다”며 “여드름이나 붉은 자국, 여드름흉터는 환자의 피부상태에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시력을 부탁해 “진로, 전공에 따라 시력교정 전 꼼꼼히 따져야!” 수능이 끝나면 안과마다 시력교정을 하려는 학생들이 줄을 잇는다. 시력교정을 할 때는 시력뿐만 아니라 후 전공이나 진로를 고려해 여러 가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먼저, 난시가 있는 눈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난시는 각막표면이 우둘투둘해 사물이 두개로 겹쳐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난시가 심하면 라식 라섹 수술을 할 때 각막을 20~30% 더 많이 깎아야 한다. 각막을 많이 깎으면 각막확장증 같은 후유증이 생길 우려도 있다. 이때는 간단한 수술적 요법으로 난시를 먼저 교정한 후 라식 라섹 또는 스마일라식 같은 레이저수술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난시교정술은 각막절삭을 하지 않고도 2.8~5.7mm의 미세 나이프로 인장력을 조정해 각막 모양을 바로잡아 난시를 해결한다. 향후 전공이나 진로도 중요 고려요인이다. 미술, 체대, 사관학교, 방송 등 특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시력교정시 빛번짐, 충격에 보다 안전한 시력교정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예술분야를 전공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시력 확보가 중요하므로 빛번짐이 적은 수술을. 체대, 사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격렬한 신체활동시 충격에 각막이 손상될 우려가 있어. 각막절개량이 적은 수술을 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차세대 시력교정으로 관심이 높아진‘스마일라식’은 첨단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표면을 투과해, 각막 속에서 필요한 만큼 교정을 한 후, 1~2mm의 미세 절개창으로 빼내면 수술이 끝난다. 각막 표면이 보존되고 절개량이 극히 적어 눈의 신경손상을 크게 줄였다. 기존 시력교정에 비해 빛번짐이나 안구건조증이 거의 없고 충격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드물어 특수 진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안과 전문의)은 “시력교정술을 받을 때는 전공이나 진로, 그리고 난시, 빛번짐, 안구건조증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야 한다”며“각막 절개량과 안구의 신경손상을 최소화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 시력교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치아를 부탁해!“20대 건강한 치아, 80까지 가져가려면 지금부터 관리할 때!”수험공부하며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과자, 라면, 콜라를 입에 달고 살았던 수험생들의 치아는 묵은 충치와 치석으로 엉망이다.수험생들이 고생하는 치과 질환은 묵은 충치와 치주염이다. 간간히 치통을 호소하다가도 증세가 나아져 괜찮다고 느끼지만 실제 입 속을 들여다보면 상태가 심각한 경우가 많다. 특히 쌓인 치석을 그냥 두면 충치, 치주염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 요즘 스케일링 비용에는 보험이 적용돼 만 원대에 치아를 말끔하게 만들 수 있다. 어릴 때 치아를 때웠던 충전재가 떨어져 나가거나 깨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충전재가 반영구적이라고 해도 딱딱한 음식을 자꾸 씹으면 손상될 수 있다. 손상된 치아를 방치하면 그 사이로 세균이 들어가 다시 충치가 생길 위험이 크다. 충전재의 종류에는 가격부담이 적은 아말감, 치아색과 비슷하지만 좀 더 비용이 높은 레진과 인레이가 있다.천호 룡플란트치과 진두호 원장(치과 전문의)은 “영구치를 오래오래 건강하게 보존하려면 평소 치아관리 습관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처럼 젊은 층도 1년에 두 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 자신의 치아 상태를 파악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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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뇌졸중 전문치료실 설치율의 지역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전국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뇌졸중 진료 병원의 현황을 분석했더니 140개 병원 중 62개(44.6%) 병원이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 중 36개(58%) 치료실이 수도권에 집중돼 심한 지역 불균형 현상을 보였다.17개 권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인구 100만 명당 뇌졸중 전문치료실 설치율은 서울이 2.01개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 제주 권역이 1.51-2개소, 인천, 경기, 강원, 대전, 광주, 전남, 경남이 1.01-1.5개소로 그 뒤를 이었다. 부산과 충북 권역은 0.51-1개소이었으며, 울산과 경북, 충남 지역은 0-0.50개소를 기록해 지역별로 심한 격차를 보였다. 전문치료실 설치 및 운영을 못하는 이유로는 인적 자원 부족(78.4%), 별도 수가 부재(64.0%), 공간 부족(44.6%) 등이 있었다.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도 지역 간 격차를 보였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전국 251개 시·구·군의 3년(2011년에서 2013년)간 평균 뇌졸중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권역 기준으로 평균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지역과 가장 높은 지역의 차이가 인구 10만명당 27명(제주특별자치도)과 44명(울산광역시)으로 약 1.6배의 차이를 보였다. 구·군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차이는 더 컸다. 사망률이 가장 낮은 서울시 서초구는 10만 명당 19명을 기록했고 가장 높은 경상남도 고성군은 57명에 달해 지역 간 최대 3배 차이가 났다.대한뇌졸중학회 정진상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전문치료실을 확대해 정맥 내 혈전용해제의 투여 및 동맥을 통한 혈전제거술의 시행 등 최신 의료 기술을 활용한 초급성기 및 급성기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뇌졸중전문치료실의 지역적 불균형은 지역 간 의료 서비스의 격차를 유발하고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보건체계에 대한 질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뇌졸중 치료 실적은 OECD 국가 중 상위권이나 다른 국가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 및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보고서는 뇌졸중전문치료실 부족, 뇌졸중 발생 후 적절한 의료시설로 이송 지연, 낮은 정맥혈전용해술 치료율, 지방과 대도시 간 치료 수준의 격차, 뇌졸중 환자의 높은 자기 부담금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한 바 있다.대한뇌졸중학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r뇌졸중전문치료실의 지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국가 및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일차)뇌졸중센터 설립 추진, 지역병원에 재정 및 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r효율적인 뇌졸중센터의 운영을 위한 119 및 응급환자 이송시스템과의 연계 및 지역네트워크 구성 r지역뇌졸중센터에 대한 학회나 기타 전문화된 민간 독립기구에서의 인증방식 도입 r진료 왜곡, 과중한 업무 부담, 병원 서열화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심평원 뇌졸중 평가에 대한 전문적인 재검토 및 시정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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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생후 18개월 전에는 먹을 것과 못 먹을 것을 구분하지 못해 흙, 장난감 등을 삼킬 수 있다. 하지만 18개월이 지난 후에도 머리카락이나 종이 등 먹지 못하는 물질을 지속해서 먹는다면 이식증(異食症)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식증이란 무엇일까?이식증이란 일반적으로 음식물로 이용되지 않는, 영양 가치가 없는 것을 즐겨 먹는 증상을 말한다. 섭취하는 물질은 연령에 따라 다양하다. 유아와 어린 아동은 페인트, 머리카락, 끈, 헝겊 등을 먹는다. 나이가 많은 아동들은 동물의 배설물, 모래, 곤충, 잎, 자갈 등을 먹기도 한다. 청소년과 성인은 진흙이나 흙을 먹는 경우가 많다.이식증은 흔히 만 1세에서 2세 사이에 나타나며 자폐증 같은 발달장애가 있거나 가정불화, 가정폭력 등 가족 관계가 좋지 않으면 발병률이 커진다. 드물지만, 청소년, 성인, 임신부도 이식증을 보일 수 있다.이식증의 가장 큰 문제는 영양 상태 불량으로 빈혈, 전해질 불균형, 기생충 감염, 장폐색, 치아 손상 등 합병증이 생기는 것이다. 납중독이 될 우려도 있다. 납중독이 있으면 ADHD, 정신지체, 경련성 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하다. 또, 폭식증이나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이식증 증상을 보이는 소아가 있으면 부모는 우선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먹을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개념을 충분히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증상이 정신지체 탓이라면 이식 증상을 보이는 대상을 가까이에 두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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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꾸준히 성장한다. 우리 몸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편도도 계속 자라는데, 이 편도가 지나치게 자라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코를 고는 등 불편을 느끼게 되고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 편도가 지나치게 커지는 병, 아데노이드 비대증에 대해 알아본다.편도는 우리 몸에서 입과 코를 통해 들어오는 세균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그 중 코 편도는 콧속 깊숙이 위치한 편도로, 아데노이드라 부르기도 한다. 이 아데노이드가 지나치게 커져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라 부른다.아데노이드 비대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코 편도가 만성적, 반복적으로 세균에 감염될 경우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생길 수 있다. 출생 후 약 5세까지 면역기능이 증가하면서 아데노이드도 함께 커지는데, 이때 감기 등으로 인해 아데노이드가 반복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면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하며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일으킬 수 있다. 두 번째 요인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별다른 외부 원인 없이 아데노이드가 계속 성장하며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아데노이드가 지나치게 커지면 코로 숨 쉬는 것이 불편해진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코를 골게 된다. 이것이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다. 코골이가 지속되면 숨 쉬기가 불편해져 잠을 자도 뇌가 깊이 잠들지 못한다. 이는 자는 동안 이뤄지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 과정에도 악영향을 끼쳐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자리지 못한다. 오랫동안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면 아래턱이 밀리고, 얼굴이 위아래로 길어지는 등 얼굴형이 변하는 것도 문제다. 세균,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아이가 오랫동안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경우, 만성적으로 코를 고는 경우, 자고 일어나서 목이 아프다고 하는 경우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자. 특히 수면무호흡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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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끝에 있어 혈액이 도달하기 힘든 손과 발의 체온이 잘 떨어진다. 손발이 차가워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수족냉증이지만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로 레이노병(레이노 증후군)이다. 레이노병에 대해 알아본다.레이노병은 찬 공기, 찬물,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등 신체 끝 부분의 혈관이 수축하며 혈액 순환 장애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신체 끝 부분의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손발이 시리고, 피부색이 변하고 저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레이노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손가락, 발가락, 코, 귓불 등의 색이 변하는 것이다. 이러한 피부색의 변화는 시간순서에 따라 네 단계를 거친다. 우선 찬 공기, 찬물,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수축하면 신체 끝 부분의 피부가 하얗게 창백해지고, 저리며, 감각이 무뎌진다. 이후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며 피부가 파랗게 변한다. 증상이 생긴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이 다시 공급되며 피부가 붉은빛으로 변한다. 혈액 순환이 완전히 정상화되면 피부도 원래 색깔로 돌아온다.레이노병은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생기는 질환이므로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혈관을 수축하는 신경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한다. 그러나 평소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레이노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장갑, 양말 등을 활용해 손발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조깅,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거나 족욕, 반신욕 등으로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아이스크림이나 얼린 음식 등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손가락이 ▲추위에 민감하고 ▲추위에 노출됐을 때 흰색이나 푸른색으로 변하면 레이노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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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져 활동량이 줄어 뼈와 관절, 근육이 약해지고 관절 통증이 생기기 쉽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과 직장인, 골다공증으로 고생하기 쉬운 중년 여성과 노인은 평소 관절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관절은 생활습관 개선과 음식을 통해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데, 그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쪼그려 앉는 자세 피해야나쁜 자세가 관절 통증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쪼그려 앉는 것, 무릎을 구부리고 앉는 자세는 좋지 않다. 특히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목을 손목에 기댄 채 TV를 보는 자세는 목과 척추 건강에 좋지 않다. 목이 비뚤어지면서 어깨뼈와 목뼈를 연결하는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생기기 쉽다. 목을 손에 기대는 자세 역시 습관이 되면 목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 목뼈를 지탱하는 인대·근육이 손상될 수 있다. 또 한쪽으로 무거운 짐을 들거나 가방을 메면 어깨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어깨관절 건강을 위해 백팩을 메는 것이 좋고, 끈이 넓은 가방을 사용하면 어깨가 받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 ◇가벼운 운동, 스트레칭 중요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은 관절을 둘러싼 근육을 강화해 관절의 무리를 덜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계단 오르기, 등산, 쪼그려 앉는 운동, 무거운 것 들기 등 관절에 무리 가는 운동은 좋지 않다. 수영이나 가볍게 걷는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좋고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풀어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싱겁게 먹는 습관 들여야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을 챙겨 먹어야 한다.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면 몸은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뼈에 있는 칼슘을 빼앗는다. 그로 인해 뼈는 점점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으므로 평소 식단을 통해 뼈를 단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 우유, 유제품, 멸치, 두부, 다시마, 검은콩 등은 칼슘이 풍부한 식품이다. 또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고 싶으면 칼슘 섭취와 더불어 싱겁게 먹는 습관도 들여야 한다. 몸속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나트륨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데, 이때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도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칼슘 함량이 높은 순두부, 견과류 등을 활용해 소스를 만들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