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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자다 깨서 소변을 보는 것은 노화 현상의 하나다. 춥고 밤이 긴 겨울에는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야간 빈뇨'는 수면의 품질을 떨어뜨릴 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심각한 낙상(落傷)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나이 들면 콩팥기능 떨어져 소변 양 증가콩팥의 주요 기능이 농축이다. 젊을 때 콩팥의 농축 능력은 최대 180배에 이른다. 혈장 180L를 소변 1L로 농축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 들면 콩팥의 농축 기능이 떨어져 같은 양의 혈장이 지나가도 생성되는 소변의 양이 증가하고, 묽어진다. 콩팥병 환자와 비슷해진다. 성인 남성의 하루 소변 양은 약 1.8L. 하루 동안 6회 소변을 볼 경우 1회 소변 양은 300mL이다. 평균 4시간마다 꼬박꼬박 소변을 본다고 가정하면 하룻밤에 적어도 한 번은 잠에서 깨야 한다. 하지만 젊을 때는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경우는 드물다. 콩팥이 낮에 소변을 많이 만들고, 밤에는 적게 만들기 때문이다.■밤중에 소변이 더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 문제밤에 소변 양이 줄어드는 것은 호르몬(항이뇨호르몬) 때문이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은 콩팥에서 물을 재흡수하게 해 소변의 양을 적게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다. 물의 재흡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소변 양이 증가한다. 이렇게 되면 잠자다 깨서 소변을 보러가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하룻밤에 두세 번 깨기도 한다. 젊을 때도 술을 많이 마시고 잠들면, 자다가 중간에 깨서 소변을 보고 목도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알코올이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소변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남성은 전립선비대증이 '야간 빈뇨' 등 소변 문제 가중 콩팥 기능 저하나 항이뇨호르몬 분비 감소는 남녀 공통이다. 남성들에게는 여기에 전립선비대증이라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젊을 때 전립선의 용적은 20cc 정도.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커져 그 가운데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해 소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여러 가지 소변 문제가 발생한다.잠자다가 깨는 '야간 빈뇨'를 비롯해,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소변을 본 뒤에도 개운치 않은 '잔뇨감', 뜸을 한참 들인 뒤에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이 자주 끊기는 '단절뇨' 등이다.■밤중 화장실에서 낙상, 뇌진탕 특히 조심해야 밤에 한두 번 깨서 소변을 보는 것을 단지 불편하다고만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 않다.잠에서 깨어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을 이용할 때 낙상이나 뇌진탕 위험이 높다. 잠결이라 몽롱하고, 잠자리에서 급히 일어나면서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도 발생할 수 있다. 고령자 낙상은 사망률을 높인다.따라서 밤에 소변을 보려고 깨는 현상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노화에 의한 콩팥 기능 저하나 항이뇨호르몬 감소를 치료할 필요까지는 없다. 남성들의 전립선비대증은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된다.'야간 빈뇨'가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방법은 ▲생활습관 개선 ▲집안 설계 변경이다.첫째 저녁 수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 저녁식사는 국물이 많은 식품을 자제해야 하며, 수분이 많은 과일도 줄여야 한다. 술과 커피도 피해야 한다.둘째 싱겁게 먹는 것이다. 짜게 먹으면 물을 많이 먹게 돼 소변 양 증가로 이어진다. 고령자가 있는 가정들은 집안 구조 변경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거실 또는 침실과 화장실의 높이 차이가 있을 때 발을 헛디디거나 문턱에 걸려 낙상을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집안 문턱을 없애고, 화장실 바닥을 미끄럽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김성권 서울K내과 원장(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이사)은 "고령자들은 잠결에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을 이용하다 낙상할 위험이 높다"며 "싱겁게 먹기를 포함한 식습관 개선과 집안 곳곳의 문턱을 없애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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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우동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우동은 통통한 면을 익혀 다양한 고명을 올려 먹는 일본의 대표적인 면 요리다. 우동 칼로리는 얼마일까?우동 칼로리는 라면이나 잔치국수보다 높다. 우동 칼로리는 1인분에 702kcal인데, 라면은 1인분에 540kcal, 잔치국수는 420kcal이다. 우동면은 밀가루가 주성분인 만큼 염분과 탄수화물이 많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우동의 종류는 다양하다. 멸치와 다시마 국물을 내어 만든 일반 우동 외에도 매콤한 양념에 볶아 먹는 볶음 우동, 칼칼한 국물이 매력인 김치 우동, 새우튀김을 곁들인 튀김 우동 등이 있다.우동면을 고를 땐 면의 굵기가 일정하고 백색인 것이 좋다. 가공제품 구입 시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며 개봉 시에 냄새를 맡아 보아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우동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후,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어 함께 끓인다. 멸치 국물이 우러나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우동면을 넣어 끓인다. 마지막으로 간장, 맛술, 소금으로 간한 후 팽이버섯과 쑥갓, 파, 어묵, 유부 등의 재료를 곁들이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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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평생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중요한 기관이다. 그런데 심장과 이어진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해 심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심근경색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본다.심장은 관상동맥이라 부르는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 받는데,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 근육이 죽는 심근경색이 온다.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으로 인해 막히며 심장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심장 근육이 죽는 것이다. 혈전은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으로 인해 혈관 내부가 손상되면 생기기 쉽다. 혈관 수축은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심근경색 초기증상은 갑작스러운 가슴의 통증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나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들며, 가슴의 정중앙이나 약간 왼쪽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 없이 명치나 턱 끝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은 호흡곤란과 같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통증을 호소하기 전에 실신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평소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피해 당뇨병, 고혈압, 비만과 같은 위험 요인들을 줄여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장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좋다. 운동은 한 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달리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흡연, 폭음과 같은 생활 습관은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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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먹거리가 바이오 기술(BT)에 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바이오 기술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다면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미래가 열리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책을 강력하고 일관적이며 지속적으로 추진할 컨트롤 타워 설치가 절실합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열린 '2015 바이오 미래 포럼'에서 발표자들이 한결같이 강조한 말이다.◇"바이오 기술, 질병·환경·식량 문제 해결 열쇠"1980년대 유전공학이라는 이름으로 태동한 국내 바이오 기술은 지난 30여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정부는 고령화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바이오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다.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30년 '바이오 경제'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한다. 단순히 생명공학 분야뿐 아니라 바이오 화학, 바이오 에너지, 바이오 전자, 바이오 농식품, 바이오 의약, 융합 바이오 등 모든 산업에 '바이오'가 접목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서울대 박상대 명예교수(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 부의장)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2013년 330조원 규모에서 2020년 2배 규모인 635조원으로 커질 것"이라며 "비용이 싸지면서 우리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보다 훨씬 강력하고 광범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0년 30억달러였던 유전체 분석 비용은 이미 1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00만원 정도면 유전적으로 취약한 질병, 암 가능성 등을 미리 알아내 대비할 수 있는 '맞춤 의학' 시대가 온 것이다.바이오 기술은 단순히 미래 경제성장을 위한 수단으로만 의미가 있는 게 아니다. OECD 리차드 존슨 경제산업자문기구 의장은 "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경제 생태계 구축은 전(全) 산업군에 걸쳐 화두가 되고 있다"며 "의생명 분야는 물론 식량부족, 환경오염, 에너지 고갈 등 인류가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는 앞으로 10년 내에 1조~2조달러(1150조~2300조원)의 저탄소 시장이 바이오 기술을 통해 창출될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일부 무주공산 분야, 우리나라도 '주인' 가능우리나라의 바이오 기술 수준은 아직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세계를 선도할 능력이 있다. 박 교수는 "바이오 복제 신약,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 기술, 바이오 의료기기 및 진단기술은 경제적 파급 효과, 시장 잠재력, 국제 경쟁력 등을 따졌을 때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바이오 시밀러(생물학적제제의 복제약)를 개발했으며 바이오 시밀러 생산 규모는 세계 3위권이다. 또 전 세계에서 상용화된 줄기세포 치료제 4개 중 3개가 우리나라에서 개발됐다. 바이오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ICT와의 접목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ICT강국이다. 종양, 심혈관,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인데, 우리나라는 이미 10여 종의 후보 치료물질을 보유하고 있다.◇일관된 정책 추진 위한 컨트롤 타워 필요바이오 기술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워낙 적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어느 한 부처 단독으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박상대 교수는 "정부부처별 협업뿐만 아니라 각 산업 분야별로도 협업이 필요하고 단기간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바이오 기술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문부과학성,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에 분리돼있던 바이오 기술 관련 조직을 통합해 컨트롤 타워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를 만들었다.우리 정부는 바이오 기술을 IT에 이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서비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20년까지 기술혁신 바이오기업 50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출 품목 10개, 글로벌 시장점유율 3%를 달성해 세계 7위 바이오 강국이 되는 게 목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장규태 원장은 "우리나라도 기초연구부터 실제 상용화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전략을 수립하고 완성 기술을 시장에 완전히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바이오 기술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모든 정책을 종합적이며 장기적으로 추진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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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3년 안에 청진기를 가슴에 대지 않아도 심장의 이상 유무를 체크할 수 있고, 세균 감염·심혈관질환 유무를 검사 후 곧바로 알 수 있다. 휠체어를 탄 사람에게 응급 상황이 벌어지면 휠체어가 노인의 생체 신호를 감지해 가족과 병원에 자동으로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이미 상당 부문 연구 개발이 끝나 상용화를 코앞에 두고 있는 바이오 의료 기술이다. 국내 바이오 기술(BT) 분야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 유망 바이오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 국내 바이오 분야 신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2015 바이오 미래 포럼'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바이오,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주최해 올해 처음 열린 바이오 포럼에는 각계 전문가 800여 명이 참여했다. 미래부는 이 포럼을 연중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이번 포럼에는 미래부를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술혁신위원회, 주한EU대표부,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 등 국내외 정책담당자와 산·학·연·병원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공공파트의 글로벌 트렌드 변화와 국내외 정책 동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OECD, 유럽EU 위원회,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 전문가들이 글로벌 바이오 정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미래부와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뇌연구원 등 국내 바이오 관련 기관들이 각각의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둘째 날 행사는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과제 등을 논의하는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제약사, 병원, 의료기기 제조사 등 바이오 헬스 분야는 물론 화학, 농업 분야의 바이오 기업들의 다양한 미래 전략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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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20년 바이오 7대 강국 실현'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주축이 돼 '바이오 미래전략 핵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줄기세포·유전자 치료제, 신개념 융복함 의료기기 등 글로벌 강자가 없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업 10곳을 선정해 3년간 각각 400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 사업, 신시장 창조 차세대 의료기기 사업에 선정된 회사 10곳을 소개한다. 모두 외국 기업과 겨뤄도 손색이 없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들이다.줄기세포 난치병 치료제 연구… 국내 최대 제대혈 은행 운영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제대혈 보관은행도 운영 중인 생명공학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타가(他家)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을 개발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손상을 치료하는 약으로, 인공관절 밖에 해결책이 없었던 퇴행성 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2002한일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 약을 이용해 무릎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와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줄기세포를 대량생산하는 연구도 하고 있다.근골격계 환자 위한 의료기기… 전기근육자극기 국내 첫 개발셀루메드는 1997년 설립 이후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회사다. 골, 인대, 연골 등 여러 인체조직의 대체재, 인공관절 같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생산하고 있다. 셀루메드 인체조직은행은 아시아 조직은행 중 유일하게 100% 멸균이 가능한 바이오 클리어런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국내 최초로 EMS(전기근육자극기) 장비인 마이크로핏(Microfit)을 개발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 장비)인 이 장비는 환자의 근전도·신전도 등을 입력하면 여기에 맞춰 근육에 전기신호를 보내 근육을 운동시킨다. 마이크로핏은 오래 입원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근력을 강화하는 재활치료 장비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환자 스스로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바이러스 이용한 항암제 신약… 글로벌 임상3상 승인 받아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를 이용해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의약품 벤처 회사다. 신라젠은 2014년 3월 미국의 제약업체인 제네렉스사(현 신라젠바이오)를 인수했다. 국내 바이오 벤처가 10개가 넘는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미국 제약사를 인수한 것은 신라젠이 처음이었다. 신라젠은 백시니아 바이러스(암세포를 공격하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신라젠이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해 개발한 간암·폐암 치료용 생물학적 면역요법 치료제인 펙사벡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글로벌 임상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는 국내사가 개발한 간암 치료제로는 최초다. 신라젠은 펙사백을 2019년 말이나 2020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혈 없이 신체에 부착해 혈당 측정하는 기술 개발 중아이센스는 2000년 광운대 학내 벤처로 시작한 혈당측정기 전문 연구개발 생산 회사다. 애보트, 존슨앤존슨, 로슈, 바이엘 같은 글로벌 메이저 업체가 선점한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점유율이 22%에 달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는 해외에서 올린다. 가장 적은 혈액 샘플로 가장 빨리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아이센스는 지난 9월 중국에 1만4900㎡ 규모의 공장을 설립해 연간 18억개의 스트립(혈액과 반응하는 효소가 담겨 있는 측정지)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채혈을 하지 않고도 신체에 부착해 혈당을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실시간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해 저혈당 쇼크 같은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초음파 장비 핵심 부품 '탐촉자'까지 자체 생산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은 2007년 설립된 초음파 전문 기업이다. 초음파 장비의 핵심 부품인 탐촉자(초음파 발생 장비)까지 자체 개발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탐촉자·진단기·치료기를 모두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은 GE, 필립스, 알피니언 뿐이다. 알피니언의 초음파 장비는 진단용부터 치료용인 하이푸(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고강도 초음파를 한 곳에 모을 때 나는 열로 조직을 태워 없애는 기구)까지 다양한데, 모두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크기가 매우 작은 근종, 자궁 내막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는 곳에 위치한 점막하근종, 매우 깊은 곳에 위치한 근종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하이푸도 개발 중이다.외부 조종 캡슐 내시경 개발 중 매출의 60%, 해외서 올려우영메디칼은 1996년 창립 이후 인퓨저 펌프(항암제·진통제·수액이 정해진 시간 동안 정량이 주입될 수 있도록 하는 자동 주입 장치)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생산·판매하는 회사다. 전자식·일회용·휴대용·지속형·자가조절형 등 다양한 종류를 만들고 있으며, 해외 수출 물량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우영메디칼은 현재 '외부 조종 캡슐 내시경'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위·대장 내시경은 금식을 하거나 장세정제를 먹어야 하고 수면제 부작용 등의 위험이 있다. 또 기존의 캡슐 내시경은 입으로 삼킨 후 몸 밖으로 나오기까지 12시간 정도 걸리는 불편함이 있다. 우영메디칼이 개발중인 외부 조종 캡슐 내시경은 의료진이 무선으로 캡슐 내시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대형 제약사가 먼저 찾는 벤처… 항체융합단백질 제조술 보유제넥신은 차세대 항체융합단백질과 유전자 치료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대형 제약사가 먼저 찾는 바이오 벤처로 유명하다. 1999년 포항공대(POSTECH)의 연구실 벤처로 시작했으며, 국내의 여러 제약사에게 기술을 이전하거나 기술 제휴를 통해 불임치료제, 빈혈치료제, 차세대 인성장 호르몬을 개발했다. 제넥신은 하이브리드 FC 기술(항체융합단백질 제조 기술)을 핵심 원천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고효율 세포주 제조 기술, 당단백질 배양 정제 기술, 항원 엔지니어링 기술, 면역 증강 기술 등은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넥신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전암 유전자 치료 백신 출시를 목표로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대한 DNA 기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극미세 연성 내시경 개발… 무릎·팔꿈치 손상 실측 가능지에스엠은 2013년 1월 설립된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 회사다. 초기에는 정형외과 수술에 쓰이는 소모품이나 검사 기구 등을 공급하는 유통 회사였지만, 2년 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세워 직접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지에스엠은 올해 2년 여의 연구 끝에 고해상도 극미세 연성 내시경을 개발했다. 이 장비는 무릎이나 팔꿈치 같은 관절 부위의 손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장비로, 직경이 0.7㎜에 불과하지만 HD급 초고화질인데다 초점 거리와 무관하게 실측이 가능해 암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심사를 받고 있으며, 지에스엠은 식약처에서 사용 허가를 받는 대로 외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지에스엠은 이외에도 내시경용 카테터, 정형외과 수술용 임플란트 등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주사 한 번으로 효과 1년 지속코오롱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 폐수정화용 유기고분자 응집제 판매로 얻은 수익을 바이오 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세포유전자 치료 방식을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신약인 인보사(Invossa)가 대표적이다. 영아 연골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로 만든 인보사는 무릎 주사로 1회 투약하면 통증이 줄고 염증 완화 효과가 1년 동안 지속되며, 일부 환자에서 관절 퇴행이 중단되거나 억제되는 효과도 보였다. 이 약은 올 하반기에 국내 임상을 종료하고 내년 초 품목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미국 FDA로부터 임상3상 시험을 허가 받았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암 통증 억제제, 암 백신 등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 국내 최초로 美 FDA 인증힐세리온은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등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문회사다. 의사와 환자의 접근성과 휴대성을 높이기 위한 힐세리온의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인 소논 300C(SONON 300C)는 손바닥에 들어오는 포켓 사이즈로,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해 종합병원·클리닉이나 재해 현장, 구급차, 방문 진료 같은 병원 밖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기는 국내기업 제품 중 최초로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은 초음파 무선 진단기기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혁신기술 기반 창의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에 선정돼 5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베트남 초음파 구축사업을 지원 중이다. 힐세리온은 내년에 베트남 광찌성 지역 20여 개 보건소에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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