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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8일은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이다. 세계수면학회는 수면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3월 둘째 주 금요일을 ‘세계 수면의 날’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하여 각 학회나 병원들이 강연이나 크고 작은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잠(수면)이 무엇이며 얼마나 중요하기에 ‘수면의 날’까지 생겼을까?수면은 창의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기계공이었던 일라이어스 하우(Elias Howe, 1819~1867)는 실직한 후 삯바느질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내를 위해 바느질 기계를 고심하던 중, 꿈에서 식인종이 끝(창촉)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는 날카로운 창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위협하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미국 최초로 재봉틀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독일의 화학자 케큘레(Friedrich August Kekulé von Stradonitz, 1829~1896)는 뱀이 꼬리를 물고 도는 꿈을 꾼 후 육각형 구조의 벤젠(C6H6) 화학식을 제안했으며, 러시아의 화학자 멘델레예프(Dmitri lvanovich Mendeleev, 1834~1907)도 꿈에서 본 것을 바탕으로 주기율표의 초기 모델을 만들었다. 평범한 주부였던 스테파니 메이어(Stephenie Meyer, 1973~)는 소녀와 뱀파이어가 사랑을 나누는 꿈을 꾼 뒤,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트와일라잇>시리즈를 창작했다. 이외에도, 수면 중 꿈에서 영감을 얻어 훌륭한 발명, 발견, 창작 등을 한 예는 무수히 많다. 낮 동안 일어난 경험, 학습 등 막대한 정보들은 우리 뇌 속에 일시적으로 저장되는데 이러한 정보들은 수면이라는 정리 과정을 거치면서 일부는 제거되고 일부는 장기적으로 보관된다. 아울러 수면을 통해 뇌의 여러 부분에 저장되어 있던 정보들이 새로운 정보들과 연결, 융합되는데, 이때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는 것으로 보인다.수면은 내 몸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잠을 자면서 낮 동안 고갈된 체력과 쌓인 피로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여러 문헌들에 의하면, 수면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수면부족,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등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고혈압, 당뇨, 뇌졸중, 성기능 장애 등 다양한 질환들이 더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지어 졸음,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으로 인해 교통사고,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면 시간 및 질환과 관련된 많은 통계자료를 살펴보았을 때 아직 우리 사회는 잠의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권장 수면시간(성인, 7~9시간) 동안 자는 것을 게으름, 사치, 단순한 휴식으로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경제 성장률이 정체되어 창의력이 절실한 이때 수면 시간을 줄여가며 멍한 상태로 오래 일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좋은 업무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적절한 수면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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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이다. 햇볕이 잘 드는 한가한 주말 낮 시간을 골라, 새로 나온 건강 서적을 읽으며 봄을 만끽해보자.
정신의학의 탄생하지현 지음 | 해냄출판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정신의학에 대한 사실을 펴낸 책이다. 이 글의 내용은 네이버캐스트에 ‘정신의학의 결정적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2014년 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총 42회 연재되었으며 누적 조회수 440만 회, 댓글은 4000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몸은 기억한다베셀 반 데어 콜크 지음 | 제효영 옮김 | 김현수 감수 |을유문화사20년 이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연구한 의학박사 베셀 반 데어 콜크가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트라우마로 인해 나타나는 불안장애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이다)에 대해 다룬 책이다. 트라우마의 개념과 영향, 치료방법의 발달은 물론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기도 하다.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여에스더 지음 | 메디치미디어의사인 여에스더 박사는 현대인은 심각한 영양결핍 상태에 있다며,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에서 논문이나 조사 등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영양제의 필요성과 효과를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종합비타민제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은 물론 10가지 증상 및 질병에 따른 추천 영양제도 알 수 있다
뱃살 잡는 Low GL 다이어트 요리책남기선·월간 <더 라이트> 지음 | 레시피팩토리다이어트하는 사람은 물론 중장년층이나 당뇨병 환자들이 먹으면 좋은 ‘Low GL’ 식사법을 담은 책이다. GL(glycemic Load)는 식품을 먹은 뒤 나타나는 혈당 변화량이다. GL이 높을수록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고 소화나 흡수도 빨라진다. GL이 낮은 음식재료와 함께, 이들로 만드는 음식 레시피 224가지를 담았다.
바른 아토피 식이요법이길영 지음 | 와이겔리한의사인 이길영 원장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위한 식이요법 지침을 책으로 퍼냈다. 책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식이요법에서 ‘발효식품을 많이 먹어라’, ‘제철과일을 많이 먹어라’ 같은 이야기는 잘못된 것이며, ‘절대로 많이 먹어서 아토피에 좋은 음식은 없다’고 조언한다. 아토피 식이요법의 기본 원칙 외에도 아토피 환자인 아기에게 분유를 먹여도 되는지, 어떤 간식을 먹어야 하는지 등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떻게 늙을까다이애너 애실 | 노상미 옮김 | 뮤진트리영국의 유명 편집자 다이애너 애실이 90세에 노년과 삶을 주제로 쓴 책이다. 그는 젊음에 관한 책은 많아도 노년에 관한 책은 별로 없다는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노년기에 느끼는 성과 사랑, 종교, 취미 등 삶의 기쁨과 고통을 가차 없이 해부했다. 2008년 코스타문학상과 2009년 전미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하리하라의 눈 이야기이은희 지음 | 한겨례 출판과학 칼럼니스트 이은희(필명 하리하라)가 신체기관 중 ‘눈’에 초점을 맞춰, 독자들에게 시각에 관한 정보를 친근하게 풀어낸다. 눈의 구조부터 눈과 뇌의 관계, 눈과 관련된 질환, 인공시각, CCTV, 동물의 눈 등 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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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팀은 최근 우울증이 있으면 기억력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환자들 중 우울증상을 동반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일반인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본 연구팀에서 발표한 이전 메타분석연구에 근거하여 153명의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동반여부에 따라 뇌 기능 중에 어느 영역의 인지기능이 더 안 좋은지를 비교 연구했다.놀라운 것은, 우울증을 동반한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언어기억 (verbal memory),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 주의집중력 및 처리속도 (attention/processing speed), 시각 기억(visual memory)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점이다.이는, 우울증 동반 시 좀 더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우울증이 있으면 기억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판단하는 사람의 뇌의 경우 활성화 되지만,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뇌에 해로운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게 되고, 이를 장기간 방치하여 신경 호르몬과 신경회복력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만약, 뇌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며,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효과를 볼수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본 연구를 수행한 한창수 교수팀은 우울증 치료 이후에 어느 정도 뇌기능이 호전되는지를 추가 연구 중에 있다.한창수 교수는 “본 논문은 우울증이 기억력감퇴를 어느 정도 가져오는 지에대한 결과를 밝혀낸 유의미한 연구”라며 “우울증은 정신과 약물치료로 좋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정신치료, 인지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한창수 교수는 “학습능력 향상과 집중력이 중요한 청소년기의 학생과 취업준비생은 물론 인지능력 유지해야 하는 노인의 경우 우울증이 오면 기억력이 저하 될 수 있다는 측면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우울증의 경우 심리사회적인 면들을 개선시켜 여유를 가지고 일상생활에 적응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본 연구결과는 국제 노인정신의학회지 International Psychogeriatrics 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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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관련 의학전문지 '월간 당뇨뉴스'가 5월 초 발간을 앞두고 있다.당뇨병 환자가 1000만 명에 육박함에 따라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예방법과 치료법 마련이 시급한 때다. 이를 위해 당뇨병 관련 학계가 힘을 합쳐 새로운 연구동향과 가장 적합한 치료기준 및 치료 약 등을 소개할 의학전문지 '월간 당뇨뉴스'가 편집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준비에 들어갔다. 온라인 의학전문지 시사메디in(발행인 박두혁)은 최근 서울에서 '월간 당뇨뉴스' 자문위원 및 편집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월간 당뇨뉴스'에 담을 내용 및 편집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월간 당뇨뉴스'의 자문위원회는 故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허갑범 연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을지대 을지병원 이홍규 교수, 가천대 길병원 김광원 교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유형준 교수,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손호영 교수, 연세이현철내과의원 이현철 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또 편집위원회는 분당 차병원 조용욱 교수를 위원장으로, 간사에 아주대병원 김대중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문규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차봉수 교수, 고대구로병원 최경묵 교수, 국제성모병원 원영준 교수, 연세의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 등이 포함됐다.한편 '월간 당뇨뉴스'는 오프라인 타블로이드 16면으로 5000부를 발행, 5월 초 발간해 전국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과 종합병원, 내분비내과를 전공한 개원의원, 가정의학을 전공한 개원의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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