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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면 증가하는 질환 중에 손목터널증후군과 척추피로증후군이 있다. 이 두 질환은 오랜시간 한자세로 요리를 하거나 운전을 하면서 유발되는데 스트레칭만 잘해도 통증 등을 줄일 수 있다.명절이 되면 주부들은 오랜 시간 동안 앉아 많은 양의 음식을 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고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은 되도록 바닥이 아닌 식탁에 앉아 하도록 하고 음식준비 중에도 틈틈이 손목과 무릎, 허리 관절 등을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차례상 준비와 식구들을 챙기느라 손목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특히 무거운 음식재료를 나르거나 행주, 걸레를 자주 짜는 등 손에 과도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손목바닥 쪽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인대(정중신경)를 압박 하여 나타나는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고 팔꿈치 부근 힘줄에 손상이 가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재료를 썰 때는 잘 드는 칼을 여러 개 준비해 칼날이 무뎌질 경우 바꿔가며 썰거나, 여럿이 나눠서 써는 것이 좋다. 그래야 손목이나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 손목 밴드나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음식을 나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물건을 배로 끌어당겨 팔꿈치에 가는 힘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장시간 운전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이 있다. 우선 목 통증은 오랜 시간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도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고정된 자세로 좁은 운전석이나 좌석에서 5~6시간 이상 머물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뻐근함을 시작으로 통증이 온다. 또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소화까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올바르지 못한 운전 자세는 목 통증을 유발시키고 목 디스크로 발전 할 수 있다. 증상을 살펴보면 목 디스크의 경우 운전시 목을 움직일 때마다 뻣뻣한 느낌과 통증이 있다. 그러다가 심해지면 목 통증과 더불어 팔이 저리는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 목 디스크는 심한 외상이나 충격으로 디스크 자체의 탄력성을 잃고, 근육이 굳어지는 노화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목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 디스크로 진행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목과 허리 등 척추 전체에 무리를 주는 척추피로증후군이란 움직이지 않고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인해 척추에 피로 물질이 쌓이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차를 장시간 타는 경우에 많이 생기며, 운전시 온 몸이 찌뿌둥하고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수시로 나타난다면 척추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허리디스크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경우 1~2시간마다 휴게소를 들러 목과 척추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10~15분 이상 해주는 것이 좋고, 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의 경우,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함께 버스안에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목 베개를 사용해 목의 피로를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연휴가 끝난 후 최소 2~3일은 목과 척추의 피로를 풀어줘야 척추피로증후군을 예방 할 수 있다"며 “척추는 균형적 이완과 수축 작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면 전에 따뜻한 물로 척추를 10~15분 가량 간단히 마사지 해주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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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자·선글라스·자외선차단제로 햇빛을 피하고 다녔다면 가을엔 하루에 한 번, 따뜻한 볕을 30분간 쬐어보자. 햇빛이 건강에 도움되는 이유를 알아봤다.‘얼굴이 까맣게 타는 게 싫다’거나 ‘피부가 노화된다’는 이유로 햇빛을 피하는 사람이 많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나, 잘못된 태닝은 피부암의 위험을 높인다. 그러나 햇빛은 잘 쬐면 건강에 약(藥)이 된다.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피부노화 우려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햇빛을 피하는 데서 오는 건강 불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햇빛은 적절히 쬐는 게 좋다”고 말했다.햇빛이 건강에 좋은 이유1 비타민D 합성을 돕는다비타민D는 면역세포 생산을 도와 각종 암을 예방한다. 또한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골연화증(뼈가 연해지는 질환)과 골다공증, 구루병(뼈가 휘는 질환)을 예방한다. 그러나 한국인은 햇빛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D 결핍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환자는 2010년 3118명에서 2014년 3만1225명으로 매년 약 77.9%씩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여성 환자(2014년 기준 2만3220명)가 남성 환자(2014년 기준 8005명)보다 많다.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 공급받을 수도 있지만, 이는 한계가 있다.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400IU다(미국골다공증재단, 성인 기준). 비타민D는 달걀 노른자·우유·오렌지주스·버터 등에 많이 들어 있지만, 하루 권장량을 충족하려면 달걀 10개나 우유 4잔, 오렌지주스 3잔을 섭취해야 한다.피부가 햇빛을 만나면 피부세포 내 콜레스테롤 유도체에 의해 비타민D가 합성된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섭취 외에 햇빛을 보는 게 필요한 이유다. 물론 비타민D는 약제나 주사로도 보충 가능하다. 그러나 약제·주사의 가격을 감안해보면, 햇빛은 매우 경제적인 비타민D 보충제다.2 세로토닌·멜라토닌 분비를 유도한다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기분·수면·기억력·식욕 등에 관여한다.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식욕이 증가하고 우울하며,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그런데 햇빛은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김영상 교수는 “눈의 망막 속으로 들어간 빛은 세로토닌을 만들어내는 세로토닌 신경에 전달된다”며 “이 빛의 밝기가 햇빛처럼 충분해야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이다. 그런데 우리 몸은 낮 동안 햇빛에 노출되어야 밤에 멜라토닌을 왕성하게 분비한다. 멜라토닌 분비를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 햇빛을 쬐는 게 좋다. 멜라토닌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어야 신체의 회복 기능도 적절히 돌아가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3 남성호르몬 분비와 관련 있다햇빛이 간접적으로 남성호르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혈중 농도는 일조량이 감소하는 11월부터 수치가 감소하다가, 봄이나 여름에 걸쳐 서서히 증가한다. 또한 햇빛이 합성을 돕는 비타민D는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 생산에 관여하는 인자를 조절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미국성의학저널에 실린 밀란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는 비타민D 부족인 경우가 많으며, 발기부전 정도가 심각할수록 비타민D 농도가 낮았다.독일의 대체의학자 안드레아스 모리츠는 그의 저서 《햇빛의 선물》에서 미국 보스턴주립병원에서 수행된 연구를 예로 들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가슴이나 등이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120% 이상 증가시킨다. 안드레아스 모리츠는 “햇빛과 운동은 남성의 적절한 생식 능력을 유지하면서, 강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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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눈을 맞추기만 하세요. 스마트폰이 당신의 정보를 인식합니다.”최근 출시된 유명 대기업의 스마트폰.첨단 기술 장착으로 IT 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이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홍채인식’입니다.<마이너리티 리포트>, <미션 임파서블>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았던 홍채 인식은 엄청나게 놀라운 장면은 아닙니다만,그 영화 속 장면이 현실화된다면?개인의 신체가 곧 패스워드이자 공인인증서가 되는 생체 인식 기술.현재 홍채가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죠.홍채 (iris, 虹彩)는 안구의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있는 도넛 모양의 얇은 막입니다.눈에서 우리가 보통 검은 자위라고 부르는 그 부분이 바로 홍채입니다. 홍채의 기능은 비유하자면 카메라의 조리개. 빛이 눈에 들어오는 양을 조절해줍니다.홍채 안쪽 중심에 자리한 비어 있는 공간을 동공이라 부르지요.우리 눈에 들어오는 빛은 이 동공을 통해 들어오는데요.이때 동공 크기에 따라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달라진답니다.그럼 빛의 양을 홍채가 어떻게 조절하냐고요?홍채 내부에는 동공을 크게 하는 근육인 동공확대근과 동공의 크기를 줄이는 동공괄약근이 있습니다.어두운 곳에 있을 때, 동공확대근은 수축되고 동공괄약근은 이완되어 동공을 크게 만들어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늘어나게 합니다.밝은 곳에 있을 때에는? 정확히 반대지요.동공확대근은 이완, 동공괄약근은 수축되어 동공이 작아지고 들어오는 빛의 양은 줄어듭니다.아시아권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짙은 갈색의 눈동자.이 눈동자의 색도 홍채가 결정합니다.서구권 사람들의 눈동자가 푸른색, 녹색 등 다채로운 이유는 상대적으로 홍채 색소가 적기 때문입니다.홍채의 색소가 결핍된 백색증의 경우에는 망막의 혈관이 그대로 비쳐 눈동자가 붉은색으로 보이지요.백색증 (Albinism) : 멜라닌 색소 결핍이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 질환. 눈뿐만 아니라 피부, 머리카락에 색소가 없는 증상을 보임.그렇다면 생체 인식 기술에서 홍채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그것은 이 세상에 똑같은 홍채를 가진 사람은 없기 때문이에요.유사한 홍채가 있다고 해도 20억 명 중 1명 정도로 나타납니다.색깔도 미묘하게 다르지만, 복잡하고 정교한 홍채의 무늬는 위조 및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집니다. 안경이나 렌즈, 라식 혹은 라섹 수술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고 해요.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 ATM 기기 등 보다 폭넓은 분야에 도입될 전망인 홍채 인식. 전 세계의 보안은 이제 홍채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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