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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주부 김 모씨는 평소 손목이 시큰하며 손가락 끝까지 저릿한 느낌이 있었으나, 가볍게 생각해 무심코 넘겼다. 그런데 추석연휴를 맞아 명절 음식 준비에 손님까지 치루느라 무리한 탓인지 가벼운 주먹도 쥐지 못할 만큼 극심한 통증이 왔다. 결국 병원을 찾은 김 씨는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수근관증후군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정강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손목 밑 힘줄·신경 지나는 통로 좁아지며 생겨수근관(손목터널)이란 손목 앞부분의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로 둘러쌓인 좁은 통로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팔과 손을 잇는 9개의 힘줄과 1개의 신경이 지나가는데, 이 신경은 정중신경(median nerve)이라고 해서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 절반의 감각과 엄지와 다른 손가락을 서로 맞닿게 하는 운동에 관여한다.수근관증후군은 이 통로가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이 부분의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평생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 중 가장 흔하다.가장 흔한 원인은 반복적으로 손목과 손을 사용하는 작업(가정주부, 음식업, 드릴작업, 컴퓨터 작업 등)에서 손목의 스트레스로 인해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손목 관절의 골절이나 탈구, 류마티스관절염 또는 외상으로 인한 부종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보통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임신 중에만 일시적으로 이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지만 55세 이상 중년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한다.◇손목 아래로 구부린 자세 1분 이상 유지 못 하면 의심수근관증후군 환자는 보통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 이상 감각이나 무감각을 호소한다. 전형적으로 밤에 더 증상이 악화돼 불편을 호소하게 되며, 종종 저린 증상을 떨치기 위해 강하게 손을 흔들게 된다.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저린 증상이나 감각이상은 덜해지지만 엄지손가락 아래의 손바닥 근육(엄지두덩근)의 위축이 나타나 한쪽 손에만 수근관증후군이 있을 경우 다른 쪽에 비해 엄지두덩근이 푹 꺼져있는 듯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손가락 및 손바닥이 부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일반적으로 실제적으로 부어있지는 않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우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도 흔히 관찰된다. 손가락이 화끈거리고 아침에 손이 굳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신경의 압박과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가벼운 주먹을 쥐는 것도 어려울 만큼 운동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양손의 손가락을 아래로 한 채 양쪽 손등을 맞대고 손목을 최대로 구부린 후 1분간 계속 있을 때(Phalen 검사) 손가락이 저려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확진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근전도 검사 등을 받아봐야 한다.◇똑같은 자세 장시간 취하지 말아야일상생활 중 손목의 사용을 줄이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수근관증후군을 가볍게 여겨 치료를 미룰 경우 증상이 악화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비수술적 치료는 손가락의 저린감이나 무감각등의 증상이 지속되지 않고, 증상이 발병한지 1년 이내 이면서,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이 이어지는 부위인 무지구 근육의 위축이 없을 경우에 시행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난 환경을 적절히 제한하는 것이며, 그 다음으로 부목이나 손목보호 등을 착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 소염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 80%에서 증상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60% 정도에서 재발할 수 있으며 6주내에 재발증상이 있거나, 6개월내에 보존적 치료와 2번이상의 주사치료에도 재발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수술적 치료는 수근관(손목터널) 위쪽의 덮개에 해당하는 부분을 일부 절개하여 통로를 넓히는 것으로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수술 후에는 일정기간 동안 무거운 것을 들거나 쥐어짜는 손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을 막기 위한 적절한 작업환경으로 바꾸어주는 것이다.손목을 장시간 구부리거나 펴는 것, 꽉 쥐는 동작을 지속하는 것을 피해야하는데 예를 들어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고개를 똑바로 들고 등과 가슴을 곧게 세우며 팔꿈치를 중심으로 팔의 각도가 90도로 유지될 수 있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우스 사용 시에도 손목을 고정시킬 수 있는 손목받침대를 사용하면 손목 꺾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요리 준비로 칼질 등 반복적인 손목사용을 할 경우에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야 하며, 일하기 전 후 손목 스트레칭을 충분히 시행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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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중심으로 3대에 걸친 직계가족.또는 사촌 형제자매 이내에서 2명 이상이 같은 질환이 있을 때, 가족력이 있다고 합니다.내 질병의 가계도인 가족력, 알고 계신가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치매, 아토피피부염, 골다공증, 전립선비대증, 탈모 등은 가족력이 강한 질환입니다.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갑상선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도 비교적 가족력이 뚜렷합니다가족력은 식사습관, 흡연, 음주 등 가족이 공유하는 생활습관과 주거환경, 직업 등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줍니다. 식습관 조절을 비롯해 금연, 절주, 체중관리 등 생활 요소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암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검진을 이른 나이에 시작해 초기에 암을 찾으면 완치 가능합니다.우리 국민이 건강검진을 받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는데요. 하지만 건강검진만으로 모든 질병을 사전에 파악하기란 어렵고, 불필요한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가족력은 건강검진과 더해져 꼭 필요한 질병을 미리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유방암 가족력이 있을 때는 35세부터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매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40세부터 5년에 한 번씩 대장 내시경이 권장됩니다.최근에는 유전자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가족에게 존재하는 유전적 요소를 근거로 먼저 질병 대응에 나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받았다고 알려진 BRCA 유전자 검사는 3대에 걸쳐 3명 이상이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렸을 때 변이를 의심해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해요. 유전성 질환은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의 변이에 의해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다운증후군, 적녹 색맹, 혈우병 등이 꼽힙니다. 하지만 이 같은 유전적 가계도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가족력 질환의 상당수를 예방할 수 있으니 둘을 구분하되 둘 다 경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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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나 사춘기 청소년의 경우 허벅지나 배에 살이 갈라져보이는 튼살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튼살 흉터는 크림 등을 발라도 원래 상태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튼살 생기는 이유를 제대로 알고 미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튼살 생기는 이유는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과정에서 콜라겐 섬유 사이의 결합이 파괴되기때문이다.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에도 생기지만, 체내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도 튼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사춘기에는 부신피질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청소년기에 허벅지, 복부에 튼살이 잘 생기는 이유다. 이외에도 결핵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도 튼살의 원인이 된다. 만성질환이 생기면 피부 탄력섬유가 빠져나가기 때문이다.여성의 경우, 임신 후 배가 부르면서 피부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는데, 이때 피부 진피 성분 중 탄력섬유가 손상돼 피부에 붉은 줄이나 흰 줄이 나타난다. 임신부에게 튼살이 많이 생기는 부위는 복부와 가슴으로, 복부에 나타나는 튼살은 배가 조금씩 불러오는 5개월 무렵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7개월쯤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다. 가슴 부위의 튼살은 임신 중 나타나기 시작해 출산 후에는 유두 쪽으로 확연히 나타난다.튼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다. 튼살이 붉은빛을 띠는 초기에는 비교적 치료가 쉽지만, 흰색으로 변한 후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허벅지, 종아리 등 노출이 쉬운 부위에 생긴 튼살은 콤플렉스가 될 수 있으므로, 붉은색의 튼살이 생기면 초기에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예방법은 평소 식단관리를 통해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가 없도록하고, 튼살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평소 마사지를 하거나 튼살 예방 크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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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참튼튼병원 김정윤 원장이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술 1700례를 달성했다. 단일공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담석증, 담낭용종, 담낭염, 담낭선근종증 등을 수술하는 가장 최신식 방법이다.담석증은 흔히 쓸개라 불리는 담낭 안에서 소화액인 담즙이 응고되어 발생된 담석으로 인해 담즙의 흐름을 방해 또는 폐색을 일으켜 나타나는 질환으로, 담석의 발생 원인으로는 연령증가, 여성, 비만, 다이어트, 임신, 담낭운동의 저하, 고칼로리 고지방식의 섭취가 있다.이러한 담석증으로 인해 국내에서 연간 약 12만명 이상이 진료 받고 있으며, 완치방법은 담낭절제술이 유일하다.기존에는 담낭을 절제하기 위해서 여러 곳에 구멍을 뚫어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 또는 개복수술이 주로 진행됐었다. 하지만 이러한 수술법은 절개 부위가 커 큰 흉터를 남기게 되어 환자의 통증이 오래가 회복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자칫 근육 손상 및 출혈, 수술 후 통증과 탈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했다.이와 달리, 배꼽에 1.5㎝ 미만의 작은 구멍 하나만을 내고 담낭을 절제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흉터가 보이지 않고, 수술 후 통증이 3~4시간이면 없어져 회복이 빠르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당일 내원, 당일 수술, 수술 다음날 퇴원 그리고 수술 2일째부터 샤워 출근이 가능하고 비행기 탑승 또한 수술 후 3일째면 가능해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이 크게 줄었다.한편,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일공 복강경 담낭수술을 특화한 진료센터를 개설·운영하면서 다양한 담낭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돕고 있는 김정윤 원장은 기존 복강경 담낭수술을 4500례 이상 집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