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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암센터, 제 9회 연구 페스티벌 개최

    국립암센터는 오는 11월 25일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2016년 한 해 국내 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제9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오전에는 올해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전문가의 특별 강의가 진행된다. 세포외기질·세포부착 단백질 분야 권위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인산 박사가 '암 관리를 위한 융합 적응 치료 전략(Complex Adaptive Therapeutic Strategy for Cancer Control)'에 대해 발표하고, 컴퓨터 비전과 로봇공학 분야 전문가인 한국과학기술원 권인소 교수가 ‘지능형 시스템의 이미지 인식 기술(Image recognition technology for intelligent systems)'에 대해 강의한다.특강 후에는 최근 암 연구의 주요 현안인 ▲종양미세환경 ▲의료영상 ▲분자진단 ▲암 관리 4개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밖에 포스터 발표회 및 우수 포스터 수상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올해 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다양한 학제 간 소통을 촉진해 향후 창의적인 연구협력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1/24 10:21
  • 만성골수성백혈병, 새 치료 목표는 '약물 치료 중단'

    미국의 대표적인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폴(Harris Poll)’이 최근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브라질 등 4개 대륙 9개 국가의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903명을 대상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10명 중 9명 이상이 ‘기능적 완치’를 만성골수성백혈병(CML)의 새 치료목표로 꼽았다.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 TFR)’란 지속적으로 일정 치료목표에 도달한('깊은 분자학적 반응상 수치'인 MR 4.5 ), 즉 치료성과가 좋은 환자에 한 해 약물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기능적 완치에 도달한 환자는 유전자 검사를 했을 때 암 유전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만성골수성백혈병은 조혈모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혈액암이다. 한 해에 약 2000명 가량이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받는다(2015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장년층 및 노년층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성인형 백혈병’이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는 진단 후 4~6년 내 사망할 만큼 치명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치료제, 치료법의 발전으로 약물 치료 중단까지 바라보게 된 것이다. 약물 치료 중단 기준으로 논의된 깊은 분자학적 반응상 수치는 골수검사와 유전자검사로 확인한다. 골수와 혈액에 들어있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유발 유전자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다.MR 4.5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의 903명 중 약 57%(국내 전문의 비율로 따지면 86%)은 지난 5년 간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가장 큰 변화로 ‘2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을 꼽았다. 2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유전자 신호를 표적으로 차단한다. 2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인 '닐로티닙' 성분을 복용하는 환자를 6년간 임상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5년 복용시 환자의 56%가 MR 4.5 상태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응한 전문의 92%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새로운 치료목표가 ‘기능적 완치’라 말했다. 국내 전문의 10명 중 약8명은(79%) ‘우리나라에서 기능적 완치가 새로운 치료 목표로 승인되면 조건이 맞는 환자와 치료 중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약물 치료 중단은 현재 권고 사항이 아니며, 임상시험에서만 시도할 수 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6/11/24 09:10
  • 합병증 유발하는 무서운 '독감'… 백신 꼭 필요한 고위험군은?

    합병증 유발하는 무서운 '독감'… 백신 꼭 필요한 고위험군은?

    겨울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독감'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세계 300만~500만명이 독감을 겪고, 이중 25만~50만명이 사망한다. 지난 2012년 메르스가 창궐한 이래 현재까지 메르스로 사망한 사람 수가 645명(세계보건기구 자료)인 것을 감안하면 독감의 위험성을 절대 간과할 수 없다. 국내에서도 독감 감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연간 2370명에 이른다.독감은 감기와 다르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된다. 감기가 보통 콧물, 기침, 인후통을 동반한다면 독감은 고열이 나고 몸살(근육통, 쇠약감)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감기가 보통 1주일에서 열흘이면 저절로 낫는 데 반해, 독감은 기관지 점막의 손상으로 2차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커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된다.독감은 감기와 달리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폐렴과 만성폐쇄성 폐질환 같은 하부 호흡기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위험하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하부 호흡기 감염’은 2015년 전세계 주요 사망 원인 3위였고, 2030년에도 같은 항목 4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따라서 독감 유행 전인 10~11월에는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한데, 당뇨병이나 폐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 이 외에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임신부이거나 65세 이상 노인이면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안전하다.한편 지난해부터 사람에게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4가지(H1N1, H3N2, 빅토리아, 야마가타)를 모두 막는 '4가백신'이 나왔다.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 등이 있다. 예방접종을 받은 후에는 30분 정도 병원에 머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고, 집에 돌아간 후에도 3시간 정도는 편히 쉬는 게 좋다. 예방접종에 대한 이상 반응으로 고열·구토·경련 등 전신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접종 당일에는 샤워나 목욕은 하지 않는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1/24 09:00
  • 건조한 겨울, 아토피 환자의 '올바른 목욕법'

    건조한 겨울, 아토피 환자의 '올바른 목욕법'

    건조하고 추운 계절, 겨울이 찾아왔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이 시기 건조해지는 피부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자주 목욕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고 생각해 목욕하는 횟수를 줄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목욕하면 겨울철에도 피부 수분 관리에 성공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목욕법과 피부 보습법에 대해 알아본다◇목욕 짧게 줄이고, 물은 뜨겁지 않게 유지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에도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세정제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피부의 유·수분을 과도하게 뺏을 수 있다. 일반 세정제에는 피부가 민감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중성 또는 약산성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거품을 일으키는 계면활성제 성분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계면활성제가 없거나 소량 함유된 제품이 좋다. 춥다고 해서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도 위험하다. 뜨거운 물 목욕은 피부의 수분 증발량을 늘려 아토피 증상을 악화한다. 목욕물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정도인 30도 전후가 가장 적절하다. 목욕 시간은 10분을 넘지 않고, 최대한 2~3분 내로 끝낸다.◇보습제, 조금씩 자주 발라야 효과 커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방법의 핵심은 보습이다. 겨울철 찬 공기에 노출되기 쉬운 손이나 얼굴에는 쉽게 날아가지 않는 크림 형태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세안 후 한 번만 바르지 말고, 조금씩 자주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목욕을 한 후에는 반드시 바르고, 목욕을 하지 않았어도 최소 하루 두 번 이상 몸에 듬뿍 발라준다. 위드유 양·한방 협진 의원 한성호 원장은 "아토피 증상으로 인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피부 지질 내 사람은 특히 보습에 주의해야 한다"며 "이때는 피부 바깥층의 지질성분인 세라마이드가 감소해 피부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1/24 08:00
  • 젊은 나이에 자궁근종이… 임신은 가능할까?

    젊은 나이에 자궁근종이… 임신은 가능할까?

    과거 자궁질환은 40대 이상 중년층에서 발생한다고만 여겨졌다. 하지만 기름기 많은 서구식 식단이 만연하는 등의 이유로 20·30대 젊은층 자궁질환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자궁질환은 가임기 여성의 20~30%이 겪는 '자궁근종'이다. 20·30대 자궁근종 환자는 5년 새(2009~2014년) 13%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평활근)에 혹이 생긴 것이다. 암과는 달리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는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불임이 되거나, 자궁 전체를 적출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어 제때 치료해야 한다. 자궁근종이 생기면 심한 생리통뿐 아니라 생리량이 과해 생기는 빈혈, 복부 압박감, 잔뇨감(소변이 남아있는 느낌), 변비 등이 잘 나타난다.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을 진단받은 가임기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임신 가능 여부"라며 "자궁근종이 생겨도 크기가 10cm 이상으로 매우 크거나 질환으로 인한 출혈·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진행이 빨라 악성화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수술받지 않아도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방치료나 약물복용 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을 치료함과 동시에 임신에 성공하고 이를 유지시킬 수 있는 치료가 함께 이뤄질 수 있다"며 "자궁골반 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등의 방법으로 건강한 생리를 회복시키거나, 근종이 있어도 자궁이 태아를 열 달간 건강하게 품을 수 있도록 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치료 중에는 차가운 음식 섭취를 피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조 원장은 "특히 생리 기간에는 자궁을 따뜻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1/24 07:00
  • 국내 이종이식 현황과 전망을 살펴볼 합동학술대회 개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과 한국이종이식연구회가 '이종이식 현황과 임상시험 전망'을 주제로 11월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의대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첫번째 합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합동학술대회는 국내 이종이식연구의 현황과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중국, 일본, 미국의 저명한 해외 연구자와 국내 이종장기이식 전 분야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첫 번째 학술 행사로서 큰 의의가 있다. 학술회의에서는 이종이식 공여동물의 생산, 면역거부반응의 제어, 임상시험 결과, 이종이식 관련 법 규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또 이종이식의 임상적용을 위해 필요한 관련법 제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기타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6/11/23 17:37
  • 소청과의사회, 임부 돔페리돈 사용 금지에 강력 반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가 임부의 돔페리돈 투여 금지 조치와 관련 "정치가 진리를 죽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일 '오심·구토 증상 완화'목적으로 사용되는 돔페리돈 55품목에 대해 임부에겐 투여하지 않도록 하고, 수유부에서는 약 복용 기간동안 수유하지 않도록 사용상 주의사항을 변경했다.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돔페리돈은 처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모유촉진제지만 약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증거가 정치인의 압력에 굴복됐다"고 말했다. 돔페리돈 안전성 논란은 2016년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바 있다.이에 임 회장은 "식약처장은 모유수유를 하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망친데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며 "이번 결정을 내린 중앙약심위원들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6/11/23 17:36
  • 대한응급의학회, 17년도 이후 응급의료기금 확보에 '환영'

    대한응급의학회가 2017년 보건복지부 예산 심의에서 응급의료기금 확보와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1995년부터 만들어진 응급의료기금은 도로교통범칙금 수입과 도로교통법 과태료에 의한 수입 일부가 재원으로 지원돼왔다.하지만 과태로 전입 근거가 2017년까지 한시 적용돼 향후 응급의료기금 축소 혹은 폐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대한응급의료학회 신상도 공보이사는 "국민 여러분과 정부, 국회의 노력으로 응급의료기금을 2017년 이후에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확보된 응급의료기금은 국내 응급의료체계 난관을 해결하고 발전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동안 응급의료기금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 장비 및 인력 등의 기본 인프라 조성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해왔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심폐 소생술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119 병원전 구급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응급의료 분야에서 순기능을 해왔다.신상도 공보이사는 "향후 기금의 운용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응급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응급의료기금의 지속적인 재원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응급의학회는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6/11/23 17:10
  • 갱년기 여성, 통증 관리가 중요

    갱년기 여성, 통증 관리가 중요

    여성의 갱년기에는 통증, 안면홍조, 요실금, 불면 등이 나타나는데, 이중에서 통증은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일본 게이오대학 산부인과의 조사에 따르면 갱년기 여성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 중 허리, 등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견통(어깨통증), 손발 저림, 두통 등을 호소했다. 이창훈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는 “갱년기 여성이 호소하는 통증은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갱년기의 가장 큰 변화가 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이므로 이를 통증의 원인으로 보고 호르몬 보충요법을 할 수 있으나 이 또한 다른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의학에서는 갱년기에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을 정(精,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 물질)과 혈(血, 서양의학의 혈액보다 훨씬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써 혈액이 가지고 있는 영양과 인체의 물질적 기초)의 생성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본다. 음식을 먹고 잘 소화시켜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고 퇴화되는 세포를 대체 할 수 있는 '정'이 충분히 만들어지면 통증은 없다. 하지만 영양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30대 후반부터 떨어지기 시작해서 몸의 조화가 깨어지기 시작하고 사람의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40대 중후반부터는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精)과 혈(血)이 충분히 유지되어야 하는 이유다.그러나 갱년기에는 인체의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잘 먹는다고 정과 혈이 보충되는 것은 아니다. 정과 혈을 보충하기 위해서 갱년기 통증을 예방하려면 먼저 약해진 위장관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 영양의 흡수를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황련해독탕, 도인승기탕, 이진탕 등 어혈이나 화(火), 담음을 제거하는 약물 치료를 2~3주 정도 권한다.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처진 몸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갱년기 통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 중에는 수시로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 등을 해주고, 요가나 가벼운 에어로빅 등을 통해 몸을 움직여 준다. 이창훈 교수는 “갱년기 통증의 특징 중 하나가 활동 중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며 “통증을 덜 느끼려면 갑작스런 움직임을 피하고 예비동작을 통해 통증이 잘 생기는 부위를 가볍게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갱년기 여성의 통증은 물론 안면홍조, 요실금 불면 등을 치료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갱년기·항노화클리닉을 개설했다. 
    갱년기증상강승미 헬스조선 기자 2016/11/23 16:17
  • 서울대병원 운영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JCI 인증 획득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이 개원 2년만에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미국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지난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의사, 간호사, 행정전문가로 구성된 3명의 JCI 인증 평가단이 실시한 심사를 받았고, 14개 분야 1148개에 이르는 항목 중 99.14%를 충족해 인증을 부여한다고 공식 통보 받았다.JCI 인증은 환자가 병원을 이용하며 겪을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을 점검해 평가하는데 전체 평가항목에서 90% 이상을 받아야 한다.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성명훈 원장은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환자안전문화가 정착되고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 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타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6/11/23 16:16
  • 기미 vs 주근깨, 악화 요인 조금 달라… 어떻게 구분할까?

    기미 vs 주근깨, 악화 요인 조금 달라… 어떻게 구분할까?

    야외나들이 후 피부의 색소가 침착되는 기미나 주근깨를 겪는 사람이 많다. 많은 사람이 기미나 주근깨가 발생하면 약국 등을 방문해 간단히 치료하려 한다. 하지만 기미와 주근깨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워 원인 및 증상을 악화시키는 위험 요인 등을 헷갈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기미와 주근깨가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은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과잉 때문이다. 멜라닌은 햇빛에 의해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외에도 호르몬적인 요인이나 유전적인 요인이 관여하기도 한다. 이때 기미는 호르몬 요인과 관련되고, 주근깨는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된다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기미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활발하게 생성되는 시기에 생기기 쉽고, 주근깨는 가족이나 친척 중 주근깨가 있는 경우가 많다. 발생 시기도 기미는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20대 이후에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며, 임신을 겪는 30~4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주근깨는 5세 이전부터 생기기 시작해 사춘기 이후가 되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두 질환은 모양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발생 부위와 모양이 약간씩 다르다. 기미는 얼굴 부위에 넓게 퍼지면서 발생하며, 주로 눈 주위나 광대뼈, 관자놀이 부위나 턱선 부위에 나타난다. 색소가 한데 뭉치면서 연갈색 또는 암갈색의 불규칙한 모양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주근깨는 얼굴뿐 아니라 손등, 앞가슴 등 몸 곳곳에 생긴다. 모양은 각이 있는 모양으로, 각각의 크기가 아주 작다. 보통 5~6mm 이하의 크기로 둥글거나 타원형 갈색 반점이 무리지어 나타난다.멜라닌 색소의 과잉 분비를 막는 것이 기미와 주근깨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자외선 차단제가 그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출 30분~1시간 전에 얼굴, 손, 귀, 등 노출 부위에 골고루 발라주어야 한다"며 "자외선 차단제 외에도 모자나 양산 등을 이용해 피부에 자외선이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기미로 고생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피임약 등을 선택할 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함량이 적은 피임약을 고르는 것이 좋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1/23 15:06
  • 한국화이자제약, 전이성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출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해서 전이성 유방암을 치료하는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 출시됐다.한국화이자제약은 23일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입랜스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 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2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폐경 후 여성의 일차 내분비 요법으로서 레트로졸(letrozole) 병용 또는 내분비 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 병용요법으로 시판 승인 받았다.화이자 항암제 사업부 의학부 이수현 이사는 “전이성 유방암은 다른 4기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존기간은 길지만, 오랜 항암 화학요법 치료에 따른 누적독성과 부작용 때문에 환자의 고충이 크다”며 “특히 전체 유방암의 66%를 차지하는 HR+/HER2- 환자군은 지난 십 수년간 1차 치료제로서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 AI)나 항암 화학요법 외에 새로운 치료의 진전이 없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두 건의 입랜스 허가 임상시험을 비롯해 여러 건의 입랜스 임상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주요 임상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폐경후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서 입랜스/레트로졸 병용 투여군 및 레트로졸 단독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을 비교한 PALOMA-1 연구 결과, 입랜스/레트로졸 병용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이 20.2개월로 레트로졸 단독 투여군의 10.2개월 대비 2배 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다. 종양 축소 등 치료에 따른 질병 반응을 측정하는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도 입랜스와 레트로졸 병용군은 측정 가능한 질병군에서 55%의 ORR을 기록해 레트로졸 단독 투여군 ORR 39%보다 높게 나타났다.또한 동일한 조건에서 폐경후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666명을 대상으로 한 PALOMA-2 연구 결과에서는 입랜스/레트로졸 병용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은 24.8개월, 레트로졸 단독 투여군은 14.5개월로 나타나, 해당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이 2년을 넘어선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로 인정받았다.폐경 전/후 내분비 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521명을 대상으로 한 PALOMA-3 임상에서는 입랜스/풀베스트란트와 위약/풀베스트란트 병용투여군의 PFS 중간값을 비교했다. 전체 환자군에서 입랜스 병용군의 PFS 중간값은 9.5개월, 위약군은 4.6개월로 차이를 보였다. 폐경 전후 비교시, 폐경 전 환자에서 입랜스 병용군의 PFS 중간값은 9.5개월 위약군은 5.6개월을 기록했으며, 폐경 후 환자에서는 입랜스 병용군의 PFS 중간값이 9.9 개월, 위약군이 3.9개월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 증상 보고 결과(PRO)를 활용한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 분석 결과, 입랜스 병용군은 위약군 대비 global QoL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임석아 교수는 “이 같은 치료 성과는 조기 유방암이 아닌, 폐나 뼈 등 다른 신체부위에 종양이 전이된 4기 유방암에서 나타난 결과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호르몬 치료에 입랜스를 더한 병용요법은 호르몬 치료 단독에 비해 항함 화학요법을 시작하는 시기를 2배 이상 지연시키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서구 국가에 비해 유방암 발병 연령이 상대적으로 젊은 국내 환자들이 가정과 사회생활 유지에 필요한 신체, 정서적 기능 및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6/11/23 15:01
  • 어쩌다 탄생한 '비아그라'… 복용 피해야 할 사람은?

    어쩌다 탄생한 '비아그라'… 복용 피해야 할 사람은?

    청와대가 23일 비아그라 대량 구매와 관련해 고산병 치료제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다는 해명을 하면서, 비아그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치료보다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의약품을 '해피드럭'이라고 하는데, 비아그라는 대표적인 해피드럭이다. 하지만 그만큼 비아그라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이 많다. 비아그라의 효능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비아그라는 첫 개발 단계에서는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약이 아니었다. 협심증 치료를 위해 개발이 시작됐다. 그런데 기존 협심증 치료제보다 치료 효과가 뛰어나지 않아 제약사가 고심하던 중 임삼시험 과정에서 음경발기가 되는 독특한 부작용을 발견하게 된다. 연구진은 곧장 발기부전치료제로 연구 방향을 돌린다. 이후 1996년 특허를 취득했으며, 199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첫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출시된다. 비아그라는 1998년 출시 이후 2013년 기준 약 19억 정이 판매됐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1/23 11:43
  • 약물부작용, 매년 치명적 피부질환 불러

    약물부작용, 매년 치명적 피부질환 불러

    약물로 인한 치명적인 피부 부작용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과 '독성표피괴사융해'가 국내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서울시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 공공의료사회공헌팀 이진용 교수팀이 국민건강심사평가원 자료(2010~2013년)를 분석한 결과로, 저명한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발표됐다.스티븐스존슨증후군과 독성표피괴사융해는 주로 약물부작용에 의해 나타나며, 작은 물집으로 시작되지만 심한 경우 전신 피부 박탈을 유발한다. 심한 염증을 일으켜 각종 장기에 손상을 입히기도 하고, 각각의 사망률이 10%, 30%에 이를 만큼 예후도 좋지 않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2010~2013년 국내에서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이하 SJS)을 진단받은 환자는 938명, 독성표피괴사융해(이하 TEN)를 진단받은 환자는 229명이다. 매년 평균적으로 SJS 환자는 234명, TEN 환자는 57명 발생했다. 입원 기간 중 사망한 비율은 SJS의 경우 5.7%, TEN의 경우 15.1%였다. 두 질환 모두 남성보다 여성, 40대 미만보다 40대 이상 환자가 많았다.환자가 생존하더라도 다양한 합병증을 겪는데, 시력손상(SJS 43.1%, TEN 43.4%)이 가장 흔했으며, 다음으로 요도손상(SJS 5.7%, TEN 9.7%) 순이었다. 피부와 손톱, 발톱 등에도 후유증이 있었다.양민석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SJS, TEN와 같은 중증피부유해반응이 얼마나 발생하는지에 대한 자료가 없었지만, 이번 연구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매년 적지 않은 중증피부유해반응 환자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더불어 “중증피부유해반응은 아직까지 뚜렷한 예방법이 없어 조기에 진단하고, 원인약제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주요 원인약제들에 대한 정보를 범국가적으로 수집하고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1/23 10:57
  • '비아그라' 실제 고산병 치료제로 팔리나?

    '비아그라' 실제 고산병 치료제로 팔리나?

    청와대가 23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구매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고산병 치료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의 비아그라 대량 구매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청와대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를 인용해 밝히면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올해 5월 25일부터 10박 12일간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방문에 대비해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들 국가는 해발 2300여m로 대표적 고산지역이다.실제로 말초혈관(심장과 떨어져 있는 팔과 다리 등 몸의 말단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관)에서 혈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발기를 지속시키는 작용을 하는 비아그라는 고산병에 즉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고산병은 해발 2000~3000m 이상에서 폐로 가는 동맥의 혈압이 높아지면서 호흡이 가빠지고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비아그라가 폐 말초기관에 충분한 피를 보급하면서 혈압을 낮춰줘 증상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비아그라를 만드는 화이자 제약은 비아그라를 폐 고혈압증 치료제로 허가받아 '레바티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도 한다.청와대가 지난해 12월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비아그라는 한국 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37만5000원)과 같은 시기에 구입한 비아그라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50mg 304개(45만6000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1/23 10:36
  • 비아그라, 고산병 말고 또 어디 쓰이나

    비아그라, 고산병 말고 또 어디 쓰이나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를 대량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아프리카 순방시 고산병을 치료를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대응했지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비아그라는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고, 확장된 혈관에 피가 몰려 발기하게 만드는 약이다. 남성의 발기부전의 대표 치료제다. 하지만 청와대가 발표한 것처럼 고산병을 예방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해발 5000m 이상에 오르면 폐로 가는 동맥의 혈압이 높아지면서 호흡이 가쁘고 답답해진다. 이때 비아그라를 미리 복용하면 폐의 말초기관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해 혈압을 낮춘다. 비아그라는 실제로 고혈압·협심증 치료제로  처음 출시됐다. 하지만 효능이 기존 약에 비해 떨어져 중단 위기에 처했다 예상치 못한 발기부전 치료 효과를 나타냄으로써 인기를 얻게됐다고 알려졌다.비아그라는 여성에게 처방되는 경우도 있다. 자궁막이 너무 얇아 생기는 불임의 경우 비아그라를 투여하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수정란 착상과 임신 성공률이 각각 29%, 45% 더 높았다는 미국 셰어 생식의학연구소의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장기리 비행으로 인한 시차 부적응에도 비아그라가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아르헨티나 국립대 연구진이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실데나필(비아그라 약효성분)을 소량 투여한 수컷 햄스터는 평소보다 6시간 일찍 잠들고, 바뀐 시차에 맞춰 쳇바퀴를 돌렸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6/11/23 10:32
  • 이제 인슐린 혐오(嫌惡)에서 벗어나자

    이제 인슐린 혐오(嫌惡)에서 벗어나자

    혐오 치료 vs 명품 치료 한 세기에 걸쳐 장수하는 명품이 있다. 블루 플루티드(덴마크 왕실 도자기), 헤스테드(스웨덴 수제침대), 페리에(프랑스 탄산수) 등이 그것이다. 당뇨병 치료제 중에도 그렇게 장수하는 약제가 있다. 1922년에 처음 개발되어 100여년 가까이 진화를 거듭해오고 있는 인슐린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여럿 낸 치료제이기도 하다. 그런 인슐린이 유독 한국에서는 혐오의 대상이다.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 치료를 권하면 당뇨 인들이 보이는 반응의 대부분은 “싫다”이다. 인슐린 주사가 무섭다고도 하고, 인슐린 치료를 받을 정도가 되었으니 끝장난 인생이라는 비관적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죽어도 못 맞겠다는 분들도 있다. 선진국에서는 당뇨인의 30-40%가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반면 우리의 경우는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인슐린 대한 대표적 오해당뇨인들의 인슐린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아플 것 같다’이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혈당검사보다도 아프지 않다. 인슐린 치료는 중증 환자에게만 해당한다는 오해도 있다. 사실은 처음 진단받은 당뇨인들도 인슐린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후 먹는 약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고, 일부에서는 일정 기간 당뇨병이 좋아져 투약이 필요하지 않을 때도 있다.한 번 시작하면 평생 맞는 게 아니고 췌장 기능이 회복되면 얼마든지 중단할 수 있다. 인슐린이 저혈당과 체중 증가를 가져와서 못 맞겠다는 당뇨인들도 있다. 최근에 개발된 트레시바(인슐린 디글루덱)와 같은 종일 지속형 인슐린은 주사 한 번으로 하루 이상 혈당 조절이 가능하고 저혈당의 위험도 매우 낮추었다. 또한 주사 시간의 유연성이 있어 평소보다 몇 시간 이르거나 늦게 맞아도 문제가 없다. 인슐린에 대한 오해는 일반인들도 마찬가지로 갖고 있다. 외국에 가보면 레스토랑에서 식사 전에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고 인슐린을 꺼내 맞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스스로의 건강을 위한 치료를 한다는데 남들이 이상하게 바라볼 이유가 없는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떤가? 어려서부터 췌장 기능이 나빠져 평생토록 매일 여러 번의 인슐린을 맞아야 하는 청년 당뇨인이 있다. 이들이 학교에서, 직장에서 인슐린을 맞으려면 의례 화장실을 찾는다. 그래서 이들의 소박한 바람이 있다. 눈치보지 않고 인슐린 맞는 세상이다.사회의 인식전환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국민의 인식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 때문에 언론이 중요하다. 인슐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아니라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방송이나 뉴스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인기있는 드라마 주인공이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서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인슐린 오해 바로잡기 특집도 좋다. 제도적 뒷받침도 중요하다. 벨기에의 경우 당뇨인의 40%가 인슐린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데도 인슐린이 처방되지 않으면, 의사와 환자에게 페널티를 준다. 반대로 적절한 시기에 인슐린을 사용해서 혈당조절이 잘되면 인센티브를 준다.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려면 환자의 심리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설득해야 한다. 인슐린 주사법과 용량조절도 교육해야 한다. 더 많은 시간과 수고가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의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은 거의 없다. 의사가 먼저 바뀌자 인슐린 혐오 문화를 바꾸려면 의사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 인슐린을 권해도 환자가 의례 거부할 것이라 생각하는 선입견과 소극인 마인드를 버려야 한다.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최적의 치료법을 고민하자. 인슐린이 그런 치료라면 한번 더 설득하고 교육하자. 필자의 <인슐린 설득 노하우>를 몇 가지 소개한다.1. 좋은 치료제인데 인슐린만큼 저평가를 받은 게 없다. 100여년간 치료제로서의 입지를 확보해온 인슐린은 그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저평가 우량주이다. 최근 개발된 인슐린은 더욱 그렇다.2. 고혈당으로 지친 췌장에는 백약이 무효이다. 지친 말을 계속 달리도록 채찍질해봐야 조만간 쓰러지고 만다. 이런 때는 지친 말이 쉬도록 새 말로 갈아타야 한다. 인슐린이 새 말이다. 외부에서 인슐린을 공급하면 지친 췌장이 쉴 수 있고, 이후 췌장 기능이 회복되면 인슐린을 중단할 수 있다.3. 인슐린은 당뇨인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고마운 일꾼이다. 일꾼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혈당 조절이 잘 되면 일꾼을 내보내면 된다.4. 인슐린은 자가혈당 검사보다 아프지 않고, 연세 드신 분들도 배워서 할 만큼 어렵지 않다. 처음 시작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곧 별거 아닌데 괜히 주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5. 한번 더 기회를 드릴 테니 다음에도 잘 조절되지 않으면 그 때는 인슐린 치료를 시작해보자. 이렇게 저렇게 해도 안될 때의 필자 마지막 멘트는 “저를 믿고 같이 해보자”이다. 이런 믿음을 주려면 의사-환자 관계가 중요하다. 환자에게 신뢰받는 의사, 환자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당뇨병 전도사가 되려고 내가 노력하는 이유다. 당뇨병이 없는 세상이 가능할까? 언젠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지금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세상은 당뇨병으로 차별 받지 않는 세상, 눈치보지 않고 인슐린 맞는 세상이다. 당뇨병이 있음에도 건강한 당뇨인, 아니 당뇨병으로 인해 더 행복한 당뇨인들이 많아지길 꿈꾸어 본다.
    내과고려대 의대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2016/11/23 10:21
  • 국내 연구진, 요로결석 수술 가능 여부 예측 방법 발표

    국내 연구진, 요로결석 수술 가능 여부 예측 방법 발표

    국내 연구진이 치료가 까다로운 요로결석의 수술 여부를 간단한 검사를 통해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길병원 비뇨기과 오진규 교수가 비뇨기과에 내원한 상부 요로결석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요로결석의 수술 적합성 여부를 분석해,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가천대 요관협착 점수(GUUN score)'를 발표했다.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요로결석 환자는 매년 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요로결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5만 명에서 28만 명으로 약 3만 명(11.8%)늘었다. 이 기간 진료인원은 남성이 약 63.7~65.1%로 남자가 2배로 많았으며, 특히 30대의 경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진료인원이 약 3배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요로결석은 심한 통증과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결석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로결석 시술 시에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가 중요한 고려 요인인데, 결석이 요관의 상부에 위치하면 수술 중 결석이 콩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중부나 하부에 위치할 때 보다 내시경으로 수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부 요관결석의 경우 체외충격파 쇄석술이 더 선호돼 왔다. 하지만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결석의 크기와 개수에 제한이 있고, 시술 합병증 위험이 높고, 재발이 잦은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이번에 발표된 가천대 요관협착 점수는 환자의 연령, 결석의 크기, CT를 통한 요관 사이의 밀도차를 토대로 요로결석 수술 여부를 계산한다. 통상 나이가 젊을수록, 결석 크기가 클수록, 요관 사이 밀도차가 클수록 수술 중 요관확장술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많다. 오 교수가 대상자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가천대 요관협착 점수가 3.86점보다 높은 경우 체외충격파 쇄석술 보다 요관 확장을 통한 요관 내시경 수술 치료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진규 교수는 "상부 요관결석의 경우 환자 맞춤형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다소 어려웟다"며 "가천대 요관협착점수가 4.86보다 높으면 체외충격파 쇄석술보다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교수는 "이 같은 시도는 향후 다가올 인공지능 기반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요로결석 치료 분야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진규 교수의 '가천대 요관협착 점수'관련 논문은 2016년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7월호에 게재됐다. 
    비뇨기과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6/11/23 09:52
  • [카드뉴스] 생애 가장 특별한 크리스마스

    [카드뉴스] 생애 가장 특별한 크리스마스

    올해 크리스마스는 작년 보다 좀 더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H 양.들뜬 마음을 안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사러 가게로 달려가는데…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의 가격은 어찌나 비싼지…턱 없이 부족한 지갑 사정에 H 양은 슬퍼집니다.터덜터덜 걷고 있던 H 양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책 한 권!‘크리스마스 데코북 300’ 이라는 제목이 그녀의 눈을 사로잡네요!마침 수중에 있던 돈과 딱 맞아떨어진 책의 가격,바로 책을 구입하고 집에 돌아와 서툰 손짓으로 책 속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기 시작합니다.준비물은? 가위와 풀, 2 가지면 충분했어요.반짝이는 별, 푸근한 산타 할아버지, 사랑스러운 루돌프, 익살스러운 쿠키 인형….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H 양의 손끝에서 하나씩 만들어집니다.옆에서 지켜보던 H 양의 부모님도 어느새 함께 종이 재료를 오리고 접고 붙이고 있네요.그저 책 속에 나온 대로 따라 했을 뿐인데,다양한 종류의 트리 장식,입체 모빌, 오너먼트가 완성되었습니다.그 감성적 색감과 패턴으로 집안에는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기운이 가득 차오르네요. 살짝 서툴지 몰라도 자신의 손으로 풍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뿌듯하고 기쁜 H 양.그녀가 그토록 바라던 특별한 크리스마스.그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에요.오리고 접고 붙이다 보면 어느새 입체 크리스마스 장식이 뚝딱!예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그려진 다양한 종이 장식으로 생애 가장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만나세요.비타북스 <크리스마스 데코북 300>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6/11/23 09:50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췌장암 바로알기 강좌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4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췌장암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가 췌장암의 원인과 예방, 치료법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031)8086-2450 
    단신2016/11/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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