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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 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고온 현상까지 이어지면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5월 중 결혼을 앞둔 신부는 얼굴뿐 아니라 등·가슴에 생기는 여드름인 '몸드름(몸에 난 여드름)' 때문에 걱정하기 쉽다. 몸에 여드름이 많으면 드레스 사이로 더 도드라져보일 수 있다. 몸에 생기는 여드름이 더 쉽게 악화되는 이유와 이를 없애는 법을 알아봤다.◇여드름 환자 10명 중 2명, 몸에도 여드름 나여드름은 피지선이 있는 부위면 어디든지 생겨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에서 지난해 1~12월 여드름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 873명을 조사한 결과, 20.2%(176명)가 얼굴뿐만 아니라 등과 가슴 등에도 ‘몸드름’이 났다고 답했다. 가슴과 등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꺼워 여드름이 생기면 다른 부위보다 크기가 크고 염증도 깊다. 강남 아름다운피부과 이상준 대표원장은 "피부 재생 속도도 느려 한 번 여드름이 생기면 회복이 매우 느리다"고 말했다. 침대나 옷 등 여드름에 직접 자극이 가는 경우가 많아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방치가 쉽고, 무심결에 긁다 손으로 여드름을 뜯어 흉터가 생기기도 쉬운 것도 문제다. 자면서 흘리는 땀·노폐물 등이 모공을 막아 증상을 더욱 악화하기도 한다. 요즘같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공기 중 유해물질이 많을 때도 몸여드름이 쉽게 악화된다.◇달라붙는 옷 피하고, 침구류 자주 세탁해야몸여드름 치료는 몸을 깨끗이 씻는 데서 시작한다. 단, 몸을 씻을 때는 부드러운 스펀지나 타올을 이용해 가볍게 문질러 모낭의 염증이 더 심해지지 않게 한다. 또 피부에 잔여물이 남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군다. 몸에 닿는 머리카락이나 장신구, 몸에 달라붙는 옷은 피부를 계속 자극해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매일 사용하지만 세척이 어려운 침구류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침구류를 세탁하는 게 좋다.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베타카로틴, 비타민A·C, 식이섬유가 많은 과일, 녹황색 채소, 통곡물은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미네랄은 여드름균에 대한 면역력을 높인다. 반대로 햄버거, 도너츠, 떡, 라면, 콜라 등은 삼가야 하고, 요오드 성분이 많은 해조류도 피하는 게 좋다.병원에서는 몸여드름 치료를 위해 공기압이나 광선을 활용한다. 먼저 공기압을 이용, 모낭 속 피지 불순물을 배출시킨다. 이때 여드름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여드름 씨앗까지 제거하는 치료도 함께 진행된다. 이렇게 여드름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된 다음 여드름 흉터를 치료한다. 진피층에 가스나 히알루론산 등 특수 재생약물을 주입, 스카레이저로 자국·흉터 치료를 진행한다. 주삿바늘 대신 공기압을 이용하여 통증이 거의 없다. 치료는 환자 개인마다 여드름 양상, 흉터 형태를 고려해 진행되기 때문에 단계별 치료 비중과 기간이 달라진다. 이상준 원장은 "여드름이 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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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500례를 넘어서면서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건수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지난 5월 10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 행사에는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과 정경아,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 이령아, 권형주, 이희성 외과 교수, 김광현, 송완 비뇨기과 교수 등 센터 직원들이 참석했다.문혜성 센터장은 “국내 로봇수술 분야 후발 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세계 최다 시행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다양한 복강경 수술 경험과 최신 트렌드에 맞춘 특성화가 유효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09년에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은 이후, 늘어나는 젊은 부인종양질환 환자를 위해 통증과 흉터가 적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특화 육성함으로써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은 기존 로봇수술이 환자 배에 3~4곳 이상의 절개가 필요한 것과 달리 배꼽을 이용한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모두 삽입해 수술하는 고난이도 첨단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짧으며, 사용하는 수술 기구의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기존 로봇수술에 비해 수술비가 줄어들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센터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받은 13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6%가 매우 만족을, 32.8%가 일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해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47.8%의 환자들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이 안전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겠다고 했으며, 61.1%가 수술 후 통증 점수(1점부터 10점, 숫자가 커질수록 심한 통증)가 3~5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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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外傷)을 입거나 수술받은 후 회복 기간이 지났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의심해야 한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기전이 명백한 질환인데, 과거에는 이를 자세히 모르는 의사가 많아 환자의 꾀병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치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 김응돈 교수는 "이로 인해 당시에는 환자의 자살률마저 높았던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탤런트 신동욱 씨가 이 질환으로 투병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병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난치성 질환의 일종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통증 전달 신경계의 오류, 다양한 부위에 극심한 통증 불러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외상을 입거나 수술한 부위가 스치기만 해도 아픈 증상을 유발한다. 타는 듯 한 작열감, 전기가 오르는 듯한 느낌, 시린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이 느껴진다. 김응돈 교수는 "통증 부위가 붉어지는 등 색깔이 변하거나 부어오르기도 하고, 손발톱이 변하거나 털이 빠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교감신경계 변화가 생기면서 통증 부위 경련이 오거나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거나 아예 안 나는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남성 환자보다 여성 환자가 3~4배 더 많다.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는 게 원인인데, 이때 통증 전달을 억제하지 못하면 신경계 변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잘 회복되지 않는다. 특정한 부위에만 이상이 있는 것이면 외과적으로 절제하면 되는데, 신경 신호 전달 체계 자체가 변해버린 것으로 물리적인 수술로도 고치기 어렵다. 김 교수는 "정상적인 삶을 살다가 이런 통증이 생기면 우울증 등의 정신적 고통이 따라오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말했다.◇약물·주사 치료부터 척수강 내 약물 주입 등 다양한 치료법 있어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예후가 좋다. 김 교수는 "외상이나 수술 이후 정상적인 회복 기간을 거쳤음에도 비정상적인 통증이 지속되면 통증 전문가를 찾아 제대로 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마약성 진통제를 포함한 다양한 진통제나 항경련제와 같은 전문 신경약을 쓰거나, 케타민과 같은 정맥 주사치료를 시행한다. 각종 말초신경치료, 경막외신경치료, 교감신경 시술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교감신경이나 기타 신경에 고주파 신경치료를 시행해 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근골격계 초음파의 발달로 이러한 시술들을 훨씬 정밀하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통증으로 인한 우울감, 상실감 등을 조절하는 정신 심리 치료도 진행하는 것이 좋다.이러한 다양한 치료를 시행했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면 척수 신경 자극기, 척수강 내 약물 주입기와 같은 고도의 술기를 필요로 하는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척수 신경 자극기는 아픈 부분에서 올라오는 통증 신호를 척추 부위에서 교란시킴으로써 환자에게는 통증 대신 다른 진동감이나 불쾌하지 않은 감각으로 느끼게 하는 시술이다.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나 척추수술 후 신경통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졌다. 김응돈 교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성 통증은 희귀난치성 질환이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분명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이 삶의 질을 유지하며 지낼 수 있듯이 통증이 이미 만성적인 경우라도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통증 조절 방법들을 시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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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전체 환자의 약 40%가 60대 이상 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오늘(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는 2014년 59만5000명, 2015년 61만6000명, 2016년 65만5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중 작년 변비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11.7%, 70대 16.2%, 80대 이상 11.1%로, 60대 이상 노인 환자가 39%를 차지했다. 50대(11.4%)까지 합치면 전체 환자의 절반이 넘는다. 이밖에 배변을 배워가는 과정에서 곤란증을 겪는 어린 아이가 포함된 10세 미만이 25.9%를 차지했다. 그 뒤로 40대 8.6%, 30대 6.6%, 10대 4.3%, 20대 4.2%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57.6%)가 남성 환자(42.4%)보다 많았다.배변이 원활하려면 적절한 양의 음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위장관의 운동 기능이 활발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약해지는 노인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보다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해 변비가 생기기 쉽다. 관절염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야외활동을 잘 하지 않고 집에서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긴 것도 노인 변비의 원인이다. 노인이 흔히 복용하는 혈압약·제산제·경련제 등의 약이 장운동을 억제해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변비를 완화하려면 평소 식이섬유와 물 섭취를 늘려야 한다. 식이섬유는 대장균의 성장을 도와 변의 부피를 팽창시키고 변을 부드럽게 한다. 키위·단호박·귀리·땅콩·호두·아몬드 등에 풍부하다. 물을 하루에 1.5L 이상 충분히 마시는 것도 변비를 예방한다. 다만 간경화·신부전증·심부전·콩팥기능저하를 앓는 사람은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장운동을 촉진하는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아랫배에 따뜻한 수건이나 핫팩을 올려 배를 따뜻하게 데운 뒤, 손바닥을 오른쪽 아랫배에 두고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린다. 배에 아프지 않은 수준의 자극이 갈 정도로 마사지해야 한다. 배변할 때의 자세도 바꿔보는 게 좋다. 변기에 앉은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35도 정도 숙이고 다리는 약간 벌리면 된다. 발밑에 작은 받침대를 두고 양발을 올려 허벅지가 가슴 쪽으로 올라오게 하는 자세는 복부 압력을 높이고 항문관을 열어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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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달을 맞아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야외활동 중 벌레 쏘임에 의해 중증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를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는 최근 배우 구혜선이 겪은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관심을 받은 질환으로 미국의 경우 1년에 약 200명 가량의 알레르기 환자가 아나필락시스로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나필락시스는 외부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단시간 내 각종 장기에 급격한 증상이 생기는 전신적인 중증 알레르기 질환이다. 알레르기 물질이나 특정 자극에 노출된 후 즉시 혹은 수 십분 내 피부 전신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구강 부종, 홍반 등 증상이 생기면 의심할 수 있다. 또한, 피부 전반 뿐 아니라 갑자기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 증상이 생기거나 혈압 저하나 실신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은 식품, 약물, 곤충 등 다양한데, 식품의 경우 땅콩이나 게, 새우, 우유, 계란 등이 대표적이다. 해열 진통제나 항생제 등 약물에 의해 증상이 생기기도 하며, 요즘같이 따뜻한 날씨에 많은 벌이나 개미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생긴 경우 적절한 응급처치와 응급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이뤄져야 한다. 만일 벌 등에 쏘여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생긴 경우라면 가장 먼저 119에 연락한 뒤 벌침을 제거하고 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씻어낸다. 이후 환자를 편평한 곳에 눕힌 뒤 의식과 맥박을 확인하도록 한다. 국제성모병원 알레르기내과 이용원 교수는 "아나필락시스 뿐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정확하게 어떤 원인 물질이나 자극에 의해 유발됐는지 검사해 이를 피하고 주변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음식이나 약물, 말벌 독 등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물질을 조기에 진단해 이를 회피해야 위험한 알레르기 과민반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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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 살이 빠지지 않을 때 살 빼는 '시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살 빼는 시술은 다양한 종류가 개발된 상태고, 종류에 따라 장단점이 다르다. CU클린업피부과 노원점 류정호 원장은 “지방을 없애는 시술법은 다양한데 지방을 흡입(추출)하거나 용해하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며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정상 체중인데 특정 부위만 지방이 쌓인 국소 비만인 경우, 셀룰라이트가 적거나 많은 경우 등 환자 상태를 판단해 치료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지방 제거 시술법 중 대표적인 것이 '지방흡입수술'이다. 이는 지방이 쌓인 부위를 부분 마취한 후 지방 세포 자체를 빨아들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지방 세포 수를 줄여 사이즈 감소에 효과가 크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흉터나 멍,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후유증을 겪고, 1개월 정도는 압박복을 착용해야 한다.동일하게 지방을 빨아들이는 시술인데 통증이 비교적 덜한 '레이저 미세지방흡입술'도 있다. 역시 부분 마취를 하는데 피부를 절개하지 않은 채 특수 용액을 넣는다. 이어 레이저를 조사해 지방을 부드럽게 만들고, 지방흡입 바늘을 사용해 축적된 지방을 추출한다. 통증과 압박복, 마사지 등의 과정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지방흡입수술’과 다르다.수술이 두렵다면 지방을 용해시키는 주사요법을 쓸 수 있다. 대표적 주사요법에는 'S-슬림주사'라는 게 있다. 이는 LLD(지방분해 림프배출법)와 메조테라피(피하지방층에 짧고 얇은 바늘을 넣어 지방분해에 도움을 주는 약물을 주입하는 것)가 결합된 치료법이다. 기존 메조테라피보다 지방 세포를 분해하는 효과가 좋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셀룰라이트·부종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역시 지방을 용해해 살을 빼는 치료법에 '엑스카복시 테라피'가 있다. 인체에 무해하게 가공된 이산화탄소(CO2) 가스를 지방이 많고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부위에 주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가스가 지방세포를 과팽창시키고 지방 세포를 단위 조직으로 분해, 모세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지방을 없앤다.통증이 전혀 없는 시술을 원한다면 ‘트루스컬프’를 고려할 수 있다. 트루스컬프는 미국 큐테라사의 고주파를 이용한 장비다. 살을 빼고자 하는 부위에 7~30mm 깊이의 피하지방층까지 45도의 열을 균일하게 가한다.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지방 세포를 줄여 국소적인 지방 제거와 함께 타이트닝과 리프팅이 가능하다. 한편, 이러한 방법들은 ‘레이저 지방용해술’과 함께 진행될 때 더 효과적이다. ‘레이저지방용해술’은 레이저를 조사해 지방을 녹인 뒤 특수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지방세포를 파괴하고 분해하는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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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유독 살이 찌는 '복부비만'은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씨앗이다. 최근에는 뱃살이 많은 남성일수록 발기부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하지만 뱃살은 다른 부위 살보다 찌기 쉽고 빼기 어렵다. 복부 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복부 비만, 그냥 비만보다 위험… 당뇨병·고혈압·대장암 등 유발
복부 비만은 활동량이 적고 에너지 섭취량이 많아 생긴다. 우리 몸은 필요한 에너지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면 남은 영양소를 지방으로 축적한다. 보통 온몸에 전체적으로 살이 찌지만,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거나 활동량이 적으면 복부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팔과 다리는 살이 찔 공간에 한계가 있지만, 배는 늘어날 수 있는 공간이 커 지방이 쌓이기 쉬운 부위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을 진단하려면 허리둘레를 확인하면 된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뱉은 후 배꼽을 기준으로 둘레를 쟀을 때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윗배가 볼록하게 나온 것도 배에 쌓인 내장지방이 원인일 수 있다. 정확한 축적량은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의 정밀검사로 확인해야 한다.
복부 비만이 일반 비만보다 위험한 이유는 뭘까? 전체적으로 체격이 있는 비만은 지방 외의 근육량도 많은 경우가 많다. 이때 근육은 혈당을 줄이고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복부 비만은 근육량은 적은데 배만 나온 형태다. 전체적으로 근육이 부족한 체형이므로 비만보다 건강에 해롭다. 똑같은 양의 영양분을 섭취해도 복부 비만은 근육량이 적어 지방이 덜 소모되고, 내장지방이 더 많이 만들어진다. 내장지방은 몸속 장기 내부나 장기 사이 공간에 쌓인 지방으로,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을 일으킨다. 이 밖에도 복부 비만은 전립선비대증·대장암·하지정맥류·위식도역류·수면무호흡증·요실금·우울증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흰 밀가루·기름진 음식 삼가고, 걷기·수영 등 유산소운동 필수
뱃살을 빼기 위해선 섭취 열량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적게 먹으면 몸무게가 주는데, 이때 내장지방도 감량 체중에 비례해 줄어든다. 특히 기름진 음식과 탄산음료, 흰 밀가루가 들어간 빵이나 과자를 삼가는 게 효과적이다. 야식도 피해야 한다. 자기 전에 먹은 음식은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수면 시간 동안 바로 지방으로 쌓인다. 반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많이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진다. 닭 가슴살·달걀흰자·생선·콩·두부 등 고단백 식품을 하루 두 끼 이상 먹는 게 좋다.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소화효소로 분해돼 사라지지 않고, 몸속 유해물질과 콜레스테롤을 흡착시켜 몸 밖으로 내보낸다. 감자류, 해조류, 버섯류 등에 풍부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도 내장지방을 없앨 수 있다. 근력운동보다 유산소운동이 효과적이다. 허리와 배의 지방은 다른 부위 지방에 비해 분해가 잘 안 되는데, 유산소운동은 산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해 중성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한다. 일주일에 3번, 하루에 20~30분씩 걷기·자전거 타기·수영 등을 등에 땀이 흐를 정도의 강도로 반복하면 좋다. 다만 심장이나 폐 질환을 앓고 있거나 무릎관절이 약한 경우 통증이 생기지 않는 정도로 운동한다.
적절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도 뱃살 관리에 필수다. 나이가 들수록 지방을 몸 곳곳에 나누어 보내는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줄어 복부에만 살이 찌기 쉬운데,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므로 이 시간 숙면을 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과 편안한 숙면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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