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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는 정확한 사용법을 잘 지켜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틀니는 잇몸이 약하거나 나이가 들어 치아가 빠졌을 때 끼우는 인공 치아다. 음식을 씹는 등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이 틀니를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틀니는 잘못 관리하면 균열이 생기거나 깨지고, 세균을 번식시켜 오히려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명확한 틀니 사용·관리법을 알아야 한다.

우선 틀니를 하루 종일 끼고 있으면 안 된다. 이는 구강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오랜 시간 틀니를 끼고 있거나 아예 틀니를 낀 채로 잠을 자면, 세균이 번식해 구내염이나 전신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잠자기 전이나 틀니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깨끗이 닦아 물이 있는 컵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틀니를 세척할 때는 부드러운 재질의 전용 칫솔과 전용 세정제를 써야 한다. 치약으로 닦으면 플라스틱 계열의 레진 재질인 틀니가 닳고 표면에 균열이 생겨 수명이 줄어든다. 레진 재질은 열에도 약하므로 뜨거운 물로 틀니를 씻거나 소독하면 모양이 변할 수 있다. 반대로 틀니를 잘 닦지 않으면 치석이 낀다. 한 번 생긴 치석은 쉽게 제거할 수 없으므로 하루에 한 번씩 전용 칫솔과 세정제로 틀니를 살살 닦아내야 한다.

틀니를 쓴 지 얼마 안 된 초보 사용자라면 음식을 양쪽으로 동시에 씹는 습관을 먼저 길러야 한다. 틀니는 양쪽이 함께 움직이므로 한쪽으로만 씹으면 잇몸에서 떨어지려는 힘이 생겨 틀니가 빠질 수 있다. 따라서 부드러운 음식을 먹으며 양쪽으로 씹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한편, 틀니 착용자는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틀니에 사용되는 재질은 강도가 센 편이지만, 오래 사용하면 닳고 헐거워지기 쉽다.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