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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줄기세포의 분화과정에 일어나는 대사체 분석 결과를 접목한 ‘가상세포시스템(인실리코:in silico)’이 개발돼 간암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가톨릭 간연구소 허원희 교수팀은 간암줄기세포의 전사체(transcriptome)와 대사체(metabolome) 등의 시스템생물학을 융합하여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분석법으로 간세포암의 발병 기전을 예측할 수 있는 가상세포 모델을 개발했다. 간암세포의 유전자, 단백질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컴퓨터상에 가상으로 만들고, 암줄기세포의 바이오 마커(생체지표)로 알려진 CD133을 발현하는 간암세포주와 발현하지 않는 세포를 분석한 결과, 기존 보고된 결과와 같이 CD133이 발현하는 세포에는 항암제에 저항성이 높아 치료를 어렵게 한다는 생물학적 기능을 규명한 것이다.대사체는 우리 몸의 세포가 DNA, RNA, 단백질 이후 전환된 상태를 말하며, 전사체는 DNA에서 RNA로 넘어가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체학은 특정 질환의 대사체 변화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정량화 하여 대사체군을 생리 병태학적 상태와 연관지어 연구하는 학문이다. 신체생리나 병리학적 상태를 연구하여 개인 맞춤의료를 제공할 수 있어 정밀의학의 새로운 분야로 대두되고 있다. 대사체학은 세포의 다른 단계에서 가르쳐주지 못하는 어떠한 특정 순간에 세포내에서 일어나는 생리학적, 대사적, 화학적 현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이를 기반으로 한 질환 연구와 나아가 집단화 패턴분석(clustering pattern)을 이용한 바이오 마커를 도출하고자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윤승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간암 가상세포시스템을 이용하여 항암제나 치료제의 대사 경로를 예측 하고 약물의 작용 반응을 예측함으로써 불필요한 반복 실험과정을 단축 시켜, 질환의 새로운 진단 바이오 마커나 표적 치료제의 개발을 훨씬 효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임상적으로는 약물에 대한 효과나 저항성을 예측할 수 있어 개인 맞춤의료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Scientific Reports’ 4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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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59)씨는 10년 전 유방암 2기를 진단받아 수술했지만, 치료·관리에 힘써 5년 내 재발이 없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수술 후 6년간은 병원에 다니며 지속적으로 검진했지만, 병원을 찾지 않은 지도 4년이 됐다. 그러다 최근 기침이 잦고 부쩍 숨이 차는 증상이 생겨 병원을 다시 찾았다가 폐와 간에 암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유방암은 2기 이내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다. 하지만 재발률 역시 높다. 2016년 발표된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재발률은 6~20%이다. 중앙대병원 유방외과 김민균 교수는 "유방암 재발은 대부분 5년 이내 발생하지만, 10년 후에 재발할 가능성도 25%에 달해 유방암의 경우 5년이 지나도 완치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3년 영국 란셋지에 발표된 조기유방암에 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전체 유방암의 70%에 해당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5년간의 호르몬 치료를 마친 후 재발률이 10년째 14%, 15년째 25%를 기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한다.김민균 교수는 "유방암 생존자의 경우 수술한 유방 및 림프절의 국소 재발, 뇌, 뼈, 폐, 간 등에 전이로 인한 전신 재발이 가능하다"며 "반대편 유방 등에 발생하는 이차적인 추가 암이 발병할 위험도 정상인 보다 높다"고 말했다. 유방암 치료의 일부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폐암, 육종암(근육, 지방조직에 생기는 암)이 생길 위험도 높고, 이러한 암들은 치료 후 10년이 지나서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따라서 미국암학회(ACS)에서는 유방암 생존자에게 치료 후 5년간은 4~6개월에 한 번, 5년이 지난 후에는 매년 한 번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유방암 환자들이 많다. 유방암 치료 직후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 가이드라인을 잘 따르지만, 5년이 지나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병원을 찾지 않고 정기적인 검사도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암환자로 등록되어 치료를 받고 5년이 지나면 중증질환 산정특례 혜택(특례기간 동안 병원비, 약제비 등 모든 급여항목의 본인부담률 5%만 지불)도 만료되어 환자가 지불하는 진료비 비용이 예전보다 증가한다. 이것 때문에 내원과 정기검진을 늦추거나 지나쳐 버리는 경우도 많다.김민균 교수는 “유방암은 시간이 흘러도 꾸준한 재발률을 보이므로 유방암 수술 후 5년이 지나더라도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항호르몬제 복용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면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는 “젊은 나이에 진단된 유방암 환자이거나 암 발견 당시 림프절 전이가 있었던 환자 등 재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환자의 경우 주치의와 항호르몬 치료의 연장요법에 대해서도 상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 생존자 재발 및 전이 예방을 위한 권고 사항>- 유방암 치료를 마친 후 5년간은 4~6개월에 한 번 유방촬영검사를 받는다.- 치료 후 5년이 지나면 일 년에 한 번 정도 반드시 주치의를 방문하고, 필요에 따라 유방촬영 등 관련 검사를 받는다.- 폐경 후 호르몬 약제(타목시펜, 토레미펜 등)를 복용하고 자궁이 있는 경우, 매년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고 필요시 칼슘, 비타민 D를 섭취한다.- 폐경 후 비정상적인 월경 출혈이 있을 경우 즉시 주치의에게 알린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간접흡연도 피한다.- 소량의 음주도 피한다.-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을 충분히 먹고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자신의 체격에 맞는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킨다. (약하거나 보통 강도의 운동으로 150분/1주 또는 격렬한 운동으로 75분/1주)- 우울감, 지나친 피로, 인지장애가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정신과 상담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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