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여성, 각막염 환자 수 남성의 3배 … “렌즈 관리법 모르는 게 원인”

입력 2017.05.19 07:00

[眼(안)녕한가요-헬스조선과 바슈롬이 함께하는 눈 건강 이야기]

10~20대의 콘택트렌즈 사용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올바른 렌즈관리법을 실천하지 않아 각막염을 비롯한 눈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각막염이란 각막(눈 앞쪽의 투명한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대한안경사협회가 진행한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률 조사’에 따르면 10~20대 콘택트렌즈 사용률은 20%였고, 여성(10.3%)은 남성(3.8%)에 비해 착용률이 약 2.7배 높았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각막염 진료 인원’ 차이를 보면 10~20대 여성이 같은 연령대 남성대비 3배 정도 더 많이 각막염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 초중고교생 렌즈 사용률,10~20대 남녀간 각막염 진료인원 차이
사진=헬스조선 DB

잘못된 렌즈 세척·관리법이 각막염 위험 높여

전문가들은 10~20대 여성이 유독 각막염에 잘 걸리는 원인으로 ‘잘못된 렌즈 관리’를 꼽는다. 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안과 전문의)은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 수는 늘어나지만 렌즈를 관리하는 법을 잘 모르고, 결과적으로 렌즈를 깨끗이 관리하지 못해, 렌즈에서 번식한 세균이 눈으로 옮겨 가며 각결막염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원광대의대에서 920명의 청소년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콘택트렌즈 사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청소년이 렌즈세척액을 이용해 매일 렌즈를 세척하고는 있었지만, 정확한 렌즈 관리법을 아는 학생은 25%에 불과했다. 또 30일에 한 번씩 세척한다고 응답한 학생도 5명이나 됐다. 또한 친구와 렌즈를 교환하여 사용해 본 경험도 응답자의 11%인 37명이나 됐다.

여대생도 비슷한 상황이다. 2014년에 남부대학교와 조선대학교 간호학과에서 실시한 여대생의 콘택트렌즈 착용 및 관리 실태 조사에 따르면, 콘택트렌즈의 단백질을 제거하지 않는다고 답한 여대생이 무려 43%였으며, 콘택트렌즈를 식염수로만 세척한다고 답한 비율도 27%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44%가 콘택트렌즈 착용 전 손을 매번 씻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렇듯 매년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늘어가고 있는데 반해, 콘택트렌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식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반드시 알아둬야 할 ‘콘택트렌즈 관리법’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습관화 해야 할 ‘올바른 콘택트렌즈 관리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손 씻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 렌즈 착용·세척 전 깨끗이 손 씻기
위생의 기본인 손 씻기를 건너 뛰는 사람이 많다. 렌즈를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 묻어있는 세균이 콘택트렌즈로 옮겨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렌즈를 만지기 전 손을 비누로 씻어 세균을 말끔히 없애야 한다. 이후에는 손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 건조시킨 후 렌즈를 만진다.

2. 다른 사람과 렌즈 공유하지 않기
눈이 크고 예뻐보인다는 이유로 컬러렌즈를 친구와 함께 돌려 끼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렌즈에 남아있는 각종 세균을 비롯해 B형 간염, C형 간염 등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렌즈관리용액
렌즈를 세척할 때는 살균기능이 있는 다목적 렌즈관리용액을 사용해야 한다/사진=바슈롬 제공
3. 식염수 아닌 다목적 렌즈관리용액 사용하기
렌즈를 닦을 때는 식염수가 아닌 다목적 렌즈관리용액을 사용해야 한다. 식염수는 단순한 헹굼기능만 있을 뿐 렌즈의 세척이나 살균기능이 없는 반면 다목적 렌즈관리용액은 렌즈에 묻은 세균을 없앤다. 특히 큰 용량의 식염수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어서 개봉 후 1주일 이내에 빨리 사용 하고, 남아도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손에 있는 렌즈에 용액 붓는 모습
렌즈를 세척할 때는 손바닥에 렌즈를 놓고 다목적 렌즈관리용액을 이용해 문지르듯이 닦아낸다/사진=바슈롬 제공
4. 렌즈 양쪽 면 각각 20초 이상씩 문지르기
렌즈를 씻을 때는 깨끗이 씻은 손 위에 렌즈를 올려 놓고 렌즈 위로 다목적 렌즈관리용액을 3-4방울 떨어뜨린다. 이후 손가락으로 렌즈 양면을 각각 20초간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렌즈 용액 통과 케이스
콘택트렌즈 케이스도 깨끗이 관리해야 한다/사진=바슈롬 제공

5. 콘택트렌즈 케이스도 청결하게 유지하기
아무리 깨끗하게 렌즈를 관리해도 렌즈를 보관하는 케이스를 관리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전문가들은 한 달에 한 번, 아무리 길어도 세 달에 한 번은 렌즈 케이스를 교체해줄 것을 권고한다. 또 보관했던 렌즈를 착용한 후에는 렌즈케이스에 남아있는 보관 용액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그 후 물로 깨끗이 씻어서 공기 중에 말리고, 사용 전에 렌즈 세척액으로 헹궈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안전하다.

[이 기사는 글로벌 눈 건강 전문기업 바슈롬의 ‘올바른 렌즈 관리 캠페인’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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