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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심장질환자, 최근 심장질환을 경험한 적 있는 사람은 금연패치를 비롯한 금연보조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금연에 사용되는 의료제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발표했다. 금연을 돕는 의료제품은 니코틴 성분이 있으며 흡연량을 줄이는 ‘의약품’과 니코틴 성분 없이 흡연 욕구를 줄이거나 흡연 습관을 개선하는 ‘의약외품’으로 구분된다. 이 중 ‘의약품’은 또 다시 니코틴을 공급해 흡연량을 줄이는 ‘일반의약품’과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하거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해 흡연 욕구를 줄이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의약외품’은 흡연 욕구를 줄이는 ‘흡연욕구저하제’와 흡연 습관을 없애는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나뉜다.니코틴이 포함된 ‘일반의약품’으로는 껌 10개 품목, 트로키제 4개 품목, 구강용해필름 3개 품목, 패치제 21개 품목이 허가돼 있다. 이들 의약품은 2종류 이상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의약품을 쓰면서 동시에 담배를 피우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올라가 부작용 위험이 있다. 임신 중이거나 수요를 하는 산모,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앓았거나 심뇌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니코틴이 든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의약외품'에는 니코틴은 들어 있지 않지만, 그래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의약외품 중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는 전자담배와 비슷하게 생긴 전자장치로 액상 내용물을 기화해 흡입하는 것인데, 담배 대용을 10일 이상 사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금연이 목적이 아닌 비흡연자, 18세 미만 청소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쉬운 사람, 임산부·수유부, 입 안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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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제로 흔히 처방되는 '로아큐탄' 등 이소트레티노인 경구제는 피지를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어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최근에는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고됐다. 여드름 치료법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여드름 치료 방법은 약 복용, 연고 도포, 스킨스케일링, 레이저 등으로 다양한데,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대표원장의 도움으로 여드름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항생제, 호르몬제, 비타민A 유도체 등 먹는 약 다양먹는 치료제는 항생제, 비타민A 유도체, 피임제 등이 있다. 각각의 효능 및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여드름 증상이나 상황에 따라 처방이 달라진다. 항생제는 여드름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의 증식을 억제해 직간접적으로 염증 반응을 줄인다. 하지만 피지 분비 증가나 면포 형성을 억제하지 못해, 다른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는 편이다.비타민A 유도체는 이번에 발기부전 부작용 가능성이 보고된 경구용 치료제다. 다른 약물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피지 분비량이 많아 여드름이 심할 때 흔히 처방한다. 여드름 원인인 염증 반응과 세균 증식을 막아주지만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 후 복용해야 한다. 피임제는 불규칙한 생리나 내분비 이상을 동반한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6개월 정도 투여해야 하는 호르몬 제제다. 여드름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조절해 피지 생성을 줄이고 새로 여드름이 생기는 위험을 낮춘다.연고는 여드름 부위에 직접 도포해서 각질이 잘 떨어져 나오게 한 뒤 피지 배출을 돕거나 살균 작용을 돕는 기능을 한다. 여드름이 많지 않은 국소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해 일시적인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사람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나 과다 사용 시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다.◇약 복용 어려우면 스케일링, 레이저 도움만약 바르거나 먹는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약 복용이 어려운 경우라면 스킨 스케일링, 광역동요법, 프락셀 레이저 등으로 치료하면 된다. 스킨 스케일링은 약한 산(酸)을 이용해 모공을 막고 있는 피부 각질을 녹이고 피지 배출을 돕는 치료다. 재발이 반복되는 여드름 치료에는 광역동요법이 효과를 낸다. 광선을 이용해 원하는 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방법이다.여드름이 여드름 흉터와 복합적으로 혼재돼 있다면 공기압복원술 치료를 추천한다. 공기압을 이용해, 여드름 염증을 제거하면서 피부 재생과 복원을 유도한다. 다양한 여드름 흉터 모양에 따라 적용이 가능하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회복 기간이 짧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에서 SCI급 저널인 'Journal of Cosmetic and Laser Therapy'에 2016년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공기압을 활용한 여드름 복원술이 송곳형, 롤링형, 박스형 등 여러 형태의 여드름 흉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청결한 생활 관리가 기본여드름 약물이나 복원 치료 등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생활 관리가 기본이 돼야 한다. 여드름이 생겨도 손으로 짜지 않고, 여드름 부위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각질이 모공을 막으면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서 여드름이 악화되므로 외출 후에는 바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 선택과 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자외선이 강한 날씨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각질층을 두껍게 해서 여드름을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에 여드름에 악영향을 미치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즈왁스,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피너츠오일, 페트롤라툼 등은 피부에 유분을 공급해 피지 분비를 더욱 왕성하게 만들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반대로, 티트리오일은 항염과 항균에 도움되고, 살리실산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녹이며, 아젤라익산은 염증을 진정시킨다.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먹으면 피지 분비가 억제되고 피지샘 활동이 줄어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상준 원장은 “여드름은 환자별로 증상이나 원인이 다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에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며 “청결 유지와 올바른 식습관 등 생활 관리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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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분유 대표기업 일동후디스가 베이비스킨케어 브랜드 ‘베베랩(BEBELAB)’을 런칭하고, 유아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샴푸&바스, 스파바스, 로션, 크림, 마사지오일, 수딩젤, 수딩스팀박 등 기초 피부관리 제품 7종이다.베베랩(BEBELAB)은 모유처럼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한 뉴질랜드산 산양유를 그릭요거트(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원유만 발효시킨 요거트) 형태로 발효시켜 만든다. 산양유의 각종 영양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필라그린’ 단백질의 발현을 돕고, 피부세포의 성숙과 세포 간 결속을 강화하는 ‘트랜스글루타미나제’의 합성도 촉진한다. 마카다미아 씨, 올리브, 아보카도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 영양 성분도 함유돼 민감한 아기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특히 베베랩에는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로부터 안전 등급을 받은 산양유만 들어가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WG는 화장품 원료의 유해성을 기준으로 총 10개의 등급을 매긴다. 1~2등급이면 ‘안전’, 3~6등급은 ‘보통’, 7~10등급은 ‘위험’으로 분류된다.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베베랩은 산양 분유 등 청정 유아식으로 알려진 일동 후디스가 그동안의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토탈 베이비케어’ 제공을 목표로 런칭한 브랜드”라며 “천연원료로 안전함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엄격한 임상시험으로 기능적 효과까지 극대화시킨 ‘코스메슈티컬(코스메틱+메디컬)’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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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폐 조직이 손상돼 숨이 차는 질환으로, 국내 70세 이상 노인의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고 있다.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인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오랫동안 흡연한 40세 이상, 특히 60대 이상 노인에서 주로 발병한다. 호흡기 건강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 인원은 봄(3~4월)에 가장 많았다. 봄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 몸의 면역력 떨어지지만 야외활동은 늘어나는데, 미세먼지·황사 등 대기 오염이 심해 호흡기 증상이 쉽게 악화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간접흡연, 작업 환경에서 생기는 분진이나 화학물질, 대기 오염, 유전적 요인 등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인자다.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만성적인 호흡곤란 등이다. 초기에는 가벼운 기침과 함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타나 감기나 천식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질환이 진행되면 흉부 압박감이 느껴지며 숨 쉬는 게 어려워지고 심한 경우 사망으로까지 이어진다. 특별한 이유 없이 몸무게가 줄고,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심해지는 것도 증상이다.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질환의 악화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하는데, 흡입하는 방식의 기관지 확장제를 쓴다. 단순히 먹는 약이 아닌 흡입약제이므로 의사와 상담해 정확한 사용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임의로 약 사용을 중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호흡기 건강이 크게 약화된 상태로 오래 진행되는 만성적인 질환이고, 재발도 잦다. 치료 도중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고 해서 약을 끊으면 위험하다.약물치료와 동시에 폐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간접흡연을 피해야 한다. 호흡기 감염은 질환의 급성악화를 유발하므로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독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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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금연에 사용되는 의료제품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을 발표했다.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4%에 불과한 반면, 약물 도움을 받으면 최대 26%가 금연에 성공한다는 보건복지부 자료가 있다. 금연을 돕는 의료제품은 니코틴 성분 없이 흡연 욕구를 낮추거나 흡연습관을 개선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외품'과 니코틴 성분을 함유하며 흡연량을 감소시키는 '의약품'으로 구분된다. 또 의약외품은 흡연 욕구를 낮추는 '흡연욕구저하제'와 흡연 습관을 없애는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나뉘며, 의약품은 니코틴을 공급해 흡연량을 감소시키거나 금연 후 니코틴 의존에 의한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는 '일반의약품'과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하거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해 흡연 욕구를 감소시키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금연 보조제·치료제의 효과적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다.◇니코틴 성분이 없는 의약외품▷흡연욕구저하제=태우는 방식에 따라 '전자식'과 '궐련형'으로 나뉜다. 전자식 제품(3품목)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전자담배와 유사하게 카트리지, 무화기,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전자장치(기기)로 연초유 등이 함유된 액상의 내용물을 기화시켜 흡입한다. 궐련형 제품은 궐련담배처럼 불을 붙여 사용하는 점화식(3품목)과 불을 붙이지 않고 그냥 담배처럼 입에 물고 흡입하는 비점화식(3품목)이 있다. 전자식과 권련형 모두 담배 대용으로 10일을 넘어 사용해서는 안 된다. 금연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흡연자, 18세 미만 청소년, 알레르기가 일어나기 쉬운 사람, 임산부·수유부, 구강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을 피해야 한다. 사용 중 구역질, 가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이 심하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한다. 직사광선을 피해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흡연습관개선보조제=전자담배처럼 전자장치(기기)에 니코틴이나 연초유 없이 향만 첨가된 액상제품을 충전하여 담배와 유사하게 흡입하는 제품이다.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의약외품으로 분류·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허가된 제품은 없다.◇니코틴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일반의약품=제품 형태, 복용 방식 등에 따라 ‘껌’(10품목), ‘트로키제’(4품목), ‘구강용해필름’ (2품목), ‘패취제’(21품목) 등의 제품이 허가되어 있다. 담배를 계속 피우거나 니코틴을 함유한 다른 의약품을 함께 복용하면 안 되며, 임부나 수유부,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경험하거나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 ‘껌’은 입안에 있는 점막을 통해 흡수되므로 흡연 충동이 있을 때 천천히 30분 정도 씹은 후 버린다. 하루 20개피 이하 흡연자는 한 번에 2mg 껌(1개)이 권장된다. 하루 20개비를 초과하여 담배를 피우거나 2mg 껌(1개)으로 실패한 흡연자의 경우에는 4mg 껌(1개)이 권장되며, 하루 총 사용량이 15개를 넘지 않도록 한다. 여러 개를 동시에 씹으면 니코틴 과량 투여로 떨림, 정신혼동, 신경반응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트로키제'는 구강에서 흡수되는 제형으로 흡연 충동이 있을 때 천천히 빨아서 복용하고 삼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하루에 30개비 이상 피우는 흡연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커피나 청량음료 등과 동시에 복용하면 니코틴의 흡수가 저하되므로 트로키제 복용 15분 전에는 음료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 ‘구강용해필름’은 구강 내에서 용해하거나 붕해하는 제형이다. 기상 후 30분 이후에 첫 담배를 피우는 니코틴 의존성이 낮은 흡연자에게 적합하다. 혀 위에 놓은 후 녹을 때까지 약 3분 정도 혀로 입천장을 부드럽게 눌러 복용한다. 약을 씹거나 통째로 삼켜서는 안 된다. ‘패치제’는 피부를 통해 니코틴을 흡수시키는 제형으로 하루 1매를 매일 같은 시간에 부착한다. 엉덩이, 팔 안쪽 등 털이 없는 부위에 돌아가며 부착하는 것이 좋다. 하루 흡연량에 따라 패치제에 함유된 니코틴의 양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고용량에서 시작하여 통상 1~2개월 간격으로 점차 투여량을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전문의약품=부프로피온(12품목) 또는 바레니클린(2품목)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부프로피온’은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해 흡연 욕구를 감소시키고 ‘바레니클린’은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감소시킨다. ‘부프로피온’ 제제는 ‘목표 금연일’ 2주 전부터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서방형 제제(약물이 일정 농도로 천천히 배출되도록 만든 특수 제형)이므로 부수거나 쪼개지 말고 통째로 삼킨다. ‘바레니클린’ 제제는 ‘목표 금연일’ 1주 전부터 투여를 시작하여 1주 동안 서서히 증량한다.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제품 복용 중 졸림,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운전이나 기계 조작은 피한다. 복용 중 우울증이나 기분변화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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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겨울 질환이라고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여름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 자료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 수가 한여름인 7, 8월에 각각 19만명을 넘었다. 12월 뇌졸중 환자 수가 19만3000명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빠른 시간 내에 뇌세포가 죽는 것으로 응급 질환에 속한다. 여름에는 무더위로 인한 탈수 증상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몸속 수분이 줄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또 피떡(혈전)이 쉽게 생기고, 모세 혈관이 막힐 위험도 높다. 실내외 큰 온도 차도 영향을 미친다. 에어컨이 켜진 시원한 실내와 기온이 높은 실외를 오가며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으면 피의 흐름이 부분적으로 정체되어 혈전을 만들어 뇌혈관을 막을 수 있다.혈관 건강이 취약한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장질환 환자는 여름철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게 필수다. 하루 2L 이상 물을 마시면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한두 시간마다 한 잔씩 물을 나눠 마시되, 외출 전에는 두 컵의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한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을 2컵 이상 마셔서 수분을 바로 보충한다. 실내외 온도 차는 10℃를 넘지 않게 해야 한다. 혈관 건강을 유지시키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혈관에 노폐물을 쌓는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과도한 혈액응고 작용을 억제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이는 2012년 'IOSR 제약저널(IOSR Journal of Pharmacy)'에 실린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뇌졸중 환자 92명을 ‘폴리코사놀+아스피린 섭취 그룹’과 ‘가짜약+아스피린 섭취 그룹’으로 나눈 뒤 신경계 회복 효과와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를 24주 뒤 비교했다. 그 결과, ‘폴리코사놀+아스피린 섭취 그룹’이 ‘가짜약+아스피린 섭취 그룹’에 비해 신경계 회복 정도가 55% 높았고,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가 41%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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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모(52)씨는 최근 업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 이후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고, 책상 서랍 잠금 비밀번호도 잊기 일쑤였다. 이른 나이에 치매가 온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았고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았다.우리나라 65세 이상 27.8% 경도인지장애경도인지장애란 같은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부족하지 않다. 즉, 아직은 치매가 아니지만 치매로 진행할 수 있는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다. 빠른 시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상태다.전국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27.8%가 경도인지장애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상인은 1년에 1% 미만으로 치매가 발생하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의 경우 8~10% 정도로 10배 가까이 발생빈도가 높았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010년 1만1332명에서 2016년 2만6273명으로 6년 새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박정미 교수는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환자일수록 치매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많다”며 “특히 일상에서 기억에 대한 불편을 느낀다면 치매로 진행할 확률이 높아 조기 검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과도한 생각 인한 스트레스, 노화가 원인한의학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주된 증상인 건망증이 생기는 이유를 두 가지로 크게 나눈다. 박정미 교수는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건망증 원인을 두 개로 설명한다"며 "하나는 사색을 지나치게 하여 심(心)이 상해서 혈(血)이 줄어들어 정신(神)이 불안정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脾)가 상해 위의 기능이 쇠약해지고 피곤해져 생각이 더 깊어지기 때문이라고 언급됐다"고 말했다. 즉 ▲생각이 너무 많거나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경우 ▲노화로 인하여 장기와 심신의 기능이 떨어지고 신체가 허약해져 정신 작용이 약해진 경우 ▲몸 안의 체액이 여러 원인으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 경우 ▲피가 몸 안의 일정한 곳에 머물러서 생기는 어혈이 있는 경우에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다.동의보감에서는 건망증 치료에 원지, 인삼, 황기, 당귀 등으로 이뤄진 가미귀비탕이 효과적이라고 기록됐다. 경증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가미귀비탕을 처방한 결과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는 일본의 연구결과도 있다.박정미 교수는 “지속적인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면 빠른 치료를 통해 치매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며 "특히 한방의 침, 뜸 치료는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인지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 평소 걷기와 같은 적절한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두뇌를 쓰게 하는 책 읽기나 배움 등이 도움이 된다.<경도인지장애 진단 체크리스트>* 기억력저하와 함께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1. 은행 송금 금액, 아파트 번호키 등 숫자 관련된 일에 전에 없던 실수가 생긴다. 2. 바둑, 장기, 고스톱 등의 게임이나 일상적이던 이전 취미활동을 전처럼 잘하지 못한다.3.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빨리 생각이 나지 않는다.4. TV 드라마나 책에서 보고 읽은 내용에 대해 이해가 잘 안 되어 엉뚱한 질문을 한다.5. 집안일, 업무 등에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능력도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6. 가족 생일, 약 복용 등 지속적으로 해온 일을 깜빡 잊는다.7. 운전 중 실수가 잦아지고, 지하철 환승 등 대중교통을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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