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쪄 먹으면 영양분 함량 줄어들까?

입력 2017.05.30 10:52

고구마
고구마를 찌거나 구워도 영양분 소실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진=헬스조선 DB

영양 간식으로 인기가 많은 고구마는 품종과 관계없이 가열 조리해도 비타민·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이 거의 감소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환진봉 박사팀이 호박고구마·밤고구마 각각 생 것·삶은 것·찐 것의 영양성분을 분석했더니 고구마를 찌거나 구우면 단백질·​미네랄·​비타민 함량이 약간 줄었으나 눈에 띄는 감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섬유 함량은 오히려 생것보다 찐 것·​구운 것이 더 높았다. 예외적으로 비타민B군의 일종인 나이아신(비타민 B3)는 찌거나 굽는 등 가열 과정에서 많이 소실됐다.

한편, 칼슘·​칼륨·마그네슘·​요오드·​셀레늄 등 미네랄은 호박고구마, 식이섬유는 밤고구마에 더 많았다. 수분·​단백질·​지방 함량은 밤고구마보다 호박고구마가, 탄수화물 함량은 호박고구마보다 밤고구마가 약간 . 변비·​비만·​대장암 예방을 돕는 식이섬유는 호박고구마(100g당 5.5g)보다 밤고구마(100g당 6.9g)에 더 많이 함유돼 있었다.

황 박사팀은 논문에서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모두 찌거나 구운 후에도 칼륨·​마그네슘·​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다량 함유해 기능성 식품소재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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