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암 경험자, 암 검진 수검률 낮아

    한번 암에 걸렸던 암 경험자는 2차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큰데도 암 검진 수검률은 오히려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와 윤영호 교수팀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폐암 경험자 829명의 위암·대장암 수검률을 분석했다.그 결과, 폐암 경험자의 위암 검진 수검률이 22.7%로 나와 일반인의 위암 검진 수검률인 40%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의 경우에는 폐암 경험자의 검진 수검률이 25.8%로 일반인(25%)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그쳤다.윤영호 교수는 "암 환자들은 본인이 경험했던 암종에 대한 전이와 재발에만 신경을 써 상대적으로 다른 부위에 생기는 2차암 검진에는 소홀하다"며 "하지만 암 경험자는 첫 번째 암을 일으켰던 위험요인이 새로운 암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어, 암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폐암 경험자는 위암과 대장암 위험이 일반인보다 40%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상민 교수는 "국민건강검진뿐 아니라 2차암 검진에도 적극적인 공공정책이 필요하다"며 "암 경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도 2차암 검진을 환자에게 적극 권고하는 등에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에서 발행하는 'BMC cancer' 최근호에 실렸다.
    암일반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0/18 08:20
  • 젊은층 심장 돌연사, 과도한 스트레스·흡연이 '도화선'

    젊은층 심장 돌연사, 과도한 스트레스·흡연이 '도화선'

    지난 10일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44) 감독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는 과거 국가대표 축구 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건강했던 인물이다. 지인들은 평소 건강했던 그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료원 순환기내과 김석연 과장은 "아무런 증상 없이 건강해보이던 사람도 20~40대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돌연사할 수 있다"며 "조 감독 역시 운동 선수 출신이지만 동맥경화가 진행됐을 수 있고, 막중한 스트레스와 과로 등이 혈관에 염증 유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심장 돌연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심장에 이상이 생겨 한 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이다. 돌연사 전에는 급성 심정지가 생기는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급성 심정지 환자의 약 20%가 40대 이하였다. 젊은 나이에 갑자기 심장 돌연사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젊은 나이의 심장 돌연사는 다른 연령대와 마찬가지로 '급성 심근경색'이 주요 원인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혈관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혈관이 좁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에게 생긴다. 동맥경화가 있으면 염증 같은 자극에 의해 죽상경화반(기름 찌꺼기가 뭉친 것)이 터지면서 갑자기 혈전이 생겨 혈관을 막아버릴 위험이 있다. 더 큰 문제는 동맥경화가 비교적 심하지 않은 젊은층도 심장 돌연사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 교수(대한심장학회 회장)는 "혈관이 20~30%만 막힌 가벼운 동맥경화 상태에서도 혈관이 큰 자극을 받으면 혈전이 생기며 혈관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가벼운 동맥경화를 심장 돌연사까지 이어지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이 '흡연'과 '스트레스'다. 김석연 과장은 "과도한 흡연은 죽상경화반에 염증을 일으켜 쉽게 터지게 한다"며 "실제 28세에 불과한 남성이 담배를 과도하게 피우다가 급성 심장마비가 생겨 서울의료원 응급실에 실려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도 흡연처럼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카테콜아민 등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는 것이 문제다. 노태호 교수는 "심장 박동이 심해지면 평소보다 심장에 많은 혈액이 필요한데, 혈관이 좁아진 상태에는 심장에 넉넉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하버드대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분노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은 후 2시간 이내에 심근경색이 생길 확률이 그렇지 않은 때의 약 5배로 높다(유럽심장학회지, 2014년).젊은층 심장 돌연사는 유전성 심장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는 국내 심장 돌연사 원인의 약 35%가 유전성 심장질환이라는 조사 결과를 최근 대한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 유전적으로 심장 근육이 두껍거나 부정맥이 있는 사람들이 해당된다. 특히 유전성 부정맥으로 인한 돌연사는 대부분 40세 이전에 생긴다.젊은층 심장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동맥경화 자체를 예방하는 게 우선이다. 평소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으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준 교수는 "젊은 나이라도 만성질환 검진에 소홀하면 안 된다"며 "젊다는 이유로 자만해 병 진단을 받고도 약을 먹지 않는 행위도 위험하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는 최대한 줄여야 하고 금연은 필수다. 유전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가족 중 50대 이전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으면 40세가 되기 전 심장 초음파나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한편,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 환자의 생존율을 3배 이상으로 높인다. 급성 심정지 환자가 생기면 주변인은 먼저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10분이 지나면 심폐소생술을 해도 의식이 잘 돌아오지 않는다. 환자의 양 젖꼭지를 기준으로 중간 부위를 5㎝ 깊이로 분당 100~120회 압박하면 된다.
    심장질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0/18 08:00
  •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파스 사용 후 손 씻어야… 눈·피부에 묻으면 통증·발진

    파스(경피흡수제)를 피부에 붙이거나 바른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파스에 함유된 케토프로펜(케토톱)이나 피록시캄(트러스트), 록소프로펜(록소나) 등의 소염·진통 성분이 손에 남아 있다가 눈이나 구강에 묻으면 피부 알레르기 등 이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 김병주 약사(참약사약국)는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나 조부모들은 파스를 사용한 후에 손을 꼭 닦아야 한다"면서 "피부가 여리고 약한 아이들은 파스 성분이 묻는 것만으로도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증,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스 중에서도 캡사이신과 노닐산바닐아미드 등이 들어간 핫파스를 사용했다면 꼭 손을 닦는 것이 좋겠다. 이들 성분은 뜨거운 자극으로 피부 모공이 열리게 해 주성분인 소염진통제를 피부 안으로 침투시킨다. 그래서 해당 성분이 눈이나 코 등 점막에 닿으면, 따갑고 쓰린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김병주 약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붙이는 파스는 손에 잘 안 묻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붙이거나 떼내는 과정에서 파스에 발라져 있는 성분이 손에 쉽게 묻는다"며 "파스 성분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게 되면 고추나 양파를 만진 것만큼이나 따갑고 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스를 붙이거나 바른 뒤에는 해당 부위에 온찜질기나 핫팩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피부 자극이 심해져서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기타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0/18 07:45
  • "초기 당뇨황반부종 환자, 치료 후 시력 예측 가능해져"

    "초기 당뇨황반부종 환자, 치료 후 시력 예측 가능해져"

    "대표적인 당뇨병 눈 합병증인 당뇨황반부종 환자는 앞으로 치료 결과를 예측해 실명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국내 망막질환 권위자이자 미국황반학회 정회원인 건국대병원 안과 김형찬〈사진〉 교수의 말이다. 당뇨황반부종은 당뇨병 환자에게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주된 합병증이다. 높은 혈당 탓에 눈 혈관이 손상되면서, 혈관 속에 있던 혈장이나 지질 등이 황반(시세포가 밀집한 부위)으로 흘러나와 시각세포를 손상시킨다. ▲시력저하 ▲사물이 휘어져 보임 ▲검은 점 등이 시야를 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김형찬 교수는 "당뇨황반부종은 일반적으로 항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우선 3개월 정도 시행하는데, 환자의 25%는 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며 "당뇨황반부종은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실명 위험이 높아지는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 시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근 김형찬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치료 전 간단한 망막 검사만으로도 해당 환자에게 항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항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는 환자는 항내피성장인자 치료를 3개월 정도 시행한 뒤 스테로이드제 주사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유리체 절제술) 등을 고려한다. 김형찬 교수는 당뇨황반부종 환자 80명(97안)을 대상으로 빛간섭단층촬영(시신경과 망막 단층을 촬영하는 검사)을 진행해 환자들의 망막층 내 고반사점(당뇨황반부종 환자의 망막 전층에 걸쳐 나타나는 작은 점) 개수를 확인했다. 이후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항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실시하고, 치료 후 최종 시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초기 당뇨황반부종 환자 중 고반사점 개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항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 후 최종 시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형찬 교수는 "치료 전 고반사점 개수가 치료 후 최종 시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고반사점 개수가 적은 환자일수록 실명 예방을 위해 초기에 항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점이 밝혀졌다"며 "이를 활용하면 당뇨황반부종 환자들이 시력을 보존할 수 있는 골든타임에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국제 학술지인 '망막(Retina)'에 게재됐으며, 김형찬 교수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 40회 미국황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당뇨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0/18 07:45
  • 장기기증 환자·가족 예우 중요… 통일된 관리 체계 마련해야

    장기기증 환자·가족 예우 중요… 통일된 관리 체계 마련해야

    얼마 전, 장기기증을 한 아들의 시신을 직접 수습하면서 장기기증을 후회했다는 한 남성의 인터뷰가 보도됐다. 이를 접하고 장기이식에 몸담은 의료인으로서 곤혹스러움을 느꼈다. 보도에 따르면, 장기기증 후 시신을 장례식장까지 운반할 때 앰뷸런스에는 운전자를 제외하고 유가족 한 명이 탑승했다.국내에서 장기이식을 시행하는 병원 중 일부는 장기기증 및 구득 절차를 병원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나머지 병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자관리업무협약'을 맺었는데, 뇌사자가 생겼을 때 그 병원에서 바로 장기기증이 가능하도록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해당 병원으로 전문 인력 및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장제를 돕고, 사망신고 등 행정 처리 시 동행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1년간 심리 상담을 해주며, 유가족 모임 및 추모 행사 등도 연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병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약을 맺지 않아서, 기증원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약 맺지 않은 병원이 장기기증 환자 및 가족에게 소홀한 것은 아니다. 병원 자체적으로 관련 매뉴얼을 만들어 철저히 시행한다. 다만 문제는 사례에서처럼 장기기증을 한 병원이 아닌 다른 곳의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식의 변수가 생겼을 때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국가적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장기기증에 관여하는 모든 의료진은 기증을 결심한 환자 및 가족에게 무한한 감사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장기기증의 숭고한 정신을 이해하고 동의한 가족에게 두 번 상처주고자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급박한 장기기증 진행 과정에서 미숙함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체계적인 장기기증 관련 시스템이 확립돼야 한다.다행히도 지난 9월에 국가가 기증자 및 유족에 대해 추모·예우 사업을 실시하고자 하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매년 9월 두 번째 주간을 생명 나눔 주간으로 지정,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기념 행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추모 공원을 조성하고 조형물을 건립할 수도 있다. 향후에는 기증자 가족에게 사후 관리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 국가가 장례 지원 서비스를 직접 수행하는 등의 새로운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료계의 노력과 국민들의 관심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전문칼럼양재석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2017/10/18 07:30
  • [건강 서적]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외

    [건강 서적]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외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채널 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해 호르몬 명의로 소개된 안철우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가 호르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를 출간했다. 호르몬은 인체의 장기가 제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젊음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슐린,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 등 3대 호르몬을 관리하는 식습관, 운동, 생활법 등을 담은 3주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비타북스 刊, 212쪽, 1만3800원
    책/문화2017/10/18 07:15
  • "韓, 서구형 뇌경색 늘어" "쿠바, 폴리코사놀로 국가적 관리"

    "韓, 서구형 뇌경색 늘어" "쿠바, 폴리코사놀로 국가적 관리"

    뇌졸중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번 발병하면 40~60%의 환자가 마비 등 후유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뇌졸중 치료, 예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 뇌졸중 전문가인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이영배 교수와 뇌졸중 치료 명의로 알려진 쿠바 뇌신경과학연구소 하비에르 빈센트 산체즈 로페즈 소장을 만나 뇌졸중 치료와 예방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뇌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0/18 07:00
  • 폐렴 백신, 노인·만성질환자는 두 종류 모두 맞아야

    폐렴 백신, 노인·만성질환자는 두 종류 모두 맞아야

    폐렴 위험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국내에 도입된 백신은 크게 두 가지. 95가지 폐렴 원인균(폐렴구균) 중 23가지를 예방하는 '다당질 백신'과 13가지(혹은 10가지)를 예방하는 '단백접합 백신'이다. 정부는 만 65세 이상 노인은 다당질 백신을, 영유아는 단백접합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노인은 무료 접종만으로는 부족하다. 폐렴 고위험군이라면 여기에 한 가지 백신을 추가해야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폐렴 고위험군은 예방접종 두 번 맞아야다당질 백신은 더 넓은 범위를 예방하는 반면, 예방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 폐렴구균이 일으키는 치명적인 합병증(균혈증·뇌수막염)에 대한 예방 효과는 뛰어나지만, 정작 폐렴에 대한 예방 효과는 정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단백접합 백신은 좁은 범위를 예방하는 대신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폐렴을 예방하는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 것이 장점이다. 예방률은 46%로 그리 높지 않지만, 폐렴 및 폐렴 합병증으로 이어지더라도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게 지나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그렇다면 어떤 백신을 맞는 것이 좋을까.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감염학회는 두 백신을 모두 맞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한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두 백신을 모두 맞으면 각각의 장점을 모두 얻는다"며 "특히 당뇨병·협심증·심근경색·만성폐쇄성폐질환(COPD)·천식·간경화·간염을 오래 앓은 환자, 평소 몸이 허약한 65세 이상 노인은 둘 다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단백접합 백신 먼저 맞아야 효과 커만약 두 백신을 모두 맞을 계획이라면 단백접합 백신을 먼저 맞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반대의 순서로 다당질 백신을 먼저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추가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무료 접종으로 다당질 백신을 먼저 맞았더라도 단백접합 백신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65세 이전에 다당질 백신을 맞았다면 6~12개월 후 단백접합 백신, 다시 4년 후에 다당질 백신을 각 1회씩 접종하면 된다.영유아(생후 2개월~만 5세)는 노인과 달리 두 종류의 백신을 모두 맞을 필요가 없다. 정부가 무료로 지원하는 단백접합 백신 접종만으로 충분하다. 영유아는 면역 기능이 성숙하지 않아 다당질 백신을 맞아도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노인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0/18 06:20
  • 아이가 기침 없이 고열 나고 숨 잘 못 쉬면 폐렴 의심

    아이가 기침 없이 고열 나고 숨 잘 못 쉬면 폐렴 의심

    주부 심모(34·서울 중구)씨는 지난 추석 연휴 동안 병원에서 지내야 했다. 한 살 아들이 폐렴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연휴 전 날 아이가 39도로 열이 많이 났는데, 주변에서 "돌 무렵에 한 번쯤 겪고 지나는 것"이라고 해 해열제만 먹였다. 그래도 열이 안 떨어지자 동네의 문 연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폐렴이 의심된다"며 큰 병원에 갈 것을 권유했다. 심씨는 "아이가 기침을 전혀 안 해서 폐렴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다행히 입원해서 항생제를 3일간 썼더니 금세 나았다"고 말했다.소아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폐렴에 더 잘 걸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진료 받은 인원이 10세 미만은 44만1163명으로 20~50대(16만2510명)보다 2.7배로 많았다.◇세균성 폐렴은 기침 없이 고열만 나기도영유아가 폐렴에 잘 걸리는 것은 면역체계가 아직 덜 완성되고, 호흡기계가 덜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에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폐렴에 걸린 아이가 한 명만 있어도 쉽게 옮는다. 하지만 증상이 다양해서 부모가 아이의 폐렴을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영유아는 특히 감기에 걸린 후 폐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성인은 감기에 걸리더라도 면역력 덕분에 큰 문제 없이 낫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감기 때문에 가래가 생기면 이를 배출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가래가 폐포에 점점 쌓여 염증을 유발한다. 합병증으로 폐렴에 걸리는 것이다. 이런 폐렴은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소아 폐렴의 최대 70%를 차지한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용주 교수는 "기침·가래가 심하다가 갑자기 고열이 나고,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잘 안 떨어지면 감기가 폐렴으로 이행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이때는 가래를 잘 없애야 증상이 빨리 좋아진다"고 말했다.세균성 폐렴은 바이러스성에 비해 드물지만, 치료를 잘 해야 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폐농양·기흉·패혈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용주 교수는 "세균성 폐렴은 바이러스성과 다르게 기침을 하지 않고 바로 고열이 나는 경우가 많다"며 "가래가 생길 틈이 없이 세균이 폐에서 바로 심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열과 함께 잘 먹지 못 하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축 처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가래·혈액을 검사해 원인균을 찾고, 그에 맞는 항생제를 3~4일 써야 낫는다.◇5세 이후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많아5세 이후에는 마이코플라즈마균에 의한 폐렴이 잦은 편이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은 고열이 났다가 떨어지면 심한 기침이 나는 식으로 진행된다. 마이코플라즈마균은 피부염·뇌수막염·관절염 위험을 높이고, 감기를 유발하는 리노바이러스 등에 취약해지게 하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권지원 교수는 "소아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걸리면 쓸 수 있는 항생제는 한 종류(마크로라이드)뿐인데, 내성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가 어렵다"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의심되면 빨리 약을 쓰기 시작해야 항생제 사용 기간이나 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열이 발생한 뒤 24시간 이내에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병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물 많이 마셔야 가래 배출에 도움기침·가래가 심하거나, 고열이 안 떨어지거나, 숨소리에 잡음이 들리는 등 폐렴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빨리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청진(聽診)이나 엑스레이로 진단하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대증요법(對症療法)을 쓴다. 세균성이 의심되거나 아이가 힘들어할 때에는 입원 치료를 받기도 한다. 이용주 교수는 "물을 많이 마시면 호흡기가 촉촉해지고 가래가 묽어져서 가래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입원 시 수액을 맞으면 금방 낫는 것도 몸속에 수분이 공급돼 호흡기가 건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이에게 폐렴 백신을 꼭 맞히고, 아이를 조부모가 돌본다면 조부모도 폐렴 백신을 함께 맞는 게 예방에 도움 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0/18 06:15
  • COPD 환자가 쓰는 '흡입스테로이드' 폐렴 발생 위험 높여

    국내 40세 이상 남성 5명 중 1명이 앓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일반적으로 기도의 염증을 줄이는 흡입스테로이드 치료를 장기간 한다. 그러나 흡입스테로이드 치료를 장기간 하면 폐렴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폐쇄성폐질환연구원에서 발표한 'COPD 환자에서 흡입스테로이드 사용과 폐렴 위험성' 연구에 따르면 COPD 환자가 흡입스테로이드를 18~24개월간 쓰면 폐렴 발생이 1.8배로 증가했다. 4년이 넘으면 2배로 늘었다. 또 하루 500㎍를 쓰는 저용량군보다 1000㎍를 사용하는 고용량군에서 폐렴 발생이 2배나 됐다.흡입스테로이드 사용으로 폐렴이 증가하는 원인은 흡입스테로이드가 기도 세포 표면에서 천천히 분해되면서 장기간 기도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민경훈 교수는 "COPD 환자는 흡입스테로이드를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자 중 55세 이상이면서 과체중이고, 정상 폐활량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사람은 흡입스테로이드 사용에 의한 폐렴 발생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8 06:10
  • 65세 이상 폐렴 사망률 '70배', 증상 없어 더 치명적

    65세 이상 폐렴 사망률 '70배', 증상 없어 더 치명적

    65세 이상 노인에게 폐렴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는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잘 걸리지도 않을 뿐더러 며칠 앓으면 나아지지만, 면역력 등이 떨어진 노인에게 폐렴은 암만큼 위험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 6월에 발표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폐렴 사망률은 2015년 기준으로 10만명당 209명으로 나타났다. 65세 미만 인구에서는 10만명당 3명이 사망하는 것과 비교하면 70배로 높다. 특히 폐렴 사망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60~69세 사망률은 10만명당 21.1명인데, 70~79세는 120.5명, 80세 이상은 759.9명으로 나이가 들수록 사망률이 크게 증가했다(2016년 사망원인 통계).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는 "노화로 인한 폐 변화와 기저 질환 등으로 인해 노인은 폐렴에 걸릴 위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폐렴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대부분 폐렴을 앓은 지 2주가 지나서야 병원에 온다"고 말했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0/18 06:05
  • [헬스케어 단신] SK케미칼, 대상포진 백신 허가 획득 외

    SK케미칼, 대상포진 백신 허가 획득SK케미칼의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허가를 획득했다. 상용화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한 스카이조스터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국내 병의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 MSD가 2006년부터 독점해왔으나, 스카이조스터의 등장으로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동국제약, 흡수율 높인 콜라겐 선보여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는 마시는 콜라겐 제품인 '프리미엄 콜라겐 3200'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콜라겐 3200에는 '극나노 콜라겐 펩타이드'를 3200㎎ 넣었다. 돼지껍데기 등 식품 속에 함유된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서 몸 속 흡수가 어려운데 반해, 극나노 콜라겐 펩타이드는 500달톤(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크기)으로 미세하게 쪼개져 있어 체내 흡수율이 높다.GSK, 무향료·무색소 틀니 부착재 출시GSK컨슈머헬스케어가 향료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폴리덴트 내추럴 의치부착재'를 출시했다. 1일 1회 사용하는 폴리덴트 네추럴 의치부착재는 접착력을 높여서 틀니와 잇몸 사이의 덜그럭거림을 최소화했다. 음식물이 틀니와 잇몸 사이로 유입되지 않아서 잇몸 자극과 통증이 덜 하다. 또한 색소와 향료가 함유되지 않아, 음식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단신2017/10/18 06:00
  • 폐렴, 사망원인 증가율 1위… 고령화·항생제 내성이 원인

    폐렴, 사망원인 증가율 1위… 고령화·항생제 내성이 원인

    최근 10년 새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무섭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2006년 이후 10년간 246.8%가 증가했다. 모든 사망원인 중 증가율 1위다. 다른 사망원인과의 격차도 크다. 사망원인 증가율 2위인 심장질환(41.5%)보다 증가율이 5배, 3위인 폐암(22.5%)보다 10배나 된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폐렴은 사망원인 10위였지만 현재는 4위로, 폐렴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다음으로 흔한 사망원인이 됐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는 "인구고령화, 항생제 내성, 항암 치료에 따른 면역저하 환자 증가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내과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8 06:00
  • 가천대 길병원 김광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가천대 길병원 김광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가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는 비만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0월 11일을 '비만 예방의 날'로 정하고 사회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표창을 받은 김광원 교수는 대한비만학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내과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등의 회장을 역임하고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유발 원인에 대한 학술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김광원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한내과학회 부회장,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대한비만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인물동정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0/17 17:14
  • 결핵 예방 경피용 BCG 백신 3개월간 예방접종 시행

    질병관리본부는 10월 16일부터 18년 1월 15일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결핵 예방을 위한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4주 이내 신생아이며 9월 중순 이후 태어난 신생아 및 생후 2개월 이내 미접종 영유아 보호자에게 개별 휴대전화 알림문자를 발송해 안내하고 있다. 해당 영유아 보호자는 접종 전 관할 보건소에 문의 또는 질병 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 기관 및 시작시기를 확인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접종 기관을 확인하려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일반인 > 예방접종도우미 >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 시도 선택 > 시군구 선택 > 접종가능 백신 : 결핵(BCG, 경피용)을 선택하면 된다.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를 마찰하지 않고 도포된 백신이 자연 건조되도록 해야 한다. 접종 당일 목욕 등은 피하고 이후 접종 부위에 몽우리가 생기면 소독된 솜으로 닦아주고 반창고를 붙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내과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7 17:07
  • GSK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캐나다에서 첫 발

    GSK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캐나다에서 첫 발

    GSK의 대상포진 백신이 시판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 GSK는 17일 자사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가 캐나다에서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MSD의 독주 체제에 SK케미칼과 GSK가 가세하는 양상으로 새 판이 짜여졌다. MSD는 지난 2006년(한국선 2009년 출시)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를 출시한 이래 10년 넘게 유일한 백신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유일한 백신의 단점은 예방률이었다. 임상연구에서 조스타박스는 51~70%, 실제 임상현장(리얼월드데이터)에서는 55%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GSK의 새 백신 싱그릭스의 경우 임상3상에서 90%의 예방효과를 보여 조스타박스의 예방률을 압도하고 있다. GSK의 대상포진 백신은 표적 면역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재조합된 항원에, 강하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항원보강제를 결합한 백신이다. 싱그릭스는 미국, EU, 호주, 일본 등에서도 허가 검토 중에 있다. 지난 9월 미국 FDA 산하의 백신‧생물학제제 자문위원회(VRBPAC)는 50세 이상 성인에서 GSK의 대상포진 백신의 예방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고 만장일치로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관건인 미국 허가는 이르면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FDA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미국 내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GSK 백신 사업부의 수석 부사장인 토마스 브루어(Thomas Breuer) 박사는 “백신 연구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대상포진과 같이 고연령 성인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은 질병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나이가 듦에 따라 우리 면역체계는 감염에 대해 강하고 효과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능력이 약화된다. GSK의 대상포진 백신은 노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가 재활성화 됨에 따라 발병하며, 50세 이후에서 발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50세 이상 성인의 대부분에서 신경계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으며 나이가 듦에 따라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될 위험이 있다. 캐나다에서는 3명 중 1명 꼴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안고 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0/17 16:54
  • 푸석해진 피부, 촉촉해지려면 '이것' 신경써야

    푸석해진 피부, 촉촉해지려면 '이것' 신경써야

    가을철에는 대기가 건조해져 피부 갈라짐, 각질, 살갗이 트는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가을철에도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가을은 대체로 선선하고 맑은 날이 많아 자외선이 약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성층권에서 자외선을 흡수하는 오존층은 봄에 가장 많고 가을에 가장 적다. 즉 가을에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가을철 피부는 건조하고 버석거려 잔주름이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가을철 피부건강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 1. 충분한 수분 공급 건조한 가을바람과 낮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급격히 줄어드는 땀과 피지는 피부의 건조함을 가중시켜 피부가 당기는 원인이 된다. 잔주름이 눈에 띄며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비누 세안을 피하고 마사지 후에는 화장수와 로션을 듬뿍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눈가와 입 주변, 양 볼은 건조가 심할 수 있어 기초 제품을 통해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 2. 두꺼워진 각질층 개선을 위한 이중 세안 건조한 가을에는 각질 및 노폐물도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세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에 처음엔 거품이 나지 않는 클렌징크림, 로션 등으로 1차 세안을 하고, 그 다음에 거품이 나는 클렌징폼으로 이중 세안을 하면 더욱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이때 따뜻한 물로 해준다면 노폐물 제거에 더욱 효과적이다. 3. 계절을 가리지 않는 자외선 차단 자외선 차단은 여름철 피서지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을철에도 강한 자외선 탓에, 일상적인 외출에서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광화상, 색소침착, 주름 등을 막는 역할을 한다.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A의 차단효과는 PA 수치, 즉 +의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골라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 트레티노인 통한 광노화 치료 지난해 발표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대부분 자외선 차단제를 생활화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주름, 잡티, 탄력저하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광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면, 광노화 치료제인 트레티노인 크림을 통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트레티노인 0.05%는 광노화로 인한 미세주름, 색소침착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데, 레티놀 성분보다 약 20배의 효력이 있기 때문에 광노화 개선에 보다 효과적이다. 단, 트레티노인 성분을 함유한 광노화 치료제는 전문의약품으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구입할 수 있다.
    피부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0/17 16:45
  • 서울성모병원, 감염예방을 위한 병동출입시스템 개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안전한 환자진료와 철저한 감염관리를 기하고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과 모든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병동 입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해서 운영한다. 이에 따라 환자 및 보호자의 경우 입원 등록 시, 입원원무팀에서 지급한 손목밴드형 출입증을 통하여 출입이 가능하며 보호자에게는 1개의 출입증이 지급된다. 면회는 지정 시간에만 가능하며, 지정된 시간 외의 출입은 출입통제 시스템으로 제한되며, 외부물품 반입은 엄격히 금지한다. 부득이하게 지정 시간 외에 면회를 실시할 경우에는 병동 휴게실에서 면회를 실시하며, 병문안객이 3인 이상의 집단 면회가 필요한 경우에도 휴게실에서 면회를 실시하도록 하고, 환자에게 배부되는 병문안객 관리대장에 인적사항을 기입토록 안내된다. 면회시간은 일반병동은 평일 오후 6~8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12시와 오후 6~8시, 간호간병통합병동은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오후 8~9시, 신생아중환자실은 오전 12~오후 1시, 오후 7~8시 이다. 중환자실은 환자 1인당 보호자 2인으로 제한되며, 별도의 지정된 시간에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 및 내원객 등에게 감염성 질환을 전파시킬 우려가 있는 급성 감염 증상이 있는 면회객이나 최근 1개월 이내 호흡기결핵, 수두, 홍역 및 기타 감염성 질환으로 치료중인 사람들도 병문안이 제한된다. 병원 측은 "이번 병문안 관리 강화로 인해 올바른 병문안 문화를 정착시키고 환우와 보호자, 병문안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 하는데 있어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0/17 16:40
  • 황치훈 별세, 뇌출혈로 11년 투병… 뇌출혈 전조증상은?

    황치훈 별세, 뇌출혈로 11년 투병… 뇌출혈 전조증상은?

    '호랑이 선생님'으로 알려진 배우 황치훈(46)이 11년 동안의 뇌출혈 투병 끝에 지난 16일 사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는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있다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뇌출혈은 뇌 조직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출혈이 오기 전 이를 알아차릴 수는 없을까? 뇌출혈은 뇌의 약한 혈관이 터지는 것으로 뇌졸중의 한 종류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에게서 나타날 수 있고, 교통사고 등으로 외상을 입은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손상을 입은 혈관 부위에 따라 기억력·언어 능력·운동 능력 등이 떨어지는 등 후유증이 남는다. 심한 경우 몸의 기능이 마비돼 인공 장치 없이는 생명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뇌출혈은 사망률 또한 높은데, 뇌출혈 환자의 40%가 한 달 내·50%가 일 년 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출혈이 발생하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보통 발생 후 3시간을 골든타임으로 보는데, 3시간에 치료해야 후유증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혈관에 문제가 생기기 전 전조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이 이해되지 않거나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갑작스러운 두통이 생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상황이 심각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CT·MRI·관류검사 등을 통해 뇌 혈류를 확인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항응고제 등 약물이나 혈전용해술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한다.
    뇌질환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7 16:13
  • 명절 후 심해진 치질 증상, 먹는 약으로 관리하세요

    명절 후 심해진 치질 증상, 먹는 약으로 관리하세요

    직장인 최모씨(44세, 남)는 최장 10일의 명절 연휴 후, 항문 가려움증으로 남모를 불편감을 느끼고 있다. 평소에도 내근 업무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데다, 이번 명절에 음식 장시간 본가와 처가를 오가며 좁은 차내에 오래 머무는 등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환경에 오래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명절에는 음식 준비나 장시간 운전으로 고정된 자세를 취하게 되고,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도 많이 먹게 되어 명절 후 ‘치질 증상’을 경험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옮기는 자세도 치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명절에는 무거운 상을 들거나 장바구니를 드는 일도 잦아 치질에 더 많이 노출된다. 이에 따라 출혈, 통증, 항문 가려움증, 항문 불편감 등의 ‘치질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치질’은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며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중요한 원인인 만성질환이자 생활습관병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치질은 전 인구의 75%가 경험하며 오래 앉아있는 자세나 고지방식, 음주 등에 의해 발병 또는 악화된다. 일반적으로 치질은 발생하는 부위가 민감하고, 혈관의 문제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청결의 문제로 발생한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하여 가족끼리도 숨기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잘못된 상식으로 초기에 관리하지 않고 치질을 그대로 방치하면 중증으로 발전되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고통과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건강보험통계(2015년 기준)를 보면 치질(치핵) 수술 건수는 연간 19만 건으로 수술 항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만, 외래 방문자 수는 98위로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래 환자 수 대비 수술 건수가 높은 이유는 치질 환자가 질환 초기에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방치하다가 중증이 되어서야 병원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최근 동국제약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먹는 치질약 ‘치센 캡슐’을 출시했다.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과 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준다.
    제약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7 16:10
  • 4481
  • 4482
  • 4483
  • 4484
  • 4485
  • 4486
  • 4487
  • 4488
  • 4489
  • 449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