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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당화혈색소 검사가 도움이 되지만, 실제로 이 검사를 제대로 받는 사람은 당뇨병 환자 100명 중 6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란, 적혈구 내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의 일부가 혈중 포도당과 결합한 상태를 말한다. 혈당이 높거나, 적혈구가 포도당에 노출된 기간이 길어질수록 당화혈색소가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혈당검사는 검사 시점의 혈당만 알 수 있는 데 반해,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면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에게 평소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필수검사로 꼽힌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 유경훈 전공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3년 현재 당뇨병 약을 처방받고 있는 환자 4만3283명의 당화혈색소 검사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국내에서 1년 동안 1회 이상 당화혈색소 검사를 시행한 비율은 전체 환자의 67.3%에 불과했다. 선진국의 경우 1년간 1회 이상 당화혈색소 검사 시행 비율은 60~9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비율은 검사 횟수가 늘수록 감소했다. 1년에 2회 이상 검사한 환자 비율은 37.8%로 감소했고, 4회 이상 검사한 경우는 6.1%에 그쳤다. 국내에서는 1년에 4회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당뇨병 환자 100명 중 6명만이 이를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국내에서 당화혈색소 검사 시행 비율이 여전히 저조한 것에 대해 의료인과 환자들의 인식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목한다.신동욱 교수는 “당뇨병의 적절한 관리를 위해서는 당화혈색소를 적극적으로 검사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혈당검사만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제대로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와 연 1회 미세단백뇨, 안저검사 등 합병증 검사가 필수”라고 말했다. 연구과제 책임자인 조비룡 교수는 “1차 의료기관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필수검사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등 제도 설계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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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걸린 성인(30세 이상)이 증가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비만·고혈압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만성질환은 뇌졸중·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고,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질병 뿐 아니라 국민의 식생활습관 등 건강행태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남 2명 중 1명·여 3명 중 1명 비만, 고혈압·당뇨병도 증가비만(체질량지수 25 이상) 유병률은 2005년 34.8%에서 2016년 37%로 증가해, 남성의 경우 2명 중 1명(43.3%)·여성은 3명 중 1명(30.0%)이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고혈압은 남(35%)·여(22%),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남(19.3%)·여(20.2%), 당뇨병은 남(12.9%)·여(9.6%)이 앓고 있었다. 비만 외에 유병률이 높은 질환은 남성의 경우 고혈압(3명 중 1명), 여성은 고콜레스테롤혈증(5명 중 1명)이었다. 고혈압은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하는데, 혈압이 높으면 혈관 내벽에 상처를 내 혈관을 약하게 만든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이상일 때로, 혈관에 지방성분이 많이 쌓여 혈전(피떡)을 생성, 혈관을 막는 주범으로 꼽힌다. 당뇨병은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인 상태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 심한 경우 시력을 잃는 당뇨병성망막병증이나 발이 괴사하는 당뇨발 등 합병증에 걸리기도 한다.◇남 흡연율 40%, 젊은 층 건강행태 가장 나빠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생활습관 탓이 크다. 실제 조사결과, 흡연·음주·운동 등 건강행태는 개선 속도가 정체하거나 둔화했다. 2016년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0.7%로 2015년(39.4%)보다 다소 증가했고, 여성은 6%였다. 또한 남자 2명 중 1명(53.5%), 여자 4명 중 1명(25.0%)은 월 1회 이상 폭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음은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소주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자 소주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 마신 것을 기준으로 한다. 한편 걷기 실천자는 3명 중 1명에 불과해 신체 활동이 부족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생활습관도 마찬가지로 악화했는데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3명 중 1명이며 지방 섭취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30대의 젊은층이 흡연·폭음·결식 등 대부분의 건강행태가 다른 연령에 비해 나빴다.◇치료제보다 생활습관 중요, 금연·절주·운동해야만성질환은 치료제에 의존하기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이상진 과장은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전반적으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만은 에너지 섭취량과 소비량 사이의 불균형이 원이이므로, 꾸준히 운동하거나 섭취량을 줄여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은 현재 체중의 5~10% 감량을 목표로 삼으면 적절하다. 빵·떡·과자 등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적게 먹고 과식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름기 없는 육류나 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폭음도 금물이다. 1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시지 않고 남자는 소주 반병, 여자는 4분의 1병 이하로 먹는 게 안전하다. 또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1차 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시스템 구축하고 국가차원의 비만관리대책 마련, 금연구역 확대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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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배우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이어지면서 처음 사인으로 추정되었던 ‘급성 심근경색’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에 갑작스럽게 혈전이 생겨 막히거나 혈류에 장애가 생겨 심장 근육의 일부가 손상을 받아 괴사되는 질환이다.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할 때에 빈번히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9만4000여명으로, 2012년보다 33% 늘었다.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30~40대, 급성 심근경색 예외 아니야급성 심근경색의 대표 위험인자가 ‘고령’일 만큼 심근경색은 주로 50대 이상의 중년 또는 노년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젊은 층도 예외일 수는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 중 50대 이상이 약 92%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60대가 2만6000 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인원 중 30~40대의 비중은 10% 정도로 비교적 적은 편이나 2012년에 비해 각각 약 10%, 약 23% 증가했다.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편욱범 교수는 “최근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 인구의 연령대가 낮아지며 중년층의 고유 질환으로 여겨졌던 급성 심근경색증이 30~40대를 위협하고 심지어 드물게 20대에서도 나타난다”며 "젊은층도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심장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통증 없이 답답한 느낌만 들기도급성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은 심한 가슴 통증이다. 대개 '가슴을 쥐어 짠다', '가슴을 누르는 느낌이 든다'며 주로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급성 심근경색은 항상 이런 전형적인 통증만을 호소하는 것은 아니다. 오른쪽 가슴이나 상복부의 답답하거나 무거운 느낌, 갑자기 발생한 호흡 곤란, 식은땀과 함께 체한 것 같이 더부룩한 느낌, 어깨나 턱, 팔에서 이유 없이 갑자기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심장 이상 징후로 판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급성 심근경색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은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요인들이다. 하지만 이것 못지않게 심장 건강을 괴롭히는 것이 바로 ‘흡연’이다. 젊은 급성 심근경색증의 가장 강력한 유발인자가 흡연이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급성 심근경색증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정도로 높다. 때문에 급성 심근경색증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금연한 지 1년 정도 지나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담배를 피우는 당뇨병 환자는 비흡연자보다 합병증이 더 일찍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쉽게 화내는 사람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경쟁적이고 성취욕이 강하며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사들이 관상동맥 심장병에 걸리지 않은 1300명을 대상으로 정신적 상태를 연구한 결과 지속적으로 분노를 느끼는 사람이 급성 심근경색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았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자를 확인했다. 편욱범 교수는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고, 부정맥을 유발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촉진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편욱범 교수는 “흉통이 생긴 후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느냐에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며 "최소 6시간 이내에는 응급센터에 도착하여 혈관을 개통해주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 교수는 “사망률이 약 10~15%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질환인 만큼, 흉통이 발생했을 때 좀처럼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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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빼빼로는 고칼로리 간식이다. 실제로 빼빼로 한 봉지의 칼로리를 완전히 소모하려면 계단을 무려 28층 올라가야 한다는 분석이 있다.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 발표자료에 따르면 빼빼로 한 봉지의 평균 칼로리는 201.7kcal이다. 밥 한 공기 칼로리(300kcal)의 3분의 2 정도에 해당한다. 계단 한 개를 올랐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약 7kcal 정도여서 빼빼로 한 봉지를 소모하려면 약 28층 높이의 건물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셈이다. 빼빼로 한 봉지지를 몇 분 안에 비우는 것은 간단하지만, 이를 운동만으로 소모하기는 그리 간단하지 않은 것이다.운동으로 칼로리 소비하는 것의 어려움을 증명한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뉴욕 시립대학교 허먼 폰쳐 박사 연구팀이 미국, 가나 등 5개국의 성인 332명(25~45세)을 대상으로 일주일간의 신체 활동량과 칼로리 연소량을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통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과 고강도의 일상 활동을 하는 사람의 하루 평균 소비 칼로리는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폰쳐 박사는 운동 강도나 운동량이 어느 정도에 이르면 신체가 이에 적응하면서 더는 에너지 소모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운동은 자칫하면 섭취 칼로리를 오히려 늘릴 위험도 있다.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운동하면 운동으로 소비한 에너지 혹은 당분을 보충하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는 일명 ‘보상성 섭취’가 발생한다”며 “운동한 것을 보상받으려는 심리뿐 아니라, ‘아까 운동했잖아’, ‘이따 운동할 거잖아’와 같이 운동하는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시키면서 음식을 먹는 것 또한 보상성 섭취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선 운동과 식이 조절 중 식이 조절에 무게를 더 실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김 원장은 “식이조절과 운동 둘 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더 비중을 둬야 할 것은 식이 조절”이라며 “특히 빼빼로데이에 주고받는 빼빼로는 용량이 적어서 많이 먹게 되는데,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생각한다면 적당량만 먹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식욕은 혈압, 맥박, 체온과 같이 인간이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요소 중 하나”라며 “비만으로 고민인 사람들은 전문가를 통한 약물치료 및 시술, 지방흡입 수술 등의 비만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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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솔샘온천(청송 대명리조트)의 이용객 2명이 레지오넬라증을 확진 받은 것을 확인, 청송 대명리조트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레지오넬라증을 확진받은 환자 두 명은 레지오넬라증 발생 전 2~10일 이내에 솔샘온천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환경검체를 채취해 레지오넬라균 배양 검사를 진행중이며, 2일에는 리조트와 온천 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해당 온천을 이용한 뒤 2주 이내에 호흡기 증상(발열, 오한, 기침 등)이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당 온천 이용력이 있음을 의사에게 알리고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만일 레지오넬라증을 진단받았다면 청송군보건의료원이나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으로 냉각탑수나 가습기, 호흡기 치료기, 온천 등의 오염된 물에 의해 감염된다. 일반적으로 2~10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는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전신 피로감, 마른 기침,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기준 레지오넬라증 신고 건수는 1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했다. 레지오넬라증으로 진단받을 경우 항생제로 치료하며, 사람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격리는 불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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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로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음식이 있다. 우리가 쉽게 먹는 음식 중, 시간대별로 섭취를 주의해야 할 음식은 무엇이고 왜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아침 식사로 마시는 우유, 속쓰림 유발아침 식사는 신체에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아침식사를 하면 혈당이 조절되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나 바쁜 직장인은 아침 식사를 챙기기 쉽지 않다. 이때 간편하게 아침 식사 대용으로 자주 찾는 게 우유다. 그러나 아침 식사 대신으로 매일 우유를 마시면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에 든 칼슘과,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을 자극한다. 우유 자체는 알칼리성이라 일시적으로 위의 산성을 중화하지만, 위장이 비어있을 때는 위벽이 쉽게 자극돼 속쓰림이 생길 수 있다. 위염 환자는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아침 대용으로 우유를 마실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견과류, 빵, 시리얼과 함께 먹어야 한다. 평소 위장이 약하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일반 우유보다 지방이 적게 든 저지방·무지방 우유를 먹는 게 좋다.◇모닝커피, 두통 생길수도아침에 마시는 커피도 건강에 좋지 않다. 잠에서 깨면 몸은 뇌를 깨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데, 이때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면 각성효과가 증폭돼 몸이 과도한 각성상태에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두통·가슴 두근거림·속쓰림 등이 생긴다. 특히 공복 상태인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야식으로 치킨·피자먹으면 소화 안돼밤에 배가 고파 야식을 먹는다면, 치킨이나 피자같은 고지방·고열량 음식은 피해야 한다. 고열량이나 고지방 음식은 위장에 오래 머물러, 자는 동안 계속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남아있어 복통 등의 원인이 된다. 잘때면 위장도 운동을 멈추고 쉬는 게 건강에도 좋다. 닭가슴살·생선·아스파라거스는 야식으로 먹기 적당하다. 아스파라거스 속에 든 아스파라진 성분은 불필요한 체내 수분을 배출시켜, 다음 날 얼굴이나 몸이 붓는 것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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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척추질환을 앓는 환자 수는 약 1260만명이다.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 환자인 것이다. 주요 척추질환에는 목·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이 있다. 그중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지난해 90만5000여 명으로 2012년보다 약 7% 증가했다. 최근에는 젊은 목디스크 환자들이 증가했다. 학업과 취업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 운동 부족, 오래 앉아 있는 동안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는 것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로 치료받은 환자는 193만여 명으로 20% 이상 증가했고,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도 약 155만 명으로 25% 이상 늘었다.척추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뒤늦게 발견하면 수술을 받아도 후유증이 남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척추질환의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대전선병원 척추센터 임병철 센터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목디스크, 75%는 3개월 이내 저절로 호전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가 돌출돼 척수 혹은 척추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신경근이 눌리는 경우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됐을 때, 퇴행성 변화로 목뼈에서 뼈가 자라나올 때(골극),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할 때, 외상에 의한 충격이 있을 때 잘 생긴다. 신경근이 눌린 것 자체가 항상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신경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눌릴 때 신경이 붓고 신경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 신경이 변성되어 통증이 발생한다. 목디스크로 인한 증상으로는 목, 어깨, 팔, 손바닥 및 손가락의 통증, 근력 약화나 저린 느낌, 둔한 느낌 등이 있다. 하지만 환자들이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드물다. 오십견, 손목터널증후군, 혈관협착, 당뇨합병증에 의한 신경통 등 다른 여러 질환도 목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지 않은 목디스크 환자의 약 75%는 증상이 발생한지 3개월 이내에 저절로 좋아진다. 3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근력 약화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일부 환자들에게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 초기 치료하면 80% 이상 완화허리디스크는 허리 쪽에 있는 추간판이 돌출되거나 터져 나와 추간판 안의 수핵이라는 조직이 척추신경을 압박해 허리, 엉덩이, 다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병이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오래 비틀어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인데, 요즘에는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무리한 운동을 해 이른 나이에도 척추가 변형되는 환자가 많다. 무거운 물건을 지나치게 자주 드는 것, 갑작스러운 자세 변경, 낙상 등도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의 심한 통증, 허리에서 다리로 당기고 아픈 느낌, 한쪽의 다리 저림 등이다.허리디스크의 경우, 초기에 진료를 받으면 진통소염제 복용과 신경주사치료 등 염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로 80% 이상은 증상이 나아진다. 고령자나 수술 마취 상의 위험부담을 피하고자 하는 경우 신경성형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디스크가 너무 많이 튀어나와 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수술적 치료로 제거해야 한다.변형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건수술이 필요하기도 한데, 보행이 곤란한 증상이 나타나는 척추 변형이 있을 시에는 기존 병력, 골질 상태,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해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관 협착증, 허리 뒤로 젖힐 때 통증척추관 협착증은 척추뼈가 퇴행해 웃자라거나, 척추뼈 주변 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이 눌리고 혈액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이 막히는 질환이다. 허리가 아프다는 증상 때문에 허리디스크와 혼동될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이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온다는 점이 다르다. 그밖에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둔한 느낌, 다리 양쪽으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 등이 척추관 협착증의 주요 증상이다.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신경을 누르는 뼈나 인대를 제거해야 한다. 신경의 압박을 줄여주는 미세 현미경 감압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수술 부위가 한 분절인 경우 최소 상처 절개 후 현미경 또는 내시경으로 환부를 보며 신경을 누르는 뼈나 인대를 제거할 수 있다. 질환이 척추 여러 부위에 나타나고 증세가 심하면 척추고정유합술을 시행한다.◆ 예방엔 올바른 자세와 유산소 운동디스크 및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일상생활에서 목과 허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굴곡 없는 평평한 길이나 낮은 언덕을 60~70분가량 걷는 것도 좋고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비만은 디스크에 부담을 늘리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조절 역시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최근에 스마트폰 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을 볼 때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나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자세를 삼가야 한다. 목덜미를 길게 편다는 느낌으로 고개를 서서히 뒤로 넘기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반복하는 것이 좋다. 척추에 무게를 집중시키는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앉거나 설 때 척추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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