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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녹내장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안구 내 안압상승,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 이상에 따른 허혈성 손상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주로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상, 고도근시가 있거나 가족 중 녹내장이 있는 사람 그리고 전신성 질환이 있었던 사람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할 수 없으므로 녹내장은 초기에 진단해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는 2012년 583,372명에서 2016년 767,342명으로 최근 5년 새 35% 이상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분류해보면 녹내장 발병률이 높은 40대부터 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총 16.4%나 증가했다.일반적으로 녹내장은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이상부터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노안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의 조절력이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이며 이때 노인성안과질환(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등)이 함께 발병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등의 사용량 증가로 노안 증상이 나타나는 연령대가 30~40대로 점차 낮아지고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녹내장 관리에 대한 인지가 필요하다. 지난해 대한안과학회지에 발표된 ‘녹내장의 진단 경로’ 연구에 따르면 녹내장 진단을 받게 되는 가장 흔한 경로는 안과에서 우연히 발견한 경우 74.2%, 건강검진에서 발견한 경우 12.4%, 녹내장 관련 증상으로 발견한 경우 11.8%, 가족력으로 발견한 경우 1.7%의 분포로 관련 증상과 무관하게 안과진료나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녹내장을 진단 받은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누네안과병원 녹내장센터의 연구결과에서도 녹내장은 관련 증상과 무관하게 발견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응답자 중 60.7%가 건강검진, 시력교정술 사전검사, 다른 안질환 치료 중 그리고 가족력을 통해 녹내장을 진단받았다고 응답했다. 누네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이소연원장은 “녹내장은 초기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우며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가 주변시야가 좁아져 답답함을 느낄 때는 이미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안과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더욱이 20~30대 젊은 층의 고도근시 환자 중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컴퓨터 작업 등 근거리 작업이 많은 직장인이라면 검진 항목에 안저검사와 안압검사를 추가하여 진행하기를 권한다. 40대 이상의 연령대라면 근거리작업을 많이 하지 않는 경우라도 눈검사를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만일 건강검진에서 녹내장 의증을 진단 받았다면, 즉시 근방의 안과전문병원 등을 방문하여 녹내장 정밀검진(안압검사, 안저검사, 시야검사, 시신경 섬유층 촬영 등)을 통해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해야 시신경 손상을 늦출 수 있다.녹내장의 주된 치료는 안압을 낮추는 것이다. 먼저 안압하강제를 통해 안압을 관리 한 후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레이저치료(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 레이저 홍채 절개술)와 수술치료(섬유주절제술, 방수유출장치삽입술 등) 등을 시행하게 된다. 안압하강제는 안과 전문의에게 처방 받은 안약의 종류와 순서에 맞게 점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소연 원장은 “녹내장은 안압하강제 점안도 중요하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안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자기기의 사용을 줄이고, 엎드리거나 물구나무를 서는 것과 같은 자세를 취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은 안압 상승을 유발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틈틈이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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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주부 이모씨는 지난 주말 김장을 끝냈다. 하지만 김장 이후 허리와 무릎 등에 통증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바로 ‘김장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 이 씨는 “오랜 시간 앉아서 김장을 하고 난 뒤 허리와 무릎이 굳은 것처럼 뻣뻣했다”며 “지금도 일어났다 앉았다 할 때마다 많이 통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김장증후군은 김장을 한 후 손목이나 허리, 무릎 등 전신 곳곳에 통증이 나타나는 데서 비롯된 신조어이다. 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김장은 많은 양의 김장 재료를 씻고, 절이고, 버무리며 어깨, 허리, 무릎, 손목 등 다양한 관절들이 평소보다 고강도로 움직이는 작업이다”며 “겨울철 영하의 기온은 근육과 관절을 긴장시켜 관절 질환의 위험성을 더욱 높이기 때문에, 김장 후 후유증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충분히 보온할 수 있는 옷차림김장을 시작하기 전, 제일 먼저 해야 할 준비는 추워진 날씨에 대한 대비이다. 낮은 온도로 긴장된 근육과 관절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지면 염좌나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베란다, 마당 등 외부에서 김장을 하는 경우 몸을 충분히 보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손목 통증 생기면 온찜질김장 재료를 씻고 자르고 채써는 등 손목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손목 보호대 이용해 손목 부담을 덜어주고 김장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손이 심하게 저리거나 통증이 생기면 손목 사용을 중단하고 온찜질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김장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염좌, 연골 손상이 의심해봐야 한다.수시로 스트레칭 하고, 무거운 김치통 여럿이 들어야무릎과 허리 통증도 흔하다. 김장할 때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하는 동작이 많기 때문이다. 바닥에 앉아서 허리와 고개를 숙인 자세는 허리에 체중 2~3배의 부담을 주고, 쪼그려 앉았을 때는 무려 7배의 압력이 무릎에 전달된다. 가급적이면 허리와 무릎을 펼 수 있도록 테이블에 재료를 올려놓고 김장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작업하지 말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무거운 김장재료나 김치통은 혼자 무리해서 들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들어 관절 질환을 예방한다. 허리를 삐긋하여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했다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온찜질 등을 한 뒤 누워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김장을 마친 후 전신 곳곳에 통증이 생기고 뻐근하면 무리하게 운동을 하기보다는 온찜질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충분히 휴식을 갖도록 한다. 민경보 원장은 “관절 통증을 장기간 방치하면 퇴행성 질환이 악화되고 심한 경우 디스크 돌출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김장 후 단순히 피로누적이라고 생각했던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평소 앓던 통증이 심해졌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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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김모(55)씨는 수시로 요의를 느껴서 하루에 화장실만 10번을 간다. 사실 김 씨가 더욱 괴로운 건 설겆이를 할 때다. 설겆이를 하려고 물을 틀면, 물 흐르는 소리에도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가고 싶다. 불편한 건 물론이고 가끔 소변이 속옷에 묻어서 위생까지 염려된다.김 씨는 전형적인 과민성 방광 환자이다. 과민성 방광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방광이 예민해진 질환이다.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와 참을 수 없는 배뇨감이 나타나는 요절박, 자다가도 소변 때문에 깨게 되는 야간뇨, 화장실에 가다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 증상 등이 동반된다. 추운 날씨로 인해 방광 근육이 수축되는 요즘같은 겨울철에 더욱 증상이 심해진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과민성 방광 유병률은 12.2%로, 국내 성인 10명 중 1명이 이 질환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에 따른 유병률은 여성 14.3%, 남성 10.0%로, 여성의 유병률이 좀 더 높았다. 그러나 전체 과민성 방광 환자 중 병원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과민성 방광은 전문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하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따라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배뇨감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과민성 방광 진단을 위해 비뇨기과를 가는 것이 좋다. 다만 과민성 방광은 방광염과 혼돈이 쉽다. 방광염에서도 빈뇨, 요절박, 야간 빈뇨, 잔뇨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 방광염은 소변을 볼 때 요도가 찌릿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 동반된다. 반면 과민성 방광은 통증 없이 소변만 자주 마렵거나 잔뇨감이 수 주 이상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과민성 방광은 일차적으로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시행한 뒤 부작용이 있거나 치료 효과가 미진할 경우, 수술, 주사치료 등을 이차적으로 고려한다. 다만 이들 치료는 평소 배뇨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치료 효과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으므로 생활습관 개선을 포함한 행동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민성 방광은 장기적으로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효과가 나타났다고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중단하면 재발하거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자의적으로 치료 중단 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과민성 방광 관리법1. 수분 섭취는 적절히 하루 1.5-1.8 리터 내외(체중 60 kg 성인 기준)로 하고, 야간 빈뇨가 있다면 잠자기 4시간 전부터 수분 섭취를 제한한다.2. 커피, 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삼간다.3. 3~4시간 간격으로 배뇨하는 습관을 기르고, 갑자기 소변이 참기 어려울 땐 최대한 참아본 뒤 천천히 배뇨한다.4. 규칙적으로 골반 수축 운동을 시행한다.5. 배뇨 습관을 평가할 수 있도록 배뇨 일기를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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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한방차(茶)를 챙겨 먹으면, 수족냉증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 수족냉증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약재는 쑥, 인삼, 생강, 구기자, 대추, 계피 등이다. 이를 이용해서 차를 끓여서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으로 마시면 좋다. 특히 부인과 질환으로 인한 수족냉증에는 더덕, 당귀, 향부자를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의 도움말로 수족냉증 완화에 효과적인 한방차를 알아본다. ◇보골지차수족냉증뿐만 아니라 전신냉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보골지는 신장 기능을 항진시켜 정력을 소생시킨다. 하복부를 덥게 하며 소변의 양도 많게 하고 힘이 있게 한다. 유정, 유뇨, 설사를 막아주고 식욕과 기력을 돋아준다.◇생강차생강을 말려서 가루로 해서 끓여 마신다. 여기에 5:1의 비율로 계피가루를 넣고 끓이면 향기와 맛과 효능이 더욱 좋다. 생강차는 겨울이면 손발이 몹시 차거나 속이 차서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계절에 관계없이 허리나 무릎이 시리다는 사람, 생식기가 차서 성생활이 약한 사람은 오래 복용하면 좋다.◇쑥조청차쑥을 삶아서 물을 꼭 짠 다음 계속 저어가며 불에 고우면 조청처럼 만들어지는데 이 쑥 조청을 한 두 티스푼을 더운물에 타서 마시면 냉증과 아울러서 대변, 소변, 소화뿐만 아니라 월경불순까지 좋아지게 된다.◇인삼대추차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겨울에 맞는 보약재로 적합하다. 인삼에다 대추를 넣어 차로 끓여 마시면 허약한 몸이 튼튼해지고 혈액이 잘 돌기 때문에 핏기가 없이 까칠한 사람의 얼굴이 곱고 부드러워진다.◇당귀차당귀는 여성을 위한 약초라고 할 만큼 각종 부인병에 효과적이다. 여성의 냉증, 혈색 불량, 산전·산후의 회복, 월경 불순에 좋으며, 오랫동안 복용하면 손발이 찬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구기자차 구기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강장효과가 뛰어나 수족냉증과 함께 장이 약한 사람에게 매우 좋다. 말린 구기자 잎 7∼20g 정도를 달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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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신체 활동량이 줄고 몸을 움츠리게 된다. 또한 적은 활동량으로 수분 섭취가 적어지면서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치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차가운 바람은 항문조직의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와 치핵환자들의 증상을 악화시킨다. 다음은 치핵에 관한 궁금증과 예방법을 일산백병원 외과 최평화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치핵의 발병 원인은 저 식이 섬유로 인한 변비나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 있는 배변습관, 음주, 임신, 연령 증가 등이 있다. 섬유가 부족한 식이는 장통과 시간을 늘려 변을 작고 딱딱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항문 융기를 지지하는 결체조직을 약화 시켜 항문 융기를 튀어나오게 하거나 항문관 울혈을 유발해 탈출과 출혈 등의 치핵 증상을 유발한다.치핵은 진행 정도에 따라 출혈만 있는 1기, 배변 시 탈출됐지만 배변 후 다시 원 위치로 돌아가는 2기, 배변 시 탈출되나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3기, 손으로 밀어 넣어도 원 위치로 환원되지 않는 4기로 분류한다. 치핵의 치료는 약물을 사용하는 보전적 치료와 수술 등의 침습적 치료로 분류할 수 있다. 보전적 치료로는 배변 시 과도하게 힘주지 않고 5분 이상 오래 변기에 앉아 있지 않는 배변습관이 중요하다. 쉽게 배변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수분과 야채, 과일과 같은 고 식이 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좌욕을 시행함으로써 항문 주변을 청결하게 하고, 항문근육을 이완 시켜주고 항문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치핵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비약물적 치료와 더불어 치핵 증상을 경감시켜주는 연고나 약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경화요법이나 고무밴드 결찰술 등의 치료가 시도 될 수 있고, 치핵조직을 제거하는 등의 수술적 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치핵 예방에 좋은 생활습관으로는 먼저 치핵이 배변 습관과 관련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랫동안 변기에 않아 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많은 환자들이 신문을 들고 화장실에 가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에 배변을 보러 간다. 이러한 경우, 자신도 모르게 오랫동안 변기에 앉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한 배변 시 변비로 인해 과도하게 힘을 주게 되면 이 또한 치핵을 유발할 수 있다. 일산백병원 외과 최평화 교수는 "배변을 편하게 하기 위해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채, 과일과 같은 고 식이 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치핵과 관련된 일문 일답Q 오래 서있으면 치핵에 걸리나요?A 치핵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문헌적 근거는 명확하지 않으나 병인론적으로 오래 서있게 되면 항문 주위로 울혈이 발생하여 치핵이 발달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Q 치핵 자가진단법이 있나요?A 치핵 초기인 경우 배변 시 혹은 배변 후 항문출혈을 경험할 수 있는데, 통증이 없으면서 선홍색의 출혈이 발생할 때 치핵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치핵 이외에도 대장암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고령,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체중 감소 및 배변습관 변화 등의 대장암 증상이 있는 환자는 대장 내시경을 통해 이를 확인해야 한다. 외치핵은 육안으로 탈출되어 있는 치핵을 관찰함으로써 진단이 가능하며, 내치핵은 2기 이상인 경우에 탈출된 치핵을 관찰하거나 손으로 촉지함으로써 자가 진단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위와 같이 치핵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대장항문 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Q 치핵은 반드시 수술해야 하나요? 초기 치핵 관리법은 없나요?A 초기에는 약물 및 연고 사용, 고 식이 섬유 섭취, 좌욕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증상의 호전을 보일 수 있으나 치핵 조직 자체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리가 안 될 경우,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치핵은 반드시 수술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전적 치료로 호전이 없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Q 치핵은 또 재발할 확률이 높나요?A 치핵의 가장 확실한 치료는 수술이지만 치핵 수술을 하였다 하더라도 배변습관 등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 수술 후 이와 같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핵은 비교적 재발이 흔하다고 할 수 있으며, 특히 국내 통계 자료에서 각종 질환 중 치료 후 재발률 1위에 해당하는 질환이 치핵이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수술 후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꾸준한 배변습관 등의 관리가 중요하다. Q 치핵은 대장암이나 다른 암으로 발전 될 확률이 높나요?A 항문출혈과 같이 치핵과 대장암 증상이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치핵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오해가 있으나, 치핵과 대장암은 관련성이 없고, 치핵이 대장암이나 다른 암으로 발전되지 않는다.Q 비대 사용 습관이 치핵 발생률을 낮춰주나요?A 비대 사용 습관이 치핵의 발생률을 낮춘다는 문헌적 근거는 없으나, 비데를 사용함으로써 항문 청결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항문 주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이로 인하여 항문 주위 혈관의 울혈을 감소시켜 치핵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Q 술을 많이 마시면 치핵에 걸릴 확률이 높나요?A 치핵이 있는 환자가 과음하게 되면 다음 날 치핵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흔히 경험할 수 있다. 치핵의 발생원인 중 하나는 항문 주위 혈액이 정체되는 것인데, 알코올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져 항문 주변으로 유입된 혈류가 정체되는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술은 치핵에 상당히 해롭다고 할 수 있으며, 과음으로 인하여 치핵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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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피로감 심해, 한꺼번에 많은 영양제 먹어도 괜찮을까?큰 영향 없을 듯, 다만 홍삼은 간혹 혈압 높이므로 주의Q. 안녕하세요 약사님. 저희 어머니께서는 1966년생(52세)이고, 정상적인 체중에 병력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에 일 때문에 피곤해서 기존의 비타민B군(임팩타민)에, 홍삼을 추가로 드십니다. 그런데 친척에게 스피루리나와 오메가3를 받아서 복용한다고 하시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스피루리나, 오메가3, 비타민B, 홍삼을 다 같이 한 번에 복용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어머니는 복용을 잊을까봐 한 번에 다 드시려고 합니다) 그리고 스피루리나는 천식, 알레르기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기능을 하며,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딱히 혈중지질이 높진 않은데 먹어도 좋은지, 혹은 나쁘지는 않을지 궁급합니다. A. 질문에 올려주신 건강기능식품은 다 같이 먹어도 됩니다. 그리고 피곤해서 드신다는 비타민B제품은 드셔도 좋습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 등이 약보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스피루리나는 엽록소와 식이섬유, 필수아미노산, 리놀렌산, 감마리놀렌산, 피코시아닌, 카로틴, 핵산, 메디치오네인 등이 들어 있어 여러모로 좋습니다. 오메가3도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기능과 혈액순환작용이 있습니다. 홍삼도 좋긴 하나 간혹 혈압을 올릴 수가 있으니 섭취 시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준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