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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마다 숙취 증상 다른 이유…"다른 질환 앓고 있기 때문"

    사람마다 숙취 증상 다른 이유…"다른 질환 앓고 있기 때문"

    직장인 이모(41)씨는 술 마신 다음날이면 허기가 찾아온다. 다른 사람들은 술 마신 다음 날이면, 입맛이 없고 속이 쓰려서 밥을 잘 먹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이 씨는 다르다. 오히려 술 마신 다음 날이면 배가 더 고프고 음식이 당긴다.술 마신 다음 날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신호를 숙취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씨가 호소하는 허기짐도 몸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술을 마시면 주로 간 건강을 많이 걱정하는데 알코올은 간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의 장기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며 “숙취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숙취는 술에 포함된 에틸알코올이 혈액이나 간에 분해되며 생성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해독되지 않고 혈액에 쌓여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 때문에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속쓰림, 구토는 역류성식도염속쓰림이나 구토 등의 증상은 알코올의 자극적인 성분이 위를 자극해 손상을 입히면서 나타난다. 전 원장은 “속쓰림 증상을 자주 느낀다면 위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며 “위 점막이 손상되면 반사적으로 구토를 일으키는데 식도가 손상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압력을 받아 파열되면서 피를 토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허기짐은 당 조절 장애술 마신 다음날 속이 좋지 않아도 허기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는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혈당 수치가 낮아지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 원장은 “이런 증세는 당 조절에 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서 자주 일어난다”며 “만일 과음 후 공복감이 심한 증상을 반복적으로 느낀다면 저혈당 증세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등·가슴 통증은 췌장염상복부 통증이나 등‧가슴 쪽으로 극심한 통증이 뻗어 나간다면 급성췌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 원장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췌장 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염증을 일으키게 만든다”며 “누웠을 때와 달리 몸을 웅크릴 때 통증이 완화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복통이라 여기지 말고 하루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용준 원장은 “알코올은 혈압과 심장박동수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으로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심한 두통이나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흉통, 오심 등의 조기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8 10:53
  • 식약처 "생리대·기저귀 안전하다" 발표, 네티즌들 "못 믿겠다"

    보건 당국이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와 기저귀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 14년 이후 국내 유통(제조·수입)·해외직구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총 666품목(61개사)과 기저귀 370품목(87개사)을 수거해 VOC 최대 함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함량시험법을 적용, 생리대를 초저온(-196℃)으로 동결, 분쇄한 후 고온(120℃)으로 가열하여 방출된 VOCs를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법으로 측정했다.그 결과 생리대·팬티라이너 전수조사와 위해평가 결과에서 브로모벤젠 등 24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검출된 50종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식약처 측은 "전 세계적으로 독성연구자료가 없는 VOCs 7종은 해당 성분에 대한 직접적인 위해평가는 할 수 없었으나, 구조활성이 유사한 물질의 독성자료를 적용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그리고 식약처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생리대와 탐폰 13개 품목에 대해서 농약 14종,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3종, 고분자흡수체 분해산물(아크릴산)에 대해 위해평가를 실시했다. 해당 평가에서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 발표에 대해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국내에서 제조한 생리대를 쓰고 생리혈이 줄었다가, 다른 나라에서 만든 친환경생리대를 쓴 후 생리양이 다시 늘었다"면서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다른 네티즌은 "불신만 커져간다"고 말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28 10:00
  • 소외된 여성암 환자 어루만지는 ‘가화맘사성’ 프로그램

    소외된 여성암 환자 어루만지는 ‘가화맘사성’ 프로그램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기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암 환자들은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고 있다. 기존에는 생존만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사회적 편견 및 차별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특히 이런 편견은 여성암 환자일수록 심하다.대림성모병원이 올 9~10월 유방암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3.4%인 119명이 유방암 투병 중 가족에게 섭섭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시댁에 대한 불만이 22%였고, 진정에 대한 불만은 11.2%, 배우자·자녀에 대한 불만은 9.8%였다. 이로 인해 이혼·별거 등 가족관계가 해체됐다는 환자도 54명(15.3%)에 달했다.자궁경부암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13년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자궁경부암 치료를 마친 858명(50세 미만 284명, 50세 이상 574명)을 분석한 결과, 암 진단 전에는 49.4%(424명)가 취업 상태였으나, 암 치료 후에는 27.2%(233명)로 줄었다. 반면, 실업자 및 퇴직자는 진단 전 16.4%(71명)에서 치료 후 20.5%(128명)로 늘었다.이러한 가운데 여성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는다. 한국노바티스와 구세군자선냄비본부의 ‘가화맘사성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한자성어 ‘가화만사성’과 엄마를 뜻하는 ‘맘(Mom)’을 합친 말로 ▲클래스 ▲가족여행 ▲반찬배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가화맘사성 가족여행’은 여성암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여행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박2일간 강원도 홍천을 다녀왔다. ‘가화맘사성 반찬배달’은 여성암 환자의 가사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획됐다. 12월 들어 매주 2회씩 총 8회 반찬을 제공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암환자 강모(41·여)씨는 “아프기 전에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지만, 기나긴 치료를 받는 동안 스스로가 위축되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며 “캠페인에 신청한 뒤로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한다는 것부터 마음에 위안을 가졌다”고 말했다.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총괄 크리스토프 로레즈는 “암 환우들의 일상 복귀와 가족과의 관계를 보다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암 환우들의 치료와 함께 치료 이후의 삶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31
  • 빈혈 노인, 치매 발생 위험 24% 증가

    빈혈이 있는 노인은 빈혈이 없는 노인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빈혈은 70대 이상 10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노인들에게 흔한 질환이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검진 자료(2007~ 2011년)를 바탕으로 66세 노인 3만7900명을 대상으로 빈혈과 치매 발생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빈혈이 있는 노인은 빈혈이 없는 노인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24% 높았다. 특히 빈혈이 심할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빈혈은 헤모글로빈 수치(g/㎗)를 기준으로 남자는 13g/㎗ 이하, 여자는 12g/㎗ 이하로 정의한다. 빈혈이 없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경도 빈혈 환자(남자 11.1~13g/㎗, 여자 11.1~12g/㎗)의 치매 발생 위험이 19%, 중등도 빈혈(남녀 8.1~11g/㎗) 환자의 치매 발생 위험은 47% 증가했다.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8g/㎗ 이하인 심한 빈혈 환자는 빈혈이 없는 사람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5.72배로 높았다. 신동욱 교수는 "빈혈이 있으면 뇌 바깥쪽에 신경이 모여있는 두뇌피질이 위축되고, 혈액 부족으로 뇌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못해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노인들은 빈혈의 전형적인 증상인 어지럼증·피로감 등이 잘 생기지 않고, 빈혈에 의해 숨이 차거나 얼굴이 창백해져도 이를 노화에 의한 것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 검진에서 빈혈이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빈혈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빈혈의 주요 원인은 ▲철분 결핍 ▲암(癌) 발생으로 체내 출혈 발생 ▲콩팥 기능이 떨어져 혈액 생성이 잘 안됨 등이다. 빈혈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특히 암 등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닌지 검사를 철저히 해보고,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철 결핍에 의한 빈혈이라면 영양제 등으로 철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가정의학과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13
  • [심기현 교수의 알고 먹는 제철 식품] [4] 숙취 해소 단백질 풍부한 '북어'… 콩나물과 궁합 좋아

    [심기현 교수의 알고 먹는 제철 식품] [4] 숙취 해소 단백질 풍부한 '북어'… 콩나물과 궁합 좋아

    생선 중에 이름이 가장 많은 것이 명태이다. 명태를 갓 잡았을 때는 생태, 얼린 것은 동태, 말리면 북어, 반쯤 말리면 코다리다. 찬바람에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 하얗게 말린 것은 백태, 그늘에서 검게 말린 것은 흑태라고 한다. 명태는 한자로 명태(明太)라고 하는데, 그 이름에 관한 유래가 조선 후기 이유원이 쓴 '임하필기(林下筆記)'에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 함경도 명천(明川)에 태씨(太氏) 성을 가진 어부가 잡은 생선을 관찰사에게 바쳤는데, 이 생선을 맛있게 먹은 관찰사가 생선의 이름을 물어봤지만 아무도 알지 못해서 그냥 '명태'라고 불리게 됐다. 명태는 조선 후기부터 식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친근한 음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조선 후기 문신인 서유구의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에서는 명태는 청어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생선으로 기록돼 있다.
    푸드심기현 숙명여대 전통식생활문화전공 교수2017/12/28 09:09
  • "폐경 여성 안면홍조… 당뇨병 위험 높인다"

    폐경 여성이 흔히 겪는 안면홍조(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가 당뇨병의 위험 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북미 폐경학회 학술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안면홍조를 겪는 폐경 여성들의 당뇨병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더 높았다.미국 퓨젯사운드헬스케어시스템 연구팀은 폐경 여성 15만7명의 13년간 자료를 분석했다. 질병 수준으로 안면홍조를 겪는 경우는 33%였고, 조사 기간 중 당뇨병이 발생한 여성은 1만8316명이었다. 안면홍조가 있는 폐경 여성은 안면홍조가 없는 폐경 여성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홍조의 경중(輕重)에 따라 당뇨병 발생률은 달랐는데, 안면홍조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그룹은 13%, 보통 수준일 땐 29%, 중증일 땐 48%였다. 연구팀은 "폐경 여성이 안면홍조가 있으면 밤에 갑자기 화끈거리고 땀이 나는 증상 때문에 잠을 잘 잘 수가 없다"며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게 당뇨병 위험을 높였을 것이라 추정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유은희 교수는 "안면홍조가 당뇨병의 위험 인자인 건지, 당뇨병 환자가 안면홍조를 많이 겪는 건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두 질환간 관련성이 있다는 건 밝혀졌다"며 "폐경 여성이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안면홍조뿐 아니라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여성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07
  • [그래픽 뉴스] 빙판길, 상체 숙이고 무릎 굽혀 걸어야 부상 막아

    [그래픽 뉴스] 빙판길, 상체 숙이고 무릎 굽혀 걸어야 부상 막아

    겨울철에는 낙상 사고 발생률이 다른 계절보다 10% 정도 높아진다(질병관리본부). 미끄러운 빙판길이 많은데다 기온 저하로 인해 근육이나 관절, 인대가 경직돼 균형 감각과 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상체를 숙여 무게 중심을 앞으로 한 채 무릎을 살짝 구부려 체중을 아래 쪽에 싣고 걷는 게 좋다〈그래픽〉.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혹시 모를 낙상 사고에 대비해 큰 부상의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걸음법을 익혀야 한다"며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신발이나 장갑 등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타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06
  • "맥주보다 위스키 마시면 더 공격적"

    "맥주보다 위스키 마시면 더 공격적"

    소주 같은 증류주를 마시면 공격성을 느끼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웨일스 공공보건연구원 캐서린 애슈턴 박사가 유럽 21개국 2만98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다. 애슈턴 박사는 맥주·증류주(위스키·브랜디)·적포도주·백포도주를 마셨을 때 피곤함·공격성·통증·불안·슬픔 등 부정적 감정과 활기·자신감·편안함·섹시함 등 긍정적 감정 중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모두 선택하게 했다.그 결과, 여러 술 가운데 증류주를 마셨을 때 기분 변화가 가장 심했다. 특히 공격성의 경우 증류주를 마셨을 때 다른 술과 비교해 4.4~11.5배로 높게 나타났다. 10명 중 3명(29.8%)이 증류주를 마신 뒤 '공격적 충동'을 느꼈다고 답했다. 맥주(6.7%)·백포도주(2.7%)·적포도주(2.6%)는 10% 미만이었다. 공격성을 제외한 부정적 감정은 증류주의 경우 '통증(47.8%)' '불안(27.8%)'이 두드러졌지만, 나머지 술은 '피곤함'이 많았다(적포도주 60.1%, 맥주 38.9%, 백포도주 18.4%). 긍정적인 감정 중에서는 증류주를 마셨을 때 '활기' '자신감'을, 나머지 술을 마셨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는 답변이 많았다.이런 기분 변화는 여성일수록, 나이가 젊을수록 심해지는 경향이었다. 단, 공격성만은 예외로 나이와 관계없이 남성에서 심했다. 알코올 의존도가 높을수록 기분 변화가 심했으며, 공격성도 높게 나타났다. 알코올 의존도가 전혀 없을 때 공격성은 20.3%에서 답했지만, 의존도가 가장 높을 때는 63.1%로 3배 이상으로 높았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감정이 나타나는 것은 술마다 알코올 도수 및 화합물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05
  • 겨울철 식중독 막는덴 '레몬그라스'가 최고네

    겨울철 식중독 막는덴 '레몬그라스'가 최고네

    레몬그라스가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의 체내 감염을 막고, 감염 후에는 노로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레몬그라스는 레몬 향이 나는 허브로, 차로 마시거나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된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등 해산물, 채소, 과일에 많으며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단 10개의 바이러스로도 감염될 만큼 감염성이 매우 강하다.고려대 식품공학과 이성준 교수팀이 고(古)문서와 해외논문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으면서, 식품공전에 등재된 천연물질 150여 종을 선정했다. 그리고 3차에 걸쳐 얼마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낮추는지 효능에 대해 평가를 했다. 그 결과,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 커큐민, 노회, 봉출, 황매목, 비피엽, 조각자, 생강추출물 등 8종의 천연물질이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효능이 가장 높은 것은 '레몬그라스 에센셜 오일'로 나타났다. 이성준 교수팀은 쥐실험에서 레몬그라스와 혼합한 노로바이러스를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노로바이러스만 섭취하게 한 결과, 레몬그라스 섭취 그룹의 노로바이러스 감염력이 최대 90%가 낮았다. 레몬그라스 오일은 상추 표면과 금속 표면에 있는 노로바이러스의 사멸 효과도 있었다. 이성준 교수는 "굴·채소·과일 등을 생식으로 먹을 때는 레몬그라스를 넣어서 같이 조리하거나 레몬그라스 차를 같이 음용하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04
  • 신나는 연말·새해 분위기 때문에, 더 외롭고 슬프다고요?

    신나는 연말·새해 분위기 때문에, 더 외롭고 슬프다고요?

    상당수 사람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연초로 이어지는 겨울의 짧은 기간에 우울함을 많이 느낀다고 호소한다. 이를 '연말연시 우울증' 혹은 '홀리데이 블루(blue)'라고 부른다.겨울이 되면 자연적으로 사람들은 몸이 움츠러들고 기분도 다운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다가 연말연시가 되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 기대와 그에 따른 실망, 사회적 관계에서 지출되는 비용과 이에 따른 재정적 압박, 과음 및 과식으로 인한 피로 누적, 떠들썩한 가운데 경험하는 외로움 등 다양한 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약 절반(45%)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연말연시 시즌이 두렵다고 한다.연말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음이 바빠진다. 직장에서는 물론이고, 친구, 친지, 선후배와의 모임 등을 통해 음식도 많이 먹을 뿐 아니라, 술도 자주 마시고, 생활도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은 선물을 준비하는 스트레스로,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불행한 생활에 대해 짚어보면서 우울해지기도 한다. 친한 사람들과 오랜만에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 소위 '크리스마스 고아'라는 용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이런 우울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개입을 받지 못하면, 자발적인 고립에 따른 사회적 철수, 성취 수준의 저하,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발병 혹은 악화가 일어난다. 최악의 결과로 자살을 시도할 수도 있다.
    정신과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2017/12/28 09:03
  • [헬스&라이프] 연말연시, 더 외롭고 슬프다면… 외

    [헬스&라이프] 연말연시, 더 외롭고 슬프다면… 외

    연말연시, 더 외롭고 슬프다면…연말연시는 가족 모임, 동창회 등 즐거운 이벤트가 가득하다. 그러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홀리데이 블루(blue)' '크리스마스 고아'라는 말도 생겨났다. 지난 일 년 동안의 생활에 대한 불만족, 사회적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과음으로 인한 피로 누적이 주요 원인이다. '연말연시 우울증'을 극복하는 10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종합2017/12/28 09:01
  • [카드뉴스] 당뇨병 환자의 신발 고르는 법

    [카드뉴스] 당뇨병 환자의 신발 고르는 법

    당뇨병 환자의 신발 고르는 법당뇨병 환자의 약 25%는 족부궤양이 발생하고, 그중 약 20%는 절단 수술을 받는다. ‘발 건강 관리’를 위해 어떤 신발을 골라야 할까?01왜 신발을 잘 골라야 하나?24%만 적절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박정환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발에 생긴 상처를 방치하면 괴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02꽉 끼는 크기는 금물꽉 끼는 신발은 발 상처의 원인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는 “궤양의 60%는 안맞는 신발 때문”이라며 “꽉 끼는 신발은 금물”이라고 말했다.03고르는 방법은?발가락보다 1cm 정도 길어야신발은 가장 긴 발가락보다 1cm 정도 길어야 한다. 박정환 교수는 “뒤축에 엄지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라고 말했다.04뒤축은? 1~2.5cm 정도의 굽뒤축이 너무 높으면 뒤꿈치가 앞으로 밀려 발가락과 신발에 마찰이 생길 수 있다. 1~2.5cm 정도가 적당하다. 1cm 이하는 충격 흡수가 잘 안 된다.05저녁에 구입, 양말은 필수발 보호를 위해 양말 신어야발이 많이 붓는 저녁시간에 신발을 구입해야 끼지 않는 신발을 고를 수 있다. 또한 양말을 신는 편이 발 보호에 좋다.
    카드뉴스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9:00
  • 소변 자주 마려운 여성, 방광염·질염 의심해야

    소변 자주 마려운 여성, 방광염·질염 의심해야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방광염이나 질염 등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방광염과 질염 등으로 치료를 받는 여성들이 꽤 있다.방광염은 하루 8번 이상의 소변이나, 참기 힘든 절박뇨, 방광 내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 소변을 볼 때 통증, 심하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등의 증상으로 알 수 있다. 어니스트 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여성이 남성보다 방광염에 걸리기 쉬운 것은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고 굵기 때문이다”며 “방광염의 원인균 중 70~80%는 대장균인데, 겨울에는 땀 배출량이 적어 소변량이 늘고 소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대장균에 노출될 가능성도 늘어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장균에 의한 여성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과 대소변 후 처리 방향 등 평소 습관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대장균 외에 질염을 일으키는 균들도 여성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조혜진 원장 “특히 성관계 후 하루나 이틀 정도 후 생긴 급성 방광염은 허니문 방광염으로도 불리는데, 회음부나 요도 주변에 머물던 세균이 성관계 시 요도를 따라 방광 내부로 침입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 때는 산부인과나 여성의원 진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질염을 비롯해 다른 감염이 동반된 경우 성관계 때마다 방광염이 재발될 수도 있고, 항생제치료로 방광염은 낫더라도, 원인균에 따라 자궁경부 염증이나 골반염 등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 세균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체온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은 면역력도 약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감기에 흔히 비유되는 질염은 감기처럼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심해지므로, 질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평소 냉이 많은 여성이라면 겨울철 면역력 강화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을 키우려면 충분한 수분 보충과 고른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과 청결한 개인 위생 등의 생활습관에 음주, 흡연 등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
    여성일반헬스조선 편집팀2017/12/28 09:00
  • HEALING & CULTURE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외

    HEALING & CULTURE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외

    Concert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서울의 달’, ‘잘못된 만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수 김건모가 5년의 공백기를 깨면서 이어가고 있는 콘서트다. 지난 10회 공연에 4만 명의 관객이 찾는 등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일정·장소 2017년 12월 30일(안양 실내체육관), 2018년 1월 6일(춘천 호반체육관), 13일(안동 실내체육관), 20일(광주염주 실내체육관)
    특집기사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2/28 08:30
  • 스키장 흰 눈(雪)에 찡그려지는 눈(眼) 보호법

    스키장 흰 눈(雪)에 찡그려지는 눈(眼) 보호법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철 야외 스포츠를 즐길 때는 크고 작은 부상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겨울 스포츠는 골절이나 타박상 같은 부상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차고 건조한 날씨와 눈에 반사된 자외선으로 인해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스키장에서는 설맹증을 조심해야 한다. 스키장에 펼쳐진 흰 눈은 자외선을 80% 반사하고, 자외선은 일반 도심의 2배에 이른다. 따라서 이런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눈 속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의 강도가 강하고, 반사되는 자외선으로 인해 각막 세포가 손상되어 염증으로 이어지는 ‘설맹증’이 발병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이 차단 되는 고글이나 선글라스 없이 겨울 스포츠를 5시간 이상 즐길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초기에는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심한 통증으로 눈을 제대로 뜰 수 없게 된다. 더 방치하면 각막에 난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각막 궤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스키장에 다녀온 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안과에 내원하여 각막 손상 여부를 진단하고 호전될 때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구건조증 또한 겨울철 대표적인 증상이다. 안구건조증은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충혈과 따가움을 동반한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방치하고 장기화 되면 만성 안구건조증이 될 수 있다. 또한 각막염, 결막염과 같은 안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만약 평소에도 눈이 건조하거나 겨울 스포츠를 계획하고 있다면 병원에서 개개인에게 적합한 안약을 미리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가 중간에 실내로 들어와 따뜻한 물수건을 눈에 올려 온찜질을 해주고, 물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이 되는 선글라스나 고글 등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설맹증을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사전에 UV 코팅이 된 선글라스나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다”며 “스키장에 다녀온 후 눈에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안과에 빠르게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7/12/28 07:00
  • 설탕 대신하는 '단맛',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설탕 대신하는 '단맛',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최근 대형마트 등에 가보면, ‘무설탕’, ‘무가당’ 식품이 많다. 이들 식품은 단맛을 내는 설탕을 대신해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보다 건강한 성분을 담았다. 설탕 대체제가 뜨면서 설탕 시장은 규모가 작아지는 추세이다. 식품산업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설탕 소매시장 규모는 1664억 원으로 2013년(2310억 원)과 비교했을 때 28% 감소했다. 그럼 설탕을 대신하는 식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한 단맛을 내는 식품을 알아봤다.◇스테비아스테비아는 파라과이 등의 남미에서 자생하는 허브과 식물이다. 스테비아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할 수 있는 ‘스테비오사이드’는 설탕보다 200~400배나 더 단맛을 낼 수 있다. 단맛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스테비아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90% 이상 소변으로 배출된다. 칼로리도 0에 가깝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의 식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자일리톨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천연당류인 자일리톨은 섭취 시 단맛을 내지만, 다른 당과는 달리 포도당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인슐린의 도움 없이도 체내에서 대사가 가능해 이 또한 당뇨병 환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감미료로 이용된다. 설탕의 감미도를 1로 보았을 때 자일리톨은 0.7~0.8의 감미도를 나타낸다. 이에 비해 칼로리는 설탕 4kcal/g의 절반인 2.4kcal/g이다. 적은 열량으로 비슷한 단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알룰로스알룰로스는 건포도, 무화과 등에 존재하는 천연 감미료이다. 감미도는 0.5~0.7(설탕=1)로 열량은 0~0.2 kcal/g이다. 혈당 상승억제 및 체지방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섭취한 알룰로스는 대부분의 장내 미생물이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소장에서 흡수돼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알룰로스의 열량을 0kcal/g로 인정한 바 있다. 특히 알룰로스는 용해도, 수분활성도, 점도 등의 특성이 일반 과당과 비슷해서 기존 식품 가공에 적용이 쉽다.◇타가토스타가토스는 우유에 아주 소량으로 존재하는 성분이다. 타가토스의 감미도는 0.8~0.9(설탕=1)로 대체감미료 중 가장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고 있다. 열량은 1.5kcal/g으로 설탕의 38% 수준이다. 타가토스는 장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풍미 증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타가토스는 우유 등에 아주 소량으로 존재하는 희소당이기에 대량으로 얻는데 그 한계가 있다. 이에 타가토스를 제조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푸드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7 17:28
  •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유가족 "병원은 28일 오후1시까지 사망원인 답하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에 사망한 신생아 4명의 유가족이 병원에게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답할 것을 촉구했다.사망 신생아 유가족 대표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유가족은 아이들의 사망 전날까지 의료진으로부터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는데 갑자기 사망했다"면서 "병원은 우리의 궁금 사항에 대해 28일 오후 1시까지 성실하게 답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가족이 병원에 전달한 질의서에 담긴  공통 질문은 '숨진 신생아들이 병원에 입원한 이후 이상증상이 발현됐을 때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상세한 상황 설명'이다.이와 함께 개별질문도 전달했는데 각 유가족들은 ▲돔페리돈 처방 이유 ▲로타바이러스 확진 후 격리 조치 하지 않은 이유 ▲신생아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보호자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 ▲면담 거절 이유 등이다. 유가족 대표는 병원 관계자에게 직접 유가족의 질의서를 전달했으며, 성실한 답변이 없을 경우 공동 대응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12/27 17:23
  • "헬리코박터 제균치료하면 위암 예방에 도움"

    적지 않은 현대인이 위장질환을 앓는다. 자극적이고 불규칙한 식습관, 잦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소화장애가 자주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가벼운 위염의 형태로 나타나다가 점차 심해지면서 만성 위축성위염으로 발전하곤 한다.위축성위염이란 위의 표면인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로, 만성 위염의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이며, 대개 만성적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위축성위염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위 점막이 장 점막의 형태로 바뀌는 장상피화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정상인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10.9배 정도 증가한다.위암은 한국인에게서 두 번째로 많이 발견되는 암이다. 그만큼 치료법도 많이 발전했고 초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도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상태를 살피며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위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은 위암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므로, 빠르고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황영재 교수 연구팀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를 통해 위암의 전구병변인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이 호전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위암 발생 또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나영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2006년 2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상복부 불쾌감,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기계 증상을 보이거나 위암 정기 검진을 받은 598명의 환자(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음성군 65명,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양성에서 제균 된 군 442명, 제균 되지 않은 군 91명)를 대상으로,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의 변화를 최대 10년 동안 전향적으로 추적 관찰한 연구이다.1년, 2년, 3~4년, 5~10년 추적기간에 따라 위 전정부(위의 아랫부분)와 체부(위의 윗부분)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위축성위염은 물론 장상피화생도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에 의해 호전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위축성위염은 제균 후 1년 이내에 체부는 물론 전정부에서 많은 호전을 보여 헬리코박터 음성군과 의미 있는 차이가 없어졌고, 장상피화생은 위축성위염에 비해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제균 후 체부는 3년 후에, 전정부는 5년 후부터 헬리코박터 음성군과 차이가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로 위축성위염은 체부에서 68.6%, 전정부에서 50.0%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상피화생은 체부에서 44.4%, 전정부에서 33.9%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제균 치료로 위축성위염뿐만 아니라 장상피화생도 호전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위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상피화생이 이미 일어난 이후라도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하는 것이 위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제균 치료 후 장상피화생이 호전되기까지는 위축성위염에 비해 다소 시간이오래 걸리기 때문에, 젊은 나이일수록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통해 조금 더 효과적인 위암 예방 결과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AP&T(Alimentary Pharmacology&Therapeutics)’ 최근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2/27 15:02
  • 추위에 빨개진 코·귀…염증에 물집까지

    추위에 빨개진 코·귀…염증에 물집까지

    2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차가운 바람을 계속 맞고 있거나,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밖에 있으면 손·발·코·귀 등 외부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동창이나 동상이 생기기 쉽다. 동창은 축축한 신체 부위가 추위에 노출되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다. 노출된 부위가 붉게 변하고 붓는다. 심해지면 물집이 생기고, 염증으로 감각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동상은 추위에 피부 조직이 아예 손상된 상태다. 피부 조직이 얼고 녹기를 반복해 혈관에 혈전(피떡)이 생기는 상태다. 동창처럼 해당 부위에 발적과 부종이 생긴다. 심해지면 출혈성 물집이 발생하고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 괴사한다. 차가운 기온, 노출된 시간, 바람의 세기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한갑수 교수는 "추운날씨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방한과 방풍에 신경을 쓰고, 젖은 옷은 피부 온도를 더욱 빨리 낮추게 해 동상에 쉽게 걸리게 하므로 젖은 옷은 즉시 바꿔 입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양말이나 장갑을 주의하는 게 좋다.동창과 동상의 공통적인 치료법은 차가워진 신체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다. 병원에서는 혈관확장제 등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 단, 신체를 따뜻하게 해 줄 때 무턱대고 뜨겁게 하거나 비비면 안 된다. 또한 동창이나 동상 증상이 나타난 부위를 잠시 따뜻하게 만든 뒤, 곧바로 추위에 노출시키면 안 된다. 동결과 해동이 반복되면서 손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동상은 손상이 악화되면 해당 부위 괴사로 절단하기도 한다.한갑수 교수는 "동상에 걸렸을때는 불을 쬐는 등의 급격한 온도변화보다는 37-39도의 따뜻한 물을 이용하여 서서히 따뜻하게 해야 2차적인 조직손상을 막을 수 있다"며, "동상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즉시 응급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12/27 14:45
  • CT·MRI 쓰이는 '조영제' 부작용 어쩌나…사망도 잇따라

    CT·MRI 쓰이는 '조영제' 부작용 어쩌나…사망도 잇따라

    조영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제는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진단 촬영 시 음영을 조절해 조직이나 혈관의 상태를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품이다.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조영제 위해사례는 106건(2014년 37건, 2015년 28건, 2016년 41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조영제 위해 사례 106건 중 전신두드러기·안면부종 등 중등증이 49건(46.2%), 아나필락시스 쇼크 ·심정지 등 심각한 중증이 25건(23.6%)으로 중등증 이상의 부작용 사례(69.8%)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등증 사례 49건 중 9건(18.4%)은 ‘조영제 주입 중 혈관 외 유출 사고’로 조직괴사 등이 유발될 수 있어, 투여과정에 의료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증 사례 25건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동반한 ‘실신’ 18건(72%), 사망 사례가 7건(28%)으로 확인됐다.문제는 조영제 사용 전 사전검사 받은 경험 없는 소비자가 약 70%에 달한다는 점이다. 한국소비자원이 2·3차 15개 의료기관에서 당일 조영제를 투여받은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68명(68%)은 조영제 ‘사전검사를 받아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영제 투여 전 부작용 발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피부반응 검사 등 사전검사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2/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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