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LDL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관 청소부'라고 불리는 HDL콜레스테롤은 혈액 내 많을수록 좋다.그러나 HDL콜레스테롤은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HDL콜레스테롤은 남성 40㎎/㎗이상, 여성 50㎎/㎗이상이면 정상이고 이보다 낮으면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진단한다.2016년 건강검진 통계 연보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은 1500만명을 분석한 결과,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진단율은 50대 남성의 경우 19.5%였지만 여성은 28.7%로 9%p 높았다. 60대는 남성 22.9%, 여성 41.4%였고, 70대는 남성 25.7%, 여성 48.1%, 80대 이상은 남성 26%, 여성 50.4%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여성의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이 남성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반면에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등 다른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진단율이 높았다. 연세조홍근내과 조홍근 원장(전 연세대 노화과학연구소 교수)은 "여성은 폐경 이후에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체내 중성지방이 크게 늘어난다"며 "중성지방은 H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성질이 있는데, 이 성질이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같은 나이의 남성보다 강하게 나타나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이 급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또한 폐경 후에는 HDL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간의 지질분해효소의 활성이 증가해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고 설명했다.현재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약은 없다. 따라서 폐경 후 여성은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야 한다. 일주일에 150분 이상 노래를 부르기 힘들 정도의 강도로 유산소운동을 해야 하고, 고칼로리·고탄수화물·고지방 식사는 피해야 한다. 과당도 섭취하면 간에서 바로 중성지방으로 전환되므로 과잉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
-
-
-
-
PART 3 질환이 있는 사람지방간·전립선암·역류성식도염 등 특정 질환이 있을 때는 어떤 식습관을 가져야 할까? 건강한 사람이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원칙 외에도 지키면 좋은 것들이 있다.1. 지방간필요 식습관 탄수화물 비율 65% 미만으로지방간은 필요 없는 몸속 에너지가 중성지방 형태로 간에 쌓인 것이다.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을 높이므로, 반드시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평소 빵·떡·감자·흰쌀밥 같은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지방간이 잘 생긴다. 탄수화물을 아예 먹지 않으면 안 되지만, 지방간이 있다면 탄수화물을 줄일 필요가 있다.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사람(상위 33%)은 섭취량이 적은 사람(하위 33%)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남자는 1.7배, 여성은 3.8배 높았다. 총 섭취 칼로리 중 탄수화물 비율이 65% 미만이 되도록 조절하고, 매일 먹는 총 식사량에서 400~500kcal가량을 줄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쌀밥을 현미밥으로 바꾸고, 밥 양을 한 공기에서 반 공기로 바꿔도 400~500kcal을 줄일 수 있다.2. 전립선암필요 식습관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식품 챙기기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이 있을 때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게 좋다. 호두나 올리브, 연어가 대표적이다.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호두를 꾸준히 먹인 쥐는 전립선암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쥐보다 26% 낮았으며 종양의 크기도 그렇지 않은 쥐의 4분의 1에 불과했다.3. 역류성식도염필요 식습관 야식 피하고 식사 후 앉기우리 몸은 위와 식도의 연결 부위가 ‘하부식도괄약근’이라 부르는 근육으로 닫혀 있다. 원래는 음식을 삼킬 때만 이 근육이 열려, 음식물이 식도에서 위로 내려간다. 그러나 역류성식도염이 있으면 하부식도괄약근에 문제가 생겨 제대로 근육이 닫히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소화액이 역류해 속쓰림, 쉰 목소리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역류성식도염이 있으면 야식을 피한다. 밤늦게 음식을 먹으면 음식물이 다 소화되기 전에 누워야 하는데, 이때 음식물들이 식도를 타고 잘 올라와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킨다. 식사 이후 눕거나 등을 구부리는 자세도 금물이다. 역류 현상이 더 잘 발생한다.4. 기타그 외에도 고혈압이 있다며 라면을 먹을 때 스프를 반만 넣고, 김치는 물에 씻어 먹는 등 싱겁게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 당뇨병이 있다면 과일은 하루에 한 조각 정도만 먹는 게 좋다.
-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걸리는 대표적인 질환은 감기이다. 그런데 성인 여성에게는 질염이 하나 더 추가된다. 그래서 질염을 ‘여성의 감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잘 먹고 잘 자면 며칠만에 나아지기도 하지만, 질 분비물의 색깔이나 냄새가 이상하고, 가렵거나 따가울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기가 심해지면 폐렴으로 진행이 될 수 있듯 질염도 균의 종류에 따라 골반염이나 난임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이다.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질염 치료에 대해 ‘예전에는 분비물에 따라 항생제를 쓰고, 잘 낫지 않으면 다른 항생제로 바꾸는 식이었지만, 최근에는 질염이 심하거나 성병이 의심될 경우 STD PCR검사(성감염성질환 유전자 증폭) 등으로 정확한 원인균을 파악해 딱 맞는 항생제를 필요한 만큼만 처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조혜진 원장은 STD 검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질염은 저절로 낫기도 하는 가벼운 질환이지만, 활발한 성생활로 인한 성병 이환률이 증가되고 있고, 이를 방치하여 치료를 늦추게 되면 골반염이나 난소난관 농양처럼 간혹 난임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 균에 복합적으로 감염된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성감염성 질환 검사는 현미경 검사, 균 배양검사, PCR(유전자 증폭) 검사 등이 있다. 최근에는 분비물 1회 채취로 임질, 클라미디아, 유레아 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트리코모나스, 헤르페스, 칸디다, 매독 등 10종 이상의 균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어 편리한 PCR 검사를 많이 하고 있다. 진료와 상담 후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검사만 받을 수 있고, 검사 종류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도 받을 수 있어 웨딩검진에도 성감염성 질환이 추가되는 추세이다.
-
-
-
-
-
-
-
-
-
-
-
-
-
GSK 컨슈머헬스케어(한국법인 김수경 사장)가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 최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핵심 사업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근거하여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등의 준수사항을 충족한 기업 및 공공기관에게 부여하고 있다.GSK 컨슈머헬스케어는 지난 2015년 3월 한국법인 출범 이래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가족친화기업으로 신규 인증되었다. 인증은 2017년 12월 1일부터 3년간 유효하다.서류심사 및 현장심사에서 특히 주목 받은 것은 임직원 및 그 가족의 건강을 지원하는 ‘GSK 헬스&웰빙’ 프로그램이었다. 이는 GSK 임직원과 가족에게 성인 및 영유아 예방접종, 심혈관계 질환/당뇨 검사 및 치료, 암 검진, 금연치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연근무제도, 자녀출산 및 교육지원 등과 함께 높은 점수를 받았다.기념식에 참석한 김수경 사장은 “GSK 컨슈머헬스케어는 그 동안 사내 문화 및 복지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런 노력을 인정받아서 매우 기쁘다”며, “제도적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임직원들이 일터와 가정에서 균형을 찾고 회사생활에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