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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의 12~14%가 부상을 입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2567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2%인 308명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2780명이 참가한 가운데 14%인 38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과거와 비슷한 부상률을 가정하면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평창올림픽의 경우 370~390명의 선수가 부상을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올림픽의 특성상 10%가 넘는 부상률은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하지만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부상의 유형을 파악, 부상률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스키 종목을 예로 들면, 스키 강국인 노르웨이의 경우 부상 부위와 유형을 세밀하게 파악한 뒤, 이를 예방하기 위한 훈련법을 개발했다. 그 결과는 심각한 부상 위험을 50%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르웨이의 ‘오슬로 스포츠 그룹’은 2006~2014년 진행된 알파인 스키 월드컵의 부상 사례를 수집해 정밀 진단했다. 그 결과, 부상의 52%가 무릎, 16%가 허리에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절반이 넘는 부상이 무릎에서 나타났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부상은 무릎전방 십자인대 파열이었다.또, 대회전·소회전 종목에 비해 활강 종목의 부상률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활강의 경우 가장 빠른 속도로 내려오기 때문에 넘어졌을 때 받는 충격도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경기 중 내는 최고 속도는 140km/h 수준이다.오슬로 스포츠 그룹은 보다 구체적으로 다치는 순간의 동작이 어떤지를 비디오를 통해 일일이 분석했다. 이를 다시 3D모션으로 재구성한 결과, ▲무릎이 과도하게 구부러졌을 때(굴곡) ▲발끝이 안쪽으로 과하게 돌아갔을 때(내회전) ▲무릎 관절이 바깥쪽으로 심하게 꺾였을 때(외반) 십자인대 파열이 쉽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후 스키 선수가 무릎 관절과 고관절의 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15개 항목으로 구성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훈련한 선수들은 십자인대 파열이 50% 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촌 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인 CM병원 이상훈 원장은 “부상을 방지하는 훈련 프로그램은 갈수록 과학화되고 있다”며 “올림픽 선진국의 선수들도 과거 스키만 반복적으로 타는 훈련보다 과학적으로 분석된 훈련을 병행해 부상은 줄이고, 기록은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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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그 이유는 명확하다. 한여름 무더울 때는 습도가 90% 이상이다. 그러나 겨울철 습도는 20~30%다. 건조한 날 빨래가 잘 마르듯이, 겨울에는 피부의 수분을 다 빼앗긴다. 겨울만 되면 피부가 가려운 사람이 많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염증이 생기고, 피부염이 생기고, 가려워진다. 요즘 병원에 가려움증 환자가 넘쳐나는 이유다.한국인에게 피부 건조증을 만드는 가장 나쁜 생활 습관은 때를 미는 것이다.피부가 하는 가장 중요한 기능은 보호다. 다른 말로 장벽기능이라고도 한다. 즉, 마을을 지키는 성벽과 같이, 외부 더러운 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장벽이 피부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 각질층이다. 피부 가장 바깥에 있다. 각질층은 죽은 피부 세포와 그 사이를 채우는 지질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죽은 세포는 벽돌과 같고, 그 사이를 채우는 지질 성분은 시멘트와 같다. 각질층은 벽돌담처럼 생긴 장벽이고, 외부로부터 더러운 성분이 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또한 우리 몸의 수분이 밖으로 소실되지 않게 막고 있다.때를 미는 행위는 그 각질층을 제거하는 것이다. 각질층은 아주 약하게 피부에 붙어 있다. 수건으로 살짝 밀어도 벗겨진다. 때를 밀 때 돌돌 말려나오는 것이 바로 각질층이다. 그러니 때를 미는 것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소중한 각질층을 애써 벗겨 내고, 수분 손실을 유도해 피부가 건조해지게 하는 어리석은 행위다. 서울대병원 피부과에 찾아오는 환자 5명 중 1명은, 때를 밀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워지고, 피부에 염증이 생겨 온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여전히 틈만 나면 때를 민다. 피부 건조를 막고 젊게 보이는 6계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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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만나는 설 명절 때 아프거나, 다치면 그것보다 서러운 일은 없다. 따라서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몇가지 건강 수칙을 숙지하는 게 좋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는 수칙 10가지를 알아본다.◇고향길 운전, 최소 2시간마다 휴식 취해야차를 타고 내려가는 긴 고향길은 운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걱정이다. 날씨가 추워 창문을 닫고 오랫동안 운전하다보면 몸 안의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어 졸리거나 하품이 나오기 쉽다. 장시간 운전할 때 매시간 쉴 수는 없지만 최소 2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10분 이상의 휴식을 갖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간단한 체조를 하는 등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과음과 과식은 금물연휴 때 가족과 함께 모여 이야기하면서 식사하다보면 너무 과하게 음식과 술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다. 과음과 과식으로 급체에 걸리거나 복통을 호소하면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연휴가 끝나고 갑자기 불어난 몸무게로 뒤늦은 후회를 하기도 한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 고칼로리 설날 음식과 특히 독한 술은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적당한 수면시간 유지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척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어느새 자정이 훌쩍 넘어 새벽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평소보다 늦게 잠드는 생활 패턴이 며칠씩 이어지면 일상으로 복귀했을 때 심각한 피로감이 몰려오기 쉽다. 최소 5시간 이상은 잠을 자도록 해 최대한 일상 활동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적당한 나들이로 활동량 가져야추운 설 연휴 날씨 때문에 쉬는 내내 집 안에서만 있는 사람들도 있다. 활동량이 부족하면 자칫 관절이나 호흡기 계통에 무리를 줄 수가 있다. 날씨가 조금 춥다고 해서 답답한 집안에서만 연휴를 보내기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가는 것도 좋다.◇아이들 안전사고를 주의명절날 음식 준비를 하고 친척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술을 한 잔 기울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또래들과 놀게 된다. 아이들끼리 장난치고 놀다보면 여러 가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얼음이 꽁꽁 언 호수나 길을 걷거나 불빛이 거의 없는 시골길을 다니다 넘어지는 낙상 사고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세심한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손은 자주 씻는 게 좋아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아이들은 작은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친가나 외가만 다녀오면 감기나 열병에 걸리는 아이들이 있는데, 갑작스럽게 변화된 환경이 신체에 무리를 준 결과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 길에 나설 때에는 추위예방을 위해 충분히 옷을 준비하고 방을 너무 건조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야외활동 후는 물론 가축을 만진 후에나 흙장난을 한 후에는 꼭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저칼로리 조리법으로 음식 준비풍성하고 맛있는 설 음식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아 평소보다 조금만 많이 먹어도 체중이 확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음식 조리법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식용유는 되도록 트랜스지방산이 없는 식물성 식용유를 사용하고, 고기는 볶는 것 대신에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튀김옷은 가능한 얇게 입히고 튀긴 후에는 그릇에 냅킨을 깔아 기름을 흡수하게 한다.◇집안일은 남녀 같이설 연휴가 시작되면 연휴 내내 새벽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집 안팎을 청소하고, 차례음식을 만드는 등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 사회 곳곳에서 성차별이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 여성들이 도맡아하는 것이 사실이다. 심리적, 육체적으로 힘든 주부들을 위해 남편들은 아내의 설날 스트레스를 같이 나눠야 한다.◇개인 상비약 준비고향에 내려가 꿀 같은 연휴를 즐기기에도 바쁜데, 많이 먹거나 신나게 놀다보면 갑자기 아픈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들이 휴업을 하고, 문을 연 약국이 있더라도 위치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간단한 소화제나 두통약 그리고 해열제 등은 미리 챙기는 것이 좋으며,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자신의 약을 꼭 챙겨가야 한다. 또한 설 연휴기간동안 진료하는 병원이나 약국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119에 연락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완충시간’ 필요명절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완충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연휴 마지막 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는 것보다는 여유를 갖고 전날 아침에는 집에 돌아와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이런 완충시간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중 흐트러졌던 생활 패턴을 일상으로 되돌려 평소와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후유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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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암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국내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환자수가 대부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유방암’만 환자가 증가했다. 유방암은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이 유방암 증가에 큰 원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더욱 유방암 환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유방암 환자수가 증가하는 등 유방암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문제는 유방암에 대해 잘 못 알려진 사실도 많다는 것. 유방암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치밀유방은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정기적으로 검사할 필요는 있어유방은 유방실질조직과 지방조직으로 나뉘는데, 실질조직이 더 많은 경우를 치밀유방이라 한다. 나이가 들면 실질조직이 줄고 지방이 많아져, 치밀유방은 젊은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그런데 우리나라 여성은 나이가 들어도 치밀유방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 촬영 시 실질조직과 유방암이 둘 다 하얗게 보여 암을 정확히 구분해 내기가 어렵다. 이때는 유방초음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40세 이상의 치밀유방인 여성은 유방X선 촬영을 한 뒤 유방초음파 검사를 추가적으로 해야 한다. 초음파에서는 치밀유방 때문에 유방X선 촬영에서 보이지 않았던 종괴 등의 병변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고 초음파가 유방X선 촬영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 유방X선 촬영은 가루 형태의 암인 미세 석회화 병변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검사이기 때문이다. 양쪽 유방의 대칭이 맞지 않거나 멍울이 잡히고, 통증이 있거나 유두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에도 추가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유방이 크면 유방암이 잘 생긴다? 오히려 비만과 연관성 깊어과거에는 유방이 클수록 유방암이 생길 위험성이 높다고 생각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유방이 큰 서구 여성이 유방암 발생률이 높은 것은 비만과 관련이 있다. 암 예방을 목적으로 축소 수술을 해도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폐경 후 비만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 비만은 유방암뿐 아니라 대장암 등 다른 암과 심장질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규칙적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유방암이 있으면 갑상선암이 더 잘 생긴다? 연관 있어 유방암 환자는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그런데 수년간 유방암과 갑상선암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어렸을 때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유방암과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다는 것 외에는 이들의 상관관계를 밝히지 못했다. 유방암 환자는 갑상선도 검사하는 경우가 많아 갑상선암의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콩이 유방암 발생을 낮춘다? 확실하게 입증된 바 없어미국이나 유럽 여성들에 비해 콩을 자주 먹는 아시아 여성들이 유방암 발병률이 낮은 것을 근거로 콩이 유방암 발생을 낮춘다는 주장있지만 이는 입증된 사실이 아니다. 콩에는 아이소플라본이라고 하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이 있다. 여러 연구에서 이 성분이 유방암 발생을 높인다는 의견과 낮춘다고 하는 의견이 분분하다. 전문가들은 유방암 예방 목적으로 너무 많은 콩류, 특히 콩 분말 보조제나 정제를 먹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가족 중 유방암 환자 있으면 무조건 검사 받아야? 유전성 유방암은 10% 미만모든 유방암 환자나 가족이 유전자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유방암 환자 중 유전성 유방암인 경우는 5~10% 정도다. 젊은 연령에서 유방암이 생기거나 유방암과 난소암이 함께 있는 경우, 양측성 유방암이 있는 경우, 남성 유방암 등 유전적인 요인이 의심될 때 환자와 가족의 유전자를 검사한다. 고위험 환자와 가족을 정기적으로 관찰하여 암을 조기 진단거나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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