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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해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한 다이어트 업체가 성인남녀 1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은 다이어트를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 그 중 93%는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을 겪었으며 5%는 다이어트로 인한 건강 악화나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체로 자신의 체형·체질에 맞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했거나 요요현상으로 인한 악순환이 주된 원인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다이어트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체형별 관리를 통해 균형 잡힌 바디라인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것이 핵심”이라며 “또한 살을 뺀 뒤에도 다시 살이 찌지 않기 위한 경계를 소홀히 해선 안 되며, 이를 위해 단순 체중 변화보다는 생활 태도의 변화에 초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내 체형에 맞는 다이어트는? 보통 다이어트를 할 때 섭취하는 음식의 칼로리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만 유형에 상관없이 무리한 식사조절을 하게 되면 요요현상을 경험하거나 근육에 무리를 주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가 필요한 경우는 몸 전체가 과체중인 ‘고도비만’, 신체 중 어느 일부분만 통통한 ‘부분비만’, 복부에만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마른비만’ 등 제각각이기 때문에 체형별로 효과적인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다리에 비해 배, 등, 팔 부위에 지방이 많은 체형은 인터벌 트레이닝과 심장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체 운동보다는 상체 지방을 줄일 수 있는 줄넘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복근, 팔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상체 비만은 소화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먹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평소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폭식이나 야식은 피하고, 인스턴트 음식과 맵고 짠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반대로 하체에 지방이 집중된 체형은 고강도 트레이닝을 통해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러닝을 하거나, 언덕을 뛰어오르는 운동이 좋다. 하체 비만 체형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저염식 식단을 섭취하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풍부한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 섭취를 늘리면 좋다. 부기 완화에 좋은 옥수수, 호박, 율무, 고구마, 바나나, 키위, 포도 등을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가슴과 엉덩이가 풍만하고 허리가 가늘어 곡선미가 돋보이는 서구적인 체형은 살이 쉽게 찐다. 평소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여러 운동을 잠깐씩 번갈아 가며 몸 전체를 사용하는 ‘순환식 훈련법’이 몸매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팔과 다리는 근육량이 적어 가늘지만, 배만 볼록하게 나온 마른 비만인 경우 내장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내장 지방형이다. 대게 잘못된 식습관이 주원인으로 식습관 개선으로도 뱃살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전체적인 섭취량을 천천히 줄이고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육류, 생선, 두부 등 단백질과 함께 통곡물, 채소, 해조류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육량은 늘리는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비율은 2대 1 정도가 적당하다.◇'요요현상’ 대처법은?우리 몸은 체중이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도 함께 줄어드는데, 기초대사량이 줄었는데도 기존의 식사량과 생활습관을 고수하면 자연스럽게 살이 찐다. 때문에 극단적인 절식, 단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습관부터 바로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기간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식이요법으로는 △아침 챙겨 먹기 △물 자주 마시기 △간식 먹기 △식단 일기 작성하기 △샐러드만 먹지 않기 △음식 잘게 잘라 먹기 △유제품 먹기 △천천히 먹기 등이 있다.꾸준한 운동은 지방연소능력과 식욕조절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고 요요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다. 생활 중에서 활동량을 조금씩 늘리는 것도 몸을 훨씬 가볍게 할 수 있다.하지만 체중을 평균보다 많이 빼야 하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상대적으로 다이어트에 소모하는 시간이 길고 요요현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반복되는 다이어트 실패는 점점 더 살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음식 섭취량이 크게 줄어들면 우리 몸이 급격히 위기감을 느끼면서 지방 축적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의지만으로는 살을 빼기 다소 힘든 상태가 되는데 직접 체내 지방세포를 추출, 제거해 지방세포의 수를 줄여주는 지방흡입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반 원장은 “특정 부위의 살이 잘 빠지지 않거나 전체적으로 체지방률이 높은 사람은 지방흡입으로 먼저 사이즈를 줄인 뒤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병행해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지방흡입이 요요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사이즈 감소에도 뛰어난 것은 맞지만 무분별한 식생활 등 잘못된 습관이 지속되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부풀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 개인적인 관리가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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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가면서 땀도 많이 나기 시작한다. 땀을 잘 살펴보자. 땀을 통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정상적인 땀은 투명하다. 땀에 색깔이 있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콩팥 기능이 떨어졌거나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옅은 노란색을 띠는 땀이 날 수 있다. 자고 일어났는데 베개나 옷에 노랗게 땀이 배어 있는 경우 등이다. 드문 경우지만 갈색이나 녹색 땀이 나기도 한다. 간 기능이 떨어진 간부전 환자는 손·발바닥에서 담즙이 섞여 나와서 갈색이나 녹색 땀이 나기도 한다. 땀에 색깔이 있는 사람은 병원에 가서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질환으로 인해 땀에 색깔이 나오는 것이라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된다.노란색, 녹색, 푸른색, 검푸른색, 갈색 등의 색깔이 나타나기도 한다. 겨드랑이, 생식기, 항문 등에 있는 땀샘인 아포크린샘이 변형됐거나 지질대사에 이상이 있을 때 이러한 땀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속옷이 착색되는 것 외에 별다른 문제는 없다.냄새도 중요한 지표다. 땀에는 냄새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온몸에 분포돼 있는 수백만 개의 에크린선에서 나는 땀은 90% 이상이 수분이다. 다만 겨드랑이, 생식기 등에서 땀이 날 때 는 냄새가 약간 나기도 한다. 이러한 부위에는 에크린선뿐만 아니라 아포크린선도 같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포크린선에서 분포되는 땀에는 단백질, 지방산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체외로 배출될 때 냄새가 약간 날 수 있다.악취가 나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든 경우에 는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액취증은 주로 겨드랑이, 생식기 주변에 분포한 땀샘인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에 있는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냄새가 난다. 드물지만 에크린샘에 의해 액취증이 생기기도 한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물러진 피부 각질층에 세균 또는 진균이 작용해 악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에크린 액취증은 주로 발바닥에 많이 난다. 액취증이 있는 경우 세균 및 진균 감염이 있을 때 이를 먼저 치료하고, 땀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국소요법을 사용하기 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비누로 자주 씻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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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암이 불치병의 영역에서 만성질환의 영역으로 넘어왔다. 반면, 여전히 그 경계에 있는 암이 있다. 바로 췌장암이다. 여간해선 발견하기 어렵고, 발견한다고 해도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0%를 밑돈다. 그러나 췌장암 분야에서도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몇몇 항암제가 개발되며 과거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이 두 배로 늘었고, 전이성 췌장암에 사용할 수 있는 항암제도 새로 생겼다.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을 한 발씩 내딛고 있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준오 교수(항암요법연구회 간담췌분과 위원장)를 만나 췌장암 치료의 현주소를 물었다.-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기로 유명하다. 이유가 뭔가.“일반적으로 암의 완치를 위해서는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 같은 암은 조기진단이 가능하지만, 췌장암은 다르다. 조기진단이 매우 힘들다. 췌장이라는 장기 자체가 ‘후복막’이라는 몸 깊숙한 곳에 있다. 초음파 검사로 관찰하기 어렵다. CT 촬영으로 발견할 수 있지만, 전 국민이 췌장암 여부를 알기 위해 받기에는 비용-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운 좋게 1기에 발견하더라도 (5년)생존율이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췌장암이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 특성 때문이다. 조직학적으로 종양 주변의 미세환경이 항암제가 작용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이유에서 췌장암은 ‘고위험군’조차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췌장암 위험이 높은 사람이 있나.“사실상 없다. 당뇨병이 오래되면 췌장암이 발병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지만, 반대로 췌장암에 의해 당뇨병이 생기기도 한다. 흡연과의 연관성도 고려해볼 수 있으나 정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의 발병 비율은 남성이 높은데, 흡연 등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추정된다.”-췌장암이 발견됐을 때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그나마 운이 좋다고 하던데.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는지.“췌장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에 수술이 가능한 사람은 20~30%에 그친다. 수술이 가능 하려면 전이가 없어야 하고 췌장을 둘러싼 장(腸)·간(肝) 주위의 주요 혈관들을 자르고 이을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상장간막동맥이 종양과 가까이 위치할 경우 절제가 불가능하다.”-췌장암은 표적치료제 역시 다른 암에 비해 굉장히 적다. 같은 이유인가.“췌장암 환자의 90% 이상이 ‘K-RAS’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K-RAS의 유전자의 특성 때문이다. 이 유전자가 생산해내는 물질이 단단히 결합돼 있는 형태다. 여기에 다른 성분(항암제 약물)이 결합하기 어렵다. 또한 단백질이 세포막 내부에 존재한다는 특징도 있다. 그래서 일부 표적항암제처럼 세포막 외부의 단백질을 표적으로 할 수도 없다.”-면역항암제는 어떤가. 폐암 등 다른 암의 경우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는데.“안타깝게도 췌장암은 면역항암제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항암제가 많지 않은 편이다. 현재 췌장암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12개월 정도다. 그나마 최근 10~20년 내에 몇몇 항암제가 개발된 덕분이다. 1990년대 초 ‘젬시타빈’이라는 항암제가 개발되기 전에는 췌장암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이 4개월 정도에 불과했다. 젬시타빈이 개발되면서 6~7개월로 늘어났다. 2000년대 초반엔 젬시타빈과 나노 기술을 사용한 ‘파클리탁셀’을 함께 사용해 항암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개발됐다. 이밖에도 기존 소화기 암에 사용되던 ‘5FU’·‘옥살리플라틴’·‘이리노테칸’ 등을 젬시타빈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쓰인다. 아직 환자들의 기대보다는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20년 전에 비해선 2배 이상 향상됐다.”-젬시타빈 치료에 실패, 재발·전이된 환자들에게 쓸 수 있는 2차 치료제가 없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2차 치료로 쓸 수 있는 ‘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LV/5FU’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직접 진행했는데, 결과는 어떠했나.“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LV/5FU는 나노 기술을 사용해 항암 효과를 향상시킨 2차 치료제다. 이전에는 젬시타빈 요법에 실패한 환자들은 사용할 수 있는 2차 치료제가 없었다. 임상시험에서 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LV/5FU 사용시 췌장암의 무진행 생존기간과 생존율이 모두 증가했다. 아직은 보험급여가 안되기 때문에 모든 환자가 사용할 수는 없지만, 생존기간이 14개월까지 늘어나는 등 결과가 좋아 정부에서도 급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전이성 췌장암과 관련해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가 있나.“췌장암 치료의 난제인 암세포 주변의 미세환경을 차단하는 신약들이 연구되고 있다. 많은 제약사에서 암세포 주변 미세환경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치료제가 완성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췌장암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항암치료의 목적은 완치가 아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 생존 기간뿐 아니라 삶의 질도 훨씬 나아지므로 본인의 여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일부 환자들은 전문 의료진의 치료를 받기보다는 시중에 떠도는 민간요법으로 시간을 지체하곤 한다. 이게 오히려 환자에게 해가 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 가급적 전문 병원에서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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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크론병 환자가 늘고 있다. 크론병이 뭔지 제대로 알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 조기에 발견하는게 중요하다.크론병은 입부터 구강, 식도, 위, 소장과 대장, 항문까지 부분적으로 궤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오른쪽 하복부에 있는 회맹부(90%)에서 주로 생기지만 전 위장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점막에서 장막까지 침범하는 깊고 긴 궤양으로 복통이나 체중감소, 항문 주위 병변, 누공, 장 폐색과 협착으로 인한 배변 장애 등이 주요 증상이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는 “치질 등의 항문질환이 비교적 드문 10~20대의 경우, 항문에 통증, 열감, 분비물 등이 있다면 크론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크론병은 복부와 항문 증상이 흔하기 때문에 치질인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진단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실제 크론병 환자의 비율은 20대가 전체 35.2%로 가장 많고 30대(25.7%), 10대(17.0%)순으로 젊은 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크론병의 원인은 NOD2 유전자 변이 등의 유전적 요인과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microbial dysbiosis) 등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진단은 조직 검사를 위한 대장내시경 검사와 소장 병변 확인을 위한 복부 CT나 MRI, 소장조영술, 캡슐내시경 등으로 검사한다.치료는 항염증제인 메살라진 계열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고, 필요 시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조절제, 생물학제제, 항생제 등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영 교수는 “임신 중이거나 수유 시, 재발이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태아에게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FDAB에 해당하는 일부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며 “크론병이 악화될 경우에는 출산이 가까운 제3주산기의 임부에서도 FDA C에 해당하는 스테로이드 약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크론병은 영양분을 흡수하는 소장에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식욕이 줄고 점막 염증과 세균 과다 증식으로 인한 흡수 장애 등이 있기 때문에 영양관리가 중요하다.따라서 식사를 할 때 부드럽고 싱거운 음식을 조금씩 여러 번 나눠 먹고 식사량이 적다면 영양보충 음료나 파우더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교수는 “기름에 볶거나 튀긴 음식, 질긴 야채, 딱딱한 과일, 견과류, 향신료, 맵거나 짠 음식, 뜨겁거나 찬 음식, 카페인, 탄산음료, 고지방 유제품 등은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복부팽만감이 있는 경우에는 FODMAP 식이를 참고해 양배추, 콩, 식빵, 인공감미료 등 가스를 많이 생성하는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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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모(68·서울 도봉구)씨는 아침 식사를 하다 소화가 안 되는 듯 가슴 답답함을 느껴 응급실을 찾았다. 강씨는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빠른 대처로 기적 같은 회복을 보인 강씨 사례처럼 생(生)과 사(死)를 가르는 골든타임은 골든아워, 프라임타임 같은 단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계백병원 응급의학과 최승운 교수의 도움으로 심장질환, 뇌질환 등의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적인 시간인 '골든타임'에 대해 알아봤다.◇급성심근경색심장 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급성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심정지 발생시 4~5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포함해 최대 2시간 정도이다.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한다.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고 심장마비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뇌로 가는 산소의 공급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심장마비 후 5분만 경과해도 뇌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 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심페소생술은 119에 신고를 하고 구급 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깍지 낀 양손으로 흉부압박을 5~6cm 깊이로 분당 100회 속도로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인공호흡이 어렵거나 불편한 경우 흉부압박만이라도 시행하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이어서 시술이 가능한 병원에 도착하면 막힌 혈관을 뚫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혈관을 물리적으로 뚫어주는 시술(경피적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을 수 있다.급성심근경색증 증상을 체한 것처럼 소화기 증상으로 여겨 증상이 좋아지길 기다리다 실제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고령이나 고혈압 등 기존 질환이 있는 환자가 가슴 부위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부정맥심장은 신체에서 발생하는 전기적인 신호에 따라 피를 짜는데 이러한 전기적인 신호가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것이 부정맥이다. 상대적으로 덜 심각하며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부정맥의 종류도 있으나,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하는 경우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호흡 곤란을 느끼거나, 의식을 잃으면서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공공기관, 지하철, 공항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는 치명적인 부정맥을 자동분석하고 전기적인 치료를 가하는 기구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에게 자동제세동기를 부착함으로써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 치료를 도울 수 있다.◇뇌졸중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뇌경색으로 구분할 수 있다. 뇌졸중은 내원 전 사망률은 심근경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뇌출혈과 뇌경색은 나타나는 증상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말초신경성 어지럼증과 뇌경색에 의한 어지럼증을 구별하기 힘든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적인 신경학적 평가 및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뇌경색의 골든타임은 3~6시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전용해술은 3시간에서 4시간 30분, 동맥혈전 제거술은 6시간 이내에 시행해야 한다. 병원에 도착해 실제로 시술로 이어지는 경우 시술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할 수 있으므로 병원까지 도착하는 골든타임은 3시간 이내로 더 짧다.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뇌졸중 환자가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경우는 50% 미만이다. 어눌한 언어, 얼굴 마비, 편마비가 있거나 걸을 때 한쪽으로 넘어지는 증상 등 뇌졸중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하게 응급실이나 전문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해야한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경우(일과성 허혈 발작)도 있어 환자 스스로 큰 병이 아닌 것으로 여겨 병원 방문이 늦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더 큰 뇌경색의 전조가 될 수도 있으므로 의료진의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뇌출혈의 경우 골든타임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갑자기 의식변화를 보이거나, 극심한 두통이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은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의식 저하 호흡곤란, 편마비등 확실한 신체 변화를 보이지 않더라도 평소와 다른 흉통, 두통, 시야 이상 등이 생긴 경우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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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혈관내 콜레스테롤 제거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했다. 이에 따라 협심증과 심장마비 등의 원인인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와 연세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공동연구팀은 심장혈관질환 환자에서 콜레스테롤 유출능력(CEC)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CEC는 혈액이 세포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능력으로, 이 능력이 높은 사람은 심혈관 위험도가 낮다.죽상동맥경화증은 오래된 수도관에 이물질이 쌓여 막히는 것처럼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염증, 세포증식이 일어나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주요 사망원인인 돌연사를 일으키는 심근경색의 근본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내 콜레스테롤 축적과 면역반응이 중요한 발생기전이다. 최근 혈관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체내 경로가 이 질환에 대한 근본적 치료수단으로 주목되고 있다. 고밀도 지단백(HDL)이 혈관내 콜레스테롤을 얼마나 잘 제거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동안 이런 개인의 HDL 기능과 관련된 유전연구는 큰 진전이 없었다.이상학, 지헌영 교수 연구팀은 전장유전체 연관성 연구를 이용해 개인의 CEC에 관련된 유전변이를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 607명을 대상으로 CEC를 측정하고, 유전체 전체에 걸쳐서 환자들의 CEC와 관련된 유전변이를 분석했다. 조사결과 631개의 유전변이가 CEC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발견된 유전변이가 다른 환자들에서도 CEC와 관련이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158명을 대상으로 같은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631개 중 5개의 유전변이가 검증됐다. 특히 CDKAL1에 위치한 4개의 변이는 다른 변수를 보정한 뒤에도 CEC에 유의하게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CEC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혈관세포 콜레스테롤 제거를 목적으로 이를 촉진하는 치료제 개발도 기대되고 있다.이상학 교수는 “4개의 유전변이중 한 개라도 있는 환자는 해당 변이가 한 개도 없는 사람에 비해 CEC 기능이 좋고, 죽상동맥경화증 위험도가 낮아질 수 있다”며 “CEC와 관련된 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높을수록 CEC 또한 높아졌으며, 체질량 지수, 음주, 중성 지방,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스타틴 복용 역시 CEC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동맥경화학회 학술지인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최신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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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피로가 잘 회복되면 기분이 좋고 쾌적하다. 모든 게 새롭게 다가오고 의욕이 넘친다. 우리는 이런 상태를 '힐링'이라 부른다. 이런 힐링 상태를 가져다주는 데 필수적인 3대 호르몬은 세로토닌, 옥시토신, 멜라토닌이다.세로토닌이 충족되면 쾌적하고 기분 좋다. 이 호르몬은 뇌 전체 모드를 조율, 조정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을 한다. 평상심을 갖도록 모든 것을 조절한다. 식욕, 성욕, 수면, 통각, 우울, 중독 등 뇌가 극단적으로 가지 않게 조절, 평상심을 유지함으로써 공부 호르몬이란 별명도 있다.옥시토신은 사랑의 호르몬이다. 엄마가 아기를 안고 수유할 때 지고(至高)의 행복과 사랑으로 넘친다. 이것이 옥시토신의 기능이다. 그러나 최근엔 이런 모성애뿐만 아니라 모든 애정 관계에서 이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게 밝혀졌다.세로토닌은 태양, 리듬운동, 스킨십을 통해 잘 분비된다. 아침에 신선한 태양을 받으며 사랑하는 이와 함께 20분만 걸어라.옥시토신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행복감을 깊게 한다. 옥시토신은 사랑과 친절, 감사, 기도, 자애, 나눔, 베풂 등의 이타적 행동을 함으로써 분비된다. 사회적 윤활유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은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의 원료가 된다. 이 3대 호르몬은 따로 독립된 것이 아니고 협동함으로써 행복과 사랑뿐만 아니라 양질의 수면으로 뇌피로 회복과 힐링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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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으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드름의 원인과 종류는 성별,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청소년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여드름 발생이 주요 원인이다. 이마, 코 등 T존이라고 불리는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반면 성인 여드름은 볼, 턱, 이마, 목 등 신체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하고 관리하기도 까다롭다. 땀이나 노폐물로 인해 막힌 모공이 주원인이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일 때 여드름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이다. 여드름은 주로 스트레스, 음주,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재발률도 높다. 또한 여드름은 주변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장시간 외부활동을 하게 되면, 피부가 심한 자극을 받아 접촉피부염이나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여드름은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에 내원한 환자들의 설문조사 결과 따르면 여드름 초진 환자들 중 67.8%가 여드름 발생 후 1년 이상 지난 이후에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이상 지난 후에 병원을 찾은 환자도 48.7%에 달했다.여드름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방치하게 되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선 여드름은 단순 염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진피층까지 손상을 입혀 조직 자체를 변화시킨다. 그렇게 되면 여드름 자국, 넓은 모공, 여드름 흉터 등 다양한 2차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환자 개인의 심리적 억압감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여드름이 심한 환자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그로 인해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자신감, 자의식이 하락하여 사회적 관계를 맺는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여드름은 생활습관이 주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에서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여러 곳에서 구매한 화장품을 정리하고 피부 타입에 맞는 최소한의 기초 제품만 사용하며, 얼굴에 손을 대는 횟수를 줄이는 등 일상 변화만으로도 여드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여드름의 형태에 따라 세안법도 달라질 수 있는데, 번들거리고 피지가 많은 일반적인 여드름의 경우 꼼꼼하게 하는 이중세안이 모공의 피지나 노폐물의 제거를 도와주므로 여드름 예방 효과가 있다. 반면 미세먼지로 발생한 여드름이나 성인 여성에서 흔히 생기는 형태의 피부가 당기고 건조하면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는 이중세안보다 순한 클렌저를 이용하여 가볍게 한 번만 세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생활 관리 속에서도 여드름이 발생한다면 신속히 피부과를 찾아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대표원장은 “여드름은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피부 회복력이 떨어져 원래 피부로 돌아오기가 힘들어지고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생기면 즉시 피부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여드름 등 피부 질환을 겪는 많은 환자들이 잘못된 관리로 이미 흉터가 생긴 후에 피부과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여드름 예방 7계명1. 10대부터 치료해야 피부 복원이 쉽다. 2. 피부에 잔존할 수 있는 오일클렌징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3. 여드름 개선에 도움되는 3가지 성분을 명심해야 한다. (티트리오일, 살리실산, 아젤라익산) 4. 여드름을 유발, 악화시키는 5가지성분은 피해야 한다. (비즈왁스,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피너츠오일, 페트롤라툼)5. 남성 여드름 환자는 화장품 개수를 줄여야 한다. 6. 당부하지수(Glycemic Load Index) 10이하 음식을 먹어라.7. 당부하지수 20 이상인 음식은 삼가야 한다. GLI 10 이하인 녹황색 채소와 콩, 등루픈 생선의 섭취를 늘리고, GLI 20 이상인 햄버거, 도너츠, 떡, 라면, 콜라 등은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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