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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43)가 남편도 놀랄 만큼 홀쭉해진 근황을 공개했다.최근 홍현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2025 하반기 추천템’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은 최근 16kg 감량에 성공한 홍현희를 보며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느냐”며 “턱살이 진짜 없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여보만 얘기해줬다”며 “언제 한번 여러분들 앞에서 벗겠다”고 했다.또 이날 홍현희는 최근 건강을 위해 먹는 거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트밀을 소개했는데, 홍현희는 “입이 심심할 때마다 먹는다”고 말했다.오트밀은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 다이어트에 특히 좋은 이유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조금만 먹어도 오랜 시간 포만감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오트밀의 식이섬유 중 4~5%를 차지하는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이 외로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독일 인체영양연구소 연구 결과, 아침에 오트밀을 섭취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기억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평소 배에 가스가 쉽게 차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오트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6개월 이상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기능성 위장 질환을 말한다. 오트밀은 복합탄수화물의 일종인데, 과도하게 섭취하면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복부를 팽창시키고 설사, 불편감 등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한편, 오트밀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스틸컷오트밀, 롤드오트밀, 퀵오트밀이다. 다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퀵오트밀은 추천하지 않는다. 혈당지수가 다른 종류보다 높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중에는 스틸컷오트밀을 선택하되, 당분이 첨가된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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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12/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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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너트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지만 맛있다고 지나치게 먹으면 안 된다.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함량이 높아, 막 먹다가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체내 염증↓, 정자 손상 막아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비타민E, 마그네슘, 인이 풍부하다. 특히 셀레늄은 한 개당 68~91mcg 함유돼 있는데, 미국 농무부에 등록된 6898개의 식품 중 가장 많은 양이다. 셀레늄은 신진대사를 비롯한 신체 기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혈당 개선 ▲인지 기능 활성화 ▲체내 염증 감소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셀레늄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스페인 발렌시아대 연구 결과도 있다. 셀레늄은 몸속 대사과정에서 암세포에 직접 침투해 암세포 제거를 돕는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셀레늄을 200mcg 섭취하자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63%, 대장암 발병 위험이 58%, 폐암 발병 위험이 46% 감소했다.셀레늄은 남성 정력에도 도움 된다. 셀레늄은 정액을 생성, 분비하는 남성 생식기인 전립선 강화를 돕기 때문이다. 셀레늄은 정자 머리의 바로 아랫부분인 중편 부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비타민E와 결합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정자 손상을 막는다. 실제로 셀레늄을 장기간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다는 네덜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다. 정자 활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남성 난임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과다섭취하면 탈모 유발되기도단, 아무리 몸에 좋은 성분도 과유불급이다. 브라질너트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셀레늄 독성에 의해 설사, 메스꺼움,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입에서 금속 맛이 느껴지거나 손톱이 쉽게 부서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신부전이나 심장 마비 등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캐나다 영양사 애비 샤프 박사는 “브라질너트를 일곱 개만 섭취해도 셀레늄 하루 권장량의 1000%를 섭취하게 되는 셈”이라며 “일일 셀레늄 상한선을 고려해 브라질너트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2~3개만 섭취해야 셀레늄 하루 권장량은 하루 50㎍이며 하루 상한섭취량은 400㎍이다. 또한,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51세 이상의 성인은 매일 최소 55㎍의 셀레늄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셀레늄은 모든 식품에 골고루 포함돼 있다. 육류, 생선 등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에도 많다. 그러나 브라질너트 2~3개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며 간식으로 견과류를 조금씩 챙겨 먹는다면 셀레늄 결핍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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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갑자기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원래 하던 일에 집중이 안 되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작은 말 한마디가 크게 다가오거나, 계획해둔 목표가 먼 산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요. 그럴 때 우리는 종종 “왜 나는 이렇게 흔들릴까”라고, 흔들리는 것이 문제인 양 자신을 탓하곤 합니다. 하지만 흔들린다는 건 그만큼 우리가 열심히 살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바람이 불어야 풍향을 알 수 있듯이, 마음의 흔들림은 오히려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를 드러내 주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림 그 자체가 아니라, 흔들림 속에서도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을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많은 분이 삶의 문제를 이야기할 때 ‘목표’를 먼저 떠올립니다. 더 나은 직장, 더 좋은 성적, 혹은 이루고 싶은 꿈들. 물론 목표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목표만으로는 삶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목표는 도착점이고, 도착하면 끝이 나지만, 정작 우리의 하루하루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이전의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심리치료에서는 ‘가치’라는 개념을 중요한 방향으로 다룹니다.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가치는 사실 아주 부드럽고 친숙한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가치는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지, 어떤 태도를 지키며 살아가고 싶은지를 조용히 알려줍니다.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족을 따뜻하게 대하고 싶다” “새로운 것을 배우며 성장하고 싶다” 이런 단순한 말들이 사실 평생을 이끌어주는 삶의 방향이 되곤 합니다. 목표가 “어디로 도착할 것인가”라면, 가치는 “나는 어떤 방향을 향해 살고 싶은가”를 말해줍니다. 중요한 점은, 가치라는 방향을 택하면 당장 목표를 성취하지 않아도 되며, 오늘의 작은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나만의 가치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특별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삶 속에 이미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순간에 마음이 따뜻했는지, 어떤 행동이 “이건 나답다”고 느껴졌는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떠올리면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앉아 있던 가치들이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삶으로 옮기는 일은 아주 작은 행동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면 생각날 때 안부를 먼저 묻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잠깐이라도 책을 펼쳐보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살다 보면 방향을 잃는 순간도, 방향을 아예 알 수조차 없는 때도 있습니다. 이 또한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누구나 한동안 길을 잃은 듯 헤맬 때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방향을 찾기 어렵다면 잠시 서 있어도 괜찮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계절처럼 흐르고 변하기에, 사라진 줄 알았던 나침반이 어느 순간 불현듯 손끝에서 다시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다시 빛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천천히 부드럽게 다시 걸어가면 됩니다. 그러니 혹시 지금의 당신이 흔들리고 있더라도, 혹은 잠시 방향을 잃었다고 느껴지더라도, 정말 괜찮습니다. 당신의 마음속 작은 나침반은 사라진 적이 없기에, 당신만의 속도로 숨을 고르고 마음을 돌보시면 됩니다. 앞으로 향할 당신의 걸음을 진심으로 응원 드립니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이승우 마음힐링의원 대표원장2025/11/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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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많은 사람이 소식하려 노력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소식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칼로리 줄이는 것 목표로소식의 정확한 목표는 식사량을 무조건 줄이는 게 아니라,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다. 섭취 칼로리의 20~30%를 줄이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오키나와 사람은 일본의 다른 지역 사람에 비해 뇌혈관질환과 암,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59·69·59% 정도로 낮은데, 다른 지역 사람들에 비해 평균 섭취 칼로리가 약 2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섭취 칼로리의 30%는 '한끼 식사에 먹는 양'으로 생각하면 된다. 처음에는 한 달에 걸쳐 서서히 줄이는 게 좋다. 갑자기 섭취 칼로리를 줄이면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살찌기 쉬운 몸이 될 수 있다. 40대 남성 기준으로 하루 권장 칼로리의 10%는 쌀밥 4분의 3 공기(약 235㎉)에 해당하는 양이다.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40대 남성이라면 매일 저녁식사때마다 밥을 4분의 1 공기로 줄이면 칼로리를 10% 줄일 수 있다. 하루에 간식으로 먹는 단팥빵 1개(약 293㎉)를 딸기 5개(약 27㎉)로 바꿔도 칼로리 10%가 줄어든다. 저녁만 밥을 4분의 1 공기씩 먹고, 간식 종류를 바꾸는 식으로 총 칼로리의 20~30%를 줄일 수 있다.◇두 끼 분량을 세 끼로칼로리를 계산해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계산이 어렵다면 평소에 먹던 두 끼 분량의 식재료를 세 끼로 나눠 먹으면 된다. 40대 남성의 하루 권장칼로리(2300~2500㎉)를 기준으로 하루 세 끼를 먹을 때, 두 끼 식사의 열량은 약 1600㎉다. 여기에 약간의 간식을 더하면 1610~1750㎉로, 소식 식단 칼로리에 해당한다.◇밥부터 줄이기반찬보다 밥의 양을 줄여야 영양소 손실 없이 섭취 칼로리가 낮아진다. 채소 등은 평소 먹는 양만큼 섭취해 비타민·칼슘 등 필수영양소는 모자라지 않게 공급해주면서, 국수나 백미밥 등 영양소가 적은 식품은 평소 양의 절반 가량 줄여야 적당하다.◇천천히 먹기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소식에 유리하다. 무언가를 먹었을 때 배부르다고 느끼는 이유는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되기 때문인데, 뇌의 포만감 중추는 음식을 먹고 20분 정도 지나야 자극이 시작된다. 숟가락 대신 젓가락만 사용해 식사해도 천천히 먹을 수 있다.◇외식 피하기설탕을 듬뿍 넣은 음식은 소량이라도 고칼로리다. 그래서 설탕은 소식할 때 피해야 한다. 식당에서 파는 음식은 풍미를 위해 물엿·설탕 등을 많이 넣는 편이라서 양을 적게 먹어도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기 쉽다. 소식을 실천하려면 외식을 피하고 가급적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라이프한희준 기자 2025/1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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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5/11/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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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의 발달로 뇌졸중은 발병 뒤 빠르게 병원에 도착해 네시간 반 안에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없을 정도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이 됐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본격적인 발병 전에 거의 100%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이거나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사람 등 '뇌졸중 고위험군'은 전조증상을 숙지해두는 게 좋다.뇌졸중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자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 ▲과거에 일과성 뇌허혈(뇌졸중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나 뇌졸중이 있었던 사람 등이다. 이들은 다섯 가지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나는지 신경써야 한다. 전조 증상은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생기며, 보통 몇 분 정도 지속되다가 없어져 소홀히 생각하기 쉽다. 증상은 한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고, 겹쳐서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일부만 나타나도 본격적인 뇌졸중으로 진행될 위험도는 똑같다.뇌졸중은 처음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방심하거나 효과가 없는 민간요법을 하느라고 시간을 끈다. 특히 뇌졸중 증상으로 많이 알려진 편측마비, 언어장애를 제외한 다른 전조 증상일 때에는 병원에 더 늦게 온다. 많은 사람이 시각장애, 두통, 어지럼증이 뇌졸중 증상이라는 것을 모른다. 평소에 뇌졸중 증상을 모르면 손을 따거나 팔다리를 주무르고 우황청심환을 먹는 등 잘못된 민간요법을 하다가 시간을 놓친다.뇌졸중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다.한쪽 팔이나 다리가 점점 무거워지면서 움직이지 않는 편측마비가 나타난다. 식사를 하다가 손에 힘이 빠져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계속 떨어뜨린다. 팔이 저리거나 시린 것은 뇌졸중이 아니라 대부분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목 디스크 관련 증상이다. 양쪽 팔 힘이 동시에 빠지는 것도 뇌졸중이 아니다.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이상한 말을 한다. 전화통화 도중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 문법에 맞지 않는 말, 외계어 같은 말을 하는 언어장애가 나타난다.평생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강도의 두통이 나타난다. 두통이 너무 심해 구토나 실신을 하기도 한다. 주로 머리 속 혈관이 박동치듯 욱신거리거나 터질 것같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묵직하거나 지끈거리는 것은 뇌졸중의 증상이 아니다.갑자기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두 개로 겹쳐보인다. 이런 시각장애 증상은 노안 등 눈 질환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뇌졸중의 특징적인 증상이다.갑자기 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어지럽고, 일어나서 걸으려고 하면 자꾸 비틀거린다. 단, 어지럼증 환자 중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는 4분의 1 정도이므로, 어지럼증이 있으면 다른 증상의 동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뇌질환한희준 기자2025/1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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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도시를 가로지르고, 때로는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달리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러너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러닝은 심폐 기능 강화, 스트레스 해소, 체중 관리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좋은 운동이지만, 무릎 관절에는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무릎은 우리 몸의 중요한 관절 중 하나로, 달릴 때 체중의 3~5배에 달하는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별다른 준비 없이 달리다가 무릎 관련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슬개대퇴통증증후군, 연골연화증, 슬개건염이 있다.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은 무릎뼈가 대퇴골의 홈에서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해서,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 연골이 약해지거나 마모돼 발병한다. 슬개건염은 점프나 착지, 계단 이용 시 통증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늘어난 경우 잘 생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관절증 환자의 94%는 50대 이상이지만, 20~30대 환자 수도 5년 새 약 12%나 증가했다. 젊은 세대의 무릎 질환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뜻인데, 러닝 열풍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따라서 러닝을 즐겁게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무릎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가장 중요한 건 러닝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이다. 러닝 전 스트레칭과 가벼운 조깅으로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다. 러닝 후에도 꼼꼼한 마무리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피로를 풀어주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바른 자세로 달리는 것도 중요하다. 상체를 곧게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며, 발은 착지 시 미드풋(발바닥 중앙)으로 부드럽게 디디는 것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용범 교수는 “보폭을 너무 크게 하거나 발뒤꿈치부터 강하게 착지하는 자세는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무리한 욕심으로 갑작스럽게 러닝 거리나 강도를 늘리면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몸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나가야 한다.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중요하다. 만약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무릎 통증이 계속되거나, 붓기, 열감 등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진단과 치료는 만성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김용범 교수는 “러닝 전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이완하고 유연성을 높여 부상 위험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준비 운동부터 운동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임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러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11/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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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운동을 한다고 해서 특정 부위의 살만 뺄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만 일정한 동작으로 해당 부위를 꾸준히 자극하면 근육이 길러지면서 살이 빠져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몸 군데군데 잡힌 나잇살 관리 전략을 알아보자.나잇살을 제대로 빼려면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지방이 쌓이고 근육은 줄어 살이 처지는 나잇살은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2대 1 비율로 해야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나잇살을 뺄 때 하는 무산소운동은 저강도로 해야 한다. 근력이 약해져 있는 중장년층은 무산소운동을 하다가 근육을 다치기 쉽다. 근력운동은 하루 두세번에 나눠서 저강도로 한다. 요가, 필라테스,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이 저강도 무산소운동에 속한다.집에서 짐볼이나 짐스틱 등 간단한 운동 보조도구를 이용해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무산소운동도 많다. 유산소운동도 저강도가 낫다. 수영, 줄넘기, 계단오르기보다 걷기, 완만한 등산, 배드민턴 등이 나잇살을 빼기에는 더 좋다. 수영은 다른 유산소운동보다 힘들게 느껴져 보상심리로 음식을 더 먹게 되고, 줄넘기와 계단오르기는 근육과 관절 손상 위험이 있다.부위별로 나잇살을 빼는 덤벨·짐볼·짐스틱 운동법을 소개한다. 덤벨·짐볼·짐스틱은 운동기구점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한다. 모든 운동은 15회씩 3세트가 기본이다.▲뱃살덤벨 다리를 편 후 누워서 발 사이에 덤벨을 끼고 무릎을 살짝 구부린 다음 아랫배에 힘이 들어갈 때까지 발을 들어 올린다. 짐볼 양팔은 구부려 머리 양 옆에 댄 채 짐볼 위에 등과 허리가 닿도록 눕는다.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무릎을 구부려 발뒤꿈치로 바닥을 지탱한다. 이 자세로 윗몸일으키기하듯 상체를 위로 올렸다 내린다. 짐스틱 양발에 짐스틱 밴드를 끼고 매트에 양발을 세워 앉는다. 스틱이 팽팽해지게 밴드를 감고, 복부를 천천히 긴장시키며 상체를 뒤로 내렸다 올린다.▲옆구리살덤벨 한 손에 덤벨을 들고 두 발을 모으고 선다. 상체를 숙이며 몸이 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덤벨을 든 팔과 교차하는 다리를 들었다 내린다. 짐볼 무릎을 직각으로 유지하며, 짐볼에 등을 대고 눕는다. 팔을 뻗어 양손을 가슴 앞에서 깍지 끼고 어깨를 중심으로 몸통을 좌우로 굴려준다. 짐스틱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발끝으로 짐스틱을 고정한 다음 한 손으로 핸들을 잡는다. 반대편 손을 머리에 올리고, 허리가 땅기는 느낌이 들도록 상체를 옆으로 굽혔다 편다.▲등살덤벨 양손에 덤벨을 들고 상체를 직각으로 굽힌다.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게 하며 덤벨을 엉덩이 뒤로 올렸다가 내린다. 짐볼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짐볼 위에 엎드린다. 양손을 머리 뒤로 깍지 끼고,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들어 올린다. 짐스틱 양끝 짐스틱 밴드에 발을 건 채, 상체를 숙이고 무릎은 약간 구부린다. 짐스틱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잡고 배꼽 방향으로 당겼다가 내린다.▲다리살덤벨 의자에 앉아서 두 발 사이에 덤벨을 고정한다. 무릎이 벌어지지 않게 서서히 무릎을 폈다가 굽힌다. 짐볼 벽 앞에 서서 허리와 벽 사이에 짐볼을 끼우고 다리를 앞뒤로 벌린다. 짐볼에 기대고 몸이 수직으로 움직이도록 다리를 굽혔다 편다.짐스틱 어깨에 짐스틱을 올려놓고, 짐스틱 밴드를 양발에 걸어 어깨너비로 벌린다. 양손으로 짐스틱을 고정하고 허벅지가 바닥과 평행이 될 때까지 앉았다가 일어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5/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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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질환기고자=김주영 이춘택병원 제1정형외과장(척추관절센터) 2025/11/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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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면 우울증 등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서안 교통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정신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 19만9877명을 평균 13년 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필수 미네랄과 여섯 가지 주요 정신질환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추적 관찰 기간동안, ▲우울증(6637명) ▲불안(6160명) ▲자살(447명) ▲양극성 장애(293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130명) ▲조현병(110명)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필수 미네랄은 종류별로 각기 다른 정신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다. 철분, 마그네슘, 셀레늄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각각 12%, 9.5%, 12% 감소했다. 망간 섭취량이 많을수록 자살 위험은 33% 낮았고, 아연 섭취량이 많으면 PTSD 발생 위험이 57% 감소했다. 반면, 칼슘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울증 위험이 10.4%, 불안 위험이 15.4% 증가했다. 연구팀은 각 미네랄이 신경계에 작용하는 생리적 기능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철분, 마그네슘, 셀레늄은 세포 에너지 생산, 항산화 반응,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그중에서도 철분과 마그네슘은 세로토닌, 도파민 등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물질 생성에 관여하고 셀레늄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신경 염증을 억제한다. 칼슘은 신경세포를 과활성화시켜 과다 섭취 시 스트레스 반응을 높이고 불안을 유발한다는 분석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철분, 셀레늄, 망간 섭취는 정신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나 칼슘 섭취량이 과도해지면 우울, 불안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미네랄별 신경계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이해하고 섭취 권고량에 맞춰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권고하는 미네랄 종류별 하루 권고량은 다음과 같다. 철분은 성인 남성 기준 8.7mg, 50세 미만 여성 14.8mg, 50세 이상 여성은 8.7mg을 섭취하면 된다. 철분은 콩, 견과류, 살구, 육류 등에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성인 남성 300mg, 여성은 270mg을 섭취하면 되고 짙은 잎채소와 견과류 등에 풍부하다. 셀레늄은 성인 남성은 75μg, 여성은 60μg으로 브라질너트, 연어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칼슘은 성인 남녀 모두 700mg 정도 섭취하는 게 좋고 유제품, 잎채소 등에 풍부하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정서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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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5/1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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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빨리 끓이겠다고 온수 수돗물을 사용하는 경우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수돗물은 냉수만 마시거나 조리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온수 수돗물에는 납 함량이 더 높을 수 있고, 끓인다고 해서 줄어들지 않는다”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보호청(EPA)도 이같은 상황에서 반드시 냉수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수돗물 온수와 냉수가 전혀 다른 경로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냉수는 수도관을 통해 정수장에서 처리된 깨끗한 물이 가정까지 곧바로 공급된다. 반면 온수는 보일러나 온수기 배관을 거쳐 나오면서, 그 안에 고여 있던 물이 흘러나올 수 있다. 물이 배관이나 보일러 탱크 등에 오래 머무르면서 구리·납·니켈·철·아연 등 중금속이 섞일 가능성이 커진다.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납의 용출량이 많아지고, 배관이 노후할수록 오염 위험은 높아진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온수에서 독성물질인 페놀이 음용수 기준치(리터당 0.0005mg)를 초과해 검출된 사례가 있다.문제는 이런 중금속은 끓여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돗물 속 염소 소독 과정에서 생기는 발암물질 트리할로메탄(THM)이나 박테리아 등은 가열 시 대부분 사라지지만, 납·구리 등 금속 성분은 물리적 변화로 제거되지 않는다. 결국 온수로 라면을 끓이거나 국물 요리를 하면 중금속을 그대로 섭취하는 셈이 된다.납·수은·카드뮴 등 중금속은 체내에 축적돼 배출되지 않으며, 신경계·신장·간·혈액 등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체내에 납이 쌓이면 어린이는 지능·인지기능 발달이 지연되고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성인은 빈혈이나 신경계, 신장계, 소화기계, 심혈관계 등의 위험이 커진다. 수은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청력 장애, 보행실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는 이러한 중금속 노출 피해가 훨씬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수돗물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음식 조리 시 반드시 냉수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냉수라도 장시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30초 정도 물을 흘려보내 배관에 고인 물과 불순물을 제거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11/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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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11/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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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접어들며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날이 잦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충분히 걸러지지 않은 채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고, 피부에도 부담을 준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잦아지는 겨울철,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중요한 예방 수칙인 ‘세정법’에 대해 알아본다.◇눈, 일회용 인공눈물로 씻어내기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공기와 직접 맞닿아 있는 결막과 각막이 자극을 받아 눈이 따갑거나 시리고 건조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미세먼지는 감염을 일으키는 물질은 아니지만 눈 표면을 자극해 알레르기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물감 때문에 눈을 과도하게 비비면 각막이 손상돼 각막염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는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 표면을 씻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손을 깨끗이 씻은 뒤 개봉해 바로 사용하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쓰는 것이 좋다. 점안 시에는 용기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피하고 보호안경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득이하게 렌즈를 사용해야 한다면 세정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장시간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눈 주위에 달라붙은 노폐물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온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미세먼지는 눈뿐만 아니라 속눈썹과 눈꺼풀 주변에도 쉽게 붙는다. 미지근한 온도의 온찜질은 눈꺼풀의 기름샘 기능을 원활하게 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깨끗한 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적신 뒤 물기를 짜 감은 눈 위에 5~10분 정도 올려두면 된다.◇피부, 외출 뒤에는 꼼꼼한 세안미세먼지는 모공보다 작은 크기로 피부에 달라붙거나 침투할 수 있다. 축적되면 피부의 결이 거칠어지고 색소침착이 나타나는 등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자극이 적은 클렌저로 얼굴을 꼼꼼히 씻어내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 장벽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는 미세먼지가 더 쉽게 달라붙을 수 있어 실내 습도가 낮다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호흡기, 목이 칼칼하면 관리 필요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포함돼 있어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입자가 매우 작아 코점막과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감기,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킨다. 외출 후에는 양치질로 입안을 깨끗이 하고, 목이 칼칼한 증상이 있다면 가글을 하는 것도 관리 방법 중 하나다.목 안 점막이 건조해지면 미세먼지의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 평소 하루 물을 8잔 정도 마셔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미세먼지는 체내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양한 색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5/1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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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이 풍부한 식단을 꾸준히 먹으면 장기적으로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3100명 이상의 영국 성인을 10년 이상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차, 커피, 베리류, 코코아, 견과류, 통곡물, 올리브유 등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량을 조사해 '폴리페놀 식이 점수(PPS)'를 만들고, 이 점수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그 결과, 폴리페놀 식이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이 낮았다.연구팀은 "폴리페놀은 항산화와 항염 효과가 있어 혈압을 조절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며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심장 건강을 지킨다"며 "나이가 들어도 식습관만으로 어느 정도 심혈관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폴리페놀은 특별한 보충제 없이 일상 식사에서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녹차·홍차·커피 ▲블루베리·라즈베리 등 베리류 ▲아몬드·호두 등 견과류 ▲다크 초콜릿·코코아 ▲통곡물 ▲올리브유 ▲채소·과일류 등이 있다.연구팀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폴리페놀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다.한편, 이 연구는 의학 저널 'BMC Medicine'에 지난 27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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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세포치료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질환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줄 열쇠로 주목받는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음에도 구조적·제도적 문제로 인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데 여러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유전자·세포치료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9억달러(약 20조원)에서 2033년 1058억달러(155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은 지금까지 50종 이상의 유전자·세포치료제를 승인했으며, 치료제 하나당 5억원에서 높게는 40억원대에 가격이 책정돼 있다.미국과 유럽은 ‘개발–임상–승인–수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확립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세계 정상급의 유전자·세포치료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기술이 환자에게 도달하기 위한 제도-임상-실증이 원활히 연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첨단재생의료 환자 치료기회 확대 토론회’에서 “한국은 원천 기술, 연구자 역량, 기업의 기술 수준이 이미 올라와 있지만, 환자 기반 임상·실증 생태계가 부재해 기술이 연구실에서 멈추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이 가장 안타까운 건 1분1초가 급한 환자와 그 가족들이다. 국내에서도 희귀질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지만, 제도·구조적 문제로 인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 이주혁 대표는 “한국은 기술이 부족한 나라가 아닌, 환자에게 가는 길이 없어 기술이 사라지는 나라”라며 “첨단재생의료법 정의 개정, 환자 기반 혁신 R&D, 첨단바이오실증센터가 이 길을 여는 핵심 축이다”고 말했다.현재 국회에서는 ▲첨단재생의료법 정의 개정 ▲환자 수요 기반 혁신 R&D 추진 ▲한국형 첨단바이오실증센터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와 환자단체들은 이 같은 변화가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혁 대표는 “세 가지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기술은 있으나 길이 없어 활용하지 못하던 시대를 끝낼 준비를 하고 있다”며 “환자는 치료기회를 얻고, 연구자는 기술이 사라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기업은 글로벌 수출 산업으로 성장하고, 국가는 기술주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1/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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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모양으로 2형 당뇨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남성은 근육이 수축해 엉덩이가 작을수록, 여성은 지방이 축적돼 엉덩이가 크고 탄력이 없을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인체에서 가장 큰 근육인 엉덩이에 있는 대둔근은 생활 방식, 노화 정도, 골다공증 등에 의해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연구팀은 2형 당뇨병도 대둔근 모양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영국 데이터베이스에서 총 6만 1290건의 의료 데이터, 생활 방식, MRI 검사 결과 등을 추출했다. 이후 MRI 이미지를 3D 해부학적 모델로 구현해, 실험참가자별 근육의 구조적 특징과 차이를 분석했다. 일반 데이터로 86개의 변수를 분석하고, 시간 경과에 따라 근육 모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고려했다.그 결과, 엉덩이 모양으로 당뇨병 2형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패턴이 달랐는데, 당뇨병 위험이 클수록 남성은 엉덩이가 작아졌고 여성은 커졌다. 남성은 근육이 수축하고, 여성은 근육 내 지방이 축적하는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연구에 참여한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마르졸라 타나즈 박사는 "악력과 체력이 좋은 남성은 대둔근이 컸고, 허약할수록 대둔근이 전반적으로 수축해 엉덩이가 작았다"면서도 "여성은 노화로 대둔근이 수축하는 범위가 남성보다 적었고, 인슐린 저항성이 클수록 대둔근 사이 지방이 축적돼 탄력없이 엉덩이가 커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특성을 말한다.연구팀은 "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파악하기 어렵다"며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는 등 대사 변화로 생기는 엉덩이 모양 변화가 2형 당뇨병의 조기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근육의 구조적 모양이 조기 진단뿐 아니라, 맞춤형 치료에도 동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북미방사선학회(RSN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RSNA는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11/30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