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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섭취 열량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섭취 열량이 많을수록 당 섭취 역시 많아지기 때문이다. 푸짐한 양을 먹으면서도 열량을 적게 섭취하는 법을 알아본다. ◇채소 최대한 활용쌀밥은 한 공기만 먹어도 300kcal, 식빵 한 장이면 100kcal의 열량을 섭취하지만 채소는 다르다. 채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함량이 아주 낮은 편이다. 배가 꽤 부를 때까지 먹어도 100kcal를 넘기기 쉽지 않다. 단, 감자, 고구마, 옥수수는 탄수화물이 많아 열량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샐러드를 먹을 땐 곁들이는 드레싱에 따라 열량이 크게 차이 날 수 있어 저열량 드레싱을 이용하는 게 좋다. 뿌려 먹는 것보다는 찍어 먹어야 열량을 조절할 수 있다.◇버섯·해조류 섭취버섯에는 미네랄,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대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함량이 적다. 채소류에 비해 탄수화물이 높은 버섯도 있지만 흡수가 잘 안 되는 당이라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버섯은 물에 닿으면 풍미가 떨어져 씻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지저분한 부분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뒤 면포로 물기를 살살 닦아 요리하는 게 좋다. 버섯을 볶아 먹으면 기름을 많이 흡수하므로, 살짝 데쳐 숙회로 먹거나 국이나 찌개에 넣어 건더기로 활용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해조류도 열량이 적은 편이지만 채소 못지않게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하루 한 번 정도는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먹으면 좋다. 단, 짠 물을 충분히 빼고 먹는다.◇지방 적은 부위 섭취당뇨병에 걸렸다고 고기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적당히 먹으면 괜찮다. 하지만 푸짐하게 즐기려면 손질을 해서 먹어야 한다.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을 때는 하얀 기름을 최대한 제거한다. 닭고기는 지방이 많은 껍질을 벗기고 먹는다. 부위에 따라서도 지방 함량 차이가 크게 나므로 목살, 안심. 닭가슴살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먹으면 비교적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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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은 '세계 폐암의 날'이다. 미국 흉부외과의사협회에서 최초로 제정했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무서운 암'이다.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이 암으로 사망하는데, 암 사망자 5명 중 1명(22.8%)은 폐암으로 사망한다. 2017년을 기준으로 한 해에 약 1만7969명이 폐암으로 사망하는데, 이는 30분에 1명꼴이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년 전보다 위암, 간암 등의 암 사망률은 감소했지만, 폐암 사망률은 약 20% 늘었다.◇증상 없어 뒤늦게 발견… 치료 어려워폐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기 어렵다. 전체 폐암 환자의 50~70%를 차지하는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폐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6.1%(2011~2015년 기준) 수준이다. 진행성 폐암 환자 10명 중 9명 이상(94%)이 5년 이내에 사망한다.실제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누구나 겪기 쉬운 기침과 가래다. 따라서 폐암 초기일 때 증상만으로 암을 의심하기 쉽지 않다. 폐암 환자 1000명의 증상을 조사했더니 말기 폐암 환자의 6.2%는 기침, 가래 같은 흔한 증상조차 없는 말 그대로 '무증상'이었다. 하지만 ▲담배를 오래 피우던 사람이 가래에서 피가 나오거나 흉통이 생길 때 ▲기침이 오래 지속될 때 ▲목소리가 갑자기 변했을 때 ▲체중이 급격히 감소되거나 식욕이 감소될 때 ▲숨이 찰 때 ▲폐렴이 자주 재발될 때 ▲깨끗했던 숨소리가 쌕쌕거릴 때는 폐암 발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폐암을 의심해 병원을 찾으면 보통 흉부 X선 촬영을 한다. 여기서 이상이 발견되면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흉부 저선량 CT 검사를 한다. 이 검사로 폐암이 의심되면,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를 한다. 조직검사는 기관지 내시경검사, 경피적 바늘흡인검사 중 환자에게 적합한 검사를 선택한다. 조직검사로 채취된 조직은 다양한 과정을 거쳐 슬라이드로 만들어지며, 병리과 전문의에 의해 최종 진단이 내려진다. ◇신약 개발 활발, 장기 생존 가능성 커져 진행된 폐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항암제는 아직 없다. 하지만 면역치료제 등이 개발되면서 일부 환자는 생존 기간이 크게 연장됐다. 실제 면역항암제가 치료가 잘 안 되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최근 허가받아 폐암 말기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다양해졌다. 면역항암제는 인체 면역시스템을 강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이다. 기존 항암제 부작용과 내성을 줄여 '3세대 항암제'라고도 불린다. 1세대는 항암화학요법이고, 2세대는 표적항암요법이다. 표적항암요법은 유전자 변이에 의한 종양세포만 공격하는 것인데, 표적 대상이 제한적이고 내성이 잘 생긴다는 문제가 있었다. 환자 유전자분석 기술도 발전하면서 상당수 폐암 환자에게서 유전자변이를 확인하게 됐고, 이를 조절하는 신약도 개발되고 있다.◇반드시 금연하고, 미리 검사받는 게 중요폐암을 예방하려면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요리 매연 등 유해물질에도 최대한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 폐에 좋은 음식은 따로 없다. 말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폐에 좋은 음식은 따로 없다고 밝혔다는 대한폐암학회 자료가 있다. 균형 있게 영양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등의 건강상식을 지속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적으로 폐에 염증이 진행되는 질환도 폐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이러한 질환도 철저히 관리하는 게 좋다. 정기적인 폐 검사도 필수다. 이와 관련, 정부는 내년부터 국가암검진 사업에 폐암을 추가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폐암을 시범사업에 포함시켰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폐암 검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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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환자는 성 기능 장애와 발기 부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그라나다대학병원 피부과 알레한드로 몰리나 레이바 교수팀은 28건의 연구를 분석해 건선과 성 기능 장애, 발기 부전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 대상은 건선 환자 5만2520명, 정상인 180만6022명이었다. 건선은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으로, 붉은 반점과 비늘처럼 일어나는 피부각질,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팔다리의 관절 부위, 엉덩이, 두피에 흔히 나타난다.연구 결과, 건선 환자는 정상인보다 성 기능 장애 위험이 5.5배로 높았다. 특히 불안, 우울증, 건선성 관절염 등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이러한 위험이 더 컸다. 또한 8개의 연구에서 건선 환자가 정상인보다 발기 부전일 위험이 최대 4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몰리나 레이바 교수는 “건선으로 인한 전신 염증이 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성 기능 장애를 가져왔을 수 있다”고 설했다. 연구진은 건선이 심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음경 혈관을 포함한 체내 혈관이 수축하면서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피부과학(Dermat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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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작년보다 2주 빨리 발령됐다.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4~10일) 인플루엔자로 입원한 환자 수는 141명으로 그 전주보다 약 37% 늘었다.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이 생기고 기침 또는 인후통이 생기는 것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으면 되고,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도 11월 내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된다. 기침, 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코를 만질 경우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영유아나 학생은 전파 예방을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을 회복한 후 48시간 이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은 개인 위생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개인위생수칙>◇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외출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등◇ 기침예절 실천-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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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보톡스 시술'을 받은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툴리눔 주사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보툴리눔 주사제는 보툴리눔 세균이 만들어내는 신경독소 성분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방해해 근육을 마비시킨다.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과용량을 사용하거나 근육이 아닌 혈관에 주사를 놓으면 위험할 수 있다.◇해부학 구조 잘 아는 의사에게 시술을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툴리눔 주사제의 부작용은 두통, 감기 증상, 염증, 멍 등의 경미한 부작용부터 신경독소가 다른 부위로 퍼져 근력 쇠약, 언어장애, 호흡 곤란, 복시(물체가 이중으로 보임), 쇼크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위험도 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보툴리눔 주사제는 근육에 주사해야 하는데, 혈관에 놓거나 과용량을 사용하면 주변 조직으로 확산되면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특히 목주름을 펴기 위해 혈관과 신경이 많은 목에 주사를 잘못 놓다가 삼킴 곤란이나 쉰목소리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해부학적인 구조와 근육의 기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의사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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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호흡기에도 노화가 찾아온다. 그래서 숨 쉬는 게 힘들어지고, 폐렴·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같은 질병에 잘 걸린다. 노인이라면 호흡기 관리를 잘 해야 오랫동안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다.◇노인, 숨 쉬는 데 필요한 에너지 증가노인이 되면 폐 탄성이 줄고, 흉부 근육 힘이 떨어진다. 폐포의 표면적은 10년에 4%씩 감소하고, 폐포 벽이 얇아져서 모세혈관이 줄어든다. 숨을 충분히 들이마시고 내뱉지 못하기 때문에 잔기량(호흡 시 폐에 남아있는 가스의 양)이 증가한다. 호흡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대한호흡재활연구회 최원아 이사(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70세는 20세에 비해 숨 쉬는 데 20%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그래서 호흡이 가쁘고 숨 쉬는 것 자체가 힘들어진다"고 말했다.◇호흡기 약해져 질환 발생 위험 높아폐가 늙으면서 방어기전이 약해지기 때문에 호흡기질환 위험이 올라간다. 외부에서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이를 내보내는 반사기능이 떨어져 배출이 잘 안 되고, 침입자를 제거하는 대식세포 기능이 약해져 감염이 잘 된다. 그래서 노인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호흡기질환은 폐렴이다. 폐렴은 노인 감염질환 중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 새 폐렴 사망률은 302.9% 증가했다. COPD 역시 노인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가 막혀 호흡이 잘 안 되는 병으로,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점점 올라간다. COPD로 진찰 받는 경우가 1000명당 45~64세에서는 4.17명, 65~74세에서는 8.86명, 75세 이상에서는 10.32명이라는 영국의 보고가 있다.◇노인 호흡기 강화법사망 위험을 높이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호흡기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호흡기를 강화해야 한다. 호흡기에 생기는 문제를 완화시키고 안정적으로 호흡할 수 있게 하는 치료를 호흡재활이라 하는데, 질병이 없어도 노인이라면 꾸준히 시행하는 게 좋다. 대한호흡재활연구회에서 추천하는 노인 호흡기 강화 방법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