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최신 연구] 날씨 추운 곳 살수록 술 많이 찾는다

기온·일조 시간과 음주량 분석

추운 곳에 살면 술을 많이 마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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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세계기상기구·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활용, 194개국 기온·일조 시간과 음주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기온·일조(日照) 시간이 적은 지역일수록 1인당 알코올 소비가 많았다. 연구에 따르면 시베리아 등 평균 기온이 낮고, 일조 시간이 적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많았다. 사막 지역이나 호주 등 평균 기온이 높고, 일조 시간이 큰 지역일수록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적었다. 기온이 높고 일조 시간이 많으면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가 발생할 확률도 적었다. 평균 기온 1도가 상승하면 알코올성 간경변이 0.3% 감소했다. 연구팀은 "날씨가 춥고 일조 시간이 적을수록 우울증이 생기는 경향이 있는데, 대안으로 알코올을 찾다 보니 날씨가 추울수록 알코올 소비가 늘어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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