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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 성공하려면 술부터 줄여야 하는 이유

    금연 성공하려면 술부터 줄여야 하는 이유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리건주립대학 사라 더모니 교수와 캐나다 정신건강센터 연구팀은 알코올 남용 장애로 치료받는 남성 22명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금연 간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참가자는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주당 평균 29잔에 달하던 참가자의 음주량을 주당 7잔으로 줄이게 했다. 그 결과, 니코틴 대사 속도가 함께 감소했다. 니코틴 대사란 니코틴을 몸 안에서 분해하고,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말한다. 니코틴 대사가 빠르면 더 자주 니코틴을 필요로 하게 돼 흡연량이 많아진다. 반대로 니코틴 대사 속도가 느리면 몸의 니코틴 요구량이 빠르게 늘지 않아 흡연 욕구도 덜하다.연구를 이끈 더모니 교수는 “술은 니코틴 대사 속도에 영향을 준다”며 “금연을 위해서는 음주 습관도 동시에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최근 ‘니코틴과 담배 연구(Nicotine & Tobacco Research)’ 저널에 발표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02 13:58
  • 돌연사 원인 80%, 심근경색… 사람마다 증상 달라

    돌연사 원인 80%, 심근경색… 사람마다 증상 달라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일교차도 크게 벌어졌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심뇌혈관질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7월(4377명)과 8월(4348명)에 가장 적었고, 12월(5775명)과 1월(5660명)에 가장 많았다. 사망자가 겨울에 많은 이유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기 때문이다. 좁아진 혈관으로 혈액이 흐르다가 심장 혈관이 막히면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고, 또 좁아진 혈관으로 많은 혈액을 보내기 위해 심장이 무리하게 되면서 여러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심뇌혈관질환 중에서도 돌연사 원인의 80~90%를 차지하는 '급성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본다.◇급성심근경색, 즉시 치료해도 사망률 30~40%간혹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이런 돌연사의 경우 대부분 겉으로는 건강해 보였을지 몰라도 몸 안에서는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과내과 이관용 교수는 "특히 돌연사의 80~90%를 차지하는 급성심근경색은 발견 즉시 치료를 해도 사망률이 30~40%가 넘고, 증상이 심각하면 1~2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며 "급성심근경색은 누구도 예외일 수 없기 때문에 평소에 심근경색에 대해 바로 알고 예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심장은 크게 세 가닥의 관상동맥을 통해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관상동맥이라는 이름은 세 가닥의 동맥이 심장을 관처럼 감싸고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 관상동맥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면 '죽상반'이 생성된다. 죽상반은 산화된 콜레스테롤이 혈관으로 침투해 뭉쳐서 죽같이 끈적끈적한 덩어리가 되고, 딱딱한 섬유질이 덮개처럼 덮인 것을 말한다. 혈관이 좁아지다가 염증으로 인해 죽상반이 터지고 혈전(피떡)이 생성되면 혈관이 완전히 막힐 수 있다. 이렇게 막힌 혈관 때문에 심장 근육(심근)에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심장 조직이 괴사한다. 즉,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의 내부가 혈전으로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막혀 심장 조직이나 근육이 썩는 질환이다. 죽은 심장근육은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사람마다 심근경색 증상 달라급성심근경색은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이관용 교수는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있지만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을 느끼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증상은 사람이나 질환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다. 심한 가슴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대부분 호흡곤란과 함께 나타난다. 또 가슴의 정중앙이나 약간 좌측에서 시작된 통증은 어깨나 목, 팔로 퍼져나가는 방사통을 일으키기도 하고, 호흡곤란이나 심장 두근거림, 식은땀, 구역질, 어지러움, 소화 불량 등이 함께 생기기도 한다. 환자에 따라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기 전에 갑작스러운 의식 불명이나 심장마비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경우도 있다. 이관용 교수는 "많은 사람이 가슴 통증을 소화불량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친다"며 "가슴 통증 없이 구토를 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느낌, 속이 쓰린 느낌, 명치나 턱 끝이 아픈 경우도 있어 심근경색 위험군일 경우 미리 심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혈압, 당뇨병 등 있으면 심근경색 위험 6배급성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이는 요소에는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다. 만성질환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심근경색 확률이 6배 정도로 높다고 알려졌다. 또 가족 중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면 위험이 3~4배 높고, 비만, 육식 위주의 식습관 등도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인다. 이관용 교수는 "이렇게 위험 요소가 많은 환자는 애매한 흉통이 있다면 선별검사를 통해 심근경색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며 "운동부하검사와 관상동맥 CT 검사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선별적인 고위험 환자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관상동맥 CT 검사를 통해 추후 심근경색 및 심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들이 발표됐다. ◇​스텐트 삽입해 혈관 뚫는 치료 행해져극심한 가슴 통증이 지속되면 최대한 빨리 관상동맥중재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가야 한다.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되면 막힌 혈관에 스텐트(금속 그물망)를 넣어 혈전으로 막힌 혈관을 뚫고 다시 피가 흐를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스텐트로 막힌 관상동맥혈관을 뚫는 것이 관상동맥중재술이다.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4분 이내 심폐소생술과 함께 가능한 한 빨리 막힌 심장혈관을 뚫어야 한다. 심장동맥 폐쇄가 시작된 지 20분 이내에 심장 근육의 안쪽에서부터 괴사가 시작돼 2~4시간 후에는 바깥쪽까지 진행해 심장 근육 전체가 손상된다. 대개 발병 직후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약 30%가 사망하며, 병원에 도착해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더라도 사망률이 5~10% 이른다. 이관용 교수는 “과거에는 심근경색증을 치료하기 위해 혈전 용해제를 많이 사용했지만 일부 환자에선 효과가 적고, 고위험 환자에서는 뇌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며, 혈전이 뚫리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려 치료 효과가 떨어졌다"며 "최근엔 말초 혈관을 통한 시술인 관상동맥중재술을 주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02 13:55
  • 대학병원 교수가 추천, 새해 다이어트 성공 '9계명'

    대학병원 교수가 추천, 새해 다이어트 성공 '9계명'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새해 다짐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하지만 쉽게 지켜지지 않아 매년 '다짐' 리스트에만 올랐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가 이런 사람들을 위해 '2019년 다이어트 9계명'을 소개했다.1. 단칼에 승부 보지 않는다. 욕심만 앞세워 짧은 기간 내에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고자 하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오 교수는 "다이어트는 인내와 지구력이 필요한 '장기전'임을 알고 꾸준히 시도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무리한 목표를 세우지 말고 현재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하고, 한 달에 2~4kg 감량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2. 다이어트 전우를 구한다. 다이어트를 ‘살과의 전쟁’이라고 부르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을 이겨내야 하고 그만큼 승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 교수는 "이 어렵고 외로운 전쟁을 홀로 하기 어렵다"며 "서로 살 빼기 비법을 전수하고, 굳은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서로를 북돋우며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동지애가 가득한 전우를 구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동지가 있다면 다이어트의 절반은 이미 성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3. 두 끼를 세 끼에 나눠 먹는다. 체중 조절의 근본은 식사 조절이며, 이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두 가지가 바로 '칼로리'와 '영양소'다. 영양 면에서 균형이 잡혀있되, 저칼로리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단식, 원푸드 또는 황제 다이어트 등은 칼로리 감소만 중요시하고 고른 영양소 섭취를 무시해 장기적으로 비만을 악화하고 건강을 해친다. 다이어터들을 위한 가장 안전하고 쉬운 식사요법은 섭취하는 식사량을 평상시의 3분의 2 정도로 줄이는 것이다. 평상시 먹는 두 끼를 세 끼에 나누어 먹게 되면 식사는 거르지 않으면서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다.4. 입맛을 바꾼다. 살이 잘 찌는 사람은 음식의 양보다는 종류가 문제인 경우가 많다. 짜고 기름지고 단 음식을 좋아하면 그만큼 칼로리가 높아지기 쉽다.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을 선호하고 기름지거나 단 음식은 자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가능한 싱겁게 먹고 섬유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오 교수는 "생각 없이 먹는 과자 한 조각, 콜라 한 잔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실제로 무심코 먹은 콜라 한 잔은 30분 동안 열심히 걷기 운동을 해서 소모한 칼로리를 상쇄시킨다"고 말했다. 5. 해가 지면 먹지 않는다.아침을 먹지 않고, 밤에 많이 먹는 것은 살이 찌는 지름길이다. 저녁식사는 늦어도 잠자기 3시간 전에 끝내고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6. 술과 담배를 끊는다. 술과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비만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알코올은 1g당 7.1kcal의 에너지를 생산해 단위당 에너지 함량이 높은 물질이다. 섭취하면 대부분 흡수되며, 지방의 산화를 억제하고 지방의 체내 저장을 촉진하며 지방 합성의 전구물질로 작용한다. 오 교수는 "술을 마시며 먹는 안주는 제외하더라도 알코올 자체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의 성분인 니코틴은 일시적인 식욕 억제와 열 발생 효과로 체중을 단기간 감소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흡연은 체중 감량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된다. 금연 후에도 일시적인 체중 증가는 있으나, 장기간의 체중 증가는 없다. 살을 빼고 싶다면 술과 담배는 끊어야 한다. 7. 틈나는 대로 많이 빠르게 걷는다. 시간을 내서 따로 운동할 수 없다면 가능한 한 많이, 빠르게 걷기가 실천하기 가장 쉬운 운동 방법이다.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는 식이다. 8. 바빠도 시간 내서 운동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량은 물론 다이어트로 빠진 체중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운동 없이 식이조절만 시행하면 요요현상으로 결국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 조깅, 수영, 줄넘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적어도 1주에 4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바빠도 시간을 내서 한다. 9.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한다. 스트레스는 다이어트 기간 중 가장 경계해야 하는 복병이다. 화가 나거나, 슬프고 외롭다는 이유로 꼭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순간의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폭식하게 되어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되는 사례가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02 13:00
  • [헬스조선 건강동영상] 은상수 원장의 '정형외과 운동법' ⑧척추 측만증 검사방법 및 치료

    [헬스조선 건강동영상] 은상수 원장의 '정형외과 운동법' ⑧척추 측만증 검사방법 및 치료

    척추 측만증은 허리가 휘는 병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 부터 병의 진행속도가 빨라집니다.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검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성장이 멈춘이후에 각도가 심하지 않은 측만증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보조기, 수술, 교정 치료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피트니스헬스조선 편집팀2019/01/02 10:44
  • 이영애 병원인수, 쌍둥이 낳은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 참여

    이영애 병원인수, 쌍둥이 낳은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 참여

    배우 이영애가 국내 첫 여성전문병원인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이영애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일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이씨 등 몇몇이 병원을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2011년 쌍둥이 자녀를 제일병원에서 출산했고, 최근까지도 이곳 산부인과와 소아과에서 진료받았다. 지난 2012년에는 저소득층 임산부, 다문화가정, 미혼모 등 소외계층에 써달라며 병원에 1억을 기부했고, 최근 5000만원을 추가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02 10:42
  • 임세원 교수 피살, 피의자 조울증 의심… 조울증 어떤 병인가

    임세원 교수 피살, 피의자 조울증 의심… 조울증 어떤 병인가

    서울대형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환자가 휘두르는 흉기에 찔려 의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 44분경 박모(30)씨가 예약 없이 강북삼성병원에 불쑥 찾아와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에게 외래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갑자기 흉기를 꺼내 임 교수와 주변 의료진을 위협했다. 임 교수는 함께 있던 간호사들을 대피시킨 뒤 복도로 도망치다 흉기에 찔렸다. 즉시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오후 7시 30분쯤 숨졌다.피의자 박씨는 범행 사실은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조울증으로 불리는 양극성장애를 앓아 입원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양극성장애는 기분이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정신장애다. 조증이 나타날 때는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져 잠을 안 자도 피곤함을 못 느끼고, 평소보다 말이 많아진다. 심한 경우에는 말을 횡설수설해 다른 사람의 말을 못 알아들을 때도 있다. 우울감을 겪을 때는 일반 우울과 거의 비슷하지만 증상이 더 오래간다. 조울증과 우울증은 치료약이 다르다. 조울증은 기분안정제를 쓰고, 우울증은 항우울제를 쓴다. 조울증 환자에게 항우울제를 쓰면 기분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하면서 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위험하다.한편 박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2일 밤 결정된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02 10:22
  • 새해 금연 계획, 살 찔까봐 주저한다고요?

    새해 금연 계획, 살 찔까봐 주저한다고요?

    2019년 새해 목표를 '금연'으로 세웠다가 자칫하면 살이 찔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금연하면 살이 찔까?결론은 금연 직후엔 살이 조금 찔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체중 감소 효과를 본다. 삼성서울병원 연구에 따르면 금연은 오히려 체중 감량 성공률은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하는 성인 남녀 792명을 흡연자(389명)와 금연자(403명)로 나눠 1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금연한 그룹이 체중 감량과 유지에 성공할 확률이 약 40% 더 높았다. 연구진은 금연으로 폐활량이 증가해 운동량이 늘고, 운동 효율이 향상된 것이 체중 감량 성공의 원인으로 추정했다.실제 금연 후 4주가 지나면 호흡 중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인과 비슷해진다. 흡연자는 보통 호흡할 때 일산화탄소 농도가 평균 15ppm 이상이다. 이는 가벼운 운동 시에도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4주 이상 금연하면 호흡 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인 수준인 2ppm​ 대로 떨어진다. 금연 직후에 살이 조금 찌는 것은 니코틴의 식욕 억제 효과가 사라지면서 식욕이 높아지고, 흡연 욕구를 달래기 위해 간식을 자주 먹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3~4kg 정도 찔 수 있다. 하지만 금연에 성공해 한 달 정도가 지나면 늘었던 식욕도 원래 상태로 돌아오고 운동 능력이 향상되면서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본다.한편 담배를 피웠을 때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담배 속 독성물질을 처리하기 위해 몸속 세포들이 많이 움직여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담배 속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그 밖의 여러 독성 물질이 소화계 기능을 약하게 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때는 체지방이 아닌 근육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체중이 줄어도 건강은 크게 악화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02 08:50
  • 부정맥 예방, 과도한 근력운동보다 '유산소운동' 꾸준히

    부정맥 예방, 과도한 근력운동보다 '유산소운동' 꾸준히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하기 쉬워 심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역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심장은 보통 분당 60~100회 뛰는데, 심장의 전기 자극이 생성이 비정상적이거나 자극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부정맥이 생기면 심장이 느리게 뛰거나(서맥), 빨리 뛰는(빈맥)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하다. 부정맥은 종류가 다양하고, 그중에서는 생명과 직결될 정도로 위험한 경우도 있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경험을 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일산병원 심장내과 이한철 교수는 "부정맥 증상은 종류나 시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자신의 심장 박동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갑자기 달리기를 한 것처럼 또는 많이 놀라거나 긴장했을 때처럼 심장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대표적인 부정맥 증상"이라고 말했다. 매우 빠르거나 느린 부정맥은 심장박출 효율이 정상보다 떨어져 뇌나 여러 장기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어지럽거나 실신할 수 있고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 교수는 "어떤 환자는 가슴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낀다"며 "일부는 심장 기능 저하에 따라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부정맥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유전성 질환이나 동방결절(심장에서 처음 전기가 만들어지는 곳)의 기능부전 등 전기전달체계 자체에 질병이 있거나, 심부전이나 고혈압, 심근병증 등 심장 이상이 있거나, 스트레스, 카페인, 술, 담배 등 전기전달체계 기능을 떨어뜨리는 외부적 요인이 지속될 때다.특히 고령 환자가 많다. 이한철 교수는 "50대부터 심혈관질환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국내 통계가 있다"며 "많은 부정맥이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해 고령에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부정맥을 진단할 때는 기본적으로 심장의 전기체계를 확인하는 심전도 검사를 한다. 하지만 적지 않은 부정맥이 지속 시간이 짧고 빈도도 낮아 심전도로 진단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교수는 "검사상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부정맥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이때는 부정맥 유발검사(전기생리학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극이 달린 카테터를 혈관을 통해 심장 내에 넣고, 얻어진 전기신호를 분석하고, 전기자극을 가해 부정맥을 유발시키는 방법이다. 부정맥의 종류와 원인이 되는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심장 내 비정상적인 회로가 있음을 확인하면 고주파를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치료할 때는 보통 증상 조절 약물을 쓴다. 하지만 부정맥 종류에 따라 고주파절제술을 하거나 인공심장박동기를 삽입하는 등의 치료를 할 수 있다.부정맥을 예방하려면 자신에게 부정맥을 유발하는 요인(카페인, 술, 스트레스 등)을 알고 피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고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갖는 게 좋다. 운동은 자신의 한계치를 넘는 과도한 근력운동보다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를 치료해야 하고, 나이 들수록 부정맥 발생률이 증가하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02 08:00
  • 손목터널증후군, 50대 여성 환자 최다… 엄지·검지·중지 유독 저려

    손목터널증후군, 50대 여성 환자 최다… 엄지·검지·중지 유독 저려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환자 수가 늘고 있고, 여성 환자가 남성의 약 3.19배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 부위에 뼈와 인대로 이루어지는 수근관(손목터널)에서 정중신경(팔의 말초신경 중 하나로 일부 손바닥의 감각과 손목, 손의 운동기능 담당)이 눌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 절반, 손바닥이 아픈 증상이 잘 생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수는 2013년 16만7000명에서 2017년 18만명으로 약 7.4% 증가했다. 2017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성별 진료 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50대(6만8000명, 37.8%)가 가장 많았고, 그 뒤로 60대(3만7000 명, 20.4%), 40대(3만1000명, 17.5%) 순이었다. 중장년층(40대~60대)이 특히 많았다. 그중 50대 여성은 5만 6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같은 연령대 남성(1만1000명)의 5배나 됐다.<2017년 건강보험 ‘손목터널증후군’ 연령대별·성별 진료인원 현황>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02 07:00
  • 자꾸만 먹고 싶은 나, 혹시 '음식 중독'?

    자꾸만 먹고 싶은 나, 혹시 '음식 중독'?

    넘치는 식욕은 비만을 부른다. 내가 먹는 음식이 정말 배고파서 먹는 걸까, 배가 충분히 부른데도 단순히 '씹을 거리'를 찾는 걸까? 몸이 음식이 필요하지 않는데도 계속 무언가를 먹고 있다면 '음식 중독'일 수 있다.<음식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 음식을 먹을 때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남기지 않고 먹는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음식을 먹고 있다.- 가끔 먹는 음식의 양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 때가 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과식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보낸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혹은 자주 먹느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금단증상(불안, 짜증, 우울감 등)이 나타난다.- 불안, 짜증, 우울감이나 두통 같은 신체 증상 때문에 음식을 찾는다.- 특정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그 음식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위 항목에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음식 중독 의심 출처 : 세계보건기구(WHO)음식 중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코올 중독이나 니코틴 중독, 도박 중독처럼 ‘음식’에 중독되는 현상을 말한다. 배가 부를 때까지 음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먹고 싶은 욕구가 일고 음식에 대한 탐닉이 커져 과한 양을 섭취하려고 하는 것이다. 실제로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은 뇌에 존재하는 쾌감 중추를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킨다.다이어트, 직장생활, 인간관계 등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초조함을 겪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농도가 낮아지는데 이를 높이기 위해 고지방, 고열량, 고염분의 음식을 찾게 된다. 이런 효과는 매우 일시적인 것으로 금세 다시금 우울해져 또 다른 폭식을 부르게 되고 비만이나 섭식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스트레스 받을 때 고열량 식품 먹는다면 의심음식 중에서는 탄수화물에 중독되기가 쉽다. 탄수화물이 뇌의 시상하부에서 세로토닌의 분비를 지나치게 촉진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우리 몸은 그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더 찾게 된다. 따라서 밥보다 빵을 자주 먹고, 수시로 초콜릿을 먹고, 자기 전 야식을 빼놓지 않는다면 탄수화물에 중독된 것이 아닌지를 의심해봐야 한다.전문가들은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우선 흰 쌀밥보다 잡곡밥·현미밥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흰 쌀은 정제 탄수화물, 잡곡과 현미는 정제되지 않은 거친 탄수화물이다. 잡곡과 통곡류가 섞인 밥을 먹고, 빵을 먹을 때도 통밀빵 등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배고픔이 느껴지면 신맛의 과일을 먹거나 양치질을 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 단백질이 많은 달걀과 견과류를 먹는 것도 좋다.무엇보다 음식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우선돼야 한다. 단순히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자신의 의지가 박약해서가 아니라 의학적인 문제라는 것을 일차적으로 인식하고 심할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술이나 약물 중독과 같이 의사의 상담이 필요하며 눈 앞의 유혹을 이기는 행동치료가 필요하다. 식단 일기를 쓰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정제된 설탕이나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과일이나 채소, 닭 가슴살, 두부, 생선 등 양질의 섬유소와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구토 증상 있다면 병원 방문을 지나친 다이어트 강박으로 인해 폭식 이후 구토를 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해야 마음이 놓이는 경우라면 음식 중독 치료가 필요하다. 음식 중독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체중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고 반복적인 다이어트와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음식 중독 치료는 올바른 식사습관을 들이고 체중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완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나 감정적 힘겨움을 음식 섭취로 해소하려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감정적 보상에는 한계가 있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9/01/01 10:00
  • 암 환자 겪는 '암성통증'… 효과적으로 완화하려면?

    암 환자 겪는 '암성통증'… 효과적으로 완화하려면?

    암 환자는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로 인한 심리적인 고통과 더불어 치료 과정 중의 극심한 신체적 고통을 견뎌야 한다. 이런 신체적 고통을 '암성통증'이라 한다. 암성통증은 암 환자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으며, 진행암 환자의 약 64%가 경험한다. 암성통증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암성통증의 원인은 크게 ▲종양 ▲수술, 방사선 치료 등 암 치료 ▲치료에 의한 전신쇠약 ▲환자가 가지고 있던 두통 등 기타 질환​으로 나뉜다. 통증 정도는 암의 종류, 진행 정도 등에 따라 각자 다르게 나타난다.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암을 제거하고 완치에 이르는 것이지만, 즉각적인 대처법이 될 수 없다. 경희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성욱 교수는 "암성통증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 약물 부작용 등 개인별로 고려되어야 할 요소가 많다”며 “환자별 맞춤화된 치료계획을 바탕으로 약물 치료, 중재적 통증 치료, 방사선 치료, 심리 사회적 지지 등을 포괄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내성과 신체적 의존성 최소화암성통증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약물’을 활용하는 것이다. 환자의 통증 강도, 동반 질환,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적절한 진통제를 투여한다. 진통제는 '마약성'과 '비마약성'으로 구분한다. 마약성 진통제는 통증 단계와 상관없이 투여해 증상을 조절하는데, 경구 투여를 원칙으로 한다. 환자마다 적정 용량의 정도가 달라 개별화해 투여해야 한다. 약물치료의 단점은 바로 ‘내성’과 ‘신체적 의존성’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기용량 대비 진통완화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따라서 무조건 약용량을 늘리기보다는 환자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조절해야 한다. 박 교수는 “통증에 따라 고용량의 진통제가 필요하다면, 복합성분보다는 단일성분 진통제를 권하며, 충분히 증량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면 통증을 재평가해야 한다”며 “재평가 후에는 진통제를 전환하거나 보조진통제 투여, 중재적 통증 치료 등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마약성 진통제와 비마약성 진통제를 혼용하면,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보다 진통 효과가 좋다. 각각의 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마약성 진통제를 적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비마약성진통제는 위장장애가 있거나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자가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암성통증 환자의 대부분은 2주 이상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한다. 중독을 우려할 수 있지만, 굉장히 드물다. 단, 주기적인 평가는 필요하다. ◇​중재적 통증 치료는 최후에중재적 통증 치료는 통증 전달을 억제하거나 척수강, 신경총에 약물을 투여해 통증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신경차단, 척수 진통법이 있다. 약물치료 간 통증이 조절되지 않거나 투여에 어려움에 있는 환자에게만 권장된다. 패혈증, 시술 부위의 감염, 혈액 응고장애 등이 있다면 적합하지 않다. 박 교수는 “중재적 통증 치료는 약물 치료와 병행되어야 통증해소 및 진통제 증량에 따른 부작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중재적 통증 치료만으로는 완전한 통증해소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통증 조절의 최후이자 보조적인 수단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통증 평가 및 치료에 걸쳐 심리사회적 지지는 물론 통증관리에 대한 보호자·환자 대상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물리치료, 마사지 등과 같은 물리적 요법과 인지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1/01 09:00
  • 전립선질환 약만 써서는 해결 안 돼...생활습관 고쳐야

    전립선질환 약만 써서는 해결 안 돼...생활습관 고쳐야

    전립선은 남성의 성기능, 배뇨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30~40대에는 만성 전립선염, 50대 이후에는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전립선염은 남성의 절반이 평생 한번 이상 경험하며, 전립선비대증은 50대 50%, 60대 60%, 70대 70%가 앓고 있다. 전립선질환은 약만 먹는다고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생활습관 교정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전립선질환 명의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를 만나 전립선질환 치료와 생활관리법에 대해 들었다.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9/01/01 08:00
  • 술, 끊을 수 없다면 건강하게라도 마시자

    술, 끊을 수 없다면 건강하게라도 마시자

    새해엔 술과 멀리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술, 끊으려 해도 끊기 어렵다면 건강하게라도 마시자.◇빈속 음주 금물음주 1~2시간 전에는 반드시 식사해야 한다. 너무 많이 먹을 필요 없이 죽·수프 같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챙기면 된다. 위에 음식물이 있어야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느려지고 각종 질병을 막을 수 있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에 가해지는 자극이 심해서 위염이나 궤양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 술 마신 다음 날 나타나는 잦은 설사와 복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빈속이라면 알코올을 해독할 효소가 부족한 상태라 알코올이 몸에 그대로 흡수돼 빨리 취하게 된다. 실제로 음식물이 들어 있으면 알코올 흡수율이 공복에 비해 절반까지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음주 중에도 안주를 챙겨 먹어야 한다. 특히 배·오이·연근 등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소변을 통해 알코올을 배출할 수 있어 숙취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구토가 역류성식도염 유발술을 많이 마시면 토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위장이 알코올을 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신호다. 그런데 술을 깨려고 일부러 하는 구토는 식도 건강을 크게 해친다. 음식과 술을 토해내면 몸에 흡수되는 알코올양을 일부 줄일 수는 있지만, 구토를 반복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의 하부식도괄약근이 열리면서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질환이다. 술을 마시면 식도가 이미 알코올과 안주로 인해 예민해져 있는데,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를 한 번 더 자극하는 셈이 된다.◇두통약 대신 과일주스술 마신 다음 날, 지끈거리는 머리 때문에 두통약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숙취로 인한 두통에 진통제를 먹으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 알코올은 간에서 나오는 효소에 의해 몸 안에서 분해되는데, 진통제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이 효소와 만나면 독성물질을 만든다. 결국, 술을 마시면 간이 특정 효소를 내보내고, 여기에 진통제를 먹으면 약 성분이 효소에 반응해 독성물질을 만들어 간세포를 파괴하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간은 효소를 많이 생성하므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진통제를 조금만 먹어도 간독성(간 기능 손상)이 나타난다. 음주 다음 날 생기는 두통을 해결하려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가 느려져 두통이 오래간다. 꿀물·식혜·과일주스 등 단 음료도 도움이 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2/31 09:00
  • '빙글빙글' 어지럼증, 청력까지 앗아갈 수도

    '빙글빙글' 어지럼증, 청력까지 앗아갈 수도

    50대의 최모씨, 얼마 전부터 자꾸만 머리가 어지럽고, 심할 땐 하늘이 핑 도는 것 같다. 단순히 피로해서 생긴 일이라 생각해 충분히 휴식을 취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어느 날 새벽, 잠을 자다가 일어났는데, 극심한 어지러움을 느꼈고, 응급실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이석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어지럼증, 매우 흔한 증상이며 원인도 다양, 머리, 귀, 심장, 혈관이 원인일수도 있다. 대부분의 어지럼증의 원인은 심각하지 않지만, 일부는 아주 심각한 원인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어지럼증의 증상은 팽이 돌 듯이 뺑뺑 돈다, 앞이 캄캄하다, 아찔하다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몇 걸음 걸어 구토를 하기도 한다. 또한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이외에도 연관 질환에 따라 귀가 먹먹하다던가, 눈이 침침해지고, 발음이 잘되지 않기도 한다.어지럼증을 방치하면 청력이 손실될 수도 있는데, 귀의 주요한 기능은 청력 뿐 만이 아니라, 전정기관과 세반고리관이 있어 각각 위치와 회전기능을 담당한다. 사람은 뇌와 양측 귀 3개의 컴퓨터가 어지러움을 관장하고 있다. 이 때 한 쪽 귀가 소실되거나,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양측 귀가 감지하는 정보의 차이가 발생해 심한 회전성 어지러움(현운)이 생기기도 한다.귀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어지럼증으로는 첫 번째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전정기관에는 이석이 있어 몸이 흔들림을 감지하는데, 이석이 떨어져나가 부유성 석회화 물질이 되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는 질환을 말한다. 주요 증상은 주변이 빙빙 돌고 한쪽으로 기울여지며 땅이 울렁거리며 특히 아침에 증상이 심해진다. 이석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디오안진검사기를 이용해서 어느 곳에 이석증이 생겼는지 검사한 후 치료한다. 이석증이 어느 위치에 생겼는지 판정이 되면, 간단한 약과 운동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할 수 있다.이석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이석 치환술 등을 통해 이석을 제거할 수도 있으나, 이석 습성화 훈련을 통해 이석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고개를 한쪽으로 돌려 천정을 보면서 옆으로 누워 귀안의 불순물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도 행한다. 이러한 방법을 아침에 한쪽 귀당 2분씩 10번 정도 좌우로 행하면 이석을 제거 할 수 있다.두 번째는 전정신경염으로, 전정신경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경험하는 질환이다. 심한 어지럼증과 구역, 구토가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수 시간 동안, 길게는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정신경염은 양성의 질환이고 저절로 호전되기 때문에 환자가 증상을 견딜 수 있으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무방하며 전정신경 재활운동을 통해 전정기관을 강화하면 예방할 수 있다. 전정신경 재활운동은 눈으로 목표를 주시하는 것을 훈련시키고 평형기능을 강화시켜 어지러움을 덜하게 해준다.세 번째는 메니에르병이다. 메니에르병은 귀에 물이 찬 듯이 먹먹하게 느낌이 동반되는 증상으로, 쉽게 말해 ‘귀 고혈압’이라고 할 수 있다. 달팽이관 안에는 내림프액이 순환하는데, 그 순환이 정상적이지 못하면, 달팽이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되고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고, 점차 청력이 떨어지고 이명이 생기게 된다. 그러다 결국 압력이 쌔지면서 달팽이관이 터지게 되는데, 이때는 극심한 어지러움을 경험하게 된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는 “메니에르병은 짠 것, 단 것, 매운 것, 국물, 소금, 설탕 등 인공적인 것을 많이 섭취해 생기는 현대의 문명병 같은 것이라, 이런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약물 치료의 경우 이뇨제를 복용해 염분을 배출해 주는 것이 좋으며, 청력이 떨어져가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해 청력을 보존한다. 또한 정말 어지러울 때를 대비해서 어지럼증 비상약과 안정제를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귀는 청각과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가만히 두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청력이 약해지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어지럼증, 귀가 먹먹한 느낌이 동반되는 어지럼증, 항생제 투여 중에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방치 시에 청력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가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임기정 교수는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가서 청력검사를 받고 청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돌발성난청 같은 경우는 2주에서 한 달 정도 방치 시에 평생을 청력을 망가진 채 살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어지럼증 Q&A-어지럼증의 가장 큰 원인은 빈혈? (X)어지럼증은 굉장히 다양한 원인이 있다. 어지럼증은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신경과 등 다양한 과에서 진찰되며, 정확한 원인 진단이 중요하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이석증이 많아지고 있는데, 어지럼증의 20~50%정도의 원인은 이석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지럼증이 있다 해서 무조건 빈혈이라 생각해 철분을 섭취하는 것은 활성산소를 많이 생성시키는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다.-어지럼증은 잘 먹으면 낫는다? (X)영양분이 부족하면 어지럼증을 느낄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영양분의 부족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어지럽다 해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추후의 치료에 있어서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어지럼증은 추워지면 더 심해진다? (O)추워지면 자율신경계나 심뇌혈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 더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추워지면 자율신경기능이 증가하게 되고 교감,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고, 몸의 긴장도가 증가하여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일교차가 심할 때에는 심뇌혈관질환이 증가하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2/31 08:00
  • 자다가 화장실 가는 습관, 치료해야 할까?

    자다가 화장실 가는 습관, 치료해야 할까?

    건국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박형근 교수팀이 불편감 없는 야간뇨에 대해서도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박형근 교수는 3일 간 배뇨일지에서 평균 1일 2회 이상의 야간뇨를 가지고 있는 45세 이상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대상자들을 국제 요실금 설문지 중 야뇨증에 관한 질문을 기준으로 하여 불편군과 비불편군으로 분류했다. 그 후, 치료는 담당의사의 평가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했다.야간뇨 12주 치료를 마친 비불편군 48명, 불편군 50명을 분석한 결과, 야간뇨의 불편 정도에 관계없이 전립선 증상이 비불편군에서 5.8점, 불편군에서 5.2점이 감소했다. 또한 야간뇨의 불편 점수도 양 군에서 감소했다. 비불편군에서는 치료 전 3.9점에서 치료 후 2.7점으로 감소하였고, 불편군에서는 치료 전 6.9점에서 치료 후 4.6점으로 감소했다. 야간뇨의 횟수 역시 양 군 모두 감소했다.치료 전 야간뇨의 불편 정도에 관계없이 야간뇨 및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모두 증상을 개선시켰다. 즉, 치료 전 야간뇨에 불편감을 크게 느끼지 않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야간뇨에 대한 증상은 더욱 개선될 수 있다.박형근 교수는 “야간뇨가 불편하지 않다고 느끼는 환자들은 대개 야간뇨를 만성적인 생활 습관이나, 노화의 일종으로 생각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본 연구는 이러한 환자조차도 치료를 통해 야간뇨 증상이 개선되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뇨기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2/31 07:00
  • "오메가-3 지방산, 부인암 예방 효과 근거 없다"

    "오메가-3 지방산, 부인암 예방 효과 근거 없다"

    음식을 통한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과 같은 내분비관련 부인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는 동 대학원의 퉁 황(Tung Hoang) 대학원생과 함께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음식으로부터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와 내분비 관련 부인암의 위험성에 대한 관련성을 알아 본 10건의 관찰역학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주요 의학 데이터베이스의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10편의 관찰역학연구(6편의 환자-대조군 연구와 4편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경우 난소암 및 자궁내막암의 예방과 관련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과 같은 내분비 관련 여성암이 염증과 관련된 생체표지자와 관련이 있고,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사용이 이러한 암들에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제시되어 왔다. 등푸른 생선이나 과일 및 야채에 풍부한 ALA, EPA, DHA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항염증작용이 있다는 관찰역학연구와 임상시험이 일부 보고가 되면서,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부인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여러 연구가 발표되었지만 결과가 일관되지는 않았다.명승권 교수는 “환자-대조군 연구만을 종합한 메타분석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 같은 부인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코호트 연구에서는 반대로 위험성을 약간 높이지만 통계적 유의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근거중심의학 측면에서 환자-대조군 연구는 회상편향이나 선택편향과 같은 일종의 왜곡이 있어, 코호트 연구 방법이 환자-대조군 연구 방법보다 높은 근거수준을 갖고 있어 코호트 연구결과를 보다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내분비 관련 부인암을 예방한다는 근거는 없거나 부족하며, 음식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의 형태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했을 때 부인암을 예방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문이 거의 없어 충분한 임상시험연구를 통해 확인되기 전까지는 권장할 수는 없다”고 했다.한편,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퉁 황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베트남 출신의 대학원생으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의 원리’라는 수업에 참여하면서 명 교수의 지도 하에 메타분석 연구를 시행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암학회의 공식 학회지이자 SCI-E 국제학술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2018년 10월 17일자로 온라인 발표됐다.
    암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2/30 10:00
  • 찬 공기에 미세먼지까지… 괴로운 눈 달래려면?

    찬 공기에 미세먼지까지… 괴로운 눈 달래려면?

    겨울철은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눈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난방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 환경과 겨울철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겨울철 건조한 날씨, 안구건조증 악화시켜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기능이상으로 눈물 생산이 줄어들어 안구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건조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눈이 자주 시리며, 뻑뻑하고 이물감이나 건조감 같은 자극을 느끼게 된다. 또한 눈이 쓰라리거나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을 받으며 안구표면이 쉽게 손상되기도 한다. 요즘 같은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 나타나기 쉬우며, 미세 먼지나 연기를 쐴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또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은 눈물 분비가 더 안 되는 경향이 있으며 독서, 컴퓨터 작업, TV 시청 등으로 장기간 눈 깜박임이 줄어들면서도 많이 발생한다. 대개 오후가 될수록 더 심해지는 게 일반적이며, 눈꺼풀의 문제 때문에 아침에 눈 뜨기가 힘든 경우도 있다.이수나 교수는 “충혈, 통증, 눈부심 등의 증상을 보이는 다른 안질환의 증상과 유사해 잘못 진단이 내려지기도 한다”며 “확실한 진단을 위해 눈물 분비에 관한 검사와 눈물 표면의 형태에 대한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눈물량과 눈물 성분에 대한 정밀검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일반 안약 사용 시 녹내장 일으킬 수도안구건조증의 가장 주된 치료이면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방법은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눈물(인공누액)을 점안하는 것이다. 인공누액은 기본적인 눈물의 3가지 성분인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점안액이다. 그러나 인공누액은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약이 아니고 부족한 눈물을 임시로 보충해주는 역할만을 하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마음대로 중단해서는 안 되며 안구통증, 시력변화 및 이물감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안구건조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거나 증상이 좋아졌다고 방치할 경우 각막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져 시력장애가 생길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이수나 교수는 “간혹 인공누액 대신 일반 안약을 처방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생리식염수는 눈을 잠시 적셔주는 효과는 있지만 눈물의 중요 성분을 씻어내므로 좋지 않다”며 “특히 일반 안약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 녹내장, 백내장 등 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습도 유지와 가벼운 눈 운동을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습도를 4~60% 정도로 유지하고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또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 층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눈꺼풀 틈새를 작게 해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특히 컴퓨터 및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발생위험이 높아지는데, 집중을 하다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자주 눈을 감고 피로를 회복시켜주거나 가벼운 눈 운동을 통해 안구가 건조해지지 않게 한다. 또 컴퓨터 화면의 높이를 낮춰주면 눈이 노출되는 면적을 줄일 수 있어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건조하고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렌즈가 눈으로 공급되는 산소와 눈물을 차단해 눈이 더욱 건조해지고 각막에 상처를 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이나 모자 등으로 찬바람이나 미세먼지를 막아준다. 귀가 후 눈이 피로하다면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해주고 눈 주변을 가볍게 마사지하면 좋다.
    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2/30 08:00
  • "노년에 즐기는 자전거, 헬멧부터 챙겨야"

    "노년에 즐기는 자전거, 헬멧부터 챙겨야"

    노인들이 자전거 이용시 헬멧을 쓰면 젊은 사람보다 보호 효과가 더 뛰어나지만, 실제 착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차원철 교수·김태림 임상강사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전국 8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자전거 사고로 치료받은 환자 7181명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국내 자전거 관련 사고는 2007년 8721건에서 2015년 1만 7366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전체 도로 교통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1%에서 7.5%로 증가했다.연구팀은 우선 이들 환자를 헬멧 착용과 비 착용자로 구분한 다음, 다시 20세 이상 65세 이하 청장년층(5928명)과 66세 이상 노년층(1253명)으로 나눴다. 헬멧 착용에 따른 효과를 보고자 직접적 보호 대상인 머리에 충격이 가해져 생기는 외상성 뇌손상(TBI)이 있는지 살피고, 심각한 후유 장애나 사망 등이 뒤따랐는지 확인했다.그 결과 헬멧 착용에 따른 이점은 청장년층이나 노년층 모두에게 확실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나이와 관계없이 헬멧 착용만으로 외상성 뇌손상 위험은 28%, 치명적 부상 위험은 2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는 66세 이상 노인들에게서 더 뚜렷했다. 노년층의 외상성 뇌손상 발생율은 헬멧 미 착용시 14.5%로, 청장년층 7.9% 보다 높을 뿐 아니라, 헬멧 착용자와의 차이도 약 3배에 달한 것도 노년층에게서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혔다.
    종합김수진·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2/29 10:00
  • 중장년 연말 음주 왜 무섭나… 고관절 괴사에 통풍까지

    중장년 연말 음주 왜 무섭나… 고관절 괴사에 통풍까지

    연말에는 술자리가 늘어나 과도한 음주를 하기 쉽다. 그런데 특히 중년 남성은 과음이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관절로 가는 혈액 흐름 방해 술이 체내에 들어오면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생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음주 후 얼굴 빨개짐 등을 유발하는 물질인데, 관절이나 척추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과음할수록 척추 등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소 허리 통증이 있던 사람은 술자리 후 통증이 악화됐다고 느낀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술자리에서는 나쁜 자세로 오래 앉아있게 되고, 알코올 분해를 위해 단백질과 수분이 소비되면서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는 것도 문제"라며 "평소 허리 통증이 있으면 되도록 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관절 부위 뼈 조직 죽기도  과음은 중년 남성의 고관절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엉덩이뼈와 넓적다리뼈의 윗부분인 대퇴골두가 연결된 부분을 고관절이다. 그런데 과음으로 인해 대퇴골두에 혈액흐름이 막힐 수 있고, 결국 뼈 조직이 죽는다. 이를 '대퇴골두무혈성괴사'라 한다. 뼈 조직이 죽는 증상이 주위까지 퍼지지는 않지만, 걷거나 움직일 때 고관절에 압력이 가해져 죽은 뼈 조직에 골절이 생기면 상태가 심각해진다. 평소에 음주가 과했고, 양반다리로 앉는 것이 유달리 불편하고,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에 저릿한 통증이 있으면 대퇴골두무혈성괴사를 의심해봐야 한다. 안양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우리나라 중장년층 남성에게서 많이 발견된다”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의심 증상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빨리 병원을 찾아 상담 및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술과 기름진 안주 ‘통풍’ 유발주류뿐 아니라 안주로 먹는 육류에 많은 '퓨린' 때문에 통풍이 생길 우려도 있다. 통풍은 음식물 속 퓨린이란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요산이 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풍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요산이 쌓이고 쌓여 딱딱한 혹처럼 변하기도 하는데 결절로 관절 주변이 솟아오르고, 만성통증이나 관절 변형까지 일어날 수 있다. 정병주 원장은 “통풍은 초기에 관절 한 군데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다가 오랜 기간 진행되면 관절 전체가 붉게 부어오르고 열이 동반되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며 “술자리를 즐기는 중년 남성이라면 엄지발가락 통증을 방치하면 안 되고, 평소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 및 물을 많이 섭취해 요산 배출이 원활하게 해야 한다” 말했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12/29 09:00
  • 가장 극심한 통증인 삼차신경통, 해결법은?

    가장 극심한 통증인 삼차신경통, 해결법은?

    A씨(65)는 순간적으로 한 번씩 찾아오는 안면통증에 익숙했다. 치통으로 생각해 치과에 찾았지만, 치아에는 이상이 없었다. 스트레스성 통증이겠거니 하며 몇 달을 방치했다. 그 결과, 지금은 밤낮 구분없이 찾아오는 극심한 안면통증으로 씻지도, 먹지도 못하고 심지어 말을 하는 게 두려워졌다. 말할 때마다 얼굴을 바늘로 쑤시거나 전기에 감전된 듯한 통증은 지금까지 경험해본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A씨는 뒤늦게 대학병원에 방문했고, 진단 결과 ‘삼차신경통’이었다.◇초기에 치통으로 오해 쉬워 삼차신경통의 통증은 사악하다. 전 세계 의료계에 따르면 삼차신경통은 인류에 알려진 가장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 앞서 언급한 A씨의 사례처럼 초기에는 순간적인 안면 통증으로 치통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점차 주기가 짧아지고 통증의 정도가 심화된다. 계속 방치하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른다.삼차신경통의 원인에 대해,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는 “얼굴부위 감각기능과 턱의 씹는 기능을 담당하는 제5번 뇌신경, 일명 삼차신경이 주변혈관에 의해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삼차신경이 뻗어있는 이마, 뺨·코 주변, 아래턱과 입 주변에 통증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뇌혈관의 퇴행성 변화로 신경에 압박을 가해 발병하는 질환은 삼차신경통 이외에도 반측 안면 경련증이 있다. 이 질환은 안면근육을 조절하는 제7번 신경(안면신경)과 관련이 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시로 얼굴 한쪽 근육이 떨리고, 일그러지는 증상은 환자를 움츠려들게 만들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또한 뒤늦게 병원에 찾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피로, 긴장 등 생활 스트레스를 발병원인으로 판단, 방치하기 때문이다.◇미세혈관감압술로 근본 원인 해결약물치료는 수술적 치료에 비해 위험성이 적고, 간편하다. 하지만, 약의 내성이 생겨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해소 효과는 줄어들고, 증량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일시적인 통증해소 일 뿐,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질환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 안면신경장애 또한 마찬가지다. 압박하는 혈관과 해당 신경을 떼어내면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미세혈관감압술’이라 한다. 박봉진 교수는 “미세혈관감압술은 해당 부위의 혈관과 신경을 분리한 후, 그 사이에 테프론이라는 물질을 삽입하여 혈관의 박동이 신경에 전달되지 않도록 감압하는 고난도 수술”이라며 “신경을 하나라도 잘못 건드리면 다양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전문성, 그리고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 후 치료 반응은 바로 나타난다. 다만, 한 달 정도는 뇌의 압력이 올라가는 행위, 예를 들면 코풀기, 물구나무 서기 등은 피해야 한다.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는 현재까지 3500례 이상의 미세혈관감압술을 시행했다. 치료 결과는 신경외과분야 SCI급 국제학술지인 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ery)에 등재됐으며, 올해 대만에서 개최된 아시아-오세아니아 두개저외과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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