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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증성 장염, 복막·피부 녹이기도… 언제 의심할 수 있나?

    염증성 장염, 복막·피부 녹이기도… 언제 의심할 수 있나?

    직장인 김모씨는 몇 달째 계속되는 복통과 설사로 고생 중이다. 과로로 인한 장염일 것으로 생각하고 약을 먹어봤지만, 나아지는 듯하더니 또 증상이 나타나곤 했다.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니 업무에 집중할 수도 없고, 식욕이 없어 체중도 감소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김씨는 일반적인 장염이 아닌 염증성 장질환에 속하는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염증성 장질환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걸까?◇평생 관리해야 하는 난치성 질환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으로 염증과 궤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반 장염과 달리 쉽게 치료되지 않고 평생 호전과 재발을 반복한다. 일반 장염과 마찬가지로 설사와 복통, 혈변, 식욕 감소,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반복되면서 나아지기도 하고, 심해지기도 한다.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환경적·면역학적 요인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염증이 심해지면 복막이나 피부까지도 녹일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더불어 일부 환자에서는 장 이외에도 관절, 피부, 눈 등 다른 부위에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 일반인보다 감염과 대장암에 취약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염증성 장질환에 속하는 질병▷궤양성 대장염=대장 점막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겨 점막이 충혈되면서 붓고 출혈을 일으키는 병이다. 염증과 궤양이 직장에서 시작돼 대장 안쪽으로 연속해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설사,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악화되면 장관이 막히는 장 폐색이나 장에 구멍이 뚫리는 장 천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크론병=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나타난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에 생긴다. 병변이 연속적이지 않고 군데군데 떨어져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소장의 끝과 대장이 만나는 회맹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염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장협착이나 누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베체트 장염=구강 궤양에서 시작해 피부, 안구, 관절, 비뇨생식기, 심장 및 폐 등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베체트병 중에서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 소견이 확인되면 베체트 장염으로 진단한다. 베체트병 환자의 약 5~10%에서 베체트 장염이 일어난다. 크론병과 마찬가지로 소화관 전체에 나타날 수 있다. 베체트 장염은 장 천공이나 대량출혈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고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식습관 개선 등으로 관리 지속해야염증성 장질환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의 개념이 없다. 증상이 없는 관해기와 나타나는 활동기가 반복되므로 관해기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삼는다. 일차적으로는 약물치료가 이뤄진다. 대개 항염증제가 우선적으로 투여되는데, 사람마다 증상과 반응이 다양해 약물의 종류와 치료 기간은 모두 다르다. 일부 출혈이 조절되지 않거나 천공, 대장암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크론병은 특히나 수술 후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관해기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습관이 중요한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은 증상을 발현해 피하는 것이 좋다. 꼭 그러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여러 음식 중 본인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식품이 있다면 이를 제외하고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1 08:00
  • "심장 돌연사 일으키는 '심부전', 병 몰라서 방치하는 경우 많아"

    "심장 돌연사 일으키는 '심부전', 병 몰라서 방치하는 경우 많아"

    '심장질환의 마지막 종착지' 심부전은 심장이 약해져 몸이 붓거나 숨이 차는 병이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지난 10년 사이에 환자가 2배로 증가했다. 심부전 환자 10명 중 3~4명은 진단 후 1년 내 사망을 한다. 웬만한 암보다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병에 대한 인지도는 크게 떨어진다. 환자나 의사를 대상으로 심부전 인지도를 높이고, 심장재활 등 심부전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심부전 명의’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대한심부전학회 홍보이사)를 만났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2/21 07:00
  • 우리 몸 생명 통로, 혈관 공격하는 주범 4가지

    우리 몸 생명 통로, 혈관 공격하는 주범 4가지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혈관 건강이 필수다. 혈관은 혈액을 온몸에 전달해 산소·영양분을 공급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데, 혈관이 손상 입으면 뇌졸중, 심근경색, 치매 등 갖가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에 의해 혈관내피세포를 주로 손상시키는 4가지가 밝혀진 바 있다. 혈관내피세포는 혈관 가장 안쪽 내막층을 이루는 세포다.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되면 혈관 내 염증이 불어나고 혈관이 제대로 수축·이완하지 못하고, 내막층 아래 염증 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진다.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키는 주범을 알고 피해야 건강하게 장수한다.최종당화산물최종당화산물은 단백질과 당(糖)이 결합된 물질이다. 향이 나는 갈색 식품인 구운 빵, 콜라, 커피, 탄 고기 등에 많다. 혈관내피세포 수용체에 결합해 세포를 망가뜨린다. 이로 인해 혈관내피세포가 염증 물질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활성산소가 늘어 세포가 손상 입어 혈관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진다. 최종당화산물은 단백질 식품을 120도 이상에서 구우면 조리 전보다 최대 100배로 늘어난다. 육류, 생선, 두부 등은 되도록 굽지 말고 삶거나 쪄서 먹어야 한다. 간장조림 요리도 피한다. 최종당화산물이 간장에 특히 많다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연구가 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몸에 생긴 염증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혈관내피세포가 혈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분비하는 단백질이 활성화되지 못하게 막고 혈관내피세포 하멸을 유도한다. 류마티스관절염 등 만성 염증 질환이 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체내 염증을 최소화해야 한다. 소용돌이치는 혈액 혈관이 갈라지는 분지(分枝​)점에서 혈액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거나 소용돌이치며 흐를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반복되면 혈관내피세포 기능이 떨어진다. 혈관내피세포가 비정상적인 혈액 흐름을 인식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세포가 변성되고 염증이 유발된다. 이런 현상은 혈관이 딱딱할 때 활성화되기 때문에 동맥경화 예방을 위해 혈압을 정상 수치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산화된 LDL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로 잘 알려졌다. 그런데 LDL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 그 피해가 더 커진다는 주장이 있다. LDL콜레스테롤이 혈액 내에 과도해지면 내막층 아래에 쌓이고 시간이 지나면 산화된다. 이후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가 몰려와 산화된 LDL콜레스테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13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0 16:29
  • 생각지 못하게 체내 독소 늘리는 식품 4가지

    생각지 못하게 체내 독소 늘리는 식품 4가지

    체내 독소가 많은 사람은 몸이 쉽게 피곤해진다. 과도한 독소는 각종 세포와 장기를 손상시키고 해독 기관에 문제를 일으켜 해독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몸에서 독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할 식품 4가지를 알아본다.식용유로 튀긴 음식식용유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뤄졌는데, 이를 가열하면 활성산소, 산화지방, 산화질소 등 독소가 만들어진다. 특히 가열 이후 공기에 오래 노출될수록 독소량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한 번 사용한 식용유는 재사용하면 안 된다.오래된 사과 사과를 깎은 채로 오래 두면 산화 현상으로 인해 겉면이 갈변한다. 사과의 갈변된 겉면도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만들 수 있다. 변색된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먹는다.빵과 국수 베이킹파우더에는 미량의 알루미늄이 들어 있다. 빵을 간식으로 조금씩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하루 두 끼 이상 한 번에 4~5개씩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알루미늄이 체내에 쌓여서 독소로 작용한다. 불면증, 손발저림, 관절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가공된 밀가루에도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 있다.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Detox)를 목표하고 있다면 국수, 부침개 등 밀가루 음식을 줄이는 게 좋다.몸집 큰 생선생선에는 미량의 수은이 들어있는데, 참치·상어 등 큰 생선일수록 수은이 많다. 이로 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신부 참치 섭취량을 주 1회 100g 이하로 권장하기도 한다. 수은은 소화기관과 폐에 흡수가 잘 되는데, 중추신경계에 쌓이면 독소가 된다. 디톡스할 때에는 생선회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수은은 가열하면 일부 증발하기 때문에 생선은 되도록 가열해 먹는 게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0 14:29
  • 황달은 무조건 간 때문? 담낭·담도암도 황달 유발

    황달은 무조건 간 때문? 담낭·담도암도 황달 유발

    황달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간 질환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황달은 담낭암이나 담도암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담낭은 담즙을 농축해 저장하는 곳이고, 담도는 간부터 담낭,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가느다란 통로다. 이 두 기관에도 암이 생길 수 있는데,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담낭과 담도에 생기는 암은 전체 암 중 2.9%를 차지해 8번째로 흔하다. 담낭·담도암의 5년 생존율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낮은 수준이다. 폐암과 비슷한 수준으로 30%가 채 안 된다.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인데 증상이 간 질환과 유사하여 자칫 발견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낭·담도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담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간디스토마와 같은 간흡충 감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C형 감염 ▲​궤양성 대장염 ▲​담낭용종 ▲​흡연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졌다. 담낭·​담도암이 발생하면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욕부진, 오심, 구토, 상복부 통증,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간도 손상을 받아 간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검사는 혈청 종양표지자검사와 초음파검사, CT, MRI, PET, 담췌관조영술, 담도조영술, 내시경초음파 등으로 진행한다.담낭암의 경우 담낭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담도암의 경우에는 약 50%만 수술이 가능하며, 이외의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광역동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한다.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창덕 교수는 "담낭·​담도암은 증상이 명확하지 않고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뒤늦게 발견해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며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한 만큼 적절한 체중 유지, 금연과 절주, 복부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정기검진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0 14:04
  • 매스틱, 그리스인이 즐겨먹던 위장약… 항암 효과까지?

    매스틱, 그리스인이 즐겨먹던 위장약… 항암 효과까지?

    항균 효과를 내는 '매스틱'에 대한 관심이 크다.SBS '좋은 아침'에서 20일 오전 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천연식품으로 매스틱을 소개했다.방송에서는 매스틱이 위 염증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 위산 분비를 조절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됐다. 더불어 매스틱을 섭취하면 위통과 속 쓰림 등 위 불편 증상이 77%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 자라는 매스틱 나무의 수액이다. 나무에서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눈물과 비슷하다고 해서 '신의 눈물'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리스인들이 5000여 년 전부터 위 건강을 챙기기 위해 즐겨 먹은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매스틱이 구강암 악제 효과를 가져 온다는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따르면 매스틱이 구강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소화기계통 질병 치료제, 항세균제뿐 아니라 항암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매스틱 하루 섭취량은 1000mg이다. 하지만 많이 복용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0 11:21
  • 고혈압 동반 심방세동 환자, ‘혈압 120 미만’ 지켜야 뇌경색 예방

    고혈압 동반 심방세동 환자, ‘혈압 120 미만’ 지켜야 뇌경색 예방

    고혈압 동반 심방세동 환자가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압을 120mmHg미만으로 엄격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태훈 교수팀과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고혈압을 진단받은 심방세동 환자라도 수축기 혈압을 120mmHg미만으로 유지할 경우 고혈압이 없는 심방세동 환자와 뇌경색 발병 위험이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05~2015년 사이 심방세동을 새로이 진단받은 24만64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해 혈압에 따른 뇌경색 발병 위험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고혈압 유병 기간에 관계없이 수축기 혈압을 120mmHg미만으로 관리하는 환자의 경우 고혈압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와 뇌경색 발병 위험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축기 혈압이 이보다 높을 경우 고혈압 유병 기간에 따라 전반적으로 증가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정 교수는 “연구 결과 고혈압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들은 유병 기간이 1년 씩 증가할 때마다 뇌경색 발병 위험도가 8%씩 높아지는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다만 고혈압 유병 기간과 뇌경색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는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55세 미만, 혹은 55세~64세 연령대 심방세동 환자들의 경우 고혈압 유병 기간 7년을 기준으로 그 이후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뇌경색 발병 위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연령대가 더 높은 65~74세, 75세 이상의 환자들은 이후 고혈압 유병 기간이 증가해도 뇌경색 발병 위험률이 크게 높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65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심방세동 환자가 증가하는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조기에 적극적으로 고혈압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뇌경색 예방을 위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면서 “120mmHg 미만으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 교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2/20 11:14
  • "폐경 초기 여성, 호르몬 치료 받으면 사망률 13% 감소"

    "폐경 초기 여성, 호르몬 치료 받으면 사망률 13% 감소"

    폐경 초기 여성이 호르몬 치료(폐경호르몬요법)를 받으면 사망률 감소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대한골대사학회 회장)는 제주대의대 예방의학과 배종면 교수와 함께 초기 폐경 여성에 대한 폐경호르몬 치료효과를 장기간 추적하여 밝힌 임상시험 4개를 토대로 전체 사망률에 대한 효과를 조사하였다. 6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 2개와 관상동맥질환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2개를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60세 미만 건강한 폐경 여성이 페경호르몬요법을 받았을 때 전체 사망률은 13% 감소해, 의미 있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자인 경우도 사망률이 16% 감소하는 건강인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두 그룹을 합해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률은 13%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병합요법보다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에서 확실한 효과를 보였다.한편 폐경호르몬요법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는 치료 중 더욱 뚜렷했다. 이 기간의 전체 사망률은 두 그룹 모두를 합해 분석했을 때 41% 감소됐다.  ​ 폐경호르몬요법은 대부분 갱년기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폐경 초기에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호르몬 치료로 삶의 질이 향상되지만 일부에서 부작용으로 유방암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미국질병예방태스크포스(The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는 호르몬 치료는 위험을 고려할 때 전체적으로 이득이 없으므로 노화와 관계된 중요 만성질환(관상동맥질환, 골절, 치매)의 일차 예방을 위해 “폐경호르몬요법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D등급을 부여하자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하지만 50세에서 59세 사이 여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없는 상태이므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윤병구 교수는 “폐경호르몬요법에 관한 불필요한 오해와 걱정으로 치료를 미뤄선 안 된다”며 “각종 갱년기 장애가 개선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사망률도 낮출 수 있는 만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폐경학회지(JMM)' 최근호에 게재됐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0 11:05
  • 온라인서 '점 빼는 기계' 무허가 난무… 흉터·색소침착 위험

    온라인서 '점 빼는 기계' 무허가 난무… 흉터·색소침착 위험

    온라인에서 무허가 점 빼는 기계가 대거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점, 기미, 주근깨 제거에 사용하는 제품을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고 유통·판매한 업체 32곳(제조업체 4, 수입업체 5, 판매업체 23​)을 적발해 고발 등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점 등을 제거하기 위한 제품은 의료기기(전기수술장치)로 허가받아야 하며,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제품은 3건뿐이다.식약처가 2018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점검을 진행한 결과, ​점 등의 피부질환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매한 공산품은 15종이었다. 식약처는 이를 의료기기 제품 허가 없이 제조 또는 수입한 9곳과 판매한 업체 19곳에 대해서는 고발이나 행정처분 등 적절한 조치를 하였고, 광고만 한 4곳은 행정 지도했다. 또한 해당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한 온라인 사이트 310곳의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시정 조치(광고 내용 수정 요청)했다.가정에서 무허가 점 빼는 기기를 사용하면 피부의 진피층에 손상을 주고, 감염, 흉터, 색소침착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의료기기 허가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 → 정보마당 → 제품정보방에서 품목명, 모델명 등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0 10:52
  • 당뇨병 전단계에도 심장병 위험 1.5배… 난 혹시 아닌지 확인하려면?

    당뇨병 전단계에도 심장병 위험 1.5배… 난 혹시 아닌지 확인하려면?

    "제가 당뇨병이라고요? 건강검진에서 혈당이 좀 높게 나오기는 하지만, 당뇨병은 아니라고 들었는데요?"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당뇨병은 전단계부터 잘 관리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덕현 교수는 "많은 환자가 평소에 혈당을 스스로 체크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 결과만 보고, '혈당이 조금 높은데 아직 당뇨병은 아니구나'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이후 자신도 모르는 새 당뇨병으로 진행돼 심근경색, 뇌경색 등 합병증을 겪으면 그때야 자신이 당뇨병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고 말했다.당뇨병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바로 전단계인 '당뇨병 전기'도 병으로 생각하고 추적관찰해야 한다. 당뇨병 전기는 2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공복혈당장애’다. 8시간 이상 금식 시 공복혈당이 100~125mg/dL일 때(126 mg/dL 이상이면 당뇨병)를 말한다. 다른 하나는 ‘내당능장애’다. 내당능장애는 식후 혈당 조절 장애를 말한다. 포도당경구부하시험 2시간 후 혈당이 140~199mg/dL일 때(200 mg/dL 이상이면 당뇨병) 해당된다.최덕현 교수는 "당뇨병 전기를 '병이 있지만 약물 치료보다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상태'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당뇨병전기 환자는 혈당이 정상인 사람보다 심근경색, 뇌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1.5배로 더 높다.따라서 건강검진 결과 공복혈당장애, 내당능장애 등의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최덕현 교수는 "당뇨병 전기에는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정기적인 운동, 체중 조절을 포함한 건강 관리를 즉각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0 10:27
  • 박일준 알코올중독 고백, 식도수술까지… 알코올중독 의심 증상은?

    박일준 알코올중독 고백, 식도수술까지… 알코올중독 의심 증상은?

    가수 박일준이 알코올 중독으로 수술을 받으며 죽을 고비를 넘겼던 사연을 고백했다.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일준의 인생사와 함께 알코올 중독으로 위험했던 과거 이야기가 방송됐다. 박일준은 “미군이었던 아버지가 고국으로 돌아간 후 친어머니에 의해 보육원에 맡겨져 자랐다”며 “외로움을 술로 달래다 보니 주변엔 전부 술친구였다”고 알코올 중독을 겪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의 아들은 “아버지가 옛날에 술 드실 때는 약국에서 파는 약을 안주 삼아 드실 정도였다”며 당시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일준은 2002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식도정맥 파열로 쓰러져 6번의 대수술을 마친 뒤, 건강을 회복하고 현재 트로트 가수로 재기했다.알코올 중독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정신적·신체적·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매일 상당한 양의 음주를 해야 하거나, 주말 등 특정 시간에 집중해 과음하거나, 폭음한 후 일정 기간 금주를 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알코올 중독 상태에 이르게 되면 ▲내성 ▲금단 ▲집착 ▲강박적 사용(문제 및 후유증이 발생하는데도 의지로 음주를 중단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알코올 중독은 여러 차원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크게 중재, 해독, 재활 세 단계로 이뤄진다. 만약 내과적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적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입원 치료 등을 통해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이 동반돼야 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0 10:26
  • 유방암 환자 재취업, 선진국에 비해 낮아… "암을 위험 인자로 인식 말아야"

    유방암 환자 재취업, 선진국에 비해 낮아… "암을 위험 인자로 인식 말아야"

    한국의 유방암 환자들의 사회복귀가 저조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적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시장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화이자 후원으로 ‘아시아 태평양 노동 인구 중 유방암 환자 및 생존자, 한국: 심화되는 문제와 이에 대한 초기 대응’을 주제로 한 한글 보고서를 공개했다.EIU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유방암의 경우 발병률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5년 이상 생존율은 약 83%(1996-2000)에서 92%(2011-2015)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사망/발병비에서도 한국이 가장 양호한 수치를 보이는 국가로 조사됐다. 서구에 비해 진단 연령도 약 10년 가량 젊다. 국내 유방암 진단 연령 중앙값은 50세, 미국의 경우 62세다. 국내 유방암진단 환자 중 84% 이상이 진단 당시 경제활동인구에 해당하는 65세 미만인 데 반해, 한국 유방암 생존자의 일자리 복귀율은 58%로 북미 및 유럽 내 7개국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이유로 국내 유방암 생존자의 경력 단절 등에 따른 생산성 손실이 최근 15년간 약 7배 상승해 약 6420억원 규모(2014년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GDP 기준 손실 비중도 1999년 0.02%에서 2014년 0.04%로 증가하여 향후 한국의 유방암 발생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광범위한 사회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전세계적으로 유방암 생존자의 치료 후 일자리 복귀 문제는 중요한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이 일자리 복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의학적 치료 방법 ▲직장 내 대인관계 ▲정부 정책 ▲암 생존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등 다양한 관점에서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그렇지만 한국은 유방암 생존자가 일자리 복귀에서 다양한 사회적 장벽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미흡한 법률적 보호장치 등이 한국 유방암 생존자가 겪는 주요한 사회적 난관으로 분석됐다. 2017년 5월 국립암센터가 일반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암이 있는 직원은 동료를 배려하여 사내 행사에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54%)’, ‘기업은 직무경험이 있는 암환자보다 건강한 신규 노동력을 고용해야 한다(52%)’ 등 부정적 응답이 높았다.또한 한국의 암 생존자 사회 복귀에 대한 법률적 제도 개선에 대한 검토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법상 개인의 신체적 상태 또는 병력에 근거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지만 업무상 사유로 암이 발병했음을 입증하지 못하면 병가를 낼 수 없는게 현실이다. 1 또한 직원이 질병으로 인해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능력이 없는 경우도 정당한 해고 사유에 해당하여 보다 개선된 법률적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 보고서의 자문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장 박연희 교수는 “재취업은 회복에 의학적으로 도움을 주며 발암 인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 조주희 교수도 “부정적 인식과 잘못된 정보가 상호 연관되어 발생하는 어려움이 암 생존자 사회복귀의 더욱 큰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2/20 10:17
  • 칼 라거펠트 별세, 그를 쓰러트린 '췌장암'… 예후 유독 나쁜 까닭은?

    칼 라거펠트 별세, 그를 쓰러트린 '췌장암'… 예후 유독 나쁜 까닭은?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패션계의 전설인 칼 라거펠트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19일 사망했다. BBC 등 해외 매체는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월 22일 샤넬 패션소 피날레에 불참하면서 패션계를 들썩이게 만들었지만 단지 '심신이 지쳤다'는 이유를 내비쳤다. 원인은 췌장암이었다. 하지만 소수의 주변인에게만 알릴 정도로 병환을 숨겨온 것으로 전해진다.췌장암은 5년 생존율일 약 1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쁜 암이다. 여간해선 발견하기 어렵고 발견한다고 해도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췌장암을 조기 발견하기 어려운 이유는 췌장이 '후복막'이라는 몸 깊숙한 곳에 있기 때문이다. 초음파 검사로 관찰하기 어렵고 CT 촬영으로 발견할 수 있지만 전 국민이 췌장암 여부를 알기 위해 받기에는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편이다. 다행히 1기에 발견해도 생존율이 모든 암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조직학적으로 종양 주변의 미세 환경이 항암제가 작용하기 어렵다고 알려졌다.췌장암을 발견했을 때 수술이 가능한 사람도 20~30%에 그친다. 수술이 가능하려면 전이가 없어야 하고 췌장을 둘러싼 장, 간 주위 주요 혈관을 자르고 이을 수 있는 상태여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동맥이 종양과 가까이 위치하면 절제가 불가능할 수 있다.췌장암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단, 흡연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의 발병 비율은 남성이 높은데, 흡연 등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70세 이상 노인 ▲10년 이상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 ▲50세 이후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긴 경우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췌장암 고위험군으로,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0 10:14
  • [이해나 기자의 정신건강 테라피] 공황장애일까? 단순 불안·공포증일까?

    [이해나 기자의 정신건강 테라피] 공황장애일까? 단순 불안·공포증일까?

    정형돈, 이경규, 김구라 등 여러 연예인이 공황장애를 공개적으로 고백하면서 '공황장애'라는 병명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이로 인해 극도의 공포감, 불안감이 엄습하면 '나도 공황장애가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단순한 불안, 공포와 완전히 다르다. 어떻게 다를까?전문가들은 공황장애와 단순 공포감, 불안감은 '공황발작'을 겪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공황발작은 자신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해야 한다. 특정 상황에서만 발생하면 특정 '공포증'에 더 가깝다. 그렇다면 공황발작이란 어떤 증상을 말할까?공황발작을 경험한 30대 직장인 A씨는 "온몸의 교감신경이 최고조로 항진되는 느낌을 받았고, 미쳐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버스에 앉아 있는 도중이었는데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벨을 누르고 가까스로 내렸다"고 말했다.미국 정신건강의학회에서 발표한 진단통계매뉴얼(DSM-5)에서 발표한 공황발작 진단 기준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에 따르면 다음 13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갑자기 발생해 수분 내에 최고조에 도달하면 공황발작이다.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심계항진 ▲​땀흘림 ▲​떨리거나 후들거림 ▲숨찬 느낌 ▲​질식감 ▲​흉통, 흉부 불쾌감 ▲​오심, 복부 불쾌감 ▲​현기증 ▲​오한이나 열감 ▲​이상감각(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림) ▲​비현실감 ▲​통제를 잃거나 미칠 것 같은 공포 ▲​죽을 것 같은 공포이다. 공황발작은 보통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고 20~30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종철 교수는 "공황장애 환자들이 가장 흔히 표현하는 이상 증상은 '심장이 과도하게 빨리 뛰는 것'과 '호흡이 가빠져 질식할 것 기분'"이라며 "대부분 '곧 죽을 것 같다'고 호소한다"고 설명했다.즉, 공황장애는 단순히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내가 나를 통제하지 못할 것 같은(미칠 것 같은) 기분이 들거나 ▲​​호흡이 가빠 숨을 못 쉴 것 같고 ▲​​심장이 과도하게 뛰는 증상이 동반될 때 의심할 수 있는 병이다.공황장애의 직접적인 원인은 뇌에 있는 '편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이다. 양종철 교수는 "일반적인 사람은 불안을 느끼는 감정이 종이에 불붙듯 진행된다면,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편도가 과활성화되면서 기름통에 불붙듯 진행된다"고 설명했다.한편 공황발작이 생겼을 때 그 자리에서 필요한 효과적인 대처법은 3가지다. 첫째는 공황발작이 나를 죽음으로 몰고 가지 않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복식 호흡 하는 것이다. 숨 쉴 때 배를 움직이면서 배 안을 단단히 부풀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불어 아주 천천히 숨 쉬어야 한다. 셋 째는 병원에서 처방한 항불안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 복용하는 것이다. 양 교수는 "이 세가지는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 방법"이라고 말했다.공황장애 치료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50대 50 정도로 중요하다. 단, 초기에는 인지·행동 치료만으로 나을 수 있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와 같은 세로토닌 강화제를 쓴다. 세로토닌 강화제는 편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을 막는데, ​1년은 먹어야 재발이 잘 되지 않는다. ​편도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과정 중에 생기는 공황발작은 소화기로 불을 끄듯 항불안제·신경안정제 등으로 완화한다.공황발작은 평소 조급함을 많이 느끼고, 긴장감이 심한 사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황장애를 예방하려면 평소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여유와 느긋함을 가지는 생활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
    전문칼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0 08:58
  • 움직이지 않는 것도 병… '부동증후군' 들어봤나요?

    움직이지 않는 것도 병… '부동증후군' 들어봤나요?

    나이 들어 떨어진 기력이나 질환 회복을 위해,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이유로 방안에서 나서지 않는 노인이 많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것도 병이 될 수 있다. 몸이 활동하지 않으면 근골격계, 심혈관계, 위장관계 기능이 떨어진다. 이를 학계에서는 '부동증후군'이라고 한다.◇근육 위축되고 혈전 위험도 커져몸을 과도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근골격계 이상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 근육이 위축되고 힘줄, 뼈가 약화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걷기조차 어렵다. 실제 침상 안정을 취하는 환자의 가자미근을 관찰한 연구가 있다. 가자미근은 종아리에 있으며 발꿈치를 들어 올리는 작용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가자미근은 침대에 누워 있기만 할 때 2개월째에는 12%, 4개월째에는 39% 감소한다. 근육량 감소는 근육 단백질이 파괴된다기보다 근육 단백질이 잘 합성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근육 단백 함성은 침상에 누워 있는지 14일째에 기존의 50%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심부정맥혈전증 위험도 커진다.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작용이 더뎌져 혈액이 뭉쳐 혈관을 막는 것이다. 이 혈전(피떡)이 이동해 폐혈관을 막으면 호흡곤란, 흉통이 생기고 급사할 위험이 있다. 이 밖에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위 안에 있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 위험이 높아지고, 폐가 약해진다. 폐의 일정 부위에 분비물이 모이면서 폐의 섬모 기능이 떨어져 기침이 잘 나고, 폐렴이 생길 수도 있다. 위장관을 통한 음식 속도가 느려져 식욕이 감소하며 변비가 생길 수 있고, 요석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운동량 늘리고 실내서도 스트레칭부동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노인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활동량을 늘리는 게 좋다. 평소 걷기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한다. 물속에서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도 도움이 된다. 실내에 있을 때는 오래 누워 있기보다 앉아 있고, 많이 움직인다. 다리를 쭉 펴고 앉은 자세에서 허리 숙여 발목 잡기, 일어서서 가슴 펴기, 목을 좌우로 기울이고 회전하기 등의 스트레칭도 좋다. 뇌졸중처럼 특정 질환에 걸린 후 안정을 취해야 해 부동증후군이 걱정되는 사람은 재활의료서비스를 받아서 부동증후군이 생기는 것을 막거나 최대한 늦춰야 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20 08:00
  • "소아암,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율 높아집니다"

    "소아암,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율 높아집니다"

    매년 2월 15일은 세계 소아암의 날이다. 소아암은 소아에게 생긴 다양한 암을 모두 포괄한다. 그중 대표적인 부위가 혈액(백혈병, 소아혈액종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암 환자 10명 중 2~3명은 백혈병으로, 소아암 중 가장 비중이 크다. 소아암은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지만, 적극적인 치료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소아암 명의로 알려진 한양대병원 이영호 교수에게, 소아암의 원인과 완치율을 높이는 치료법에 대해 물었다.Q. 소아백혈병은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나요?A. 혈액 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백혈병이 소아에게 생기는 게 소아백혈병입니다. 백혈병은 진행 양상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는데, 소아백혈병은 97%가 급성입니다. 백혈병 세포 종류에 따라서는 골수성과 림프모구성으로 구분합니다. 소아 급성백혈병은 림프모구성이 70%로 많고, 소아 만성백혈병은 골수성이 대부분입니다.Q. 자녀에게 백혈병이 있다고 하면, 유전적 원인일까 자책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백혈병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A. 소아백혈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의학적으로 암 발생은 방사선 노출이나 특정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체 세포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 암세포로 증식하면서 생긴다고 봅니다. 따라서 자녀가 백혈병에 걸렸다고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에게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Q. 백혈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 만한 이상 징후는 없을까요?  A. 안타깝게도 성인과 달리, 미리 예측할만한 지표나 검사가 없습니다. 단, 백혈병은 정상 혈액세포들이 만들어지지 않아 생기기 때문에 빈혈, 이상 출혈,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발열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야 합니다.Q. 똑같은 백혈병이라도, 성인과 소아는 양상이 다를 것 같습니다.A. 소아 암세포는 성인의 것보다 빨리 자랍니다. 암세포가 빨리 자란다는 건, 항암제나 방사선을 사용했을 때 성장속도가 느린 성인 암세포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뜻도 됩니다. 때문에 소아암은 성인 암보다 초기에 더 강력하게 치료해 완치율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합니다.Q. 치료법에는 무엇이 있으며, 어떤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 좋은지 궁금합니다.A. 항암제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등의 방법을 단독 혹은 병합하여 적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치료법을 고민하시는 분도 있는데. 소아암 치료는 다기관의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한 국제적인 원칙이 있습니다. 때문에 진단 받은 소아혈액종양전문의와 상의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9/02/20 07:00
  • 새학기증후군, 등교거부 등 상황별 대처법

    새학기증후군, 등교거부 등 상황별 대처법

    새 학기가 되면 자녀를 둔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새학기가 되면 등교 거부부터 식생활 변화, 외상까지 여러 사건 사고에 직면하게 된다.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등교거부’, 아이의 마음부터 들여다보세요아이가 갑자기 등교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등교거부의 유형은 심리적 역동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단순 혹은 사회공포증을 보이는 유형 ▲분리불안을 가지고 있는 유형 ▲불안, 우울 증상을 보이는 유형이다. 시기별로 그 유형은 다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사회공포증 혹은 엄마와의 분리불안을 원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 반면, 중·고등학교라면, 원인이 매우 복잡해 단순화하기 어렵다. 환경적인 요소만을 고려해본다면, 선행학습 열풍에 따른 과도한 학업 부담이 불안, 우울 증상으로 이어져 등교거부가 발생할 수 있다.아이의 등교거부는 걱정과 우울, 피곤함 뿐 아니라 울고, 소리지름, 분노 발작과 공격성으로까지 표현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는 “아이의 갑작스러운 반복행동(손톱 물어뜯기, 손가락 빨기, 상처 뜯기 등)도 심리적 불안정과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아이가 평소 학업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면, 선행학습 지원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확인해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잘 먹는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요? 아이의 식욕이 늘어났다면 소아비만을 주의해야 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영 교수는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비만을 원인으로 하는 합병증(고혈압, 지방간,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아 비만의 원인 중 부모가 제어할 수 있는 요소는 ‘음식 섭취 과다’와 ‘운동 부족’이다. 아이가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주로 먹고 있지는 않은지, 폭식을 하거나 급하게 먹지 않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또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섭취한 에너지를 적절하게 소모하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 한미영 교수는 “식단은 되도록 저열량, 저탄수화물, 저지방, 고단백 식단으로 구성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독려하여 체지방 감소, 혈압, 지질,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도모해줘야 한다”며 “소아비만은 자신감 부족, 우울증 등 정서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야 할 질환”이라고 말했다.#신나게 뛰노는 아이, 갑작스럽게 치아외상이 발생했다면? 아이의 치아외상은 실내외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한다. 치아외상은 가해진 힘의 방향이나 강도에 따라 이가 부러지거나, 밀려들어가거나 빠지는 등 여러 종류의 문제를 일으킨다. 예방차원에서 축구, 농구 등 구기운동을 할 때에는 구강보호기를 착용해주는 것이 좋다. 구강보호기는 치아뿐만 아니라 입술, 뺨, 혀를 보호하고 뇌진탕, 턱뼈골절 등 두경부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경희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 최성철 교수는 “치아 외상이 발생하면 치아를 식염수나 우유에 보관한 후, 최대한 빨리 치과에 가져가 조치를 받아야 한다”며 “이물질이 묻었다고 무리하게 털어내면 치아와 뼈를 연결하는 치근막의 손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2/19 17:58
  • 흡연, 색맹까지 유발한다

    흡연, 색맹까지 유발한다

    흡연이 색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 대학 행동건강치료 연구실장 스티븐 실버스타인 교수 연구팀이 담배를 피우는 134명(25~45세)을 대상으로 색맹 여부와 정도를 조사했다. 이들은 시력 또는 교정 시력이 정상이었고 71명은 평생 하루 15개비 미만, 63명은 20개비 이상 담배를 피워왔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1.5m 떨어진 거리에 특정 색과 명암대비를 보여준 결과, 담배를 하루 20개비 이상 피우는 그룹이 적록(red-green), 청황(blue-yellow) 색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들은 전체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색과 색의 명암 구분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색맹 원인은 유전인 경우가 많지만,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으로 올 수도 있다. 담배 연기 속에 들어있는 이황화탄소, 스티렌 같은 독성 화학물질이 색명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한다.지금까지 장기간의 흡연이 노인성 황반변성, 백내장 등 안과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발표됐으나 색맹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보고서는 거의 없다.이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19 17:31
  • 쉴 새 없이 "콜록콜록"… 기침 유발 질환 3가지

    쉴 새 없이 "콜록콜록"… 기침 유발 질환 3가지

    기침은 가스, 세균 등 해로운 물질이나 여러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 작용 중 하나다. 보통 3주 이내의 기침은 감기, 기관지염 때문이라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 없이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된다면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한다. 결핵, 폐렴, 폐암 등 위험한 질병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검사상에 이상이 없고 최근 감기나 기관지염을 앓지도 않았는데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만성기침일 확률이 높다. 만성기침을 통해 의심해볼 만한 질환을 살펴봤다.◇천식·위식도 역류도 만성기침 유발만성기침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상기도 기침 증후군상기도 기침 증후군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기도와 기관지에 있는 기침 수용체를 자극하면서 나타난다. 전체 만성기침 중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만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비인후염과 관련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거나 인후부의 이물감, 코를 입으로 빨아들여 내뱉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의심할 수 있다. 기침 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 진단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후 각 질환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와 충혈제거제 등이 사용된다.▷​기침형 천식기침형 천식은 기관지 천식 중 호흡곤란이나 천명음(쌕쌕거림)과 같은 증상이 없으면서 기침만 있는 천식을 말한다. 만성기침 환자의 20~40%가 이에 속한다고 알려졌다. 기침형 천식의 경우, 주로 마른기침을 하고 발작적이며 대개 담배 연기, 자극적인 냄새, 찬 공기 등에 노출될 시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밤중에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간이 지나면 호흡곤란이나 천명음이 나타나는 천식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관지 과민성이 심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치료에는 스테로이드제가 가장 많이 쓰인다. 이외에 기관지 확장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이 함께 사용될 수 있다.▷​위식도역류질환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와 기관지를 자극해서 발생한다. 주로 가슴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이나 가슴 쓰림, 소화불량, 신트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 더불어 만성기침도 나타날 수 있는데,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하부의 미주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기침은 그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발생한다. 치료는 위산 분비 억제제, 소화관운동 촉진제 등의 약물을 통해 이뤄진다. 약물치료를 진행한 지 4주 정도 되면 대부분 증상이 낫는다.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연기 피해야만성기침 완화를 위해 일상에서 노력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먼저,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수분 섭취를 통해 호흡기에 생긴 열을 내려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증기를 흡입하면서 마시면 더욱 도움이 된다. 호흡기가 촉촉해져 또 다른 병원균의 침투를 막을 수 있다. 더불어 찬바람이나 자극적인 가스, 담배 연기는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19 15:10
  • 구강청결제 의존하다간 비만·당뇨병 생기는 까닭

    구강청결제 의존하다간 비만·당뇨병 생기는 까닭

    구강청결제는 입속 세균을 제거하고 입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인기가 많다. 요즘에는 양치질의 마지막 순서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칫솔로 양치를 해도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해야 구취를 없애고 세균을 억제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구강청결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선 구강청결제를 반드시 써야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은 틀렸다. 구강청결제에 불소 등 화학물질에 항균 및 살균 성분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구취 및 충치를 예방하고 치태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는 입속의 상처나 잇몸의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구강청결제는 어디까지나 양치질의 보조 수단일 뿐이다. 구강청결제로 입속 세균을 줄일 수는 있지만,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구강청결제를 구강 질환 치료가 아닌 예방 목적으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구강 질환을 유발하는 해로운 세균뿐 아니라 구강 건강을 지켜주는 유익한 세균까지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구강 질환이 없는데 구강청결제를 오래 사용한다면 구강건조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구강청결제 속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수분을 함께 빼앗는다. 입안이 건조하면 충치, 잇몸병 등의 질병 위험이 커지고 구취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치아 변색도 우려된다. 구강청결제에 포함된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등의 성분이 치약의 계면활성제 성분과 결합하면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그러므로 구강청결제는 양치질 직전 혹은 직후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구강청결제를 하루 2회 이상 사용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구강청결제를 하루 2회 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1회 이하로 사용하는 사람보다 당뇨병이나 혈당이 급상승하는 당뇨병 전 단계가 발생할 확률이 55% 높아진다고 한다. 이는 구강 내 유해균뿐 아니라 비만과 당뇨병을 억제하는 유익균도 죽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구강청결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전문의 처방 없이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또 일부 성분이 치약이나 커피, 콜라, 와인 등에 포함된 성분과 결합하면 치아가 착색될 수 있으므로 구강청결제 사용 전후 최소 30분 정도는 치약 사용이나 음식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용 권장 시간도 지켜야 한다. 권장 시간은 30초~1분이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2/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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