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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 등 성인기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소아기에 비만이 생기면 성인과 달리 지방세포의 숫자가 증가하고, 일단 증가한 지방세포는 잘 없어지지 않고 성인 비만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소아 비만이 있으면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성인 합병증도 상대적으로 더 빨리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래 아이들보다 허리가 두꺼울 경우 성인이 됐을 때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최대 30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준 체중보다 20% 더 나간다면 '소아 비만'소아 비만은 의학적으로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연령대에서 체중이 신장별 표준체중보다 2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소아 비만은 75~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성장 호르몬 분비를 막아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 소아 비만이 사춘기를 앞당겨 성장 가능 시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10대 때 부터 비만으로 인한 대사증후군이 생긴 사람은 40~40대에 대사증후군이 처음 발병한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신부전증, 망막질환 등과 같은 합병증이 보다 빨리 나타나거나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극단적인 식사 조절은 성장 장애 초래할 수 있어경도 비만인 경우 체중을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키가 자라면서 체중이 정상화될 수 있다. 하지만 중등도 및 고도 비만인 경우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식이 요법을 통한 중재가 필요하다. 아동의 식이요법은 적절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의 배분이 중요하므로 영양 권장량과 비만도를 고려한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하루 영양소는 탄수화물 55~60%, 단백질 20~25%, 지방 15~20%로 분배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다만, 무리한 식사 조절은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전문가와 영양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가족과 함께 운동하며 운동 거부감 줄여야운동량을 늘리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가 가장 흥미를 보이는 운동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특별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가족이 함께 원반던지기, 공원 산책, 배드민턴 등 활동들을 함께 해서 신체활동과 즐거웠던 기억을 엮어주는 것 또한 운동 거부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바쁜 일상 탓에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는 등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도비만은 전문가 체계적 관리 필요만일 아이가 고도비만 상태라면 가정 내에서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전문의의 진단 및 치료로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신체 계측 및 혈액검사, 영양 평가, 행동 평가, 생활습관 평가 등으로 비만의 원인을 찾고 효과적인 식단 및 운동 방법, 또한 필요에 따라 약물을 처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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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상적으로 보는 소변. 그런데 소변을 보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질병이 있다. 바로 '배뇨실신증'이다. 주로 전날 과음을 하고 아침에 소변을 볼 때나, 노인이 야간에 일어나서 배뇨할 때 발생하는 실신 발작을 말한다. 배뇨실신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 등 심혈관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뇨에 의해 급속하게 방광 내 압력이 내려가고, 감각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되면서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심장 박동이 정지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결국 실신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과음을 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신 위험이 더 커진다.노인에게서 배뇨실신증이 발생할 경우 넘어지면서 크게 다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배뇨실신증은 재발 위험이 크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과음을 자제하고, 음주 다음날 아침에는 변기에 앉은 자세로 배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방광이 가득 차기 전에 소변을 보는 것도 방법이다.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에게 배뇨실신증이 생겼다면 의사와 상의해 약제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가족이 배뇨 중 실신했다면 뇌 혈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앉아 있는 상태라면 머리를 양 무릎 사이로 내리거나, 누운 채 다리를 들어올려야 한다. 몸을 조이는 옷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머리를 돌려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한다. 환자를 덥지 않은 곳으로 옮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한편, 실신 경험자의 90% 정도는 실신 전 단계에서 가슴 답답함, 속 메스꺼움, 온몸에 힘이 빠지는 현상, 하품, 어지럼증, 식은땀 등의 증상을 겪는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즉시 자리에 누워 수 분간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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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따르면 여름은 건강 관리를 하기 가장 어려운 계절이다.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구토나 설사 등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때에는 소화를 돕는 식품을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율무'와 '마'가 있다.율무는 율무라는 식물의 잘 익은 열매에서 딴 씨앗을 말한다. 한약재로는 '의이인(意苡人)'이라 불리는데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고 소변이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몸의 부기를 빼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율무에는 칼륨, 마그네슘, 인 등 미네랄이 많고, 항암·항산화 효과가 있는 코익세놀라이드, 항염작용을 하고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코익솔도 함유돼 있다. 율무는 쌀과 함께 지어 밥으로 먹으면 좋다. 율무밥은 쌀 3컵에 12시간 이상 불린 율무 1컵, 물 6컵을 넣어 지으면 된다. 만일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쌀밥 대신 하루 한 끼는 율무밥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율무는 성질이 차고 체내 수분을 빼내는 작용을 하므로 몸이 과도하게 마른 사람이나 변비가 심한 사람, 임신 중인 사람은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마는 한약재 이름으로 '산약(山藥)'이라고 하며 보통 마, 참마의 뿌리줄기 부분을 먹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마는 기력을 보강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뮤신이라는 점액질이 풍부해 위벽을 보호하고 소화성 위궤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아밀라아제 효소가 풍부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마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연꽃 씨를 말린 연자육과 현미, 메주콩을 함께 갈아 마죽으로 끓여 먹을 수도 있다. 혈당 조절이 어려운 사람의 경우 아침과 저녁에 간식으로 먹으면 된다. 마를 갈 때는 믹서보다 강판에 갈아야 거품이 적고 뮤신도 덜 파괴된다. 산화로 인한 갈변현상을 방지하려면 마에 묽은 식초를 바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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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에 글루텐을 과다 섭취하면 셀리악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국립보건원 등 13개 대학 및 의료기관 연구팀은 스웨덴, 핀란드, 독일, 미국 등에서 태어난 6605명의 신생아 식습관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5세가 될 때 까지 약 6개월 간격으로 글루텐 섭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글루텐을 더 많이 섭취한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셀리악병에 걸릴 확률이 6.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을 포함한 곡류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을 말한다. 정상적인 사람에게는 글루텐 섭취가 문제 되지 않지만, 셀리악병 환자에게는 예외다. 셀리악병은 장내 영양분 흡수를 저해하는 글루텐이 원인이 돼 소장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셀리악병 환자가 글루텐이 든 음식을 먹으면 위와 장에서 이 성분을 충분하게 분해 및 흡수하지 못하고, 소장에 남게 된다. 이렇게 소장에 남은 성분들이 장 점막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복통이나 설사 증상을 호소하거나, 심하면 피부발진이나 호흡곤란을 겪기도 한다.한편, 밀가루를 먹고 속이 좋지 않은 경우라면 셀리악병이 아닌 '글루텐불내증' 증상일 수도 있다. 글루텐불내증도 위장의 소화 효소들이 글루텐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져 발생하지만, 셀리악병보다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 글루텐불내증이 있으면 밀가루 섭취시 장에 가스가 차거나 속이 더부룩해 설사하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이 경우 효소나 젖산균이 들어간 음식을 함께 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 협회지(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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