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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려고 불 껐더니 두통, 눈 통증… 혹시 '폐쇄각 녹내장'?

    자려고 불 껐더니 두통, 눈 통증… 혹시 '폐쇄각 녹내장'?

    어두운 곳에 있을 때 눈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두통이 동반된다면 '폐쇄각 녹내장'을 의심해야 한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인데, 크게 '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뉜다. 녹내장 환자 대부분은 두드러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개방각 녹내장이다. 그러나 녹내장 환자 중 10% 미만은 안구통, 두통 등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는 폐쇄각 녹내장이다.폐쇄각 녹내장 중에서도 갑작스러운 발작성 통증을 유발하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있다. 이는 눈 안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액체인 방수(房水)가 빠져나가는 곳인 '전방각'이 막혀 안압이 급격하게 오르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심한 두통, 눈 통증, 시력 감소, 구역,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밤 또는 어두운 공간에서 장시간을 보냈을 때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 응급실에 가는 경우도 많다. 급성이 아닌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은 편두통 양상이 수년에 거쳐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역시 어두울 때 두통, 뻐근한 안구통, 시력 저하가 나타난다. 편두통이나 머리 쪽 이상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다.폐쇄각 녹내장은 ‘안축장(안구의 전후 길이)’이 다른 사람보다 짧은 사람에게 잘 생긴다. 백내장이 점차 진행하면서 유발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작은 체구의 중년 여성에서 폐쇄각 녹내장이 발병하는 경우가 잦다. 키와 체구가 작으면 눈 크기도 작은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전방각이 좁아 잘 막히기 때문이다. 평소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고개 숙여 일하는 사람도 고위험군이다. 동공이 커지고 수정체가 앞으로 이동해 전방각이 좁아지면서 방수의 흐름에 장애를 줘 폐쇄각 녹내장 발병 위험이 커진다.폐쇄각 녹내장은 주로 약물치료를 먼저 진행한다. 약물치료 후 안압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레이저 치료를 해 홍채에 방수가 흐를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다. 증상에 따라 녹내장 수술을 해야 하기도 한다. 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로 안압을 조절해 시신경 손상과 이로 인한 시력 저하를 최소화해야 한다. 폐쇄각 녹내장을 예방하려면 어두운 곳에서 고개 숙여 일하는 것을 피한다.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도 원인이 되므로 장시간 작업을 한다면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안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9 08:30
  • [아이 건강] 비염 있는 우리 아이가 주의해야 할 질환 6

    [아이 건강] 비염 있는 우리 아이가 주의해야 할 질환 6

    집먼지진드기가 많은 실내 환경, 대기오염 등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양해짐에 따라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비염 환자수는 707만4671명으로, 2015년(623만5214명)보다 약 11% 증가했다. 이중 34.1%는 0~9세 유·소아 환자다.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아이에게 발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할 질환 6가지를 알아본다.천식알레르기비염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천식 발병률이 2~3배로 높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이 동반되면 천식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알레르기비염이 있다면 천식을 동반했는지 확인하고, 지금은 아닐지라도 발병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평소 건강을 관리하는 게 좋다.아토피피부염피부가 거칠거칠해지거나 붉고, 오돌토돌한 뾰루지가 나는 아토피피부염도 알레르기비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어떤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우리 몸이 반응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비염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 아토피피부염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면 알레르기비염 발병 우려도 더 커진다.알레르기결막염알레르기결막염은 결막에 알레르겐이 노출돼 나타나는 염증 반응을 말한다. 알레르기비염 환자 중 상당수가 알레르기결막염을 앓는다. 증상은 가려움증, 충혈, 결막 부종 등이 나타난다. 특히 청소년이나 유아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르기비염과 알레르기결막염은 발생 기전이 거의 같아 예방이 어려운 대신, 치료 방법도 거의 비슷하다.부비동염알레르기비염이 악회되면 흔히 동반되는 질환이 부비동염이다. 부비동염은 짙은 농을 만드는 균에 감염돼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균이 실제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고 반복적인 염증에 의해 부비동 점막이 붓고 혼탁해진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렸는데 눈 안쪽, 눈 위쪽의 두통을 호소하거나 화농성의 진한 노란색 콧물이 나온다면 부비동을 의심해보자. 중이염코와 중이는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서로 연결돼 있다. 대부분 중이염은 유스타키오관이 구조적·기능적으로 폐쇄되면서 발병한다. 알레르기비염으로 염증이 반복되면 유스타키오관의 기능까지 저하해 중이염에 걸리기 쉽다. 급성 중이염은 약물치료로 깔끔하게 나을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하면 고름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편도와 아데노이드는 목 안, 콧속 깊은 곳에 있는 편도선 조직을 말한다. 코 편도가 만성적, 반복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면 아데노이드가 비대증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면서 코골이와 무호흡 증상이 나타난다. 습관화되면 얼굴이 위아래로 길어지는 '아데노이드 얼굴'이 되기도 한다. 커진 아데노이드를 수술로 제거하면 치료할 수 있다.참고서적=《출동! 우리아기 홈닥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지음)​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9 08:00
  • 코로나19로 지친 몸… ‘3대 실내 건강법’ 지켜라

    코로나19로 지친 몸… ‘3대 실내 건강법’ 지켜라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진자 수가 50만 명을 넘었다.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ing)’ 캠페인을 강화하면서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전국민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세계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약 없는 실내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쳐만 간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을 지켜야 한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3대 실내 건강법(호흡기, 피부, 근육 건강)을 알아본다.호흡기 건강_환기로 습도 유지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실내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환절기에는 낮은 실내 습도로 기도가 건조해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강동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고유상 교수는 “감기는 경우에 따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면 건조해진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고 식도의 세균, 먼지 등 이물질을 세정해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가습기나 식물, 젖은 빨래 등을 활용하거나 하루 3~4번 정기적으로 환기를 해주는 것도 실내 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실내 식물을 키우면 가습은 물론, 공기정화, 마음 안정까지 얻을 수 있다.피부 건강_외부활동 줄수록 피부 탄력 저하, 보습을봄은 건조한 대기나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요즘처럼 집이나 직장 등 건조한 실내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때는 피부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신체적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게 되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피부 속 지질과 수분함량이 떨어지게 되고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기 때문이다.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눈이나 입 주변 등 수분이 부족한 부위에는 잔주름이 더욱 늘어난다. 또한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는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건성 습진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는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며 세안 시 피지분비가 많은 콧방울 주변이나 이마, 턱 등을 꼼꼼하게 씻고 세안이나 목욕 직후엔 세라마이드 등 피부지질 구성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등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근육 건강_무기력해진 근육, 스트레칭부터실내 공간에 장시간 머물다 보면 누구나 몸과 마음의 답답함과 무기력감을 호소하게 된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원준 교수는 “무기력감은 우울증으로 발전하여 불면증, 소화불량 같은 증상을 발생시킨다”며 “이럴 때는 잠시라도 햇볕을 쐬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신체 리듬을 평상시처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내에 있더라도 하루에 30분 정도 창문을 열고 햇볕을 쐬면 행복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 되어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어느 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스트레칭 하는 것 보다 전후좌우 균형을 맞춰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서대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평소 허리 통증이나 관절염 등이 있다면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 무리한 스트레칭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28 08:15
  • 마스크에 지친 피부, 회복 돕는 효과적 방법은…

    마스크에 지친 피부, 회복 돕는 효과적 방법은…

    마스크를 종일 끼고 생활하다 보면 얼굴에 '트러블'이 나기 쉽다. 특히 마스크 접촉면에 염증성 여드름이 많이 발생한다. 여의도역 어니스트 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부직포 마스크 접촉면에 의한 마찰로 민감한 피부가 지속적으로 쓸리면서 빨갛고 도톨도톨 한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려면 우선 피부와의 접촉면이 부드러운 마스크로 교체하는 게 좋다. 외출 후에는 꼼꼼한 세안으로 피부 모공 속 노폐물을 닦아낸다. 세안을 너무 오래 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되도록 3분 이내에 끝낸다. 평소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위는 삼간다. 레이저나 스케일링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혜진 원장은 "과거에는 심한 화농성 여드름에 피부과 PDT(광동역) 치료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플라즈마 치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플라즈마는 높은 에너지를 기체에 가해 전자와 원자핵이 분리된 '제4의 물질'로, 물리적, 화학적 작용이 동시에 일어나 피부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와 성인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 등에 플라즈마 치료 효과가 높다는 연구가 여럿 보고되고 있다.한편 생리 전 7일과 생리 주에는 피부가 예민해져 트러블이 더 악화되기 쉽다. 이때는 되도록 피부에 자극을 주지 말고 파운데이션이나 짙은 색조화장품을 피한다. 생리 전 일주일 동안은 평소보다 무리하지 말고,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화장품은 각질 제거, 피지 조절, 항균·항염 성분이 들어있지만 알코올 성분은 빠진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티트리오일, 녹차추출물 등이 대표적인 항균·항염 성분이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20/03/28 08:00
  • 치아에 인간의 일생 담겨… 출산·폐경 등 기록 남는다

    치아에 인간의 일생 담겨… 출산·폐경 등 기록 남는다

    출산, 폐경 등의 기록이 치아 조직에 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 연구팀은 25~69세 성인의 치아 47개를 현미경으로 확대해 관찰했다. 연구팀은 치아의 뿌리를 덮고 있는 조직인 '백악질(cementum)'에 집중했다. 백악질은 치아를 턱뼈에 고정하며,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골고루 치조골에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 연구팀은 백악질 관찰을 통해 모든 여성의 출산과 폐경 사실과 대략적인 발생 시기를 유추할 수 있었다. 백악질 표면에서 인간이 생리적 사건을 겪을 때마다 기록을 남기면서 성장하는 조직층인 '치아 고리(tooth rings)'를 발견한 것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치아는 지속적으로 전신의 생리적 과정에 적응하고 반응한다. 출산, 폐경뿐 아니라 질병과 급격한 스트레스 등 사건을 백악질에 연대순으로 기록하는 일종의 '아카이브' 역할을 한다. 마치 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역할을 하다는 주장이다.연구를 주도한 파올라 세리토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뼈 조직은 정적인 기관이 아니라 역동적인 기관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며 "인간의 삶에 대한 내용이 이 작은 조직에 기록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8 07:30
  • 한 병실에 침대 10~20개… 예견됐던 요양병원 ‘코로나 집단 감염’

    한 병실에 침대 10~20개… 예견됐던 요양병원 ‘코로나 집단 감염’

    요양병원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27일 대구 제이미주병원에서는 51명이나 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제이미주병원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병원이다. 전문가들은 건물 시설이나 의료 시설 공동 사용, 혹은 간병인·직원 등을 통해 전파가 됐을 것으로 추측한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왜 위험할까?집단생활 하는데, 환자 손위생 철저하기 어려워 사람이 많이 모인 실내공간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큰 데, 요양병원은 실내 집단생활이 기본이다. 일반 병원보다 한 병실에 수용하는 환자 수도 많다. 2019년 보건복지부 분석에 따르면, 병실 하나에 침대(병상) 14개가 넘는 요양병원이 전국에 401곳이나 된다. 최대 병상 수가 33개인 요양병원도 있다. 2017년 2월 개정된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신·증축된 요양병원은 한 병실에 침대를 6개 이상 둘 수 없다. 그러나 기존의 요양병원이 이 기준을 따를 의무는 없다보니, 몇십명이 한 병실에서 생활하는 요양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요양병원 입원 환자에게 마스크 착용이나 손위생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인천은혜병원 가혁 원장(대한노인병학회 요양병원협력정책이사)은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라면 손위생을 지키기 어렵고,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호흡곤란 문제로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80세 이상, 코로나 치명률 30대의 100배 이상건강하고 면역력 상태가 좋다면 코로나19 에 걸려도 가볍게 넘어간다. 그러나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대부분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노년층이라 바이러스 노출 시 증상이 심하고, 증상이 심한만큼 바이러스도 몸에서 많이 나와 병을 옮길 확률도 커진다. 이렇게 되면 집단 감염으로 발전하거나,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옮길 위험도 커진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더 큰 문제는 요양병원에서 지내는 대부분의 사람이 면역력이 떨어지고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노년층이라는 점”이라며 “이들은 코로나19로 목숨을 위협받을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노년층 91%는 1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다(대한노인병학회).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말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1.49%이나, 80대 이상의 치명률은 15.19%다. 30대 0.1%와 비교했을 때 크게 높은 수치다.면회는 금지, 섬망증상 주시해야 요양병원 환자가 대부분 건물 안에서 생활하는 점을 고려하면, 바이러스는 외부를 출입하는 직원·간병인·면회객이 가져올 위험이 크다. 가혁 원장은 “현재 대부분 요양병원이 가족 면회까지 금지할 정도로 면회객을 통제하고 있다”며 “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요양병원 직원·간병인에게는 불필요한 회식이나 만남을 잡지 말라고 강력히 권한다”고 말했다.또한 요양병원 근무자나 간병인은 노인 환자의 열·기침 증상 외에도 섬망(정신이 오락가락함) 증상을 주시해야 한다. 노인은 폐렴이 있어도 호흡기 증상 대신 섬망, 식욕부진이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한노인병학회의 코로나19 대비 노인 건강관리 수칙-손을 자주 씻습니다. 특히 코를 풀거나 기침을 했을 때, 공공장소를 방문하고 돌아온 경우에는 비눗물로 최소 20 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비누가 없는 경우 60% 이상 농도의 알코올 소독제를 사용해도 됩니다.-얼굴, 코, 눈을 손으로 만지는 일을 피하도록 노력합니다.-외출을 삼가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장소를 피합니다.-꼭 외출을 해야할 때에는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위하여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가급적 집에서 생활하되 간단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채광으로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만성질환으로 복용 중이던 약물이 떨어진 경우,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건강한 보호자에게 대리처방을 받을 수 있는지 해당 병의원과 상의합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27 17:07
  • 음압기 성능 기준도 없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안전 비상’

    음압기 성능 기준도 없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안전 비상’

    38도 이상 고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그런데 선별진료소는 안전할까. 진료소 주변이나 내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는 걸까. 선별진료소는 병원 바깥에 컨테이너나 천막 등의 형태로 마련된다. 이때 핵심 장비가 혹시 모를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한 ‘이동형 음압기’다. 하지만 현재 이동형 음압기 성능에 대한 기준이 없는 상태다. 선별진료소 방문을 통한 전파·감염에 대한 안전장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0여 개 업체에서 음압기 생산… 성능 기준 없어이동형 음압기는 선별진료소 안에 있는 공기를 밖으로 내보낼 때 헤파필터를 통과하게 해 바이러스 등 병원균을 걸러주고 선별진료소에서 내부 공기 흐름을 한 방향(예를 들면 의심 환자가 바람을 맞게 해 마주 앉은 검사자에게는 바이러스가 안 닿게 하는 등)으로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감염 방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동형 음압기가 제대로 기능을 하는 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 “선별진료소 주변을 지나가다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 아니냐” “첫 검사에서는 코로나19 음성이었는데, 선별진료소에서 감염이 돼 나중에 양성 판정받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기준 없이 만들어진 각양각색의 이동형 음압기는 현재 10개 이상의 다수 업체에서 생산을 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한방우 박사는 “이동형 음압기의 성능 표준과 기준에 대해서는 건실한 업체들에서 먼저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바이러스 누설률 등 기준, 한달은 있어야 나올 듯”현재 이동형 음압기 성능 기준 요건으로 거론되는 것은 외부 바이러스 누설률 공기 흐름을 한 방향으로 만들만한 충분한 풍량 소음 등이다. 기준이 만들어지면 이동형 음압기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고, 성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제품은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기대한다.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동형 음압기 성능 기준은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 한방우 박사는 “이동형 음압기 성능에 대한 공인된 기준을 만드는 데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선별진료소 안전 완벽한지 누구도 말 못해”이동형 음압기 뿐만 아니라, 선별진료소 같은 ‘이동형 음압 시설’의 기준 마련도 시급하다. 지금까지는 전문가의 지식과 아이디어에 기반해, 드라이브 스루, 워킹스루 등 다양한 선별진료소를 만들고 있지만, 실제 바이러스 전파 등 안전성에 대해서는 개별 점검과 평가가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한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시간이 없다보니 지금은 누구도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바이러스가 완전히 차단 돼 전파가 안 이뤄진다는 ‘perfect’ 기준 보다는 ‘enough’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고 말했다.최근 개설한 인천국제공항 개방형 선별진료소는 천막이나 컨테이너 박스 형태가 아니라, 사방이 트이게 설치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공항의 특성을 살려 통풍을 원활하게 해 혹시 모를 바이러스 축적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또 소독이나 환기로 쓰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선별진료실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오면 검체를 채취하고, 소독을 한 뒤 환기를 한다. 이 시간이 30분 정도 걸린다. 그래서 1시간에 2명 정도 밖에 검체 채취가 안되고 있다. 공항의 개방형 진료소는 무증상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시간에 12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27 16:57
  • '양악 수술'과 '안면윤곽 수술'은 달라… 어떤 차이점이?

    '양악 수술'과 '안면윤곽 수술'은 달라… 어떤 차이점이?

    턱교정 수술(양악 수술)을 얼굴의 윤곽이나 골격 구조를 바꾸는 수술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얼굴뼈 수술은 크게 '턱교정 수술'과 '안면 윤곽수술'로 나뉜다. 두 수술을 동시에 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술 전 필요한 검사나 전신마취 횟수,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턱교정 수술은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을 각각 또는 동시에 얼굴뼈로부터 분리·수술하여 저작기능과 심미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반면, 안면 윤곽수술은 광대뼈, 사각턱, 턱끝 수술과 같이 치아의 위치에는 영향이 없고 단지 얼굴 외형의 변화를 꾀하는 수술을 말한다. 광대 수술(관골 성형술), 사각턱 수술(하악 성형술), 턱끝 수술(이부 성형술)이 대표적이다.턱교정 수술은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얼굴 미용 수술이다. 턱교정 수술과 함께 광대성형술 같은 안면 윤곽수술은 함께 시행할 수 있는데, 대부분 턱교정 수술을 먼저 시행한 후 필요한 경우 광대뼈 수술, 사각턱 수술, 또는 턱끝 수술과 같은 안면 윤곽수술을 이어서 시행한다. 만약 치아의 교합이 잘 맞고, 입이 나왔거나 들어가 보이지 않았다면 턱교정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서울대학교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장 최진영 교수는 "본인에게 필요한 것이 어떤 수술인지, 어떤 얼굴이 되길 원하는지 잘 생각해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며 "수술 과정 및 발생 가능한 합병증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 후 수술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7 16:45
  • 대구 제이미주병원 51명 무더기 확진… 같은 건물 2번째 집단 감염

    대구 제이미주병원 51명 무더기 확진… 같은 건물 2번째 집단 감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이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2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수조사한 결과, 제이미주병원에서 간병인 1명과 환자 50명 등 5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대실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했을 때 제이미주병원 환자 중 유증상자 3명을 확인했다. 이 중 1명은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 병원 전체 확진자 수가 52명으로 확인됐다.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있는 9층 병동을 코호트 조치했다. 9층에는 모두 83명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제이미주병원(8~11층)은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종사자는 72명, 환자는 286명이다. 제이미주병원 관계자 중 49명은 아직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역학조사팀이 환자분포를 평가하고 향후 입원 방안과 접촉자 조치 등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7 15:16
  • 에이즈 약 '칼레트라' 코로나에 효과 없다… 잇단 연구 발표

    에이즈 약 '칼레트라' 코로나에 효과 없다… 잇단 연구 발표

    에이즈 약 '칼레트라'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밝힌 연구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칼레트라는 애브비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한 약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바이러스 단백질분해효소를 억제한다. WHO(세계보건기구)가 꼽은 4개의 유망한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에 칼레트라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중국 상하이보건임상센터 연구진이 칼레트라가 코로나19 치료에 유의한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들은 중국의 코로나19 환자 13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치료제를 투여했다. 52명은 칼레트라와 인터페론(면역증강제)을, 34명은 아비돌(독감치료제)과 인터페론을 병용했다. 나머지 48명은 인터페론만 투여했다. 연구진은 치료제 투여 7일차에 이들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음성으로의 전환 비율이 칼레트라+인터페론 그룹은 71.8%, 아비돌+인터페론 그룹은 82.6%, 인터페론 단독투여 그룹은 77.1%였다. 세 그룹간 일부 차이는 있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결론적으로 칼레트라·아비돌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효과는 추가 연구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국감염병저널'에 게재됐다. 한편 최근 중국 광저우8인민병원이 코로나19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 결과에서도, 칼레트라 단독요법이 경증·중증도 코로나19 환자의 임상결과를 향상시키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7 14:53
  • ‘사회적 거리두기’에 빨간불 켜진 ‘노년층 근골격계 질환’

    ‘사회적 거리두기’에 빨간불 켜진 ‘노년층 근골격계 질환’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골격계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집에서 육아를 해야 하는 노인들의 부담은 더 크다.온종일 손자녀 안고, 업고 허리 부담 가중근골격이 약해져 있는 노년층이 아이들을 돌보느라 하루 종일 안고, 업고, 씻기다 보면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위가 바로 허리다. 외출도 힘든데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을 온종일 집안에 가둬두려니 보채는 아이를 달래느라 안거나 업은 상태에서 집안일까지 하다 보면 하루종일 허리 한번 펼 시간이 없다. 노년층은 이미 디스크 퇴행이 진행돼 디스크의 탄력이 많이 떨어져있고, 허리 주변의 인대도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아이를 안는 행동은 허리 건강에 좋지 않다.특히 가만히 서 있을 때와 비교하면 아이를 안은 채 앉을 때 허리에는 4.2배의 압력이 가해진다고 한다. 아이를 몸무게를 15kg이라고 가정했을 때, 아이를 안고 일어서거나 앉을 때 허리에는 무려 60kg의 부담이 가해지는 셈이다. 또 아이를 계속 안고 있으면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려 허리가 앞쪽으로 휘어진다.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추간판 탈출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따라서 가급적 아이를 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안아야 할 때는 허리의 힘만을 이용해 아이를 안아 올리는 것보다 최대한 몸을 낮게 낮추고 무릎을 꿇고 앉아 온 몸을 이용해 아이를 안아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또, 아이를 돌볼 때 안는 것만큼이나 많이 하는 행동이 아이를 업어주는 것이다. 아이를 업고 있으면 양손이 자유로워 집안일이나 다른 일을 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이 역시 아이를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척추에 과도한 하중이 실리면서 미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미세손상이 쌓이면 척추관 협착증 발병 위험을 높인다.특히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50~6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이 줄면서 뼈와 관절이 쉽게 약해져 척추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이학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아이를 돌보는 노년층의 경우 체력소모가 많아 근골격 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최근 실내 생활이 장기화되고, 운동을 쉬게 되면서 노년층의 근골격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아이를 돌보다 보면 장시간 허리에 지속적인 압력을 받게 되면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건강을 지키기 위해 틈틈이 온몸을 쭉 펴거나 허리를 좌우로 돌리는 등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외부활동 줄어들어 생긴 근육소실최근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실내에서만 생활하며 활동량이 적어진 경우가 많다. 근력이 약해지면 척추·관절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운동량이 줄어들어 근육이 감소하면 척추∙관절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는 약해진 근육이 척추나 관절에 전달되는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근육량은 30대부터 50대까지 10년마다 15%씩 감소하다가 60대가 되면 10년마다 30%씩 급격히 줄기 시작한다. 따라서 노년기 통증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육을 지키는 것이다. 근력 운동은 골소실을 예방하며 뼈의 강도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노화에 따른 근육감소와 근력 약화 및 저하된 신체 균형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다. 1주일에 2~3회, 한 시간 정도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 세포의 크기가 커져 근육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그렇다면 외출도 힘든 요즘, 어떻게 하면 내 근육을 지킬 수 있을까?노년층 위한 실내 근력 운동 방법‘근력 운동’하면 몸집이 건장한 남자들이 즐겨하는 무거운 덤벨 운동 같은 것을 떠올리겠지만 노년층의 경우 무리한 근력운동 보다는 가벼운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과 같이 야외 운동시설을 찾기 어려운 때라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근력운동으로도 자신의 근육을 지킬 수 있다.몸에 전체적으로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 근력운동을 시작하려 한다면 하체에서부터 근력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런지나 다리 들고 버티기, 의자를 이용한 스쿼트 등 생활 속 간단한 운동으로도 근력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이학선 원장은 ““노년층의 경우 운동을 쉬면 근육이 생각보다 빠르게 약해지고 원래로 회복시키기도 어렵다. 외부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한다고 손 놓고 있기 보다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지속해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근력운동이라도 1주일에 3회, 한 시간 정도 꾸준히 하면 근육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27 11:38
  • '독감 유행주의보' 작년보다 12주 빨리 해제… 코로나 영향 추측

    '독감 유행주의보' 작년보다 12주 빨리 해제… 코로나 영향 추측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15일 발령했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해제한다고 27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독감) 표본감시 결과,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의사환자'가 3주 연속 유행기준보다 낮았다.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5.9명으로, 제10주(3.1~3.7)에는 3.9명, 제11주(3.8~3.14)에는 2.9명, 제12주(3.15~3.21)에는 3.2명으로 유행기준에 미치지 못했다.한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시점은 지난해와 동일했으나, 종료 시점은 지난해보다 12주 빨라 이번 2019~2020절기의 유행 기간이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늦어지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위생수칙을 지키는 사람이 더 많아진 것이 원인으로 추측된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학생들의 집단생활로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가능성이 있어, 개학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 추이를 예의 주시하겠다”며 "인플루엔자 유행은 해제됐지만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1. 비누를 사용해 자주 손을 30초 이상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2.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3.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한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7 10:50
  •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91명 추가… 총 9332명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91명 추가… 총 9332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91명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332명이며, 이 중 4528명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사망자 수는 8명 늘었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대구 34명, 서울 12명, 경기 11명, 경북 9명, 인천 3명, 울산, 충북 각 2명, 부산, 광주, 대전, 견암, 제주 각 1명이고, 검역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3/27 10:46
  • 처음하는 운동은 등산이 무난? 잘못 알려진 '운동 상식'

    처음하는 운동은 등산이 무난? 잘못 알려진 '운동 상식'

    운동은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잘못된 운동은 몸에 도리어 해를 끼친다.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잘못 알려진 운동 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1. 스쿼트는 최고의 하체 운동이다? 건강한 사람이 제대로 배워서 하는 스쿼트는 최고의 하체 운동이 맞다. 그런데 스쿼트는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동작이 아니다. 전문가에게 배우지 않고 인터넷이나 TV에서 본 것을 대충 따라 하면 바르지 못한 자세로 하게 된다. 하지만 스쿼트를 잘못된 자세로 계속 시도하면 허리나 무릎 통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김준배 대표원장은 "무릎 건강을 위해 스쿼트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무릎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며 "스쿼트를 하려면 정확한 자세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2. 다이어트에는 줄넘기가 좋다?줄넘기뿐 아니라 최근에는 점핑 운동을 하다 무릎이 아파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젊을 때는 줄넘기든 점핑 운동이든 모두 상관없다. 하지만 허벅지 근육이 없는 상태에서 혹은 나이가 많은 환자가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자기 줄넘기를 시작하면 100% 무릎 통증이 발생한다. 근육이 없어 모든 충격이 무릎으로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줄넘기를 절대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먼저 근육을 키운 다음 줄넘기, 점핑 운동을 시작하자. 지금 당장 살을 빼고 싶은데 무릎 통증으로 줄넘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우선, 무릎에 하중이 가지 않는 수영, 아쿠아로빅, 실내 자전거 등을 시작한다. 이로써 어느 정도 체중을 감량하고 무릎 주변 근육도 단련되면 그때 줄넘기를 시도한다. 3. 가장 쉽고 효과적인 운동은 계단 오르기다?최근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계단 오르기가 소개됐다. 김준배 대표원장은 "그래서 그런지 계단 오르기를 하다가 무릎 통증이 생겼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꽤 늘었다"고 말했다. 계단 오르기는 하체 근육 운동 중에서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맞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아 근육이 없는 사람이 첫 운동으로 선택하기에는 강도가 너무 높다. 무릎 관절에 좋은 저강도의 근력 강화 운동부터 시작해 어느 정도 근육을 만든 후 계단 오르기를 해야 한다. 4. 처음 운동하는 사람은 등산이 무난하다?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은 평지를 걸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만으로도 부담을 느낀다. 그러니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등산을 할 때 무릎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내리막길을 내려올 때는 체중의 7~10배에 달하는 무게가 무릎에 가해져 근육이 약한 사람이 무턱대고 등산을 시작하면 당연히 무릎 통증이 심해진다. 김준배 대표원장은 "첫 운동으로 등산(특히 하산)이나 계단 내려오기를 하는 것은 무릎 건강에 절대 좋지 않다"며 "수영이나 자전거, 헬스, 스쿼트 등으로 근력을 키우고 나서 등산을 하라"고 말했다. 5. 108배가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만든다?김준배 대표원장은 "방송의 말만 믿고 108배를 시작했다가 무릎이 아프다며 병원을 찾은 환자가 급증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무릎은 많이 구부릴수록 내부 압력이 커진다. 108배를 하면 쭈그려 앉는 동작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무릎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가해진다. 물론 108배를 할 때 다양한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더 좋은 다른 운동들이 있는데 굳이 연골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면서까지 그 운동법을 고수해야 할 이유는 없다. 김 대표원장은 "근육 강화가 목적이라면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다른 운동을 하는 편이 더 낫다"며 "108배가 아무리 뛰어난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고 해도 연골과 바꿀 만큼의 가치는 없다"고 말했다.참고서적=《백년쓰는 관절 리모델링》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7 10:38
  •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 8만명 넘어… 세계 1위 기록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 8만명 넘어… 세계 1위 기록

    미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중국을 앞지르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미 동부시간) 기준 자체 집계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만1321명으로 중국과 이탈리아 등 다른 모든 나라를 넘어섰다.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000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다. 중국(8만1782명), 이탈리아(8만589명)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만2404명으로 늘었다고 집계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7 10:32
  • 살균 스프레이로 바이러스 잡으려다… 호흡기 망가뜨릴라!

    살균 스프레이로 바이러스 잡으려다… 호흡기 망가뜨릴라!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살균·항균 스프레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살균·항균 스프레이는 '공기 중에 분사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고 광고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살균과 별개로, 스프레이에 든 화학 성분을 '흡입'할 경우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장기간 사용하거나, 천식·COPD 같은 만성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27 09:18
  • [소소한 건강 상식] 잘 낫지 않는 입술염… 매일 쓰는 '치약'이 범인?

    [소소한 건강 상식] 잘 낫지 않는 입술염… 매일 쓰는 '치약'이 범인?

    칫솔질을 할 때 치약 거품이 입술에 자주 묻으면 입술염이 생길 수 있다. 입술염은 염증 때문에 입술이 갈라지고 화끈거리며, 피가 나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하면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입술염은 햇빛 노출이 많았거나, 립스틱·매니큐어 같은 안 맞는 화장품을 사용했거나, 입술을 깨무는 습관 때문에 주로 생긴다. 그러나 의외의 원인이 바로 치약이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27 09:18
  • 손등까지 씻고 종이타월 쓰니 감염률 '뚝'

    손등까지 씻고 종이타월 쓰니 감염률 '뚝'

    학령기 아동(초·중·고등학생)은 집단생활을 주로 하고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불안정해 코로나19 같은 감염 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손씻기가 특히 중요하다. 그런데 손씻기 방법에 따라 감염 질환 예방 효과에 큰 차이가 나타난다.건양대 보건학과·예방의학교실이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초·중·고생 700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방법·시기와 감염 질환 경험을 연구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감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손등 부위까지 씻는지'였다. 손등을 안 씻는 사람에 비해 손등을 씻는 사람은 감기 감염 확률이 51% 낮았다. 또 손 씻을 때 비누와 물을 함께 사용하는 집단보다, 물이나 손소독제만 사용하는 집단이 감기 감염 확률이 높았다.'손씻기 후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은 설사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조사됐다. 연구에 따르면 수건을 사용하는 집단보다 그냥 말리거나, 종이타월·건조기를 이용하는 집단이 설사 감염 확률이 34% 낮았다. 초등학생에 비해 중·고등학생,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저학년보다 고학년이 음식 섭취량이나 활동량이 많고,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평일에 체육 활동이 적어 체력이 약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질병관리본부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으로 손바닥·손가락 외에 손등까지 씻으라고 조언한다. 또한 손을 씻을 때 손등·손가락 사이·손 끝이 잘 씻기지 않는 부위라고 설명한다. 건조법으로는 종이타월 사용을 권장한다. 손등까지 꼼꼼히 씻고, 종이타월로 물기를 제거할 때 병원균이 가장 효과적으로 감소한다는 실험이 있어서다.연구팀은 "손씻기 방법에 따라 감염 질환 위험은 달라진다"며 "학령기 아동이 감염 질환 위험이 높은 점을 고려해, 학교 등에서 청소년에게 올바른 손씻기를 따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27 09:17
  • ‘당뇨병 주사’ 경쟁 벌이는 다국적 제약사들

    ‘당뇨병 주사’ 경쟁 벌이는 다국적 제약사들

    당뇨병 환자(제2형)들에겐 약 먹는 게 고역이다. 하루라도 약을 거르면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매일 먹어야 한다. 최근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한 'GLP-1 유사체 주사제'가 주목받고 있다. 주사 '한 방'으로 최대 일주일간 혈당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GLP-1 유사체 주사제는 2012년 국내 첫 출시됐고, 현재 3개 제품이 있다. 릴리,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등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이다.출시된 지는 좀 됐지만 주사제 특성상 환자 사용에 불편이 있어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로부터 제2형 당뇨병 2차 치료제로 우선 권고되면서 입지가 변했다. 2차 치료제는 당뇨병 환자가 쓰는 첫 약(주로 메트포르민 성분)이 혈당 조절 효과가 떨어지면 사용하는 약이다.◇체중 감소·심혈관질환 예방도'GLP-1 유사체'는 우리 몸에 있는 GLP-1(글루카곤양펩티드-1)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GLP-1은 장(腸)에 존재하는 호르몬으로, 위장의 음식 배출 속도를 늦추고 인슐린 분비에 관여해 혈당을 조절한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는 "GLP-1 유사체는 경구제보다 공복 혈당을 잘 떨어뜨리며, 혈당강하제의 대표 부작용인 저혈당도 잘 안 생기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당뇨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7 09:15
  • KF마스크 헐겁게 쓰는 건강한 당신… 면 마스크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KF마스크 헐겁게 쓰는 건강한 당신… 면 마스크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공적 마스크 샀어?"가 안부 인사가 됐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회사 출입이 금지된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일제히 비난의 눈초리가 쏟아진다. 그러나 어떤 마스크를, 어떤 방식으로, 어느 공간에서 써야 적절한가? 논란만 있을 뿐 결론은 없다. 마스크 '대란'에 마스크 착용법에 대한 '혼란'까지 겹치면서 일상이 우울하다.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공포의 시대에 마스크 사용과 관련한 의문점들을 정리해본다.1. 면 마스크로 코로나 막아질까?정부의 거듭된 '면 마스크 유용론'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여전하다. 대한의사협회는 '권고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전문가들과 질병관리본부는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어느 쪽 의견을 따라야 할까.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명예교수는 "KF마스크의 바이러스 차단 기능이 뛰어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덕환 교수는 "일반 사람들이 올바르게 KF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면 마스크를 권하고 싶다"고 했다. KF마스크는 코에 빨간 자국이 남을 정도로 완전 밀착해 사용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호흡 불편 등을 이유로 느슨하게 사용하다 보니 면 마스크를 쓰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입 등에 접촉되는 손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데, 접촉 차단 측면에서 면 마스크와 KF마스크의 효용은 동일하다.면 마스크도 충분한 예방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KF마스크는 의료진과 기침 등으로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들이 사용해야 바람직하다는 게 이덕환 교수의 결론이다. 이 교수는 "현재 의료진이 사용할 KF마스크가 모자라고, 불필요한 마스크 사용으로 생기는 환경오염까지 고려해 면 마스크를 권하는 입장"이라고 했다.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감염자, 감염자를 돌보는 의료진에게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아주대 의대 장재연 명예교수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혼잡하지 않은 외부나 개인 공간에서까지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며 "손을 통한 감염이 대부분이라, 손을 철저히 씻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2. 에탄올로 소독하면 안전한가?에탄올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이는 건 사실이다. 단, 에탄올을 뿌린 뒤 마스크를 완전히 말려 써야 한다. 난양공대 재료과학과 조남준 교수는 "수량이 부족하다 보니 에탄올로 소독한 뒤 재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 에탄올이 호흡기로 들어갈 뿐 아니라 마스크의 재료인 폴리머가 에탄올과 만나 변화하면서 호흡기로 흡수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원론적으로는 KF마스크와 덴탈마스크 모두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게 조남준 교수의견이다. 조 교수는 "부득이하게 재사용해야 한다면 1~2번 정도만 권한다"고 말했다.3. 환경호르몬 '노닐페놀'이 왜 마스크에?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일부 면 마스크에서 노닐페놀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노닐페놀은 신체에 들어가면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환경호르몬)이다. 여성에게는 성조숙증, 기형아 출산을 유발하고 남성에게는 발기부전이나 무정자증을 유발한다.면 마스크에서 노닐페놀이 검출되는 이유는 노닐페놀이 계면활성제인 노닐페놀 에톡시레이트의 주원료라서다. 섬유 제품 제조 시, 염료를 착색하는 과정에서 계면활성제가 필요한데 이때 노닐페놀 에톡시레이트가 쓰인다. 이덕환 교수는 "소비자 입장에서 면 마스크에 노닐페놀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곧바로 쓰지 말고, 한 번 빨아서 쓰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4. 마스크 착용 때 나는 냄새 안전할까?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나는 냄새를 간혹 입냄새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은 마스크에서 증식한 세균 때문이다. 원래 마스크는 단시간 착용하도록 만들어졌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오랫동안 착용하다 보니 습기가 차고, 이로 인해 마스크 원단에 세균이 빠르게 증식해 퀴퀴한 냄새가 난다. 제대로 말리지 못한 빨래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도 비슷한 원리다. 같은 원리로 마스크가 닿는 피부 부위에 발진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5. 'KF94' 장시간 착용 때 문제는?KF마스크는 숫자가 클수록 차단 효과가 크지만(KF94는 0.4㎛ 입자를 94% 차단한다는 뜻) 그만큼 산소투과율이 낮아 숨쉬기 어렵다. 장재연 교수는 "COPD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해 마스크를 써야 하는 환경 자체를 피하는 게 좋다"며 "건강한 사람도 KF94 마스크는 20분 이상 연속 착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단, 감염에 노출된 상황이라면 일시적으로 착용하길 권장한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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