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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곱창'을 좋아하는 이유는 성격탓?

    당신이 '곱창'을 좋아하는 이유는 성격탓?

    만약 곱창을 좋아한다면, 당신의 성격이 원인일수도 있다. 지난해 한국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성격에 따라 식습관이 조금씩 달랐다. 특히 잘 불안해하고 예민한 '신경증'적 성격이 있는 사람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곱창, 달걀노른자, 오징어, 새우, 장어 등을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학생 337명 대상). 음식 섭취가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격이 건강을 결정한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연구팀은 성격에 따라 식습관이 다른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는 못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감정 상태에 따라 식욕이나 식습관이 바뀌는 경험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스트레스 받을수록 지방 함량이 높거나, 매운 음식이 당기는 경우는 흔하다. 왜 그럴까? 많은 사람들이 분노, 짜증, 우울 등 특징적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 음식을 찾는데, 이를 '감정적 섭식'이라고 부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식욕을 촉진해 발생한다.그러나 감정적 섭식이 호르몬 작용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도, 식욕에 과도하게 휘둘려선 안 된다. 코르티솔은 식욕을 높일뿐 아니라 지방 형성도 촉진해 살을 더 쉽게 찌게 만든다. 1인분에 852kcal나 되는 곱창에 술까지 함께 마시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이밖에도 곱창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곱창은 동물성 포화지방이 매우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높인다. 곱창 속 지방은 굽는 도중 쉽게 타서 발암물질이 생길 우려도 높다.유난히 고되고 힘들었던 하루의 저녁, 감정적 섭식이 찾아오는 것 같다면 곱창 만큼은 참고 다른 음식을 골라보자. 포만감을 주면서도 건강한 음식인 통곡물, 요거트, 견과류 등을 추천한다. 스트레스가 단번에 풀리진 않더라도 '이성적 섭식'을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질 것이다. 열량이 비교적 낮은 음식 중에서 매운 음식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음식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엔돌핀 분비를 도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쾌감을 느끼게 해준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5 08:00
  • 변비를 '癌의 신호'로 봐야 하는 경우는?

    변비를 '癌의 신호'로 봐야 하는 경우는?

    변비는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지만, 일부는 질환이 원인이다. 질병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은 언제일까.서양의 보고에 따르면, 변비는 전체 인구의 2~28%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한 조사에서는 65세 노인 40.1%가 변비를 겪는다고 한다. 이 중에서 질병 때문에 생기는 변비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당뇨병·갑상선질환·고칼슘혈증 등 내분비대사질환이 있거나, 파킨슨병·중풍 등 신경질환이 있는 경우 변비가 올 수 있다. 다발성경화증, 피부경화증이 있는 등 아교질 혈관질환과 우울증 같은 정신적 질환이 있어도 변비가 동반된다. 대장암, 직장암 때문에 장이 협착돼도 변비가 생긴다.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배변 횟수는 주 3회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1주일에 2회 이하로 화장실에 가면 변비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배변 횟수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변비로 본다.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거나, 대변이 단단하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남아 있는 때 등이다.위의 증상과 함께 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체중 감소가 동반되거나, 복통과 구토가 동반된다면 다른 질환이 있는 것으로 의심해야 한다. 없던 변비가 갑자기 생기거나,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되거나, 식욕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 검사를 빨리 받는 게 좋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5 08:00
  • 손상된 치아, 되돌리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손상된 치아, 되돌리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겨울철 길에서 미끄러져 잘못 넘어지면 땅이나 주변 지물에 얼굴을 부딪칠 수 있다. 강하게 부딪치면 입 속 치아까지 충격을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치아가 부러지거나 흔들리며 빠지는 경우도 있다.치아 외상은 ▲치아 상부가 손상된 경우 ▲치아 상부와 뿌리 부분이 함께 손상된 경우 ▲치아 뿌리 부분만 손상된 경우 ▲치아가 빠진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외상이 일어나는 부위는 대부분 위턱 앞니다. 턱 구조 상 맨 앞에 위치해, 넘어지거나 부딪칠 경우 가장 먼저 손상되기 쉽다. 어린 아이일수록 치아 외상을 많이 겪지만, 격한 운동을 하거나 교통사고로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손상 입은 치아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 잇몸 손상 없이 치아만 부러지고 신경이 노출되지 않았다면, 손상된 부위만 치료할 수 있다. 반면 치아 신경이 노출된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먼저 시행한 후, 손상된 부위를 치료해야 한다.치아 뿌리까지 함께 손상됐다면 위치에 따라 치료와 예후가 달라진다. 뿌리 위쪽이 손상된 경우 치아를 의도적으로 밀어 올라오게 하거나 잇몸 높이를 다듬어 치료한다. 뿌리 끝 쪽이 손상된 경우에는 치료·수복이 어려워 발치를 고려하기도 한다. 치아 뿌리 부분만 손상된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치아를 고정하고 경과를 관찰해 치유 여부를 확인한다. 치유되지 않고 염증이 발생하면 발치해야 한다.치아가 아예 빠졌다면 빠진 치아를 찾아 최대한 빨리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빠진 치아의 뿌리 표면 세포들이 죽기 전 치아를 재위치 시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빠르게 치아를 재위치 시키지 못했더라도, 빠진 치아를 찾아 치과에 내원해 치료받아야 한다. 빠진 치아를 병원에 가져갈 때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우유나 타액, 식염수 등에 보관하도록 한다.​
    치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5 07:30
  • 허리 부담없이 '무거운 물건' 드는 법

    허리 부담없이 '무거운 물건' 드는 법

    바닥에 놓인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에 부담이 가기 마련이다. 허리 부담을 최소화하는 자세는 무엇일까? 허리를 약간만 구부리지 말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며 90도로 꺾는 자세가 좋다. 즉, 허리를 숙일 때 허리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양 골반도 같이 숙이면서 허리가 엉덩이와 가로로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자세를 바로 '허리골반리듬자세'라고 한다. 허리골반리듬자세는 디스크에만 쏠리는 압력을 고관절에도 나눠줘 척추기립근(척추 양옆으로 길게 뻗은 근육)과 인대 조직의 긴장을 덜어준다. 결과적으로 허리디스크나 요통 위험을 줄인다.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허리 힘만 사용하는 데 익숙해서 고관절을 잘 움직이지 않는다. 이때는 막대운동법을 활용해 '허리골반리듬'을 익히는 게 도움이 된다. 막대운동법은 약 1m 길이의 딱딱한 막대기(머리부터 골반아래까지 오는 길이가 적당)를 척추에 일자로 밀착시킨 후 인사하듯 숙이는 운동이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허리골반리듬자세 익히는 데 도움 되는 운동법1. 막대기 양 끝을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각 잡는다.2. 한 손은 뒤통수에 대고, 다른 손은 엉덩이 중앙 부위에 고정시킨다.3. 배에 힘을 준 채로 허리를 약 40도 정도 천천히 숙인다.4. 숙인 상태에서 배에 힘은 그대로 유지하고 3초 동안 버틴다.5.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바로 선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5 07:00
  • 매일쓰니까 괜찮다? 손가락도 스트레칭 해줘야

    매일쓰니까 괜찮다? 손가락도 스트레칭 해줘야

    일부러 움직이는 다른 신체부위들과 달리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손가락이지만 손 건강을 위해서는 별도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손가락 건강을 위해선 어떤 운동을 해야할까.◇손가락 벌리기손가락 벌리기 동작은 집안일을 많이 하는 가정주부나 키보드 사용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된다. 손가락도 많이 사용하면 손가락 관절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틈틈히 손가락 운동을 해주면 손가락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손가락 굽히기는 걸어 다니면서도 쉽게 할 수 있다. 손가락에 힘을 줘 힘껏 펴서 5초, 다시 주먹을 쥐고 5초 유지하는 것이다. 이 동작을 좌우 10~20회 반복하면 된다. ◇손가락 굽히기손가락 굽히기 동작은 손가락에 쥐가 자주 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손가락 굽히기 운동은 한쪽 손바닥은 바닥을 향한 상태로 쫙 편상태에서 하면 된다. 반대쪽 손으로 집게 손가락와 중지 사이, 중지와 약지 사이, 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를 차례대로 벌린다. 그 다음 손가락마다 10초 유지한 후 5초 휴식한다. 좌우 각 10~20회 반복한다.세수할 때,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잠시 화장실에 가서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근 채 스트레칭을 하면 더 좋다. 따뜻한 물에서는 손가락 근육이 이완돼 스트레칭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고무공 쥐기 손가락 건강을 위해서는 악력도 높여야 한다. 고무공으로 할 수 있는 손가락 강화 및 악령강화 방법은 고무공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손가락을 힘껏 폈다 쥐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좌우 각 10~20회 반복한다. 고무공을 쥐었다 펴는 운동은 간단하지만 자주 하면 악력 강화와 손가락 건강에 도움을 준다. 손가락 관절염 예방, 관절의 유연성 향상, 손 내재근 강화도 가능하다. 다만, 손목 건초염이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5 06:30
  • 목 따끔한데… 코로나19 아닌지 확인하는 법

    목 따끔한데… 코로나19 아닌지 확인하는 법

    직장인 A씨는 최근 인후통 증상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이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초조한 마음으로 밤잠을 설쳤다. 최근 한파와 코로나 3차 유행으로 인해서 난방을 켜둔 실내 생활이 주를 이루면서 외부와의 큰 온도 차이와 건조한 실내 환경 탓으로 목이 불편했지만 최근 코로나 N차 감염이 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며 불안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이른 아침 질병관리본부 1339에 연락 후 안내에 따라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은 결과 급성인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목감기나 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시기로 A씨처럼 호흡기 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해 감염된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환자들 중 일부는 염증으로 인한 불편감을 통증으로 생각하며 막연하게 두려움을 가지거나 병원을 찾지 않고 참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인후염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감기 등의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급성인후염과 반복되는 급성인후염이나 흡연, 음주 및 장기간 무리한 성대 사용으로 발생하는 만성인후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염증으로 인후두가 좁아지게 되면 초기에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 들고 가벼운 기침, 목 건조감, 두통,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인후통으로 음식을 삼킬 때 힘이 들며 잦은 기침과 쉰 목소리가 나타난다. 방치하게 되면 후두 부위에 염증이 진행되어 부종으로 인해 숨을 들이쉴 때 힘이 드는 기도 폐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인후염의 경우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 치유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고령 등의 경우 급성중이염,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진단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문진 및 후두 내시경을 통해 진단하며 드물게 확진을 위해 인후 검체를 채취해 배양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인후염을 비롯해 감기, 독감 등 겨울철 호흡기질환과 코로나19 증상이 비슷해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론상으로는 감기, 독감, 인후염, 급성비염, 급성중이염 등은 코, 입, 목 등의 상기도에서 발생하는 감염 질환으로 콧물, 재채기, 인후통, 기침, 발열 등이 주요 증상이다.코로나19의 경우 기관, 기관지, 세기관 등의 하기도에 영향을 미쳐 발열, 짧은 호흡, 마른 기침, 피로감, 근육통이 주요 증상이며 콧물이나 인후통, 두통, 설사, 객혈 등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무증상부터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의료진조차 구별하기 힘든 경우가 있고 갑자기 증세가 악화되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는 선별 진료가 필요한 경우 검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해 감염 여부를 파악한 다음 그에 따른 진료를 해야 한다.대동병원 귀코목센터 조명준 과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률이 높아졌으며 외부 활동은 낮아져 작년에 비해 호흡기질환이 낮아졌다"며 "반면 감염원이 불분명한 N차 감염이 늘어난 만큼 조금이라도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질병관리본부 1339나 관할 보건소 등을 통해 문의 후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안심센터 등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인후염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손 위생 ▲실내 습도 유지 ▲충분한 수분 섭취 ▲구강 청결 ▲금연 ▲과음 및 야식 삼가기 ▲무리한 성대 사용 삼가기 등을 지켜야 한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01/15 06:00
  • 걸을 때 다리 저릿하다면… 꼭 '혈관' 문제 확인을

    걸을 때 다리 저릿하다면… 꼭 '혈관' 문제 확인을

    혈관은 작은 혈관부터 막힌다. 국내 60세 이상의 20%는 다리의 말초 혈관이 막힌 말초동맥질환을 갖고 있는데, 환자의 70~80%는 자신이 말초동맥질환인 줄 모르다가 혈관이 완전히 막히고 나서야 진단받는다. 걸을 때 다리가 저릿저릿하거나 유독 발이 시렵다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다리로 가는 작은 동맥이 막히는 병말초동맥질환은 신장에서 다리로 가는 크고 작은 동맥에 지방·혈전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병이다. 초기에는 걸을 때만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다. 발이 시렵기도 하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생기고, 상처가 잘 낫지 않으며, 피부가 파랗게 변한다. 더 심하면 감각이 마비되고, 발·다리의 조직이 괴사하거나 피부에 난 상처가 썩어 들어간다. 말초동맥질환자 약 5%가 이 때문에 발·다리 등을 절단한다.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발도 말초동맥질환의 하나이다.동맥경화가 주요 원인이며, 고혈당이나 혈전, 혈관 염증 등도 이 병을 유발한다. 나이가 70세 이상거나 당뇨병·고지혈증·동맥경화·고혈압·심뇌혈관질환을 앓는 50세 이상, 10년 이상 흡연자가 고위험군이다. 말초동맥질환을 앓는 사람의 70%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하지만, 다른 혈관에 큰 이상이 없이도 발병하므로 심혈관질환이 없다고 안심하면 안된다.◇발견 늦어… 발목 혈압 재봐야동맥이 완전히 막히기 전에는 확실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늦게 발견된다. 또 대부분의 환자는 다리 저림이나 통증이 뼈나 근육 문제에서 생긴다고 생각하고 정형외과에 간다. 이 경우, 우연히 척추관협착증 등을 함께 가진 사람은 척추 치료만 받고 끝내기 때문에 말초동맥질환은 발견하지 못한다. 척추 질환 치료에도 여전히 다리가 아프면 말초동맥질환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집에서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발목 혈압을 재보는 것이다. 팔의 수축기 혈압과 비교해 90%에 못미치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병원에 가면 혈관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촬영)로 어느 위치의 혈관이 얼마나 막혔는지 정확히 찾는다.◇혈압·혈당 관리하면 증상 완화혈관이 꽉 막히지 않고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약을 먹으면서 담배를 끊고 꾸준히 운동하며 혈압·혈당을 관리하면, 상당수가 증상이 완화된다. 이 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면, 스텐트삽입술(금속망을 좁아진 혈관에 넣어서 넓힘)이나 내막절제술(막힌 혈관의 내막을 긁어내 뚫어줌), 혈관우회술(막힌 동맥 사이에 인조혈관 등을 붙여 새 길을 냄) 등의 치료를 한다. 이렇게 치료해도 막혔던 곳의 위치에 따라 5~70%는 5년 안에 재발하기 때문에, 금연·저지방식·운동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5 05:00
  • 코막히고 냄새 못 맡는데… 코로나와 축농증 다른 점은?

    코막히고 냄새 못 맡는데… 코로나와 축농증 다른 점은?

    축농증은 한 번 걸리면 증상이 최소 2~3주 내 길게는 수 개월간 지속된다. 문제는 급성 부비동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거나 급성염증이 반복돼 2~3개월 이상 계속되면 만성화 단계로 접어든다는 것. 약물치료가 어려운 데다 외부 자극이 사라지더라도 코의 과도한 염증반응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된다.겨울철 많이 발생축농증은 찬공기, 건조한 실내환경으로 인해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 찬공기는 자율신경계 방어 기전으로 비강 점막을 부풀어 오르게 하기 때문. 더군다나 혈관운동성 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찬공기에 대한 반응은 더 심해진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환경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을 발생시키는 요인이다.급성 축농증은 감기나 비염에 의해 자연공이 막혀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치아나 임플란트가 원인이 돼 부비동으로 염증이 전파되면서 생기기도 한다. 평소 천식,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천식, 알레르기 비염은 기도 점막에 알레르기성 염증을 일으켜 부비동 입구를 막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아스피린 과민증 역시 천식,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코 물혹이 호발하면서 부비동 입구가 막힐 수 있다.제때 치료 않으면 만성 축농증만성 축농증 주요 증상은 누런 콧물, 코막힘, 후각 감퇴,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있다. 기침, 얼굴 통증, 치아 통증, 구취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축농증이 심해져 눈이나 뇌 등 주변기관으로 염증이 파급되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2~3주 정도로 짧게 오는 급성 축농증은 항생제를 포함한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스테로이드 비강분무제, 항염증제, 혈관수축제를 추가로 사용하기도 한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약은 2~3주가량 복용해야 한다. 급성기간 동안 약물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거나 염증을 제거하지 못한 채 3개월 이상 방치되면 만성 축농증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 만성이 되면 약물치료에 반응이 낮아 내시경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가족력 높아간혹 축농증이 유전질환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축농증 자체는 유전질환이 아니다. 다만 알레르기 비염과 같이 축농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가족력이 높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 비염은 양측 부모가 가지고 있다면 자녀에게 나타날 확률이 80% 정도다. 가족끼리 생활환경이 비슷하다는 점도 요인일 수 있다. 이외에도 기도 점액이 짙어지면서 가래, 이물질 배출이 안 되는 질환인 낭포성 섬유증, 기도 세포 위 섬모의 운동성에 변화가 생겨 가래, 이물질 배출 안 되는 섬모운동이상증 등 유전질환으로 인해 축농증을 호발되는 경우도 있다.증상만으론 코로나19와 구별 어려워콧물, 코막힘, 후각 상실 등 축농증 증상은 코로나19 증상과도 유사하다. 특히 후각 상실은 코로나19 초기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났다면 증상만으로는 일반 감기, 축농증, 코로나19를 구별할 방법은 없다. 다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나타난 후각, 미각 이상은 코로나19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할 뿐이다. 이처럼 환자가 느끼는 코 증상만을 가지고 질환을 구별할 순 없는 만큼 유사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타인 접촉을 피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4 22:00
  • 헬스장 갈 수 없는 코로나 시대, 집에서 근력 키우는 방법은?

    헬스장 갈 수 없는 코로나 시대, 집에서 근력 키우는 방법은?

    코로나19 인해 헬스장 등 운동시설 이용금지 기간이 길어지면서 겨우 좋아진 근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근력운동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있는 앉아서 다리 들기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펴고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10까지 천천히 센다. 이후 무릎을 구부려 다리를 내리고 2~3초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드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 동작은 앚아 있는 시간이 길어 하체 근육이 약해지기 좋은 직장인에게 특히 좋다. 강도가 약하다고 느껴지면 운동기구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래주머니를 착용해 강도를 조정할 수도 있다. ◇실내 어디서든 가능한 벽 짚고 팔굽혀펴기 기본 팔굽혀펴기 자세가 어렵다면 벽을 짚고 하는 팔굽혀펴기 운동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벽 짚고 팔굽혀펴기는 벽에서 30cm 정도 떨어져 선 자세에서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손을 어깨높이에서 어깨너비로 짚고 코가 벽에 닿을 듯 말 듯한 자세까지 천천히 내려갔다 올라오면 된다. 통증이 있으면 벽 쪽으로 좀 더 다가가고 손 간격을 좁혀 시행해도 된다. ◇좀 더 쉬운 벽 스쿼팅하체 단련에 좋지만 잘못된 자칫 무리하기 쉬운 스쿼팅도 벽을 이용해 시도할 수 있다. 벽 스쿼팅은 선 자세에서 등을 벽에 붙이고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를 천천히 시행한다. 이때 무릎을 너무 많이 구부리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90도 이상은 구부리지 않는다. 10번 정도 반복해도 힘들지 않다면, 한쪽 다리를 들고 반대쪽 다리로만 시행한다. 벽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넘어지지 않도록 책상이나 의자를 짚고 시행한다.◇잠들기 전 누워서 엉덩이 들기 침대에 누워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도 있다. 누워서 엉덩이 들기 운동은 누운 상태에서 양쪽 무릎을 세우고 양팔은 몸통 옆으로 약간 벌려서 자연스럽게 놓으면 된다. 그 다음엔 엉덩이를 들어서 10까지 천천히 세고 엉덩이를 내린다. 엉덩이 들기 운동은 허벅지, 엉덩이 근육뿐 아니라 허리 근육을 강화해줘서 허리 통증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4 21:00
  • 운동 후 먹으면 좋은 음식 3가지

    운동 후 먹으면 좋은 음식 3가지

    격렬한 운동 후 각종 음식이 당길 때가 있다. 이때 운동 효과를 높이거나, 운동 부작용을 줄여주는 음식을 선택해 먹는 것은 어떨까? 실제 이런 역할을 하는 기특한 음식들이 있다.연어, 운동 후 찾아오는 근육 손상 막아심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손상될 수 있다. 연어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재합성하는 데 용이하다. 연어에 많은 비타민D 역시 근육 생성과 강화에 효과적이다. 오메가3지방산도 연어에 풍부한데, 호르몬을 조절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체중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연어 대신 참치를 먹어도 좋다. 우유, 1시간 안에 마시면 근육 형성 도움 우유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생성을 돕는다. 특히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은 소화와 흡수가 느려 체내에 장시간 머물면서 오랫동안 근육을 합성시킨다. 2007년 미국 '임상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우유가 근육 생성을 돕는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우유는 운동 후 1시간 안에 마시는 것이 근육 형성에 효과적이다. 생강, 근육통 효과적으로 완화해생각 속 진저론과 쇼가올 성분은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풀어준다. 2010년 '통증저널'에 실린 미국 조지아대 운동생리학 크리스토퍼 블랙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생강이 강도 높은 운동 후 근육통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입증됐다. 생강은 요즘같이 추운 날 챙겨 먹으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줘서 건강을 챙기는 데도 도움을 준다.  운동 전 먹으면 좋은 음식들도 있다. 커피와 귀리가 대표적이다. 커피는 운동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커피 속 카페인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에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호주 스포츠연구소 제인 그리피스 박사의 연구 결과가 있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로 운동 중에 생기는 피로감을 최대 60%까지 줄이기도 한다. 밥을 먹을 때는 흰 쌀밥보다 귀리같이 거친 복합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좋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되는 시간이 길어 운동하는 동안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4 20:30
  • 남잔데 가슴에 몽우리가… 여유증일까? 유방암일까?

    남잔데 가슴에 몽우리가… 여유증일까? 유방암일까?

    남성인데 가슴이 볼록 나왔거나 무언가 만져진다면 단순히 살이 쪘다고 생각하지 말고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 유독 가슴에만 지방이 형성되는 '여유증'은 물론, '유방암'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암은 여성만 걸리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드물게 남성에게도 생기는 병이다. 발병률은 0.5~1% 정도로 적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환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우선, 남성에게 가슴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유방암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은 유방암이 아닌 여유증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여유증(여성형 유방)은 유선 조직의 증식이 일어나 여성처럼 유방이 발달한 상태로, 체내 성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정 질환으로 인해 병적으로 남성 호르몬 분비가 적거나, 여성 호르몬 분비가 너무 많아서 발생한다. 노인이나 소아비만·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비교적 흔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유두 주변을 손가락으로 만져볼 때 주변과 구별될 정도로 딱딱한 유선 조직이 만져지거나, 가슴이 손으로 잡힐 정도로 전반적으로 동그란 형태를 이룰 때, 유두가 6mm 이상, 유륜이 30mm 이상일 때는 여유증을 의심할 수 있다. 눈으로 진찰하기도 하고,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호르몬 검사, 간·신장·갑상선 기능 검사, 유방·고환 초음파 촬영을 진행하기도 한다. 약물치료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오래된 여유증은 약물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지방흡입 수술을 시행한다.일찌감치 여유증이 걱정돼 검사를 받아보면 유방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대부분 남성 유방암은 통증이 없고 증상도 뒤늦게 나타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이라도 ▲유두 밑에 단단한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나 피가 나오고 ▲피부 수축·궤양 등이 발생한다면 유방암을 의심해야 한다. 여유증인 경우 유방암과 달리 살짝 통증이 있고, 만져지는 멍울이 비교적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4 19:00
  • [기자수첩] 술 권하고 나선 방통위… 청소년 건강은 생각해봤나

    [기자수첩] 술 권하고 나선 방통위… 청소년 건강은 생각해봤나

    오는 6월부터 심야 방송에서 소주·맥주 등 17도 미만 주류의 가상·간접 광고(PPL)가 가능해진 가운데, 복지부를 비롯해 전문가 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인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 방안’을 통해 17도 미만 주류의 가상·간접광고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정신과 전문의 등 각 층에서 방통위의 이번 정책이 주류의 미디어 노출로 인한 피해를 규제하려는 기존의 정책 방향과 엇박자를 낸다며 반대 의견을 제기하고 나섰다.◇방통위, “심야 시간 술 PPL 허용”현재 주류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의해 7시부터 22시까지 지상파·종편 채널에서 모든 광고가 금지된다. 가상·간접광고를 제외한 모든 광고는 22시 이후 심야 시간 방송이 가능하다는 뜻. 가상·간접광고의 경우 2010년부터 방송법 시행령(제59조 3제 2항)에 의해 모든 시간에 금지돼 왔다. 그러나 13일 발표된 방통위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주류의 가상·간접광고가 허용된다. 심야에 방영되는 지상파·종편 드라마·예능에서 특정 소주·맥주를 마시는 장면을 그대로 노출시킬 수 있는 것. 방통위 관계자는 “22시 이후에는 주류 광고를 할 수 있는 시간대 임에도 불구하고 가상·간접 광고만 할 수 없어서 불합리한 형식규제를 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각계각층, 방통위 개정안 반대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방통위가 나홀로 정책적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원래 시행령에 있던 주류 광고 관련 법안을 지난달 법으로 올려, 6월에 시행할 계획”이라며 “방통위와 앞으로 협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그냥 광고가 아닌 가상·간접 광고는 프로그램 속에 포함되기 때문에 시간대를 7시부터 22시까지 제한한다고 해도 재방송,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시간대와 무관하게 송출될 것”이라며 “이번 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불과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10일 ‘미디어 속 음주 조장 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통해 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디지털콘텐츠 크리에이터협회, 소비자시민모임 등 각계각층에서 모여 미디어에서 묘사되는 주류 광고와 음주 장면의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모은 바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미디어 속 주류 광고가  2018년 50만3591건에서 2019년 70만1529건으로 증가했고, 미디어 속 음주 장면 건수 역시 2018년 1183건에서 2019년 1780건으로 증가해 음주 방송 노출의 심각성이 파악됐기 때문이다. 토론회에 참가했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규 교수는 “이번 방통위의 주류 가상·간접 광고를 허용한다는 개정안은 문제가 있다”며 “국민들에게 정부에서 같은 의견을 줘야지 뜬금없이 주류에 대한 경각심을 더는 쪽으로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주류 광고, 스리슬쩍 손에 술 들게 해수많은 연구를 통해 미디어 음주 장면을 자주 접할수록 술을 더 자주, 많이 마시게 된다는 것이 입증돼 왔다. 특히 미디어 속 가상·간접광고는 생각보다 더 음주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시청자가 드라마 주인공에 대한 공감 수준이 높아질수록 드라마를 보며 음주한 경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미디어 속 장면들이 청소년에게 노출되면 음주 시작 연령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음주량을 증가시키고, 음주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는 것이다. 또 묘사되는 음주 장면도 바람직하지 않다. 2017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연구에 따르면 미디어 속 음주 장면은 원샷, 폭음, 병째 마시는 행위 등의 매우 위험한 음주 행동을 묘사하고 있었고, 전체 음주 장면 중 30.6%가 고성방가, 만취, 폭력 등 문제행동을 담고 있었다. 이상규 교수는 “미디어 특히 드라마 등에서 나오는 가상·간접 광고를 통해 청소년을 포함한 젊은 사람들에게 고민이 있거나 힘들면 술을 마시라는 인지를 줄 수 있다”며 “17도 이하만 허용한다던데, 도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술이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는 자체가 술을 마시도록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은 1월에서 3월 중으로 입법 예고를 거쳐 6월 공포될 예정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14 18:05
  • 2021년 '태아 건강 검진' 지원 사업 신청하세요

    2021년 '태아 건강 검진' 지원 사업 신청하세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태아 건강 검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저소득층에게 산전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태아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은 2019년 8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는 중위소득 65% 이하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양수검사, 융모막 융모생검 등 비급여 검사비를 1인 최대 100만원 이내의 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 가능하며 접수완료 후 심사, 선정자 발표 과정을 통해 지급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정신숙 본부장은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키고 안정적인 임신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맘맘맘서울 네이버 카페를 통해 알 수 있다.(1644-3590)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4 16:50
  • 운동만 하고 나면 끝없는 기침이? '이 질환' 의심

    운동만 하고 나면 끝없는 기침이? '이 질환' 의심

    천식 환자 중 운동만 하면 끝없는 기침이 시작돼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운동유발성천식'이라고 하는데, 천식 환자의 40~80%가 경험한다.운동 초반에는 괜찮다가 운동이 끝나고 5~10분 후에 천식 증상을 보인다. 천식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운동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면서, 폐로 들어가는 공기량이 줄어들어서다. 또한 운동하면 과호흡 상태가 될 뿐 아니라, 차고 건조한 바람이 갑자기 기도로 들어오면서 천식 환자들의 기관지 염증 반응이 심해진다. 그래서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에서는 운동유발성천식 환자에게 수영을 권고한다. 특히 실내의 온수풀이 좋다. 온도와 습도가 높아 운동유발성 천식 환자의 증상을 최소한으로 억제한다.또한 운동유발성 천식 환자들은 운동 시작 10~15분 전에 흡입용 속효성 베타2 항진제를 흡입하거나, 운동 중간에 추가적으로 흡입하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4 16:30
  • 유산균 식품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 3

    유산균 식품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 3

    유산균은 우리 몸에 이로운 균으로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고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저하, 항암 등의 효과를 낸다. 유산균이 장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야 일주일이기 때문에 효과를 보려면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평소 자주 먹는 유산균 식품은 어떻게 섭취해야 더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알아본다. 김치는 가열하지 말고김치는 발효 과정을 거치며 유산균이 풍부해진다. 담근 지 15~20일 지난 김치에 가장 다양하고 많은 양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하지만 70도 이상의 열에 김치를 익히거나 끓이면 대부분의 유산균이 죽게 된다. 김치찌개나 김치볶음 등으로 조리해서 먹으면 유산균 효과를 보기 어렵다. 김치를 생으로 먹어도 유산균의 30~40% 정도만 장에 도착하기 때문에 유산균 섭취에는 가열된 김치보다 생김치가 더 효과적이다.요거트는 식사 중 또는 식후에요거트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위산에 의해 빨리 죽기 때문에 위산의 영향을 덜 받는 식사 중이나 식후에 먹는 게 효과적이다. 요거트 안의 유산균은 실온에서 6시간 이상 두면 줄어든다. 따라서 실온에 오래 보관하기보다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 청국장은 생으로청국장은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청국장에는 장에 유익한 바실러스균이 있는데 생으로 먹을 때 8000만 마리의 가장 많은 바실러스균을 섭취할 수 있다. 처음부터 청국장을 다른 재료와 함께 끓인 찌개에는 바실러스균이 10만 마리만 남게 되고 재료부터 끓인 후 청국장을 넣으면 바실러스균이 100만 마리 남는다. 청국장을 찌개로 먹을 때는 10분 이내로 끓여야 바실러스균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유산균 섭취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유산균이 잘 살 수 있는 체내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유산균은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잡곡류와 함께 먹으면 증식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반면 인스턴트나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카페인은 유산균의 작용을 방해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4 16:29
  • 편의점 도시락은 ‘나트륨 폭탄’… 두 끼만 먹어도 권고량 초과

    편의점 도시락은 ‘나트륨 폭탄’… 두 끼만 먹어도 권고량 초과

    간편식을 찾는 사람은 꾸준히 늘고 있다.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도 인기다. 그런데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편의점 5개사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제품 25개를 조사했더니,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도시락 속 나트륨만 지나치게 많아한국소비자원이 14일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에서 판매하고 있는 도시락 25종의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그 결과, 평균 열량은 716kcal였고, 탄수화물 100g(하루 권고 섭취량의 35.8%), 단백질 27g(49.9%), 지방 24g(43.6%)으로 일반적인 한 끼 식사 수준이었다. 하지만 나트륨은 한 끼 식사로 먹기엔 많은 양이 들어 있었다. 평균 나트륨 함량이 1361mg으로 일일 권장 섭취량(2000mg)의 68.1% 수준이었다. 한 제품은 일일 권장 섭취량의 122% 수준인 2433mg이었는데, 소비자원의 지적을 받아 1138mg으로 낮췄다.◇후식으로 바나나 먹으면 나트륨 배출나트륨은 적정량 먹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은 2000mg이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나트륨 섭취가 지나치게 많은 편이다. 한국인 전체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적정 섭취량의 두 배 이상인 4646mg이다. 편의점 도시락으로 두 끼를 떼우면 2722mg, 세 끼 모두 해결한다고 가정하면 4083mg 섭취하게 된다. 편의점 도시락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나트륨을 덜 섭취하는 팁을 알아두자. 돈까스·전 등에 뿌리게 돼 있는 케첩 같은 소스는 가급적 안 먹는 게 좋다. 제육볶음이나 불고기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나트륨 섭취량을 늘린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파트 김미라 임상영양사는 “도시락과 함께 채소 샐러드를 곁들이거나, 후식으로 우유나 바나나를 선택하면 좋다”며 “여기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었는데, 몸속 나트륨이 잘 배출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편의점 도시락뿐 아니라 모든 가공식품 섭취 시에는 나트륨 함량을 꼭 따져보는 게 좋다. 짠맛이 잘 안 느껴지는 가공식품 속에도 생각보다 많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생크림빵(400g)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2200mg이다. 나트륨 함량은 포장지에 표시돼 있다.◇나트륨 대신 칼륨으로 맛 낼 수도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고혈압이 생기기 쉽다는 연구 결과는 수없이 많다. 소금 섭취가 위암·십이지장 궤양에 영향을 준다는 것도 밝혀졌으며,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단백뇨를 증가시키고 콩팥 기능을 악화시킨다는 증거와 함께 나트륨 섭취를 줄였더니 단백뇨도 완화된다는 식의 결과가 여럿 있다.따라서 집에서 조리할 때에도 나트륨 줄이는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소금으로 간을 하는 대신 후추, 고춧가루, 카레, 겨자, 고추냉이 등 향과 맛이 강한 조미식품을 쓰면 좋다. 식초, 레몬즙, 유자즙 등 신맛 재료를 조금 넣어도 소금을 적게 쓸 수 있다. 음식에 간을 할 때 필요한 짠맛을 소금이 아닌 칼륨으로 맞출 수도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저나트륨 소금, 저염 간장, 저염된장 등은 소금을 덜 쓰고, 나트륨 대신 칼륨을 넣어 짠맛을 낸 것이다. 다만,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거나 콩팥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저염 식품을 먹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4 16:25
  • LG생활건강, '마이크로바이옴' 적용한 신제품 샴푸 출시

    LG생활건강, '마이크로바이옴' 적용한 신제품 샴푸 출시

    LG생활건강 샴푸 브랜드 엘라스틴이 프로폴리스에 마이크로바이옴 과학을 접목한 프리미엄 신제품 ‘프로폴리테라 마이크로바이옴’을 출시했다.제품은 두피도 피부라는 시각을 기반으로 머릿결 개선과 두피 환경을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두피 안티에이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두피 탄력이 떨어지고 정수리 볼륨이 줄어드는 두피의 노화 증상에 새로운 해법을 제공한다.이 라인은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호주산 프로폴리스에 두피에 유익한 7가지 프리바이오틱스와 파라프로바이오틱스를 더해 두피의 힘을 살려주고, 뿌리 볼륨을 18시간 동안 지속해준다. 인체적용실험을 통한 ‘두피 안티에이징 효능’ 평가를 거쳐 두피의 유분량 감소, 수분량 개선, 즉각적인 모발 볼륨감 개선과 뿌리 볼륨 지속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앰플 트리트먼트는 머릿결, 뿌리 볼륨, 두피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5초 만에 즉각적으로 모발 부드러움과 윤기를 개선하고, 두피 탄력을 개선해준다. 샴푸와 컨디셔너에는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에서 사용되는 성분인 판테놀·레티놀·콜라겐을 함유해 모근과 모발에 영양을 공급한다. 볼륨 픽서는 스타일링 마무리 단계에서 뭉침 없이 자연스러운 볼륨과 컬을 유지해준다.엘라스틴 브랜드 담당자는 “당신의 머리가 엘라스틴에겐 피부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두피와 모발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고민과 연구 끝에 차세대 혁신 기술인 마이크로바이옴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며 “프로폴리테라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건강한 두피와 뿌리 볼륨이 살아있는 풍성한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4 15:48
  • 의협, 질병청에 코로나19 백신 신속·안전 접종 계획 전달

    의협, 질병청에 코로나19 백신 신속·안전 접종 계획 전달

    오는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정된 가운데 의료계가 빠르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14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무총리실 등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안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견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수급계획 및 계약사항을 공유를 요청하고, 우선접종대상자 조정위원회 구성, 접종센터 인력계획, 민간의료 참여시 보상책, 접종에 필요한 물품 공급 관련 세부사항, 이상반응에 대한 피해보상, 예방접종시행관리위원회 구성방안 등을 제시했다. 국민에게 최대한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시급하다는게 이번 의견서의 핵심이다. 코로나19 백신이 서로 다른 회사에서 서로 다른 기전으로 새롭게 개발된 것이고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이 없는 과제이기에 전문가 의견을 신중히 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조민호 의협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조민호 이사는 "여러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가 투명한 정보 공유와 전문가 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의 협력을 당부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4 15:45
  • 현대백화점·오리온·인터파크, 세 회사의 공통점은?

    현대백화점·오리온·인터파크, 세 회사의 공통점은?

    유통, 제과와 같은 이종(異種)업계가 바이오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고령화, 코로나19 등과 함께 바이오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기존 사업만으로 추가 성장이 제한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신약 개발에 막대한 시간·비용이 필요한 만큼, 새로 진출하는 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연구가 지속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법인 설립·인수 통해 개발·투자 본격화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사업계획 발표에서 뷰티·헬스케어와 함께 바이오사업을 주력 신사업 분야로 선정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8월 SKC로부터 SK바이오랜드를 인수했으며, 같은 해 10월 SK바이오랜드의 사명을 현대바이오랜드로 변경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현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의료소재 사업을 진행 중이며, 바이오 의료소재 사업에서는 ▲상처치료제 ▲치과재료와 정형외과 재생 기술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재생의약품 등을 개발·판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항산화·피부개선·세포치료제 등 바이오원료·의약품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사업 중 그룹 성장전략과 부합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 인수·합병 등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0월 중국 제약사 산둥루캉의약과 합자계약을 체결한 오리온홀딩스는 올해 합자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 제약·바이오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선 암 중증질환, 전염성 질환 진단키트 사업 중심으로 초기 바이오 사업역량을 키운 후, 합성의약품, 신약개발 등까지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사업은 오리온이 개최하는 ‘한·중 제약·바이오 발전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의 바이오 기술을 발굴한 후, 합자법인과 루캉 측이 각각 중국 내 임상·인허가와 생산·판매를 맡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첫 제품으로 국내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 지노믹트리의 결핵 진단키트와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 내 인허가와 판매를 추진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두 제품 외에도 계속해서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 기술과 제품을 발굴해 중국 현지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직은 사업 초기단계로, 최종 목표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춰 신약 연구개발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인터파크의 경우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7년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를 설립, 일찌감치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에 뛰어들었다. 올해는 작년 신설한 의약품 개발 자회사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를 앞세워 신약 연구·개발 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는 바이오융합연구소를 분사·설립한 별도 법인으로, 현재 ▲오가노이드(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재조합한 장기유사체) 배양 기술 ▲표적 항암제 ▲항암제 신규물질 개발 등을 위한 ‘컨버전스’ 방식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컨버전스 방식은 수요와 트렌드를 기반으로 신약을 선정한 후 그에 맞춰 기술과 인력을 모아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역시 이 같은 연구 방식을 통해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기술 도입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제약·바이오업계 “성공위해서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축해야”이 같은 움직임을 통해 현재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종 업계의 시선을 짐작해볼 수 있다. 바이오산업은 기존에도 성장세가 높게 전망됐지만, 코로나19 이후 더욱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세 기업 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전문 회사와 손잡거나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사업 진출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그렇다면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우선 의약품 개발에 대규모 자금과 긴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자본력을 갖춘 기업들의 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의 자본과 기존 제약·바이오기업 기술력이 만난다면 전체적인 산업 성장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성공적인 연구·개발과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전문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신약개발은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해야 한다”며 “고령화, 기대수명 증가,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세 등으로 인해 산업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러 기업들이 제약·바이오사업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구상하는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4 15:35
  • '소아 당뇨병' 점점 느는데… 크면 '우울한 어른' 된다

    '소아 당뇨병' 점점 느는데… 크면 '우울한 어른' 된다

    성인병은 '성인'만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영양 섭취가 과도한 현대에 들어서는 소아나 청소년도 성인병에 걸린다. 코로나로 인해 살이 찌면서 소아비만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받았다. 특히 '소아 당뇨병(제2형)'이 문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세 미만 당뇨병 환자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4년간 24%나 증가했다. 높은 혈당이 오랜 세월 유지되면 몸속 장기들은 천천히 망가진다. '감정'까지 지배당할 수 있다.◇어린 시절 당뇨병, 조기사망·정신질환 위험 높여어떤 질환이든 노인에게 더욱 위험할 것 같지만, 당뇨병은 그렇지 않다. 지난해 호주 모나쉬대 나탈리 나나야카르 교수팀은 132만5493명을 대상으로 한 26건의 연구를 분석했다(유럽당뇨병학회). 그 결과, 젊은 나이에 당뇨병 진단을 받을수록 심·뇌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병 위험과 조기 사망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이 오랜 시간 유지될수록 높은 혈당이 체내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간 축적되기 때문이다. 젊은 나이에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주로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인데, 이런 생활습관이 반복되면 당뇨병 외에 고혈압, 고지혈증 등 다른 성인병도 동반할 수 있다.게다가 최근엔 소아 당뇨병이 성인기 '정신질환' 위험까지 높인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1만 명 이상의 청소년 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유년기·청소년기에 인슐린 수치가 높은 사람은 성인이 되었을 때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생길 높았다. 인슐린 수치는 ▲제2형 당뇨병 ▲비만 ▲쿠싱증후군 등으로 인해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높아진다. 연구팀은 "과거엔 정신질환이 있으면 생활습관이 나빠져 신체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만 가정했다"며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반대로 당뇨병 등 신체적 문제가 이후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아이도 '체중 관리' 필수… 심할 땐 약물치료도"살은 다 키로 간다" "아이들은 많이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은 먹을 게 부족하던 시절에나 하던 옛말이다. 아이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반드시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성인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비만영양클리닉)는 '신호등 식단'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것을 권한다. 이 교수는 "야채와 같은 초록군 음식은 마음껏 먹고, 일반적인 밥·생선·고기 등 노랑군 음식은 적당히 먹으며, 패스트푸드 등 빨강군 음식은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성장기 아이들인데, 만약 당뇨병에 걸렸다면 치료해도 문제는 없을까.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있는 제1형 당뇨병과 달리,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긴 제2형 당뇨병이라면 약물적인 치료보다는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하는 게 우선이 된다. 식습관 개선이나 운동 교육 등이다. 이대용 교수는 "소아 성인병은 대부분 생활습관 조절 및 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약물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진행됐다면 이미 성장기가 지난 나이인 경우가 많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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