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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반 이상 망가져도 증상 없는 '침묵의 장기'

    절반 이상 망가져도 증상 없는 '침묵의 장기'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간기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도 특별히 이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간질환이 발병해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건강검진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간기능 검사다. 보통 간질환 선별을 위해 혈액검사를 통해 대개 AST, ALT, rGTP 세 가지의 간효소 수치를 확인한다. 대개 이들 수치가 증가하면 만성 간염, 간경화, 간경변, 간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지만, 수치가 높지 않다고 해서 간질환이 없다고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 CT 등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간의 형태와 간내 결절, 종양 여부 등을 살펴 질환 여부를 판단한다.일단, 검사결과 간수치가 높다면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바이러스 간염 등 특정 질병이 간수치를 높였다면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과음으로 인해 수치가 올라갔다면 금주해야 하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 비만, 약물, 생활습관 등을 살펴봐야 한다. 지방간 등 비교적 흔한 간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간혹 드문 원인의 간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어 세세한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평소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체중감소, 소화불량, 복부팽만, 황달 등이 있다면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는 “간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으로 과도한 음주는 금물이며, 불필요한 약이나 건강보조 식품은 오히려 간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고 이야기하며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름지거나 단 음식과 같이 대사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임교수는 또한 “정기적으로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체지방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간의 해독력과 노폐물 대사 기능을 좋아지게 할 수 있으며 간염 항체 보유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를 미리 확인해 필요시 예방 접종을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7 22:00
  • 개, 고양이도 걸리는 코로나19​… 사람 전파 가능성은?

    개, 고양이도 걸리는 코로나19​… 사람 전파 가능성은?

    사람이 아닌 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전 세계에서 보고되고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까지도 조심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 정보관리팀, 위기분석담당관 연구팀(정라경, 이효숙, 권동혁)이 '동물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사례 보고'를 통해 동물로부터 사람이 코로나19 감염될 가능성을 따져봤다.◇우리집 고양이도, 동물원 호랑이도 "사람이 감염원"현재(2020년 11월 20년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물은 개, 고양이, 호랑이, 사자, 퓨마, 밍크 등 총 6종(총 135건)이다. 일본, 영국,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 대륙 19개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들의 사례가 보고됐다.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들은 고열, 호흡곤란, 기침, 콧물, 설사, 구토, 식욕부진, 혀 궤양, 신경학적 징후, 무감각, 무기력, 무증상 등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와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 밍크의 경우 사람처럼 갑자기 증상이 악화돼 급사하는 사례들도 보고됐다.감염경로도 사람처럼 다양했다.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은 주인으로부터 감염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일부는 밍크농장에서 밍크로부터 감염이 의심됐다. 사자와 호랑이, 퓨마는 확진판정을 받은 동물원 직원과 조련사와 접촉 후 감염됐고, 밍크는 확진된 사람으로부터 감염된 사례와 사전검사를 통해 다수 확진 판정을 받았다.질병관리청 위기분석담당관 권동혁 과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물 대부분은 주인 혹은 접촉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된 사례였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5월 네덜란드 밍크농장에서 근로자가 밍크로부터 감염이 의심되는 첫 사례가 보고됐으나 대부분의 경우를 볼 때,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렘데시비르 등 코로나19 치료약, 동물한테는 사용 못해그렇다면 코로나19에 걸린 동물들은 어떤 치료를 받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동물들은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단 사람에게 투여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조차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현재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렘데시비르 등의 약제는 수의학적 효과를 보장할 수 없어 동물에게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권동혁 과장은 "사람의 코로나19 치료에는 렘데시비르나 임상중인 항체치료제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동물에게는 사용되는 약제가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별다른 치료 없이 감염 8주 후 음성 판정을 받은 퓨마처럼 일부 동물들도 일정시간 후 코로나가 완치된 경우는 보고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7 20:00
  • "변비 때문에 식이섬유 먹어도, 운동 안하면 도루묵"

    "변비 때문에 식이섬유 먹어도, 운동 안하면 도루묵"

    변비는 성인의 7~10%가 겪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채소·과일 등을 먹는 사람이 많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변의 부피가 커지면서 배변이 원활해진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은 식이섬유 섭취량에 관계없이 변비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다핑병원 등 합동 연구진이 20세 이상 성인 대상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2005~2010년 자료를 기반으로 1만3941명의 상세 정보를 조사·분석했다. 조사 결과, 대상자들의 7.5%가 변비를 앓고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전체 대상자들을 활동량이 많은 그룹과 적은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활동량이 적은 그룹은 식이섬유 섭취량의 변화가 변비 개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체 활동이 활발한 그룹은 식이섬유 섭취량이 1g 늘어날수록 변비 상태가 3%씩 좋아졌다.   ​연구팀은 "식이섬유가 변비를 개선하는지 여부에만 초점을 맞춘 과거 연구와는 달리, 이번 연구는 그 둘 사이에 신체 활동량이 영향을 미치는 바를 조사해 의미가 있다"며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변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변비는 생활습관만 올바르게 지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처럼 식이섬유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며, 다만 운동량을 늘려 장 연동운동을 촉진해야 한다. 배변 욕구가 생기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도 중요하다. 대변을 자꾸 참다 보면 변의(便意·변이 마려운 느낌)가 안 생겨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러 있는다. 배변을 할 때는 5분을 넘기지 않고, 지나치게 힘을 주는 것도 피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최대한 힘주기의 60% 정도만 힘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힘을 주면 변비를 악화시키고 치핵(항문 점막 내 혈관이 확장돼 항문 쿠션조직이 밖으로 노출된 상태) 같은 동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소과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에서 발생하는 학술지 '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에 최근 게재됐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7 18:00
  • 하루 지난 우유 먹어도 될까? 유통기한에 대한 오해

    하루 지난 우유 먹어도 될까? 유통기한에 대한 오해

    유제품이나 계란처럼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들은 구매 후 얼마 되지 않아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유통기한이 하루 이틀 지난 식품의 경우 아까운 마음에 버리지 않고 먹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복통이나 설사를 하진 않을까 우려하게 된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이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유통기한이 섭취 가능 기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식품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자.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이다. 소비자가 식품을 소비해도 건강상 문제가 없음을 알려주는 것은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이다. 보건복지부는 유통기한으로 인해 소비 가능한 식품이 폐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13년부터 판매할 수 있는 유통기한과 먹어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소비기한을 나눠 표기하도록 했다. 다만 소비기한을 단순히 유통기한보다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이해해선 안 된다. 소비기한은 식품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다. 대표적으로 우유의 경우, 유통기한(냉장 기준)이 평균 9~14일이지만, 개봉하지 않고 냉장보관하면 45일까지 마실 수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유통 중인 ▲우유 3종 ▲유음료 4종 ▲치즈 2종을 개봉한 그룹과 개봉하지 않은 그룹으로 구분해, 유통기한이 지난 후 냉장온도(0~5도)를 유지하면서 제품의 ▲pH ▲일반세균 수 ▲대장균 수 변화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우유의 경우 두 그룹 모두 최대 50일까지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유음료와 치즈 또한 각각 30일, 70일까지 세균·대장균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실험은 최상의 보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진행한 것으로, 제품 변질 여부는 유통기한이 아닌 맛이나 냄새, 색 등 제품 이상 징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우유뿐 아니라 계란, 요플레도 유통기한 이상 보관해도 된다. 계란은 유통기한이 3주 지난 후에도 먹을 수 있다. 계란을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지 않는다면 유통기한을 넘긴 후 먹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요플레의 경우 락트산(젖당, 포도당 등의 발효로 생기는 유기산) 발효 과정을 거치므로,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다. 락트산 발효로 발생한 유기산은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단, 색깔이 변질된 경우엔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곰팡이가 생기면서 색깔이 변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7 14:00
  • 실내 식물이 가져다주는 효과 3가지

    실내 식물이 가져다주는 효과 3가지

    길어진 코로나 대유행에 지친 마음을 '플랜테리어'로 달래는 사람들이 많다.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를 합친 말로, 실내를 식물로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식물로 집안을 꾸미면 눈에도 이롭지만, 건강에도 좋다. '식물테라피'라는 말도 있다. 식물로 심신을 치료한다는 의미다. 실내 식물이 가져다주는 효과 3가지를 알아봤다.1. 미세 유해물질 흡착사람은 산소를 얻기 위해 호흡기를 사용하는데, 식물도 산소를 얻기 위해 '기공'을 이용한다. 식물은 이 기공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까지 흡수한다. 흡수된 오염물질은 대사산물로 이용돼 사라지거나, 뿌리로 이동해 흙 속에 있는 미생물의 영양 공급원이 되며 독성이 사라진다. 특히 흡착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잎에 '털'이 있는 식물을 추천한다. 이 털들이 특히나 미세먼지를 잘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잎의 표면적이 넓은 식물도 좋다.2. 평온한 감정에 도움식물을 키우면 평온한 감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초록빛 자연의 느낌이 물씬 드는 식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안정감이 드는 기분인데,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일본 효고대 연구에 따르면 식물을 감상했을 때 실험자들의 불안감과 맥박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박 감소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덜 분비됨을 의미한다. 특히 사무실에 두면 좋다. 업무 환경에서 녹색 식물을 바라보면 업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안정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3. 천연 가습기 역할앞서 식물은 숨을 쉬기 위해 기공을 이용한다고 했는데, 이 기공을 통해서 식물 속 수분이 수증기 형태로 빠져나오기도 한다. 이를 '증산작용'이라고 부른다. 식물이 증산작용으로 방출하는 수분의 양은 의외로 상당하다. 옥수수는 사는 동안 총 206L의 수분을 증산작용을 통해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산작용을 이용하면 천연 가습기로도 쓸 수 있다. 키가 크고, 잎이 넓은 식물을 이용하면 실내 습도를 20~30%까지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7 10:00
  • 푹 잤는데 '찌뿌둥~'… 최악의 수면 자세는?

    푹 잤는데 '찌뿌둥~'… 최악의 수면 자세는?

    푹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뻐근하다면, 잘못된 수면 자세로 자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잘못된 수면 자세는 척추는 물론 눈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최악의 수면 자세는 ‘엎드린 자세’다. 엎드려 자면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 위험이 커진다. 녹내장은 안압으로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누우면 머리가 심장보다 낮아져 경정맥(목 혈관)의 혈압이 높아지며 안압이 상승하는데, 특히 엎드려 누우면 압박이 강해져 안압이 더 높아진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천장을 보고 누었을 때 눈의 안압은 14.65㎜Hg이었다. 하지만 엎드려 자면 15.65㎜Hg에서 19.4㎜Hg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늦춰진다​. 척추, 목 관절에도 좋지 않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땀이나 비듬에 의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베개에 얼굴을 대면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올바른 수면 자세는 척추의 'S자' 곡선을 유지하는 자세다. 이를 유지하려면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뒤통수와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과 다리를 쭉 뻗으면 된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 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면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되게 한다. 베개 높이와 매트리스 소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뼈(경추)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주변 근육이 경직된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하다. 매트리스는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단단한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다만, 특정 질환으로 ‘S자’ 곡선을 유지하며 자기 어려울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 사람은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게 좋다. 위는 식도보다 왼쪽에 있어서 왼쪽으로 누워야 위의 움푹한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면서 위산이 아래로 쏠리기 때문이다. 위산이 식도로 올라가는 역류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미국 소화기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사람은 수면 중 위산이 시간당 3.8회 역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왼쪽으로 누워 잔 사람의 역류 횟수는 0.9회였다. 척주관이 좁아져서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는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도 반듯한 자세보다 옆으로 누운 자세가 증상 완화에 좋다. 옆으로 누우면 허리를 구부리게 돼 통증을 완화한다.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척추 신경이 이완되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워 두면, 척주관 공간을 더 넓혀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종합이슬비 헬스조선2021/01/17 05:00
  • 과음해도 다음날 ‘멀쩡’… 사람마다 다른 알코올 분해 능력 확인법

    과음해도 다음날 ‘멀쩡’… 사람마다 다른 알코올 분해 능력 확인법

    주량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게 변하고 취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몇 병을 마셔도 겉으로 티가 나지 않고 다음 날 멀쩡한 사람도 있다. 이는 사람마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다르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몸속에 들어오면 두통과 숙취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며, 이는 다시 아세트산으로 분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결국 이 두가지 과정이 진행되는 속도가 알코올 분해 능력인 셈이다.그런데 우리 몸의 ADH1B 유전자와 ALDH2 유전자가 각각 알코올 분해 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의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일부 의료기관에 개인별 알코올 분해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요인을 확인하는 ‘알코올 리스크 스크린’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알코올 리스크 스크린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유전 요인에 의한 △알코올 분해 능력 △음주 습관에 따른 알코올 의존도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 분해 능력의 경우, 일반적인 수준의 ‘표준형’, 알코올 분해가 빨라 폭음 위험이 있는 ‘알코올 의존주의형’, 알코올 분해가 느린 ‘알코올 위험형’, 알코올 분해가 매우 느린 ‘알코올 고위험형’으로 구분된다. 만약 본인이 평소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신다면 검사를 통해 유전적 요인에 의한 알코올 의존성(중독) 위험도를 확인해볼 수 있고, 또한 평소 음주 시 가슴 두근거림 및 얼굴 붉어짐을 자주 느꼈다면 유전적으로 알코올 분해가 잘 되지 않게 타고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설창안 GC녹십자지놈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알코올은 1급 발암물질로 간 손상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과 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의 알코올 분해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맞는 건강한 음주 습관을 들인다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6 22:00
  • [이게뭐약] 약, 우유랑 먹으면 안되나요? 주스는 되죠?

    [이게뭐약] 약, 우유랑 먹으면 안되나요? 주스는 되죠?

    "약 드실 때 우유나 주스 같이 드시면 안되구요, 물이랑 드세요."약국에서 처방약을 받을 때면 자주 듣을 수 있는 약사의 코멘트다. 물이랑 먹으라고 하니까 물이랑 먹기는 하는데 왜 우유나 주스랑 먹으면 안되는걸까. 궁금하지만 직접 묻기 어려웠던 질문들을 헬스조선이 약사들에게 대신 물어봤다. ◇약 개발 단계부터 물은 ‘동반자’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는 "약을 개발하는 모든 과정에서 '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약의 정확한 효능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250~300ml 물과 함께 복용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특정 성분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의약품이 되기 위해서는 수백차례의 엄격한 실험과 세 단계의 임상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 때 약과 관련된 모든 실험과 임상시험은 모두 미지근한 물로 진행된다.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과 골다공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우유지만 약을 먹을 때 우유를 마셔서는 안된다. 우유에 포함된 칼슘, 철분, 락트산(Latic acid)이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오인석 약사는 "칼슘이나 철분 등의 성분은 테트라싸이클린계, 퀴놀론계 항생제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 약효가 떨어지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pH가 낮아지기 때문에 pH에 영향을 받는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온음료·탄산수도 "약이랑은 안돼"주스도 마찬가지다. 주스의 원재료 성분과 산도는 약의 흡수율과 대사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몽주스는 약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대표적인 과일주스다. 자몽성분은 체내 'CYP3A4'라는 약물 분해효소를 억제해 혈중약물농도를 높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탈수 증상이 있을 때도 마실 수 있는 이온음료나 석회수가 많은 유럽 등지에서 주로 마시는 탄산수도 약과는 함께 먹으면 안된다. 바로 '산도(pH)' 때문이다. 산도는 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의 체내흡수율과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약을 복용할 때 우유, 과일주스와 함께 복용하지 말라는 이유와 같다.◇물 없이 약만? 알레르기로 호흡 곤란 올 수도그렇다면 우유랑 약을 먹느니 그냥 약만 삼키는게 더 좋은 방법일까. 약사들은 "물 없이 약을 먹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말한다. 물 없이 약만 삼키면 약화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아진다. 물 없이 약을 삼켰다가 식도에서 약물을 둘러싼 캡슐이 녹으면서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거나, 호흡이 곤란해져 응급실에 실려오는 사례는 적지 않다. 오인석 약사는 "물 없이 알약만 삼키는 것은 식도에 약이 걸릴 위험이 높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약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약을 녹일 적당한 양의 물이 필요하다. 그냥 삼키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6 20:00
  • 뇌에 나쁜 '3가지' 삼가세요

    뇌에 나쁜 '3가지' 삼가세요

    뇌가 건강해야 100세 인생이 의미 있어진다. 예를 들어, 치매에 걸리면 육체가 건강하더라도 자기 정체성을 완전히 잃어버릴 수 있어 위험하다. 뇌 건강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 뇌 건강에 나쁜 음식들을 알아본다. 과도한 동물성지방과 트랜스지방 동물성지방과 트랜스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에 직접적인 손상을 미쳐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다. 이로 인해 뇌졸중,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두 가지 지방 모두 몸의 신진대사를 교란시켜 뇌 건강의 위험인자인 비만,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또한 동물성지방과 트랜스지방은 식습관을 관장하는 뇌의 조절중추에 문제를 일으킨다. 과식이나 폭식을 해도 뇌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지 못하게 돼 잘못된 식습관을 유발할 수 있다. 설탕·사탕 등 과도한 당분한국인들은 쌀밥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이 높은 식단을 유지한다. 여기에 과도한 당분 섭취까지 더해지면 이들이 중성지방으로 변환돼 뇌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도한 당분은 식습관을 조절하는 뇌의 조절중추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지나치게 정제한 백미와 밀가루과도하게 정제해서 섬유질은 사라지고 녹말만 남은 백미나 밀가루 역시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녹말만 남은 백미나 밀가루는 쉽게 체내에서 분해, 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데,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지나치게 많이 분비하게 된다. 그러면 인슐린 작용에 이상이 생겨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해도 포도당이 혈액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두뇌 활동 능력이 떨어진다.​반대로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도 있다.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가 대표적이다. 짜지 않은 것으로 날마다 조금씩 섭취하면 좋다. 견과류가 뇌 건강에 좋다는 것은 지중해식 식단을 중심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 보고됐다. 녹황색 채소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뇌신경과 뇌혈관 건강 유지에 효과가 있다. 기름기 적고 단백질 풍부한 흰색 육류를 먹는 것도 좋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6 18:00
  • 여성암 사망률 1위 난소암… 검진이 곧 예방

    여성암 사망률 1위 난소암… 검진이 곧 예방

    난소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복통, 복부팽만, 질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여성이 생리 후 겪는 증상과 비슷해 난소암을 의심하긴 어렵다. 난소암이 여성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것 역시 조기 발견·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정도 질 초음파와 피검사 등 부인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난소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난소 표면 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 난소암’ ▲난자를 분비하는 생식 세포에서 발생하는 ‘생식세포 종양’ ▲간질세포(조직 세포 사이에서 다른 작용을 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성기삭간질성 종양’ 등이다. 이 중 상피성 난소암이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진행 정도에 따라서는 1~4기로 분류된다. 1기는 난소에만 암세포가 자란 경우며, 2기는 골반 내까지 암세포가 번진 경우, 3기는 복강,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경우다. 난소암 4기는 암세포가 복강 내를 벗어나 간, 뇌, 폐 등에 전이된 상태다.1기에 난소암을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좋고 재발률도 낮지만, 3기 이후 발견하면 완치가 어렵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없다보니 환자의 약 60%가 3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다는 것이다.산부인과에서는 골반 진찰을 통해 종양이 느껴지면 질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양성·악성 가능성 여부를 예측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한다.난소암 치료는 수술치료, 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 등이 있다. 수술은 난소암의 일차적인 치료로, 큰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줄이기 위해 시행한다. 이후 ▲조직 검사 결과 ▲진단 시 암의 진행 정도 ▲암 세포 종류 ▲환자 상태 ▲재발 여부 등을 고려해 추가 항암 치료를 병행한다. 다만 진단 당시 환자가 수술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난소암은 발생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예방도 어렵다.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불임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 자궁 내막암, 직장암 환자도 비교적 난소암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검진 시 난소암을 함께 검사받도록 한다.
    산부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6 14:00
  • '렌틸콩' '병아리콩'도 좋지만… 국산 곡물 중엔 없을까?

    '렌틸콩' '병아리콩'도 좋지만… 국산 곡물 중엔 없을까?

    건강을 위해 일반적으로 먹는 '쌀' 외에 건강한 곡류를 찾는 사람이 많다. 수입 곡물인 렌틸콩, 병아리콩, 퀴노아 등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이렇듯 생소한 수입 곡물 외에, 국산 곡물 중에서는 영양 식품은 없을까? 구하기도 쉽고, 몸에도 좋은 신토불이(身土不二) 곡류 3가지를 소개한다.▶수수=수수는 곡류 중에서도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 수수의 항산화 능력은 조의 37배, 기장의 15배나 높다고 알려졌다. 항산화 능력이 높을수록 해로운 활성산소가 덜 생겨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수수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은 암세포의 확산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수수추출물은 혈당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 이처럼 풍부한 영양을 갖췄지만, 열량은 낮아 체중 조절에도 적합하다. 콩과 함께 먹으면 지질과 단백질을 한 번에 보충해준다.▶보리=보리의 열량은 쌀과 비슷하지만 포만감이 훨씬 커서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찬다. 쌀보다 혈당지수가 낮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보리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이 많이 들었다. 이는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장에서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특히 좋다.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성분이자, 세포가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원인 칼슘과 인도 많이 들었다.▶차조=흰쌀밥을 포기할 수 없다면 차조를 추가해 밥을 해보자. 차조에는 티아민이 풍부해 쌀만 먹을 때의 부족한 영양을 함께 채워준다. 밥맛도 더한다. '아밀로펙틴'이라는 성분이 밥을 차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이나 산모에게 필요한 엽산·철분도 많다. 차조엔 비타민의 일종인 '나이아신'도 들어 있다. 이는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 피부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6 10:00
  • 주말, 잘 쉬는 법 따로 있다

    주말, 잘 쉬는 법 따로 있다

    주중에 쌓인 피로, 주말 동안 푼다고 풀었는데 월요일이 되면 여전히 피곤한 사람들이 많다.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거나, 온종일 침대에만 누워있었다면 피로는 오히려 쌓였을 것이다. 쉬는 날만 기다린 당신을 위해, 잘 쉬는 법 2가지를 소개한다.‘휴대폰 단식’으로 뇌에 자유를일이 없는 휴일에도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보게 된다. 우리가 휴대폰을 통해 정보를 읽으면 인간의 지각, 의사결정, 사고, 기억 등 고차원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쉬지 못한다. 다시 말해 전두엽은 주말 출근을 하는 것. 뇌의 피로가 계속 쌓이면 판단력·집중력이 저하되고 심하면 우울해질 수도 있다. 그러니 전두엽이 쉴 수 있게 ‘휴대폰 단식’에 들어가자. 심신이 안정되는 노래를 듣거나, 명상을 하면 뇌가 쉴 수 있다. 가족과 대화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뇌의 긴장이 풀어지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이 좋아진다.‘침아일체’는 되레 피로 축적해피로를 푼다는 이유로 하루 종일 침대에서 자다 깨기를 반복하며 보내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생체리듬을 깨 몸을 피곤하게 한다. 생체리듬이 깨지면 다시 평일이 됐을 때 잠들기 어려울 수 있고, 비만·우울증·면역결핍·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대신 아침에 일어나 마스크를 잘 끼고 밖으로 나가 산책하자. 아침에 운동하면 뇌는 ‘공기가 상쾌하다’고 느끼는데, 그러면 긍정적인 기분이 들게 하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또한 햇볕을 쬐면 마음을 안정시키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이 나와 우울증·불면증을 완화한다.
    가정의학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16 05:00
  • 이번 주말도 '집콕' 하시죠? '우울증' 조심하세요

    이번 주말도 '집콕' 하시죠? '우울증' 조심하세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도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 한다. 날씨는 춥고 우중충한 요즘, 우울감은 눈덩이처럼 커진다. 혹시 우울증에 걸리지는 않을까?◇겨울, 계절성 우울증 주의해야실제 겨울에는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우울증 위험이 높아진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1년 주기로 가을이 되면 우울증이 시작돼 겨울을 거치면서 악화됐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정상적인 기분으로 돌아온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우울한 정서를 보이고 수면과다와 무기력증에 빠지며, 달달한 음식 같은 탄수화물이 당겨 체중이 늘어나기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은 멜라토닌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일조시간이 부족하면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증가하지만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분비는 감소한다. 이러한 시기에 안 좋은 일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 노출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계절성 우울증은 젊은 사람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 흔하며, 여성이 전체 환자의 60~9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일반적인 우울증도 멜라토닌과 관련은 있지만, 계절 변화와는 무관하고 수면장애, 식욕저하, 체중감소가 나타나는 등 특징이 다르다. ◇창가에서라도 햇빛 접하라계절성 우울증은 멜라토닌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대낮에 밖에 나가서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창가에서라도 햇빛을 접하자. 마스크를 착용 후 인적이 드문 공원 등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야외에서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이 분비돼 기분이 나아지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평상시에 받는 스트레스를 바로 바로 해소하려고 해야 한다.이러한 방법으로도 극복되지 않고 우울감이 더 심해지면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찾아주는 약물을 쓴다.  약물 외에도 광선 요법이 계절성 우울증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자기장으로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여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경두개 자기자극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실내조명을 밝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정신적인 고립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되도록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은데, 여의치 않다면 영상통화 등으로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정신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5 23:00
  • 치매 예방은 일상에서부터… 좌뇌·우뇌 골고루 자극하려면?

    치매 예방은 일상에서부터… 좌뇌·우뇌 골고루 자극하려면?

    나이가 들면 신체 기관도 함께 늙는다. 뇌도 마찬가지다.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은 뇌가 늙어가면서 발생한다. 퇴행성 뇌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를 자극해 활성화해야 한다. 특히 뇌는 각 영역의 역할이 달라도 서로 연결돼있는 만큼, 좌뇌, 우뇌를 모두 자극하는 게 좋다. 일상 속에서 좌뇌, 우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좌뇌좌뇌는 언어·계산 능력을 담당한다. 따라서 좌뇌를 활성화하려면 규칙적으로 읽고 쓰는 활동을 하거나, 산수 계산을 하면 좋다. 책을 읽을 때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보다는 새로 접하는 내용의 책을 읽는 것이 뇌 자극에 효과적이다. 꼭 책이 아니더라도, 신문, 잡지 등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 일기처럼 주기적으로 글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일 일기를 쓰는 게 부담되면 그날 있었던 일을 간단하게 메모해도 괜찮다.머릿속으로 암산하는 것도 좌뇌를 자극할 수 있다. 일기예보를 보면서 최고·최저 기온을 계산해 일교차를 구해 보는 식이다. 휴대폰에 연락처를 저장해 따로 외우지 않았던 가족·지인의 전화번호를 하루 1개씩 외워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우뇌감정과 시·공간 능력을 담당하는 우뇌는 이와 관련된 활동을 하면 자극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운전을 할 때 출·퇴근길과 같이 자주 가는 길을 내비게이션을 끄고 가보는 것이다. 출발 전 경로를 머릿속으로 그려본 후, 직접 약도를 그려 운전하면 공간 감각이 발달할 수 있다. 또 종이접기, 뜨개질, 그림그리기 등 손을 많이 움직이는 활동과 음악 듣기, 노래 부르기 등 감정을 자극하는 활동도 시‧공간 감각 향상과 우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실제 미국 유타 대학 연구팀이 치매 환자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3주 동안 듣게 한 후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한 결과, 모든 뇌 영역이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5 20:00
  • "혈압 낮추는 데 걷기보다 '스트레칭' 효과적"

    "혈압 낮추는 데 걷기보다 '스트레칭' 효과적"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데 걷기보다 스트레칭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 연구팀은 평균 나이 61세 고혈압 환자 40명을 스트레칭하는 그룹과 걷는 그룹으로 나누고 8주 후 어느 그룹의 혈압이 더 낮아졌는지 조사했다. 두 그룹은 주 5일 하루 30분씩 각각 전신 스트레칭과 걷기를 수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칭했던 그룹은 걸었던 그룹보다 대표적인 혈압 측정 방법 세 가지(앉아 있을 때, 누워 있을 때, 24시간 혈압측정기를 사용했을 때)에서 모두 혈압이 낮았다. 연구팀은 스트레칭할 때 근육으로 가는 혈관들이 펴지고 동맥이 덜 뻣뻣해지며 혈압을 높이는 혈류저항이 감소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스트레칭 중에서도 특히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같은 다리 근육 스트레칭이 혈압을 낮추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 필 칠리벡 박사는 “이번 연구는 걷기보다 스트레칭이 혈압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며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스트레칭도 고혈압 치료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Journal of Physical Activity and Health’에 게재됐고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최근 보도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5 20:00
  • 블루베리 건강효과 '톡톡히' 보려면?

    블루베리 건강효과 '톡톡히' 보려면?

    블루베리의 대표 영양소인 안토시아닌은 노화 방지, 당뇨병·대장암 예방, 눈 피로해소,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또한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몸에 좋은 블루베리를 더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법을 알아본다.블루베리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장기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안토시아닌 효과는 식후 4시간 이내에 나타나 24시간 내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20~30개(40~80g)를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건과는 하루 30~40개(10g), 블루베리 잼은 30~35g 씩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파우더는 1~2티스푼, 진액은 안토시아닌이 25% 함유된 120~250mg씩이 좋다.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있어 껍질까지 먹어야 효과가 크다.블루베리를 고를 때는 오래 씻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이나 청정 지역에서 재배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오래 씻어내면 물에 녹는다. 블루베리 색은 붉은빛보다 푸르스름한 검은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블루베리는 잘 읽었을 때 푸르스름한 검은색을 띠고 덜 익었을 때 붉은색을 띠기 때문이다. 또한 과실 표면이 탱글한 것을 먹어야 한다. 과실 표면에 주름이 있으면 수확 후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이다. 과도하게 익은 것은 물기가 많으므로 물기가 많은 것도 피하는 게 좋다. 열매꼭지 부분에 곰팡이가 피지는 않았는지도 주의한다. 저장성이 짧기 때문에 저온에서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5 19:00
  • [혈액 대란 下]‘피 장사한다’는 건 오해… OECD 주요국보다 혈액 수가 낮다

    [혈액 대란 下]‘피 장사한다’는 건 오해… OECD 주요국보다 혈액 수가 낮다

    헌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아직도 팽배하다. 특히 코로나19 탓에 헌혈 과정에서 감염 위험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래서 직접 헌혈의 집을 찾아가봤다.◇문진·거리두기 통해 코로나19 방역 확실히8일 노원구에 위치한 헌헐의 집 중계센터를 찾았다. 서울동부혈액원 건물 2층에 있는 헌혈의 집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건물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방문자 명단을 작성해야 했다. 마스크 쓰기와 손 소독은 기본이다. 헌혈을 하려면 전자 문진을 먼저 해야 한다. 호흡기 증상은 없는지, 해외 방문 이력은 없는지 확인하는 문항이 눈에 띄었다. 그 다음, 헌혈 상담을 위해 간호사를 만났다. 간호사는 신분증 확인 후 열이나 호흡기 증상은 없는지 물었고, 혈압·헤모글로빈 수치 등 검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점을 물으니, 그는 “이제는 문진할 때 헌혈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지 물어보게 돼 있다”며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자인지 알려주는 전산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으면 완치 판정 3개월 후부터 헌혈이 가능하다.헌혈할 차례가 돼 헌혈을 시작했다. 기자가 헌혈하고 있는 중 다른 헌혈자 한 명이 더 방문했다. 간호사는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헌혈 의자 한 칸을 비우고 그 헌혈자를 앉게 했다. 헌혈이 끝난 후에는 대기 의자에 8분간 앉아 쉬어야 하는데, 이때도 거리두기가 잘 실천됐다. 소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다른 모든 헌혈의 집과 마찬가지로 매일 자체 소독을 실시한다고 했다. 전문 소독 업체도 주기적으로 방문해 전문 방역을 해준다. 헌혈의 집 중계센터 관계자는 “헌혈하러 와서 헌혈의 집에 오래 머무르는 게 꺼려진다면 예약 헌혈 제도를 이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자신이 정해둔 시각에 방문해 대기 없이 바로 헌혈할 수 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5 18:03
  • [질병백과 TV] 청각장애 '극복' 가능한 시대, 보청기도 효과 없으면 유일한 치료법은 '인공와우수술'

    [질병백과 TV] 청각장애 '극복' 가능한 시대, 보청기도 효과 없으면 유일한 치료법은 '인공와우수술'

    청각장애가 생기면 청각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신경에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인공와우를 이용해 청각신경에 소리를 '대신' 넣어주는 방법이 가능해졌다. 이것이 바로 '인공와우 수술'이다. 개발 초기에는 이미 언어를 습득한 사람을 대상으로만 수술이 가능했지만, 최근엔 12개월 미만의 어린아이들에게도 적용해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헬스조선 질병백과' 이번 주제는 '인공와우'. 정원창 삽입을 통한 청력 보존 인공와우 국내 최초 시술자인 소리의원 전영명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이 인공와우 수술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인공와우'하면 경제적 부담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의료보험을 통해 대부분 아이들이 해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공와우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시청하길 권하는 영상이다.
    이비인후과헬스조선 편집2021/01/15 18:02
  • 일어났더니 눈앞이 ‘핑~’… 기립성 저혈압 예방법

    일어났더니 눈앞이 ‘핑~’… 기립성 저혈압 예방법

    앉았다가 일어설 때 눈앞이 ‘핑’도는 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두통, 목 뻣뻣함, 전신 무력감 등이 동반될 수 있어 낙상·골절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 속에서 기립성저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기립성 저혈압은 하반신에 모인 혈액이 심장과 뇌로 제때 전달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이다. 따라서 키가 커 하체부터 심장·뇌까지 거리가 멀거나, 하체 근육이 부족해 혈액을 심장까지 올려보내는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겪기 쉽다. 피로·스트레스·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도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뇌 질환이나 당뇨성 말초 신경장애 등으로 기립성 저혈압이 발병할 수 있으니 증세가 심하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정한 원인 질환이 없다면 예방법 실천으로 증세가 완화될 수 있다.일상에서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은 되도록 피하고 ▲일어날 때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며 중간에 한 번씩 쉬어주는 게 좋다. ▲장시간 서 있을 경우,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되며 ▲염분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적절한 혈압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수분 섭취는 하루 1.5~2L가 적당하다. 더불어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이 충분히 들어간 식단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혈관을 확장할 수 있는 음주는 최대한 자제하고 ▲머리를 15~20도 정도 올린 상태로 자고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지 않으며 ▲적당한 강도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도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약물 복용 후 어지럼증이 심해졌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해야 하며, ▲수시로 까치발 들기, 일어서서 다리 꼬기, 의자 위에 한 발 올려놓기 운동을 해서 하체 힘을 기르는 것도 기립성 저혈압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들 자세는 허벅지나 종아리 등 하체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해 다리 정맥에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신경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15 18:00
  • "'이것' 부족해도 당뇨병 위험 높아져"

    "'이것' 부족해도 당뇨병 위험 높아져"

    흔히 당뇨병의 원인으로 운동 부족과 당 과잉 섭취 등을 생각한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해도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연구팀은 단 하루만 수면이 부족해도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민감성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9명을 대상으로 하루는 8시간을 수면하게 하고 다른 날은 4시간만 수면하게 했다. 그 결과, 4시간 수면한 날은 인슐린민감성이 단 하루만에 19~25% 떨어졌다. 인슐린민감성이 낮아지면 인슐린저항성이 커지면서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인슐린저항성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같은 양의 인슐린을 투입해도 혈당치가 내려가지 않게 되는 것을 말한다. 즉, 건강한 사람도 인슐린민감성이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라 바로 전날 밤의 수면시간에 따라 바뀔 수 것이다. 하루 6시간 이하로 수면한 사람은 6시간 이상 수면한 사람에 비해 6년 안에 비정상 혈당이 발생할 가능성이 4.5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당뇨병에 걸리면 야간빈뇨와 몸이 가려운 신경증상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경우가 있지만, 그전에 먼저 수면이 부족해서 당뇨병에 걸렸을 가능성도 크다는 얘기다. 따라서 수면부족이 계속되는데도 정신력으로 버티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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