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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탁 침투하는 식용곤충… 알레르기 괜찮을까?

    식탁 침투하는 식용곤충… 알레르기 괜찮을까?

    지난 5일 고교 급식가가 술렁였다. 식용곤충 식품이 급식에 납품됐다는 보도 때문이다. 알고 보니 납품된 식품은 식용곤충 고소애(갈색저거리 유충) 배지에서 생산한 동충하초(곤충 기생용 약용버섯)로 만든 어묵, 돈가스, 탕수육 등이었다. 이번에는 식용곤충 자체가 급식에 오른 것은 아니었지만, 식용곤충이 우리 밥상에 성큼 다가온 것은 사실이다. 식용곤충은 탈(脫) 공해, 에너지와 자원 절약, 고단백 등 무시하기 힘든 장점 사이 큰 단점이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안전한 섭취를 위해 어떤 대처가 필요할까?◇식용 곤충, 밥상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육식 가축인 소는 1kg당 2.8kg의 온실가스를 생산하지만, 곤충은 2g만 생산한다. 단백질 1g을 얻기 위해 소를 키우면 112ℓ의 물이 들지만, 곤충은 물 23ℓ면 된다. 이런 효율성 때문에 식용 곤충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구기관 메티큘러스 리서치는 2023년까지 12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종류도 다양하다. 세계적으로 식용 가능한 곤충은 2037종이나 된다.국내 곤충 사업도 추진력을 얻고 있다. 2015년 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20년 불과 5년 만에 5500억원 규모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대중화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메뚜기, 갈색거저리 유충, 식용누에 번데기 등 7종의 곤충이 식용으로 허용됐고, 식용곤충 가루가 비스킷, 마카롱, 파스타 등의 원료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식으로 식용곤충이 제공되기도 했다. 이번 고소애 동충하초 어묵, 돈가스, 탕수육 등이 급식 반찬으로 청주 오창고등학교에 납품된 것도 같은 결의 노력이라 볼 수 있다.◇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농후해식용곤충을 먹는 사람이 늘자 알레르기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3~2016년 동안 식용곤충 식품 섭취 경험자를 추적 분석한 결과 9.2%가 위해 크고 작은 사고를 경험했는데, 그중 알레르기 증상이 26.1%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용곤충을 알레르기 원인 식품으로 표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식용 곤충은 갑각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트로포미오신(단백질의 일종)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알레르기 교차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식품 알레르기는 특정 단백질 성분이 몸속으로 들어왔을 때 인체 면역계가 과잉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어떤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비슷한 단백질을 가진 같은 군의 식품을 먹었을 때도 알레르기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 특히 번데기는 식품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알레르기 증상으로 내원한 성인 1452명을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한 결과 10.1%가 번데기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이번에 급식에 납품된 고소애 동충하초 식품은 연구된 바가 없어 명확하지 않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농업기술원 곤충종자보급센터 김선국 팀장은 “식용 곤충을 직접적으로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고 말했다.◇식용 곤충 알레르기 걱정된다면 원재료명 확인해야아직 식용 곤충은 알레르기 원인 식품 표시 대상이 아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식용 곤충 섭취를 피해야 한다면, 알레르기 표시 칸이 아닌 원재료명을 확인해야 한다. 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는 계속 있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2018년 연구 사업으로 논의에서 보류 결정이 났다. 식약처 식품표시광고정책과 관계자는 “알레르기 유발 빈도가 높고, 유발 증상이 심각한 식품을 꼽아 알레르기 표시 대상으로 정한다”며 “국내 10년간 알레르기 노출 빈도 임상 연구를 분석해 식용 곤충은 아직 알레르기 발생 빈도가 낮고,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 표시 대상으로 정하기에 시기상조라는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식용 곤충이 알레르기를 얼마나 유발하는지 계속 연구 중”이라며 “주기적으로 연구 사업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레르기 표시 대상은 22종이다.미국과 EU는 식용 곤충을 갑각류 알레르기로 통칭해 표시하고 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면 귀뚜라미 함유된 해당 식품 섭취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미국), ‘모든 제품에는 갑각류 및 연체동물과 유사한 알레르기 항원이 포함돼 있습니다’(프랑스)와 같은 식이다.◇갑각류,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있으면 식용 곤충 섭취 피해야식용 곤충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트로포미오신은 새우, 게, 바닷가재 등 갑각류뿐 아니라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등에도 함유돼 있다. 따라서 이런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도 식용곤충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박경희 교수는 “가루로 들어가는 경우 많아, 들어갔는지 확인하지 못 하고 노출될 수 있다”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식품 알레르기 주요 증상으로는 입과 목구멍이 가렵고, 온몸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부 발진이 있다. 코나 눈이 가렵거나 콧물이 계속 흐를 수 있으며, 구역질,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박경희 교수는 “특히 번데기 알레르기는 심하면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이라면 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들고 다니는 것이 좋다.다만, 식용 곤충이 들어간 식품을 먹은 후 알레르기가 일어났다고 무조건 식용 곤충 섭취를 피할 것이 아니라 정확히 어떤 성분 때문에 알레르기가 일어났는지 병원에 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밀가루 등 식품에 들어 있는 다른 성분 때문에 알레르기가 일어났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알레르기 유발 원인 식품을 알아야 다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9:30
  • '집콕 증후군' 예방하는 스트레칭법

    '집콕 증후군' 예방하는 스트레칭법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을 하며 디지털 질병이라고 불리는 ‘VDT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VDT(Video Display Terminal) 증후군이란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동안 사용할 때 생기는 각종 후유증을 말한다. 주요 증상은 목이나 어깨, 팔, 손 등의 결림, 저림, 통증과 눈의 피로 등이다. VDT 증후군을 단순 피로로 오인해 방치하면 목 디스크나 전신마비 등 심각한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VDT 증후군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환경, 자세 등을 바꿔주지 않으면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근막통 증후군, 과도한 근육 사용으로 발생VDT 증후군으로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근막통 증후군'이다. 근막통 증후군은 근육 또는 근막(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에 통증 유발점이 생겨 해당 근육의 통증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어깨나 목 주위의 통증을 흔히 유발하며, 목이나 어깨가 당긴다거나 결린다고 호소한다. 누구나 한 번쯤 걸릴 수 있을 만큼 매우 흔하지만 만성화되면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 근막통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불균형, 자세 이상, 척추질환 등이 있다. 근막통 증후군의 정확한 발생 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해 근육의 영양과 산소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게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된다.◇통증 유발 부위에 따라 통증 종류도 다양해근막통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원인이 되는 근육이나 주변의 연관된 부위의 통증(연관통) 등이 있다. 통증은 둔하고 쑤시며, 깊고 넓게 분산되는 형태로 나타나며 이로 인해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긴다. 통증 유발점이라는 누르면 아픈 부위가 동반되는데, 이 부위는 딱딱하여 흔히 근육이 뭉쳤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통증 유발점의 주변 부위도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증 유발점이 목 주위 근육이라면 두통, 눈 주위의 통증, 귀울림(이명),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한다. 통증 유발점이 어깨 근육이라면 팔이나 손에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통증 유발점이 허리나 엉덩이라면 엉덩이와 다리가 저릴 수도 있다.◇통증 원인 해결하기 위한 일상 속 관리법근막통 증후군은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진정제, 항우울제 등으로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만성화 요인을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라면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특히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자세는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또 고정된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좋지 않다. 장시간 작업을 하거나 운전을 할 때에는 최소한 30분에 한 번씩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통증이 유발되는 부위를 가볍게 돌려주거나 부드럽게 뻗으며 10초간 유지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통증 유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온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드럽게 하는 마사지도 도움이 되지만 강한 마사지는 오히려 근육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한다.◇근막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법- 목 돌리기 운동 : 목을 가볍게 원 모양으로 돌려준다.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주고 목 디스크로의 영양공급에 도움을 준다.
    정형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9:00
  • 사망률 낮추는 ‘영양소 섭취 비율’ 따로 있다

    사망률 낮추는 ‘영양소 섭취 비율’ 따로 있다

    탄수화물 5, 지방 3, 단백질 2 비율로 영양소를 섭취했을 때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가장 이상적인 영양소 섭취 비율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암과 심혈관질환이 없고 영양 자료가 있는 4만2132명을 추적 조사해 영양소 섭취 비율을 분석했다.그 결과, 우리나라 성인 평균 영양소 섭취 비율은 탄수화물 약 67%, 지방 약 17%, 단백질 약 14%인 것에 반해, 사망률이 낮은 비율은 탄수화물 50~60%, 지방 30~40%, 단백질 20~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은 건강한 식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섭취가 많고 지방, 단백질 섭취는 부족했다. 이지원 교수는 “보건복지부의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도 탄수화물을 총 에너지의 55~65%, 단백질 7~20%, 지방 15~30%로 권고하고 있는데, 이 기준보다도 지방과 단백질을 조금 더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영양소 중 단백질 섭취 비율은 사망위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탄수화물과 지방은 적정비율보다 더 많이 먹거나 적게 섭취하는 것 모두 사망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탄수화물을 50%보다 적게 먹으면 사망위험이 1.313배, 60%보다 많이 먹으면 1.322배 높아졌다. 지방은 30%보다 적게 먹으면 사망위험이 1.439배, 40%보다 많이 먹으면 3.255배 증가했다. 권유진 교수는 “각종 성인병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줄이더라도 채소, 통곡 등의 복합 탄수화물은 섭취하고, 지방을 섭취할 때 동물성 위주의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보다는 견과류나 생선, 올리브유 등 불포화지방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섭취 비율은 상품에 고지된 영양성분의 열량을 계산해 알 수 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kcal, 지방은 1g당 9kcal의 열량을 내기에 표시된 무게 곱하기 4(탄수화물, 단백질) 혹은 9(지방)를 통해 섭취 비율을 계산할 수 있다. 하지만 집밥 등은 열량을 계산하기 어렵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굳이 계산하지 않고 평소 먹는 식단에서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은 섭취는 조금 늘리면 보통 이상적인 영양성분 섭취 비율이 맞춰진다”면서 “단백질 섭취를 늘리려고 먹는 식품 대부분에 지방 성분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별도로 지방 섭취를 늘리려고 하지는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8:35
  • 위 망가뜨리는 '사소한' 습관 5

    위 망가뜨리는 '사소한' 습관 5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속이 자주 더부룩하거나 쓰리다면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일 수 있다. 평소 무심코 하는 행동 중 위를 망가뜨리는 습관을 알아본다.국에 밥 말아 먹기입맛이 없으면 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국이나 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입안에서 침과 음식이 제대로 섞이지 못한다. 침에는 음식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음식물과 잘 섞이지 못할 경우 충분히 분해되지 않은 음식물이 위장으로 넘어가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더불어 위 속에 있는 소화액이 물에 희석돼 위의 소화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빈속에 커피 마시기잠을 깨기 위해 빈속인데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커피 속 카페인은 위산 농도를 높이고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위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위산이 분비되면 위벽이 자극돼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위염·위궤양·역류성 식도염 같은 질환의 위험도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속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 마시기탄산음료는 위의 음식물 배출에 일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소화가 안 된다고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오히려 소화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탄산음료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소화를 방해한다. 특히 평소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탄산음료를 멀리하는 게 좋다.속 쓰릴 때 우유 마시기알칼리성 식품인 우유는 마시면 위산이 중화돼 위가 보호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유 속 칼슘 성분은 오히려 위산 분비를 늘려 속 쓰림을 악화시킨다. 우유 속 단백질인 카제인 성분도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위염이 있는 사람은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식사 후 바로 자기식후 30분 이내에 엎드리거나 누워 잠을 자면 위의 운동이 위축돼 소화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음식물 이동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더부룩함‧명치 통증‧트림 등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식사 후 바로 눕게 되면 위산이 역류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종합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21 17:30
  • 식사 후 '졸음'… 몸에 살찔 거라는 징조?

    식사 후 '졸음'… 몸에 살찔 거라는 징조?

    식사 후 쏟아지는 졸음은 살찌는 징조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왜 그런 것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첫 번째 이유는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음식량보다 많이 먹어 위에 부담이 갔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평소보다 많이 먹으면 기존의 소화 속도에 맞지 않아 혈액이 소화 기관에 집중해 졸음이 오게 된다. 즉, 식후에 졸음이 쏟아진다면 자신의 소화량보다 많이 먹었을 가능성이 크고 이 생활이 반복되면서 살이 찌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음식을 최대한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를 충분히 자극하는 게 좋다.식후 혈당 수치가 빠르게 상승해도 졸음이 오는데, 단시간에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살찌기 쉽다. 특히 공복에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간다. 식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선 먹는 순서를 바꾸는 게 도움이 된다. 채소 같은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먼저 먹고 그다음에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먹으면 식후 혈당을 2/3로 줄일 수 있다.
    기타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21 17:00
  • 미세먼지 속 운동법… "끊지는 말고, 심하지 않게"

    미세먼지 속 운동법… "끊지는 말고, 심하지 않게"

    미세먼지는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고, 혈관을 따라 우리 몸 곳곳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뇌혈관 질환, 당뇨 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상당수다.하지만 미세먼지보다 더 건강을 해치는 일은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며, 미세먼지가 심한 상황에서도 적당히 운동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공개됐다. 대체 운동은 얼마나 중요한 걸까?◇미세먼지로 운동 중단, 건강 더 나빠진다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박상민 교수팀이 건강한 20~39세 한국인 146만9972명을 분석,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젊은 사람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더라도 중간 강도의 운동을 계속하면 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가 낮아진다.운동을 거의 안 하던 사람이 중간 강도의 운동(4MET)을 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고농도 미세먼지(PM10)일 때는 6%,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일 땐 12% 낮아졌다. MET(Metabolic Equivalent Task)는 운동의 종류, 강도, 시간 등을 고려한 운동강도 단위다. 가만히 앉아서 쉴 때가 1MET다.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낮을 때는 운동의 효과가 더 좋았다. 저~중농도 초미세먼지일 때 고강도(7MET) 이상의 운동을 한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27% 감소했다.반면, 고강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 운동하지 않을 때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커졌다. 고강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 운동하지 않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저~중농도 미세먼지일 때는 22%, 초미세먼지일 때는 38%나 높아졌다.박상민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중간 강도 수준으로 운동량을 늘리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고강도 운동을 하던 사람은 운동량을 줄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즉, 적정한 수준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미세먼지 심할 땐 운동량 증가 '독'그렇다면 미세먼지가 심해도 일단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게 좋은 걸까? 그렇지는 않다. 미세먼지가 심할 땐 운동량을 늘리면, 오히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연구 결과, 초미세먼지가 높은 상황에서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고강도 운동을 1시간씩 주당 5회(1000MET-min/week)로 늘리자, 운동량을 늘리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위험률이 33%나 높아졌다. 운동을 하던 사람이 운동 강도를 높였을 때도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은 커졌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황에서 중간 강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 고강도 운동을 시행하자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19% 상승했다. 연구팀의 김성래 박사는 "대기 오염 노출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신체 활동 양을 1000MET-min/week 이상으로 늘리는 것은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성래 박사는 "대기오염이 심하면, 40세 이상의 중년과 달리 젊은 사람들에게는 신체활동이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항상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단, 적당히 운동량을 늘리면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박상민 교수는 "중간 강도의 운동(4MET)을 매일 30분씩 주 5회 정도로 늘리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 나이와 상관없이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중요한 것은 적정하고 꾸준한 운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혈관일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6:50
  • 한국인이 자주 먹는 식품 중 '장 내 유익균' 늘리는 것은?

    한국인이 자주 먹는 식품 중 '장 내 유익균' 늘리는 것은?

    장내 미생물 균총은 ‘건강의 바로미터’다. 최근 한국인이 평소 자주 섭취하는 식품과 장내 미생물 균총의 상관관계를 관찰 연구한 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WHO)가 함께 진행한 이 연구에서 된장, 청국장 등 콩으로 만든 한국 전통 발효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장 내에 건강한 유익균과 다양한 미생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이는 우리 몸속에 다양하게 분포할수록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 유익한 미생물이 평소 식습관과 깊이 관련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농촌진흥청이 건강한 한국인 성인 222명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식품 섭취 습관과 장내 미생물 균총을 분석한 결과, 콩 발효식품을 포함해 해조류와 채소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내 미생물 다양성(α-diversity)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콩 발효식품 섭취가 많을수록 장 속에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루미노코쿠스(Ruminococcus), 유박테리움(Eubacterium)과 같은 건강에 유익한 미생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성인 10명에게 발효된 청국장 찌개와 발효시키지 않은 콩 찌개를 1주일 간격으로 번갈아 섭취하게 한 뒤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대사체를 분석해보니 청국장 찌개를 먹은 사람이 이소플라본을 11.9% 더 잘 흡수했다.이를 통해 이소플라본은 발효를 거치면 인체에 더욱 잘 흡수되는  형태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홍하철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콩 발효식품이 장내 미생물 다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6:16
  • 네이처셀, '조인트스템' 미국서 임상 개시

    네이처셀은 미국 FDA가 지난해 승인한 중증 퇴행성관절염 자가 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 임상 2b/3a상과 관련, 23일부터 미국 현지에서 참여환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선정 및 계약과 함께 임상시험 실시기관 선정 등 임상시험 개시를 위한 준비를 최근 마무리했다.네이처셀에 따르면, 미국 현지의 ‘케이토리서치(CATO Research)’를 메인 CRO로, 국내의 ‘LSK Global PS’를 통계분석 및 결과보고서 작성을 위한 CRO로 각각 선정했다.또한 모두 7개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하고 기관 선정 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6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선정했으며, 1개 기관은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다.임상시험 실시기관과의 계약 및 임상시험 수탁기관의 EDC(전자증례기록서) 준비가 완료되면 환자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네이처셀은 이에 따라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각 기관 책임연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임상시험계획서를 일부 수정 확정한 데 이어 이를 EDC에 최종 반영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으며, 1차로 ‘International Spine Pain, and Performance Center’와 ‘Source Healthcare’에서 23일부터 환자 모집을 시작한다.조인트스템 미국 임상 2b/3a상은 골관절염 중증도의 지표인 K-L grade 3에 해당하는 중증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 총 140명(시험군 70명, 대조군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스크리닝을 거쳐 임상시험 대상자로서의 적격성이 최종 확정된 환자는 등록 절차를 거쳐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된다.환자들은 1대 1의 비율로 조인트스템을 투여받는 시험군과 위약을 투여받는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되며, 이후 자가 지방조직 채취 및 줄기세포 배양 과정을 거쳐 맹검이 유지된 상태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투여 받게 된다. 이후 12개월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5:43
  • 담배 끊을 때, 같이 끊어야 할 '2가지'

    담배 끊을 때, 같이 끊어야 할 '2가지'

    반드시 없애야 할 백해무익한 대표적 습관이 '흡연'이다.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켜 각종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암 발생 위험까지 상승시킨다. 그런데 금연 성공을 위해서는 함께 끊어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들이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카페인 끊기=뇌에 카페인이 들어가면 신경생물학적으로 니코틴 욕구가 증가한다. 즉,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흡연 욕구가 커져 금연이 더 힘들어진다. 그 동안 카페인 음료를 하루에 여러 잔 마셨다면 하루 두 잔까지 점차 줄이다가 완전히 끊는 게 바람직하다. 커피 섭취량은 점차 줄여가야 카페인 금단증상인 두통, 피로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미국 소비자연구위원회에서 미국 최고의 정신과 의사로 선정된 티머시 R. 제닝스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금연은 카페인을 완전히 끊은 후에 계획하는 게 좋다"며 "금연한 지 3개월 후에는 원한다면 카페인 음료를 하루 한두 잔씩 조심스레 다시 마셔도 된다"고 조언했다.▷알코올 끊기=알코올도 카페인처럼 신경생물학적으로 니코틴 욕구를 부추기고, 전전두피질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판단력, 자제력, 의지력이 약해진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욕구 증가와 의지력 저하가 결합해 대개 도로 담배를 찾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금연하고 1개월 후부터 조금씩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니코틴 욕구가 재발할 수 있어 주의한다.한편, 흡연충동이 들 때는 신 과일, 비타민제 등 새콤한 것을 먹거나 차가운 물, 레몬주스 등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눈을 감고 금연으로 건강해진 모습을 상상하거나 속으로 '5분만 참자' '오늘만 넘기자' 되뇌는 것도 좋다. 흡연 욕구를 자기 의지만으로 억제하기 어려우면 보건소의 금연 클리닉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거나 가정의학과, 호흡기내과 등에서 금연 상담을 받는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5:21
  • 귀에서 '달그락' 소리… 알고 보니 대왕 귀지?

    귀에서 '달그락' 소리… 알고 보니 대왕 귀지?

    직장인 박모(35)씨는 최근 들어 귀에서 '달그락'하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귀에 물이 들어간 줄 알고 있는 힘껏 점프를 하며 물을 빼려 노력했으나 소리가 사라지지 않았다. 특히 머리를 많이 움직일 때 소리가 많이 났다. 이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자 박씨는 원인을 밝히고 싶은 마음에 이비인후과를 찾았고, 의사는 "귀에 큰 귀지가 들어 있어 소리가 났다"며 "병원을 찾길 잘했다"고 말했다. 박씨처럼 귀지 때문에 귀에서 소리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귀가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어서 통증이 있거나 멍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불편하면 병원에서 제거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귀지는 외이도에서 분비된 땀이나 귀지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으로 구성돼, 외이도에 붙어있는 뼈, 연골 등을 보호한다. 또 산성 성분을 띠고 있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귀 보습을 돕는다. 일반적으로 귀지는 일상 중에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파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체질적 특성으로 인해 귀지가 많이 생기거나, 박씨처럼 귀에서 소리가 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귀지 제거가 잘 된다는 이유로 볼펜, 이쑤시개 등을 이용하면 고막이 손상되거나 외이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귀지를 과도하게 제거하면 오히려 귀 건강에 좋지 않다. 보습력이 저하되고 전보다 간지러움을 더 느낄 수 있다. 또한 귀지를 팔수록 귀지의 양이 더 늘어나고, 귀를 많이 파면 세균 감염 위험과 함께 외이도 피부 지방층이 파괴돼 급성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되지 않는 만성 외이도염은 만성 염증에 의해 귓구멍이 좁아지며 청력장애를 겪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5:20
  • 식약처, '의약품 불법제조' 종근당 9개 품목 제조·판매 중지

    식약처, '의약품 불법제조' 종근당 9개 품목 제조·판매 중지

    종근당이 자사 의약품에 첨가제를 임의로 사용하고, 원료 사용량도 임의 증감한 사실이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 특별 불시 점검 결과, 종근당이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첨가제 임의 사용 ▲제조기록서 거짓 이중작성·폐기 ▲제조방법 미변경 ▲원료 사용량 임의 증감 등 약사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종근당에서 제조(수탁제조 포함)한 9개 의약품의 잠정 제조와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식약처는 "9개 의약품 중 데파스정, 베자립정, 유리토스정, 프리그렐정 등 3개 품목은 환자 치료상 필요성을 인정,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는 적용하되 시중 유통제품 사용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 리피로우정, 칸데모어플러스정, 네오칸데플러스정, 타무날캡슐, 타임알캡슐, 프리그렐정 등 6개 품목은 해당 품목의 처방이 제한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한편,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4개 업체를 조사했고, 종근당 외 1개 업체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위반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 업체의 경우, 행정처분이 결정됐으나 업체명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4:35
  • 세계 최초 코로나19 동물치료제, 국내 기업 도전장

    세계 최초 코로나19 동물치료제, 국내 기업 도전장

    전세계에서 동물의 코로나19 확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이 동물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씨앤팜은 21일 코로나19 중증환자용으로 개발한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주사제 'Poly-COV01'을 코로나19 감염동물을 비롯한 동물들의 항바이러스 범용 치료제로 쓸 수 있도록 용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Poly-COV01의 기반약물인 니콜로사마이드는 각종 RNA바이러스가 인간과 동물에게 일으키는 질병이나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 약물로 알려졌다.현재 사람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알려진 동물은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비롯해 밍크, 호랑이, 사자, 퓨마, 고릴라 등이다. 다양한 동물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으나, 마땅한 동물용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씨앤팜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이나 AI 등 가축의 RNA바이러스성 질병은 치료제가 거의 없는 가운데 전염력이 워낙 강해 감염 발생시 대규모 살처분이 유일한 대응책"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질병에 효능이 뛰어난 치료제가 개발되면 이런 경제·산업적 피해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동물의 생명권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4:15
  •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 사례자 잇따라…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 사례자 잇따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 증상을 겪었다는 여성이 잇따라 나와, 두 여성 학자가 사례 수집에 나섰다.20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도시 플레인필드에 사는 캐티 픽슨(43)은 자궁 내 피임시술을 받은 이래 1년 반 이상 생리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지 수일 만에 갑자기 하혈 수준의 생리가 시작됐다. 픽슨은 "처음엔 백신의 영향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글들을 보고 백신 부작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공유된 글은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 생물인류학과 캐서린 클랜시 교수와 워싱턴대학 의대 박사 후 과정 연구원 캐서린 리가 지난 7일 착수한 설문조사에서 비롯됐다.두 여성 학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생리와 관련한 변화를 경험한 사례를 수집 중이다.리 박사는 "지난 19일 기준 2만5000여 명이 설문조사에 응하는 등 여성 접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애초 50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수 시간 만에 이미 그 숫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두 학자는 각각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생리불순 증세나 유사 사례를 겪는 경우를 찾아 정리해보기로 했다.클랜시 교수는 지난 2월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생리주기 변화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러자 수백 명의 여성이 답글로 각자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한 트위터 사용자는 "수년간 생리가 없었는데 백신 2차 접종을 한 이후부터 약 3주가 지나도록 과다 출혈이 계속되고 있다"며 "무서웠지만 이제 나 혼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클랜시 교수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물론 아무런 이상 증세를 못 느꼈다는 사람도 많았고, 반대로 생리 주기가 늦춰지거나 생리 기간이 짧아졌다는 응답자도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위험하다는 증거가 없으며 생리불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접종을 피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노스웨스턴 의대 부속병원 산부인과 라키 샤 박사는 "코로나19 백신과 생리 사이에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없다고 본다"며 일반적인 생리통과 백신 접종 후 느끼는 몸살 기운·통증 등이 합해져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추론했다. 또 노스웨스턴 의대 줄리 레빗 박사는 "하혈은 여러 이유로 발생한다"며 "코로나19 백신이 출혈 유발 호르몬 급증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하혈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자체가 나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클랜시 교수는 백신 접종 후 수 주간 하혈이 계속되는 등 생리불순 증상이 우려할 수준이라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이미 폐경한 여성에게 하혈 증상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4:12
  • 고대 안암병원 이상헌 교수, 과학·정보통신의 날 맞아 유공훈장 수훈

    고대 안암병원 이상헌 교수, 과학·정보통신의 날 맞아 유공훈장 수훈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가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하여 21일 시행된 ‘2021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이상헌 교수는 1998년 05월부터 의료분야에 종사하며 ICT를 접목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인 P-HIS(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사업 단장으로서,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클라우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의 상급종합병원 적용을 국내 최초로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국민의 의료질 향상, 국가의 의료 정보 연계 강화, 의료비 감소에 크게 기여하는 등 과학기술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훈의 주인공이 됐다.이상헌 교수가 추진한 P-HIS는, 다양한 ICT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산출물을 연계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밀의료를 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모든 병원의 데이터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병원의 데이터를 모아 환자 중심의 의료 데이터 구현이 가능해 치료 효용성은 높이고 의료비는 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HIS는 지난달 27일, 국내 최초로 고려대 안암병원에 전면 적용됐다. 올해 안에 고려대 구로병원, 안산병원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이후 국내·외 유수의 대형병원에 적용될 예정이다.한편, 이상헌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협의회 회장, 홍릉 바이오 포럼 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위원회 위원, SPARK at Korea 위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재활분과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며 과학·정보통신 발전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중개시술연구회 회장, 임상통증의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의학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4:09
  • 부족한 백신 물량, 한미 스와프로 보충될까?

    부족한 백신 물량, 한미 스와프로 보충될까?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한미 백신 스와프를 협의 중이라 밝혀 관심이 뜨겁다. 한미 백신 스와프는 뭐고, 어디까지 진행된 걸까?◇백신 스와프, 윈윈전략?백신 스와프는 말 그대로 한미 두 나라가 필요에 의해 백신을 맞바꾸는 것으로, 현재 백신 물량이 부족한 한국이 백신을 많이 확보한 미국으로부터 백신을 먼저 받고, 나중에 미국에 갚는 방식이다. 미국 입장에서도 유통기한이 있어 쓰지 못하는 백신을 처리하고, 이후 백신이 필요할 때 한국으로부터 백신을 받을 수 있으니 이익이다. 미국은 코로나19 백신을 6억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 확보한 상태다. 한국이 미국에 백신을 갚는 방법으로는 한국 제약사가 백신 제조 기술을 도입한 후 위탁 생산을 하는 방법, 차후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백신 물량을 미국에 넘기는 방법 등이 있다.실제로 미국은 지난 3월 멕시코, 캐나다와 유사 백신 스와프 계약을 맺은 전적이 있다. 미국은 비축해 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400만 도즈를 멕시코와 캐나다에 나눠 보내고 차후 같은 물량을 돌려받는 계약을 맺었다.◇백신 스와프 진행, 단언하기 어려워정의용 장관은 20일 “한미 백신 스와프와 관련해 미국 측과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지난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왔을 때도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진행될지는 의문이다. 정의용 장관 발언이 나온 같은 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 국민께 알려드릴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다”며 “확정된 내용을 선행해서 말하면 혼선이 있기 때문에 (협상에) 진전이 있으면 그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무부 당국자도 한미 백신 스와프 협의와 관련해 “우리는 비공개( private) 외교적 대화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세부 사항을 언급하지 않았다.얼핏 보면 백신 스와프는 한국과 미국에 모두 이득이기에 수월하게 진행될 것 같지만, 단언할 수는 없다. 미국이 백신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 1인당 3회까지 접종하는 ‘부스터샷’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스터샷이 추진되면 백신 여유 물량이 줄어 백신을 공급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4:06
  • 아이 IQ 높이려면 '이곳' 주변에 살아야

    아이 IQ 높이려면 '이곳' 주변에 살아야

    집 주변 녹지 공간이 많을수록 아이의 아이큐 점수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3월 환경부지정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이 국제 저명 과학전문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게재한 논문 내용이다. 녹지공간이 많이 분포된 곳에 거주하는 아동일수록 아이큐 점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연구팀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6세 아동 189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주소와 6세의 주소를 기반으로 집주변 녹지분포를 조사했다.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환경공간정보서비스에서 토지피복지도(항공사진과 위성영상을 이용한 지표면의 상태를 표현한 지도)를 바탕으로 녹지면적을 산출하여 녹지 증가 당 아동의 아이큐 점수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임신 중 녹지 노출보다는 출생 후 유아기인 6세 시점에서의 녹지 노출과 아이큐 점수가 연관성이 더 높았으며, 녹지의 종류를 자연 녹지(활엽수림, 침엽수림, 혼효림, 자연 초지 등)와 인공 녹지(공원, 가로수, 인공 초지 등)로 구분하였을 때, 자연 녹지보다는 인공 녹지에서의 아이큐 점수와의 연관성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이에 연구진은 “집 주변 녹지의 노출은 대기 오염 감소 및 도시 소음 감소로 인해 아동의 스트레스 저하와 사회적 접촉기회의 증가를 가져옴으로써 인지능력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윤철 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집 주변 녹지공간이 도시지역에 사는 아동의 인지기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함과 동시에, 도시 공간을 설계하는 도시계획가 및 정책가들에게 어린이의 정신건강을 위한 도시계획과 공공보건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3:53
  •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사장 “2030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 도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사장 “2030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 도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사장이 ‘2030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 도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존림 사장은 21일 개최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년 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CDMO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한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지난 10년 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이끈 혁신의지와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협업문화를 더욱 강화해 2030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 오프라인 행사 없이 특집방송을 제작해 임직원들이 사내방송으로 기념식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을 공표하는 동시에, 이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미션인 ‘Driven For Life(생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Driven For Life’는 ‘인류의 더 나은 내일에 기여한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명과 헌신을 담은 새로운 메시지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다”고 설명했다.앞서 존림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은 삼성바이오캠퍼스 내 바이오파크에 모여 2030 비전을 담은 조형물의 제막식과 함께 10주년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존림 사장은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과 ‘Driven For Life’ 구호를 외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2030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1:34
  • 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 웨비나 라이브러리’ 강연 페이지 오픈

    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 웨비나 라이브러리’ 강연 페이지 오픈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인슐린 펌프를 통한 1형 당뇨병 치료 및 관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당뇨 웨비나 라이브러리(Diabetes WebinarLibrary)’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보건의료인을 위한 강연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의 ‘당뇨 웨비나 라이브러리’ 홈페이지는 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발생율이 매년 3~4%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진을 위한 최신 치료 지견 공유의 장을 마련해 보다 효과적인 당뇨병 진단 및 관리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강연 시리즈는 인슐린 요법으로 치료 받는 당뇨병 환자들의 안정적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인 인슐린 펌프를 주제로 담고 있다. 특히, 연속혈당측정 기술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혈당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저혈당이 예측될 때 인슐린 주입을 자동으로 정지했다가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면 인슐린 주입을 재개하는 메드트로닉의 센서 연동형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640G 시스템’ 활용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모든 강연 영상은 ‘메드트로닉 당뇨 웨비나 라이브러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강연 시리즈는 ‘인슐린펌프의 개요 및 실제 환자교육 사례’와 ‘소아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펌프 치료와 교육’ 2가지 파트 내 총 7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노원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의 한경아 교수가 단독 강연자로 나서 인슐린 펌프 치료의 기초, 실전, 실제 치료 사례를 3단계로 자세히 설명한다. 두 번째 파트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와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구민정 간호사, 김지영 임상영양사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가 연자로 참여해 각각 소아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펌프 초기 세팅과 교육부터 영양관리에 이르기까지 소아 당뇨병 치료 및 관리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 중, 한경아 교수의 강연은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송출된 바 있으며, 약 3000여 명의 의료진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인슐린 펌프 치료 필요성에 대한 높은 공감대와 관심이 확인됐다.메드트로닉코리아 김학준 당뇨사업부장은 “메드트로닉코리아의 ‘당뇨 웨비나 라이브러리’ 홈페이지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도 당뇨병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의료진 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관리기기를 사용하는 의료진 및 환자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당뇨병 질환은 물론 당뇨병 관리기기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1:33
  • 동국생명과학, 상장 추진… “글로벌 기업 도약할 것”

    동국생명과학, 상장 추진… “글로벌 기업 도약할 것”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각각 IPO 대표 주관사·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동국생명과학은 2년 내에 기업공개를 통해 신규 자금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과 인공지능(AI), 바이오로직스, 체외 진단 등 성장성이 큰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향후 바이오 기업과 전략적 제휴·M&A 등을 통한 성장 전략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IPO를 위해 KPMG 출신 이재혁 전무를 영입하기도 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내년부터 안성공장에서 조영제 원료·완제 의약품 생산이 본격화되면 원가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성공장 본격 가동과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등 신규 상장에 맞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2017년 5월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기존 국내 영상의학 시장 내 세일즈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 진단기기 ▲‘바텍엠시스’ 이동형CT ▲‘레메디’ 포터블 X-ray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진단 장비에 대한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병·의원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규 원료의약품 ‘가토부트롤(Gadobutrol)’ 또한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1:26
  • 사람마다 안구 모양 다른데… "녹내장 발생과 연관성"

    사람마다 안구 모양 다른데… "녹내장 발생과 연관성"

    국내 연구팀이 안구의 3차원적 형태가 시신경 모양을 결정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안구는 흔히 공 모양으로 묘사되지만 사실 완벽한 구형이 아니다. 안구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팽창하는데, 이로 인해 앞뒤로 긴 모양, 양옆으로 긴 모양, 그리고 비대칭적으로 돌출된 모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양을 갖는다.보라매병원 안과 김석환 교수 연구팀은 3D-MRI 분석을 통해 이러한 안구의 3차원적 형태가 시신경의 형태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시신경은 시자극을 받아들인 망막신경절세포가 뇌와 연접하기 위해 안구를 빠져나가는 출입문의 역할을 하는데, 이는 가장 안쪽의 망막층과 가장 외곽의 공막층의 정렬 상태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갖게 된다. 연구진은 안구가 팽창해도 망막층에서는 안구의 해상도를 유지하기 위해 황반부의 세포 밀도를 보존하지만, 공막에서는 그런 차이를 기대할 수 없어 망막 층과 공막 층의 정렬 상태 변화가 생긴다. 이로 인해 시신경 모양의 변화가 야기된다는 게 연구진의 판단이다.특수한 시신경의 변형은 녹내장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연구의 제1저자인 이경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생아의 시신경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성인의 시신경에서는 다양한 형태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원인을 알 수 있었으며, 일부 선천적 기형으로 생각되어오던 시신경의 변화 또한 성장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연구의 교신저자인 김석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시신경 검사를 통해 과거 안구의 성장 과정 중 있었던 변화를 추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시신경 변형이 있는 눈에서 녹내장이 호발하는 이유를 밝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안과 학술지 ‘안과학(Ophthalm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안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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