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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이 목에 거대 종괴를 목에 가진 한 태아를 임신한 초고위험쌍둥이산모의 분만 중 수술에 성공했다.이번 수술은 출산을 계획하고 담당한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 신생아를 담당한 소아청소년과 허주선, 조한나 교수, 두경부외과를 담당한 이비인후과 백승국 교수, 그리고 수술과정 전반에 걸쳐 마취를 주관한 마취통증의학과 최성욱 교수, 영상의학과 오세린 교수, 유성혜 교수 등 전문의 일곱 명이 투입된 다학제로 진행됐다.쌍둥이를 임신한 A씨는 쌍둥이 중 한 명의 목에서 5cm의 혹이 발견되어 임신 29주째에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았다. 2주 후 임신 31주차에 진통이 시작되었지만 이대로 출산을 하게 되면 혹이 있는 아이는 분만 후 숨을 쉴 수 없어 곧바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았다.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는 태반이 연결된 상태에서 시술을 하는 EXIT시술(Ex Utero Intrapartum Treatment)을 계획했다.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한 뒤 아이와 산모가 태반과 탯줄로 연결되어있는 상태에서 기도삽관을 통해 아이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만약 혹의 위치나 크기로 기도삽관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두경부외과 백승국 교수가 옆 수술실에서 모든 준비를 하고 있었다.문제는 분만과 시술에 드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이 마취제의 영향을 과하게 받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두 아이 모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문의인 허주선, 조한나 교수의 기도삽관을 통해 성공적으로 산소공급을 받을 수 있었고, 건강하게 태어났다. 아이는 추후 두경부외과 백승국 교수에게 정밀 검사와 필요하면 혹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안기훈 교수는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초고위험 분만이었지만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현재 산모와 아이들 모두 건강하다”며 “혹이 있는 아이가 위치상 먼저 분만을 해야 해서 나중에 분만할 아이까지 마취제의 영향을 과하게 받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었지만 각 분야 전문의 교수님들이 힘을 합쳐주신 덕에 큰 탈 없이 분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주선 교수는 “MRI로 봤을 땐 혹이 기도 자체를 누르고 있는 양상이었기 때문에 출생 직후 기도삽관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기도삽관이 성공했고, 조기에 심박 수와 호흡을 안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아이들을 만나기까지 위험한 순간도 많았지만, 안기훈 교수님을 비롯하여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분들이 상황에 맞게 빠른 처치를 해주시고 세심하게 보살펴주신 덕에 건강하게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밝고 건강한 아이들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집중치료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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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 일년 사이 갑자기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왕이면 더 큰 운동효과를 위해 기능성 보충제를 찾는 경우도 많다. 국제올림픽 위원회(IOC)는 운동효과 상승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별도로 인증하고 있다. IOC가 인증한 기능성 보충제는 무엇이 있을까? 이 성분들을 일반인이 먹어도 도움이 될까?◇국제올림픽 위원회 인증, 운동 도움 주는 성분은?IOC 조직위원회는 '기능성 보충제'를 건강과 경기 능력 향상의 목적으로 습관적인 섭취의 음식, 영양소, 비식품 혼합물이라 정의했다. IOC는 이러한 보충제가 미량영양소 결핍을 관리하고, 직접적인 경기 능력 향상을 제공하며, 간접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뒷받침해준다고 밝혔다.그렇다면 경기 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성분들은 무엇이 있을까?최근 한국임상약학회지를 통해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건국대학교 병원 약제부 등 연구팀이 발표한 스포츠 약학에 따르면, IOC는 경기 능력 향상 위한 보충제로 ▲카페인 ▲크레아틴 ▲질산염 ▲베타알라닌 ▲중탄산나트륨 등을 보고했다. 경기 능력 향상 보충제로 인증을 받은 이 성분들은 운동선수들의 건강관리와 운동능력 향상에 실제 도움을 주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카페인은 세포 내 칼슘의 이동을 증가시키고, 신경계에 작용해 피로감은 덜어주며, 활력은 올려준다. 아미노산에서 합성되는 질소화합물인 크레아틴은 포스포크리아틴으로 저장되면서, 단시간 고강도 훈련의 효율성을 높인다.또한 면역 증진을 위한 영양소 보충제로는 ▲비타민 D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 ▲탄수화물 ▲초유(bovine colostrum), ▲폴리페놀 ▲아연 글루타민 ▲카페인 ▲에키나시아 ▲오메가-3 고도불포화지방산(PUFAs) ▲비타민 E ▲베타-글루칸 등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증강 제품으로 인기를 끄는 유산균(락토바실루스와 비피더스균 균주)은 2015년 연구 기준 상기도 감염 발생률을 47% 낮추고, 질병 기간도 1.89일로 단축해, 운동선수들의 면역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운동선수한테도 도움된다는데, 일반인 운동 효과도 높일까? 전문가들은 IOC가 언급한 성분들은 일반인이 운동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운동선수와 일반인은 운동량 자체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되도록 음식으로 해당 성분들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는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일반인이 복용했을 때도 이러한 성분들이 어느 정도는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 근육의 사용량이 많아야 이런 성분들을 섭취했을 때 활발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연구팀도 각 성분의 운동선수와 일반인 권장 복용량이 다르다고 강조했다.대표적인 성분들을 보면, 비타민 D의 경우 일반인은 800~2000IU가 권장량이지만, 운동선수에게는 4000IU 이상이 권장된다. 일반인과 운동선수 모두 비타민 D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칼슘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좋다.적혈구 헤모글로빈의 주요한 미네랄 구성요소인 철은 산소 공급에 필수적인 요소다. 호흡과 대사에 중요한 성분이기도 한 철은 일반인 19세 이상 여성 성인과 노인 기준 1일 45mg이 권장량이다. 운동선수에게는 저장철(페리틴 농도) 페리틴 20μg/L이 추천되는데, 빈혈이 있는 운동선수에게는 더 높은 용량을 권고한다.오인석 약사는 "일반인은 혈액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어떤 성분이 결핍된 상태인지 알기 어렵기에, 운동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섭취한다고 해서 운동 효과가 향상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만일 특정 성분을 섭취하고 싶다면 전문가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나서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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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정모씨는 최근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스트레스 때문인지 두통을 겪는 횟수가 많아졌다.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한 정씨는 두통에 좋다는 영양제와 각종 비타민을 챙겨 먹었다.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약국에서 진통제까지 구입하여 복용했지만 낫지 않았다. 정씨는 결국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목디스크에 의한 이차성 두통이 원인이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국내에서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15만5904명이다. 하지만 실제로 두통을 겪었던 환자는 훨씬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뇌는 우리 몸 안에 있는 산소의 25%를 소비할 정도로 많은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가 뇌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 사람의 몸은 뇌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공급을 늘리려 한다. 그 과정에서 뇌혈관이 팽창하면서 주위의 근육이나 조직, 신경 등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후두부, 뒷목 등을 포함한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 이것이 두통이다.인천나누리병원 뇌신경센터 권예지 과장은 "두통은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 두 종류가 있다"며 "일차성 두통은 기질적인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두통으로, 일반적인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유발될 수 있으며, 일반 진통제나 보존적인 요법(피로회복 등)으로 증상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을 땐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성 두통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했다.일차성 두통의 경우 자세한 검사에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차성 두통은 목디스크나 근막통증증후군과 같은 질환, 과다한 약물 복용 등 발생 원인이 명확해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권예지 과장은 "이차성 두통은 MRI, 뇌파검사, 뇌혈류초음파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두통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경추성 두통으로 판단될 경우 척추센터와 연계해 신경차단술, 근막 통증 유발점 주사치료 등으로 두통의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좋다. 수면 부족, 과로, 음주와 같은 인체에 무리가 가는 생활습관,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더불어 영양제 또는 진통제로 두통 해결이 안 된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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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41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에서 다시 500명대로 증가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4269명이며, 이중 11만4128명(91.84%)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62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40명(치명률 1.4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1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82명, 경기 117명, 경남 35명, 울산 29명, 강원 22명, 충남, 경북 각 18명, 부산 16명, 대전 13명, 인천, 전북 12명, 대구, 전남 각 9명, 제주 8명, 세종, 충북 각 5명, 광주 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7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0명은 경기 7명, 경북 4명, 서울, 충북 각 2명, 대구, 인천, 세종, 충남,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6명, 아메리카 7명, 유럽 4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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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유럽 의료기기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스카이랩스는 지난달 28일 독일 최대 규모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유통 기업 '타이탄 커머스 컨티넨탈 서비스(TITAN Commerce Continental Services GmbH, 이하 타이탄 커머스)'와 AI 기반 심장 모니터링 플랫폼 카트원(CART-I)의 유럽 판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타이탄 커머스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대상으로 질병 치료, 재활, 스포츠, 예방의학,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종류의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유통하는 기업이다. 바이오 피드백, 뉴로 피드백, IT 솔루션 분야 유통 자회사인 마인드텍스터, 아이피넷 등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타이탄 커머스가 확보한 대형 병원, 의료 기관, 클리닉 등 유럽 전역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카트원을 유통할 계획이다.심방세동은 만성질환이지만 진단이 어려운 질병으로 진단율이 낮다. 스카이랩스는 병원 밖에서도 심방세동 모니터링,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카트원과 환자 및 의사를 위한 전용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환자가 카트원을 착용하고 있으면 광혈류 측정 센서(PPG)를 통해 자동으로 손가락 내 혈류를 관측해 불규칙 맥파를 측정한다. 원할 때 마다 간단하게 심전도(ECG) 측정도 가능하다. 수집된 생체신호는 클라우드에 전송돼 AI 기술로 심방세동을 탐지 및 분석해 사용자 앱과 의사 전용 웹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스카이랩스는 임상을 통해 카트원의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를 확보해왔다. 스카이랩스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유럽 의료기기 품목 허가 CE-MDD(Medical Devices Directive)를 획득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심장학회인 유럽심장학회(ESC)에서 2018년부터 2년 연속 디지털 헬스 기술 경쟁에서 우승하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과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타이탄 커머스 컨티넨탈 서비스 헤럴드 바움스 대표는 "반지 형태의 심장 모니터링 의료기기 카트원은 유럽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잠재력을 가진 혁신적인 솔루션이다”며 “우리가 스카이랩스의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팬데믹으로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심방세동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이 병원 밖에서 모니터링하려는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유럽 유통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미주, 아시아, 중동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트라(KOTRA)의 2018 유럽 의료기기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미주 지역에 이어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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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이 지난 3일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중배엽 세포'로 균일하게 대량으로 분화하도록 하는 용기 제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차바이오텍의 이번 특허는 배양 용기 안에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 수준인 미세한 구멍(nanopore, 나노포어)를 일정한 간격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 배양 용기 안에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중배엽(mesoderm) 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배양하게 된다.차바이오텍의 특허 기술을 이용하면 특별한 공정이나 첨가물, 세포 조작 없이도 배아줄기세포의 분화를 유도할 수 있다. 이 특허를 활용한 나노포어가 삽입된 세포 배양용기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부착, 증식, 분화에 영향을 줘 균일한 품질의 중배엽 세포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어 중배엽 세포의 원가 절감 및 품질 안정화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배아줄기세포에 국한되지 않고 역분화줄기세포(iPSC),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NT-PSC) 등 다양한 줄기세포에 적용이 가능해 중배엽 계열의 세포가 이용되는 신약 개발이나 치료법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까지는 배아줄기세포를 특정 유형의 세포로 분화시키기 위해 세포 성장 인자(FGF, Activin-A, BMP-4등)나 사이토카인(IL-3, IL-6등)을 처리하거나, 화학적 방법(DNA 메틸화, 히스톤 변형)을 통해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세포 성장인자는 매우 고가이고, 유전자 조작법은 유전자 변이 및 세포 변이 가능성, 낮은 분화 효율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중배엽은 낭배기 이후 배아를 이루는 세 개의 세포층 중 외배엽과 내배엽 사이에 존재하는 가운데 세포층이다. 중배엽 세포는 다시 혈액 세포, 혈관내피세포, 평활근 및 심근 등을 포함한 근육, 골, 연골, 지방 등의 결합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이번 특허로 배양 시스템을 개선하고, 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나노배양 용기 제품 제작 등 상업화 가능성까지 면밀히 검토하고, 역분화줄기세포,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등 차별화된 줄기세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줄기세포치료제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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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해도 유독 아랫배가 잘 빠지지 않는 여성이라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서 발견되는 아주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 별다른 통증이 없고, 놓치기 쉬운 증상이 지속된 이후에야 통증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월경과다, 골반 통증, 월경통,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탈모, 숨이 차는 증상, 피로감, 생리가 길어지거나 쉽게 짜증이 나는 증상 등이 있다. 자궁근종은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작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이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궁 나팔관 연결 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근종이 골반의 혈관을 누르게 되면 하지정맥류, 하지부종, 하복부 냉감도 유발할 수 있다.자궁근종이 크면 아랫배가 튀어나오게 돼 똥배처럼 보일 수 있다. 비만이라면 뱃살이 전체적으로 움직이지만, 자궁근종이라면 야구공처럼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자궁이 움직이는 게 느껴질 수 있다. 자가 검진으로 차이를 인식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자궁근종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검사에서 근종이 발견됐다면 3~6개월 동안 변화 양상을 관찰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보통 증상이 없다면 치료 없이 향후 경과만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치료는 증상 정도와 환자의 연령, 임신계획, 폐경 여부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데, 치료가 결정돼도 최근에는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은 거의 하지 않는다.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 열을 쬐어 근종을 태워 괴사시키는 ‘하이푸(HIFU)’, 절개를 최소화한 복강경·자궁경 최소침습술, 혈관 내로 가는 관인 카테터를 삽입해 자궁근종과 연결된 혈관만 막아 근종을 괴사시키는 ‘자궁동맥 색전술(UAE)’ 등의 치료로 근종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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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폐암은 직·간접 흡연 여부가 큰 영향을 준다고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폐암으로 돌아가셨을 경우, 나도 폐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직계 가족 폐암 있다면 폐암 발병률 최소 두배폐암은 강력하진 않지만,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 대한폐암학회에 따르면,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생률은 상당히 증가한다.특히 부모님, 형제·자매 등 직계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다면, 폐암 발생률은 2배가량 증가한다. 4촌 중에만 폐암환자가 있어도 다른 사람보다 약 30%가량 폐암 발병률이 높다.가족력에 의한 폐암 발병률은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남성보다 여성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가족력으로 발생하는 폐암은 소세포폐암보다는 비소세포폐암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 폐암 중에서 비소세포폐암의 비중은 75~85%, 소세포폐암은 15% 정도다.비소세포폐암은 선암, 편평상피암, 대세포암으로 나뉘는데, 가족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암은 비소세포폐암 중에서도 선암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암은 비소세포폐암 중에서 60~70%를 차지한다. 또한 선암 중에서 40~50%는 EGFR 돌연변이를 갖고 있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폐암, 전염도 될까?폐암은 유전은 되지만 전염은 되지 않는다. 전염성이 있는 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에 의해 발생한다. 폐암의 발병원인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포함되지 않는다.폐암학회는 "폐암이 가족 간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폐암 전염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폐암은 유전적 성향이 있는 질병"이라고 밝혔다. 이어 "폐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흡연한다면, 폐암 발병 확률은 더 높아지므로 주의하고, 금연과 조기 폐암 진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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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원인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헬리코박터)균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절반이 감염돼 있는 세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감염되면 위점막에 부착돼 계속 증식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한 위에서 없어지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에서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유럽과 북미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과거 위에는 강력한 위산이 분비되기 때문에 세균이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983년 호주의 의학자 배리 마샬(Barry Marchall)과 로빈 워렌(Robin Warren)이 처음으로 헬리코박터균 배양에 성공하면서 그 생각은 바뀌었다. 이후 헬리코박터균이 만성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보통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구강이나 분변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여러 사람이 찌개 등을 같이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어 유럽이나 북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은 대부분 어린 나이에 감염되는데, 어릴 때 어른들이 소화 잘 되라고 음식을 씹어서 먹인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추정한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생 개념이 자리 잡기 전에 태어난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최근 연구에서 감염률이 전 연령대에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성별에 따른 큰 차이는 없고,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감염률이 높다는 보고도 없는 것으로 볼 때 헬리코박터균에 더 감염이 잘되는 특정한 위험 인자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위암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대부분 증상 없어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러나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위염, 위암, 기타 소화성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소화성 궤양은 속쓰림이나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위암은 진행이 됐을 경우 복통, 토혈 등 다양하게 나타나게 된다. 림프종의 한 형태인 위 말트(MALT, mucosa associated lymphoid tissue) 림프종도 대부분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발생하고, 이 역시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염증 반응을 일으켜 위장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명확한 연관성이 확인된 것은 만성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 위장관 질환이 대부분이다. 이외에 최근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나 전신 염증 반응을 통해 심혈관, 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은 크게 내시경 사용 여부에 따라 나눌 수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방법은 내시경 검사 중에 조직생검을 시행해 특수 염색을 통해 확인하거나 신속 요소분해효소검사 등을 시행한다. 내시경을 시행하지 않는 방법은 요소호기검사, 혈청학적 검사, 분변 검사 등이 있다. 이 중 요소호기검사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약제(요소)를 먹기 전후 검사용 특수 팩에 숨을 불어 넣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진단과 제균 치료 후 성공 여부를 판정한다.헬리코박터균 감염의 1차 치료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펌프억제제(proton-pump inhibitors, PPI)와 두 가지 항생제(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로 구성된 표준 요법을 1일 2회, 1~2주 정도 시행한다. 보통 1차 치료 약제와 2차 치료 약제가 다르다. 가능한 1차 치료로 해결할 수 있으면 좋지만 최근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하면서 2차 치료 약제를 1차에서 사용하거나 새로운 항생제 조합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항생제 내성 검사를 바탕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검사가 어렵고 높은 비용이 단점이다.항생제와 양성자펌프억제제를 함께 사용하는 이유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면 위내 pH가 높아져 헬리코박터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이때 항생제가 가장 잘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간소화된 항생제 내성 검사를 바탕으로 헬리코박터 치료법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가 잘 진행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헬리코박터 치료법의 기준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식이요법보단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예방해야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철저한 개인위생이다. 특히 우리나라 문화 중 찌개를 같이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것 등은 개선돼야 한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여러 가지 위장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너무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적절한 검사를 받고 올바른 치료를 받으면 된다. 위장관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 검진 등에서 헬리코박터균 양성판정을 받으면 보통 1~2주 정도의 약물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산균음료(요구르트 등), 브로콜리, 양배추 등은 일부 위의 염증을 줄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고, 환자의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이들 음식이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들 음식은 치료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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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의 키(신장)가 눈에 띄게 줄지는 않았는지 살피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키가 3cm 이상 감소하였다면 이는 척추 골절이 이미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골다공증의 주 증상은 골절로, 척추 골절, 대퇴골 골절, 손목 골절 등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데 척추 골절 환자의 절반 이상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골다공증과 이로 인한 골절 여부를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여성 50세 이후 골량 급 감소골다공증은 정상에 비해 뼈의 양이 현저히 줄어들어 뼈가 약해져서 가벼운 충격에도 뼈의 변형이나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흔한 대사성 질환이다. 뼈는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흡수되어 없어지는 과정을 반복한다. 뼈는 일반적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골량이 최대에 이르고, 30~50세까지는 대체로 골량이 유지되며 소량의 감소만 일어난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폐경에 이르는 50세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급격한 골 소실이 일어나고, 70세 이후에는 어느 정도 안정되어 골 소실이 천천히 일어난다. 폐경기 이후 여성의 경우 2-3명 중 1명에서 골다공증이 발생한다고 하며, 골다공증성 골절은 척추, 손목, 고관절(엉덩이뼈 주위)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골절이 생길 경우 입원 및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의료비용 증가뿐 아니라 수술을 받더라도 종종 후유증이 남게 되고, 고령의 경우 특히 고관절 골절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골다공증임을 알게 해주는 뚜렷한 조기 증상은 없다. 뼈가 많이 약해질 때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골절이 생긴 후에야 병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 골다공증은 흔히 ‘침묵의 병’ 또는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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