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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81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2157명이며, 이 중 13만2699명(93.3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68명(치명률 1.3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7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15명, 경기 207명, 대구 73명, 부산 32명, 경남 23명, 인천 22명, 강원 16명, 대전 15명, 충남 13명, 전북, 제주 각 12명, 경북 11명, 울산 8명, 충북 5명, 광주 4명, 전남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9명이다. 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별로 경기 4명, 대구, 강원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7명, 중국 외 아시아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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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모유 수유를 멈춘 후 1년 동안의 식이에 달려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컬럼비아대 공중보건대 연구팀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연방 보건과학대 공동연구팀은 저소득층 가정에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31개 센터에서 무작위로 대상을 선정했다. 2008년 5월~ 2009년 2월까지 출산한 산모에게 브라질 정부에서 제공하는 지침 ‘출생부터 2세에게 건강한 영양 식단 제공하는 법 10단계’를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해당 내용에는 채소, 과일 등 건강한 음식, 다양한 영양분을 먹여야 한다는 등 잘 알려진 내용이 포함됐다. 포스터를 통해 과자, 청량음료 등 2세 미만 어린이에게 제공해서는 안 되는 식품 등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이후 6개월, 12개월, 3년, 6년에 걸쳐 가정 방문을 통해 아동의 성장 결과를 측정하고 분석했다. 섭취한 음식, 양, 준비 방법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그 결과, 교육을 받고 잘 실천한 그룹의 아동은 3세 때 대조군 아동에 비해 탄수화물과 지방 소비가 유의적으로 적었고, 6세 때 허리둘레가 작고 체지방량도 적었다. 연구팀은“출생 후 첫해가 평생 건강 패턴에 영향을 미칠 습관을 확립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하루 약 92kcal의 섭취 감소가 연간 33,000kcal에 달해 체중 증가의 변화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팀은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의 산모들이 당분과 지방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을 생후 6개월 초에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제공되는 가공 이유식의 마케팅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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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숙면을 하고 싶지만,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먹기는 두렵다. 해외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도 판매된다는 멜라토닌을 검색해보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뿐이다.많은 사람이 이에 불만을 갖고, 불법임을 알고도 해외 직구를 시도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안전성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직구 한 멜라토닌이 기대한 만큼 불면증을 개선하거나 숙면효과를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전문약 vs 건기식, 차이는 '시간'해외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멜라토닌과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모두 같은 성분이다. 차이는 용량과 약효 시간인데,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약효 지속시간이다.해외에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대부분 속방형(속효성) 제제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지속시간도 짧다. 미국, 유럽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대개 복용 후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며, 지속시간은 50분~1시간 정도다.반면,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처방·판매되고 있는 멜라토닌은 모두 서방형 제제다. 서방형 제제는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고, 지속시간도 더 길다. 약효는 대략 7시간 정도다.잠을 설치는 사람들은 주로 렘수면 상태에서 심하게 뒤척이거나 꿈을 꿔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이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수면 후반기에 속하는 렘수면 상태일 때 멜라토닌의 효과가 발휘되어야 한다. 즉, 복용한 멜라토닌의 약효가 짧으면, 숙면 효과는 얻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대한수면학회 홍보이사)는 "사람이 꿈을 꾸는 때는 수면 후반기로, 보통 잠들고서 3~4시간 후"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멜라토닌도 밤에 복용하면 새벽이나 아침까지 약효가 약간 남아있을 수는 있으나, 약효 시간을 고려할 때 서방형 제제 멜라토닌만큼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속방형과 서방형은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다르기에 숙면을 원한다면 불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해외에서 사는 것 보단 처방을 받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멜라토닌, 수면제 아냐… 불면증 개선 효과 기대는 어려워그렇다면 잠드는 것 자체가 어려운 사람들에겐 속방형 멜라토닌이 효과가 있지 않을까? 멜라토닌은 수면제가 아니라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큰 효과가 없다.신원철 교수는 "멜라토닌은 잠에 들기 좋은 몸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생체시계를 끄고, 체온을 1~1.5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수면제처럼 뇌의 활동을 억제해 잠에 들게 하지는 않고, 잠들기 좋은 신체상태를 만들어 주는 정도의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수면리듬이 불규칙할 때 효과적인 약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지는 현대인들을 위해 멜라토닌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의약품으로 허용, 접근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신원철 교수는 "멜라토닌은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오랫동안 안전성을 검증받으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충분히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전문약으로 분류된 성분이라는 이유로 사용이 제한되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초기에 수면문제를 잘 해결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람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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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쉬는 원인은 다양하다. 큰 소리를 오래 내거나, 선천적으로 성대기능이 약한 경우, 감기에 걸린 경우 목이 쉴 수 있으며, 교사, 가수, 전화상담원 등과 같이 직업적인 원인에 의해 목이 쉬기도 한다. 문제는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쉰 목소리가 최소 2주 이상 장기간 지속될 때다. 이 경우 단순히 목이 쉰 것이 아닌 여러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성대결절쉰 목소리로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성대결절’이다. 성대결절은 성대 전반부 양쪽에 작은 결절이 생긴 것으로, 과도한 목소리 사용과 무리한 발성 등이 원인이다. 흔히 목소리가 부드럽지 못하거나, 고음에서 분열되고 중복음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목소리 이상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성대결절 초기에는 음성휴식, 음성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만성일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뿐 아니라 음성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침은 최대한 조용히 하고, 편안하게 목소리를 내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큰소리는 물론이며, 속삭이는 소리 역시 좋지 않다. 수분 또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후두암쉰 목소리는 후두암의 대표 증상이기도 하다. 목 앞쪽에 위치한 후두는 호흡, 기도 보호, 발성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후두암이 발생하면 후두 발성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서 음성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암이 진행되면서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림)을 동반하며, 기침, 각혈, 체중 감소, 구취, 혹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후두암 치료에는 내시경적 레이저 수술과 개방적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수술법은 암의 진행 상태와 전이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흡연자일 경우 후두암 예방을 위해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특히 고령의 흡연자라면 후두 내시경 검사 등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인후두역류질환인후두역류질환 역시 쉰 목소리의 원인 중 하나다. 인후두역류질환은 위장 속 음식물, 위산 등이 식도를 통해 올라와 목 부위를 자극하는 질환으로, 식도·괄약근 운동 장애가 주요 원인이다. 쉰 목소리, 인두 이물감, 목 통증, 만성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역류성식도염과 달리 가슴 쓰림이나 신트림 증상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감기, 소화기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착각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도록 한다.치료·예방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삼가고, 맵고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도록 한다. 술, 카페인 음료, 초콜릿, 탄산음료 등 식도와 위장을 연결하는 괄약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 또한 자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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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약한 충격만 받아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골절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뼈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는 뼈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자칫 무리한 운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상 없이 뼈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하루 30분 이상·주 3회 운동해야적절한 운동은 뼈와 근육을 강화해 골다공증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폐경 이후 고령여성이라도 일정한 육체적 활동을 계속하면, 뼈 감소량(골 소실)이 줄어든다. 노인도 운동을 통해 근육의 무게를 증가시키면 골 소실 위험이 감소한다.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지는게 당연하고, 운동을 해도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뼈는 언제든 강화될 수 있는 장기다. 뼈는 성장이 멈춰있는 조직이 아니라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생성과 성장, 흡수의 과정을 반복한다. 대한골대사학회는 "나이가 들어도 체중부하, 근력강화, 균형감각 증진을 위한 운동은 필수"라고 밝혔다.학회가 추천하는 운동은 가벼운 줄넘기 같은 체중부하 운동과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척추 근력강화 운동이다. 하루에 30~60분 이상, 1주일에 3~5일 이상 줄넘기, 유산소 운동 등을 하면 뼈의 구조 유지와 개선이 가능하다. 학회 측은 "특히 척추 근력강화 운동은 폐경 후 여성의 척추 압박 골절을 예방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단, 운동을 할 땐 흉요추를 심하게 굽히는 자세는 절대 하면 안 된다. 흉요추를 심하게 굽히는 운동(자세)은 ▲요가의 '쟁기자세'처럼 누워서 허리를 들고 하체가 머리를 향하도록 하는 자세 ▲의자에 앉아 허리를 굽혀 상체가 무릎에 닿게 하는 자세 ▲무릎을 세우고 누운 상태에서 허리만 드는 자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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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근력 강화, 심폐기능 향상, 스트레스 해소의 효과가 있고 등산 후 즐기는 뒷풀이는 삶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하지만 등산은 통풍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등산 중에는 발가락, 발목과 같은 하지관절에 자극이 많이 간다"며 "땀으로 인한 탈수와 등산 후 즐기는 음주 및 기름진 식사는 통풍의 원인인 요산 수치를 높여서 안 좋다"고 말했다.통풍은 몸속의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에 남아서 생기는 질병이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돼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이다. 직립보행에 필요한 혈압을 유지하고 지능발달에 필요한 성분이다. 과다할 경우 몸속에서 요산결정으로 뭉친다. 이 요산결정체가 관절과 장기 등에 침착해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을 통풍이라 한다.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고 신장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통풍에 잘 걸리지 않으나 폐경 이후에는 통풍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한다.최근 통풍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원인은 ▲수명연장 ▲식이의 변화 ▲비만인구의 증가 ▲콩팥질환의 증가 ▲이뇨제나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혈중 요산 수치를 증가시키는 약제 사용의 증가이다.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은 조개, 고등어, 새우, 멸치, 맥주, 붉은고기, 맥주에 많이 포함돼 있다. 음주는 요산이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고 이뇨현상으로 몸속의 수분을 줄어들게 해 요산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킨다. 특히 맥주 효모에는 요산성분이 있어 맥주를 마시는 것은 요산을 직접 섭취하는 것과 같다.통풍이 있으면 어느 시점에 갑자기 '불에 데인 것 같은' 통증이 찾아온다. 특히 기온이 낮은 새벽에 체온이 낮은 발가락 부위에 자주 발생한다. 갑자기 아프고 통증 강도가 강해서 일반 관절염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급성통증이 생기면 다리를 베개 등으로 받쳐 높이 올리고 얼음찜질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고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진단은 혈액검사와 함께 엑스레이, CT, 관절초음파를 시행하고 관절액을 주사기로 뽑아서 편광현미경으로 요산결정을 확인한다.통풍으로 진단되면 우선 급성 통증에 대해 진통소염제, 콜히친, 스테로이드(경구 또는 관절주사) 약제로 다스린다. 본격적인 진료는 이후부터가 시작이다. 요산결정이 몸속의 다른 부위에 침착하지 않도록 요산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요산은 고지혈증, 고혈압의 경우와 같이 오랫동안 관리가 필요하다. 홍승재 교수는 "통풍은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가장 떨어지는 질환"이라며 "통증이 급격할 때만 약을 복용하고 증상이 없어지면 약을 거르고 안 먹어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통풍은 급격히 왔다가 처음에는 삼일에서 일주일정도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 이를 간헐기 통풍이라 한다. 이후에 통증이 없다고 요산 수치를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결절성 통풍이 생겨 통증이 재발한다. 요산 결절이 관절이나 장기를 점차적으로 망가뜨린다. 요산결절은 요산 수치가 낮아지면 녹아서 점점 줄어든다.통풍의 위험인자는 남성, 비만, 술(맥주), 탈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만성콩팥병이다. 이런 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비교적 치료가 쉽다.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는 오히려 치료가 쉽지 않아 치료기간이 길다. ▲유제품 ▲커피 ▲비타민C 복용이 통풍 완화에 도움이 되며, ▲음주 ▲육식 ▲과당섭취 ▲체중증가 ▲이뇨제 복용은 통풍을 악화시킨다.홍승재 교수는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요산을 높이지 않는 와인이 상대적으로 좋다"며 "무리한 등산보다는 평지를 걷는 운동이 좋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등산한다면 산행 후 음주는 절제하고, 육식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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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대 남성은 여성보다 HDL 콜레스테롤이 낮고, 혈압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지단백연구원 조경현 원장이 2013년부터 2017년 사이에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한국인 10대 남녀 3441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HDL콜레스테롤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사춘기 이전에는 여성 청소년의 경우 10~19세 사이에 수축기혈압이 105mmHg 내외로 거의 동일한 반면, 남성 청소년들의 혈압은 10세 평균 106mmHg에서 19세에는 116mmHg로 꾸준히 상승하였다. 청소년 시기 동안 남성들의 혈압이 상승한 것과는 반대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수치는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10세에는 평균 56mg/dL에서 15세에는 48mg/dL로 급감한 후 19세에 이르기까지 크게 회복되지 않았다. 반면, 여성청소년들의 HDL수치는 53mg/dL 근처에서 거의 동일한 값을 나타냈다. 청소년기에 나타난 혈압과 HDL수치에서 보이는 남녀간의 차이는 20대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우리나라 여성은 남성보다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4.5% 더 높고, 반대로 평균 혈압은 남성(수축기혈압 121mmHg/ 이완기혈압 77mmHg)이 여성(수축기혈압 118mmHg/이완기혈압 74mmHg)보다 더 높다. 사춘기 이전에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비슷한 수준의 HDL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춘기 이후(15세 이후)가 되면서 남성들의 HDL콜레스테롤이 낮아지고 20세부터 여성들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져, 남성들의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자 생산에 HDL 콜레스테롤 소비청소년기에 남성들의 HDL수치가 낮아지는 이유에 대해 조경현 원장은 "HDL콜레스테롤은 남자의 정자 생산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환의 정자생산세포는 HDL의 콜레스테롤만 소비하고, LDL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소비하지 않는다. 정자생산세포는 남자에게 매우 중요한 기관이므로 특별한 장벽으로 보호되고 있는데, 이를 혈액-고환장벽(blood testis barrier, BTB)이라고 부른다. 마치 두뇌가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혈액 속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장벽인 혈액-두뇌장벽(blood brain barrier, BBB)가 존재하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HDL은 혈액고환장벽을 통과하여 정자세포 내로 들어갈 수 있으나, LDL은 혈액고환장벽을 넘어갈 수 없다. 조경현 원장은 “남자는 사춘기때 왕성한 정자생산이 필요한데, 이 때 HDL의 콜레스테롤을 집중적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15세를 전후로 남자의 HDL이 최저점을 보이게 된다”며 “사춘기가 지난 이후에도 꾸준히 정자생산이 이뤄지기 때문에 남성의 HDL콜레스테롤이 사춘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여성은 정자 생산이 필요 없고 따라서 HDL콜레스테롤을 많이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10~19세까지 꾸준히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남성에 비해 여성의 높은 HDL콜레스테롤은 폐경 이전까지 유지되며, 폐경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하여 남자와 같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증가한다.한편, 좋은 콜레스테롤은 혈압과 관련이 있다. HDL은 혈액을 떠다니거나 혈관내막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치워주는 역할을 하고, 혈관 내피를 보호하며 혈관 손상을 줄여 고혈압의 발병위험을 낮춘다. 정상혈압을 가진 3110명을 대상으로 HDL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5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14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수록 고혈압 발병률이 낮아졌다. 특히,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의 고혈압 발병 위험도는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최대 32%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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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생길 수 있고, 면역체계의 이상, 영양 결핍, 특정약물 사용, 출산·발열·수술,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원인에 따른 근본 치료를 해야 하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탈모가 더 심해지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무리한 다이어트 피하기무리한 다이어트로 신체에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탈모가 생기거나 심해진다. 신체는 영양소가 부족하면 심장·폐·간 등 중요 장기에 먼저 영양소를 보낸다. 이때 상대적으로 모근, 손톱 등에는 그만큼 영양소가 덜 간다. 모근이 머리카락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기능이 약해져 가늘어지고, 빠지기 쉽다.단백질 식품 섭취하기탈모를 예방하고 싶다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되, 모발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특히 잘 먹어야 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음식도 도움이 된다. 이소플라본은 우리 몸에서 탈모의 원인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콩·두부·콩나물에는 단백질·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기름진 음식 덜 먹기튀김 등 기름진 음식이나 빵·과자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액 속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전(피떡)이 생기는데, 혈관의 크기가 작고 얇은 말초혈관일수록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의 혈관은 모두 말초혈관이다.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악화될 수 있다.저녁에 머리 감기자외선은 피지와 각질을 늘어나게 해 탈모에 악영향을 준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를 보호하는 유분이 씻겨나간 상태로 자외선을 받는다. 두피가 더 잘 손상될 수 있다.11시 이전 잠들기머리카락은 모낭의 모모세포가 분열하면서 만들어진다. 모모세포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 이때 숙면하지 않으면 모모세포가 충분히 분열하지 않아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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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많이 줄어들면서 비만의 경계에 가까워진 사람들이 많아졌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 수많은 합병증을 유발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이다. '코로나 확찐자'가 되어 다이어트를 시도할 계획이라면, 건강한 체중감량법을 알아보자.◇지금 체중 5~10%, 6개월 내 감량이 적절본격적인 비만 탈출 계획을 세웠다면, 우선 체중 감량 목표를 정해야 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6개월 내에 현재 몸무게의 최대 10%만 줄이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체중을 빠르게 감량하게 되면 각종 질병을 얻을 수 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는 "비만 치료는 체중 감량과 식사·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하는데, 체중감량의 일차 목표는 비만 치료 전 체중의 5~10%를 6개월 내에 감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체중 감량을 위한 식사는 일일 권장 열량보다 500kcal를 적게 섭취하면 된다. 일반적인 활동을 하는 경우, 표준체중에 약 30kcal를 곱해 일일 권장열량을 계산한다. 표준체중은 남자의 경우 키(m)×키(m)×22, 여자는 키(m)×키(m)×21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키가 170cm인 남자의 일일 권장 총칼로리는 1.7x1.7x22x30=1907kcal다. 단, 빠른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루 800kcal 미만만 섭취하는 초 저열량식사는 피해야 한다. 정인경 교수는 "초 저열량 식사는 단기간에 체중을 감소시킬 수는 있으나 두통, 저혈압, 빈혈, 위장관기능이상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그는 "뿐만 아니라 초 저열량 식사는 중단 후 다시 급격한 체중증가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주 3회 이상 단계적 운동 해야 비만인 경우, 운동을 싫어하거나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질환으로 운동능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운동을 하려면, 처음에는 15~20분 운동을 하고, 1주 간격으로 10분씩 운동시간을 늘리는 게 좋다. 체중 감량을 목표로 운동을 한다면, 한 번에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 종목은 걷기, 계단 오르기, 줄넘기, 실내 스트레칭 등 홈트레이닝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 정인경 교수는 "일단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2~3일 만에 포기하면 안 되므로, 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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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관리는 건강한 모발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이다. 따라서 샴푸를 선택할 때는 피부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고르듯 자신의 두피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구매·사용해야 한다. 두피에 적합하지 않는 제품을 잘못 사용할 경우, 가려움·비듬은 물론, 두피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두피 타입 별 특징과 각 두피에 맞는 샴푸에 대해 알아본다.건성 두피-저자극성·천연원료 샴푸피지 분비가 부족해 두피가 말라가는 건성 두피는 머리를 감아도 자주 가려움, 건조함을 느끼곤 한다. 피지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으면서 각질,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건성 두피에 해당된다면 저자극성 또는 천연원료 샴푸가 권장된다. 샴푸는 하루 한 번이 적당하며, 샴푸 후에는 드라이어 대신 자연 건조시키도록 한다. 드라이어를 사용해야 할 경우 헤어 에센스 등으로 모발 표면을 보호한 후 시원한 바람으로 말리는 게 좋다.민감성 두피-허브 성분 샴푸민감성 두피는 작은 자극에도 통증이 생기고 두피가 빨갛게 달아오른다. 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에 의해 각질 형성 주기가 비정상적으로 짧아지고 표피 방어벽이 무너지며 나타난다. 민감성 두피일 경우 외부 환경에 자극을 많이 받는 만큼, 자극이 적은 천연 샴푸를 사용하는 게 좋다. 캄퍼, 유칼립투스 등 진정·완화 효과가 있는 허브 성분 샴푸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지성 두피-페퍼민트·멘톨·티트리 샴푸지성 두피는 모공 밖으로 흘러나온 피지가 두피에 퍼져 얇은 막을 형성한 상태다. 각질, 비듬, 먼지 등 오염물질이 두피에 쌓이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바뀌는데, 이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모공 안에 염증이 생겨 ‘지루성두피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지성 두피는 페퍼민트·멘톨 성분이나 티트리 등 피지 조절을 돕는 천연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또 머리를 감을 때는 지나치게 힘을 줘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피지선을 자극하면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중성 두피-약산성 샴푸중성 두피는 두피가 청백색과 같이 맑은 빛을 띠고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상태다. 모공이 열려 있다 보니, 산소와 영양분을 잘 흡수하는 특징을 보인다. 중성 두피의 경우 약산성 샴푸가 권장된다. 매일 저녁 약산성 샴푸를 이용해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씻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모발 뿌리부터 끝까지 완전히 건조시켜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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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을 많이 보면 발기부전이 생긴다는 설이 있다. 놀랍게도 이는 사실이다. 음란물을 과도하게 시청하면 원활한 성관계가 어려울 뿐 아니라, 뇌 기능까지 저하된다는 보고가 있다. 만약 자는 시간을 넘겨서까지 음란물을 시청하거나, 주 5시간 이상 오래 시청할 경우 음란물 중독을 의심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실제 유럽의 공동 구팀이 남성 3267명에게 음란물 시청 빈도, 파트너와의 성관계 만족도, 발기 정도 등의 내용이 담긴 118개 항목을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음란물을 많이 보면 파트너와의 성관계에 만족하지 않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란물을 많이 시청할수록 발기가 안 될 확률이 높았다. 조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보는 35세 미만 남성 약 23%가 발기부전을 고민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음란물을 많이 볼수록 실제 성관계로 인한 흥분이 줄어들어 발기부전을 겪고 전반적인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음란물 중독은 뇌 기능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 독일 뒤스부르크대에서 2012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떨어졌는데, 전문가들은 뇌의 대뇌피질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뇌피질은 뇌에서 계산, 기억 등을 담당한다. 충동을 억제하는 힘도 약해진다. 이를 관장하는 전전두엽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즉각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행동만을 추구하게 돼 인내심이 필요한 학업과 업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음란물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못 느끼면서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음란물 중독이 의심된다면 음란물 시청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어렵다면 하루 10~30분씩이라도 서서히 줄인다. 운동이나 악기 등 나에게 건강한 쾌락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시도하고, 햇볕을 쬐는 것도 방법이다. 햇볕을 쬐면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고 일상에 활력이 생긴다. 스스로 노력해도 음란물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약 복용과 인지치료, 상담치료 등을 동반하면 3~6개월 안에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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