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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안산병원, 척수강 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 시행

    고려대 안산병원, 척수강 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 시행

    고려대 안산병원은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중증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척수강 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을 성공했다. 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은 복부에 진통제가 들어간 펌프를 이식하고 척수강 내에 연결된 유도관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보통 암성통증이나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등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는 모르핀을 투여해 통증을 완화하고, 뇌성마비, 뇌졸중, 척수손상 등 중추신경계 환자들에게는 바클로펜을 투여해 경직치료를 시행한다. 모르핀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척수강으로 직접 진통제를 투여했을 때 경구로 복용하는 약물에 비해 300분의 1 용량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 삽입된 펌프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주입 가능 용량 설정이 가능해 약물 남용을 막을 수 있다.암성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합병증으로 치료 의지를 상실한 암 환자들에게는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만들어 항암치료를 꾸준하게 시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척수강 내로 저용량의 모르핀을 투여함으로써 고용량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신적인 부작용인 호흡 저하, 대소변 저류, 의식과 판단력 저하 등의 위험성도 많이 감소한다. 물론 환자들이 원한다고 모두가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용량의 모르핀이나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였음에도 통증이 제어되지 않는 경우에 환자와 의료진의 상의를 거쳐 진행하게 된다. 시술이 결정된 후에도 즉각 장치를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적 거치술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후에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김명지 교수는 “척수강 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은 환자와 항암치료를 시행하는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행하게 된다”며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통증의 감소로 인해 암 치료에 대한 의지를 다시 갖게 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9:37
  • 전남 나주 어린이집서 집단발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주의보

    전남 나주 어린이집서 집단발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주의보

    최근 전남 나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 총 6명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어린이집은 등원을 중지하고, 재원 중인 모든 원아, 교사, 조리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경 검체 및 보존식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관련 식재료를 추적 조사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소고기·생채소류 등의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한 감염 및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하절기(6~8월)에 주로 발생하며, 증상은 5~7일 이내에 대체로 나아지지만 용혈성요독증후군 등의 합병증으로 진행 시 치명률이 3~5%에 이른다.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 야채 등의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아울러,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해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9:36
  •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캐나다 출시… 북미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캐나다 출시… 북미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캐나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1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접 판매를 위해 캐나다 현지 법인 소속 마케팅·영업 인력을 확충하는 등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위해 역량을 강화해 왔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추후 의료진, 환자, 병원, 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런칭 초반부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램시마SC’ 처방 가이드 제공 ▲보험금 환급 프로세스 지원 안내 ▲의약품 배송 등 투약 전 과정 의료 편의성 지원(환자 지원 프로그램) ▲의사·환자 대상 ABM(Advisory Board Meeting) 추진 ▲주요 환우회와 미팅 확대 등 캐나다 제약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추진·진행 중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캐나다에 진출하면서 기존 유럽 지역을 넘어 북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다”며 “올 3분기에는 호주에서도 램시마SC가 출시될 예정인 만큼, 의학적 효능이 검증된 인플릭시맙에 편의성까지 추가된 SC제형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9:27
  • 청소년기 ‘강렬한’ 연애했다면, '이 병' 조심해야

    청소년기 ‘강렬한’ 연애했다면, '이 병' 조심해야

    청소년기에 자기 발견 과정이나 우정을 쌓는 시간 대신 열정적으로 서로 통제하는 관계를 갖는 연애를 한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버지니아 대학(UVA) 심리학과 조셉 엘렌(Joseph P. Allen) 교수팀은 샬러츠빌(Charlottesville)에 거주 중인 청소년 146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추적 조사해 청소년기에 맺은 관계가 성인이 된 이후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17~19세 실험 참가자의 연애 관계에 대해 조사한 뒤, 그들이 29~31세가 됐을 때 혈압을 측정했다.그 결과, 청소년기에 낭만적이고 열정적인 연애를 했을수록 성인기에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정적인 연애 정도는 혼자 보낸 시간과 연인과 보낸 시간, 관계 척도 등을 통해 측정했다. 연구팀은 해당 관계가 혈압을 높인 것에 대해 아직 어린 청소년기에 관계가 잘 이뤄지지 않았을 때 경험하는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봤다.엘렌 교수는 “청소년기에 강렬한 연애를 했다는 것은 혼자서 자기계발을 하거나 친구와 우정을 쌓는 등의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또 연인과 쌓은 우정은 꾸준하고 친밀한 우정과는 반대로 많은 갈등과 논쟁이 있는 우정을 쌓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열정적인 연애를 할 청소년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도 있었는데, 해당 경로를 따른 청소년들은 강한 통제를 하는 부모 아래에서 자란 경향이 있었다. 엘렌 교수는 ”강한 통제를 하는 부모는 아이들이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모 아래에서 자라 청소년기에 연애한 아이들은 통제하는 가족에게서 벗어나는 느낌까지 더해 매우 강렬한 관계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엘렌 교수는 “해당 연구 결과는 청소년기의 사회적 관계가 성인기 건강 등 상당히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를 뒷받침한다”며 “앞으로 알아봐야 할 생리학적 메커니즘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Development and Psych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9:09
  • 유독 겁이 많은 아기, 이유 ‘여기’에 있었다

    유독 겁이 많은 아기, 이유 ‘여기’에 있었다

    어떤 아기들은 특히 겁이 많다. 장내 미생물군이 다양하지 않아서 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공동연구팀은 영아의 공포 반응이 소화계와 관련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분만 전인 영아 34명을 모집했다. 장내 미생물군 다양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후 1개월 동안 모유 수유만 하도록 했고, 실험 2주 전부턴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도록 했다. 연구팀은 대변 샘플을 분석해 영아의 미생물 군집을 분석했다. 이후 실험참가자가 1살이 됐을 때 다시 한번 대변 샘플을 얻어 분석한 이후, 할로윈 마스크를 쓰고 방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영아의 공포 반응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모든 데이터를 모아 장내 미생물 군집의 특징과 1살이 됐을 때 공포 반응 강도 사이 연관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미생물군 다양성 균형이 떨어진 영아는 생후 1년이 됐을 때 미생물군 다양성 균형이 잘 맞춰진 영아보다 겁이 명확히 많았다. 미생물 균 다양성 균형은 특정 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균종은 박테로이데스속(Bacteroides), 베일로넬라속(Veillonella), 디아리스텔속(Dialister), 클로스트리디움강(Clostridiales) 등의 비중을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실험 참가자의 뇌도 관찰했다. 그 결과, 미생물 군집이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데 관여하는 뇌 부분인 편도체 크기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연구팀은 “인간에게 생후 첫해는 뇌 발달, 공포심 발현, 장내 미생물 생태계 확립에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며 “이번 연구가 후에 건강한 신경 발달을 관찰하는 새로운 도구를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8:30
  • 일주일에 '이것' 석 잔만 마셔도… 심혈관 건강 위험

    일주일에 '이것' 석 잔만 마셔도… 심혈관 건강 위험

    설탕 음료를 자주 마시는 남성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손정식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남성 3705명의 기록을 분석해 주당 '설탕 음료'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설탕 음료에는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가 포함됐다.연구 결과, 1주일에 설탕 음료를 3~4회 섭취한 남성과 5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2회 미만 섭취한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각각 49%, 61% 높았다. 설탕 음료 섭취량이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점점 커졌다. 또한 규칙적으로 운동한다면 잦은 설탕 음료 섭취가 가져다주는 악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설탕 음료가 체중을 높이고,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과거 연구를 언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설탕 음료는 당 함량이 높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실제 칼로리보다 포만감도 적어 다른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할 가능성도 높인다. 또한 과도한 당분은 혈관 내피 기능을 손상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연구팀은 논문에서 "한국 남성을 대상으로 설탕 음료 섭취량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라며 "한국인의 설탕 음료, 첨가 당류, 인공감미료 음료 섭취량을 보다 정확히 밝혀 심혈관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8:00
  • 콜레스테롤 수치 높을 때 몸에 나타나는 현상

    콜레스테롤 수치 높을 때 몸에 나타나는 현상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이 막힐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중증 심뇌혈관 질환 발생을 앞당길 수 있다. 따라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보통 증상이 없어서 혈액 검사로만 확인이 가능하다.하지만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으면 남들보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2~3배로 높아지면서 신체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콜레스테롤이 쌓여 생겨 생기는 볼록한 혹인 '건황색종'이다. 건황색종은 발 뒤꿈치에서 발목 쪽으로 올라가는 부위인 아킬레스건에 흔히 발생한다. 이 밖에 무릎 앞쪽이나 팔꿈치 관절에도 나타날 수 있다.두 번째로는 '각막환'이 있다. 각막환은 검은 눈동자 안쪽 테두리를 따라 흰색 링 형태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이다. 눈속 혈관은 검은자 가장자리 부근까지만 닿아있다. 혈중 지질량이 많아지면 혈관 끝에 지방이 쌓이면서 흰색 테두리를 만들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확인되면, 체내 LDL 콜레스테롤 제거를 촉진하는 약물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킨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7:00
  • 투석환자, 운동해도 괜찮을까?

    투석환자, 운동해도 괜찮을까?

    만성신질환자나 투석환자는 체력이 매우 저하돼 가벼운 운동을 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마라톤과 같은 신장질환 치료를 받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만성신질환자와 투석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법을 알아보자.◇적당한 운동, 빈혈·혈압 개선 도움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하는 만성신질환자와 투석환자지만, 이들에게도 가벼운 운동은 필요하다. 자신의 신체조건에 맞는 가벼운 운동은 권장사항이다.대한신장학회는 "투석 환자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빈혈이 좋아지고, 혈압 조절이 쉬워진다"고 밝혔다. 이어 "적절한 운동은 근력이 증가하고, 심장질환, 뇌졸중을 일으키는 혈액 지방 수치가 낮아지며, 뼈가 튼튼해지고, 불면증이 없어지는 등 큰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적당한 신체활동은 환자가 자신감을 우울증으로부터 쉽게 극복하여 독립심이나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도 있다.복막투석환자도 예외는 아니다. 테니스 같은 비교적 움직임이 많은 운동도 가능하다. 학회가 추천하는 복막투석 환자의 운동은 걷기, 경보, 조깅, 에어로빅, 실내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운동강도는 환자 본인이 느끼기에 무리하지 않는 수준이면 된다. 단, 서서히 강도를 높였다가 운동이 끝날 때 다시 서서히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운동시간은 1회에 5~15분 정도로, 격일제나 주 3회 정도가 적당하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30~45분까지 서서히 운동시간을 늘려도 된다. 다만, 운동 후 복막투석 도관주위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위생관리가 되지 않으면 복막염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학회 측은 "운동 후에 땀이 나면 샤워 후 가벼운 소독을 하고, 도관주위를 완전하게 말려야 도관주위 염증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관주위 염증은 그 자체만으로도 치료를 요하는 중요한 합병증이고 복막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6:30
  • 아직도 '100% 오렌지'에 속고 있나요?

    아직도 '100% 오렌지'에 속고 있나요?

    식품을 구매할 때 라벨을 꼼꼼히 따지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헷갈리는 표기 탓에 라벨 함정에 빠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오해하기 쉬운 라벨 속 문구를 알려준다.먼저, 주스 제품을 살 때 주의해야 할 게 있다. '100% 오렌지' '100% 사과' 같은 표기를 주의해야 한다. 마치 제품 전체가 특정 과일만으로 이뤄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르면, 정제수·색소·향료 등이 들어갔어도 오렌지만을 짜낸 과즙이 함유됐으면 '100% 오렌지'라고 표기한다. 오렌지 외에 사과나 귤 같은 다른 종류의 과즙이 안 들어갔다는 의미에 불과하다. 이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원재료명을 확인는 게 좋다. 정제수·색소·향료 등이 없고 '오렌지' 또는 '오렌지 과즙'만 적혀 있어야 오렌지가 '진짜 100%'인 주스다.'무(無)설탕' 'Sugar free' 등도 조심해야 한다. 설탕을 안 넣었을 뿐 액상과당, 결정과당, 올리고당 등을 넣었을 수 있다. 실제로 당류가 얼마나 들었는지 보려면 영양성분표 중 당류 함량을 확인하면 된다. 당류가 0이라면 설탕뿐 아니라 그 어떤 당류도 첨가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숫자가 써있다면 설탕 대신 다른 당류를 넣은 것일 수 있다. '무가당(無加糖)' 제품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무가당이란, 제조 과정에서 당류를 인위적으로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당류가 전혀 없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칼로리 숫자가 무조건 적은 제품을 고르는 사람이 있다. 간과하면 안 되는 게, '총 제공량' 칼로리인지 '1회 제공량' 칼로리인지 따지는 것이다. '1회 제공량(100g)당 100㎉'라고 써있는 A 제품과 '총 제공량(300g, 총 3회 제공량)당 200㎉'라고 써 있는 B 제품 중에는 B 제품의 칼로리가 낮다. '100'이라는 숫자만 보고 A 제품의 칼로리가 낮다고 오해해선 안 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6:00
  • 한국 노인에게 가장 많은 병 고혈압, 그 다음은?

    한국 노인에게 가장 많은 병 고혈압, 그 다음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노인 1만 9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과거에 비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질환 평균 보유 개수는 1.9개. 가장 흔한 병은 고혈압, 그 다음은 당뇨병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 절반 "스스로 건강상태 좋다"고 평가먼저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는 응답이 2008년 24.4%에서 2017년 37%로 증가했고, 2020년에는 49.3%로 증가했다.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하는 노인이 49.3%로, 건강이 나쁜 것으로 평가하는 노인(19.9%)보다 비율이 높게 나왔다.우울증상을 보이는 비율(2008년 30.8%→2017년 21.1%→2020년 13.5%)은 감소하여, 주관적 건강상태의 긍정적 변화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울증상을 보이는 남자노인은 10.9%, 여자노인은 15.5%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증상이 심해지는 것(65세~69세 8.4%/85세 이상 24.0%)으로 나타났다.◇만성질환 보유 비율 감소세한국 노인들은 평균 1.9개의 만성질병을 가지고 있으며, 종류별 유병률을 보면 고혈압이 5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당뇨병 24.2%, 고지혈증 17.1%, 골관절염 또는 류머티즘관절염 16.5%, 요통 및 좌골신경통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개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2008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0년 감소세(2008년 81.3%→2017년 89.5%→2020년 84.0%)를 보였다.  만성질병 1개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29.2%, 만성질병 2개 27.1%, 만성질병 3개 이상 27.8%로 나타났다.과음주율(2017년 10.6%→2020년 6.3%), 영양 개선 필요 비율(2017년 19.5%→2020년 8.8%)은 개선되었다. 흡연율(2008년 13.6%→2017년 10.2%→2020년 11.9%)은 큰 변화는 없고, 운동실천율(2011년 50.3%→2017년 68.0%→2020년 53.7%)은 다소 저하되었다.건강검진 수진율은(2008년 72.9%→2017년 82.9%→2020년 77.7%) 다소 낮아졌으나, 치매검진 수진율은(2017년 39.6%→2020년 4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5:00
  • "온라인 수업 늘면서 근시 환자도 늘었다"

    "온라인 수업 늘면서 근시 환자도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본격 시행하면서 소아 근시 환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온라인 수업과 관련하여 시청자세 및 환경 관리에 대한 조기교육이 필요해 보인다.지난 해 4월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각종 교육기관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면서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었다. 이로 인해 모든 학생들이 컴퓨터, 태블릿 PC 및 휴대폰 등의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2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3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중 2020년 온라인 교육 경험은 전년 대비 37.1% 증가한 98.9%로 100%에 가깝게 나타났다. 학생들의 온라인 교육 경험을 살펴보면 10대가 99.9%, 3~9세는 48.1%로 조사됐다.◇ 가까운 거리 집중해서 보면 다양한 안질환 위험온라인 수업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한 곳을 집중해서 오랜 시간 동안 보면 가성근시, 조절장애, 안구건조증을 비롯해 다양한 안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안구의 성장이 끝나지 않은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 수업으로 눈의 근거리 작업이 계속되면 근거리에 초점을 맞추기 위하여 과도한 수정체의 조절이 필요하여 이로 인해 가성근시가 발생할 수 있고, 근시를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다. 김안과병원의 사시&소아안과센터를 찾은 15세 미만 환자들을 온라인 개학을 한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전후 각각 1년간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중에서 근시 환자 수 비율이 약 6.6% 증가했다. 온라인 수업을 받지 않은 기간인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의 근시 환자 비율이 68.3%였다. 반면 온라인 수업을 시행한 기간인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는 전체 환자 중 74.9%가 근시 환자였다. 그 이전인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도 근시 환자 수 비율도 67.9%로 온라인 수업을 받지 않는 동안은 15세 미만 전체 환자 수 중 근시 환자 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유사했다.◇ 올바른 시청자세 중요온라인 학교수업이 근시 환아 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영상기기 시청을 통한 온라인 수업시간의 증가와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코로나 19 이후에도 온라인 수업의 유용성 때문에 어느 정도는 온라인 교육이 대면 교육을 대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영상기기 시청자세에 대한 조기교육이 필요해 보인다.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응수 전문의는 “온라인 수업 시행 이후 임상경험상 근시로 병원을 찾는 소아 환자가 늘었다. 온라인 수업과 근시환아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결을 지을 수는 없으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 온라인을 통한 교육활동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영상기기 시청자세에 대해 교육하여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온라인 수업시대 우리 아이 눈 건강 지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화면과 눈 사이는 50cm 정도의 적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40~50분 수업 후에는 10분씩 쉬면서 눈을 감고 있거나 먼 곳을 바라본다 ▲영상 단말기기 화면의 높이는 눈보다 낮게 하고 화면 밝기는 적절하게 맞춘다 ▲눈이 피로할 때는 눈을 자주 깜빡인다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다 ▲균형 잡힌 식사와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과일을 섭취한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7 23:00
  • 손톱 잘 갈라지고 부서지는 '의외의' 원인

    손톱 잘 갈라지고 부서지는 '의외의' 원인

    손톱 색이나 모양이 평소와 달라졌다면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손톱이 있는 부분은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서, 색 변화를 살피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만약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으로 변했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일 수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른 색으로 보인다. 간이 안 좋으면 황달이 생기면서 혈액 내 헤모글로빈이 상대적으로 줄어 손톱이 하얗게 보인다.손톱 밑에 보라색 점이 생겼으면서 손톱이 자라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혈관염일 수 있다. 곰팡이 일종인 '백선균'에 감염되면 손톱이 까만색으로 변하며,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모양도 잘 살펴야 한다. 손톱이 매끈매끈하지 않고,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하다면 건선 때문일 수 있다.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울퉁불퉁해진다.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지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야 한다. 몸의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해도 단백질이 부족해지면서 손톱이 잘 갈라진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7 22:00
  • 6월에 먹으면 더 좋은 '오디' 어디에 좋을까?

    6월에 먹으면 더 좋은 '오디' 어디에 좋을까?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는 6월이 제철인 열매다. 동의보감에 당뇨병과 노화방지에 좋다는 설명이 나올 정도로 건강에도 좋은 재료로도 알려졌다. 오디의 효능과 맛있는 오디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오디 속 안토시아닌, 항노화·혈당강화 도와오디는 비슷하게 생긴 포도는 물론, 우리가 자주 보는 사과, 배 등 과일보다 훨씬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제철 오디는 사과, 배, 거봉 포도, 감귤보다 칼슘, 칼륨, 비타민 B1, 비타민 C의 함량이 훨씬 높다. 철분, 아연 함량도 풍부해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고, 면역기능 유지와 상처회복에도 도움을 준다.특히 오디에 함유된 천연색소 '안토시아닌'은 노화억제, 당뇨병성 망막장애의 치료 및 시력개선 효과,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시아닌 색소의 한 종류인 Cyanidin-3-glucoside(C3G)는 항노화성분과 안토시아닌 색소 중 가장 항산화 작용이 강하다.오디에는 혈당강하성분인 1-데옥시노지리마이신(1-DNJ)이 함유돼 항당뇨 효능도 우수하다. 오디 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리놀레산도 많이 들어 있다. 리놀레산은 생체막의 중요한 구성성분으로, 신체의 성장과 유지 및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검고 통통해야 맛있는 오디맛있고 신선한 오디를 고르려면 외관을 잘 살펴야 한다. 열매가 검은빛을 띠며 통통하고 무르지 않은 것, 꼭지가 시들지 않은 것이 좋은 오디다.구입한 오디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나서 먹으면 된다. 오디는 물에 담가두면 당도가 떨어지고 색소 및 영양성분이 손실된다. 손질한 오디는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좋다.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먹는 것이 좋고, 보관할 경우에는 씻지 않고 밀봉해 냉동보관하면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많은 양의 오디를 보관하기 어렵다면, 오디 즙, 오디 잼, 오디 청·오디 발효액, 오디주, 오디와인 등으로 활용해 먹어도 좋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7 21:00
  • 탈모 예방 위해 사수해야 할 영양소 2가지

    탈모 예방 위해 사수해야 할 영양소 2가지

    탈모를 예방하려면,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영양소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탈모 예방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영양소엔 어떤 게 있을까?바로 비타민B군과 단백질이다. 국민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 연구팀은 탈모로 병원을 찾은 성인 48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B군·단백질 섭취와 모발 건강 상관관계를 살폈다. 비타민B군·단백질 섭취는 1년 동안의 영양소 섭취를 파악하는 조사지(질병관리본부 개발)로 측정했다. 모발 건강은 모발 개수·두께로 살폈다. 그 결과, 비타민B군(B1·B2·B3·B5·B6·B9·B12)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적은 그룹보다 모발 총 개수가 많았다. 또한, 대상자 모두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두꺼운 모발이 많았다.특히 여성은 비타민B9, 남성은 비타민B12 섭취량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비타민B9을 하루 평균 57㎍ 섭취하는 여성의 모발 총 개수는 평균 755개였지만, 196㎍ 섭취하는 경우 평균 774개였다. 비타민B12를 하루 평균 0.62㎍ 섭취하는 남성의 모발 총 개수는 평균 732개였지만, 5.93㎍ 섭취하는 경우 평균 780개였다.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적혈구 생성이 잘 되면 모낭도 건강해 모발이 잘 난다. 비타민B9도 세포 분열에 필요한데, 모발 세포와도 관련 있다. 단백질은 모발 구성요소라, 부족하면 모발이 얇아진다. 따라서 탈모가 있다면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풍부한 닭고기·돼지고기 같은 식품을 잘 섭취해야 한다. 종합비타민제 섭취​도 고려해볼 만하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7 20:30
  • 5분만에 바이러스 검출… 국내 연구진, '초고속 PCR 검사' 개발

    5분만에 바이러스 검출… 국내 연구진, '초고속 PCR 검사' 개발

    국내 연구진이 '나노 플라즈모닉 구조'를 통해 5분만에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속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술을 개발했다.현재 코로나19 진단에도 사용되는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은 가장 표준화된 코로나19 진단법으로, 바이러스 내부의 유전물질인 RNA를 상보적 DNA로 역전사한 후 타겟 DNA를 증폭해 형광 프로브로 검출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는 검출 시간이 약 1시간으로 길고 고가의 대형장비를 갖춘 장소로 검체를 운송한 후 진단하는 등 실시간 현장 대응의 한계가 존재했다.이에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강병훈 박사과정 연구팀은 '실시간 나노 플라즈모닉 PCR'을 개발했다. 이는 백색 발광다이오드(LED)의 높은 광 흡수율을 갖는 나노 플라즈모닉 기판에 진공 설계된 미세 유체칩을 결합해 소량의 검체를 신속하게 증폭하고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이다. 검증 결과, 5분 이내에 타겟 바이러스를 91%의 중폭 효율로 정량적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정기훈 교수는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초고속 분자진단법을 개발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실시간 나노 플라즈모닉 PCR 기술은 현장에서 분자진단을 위한 차세대 유전자 증폭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에 최근 게재됐으며, 카이스트 코로나19대응 과학기술뉴딜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지원사업, 바이오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9:00
  • [건강잇숏] 고양이 알레르기, 고양이 껴안고 고친다?

    [건강잇숏] 고양이 알레르기, 고양이 껴안고 고친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었는데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괜찮아졌다, 사실일까요?실제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일부러 환자에게 투약해 일부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면역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항원인 알레르겐을 반복적으로 투약하면 면역 체계가 더는 알레르겐에 반응하지 않는 면역 관용이라는 상태가 돼,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이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원인일 때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또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항원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의학적으로 유효한 면역 관용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주기로, 관용을 일으킬만한 용량의 항원에 노출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그런데도 알레르기 질환이 저절로 치료됐다고 느끼는 것은 면역 반응이 항상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생긴 오해인 것으로 추측됩니다.알레르기, 셀프 치료는 절대 금물입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7:55
  • 넥스트 팬데믹, 조류독감?

    넥스트 팬데믹, 조류독감?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속속들이 제기되고 있다. 유력한 다음 타자는 조류독감 바이러스(AIV)다. 닭, 오리, 야생조류 등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드물게 사람에게도 전염돼 오래전부터 여러 전문가 사이에서 유력한 대유행 유발 가능 바이러스로 지목돼 왔다. 코로나19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최근엔 ’사이언스‘지에서 조류독감이 팬데믹으로 번질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싣기도 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 팬데믹, 얼마나 다가온 걸까?◇조류독감 바이러스, 사람 간 전파는 아직 없어대유행 조건은 일반적으로 3가지다. 첫째, 직전에 유행했던 바이러스와 완전히 다른 유전자 표현에 의한 아형을 지녔을 때, 둘째, 인체가 감염돼 중증의 사망자가 생겼을 때, 셋째, 해당 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서 전파될 수 있을 때다.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마지막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먼저 첫 번째 조건을 따져보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일단 현재 대유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또 계속해서 새로운 유전적 아형(subtype)이 나오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외부엔 HA와 NA라는 단백질 돌기가 있는데 새로운 아형의 바이러스는 저마다 숫자가 다르다. 지금까지 나온 아형 중 H5N1나 H5N6과 같은 H5Ny 계열과 H7Ny, H9Ny 계열 등은 전염력이 세고 치사율이 높은 데다 사람에게 전이 된 적이 있어 우려를 산다. 심지어 최근에는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H10N3형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두 번째 조건인 사망자는 24년 전인 1997년에 이미 나왔다. 홍콩에서 18명이 H5N1형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6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이 무려 50%나 된 것.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사람이 겪어보지 못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치사율이 높을 수 있다”면서도 “보통 대유행으로 퍼지는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다면 치사율이 낮고, 치사율이 높다면 전파력이 낮은게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혹여 대유행된다면 치사율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사람에게 전이된 것으로 확인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2003년부터 455명의 사망자를 낳았던 H5N1형, 15명이 감염돼 이 중 9명이 사망한 H5N6형, 2013년부터 1568명이 감염돼 616명이 사망한 H7N9형 등이 있다.아직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뚫지 못한 건 세 번째 조건이다. 다행히 지속적인 사람 간 전파는 나타난 적이 없다. 지난 2005년 권위 있는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앞으로 사람 간 감염이 가능한 변종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경우 전 세계 60억 명의 인류 중 30%인 18억 명이 감염되고 5000만~1억 명을 사망케 할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을 하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게 될 수도 있지만, 그 확률은 예측할 수 없다”며 “할 수 있는 건 계속 감시하고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류 사이 전파, 통제 불가능해조류독감 바이러스는 통제가 어려워 계속된 관리 감독이 필수다. 중국, 유럽, 미국, 러시아 등지를 옮겨 다니는 철새를 따라 멀리, 그리고 빠르게 확산이 가능한 데다, 분변, 공기 중 부유물 등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된 닭 분변 1g에는 10만~100만 마리의 닭을 감염시킬 수 있는 고농도 바이러스가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된 냉동 닭고기, 오리고기, 생계란 등에 의해서도 퍼질 수 있다.잘 퍼지면 양계 산업은 물론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도, 변이 바이러스가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도 전 세계 조류들은 조류독감에 시달려야 했다. 우리나라도 조류독감을 피해갈 수 없었다.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정부는 조류독감 바이러스 발생이 보고되면 무조건 살처분 조치를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닭과 오리 약 280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에서 인간 전이가 보고되기도 했다.◇차단 방역하고, 싱크탱크 만들어야전문가들은 사람과 동물 사이 접촉을 철저히 막는 방안과 함께, 감염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본다. 김우주 교수는 “결국 동물과 사람 간 접촉을 막는 것부터 우선해야 한다”며 “감염된 조류라면 분변까지 접촉되지 않도록 피하는 등 차단 방역(biosecurity)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염병 대비를 위한 싱크탱크가 없다”며 “이제는 언제 어떻게 감염병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평상시 연구 개발과 백신 등에 대해 선구적으로 준비하는 단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교수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항상 유력한 대유행 후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꾸준한 감시가 꼭 필요하다”며 “혹여 대유행 조짐이 보이면 빠르게 백신을 준비해야 하므로 평소에 그 능력을 길러놔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7:24
  • 시험 앞둔 대학생, '이것' 하면 스트레스 사라져

    시험 앞둔 대학생, '이것' 하면 스트레스 사라져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생이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급격히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교의 산드라 바커 박사 연구팀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건강에 미치는 이점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기말고사를 한 주 앞둔 대학생 7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척도, 신경 성장 인자(sNGF), 알파아밀라제(sAA)를 측정했다. 이후 연구 대상자들에게 치료견(therapy dogs)과 15분 동안 시간을 보내게 했다. 연구 대상자 일부는 치료견과 시간을 보내기 전에 치료견이 없는 통제 환경에서 15분 동안 머물렀다. 다른 연구 대상자는 치료견과 시간을 보낸 후에 통제 환경에서 15분 동안 머물렀다.이후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의 스트레스 척도, 신경 성장 인자(sNGF), 알파아밀라제(sAA)를 다시 측정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들의 생리적 스트레스는 감소하지 않았지만, 인지 스트레스가 현저히 감소했다. 치료견이 있는 환경과 통제 환경에서 머문 순서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 연구에서 시험 스트레스가 긴장과 우울감을 증가시키고, 기대감을 낮춰 성적을 떨어트린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이때 시험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구진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시험 스트레스를 낮추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면 학업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미 치료견이 정신질환자의 불안 증세를 줄이고,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낮춘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연구의 저자 바커 교수는 "시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치료견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인간동물학회의 공식 저널인 Anthrozoos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7:03
  • 아기 고개가 '갸우뚱'… 혹시 '이 질환'?

    아기 고개가 '갸우뚱'… 혹시 '이 질환'?

    생후 1~2개월 영아는 목을 가눌 수 없어 보호자가 잘 받쳐줘야 한다. 하지만 영아의 고개가 계속 한쪽으로 기울거나, 목에 혹이 만져진다면 '사경'을 의심해야 한다. 사경은 고개가 중심선을 지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선천성 근성 사경이다. 목을 가로지르는 흉쇄유돌근 안에 혹이 생겨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면 그쪽으로 고개가 기울어진다. 이때 아기의 목을 반대쪽으로 돌리면 심하게 저항한다. 이외에 신경발달 이상이나 사시로 인해 사경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생후 3~4개월이 지나면 아기가 목을 가눌 수 있게 되면서 스트레칭을 거부하는 등 치료가 어려워진다. 치료가 늦어지면 얼굴 비대칭이나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사경은 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흉쇄유돌근 내의 섬유종을 확인하면 선천성 근성 사경으로 진단한다. 초음파상으로 이상이 없다면 X-ray, CT, MRI 등의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선천성 근성 사경의 85~90%는 물리치료로 완쾌된다. 이때 시행되는 물리치료는 신전 운동이다. 이는 짧아진 흉쇄유돌근을 이완해 정상 길이로 회복시키는 스트레칭이다. 이때 섬유종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흉쇄유돌근에 보툴리늄 독소를 주사하기도 한다. 물리치료에도 사경이 지속하면 흉쇄유돌근을 연장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은 안면 변형을 막기 위해 1세 전후로 시행하는 게 적절하다. 드물게 사시로 인해 사경이 생긴 경우, 사시를 교정하면 사경도 자연스럽게 교정된다. 증상 완화를 위해 가정에서 보호자가 자세교정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아기가 누워있을 때 모빌이나 장난감을 이용해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려주는 방법이 있다. 수유할 때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려주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영아의 목에 혹이 만져지는지, 고개가 기우는지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5:50
  • 유달리 큰 방귀 소리가 '치질' 때문?

    유달리 큰 방귀 소리가 '치질' 때문?

    방귀 소리가 유달리 큰 사람은 외출 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방귀 소리가 유독 커지는 이유는 뭘까?우선 방귀 소리가 왜 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방귀 소리는 대장에 쌓인 가스가 항문이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한 번에 방출되면서 주변 피부와 괄약근이 떨리면서 발생한다. 소리가 커지는 이유는 배출되는 가스 양이 많거나, 가스를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유난히 세거나, 치질 등의 항문질환으로 가스가 배출되는 통로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항문에 콩알만 한 혹이 생기는 '치핵'이 있을 때 항문이 좁아지면서 방귀 소리가 커질 수 있다. 방귀 냄새가 고약해지는 이유는 뭘까? 먹는 음식물과 관련 있다. 보통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대장의 혐기성 세균이 이를 분해하고, 그 과정에서 인돌, 스케이톨, 크레졸, 황화수소 등의 성분이 발생하면서 고약한 냄새를 만든다. 대장에 사는 유익균과 유해균 균형이 깨져도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항문 바로 위에 있는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 있으면 방귀를 뀔 때 대변 냄새가 함께 새어 나와 악취가 심해진다.방귀를 계속 참는 것은 좋지 않다. 변비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방귀를 참으면 장에 질소가스가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오르는데, 이로 인해 대장 운동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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