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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복숭아 철이 왔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복숭아의 효능을 알아본다.복숭아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아주 매력적인 식품이다. 달고 맛있는데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적게 나가기 때문이다. 복숭아는 포도당, 과당, 수분이 풍부하면서 식품에서 신맛을 내는 성분인 유기산이 0.5%정도로 적어 단맛이 강하다. 하지만 열량은 100g당 36Kcal로 비교적 적다.복숭아는 심리적인 안정감도 준다. 복숭아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 구연산 등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비타민도 많아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아미그달린이라는 물질도 함유돼 있는데, 신경을 안정시키는 기능을 해 저녁에 먹으면 숙면에 도움 된다. 다만, 아미그달린은 과하게 먹으면 독성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씨에 많기 때문에 복숭아씨를 포함해 청을 만들지 않는 게 좋다.세포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복숭아에 든 베타카로틴 성분은 세포를 손상, 노화시키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여름철 강한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폐의 기능도 강화시킨다. 복숭아 과실이 흡연자의 담배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복숭아에 함유된 시안화수소산은 호흡중추를 진정시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줄인다. 한방에서는 복숭아를 약용으로 쓰기도 한다. 여성의 생리통, 기침, 가래 등을 낫게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몸에 좋다고 해서 복숭아를 과량 섭취하면 오히려 안 좋다. 복숭아씨에 많은 아미그달린 성분이 몸에서 독성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는 육질이 부드러운데다 당분이 많아 소화, 흡수가 잘 돼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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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6월 4주차)간 20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 주(3주차) 대비 100명 이상 크게 늘었다. 주간 확진자 수가 60대나 70대 고령자보다 많은 것은 물론,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갑작스런 증가 요인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가 많았던 가운데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젊은층의 감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20·30대 늘고 60세 이상 줄고… 당국 “백신 효과와 관련”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6월 20~26일) 20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36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연령 중 가장 많은 수준으로, 20대에 이어 ▲50대(630명) ▲40대(602명) ▲30대(554명) ▲60대(344명) 순이었다.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고령층의 확진이 감소한 반면, 젊은 연령대에서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방대본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28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 (코로나19)환자 수가 다소 증가했음에도 백신 접종이 상당부분 진행된 60세 이상에서는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다만 50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백신의 효과와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연령대별 접종률을 살펴보면 낮은 접종률이 20대 확진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기준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70대 87.5% ▲60대 83.1% ▲80세 이상 78.7%였고, 60세 이하는 예비군·민방위 대상 얀센 백신 접종을 실시한 30대(20.4%)를 제외하고 모두 10% 초반 수준이었다.백신 접종률이 높았던 60대 이상 연령대 중 전 주(3주차) 대비 확진자 수가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3명)뿐이었으며, 60대와 70대는 오히려 확진자 수가 51명·22명씩 줄었다. 반면, 20대 확진자 수는 3주차(524명) 대비 112명 늘었고, 같은 기간 10대 확진자 수와 30대, 50대 또한 83명·64명·67명씩 증가했다. 전 주보다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 늘어난 연령대는 20대가 유일했다.◇다중이용시설·지인 간 전파도 영향… 전문가 “효과 판단 일러”다만, 낮은 접종률만을 20대 확진자 급증의 원인으로 보긴 어렵다.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에 비해 외부활동이 많은 만큼, 식당, 카페,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던 점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 주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확산세를 꺾고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젊은층을 비롯한 국민의 지속적인 (방역)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방대본의 감염경로 분석에 따르면, 20~30대 확진자는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가 많았고 40~50대 확진자는 종교 활동, 직장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많았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20대가 주요 접종 대상이 아니었던 만큼 접종률이 낮아 감염에 취약했을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그러나 백신 접종 영향만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음식점, 카페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여럿이 모여 이야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 같은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같은 맥락에서 60대 이상 확진자 감소를 백신 접종 효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우주 교수는 “고령자에서 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은 (백신 접종)효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지만, 1차 접종률이 29.8%, 접종 완료는 9.6%인 상황에서 백신 접종으로 확진자 감소 효과를 봤다고 판단하긴 이르다”고 설명했다.◇젊은층 경증·무증상 ‘깜깜이’ 전파… 계속될 가능성 있어문제는 20대 확진자 증가가 20대 감염 관리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대의 경우 활동량이 많은 반면 경증이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감염 사실을 모른 채 곳곳에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 연령대, 특히 고령자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경우 젊은층과 달리 중증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20대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학과 휴가를 맞아 20대 대학생, 직장인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진 데다, 해외 대신 국내에서 여행을 가거나 모임을 갖는 경우 또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백신 인센티브 지침 발표 후 방역에 대한 인식이 전체적으로 느슨해진 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20대 접종 변수 많아… 신종플루처럼 접종 열기 잦아들 수도일각에서는 20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방역 강화와 함께 젊은층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다만 아직까지 20대가 고령층만큼 접종에 적극성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20대의 경우 백신 접종 후순위인 만큼 추후 백신 수급과 부작용 문제, 인센티브 시행 여부 등에 따라 접종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확산세가 둔화될 경우 전체적인 백신 접종 열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우주 교수는 “미국, 영국 등의 경우 18세 이상 연령의 접종 계획을 밝혔으나 실제 접종률은 낮은 모습을 보인다”며 “고령자에 비해 무관심하거나 부작용 우려가 큰 반면, 백신 접종의 중요성과 위험성에 대한 정보 전달이 부족한 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신종플루 유행 때와 같이 확산세가 잦아들고 치명률이 떨어지면 접종 열기 또한 줄어들 수 있다”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활한 백신 수급과 함께 백신 접종의 효과, 안전성,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한 정보를 보다 명확하게 조사한 후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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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안경이나 렌즈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시력교정술을 생각하게 된다. 대부분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거나 지인을 통해 안과를 추천을 받는다. 다양한 정보와 수많은 안과들 사이에서 제대로 된 병원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인하고 비교해야 하는 항목들이 있다. 시력교정술 병원 선택 전 필수확인 목록을 알아보자.◇라식·라섹·스마일라식 차이는?시력교정술에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이 있는데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든 후 각막 실질부를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지만, 각막 절삭량이 라섹보다 더 많다. 충격에도 더 약하다.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하고 나서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교정하는 방식이다. 각막 절삭량이 적고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라식보다 회복 기간이 길고, 수술 후 약 2~3일 정도 통증이 있다.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친 시력교정술로 1000조분의 1초 단위로 조사되는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에 약 1~2mm 정도의 작은 포켓을 만들어 시력교정량만큼 각막 실질을 제거해 교정하는 방식이다. 각막 절삭량은 적으면서 통증이 거의 없고 라식보다 충격에 강하며,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눈물막을 조절해 수술 결과 예측도를 높이는 등 정확도를 개선한 TFC스마일(Tear Film Controlled SMILE)수술도 등장했다.◇집도의 경험·적합성 등 살펴야그렇다면 시력교정술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집도의가 직접 검안을 진행하는지 ▲내 눈 조건에 맞는 최적의 수술법을 제시해 주는지 ▲집도의가 수술 경험이 많은지 ▲검안과 수술의 집도의가 달라지지 않고 동일한지 등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수연세안과 김진선 원장은 "지인에게 추천받은 곳이 나에게도 좋을 거란 막연한 생각으로 무작정 검안과 수술을 진행하려 하지 말고, 검안 진행 시 집도의가 직접 검안을 해주는지, 한 가지 수술만을 고집하지 않는지 등을 꼼꼼하게 알아보고 비교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선 원장은 "수술을 선택할 때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하는 수술보단 내 눈에 적합한 수술인지, 수술 후 얼마나 쉴 수 있을지, 직업이나 주변 환경, 취미 생활 등을 고려하여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수연세안과는 미국안과학회(AAO, ARVO), 유럽안과합회(ESCRS), 미국안과학회(ASCRS) 등 세계적 안과 학회 발표 및 SCI포함 국내외 저널, 논문 게재 42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안과 병원이다.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각막확장증 치료 ‘The Lord of the Keraring’ 및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각막확장증치료 ‘Master of Intacs’를 수상했으며, 2016년도에는 인택스 원추각막 수술 증례 전 세계 최다 증례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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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속에는 수많은 혈관이 존재해 때로 혈관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고는 한다. 특히 관상동맥은 인체 내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 심장에 연료를 주입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혈관 속에 먼지는 쌓이지 않았는지, 기름때가 끼지는 않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혈관 내 기름찌꺼기, 즉 콜레스테롤이 얼마나 쌓였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여러 종류가 합쳐진 개념이다. 심혈관질환 재발의 핵심 위험인자인 나쁜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등 3가지로 구성된다.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이야기할 때는 대부분 LDL 콜레스테롤이 많음을 뜻한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안쪽 벽에 지방 덩어리가 생겨 만성 염증이 발생하고 염증이 심해지면 기름 찌꺼기가 터져 혈전을 형성시킨다. 이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및 말초동맥질환 등이 있다.LDL 콜레스테롤은 당뇨병, 고혈압 등과 함께 심혈관질환 재발의 주요 위험인자다. 2차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LDL 콜레스테롤을 초기에 꽉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얼마나 낮춰야 할까? ‘The lower, the better(낮을수록 더 좋다)’.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안 되는 혈당, 혈압 수치와 달리,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심혈관질환 환자의 목표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낮추도록 권고하지만, 유럽의 경우 이미 55mg/dL로 적극 권고하는 모양새다. 특히 2년 이내에 심혈관질환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LDL 콜레스테롤을 40mg/dL 미만으로 낮추도록 권고하고 있다.실제로 국내 연구에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달성 여부에 따라 심혈관질환 재발 가능성이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목표치 도달에 성공한 환자군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은 100인년(person-years) 당 11.9명인 반면, 미도달 환자군은 24.3명이었다.이처럼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 치료 기준은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엄격한 치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질강하치료 전략도 변화해야 한다. LDL 콜레스테롤 강하를 위한 대표적인 치료 약물은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스타틴 제제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이용해 심혈관질환 환자를 추적관찰한 연구 결과, 국내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치료 성공률(<70mg/dL 도달)이 26.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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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로, 공모 예정가는 5만~5만9000원, 총 공모금액은 5058억~5969억원 규모다. 다음달 22~23일 수요예측과 29~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회사가 주관을 맡았다.2014년 설립된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과 HB&B(Health Beauty&Beverage)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제30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K-CAB(이하, 케이캡)’을 개발했으며, 이외에도 암, 간 질환, 감염, 자가면역질환 분야 신약,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하며 포스트(Post) 케이캡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연구 파이프라인은 20여개에 달한다.향후 HK이노엔은 케이캡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신사업을 지속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전용 연구개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고형암, 혈액암 중심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 또한 개발 중이다. 더불어 건강브랜드 ‘뉴틴’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클레더마’, 두피탈모케어 브랜드 ‘스칼프메드’를 출시해 건강기능식품과 HB&B 사업 부문도 확장하고 있다. HK이노엔 강석희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글로벌 진출 가속화와 신사업 확장을 통해 회사의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K-바이오를 이끄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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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술기의 발전으로 암을 정복할 날이 가까워졌다고 하지만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모든 암중 가장 낮은 10% 내외로 아직도 가장 치명률이 높은 암이다.그러나 과거보다 췌장암은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암의 3.1%를 차지하며 암중 여덟 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췌장암, 합병증으로 당뇨병 생기기도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도재혁 교수는 “췌장암의 조기진단이 어려운 까닭은 정확한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지금까지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흡연과 고지방식을 하는 사람이 췌장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며 “또한 가족력은 없는데 갑자기 당뇨가 생기거나 기존에 있던 당뇨병의 급격한 악화가 췌장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들도 있다”고 말했다.췌장은 우리가 섭취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소화하는 소화 효소를 만드는 세포인 ‘선방세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인슐린, 글루카곤과 같은 당 조절에 필요한 호르몬을 만드는 약 2% 정도의 소도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선방세포에서 만들어진 소화 효소는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고 소도세포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혈액으로 배출되는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췌장암은 소화 효소가 배출되는 통로인 췌관에서 발생하는 선암을 말한다. 도재혁 교수는 “췌장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췌장에 암이 생긴다면 이로 인해 당뇨병 같은 이차적인 내분비 기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췌장암의 위험이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은 췌장암의 결과일 수도 있어 특별한 위험인자 없이 갑작스럽게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원인으로 췌장암을 의심해보고 복부CT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령·가족력·흡연 등이 췌장암 위험도 높여췌장암은 90% 이상이 55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특히 70세와 80세의 고령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있어 특히 직계가족 중에 췌장암이 있는 경우에 없는 경우와 비교해 9배 정도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직계가족 중 3명 이상 췌장암이 있는 경우 32배 정도 위험성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흡연은 췌장암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비흡연자보다 흡연자는 약 1.7배 정도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고 50년 이상 흡연을 한 경우에는 2배 정도 췌장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과음, 만성췌장염, 비만, 고지방식이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진단이 많이 되고 있는 췌장의 물혹, 즉 낭종성병변 중 일부는 췌장암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세심하게 증상 여부를 관찰해 조기진단으로 이어져야 한다. 췌장암의 증상은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에게 복통, 소화불량과 체중감소가 발생한다.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평소 체중의 5% 이상 또는 4.5kg 정도 체중이 감소했다거나, 특별한 증상 없이 소변이 진한 갈색으로 변했거나, 복통이나 열, 오한 등의 증상 없이 황달이 발생한 경우도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도재혁 교수는 “췌장두부(頭部)에 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담관 폐쇄가 발생해 황달이 첫 증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황달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소변 색이 매우 진해지고 이유 없이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황달이 오래 계속 진행되면 대변 색이 회색이나 하얗게 변하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기 이내 췌장암 완치율은 약 30%로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도재혁 교수는 “췌장암이 조기에 진단돼 췌장에 국한될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할 확률이 40%는 되기 때문에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췌장염,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정기적으로 복부 CT 등을 포함한 검사를 받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며, 평소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확인해 자신의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췌장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평소 체중의 5% 이상 또는 기간과 관계없이 4.5kg 정도 체중이 감소했다.2. 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다.3. 특별한 원인 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됐다.4. 특별한 증상 없이 소변이 진한 갈색으로 변했거나 소변색 변화와 함께 전신 가려움증이 생겼다.5. 복통이나 열, 오한 등의 증상 없이 황달이 발생했다.6. 장기간 식욕이 감소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7. 특별한 이유 없이 복부 불편감이나 등 쪽의 불편감이나 통증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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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미네랄 아연의 섭취량이 적은 사람이 만성 신부전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아연 섭취와 만성신부전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만성신부전은 대표적인 신장 질환으로 3개월 이상 만성적인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병이다. 만성신부전은 요독, 부종, 빈혈, 혈압 상승 등을 동반하며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고혈압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중증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며 가장 심각한 5기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경우 투석과 신장이식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팀은 만성신부전의 발병과 관련해 심혈관계 합병증 및 대사성질환과 연관돼 있다고 알려진 아연에 주목했다. 교수팀은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KoGES) 참여자 중 신장 기능이 정상인 7,735명을 대상으로 아연 섭취량과 만성신부전의 발병률을 분석했다.본 연구에서 일일 아연 섭취량을 기준으로 네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한 결과, 아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16.5%에서 만성신부전이 발생한데 반해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은 20.7%에서 만성신부전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교수팀은 아연 섭취량이 불충분할 경우 만성신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최대 20%까지 높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아연은 굴, 육류, 오징어 등에 많이 들었다.주영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연 섭취량과 만성신부전 발병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될 경우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고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균형 있는 식습관을 형성해 만성신부전을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럽 영양학대사학회 학술지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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