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78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만2265명이며, 이중 16만1634명(88.6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14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0명(치명률 1.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72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충남 48명, 대구, 제주 각 34명, 경북 23명, 광주 22명, 전남 21명, 울산, 전북 각 18명, 충북 15명, 세종 6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58명이다. 2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5명은 경기 15명, 서울 5명, 경남 3명, 부산, 대구, 인천, 경북 각 2명, 광주, 대전, 충남, 전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46명, 아메키라 6명, 유럽, 아프리카 각 3명 순으로 많았다.
-
-
-
-
요실금 환자는 여름이 괴롭다. 소변이 찔끔 새는 탓에 냄새나 염증이 악화되기 쉽다. 미국 비뇨의학회지 논문에 따르면 요실금 환자의 30%가 우울증을 겪는다. 요실금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여성 40%가 경험하는 요실금(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여성 요실금, 콜라겐 부족과도 관련여성은 요도 길이가 3~5㎝로, 남성(15~20㎝)에 비해 짧다. 그래서 요도에 있는 괄약근이 소변이 새는 것을 막는 게 상대적으로 어렵다. 여기에,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요도 괄약근 탄력이 크게 저하된다. 노화로 인해 신체 탄력이 떨어지면 방광이 아래로 처져서, 배에 약한 압력이 가해져도 요실금이 발생하기 쉽다. 여성에게 요실금이 발생할 위험은 남성에 비해 22배로 크다.몸속 여러 조직이 요실금 발생에 관여하는데,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은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피부, 뼈, 관절, 머리카락 등 체내 단백질의 30%를 차지한다. 방광 괄약근과 근육의 80% 이상이 콜라겐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이 감소하면 요실금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것이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수분을 제외하고 방광벽을 구성하는 물질 중 최대 60%가 콜라겐이다. 또다른 연구에서는 요실금이 발생하는 이유가 콜라겐의 양과 질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보고된 바 있다. 실제 요실금 환자 44명을 조사했더니, 대조군과 비교해 21%가 콜라겐이 부족하다는 연구도 있다.◇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섭취가 도움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을 보충해야 요실금을 막을 수 있다.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하다가 40대 중반이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완경 이후 5년 이내 30%가 급감하기도 한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체내에서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의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콜라겐을 제대로 보충하려면 기억해야 할 게 있다.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는 것이다.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로, 섭취 24시간 내에 피부·뼈·연골 등에 흡수된다. 돼지에게 두 달 동안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게 했더니, 섬유아세포가 10% 늘어났고, 진피 콜라겐 단면도를 확인했더니 콜라겐 두께가 굵어져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콜라겐은 또, 비타민C·비오틴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콜라겐 합성이 잘 된다. 콜라겐을 선택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 인정을 받았는지, 인체 적용 시험 결과가 있는지, 피부 세포 동일 구조인 트리펩타이드 형태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
-
-
마땅한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되지도 못했는데,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가 다시 혼란에 빠졌다. 치료제가 마땅찮다 보니 현재 코로나19 치료는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 대증치료에는 어떤 약이 사용되고 있을까?◇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이번엔 변이다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더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가, 남미에서는 람다 변이까지 나타났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 수가 급증해 몸살을 앓고 있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에 비해 중증 증상이 적고,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델타 변이의 전파력은 기존 코로나19에 비해 약 2.7배, 알파 변이보다 약 1.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증상이 기존 코로나19와 다르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이었던 후각 손실이나 미각 손실이 적다. 대신 감기 증상인 콧물, 기침, 두통, 발열 등이 더 흔하다. 드물지만 재채기가 주요 증상이었던 확진자도 있다. 델타 변이는 독한 감기 수준의 증상이 대부분이라 감기와 구분하기 어렵다.◇델타 변이에도 아세트아미노펜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치료에는 어떤 약이 사용될까? 주로 경증환자가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 대부분은 아세트아미노펜 등 감기약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치료센터 후기에 따르면, 델타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에게는 얀센의 '타이레놀', 한화제약의 '뮤테란', 대원제약의 '콜대원' 등이 처방됐다.특히 액상형 아세트아미노펜이 다수 처방돼 눈길을 끌었다. 액상형 제제는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많이 처방되는 것으로 보인다. 대원제약 '콜대원'의 경우, 짜 먹는 액상형 제품이라 복용이 편리하고, 내용물이 남거나 용기가 깨질 일이 없어 환자가 사용한 의료용 폐기물 처리도 편하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아세트아미노펜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발열, 두통 등 이상반응과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모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세트아미노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원제약은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인 '파인큐'를 출시했다"며 "'파인큐'는 짜 먹는 액상형 타입이면서,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이 640㎎으로 서방정을 제외하면 시중 제품 중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이 제일 높아 증상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단,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간 독성 부작용이 있어 정해진 용법·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음주와 병행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이 있다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통증의 심각성 여부를 알려면 여러 증상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 배뇨통의 흔한 원인을 알아본다. 소변을 보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있다면 요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고, 소변이 끝날 무렵에 아프다면 방광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방광염여성에게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인 방광염은 방광 점막이나 점막 아래 조직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긴박한 소변 욕구를 느끼게 되지만, 막상 소변을 누면 타는 듯한 통증, 화끈거림 등이 나타난다. 드물게 열이나 혈뇨, 치골, 하배부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소변은 뿌옇거나 연한 분홍색, 붉은색 혹은 갈색을 보인다.남성보다 여성에게 방광염이 흔한 이유는 요도가 짧고 세균이 많은 항문과 요도가 가깝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통 대변에 서식하는 대장균에 의해 발병하며, 포도상구균, 간균, 장구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단순 방광염일 경우 50% 정도는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나머지는 방치 시 상부요로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항생제 등 약물을 복용하며 보통 3~5일 정도 치료를 하게 된다. 치료를 시작한 지 2주가 됐는데도 호전이 없다면 세균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방광염이 자주 재발해도 병원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질 속 균이 변화해서 요도 감염이 잘 될 수도 있다.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변을 닦을 때 앞에서 뒤로 닦아줘야 하고,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성관계 후에는 소변을 보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으며, 면 소재의 속옷을 챙겨 입고 되도록 꽉 끼는 하의는 피하는 것이 좋다.◇간질성 방광염소변을 눈 후에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은 간질성 방광염이다. 방광경부와 방광 삼각부 수축이 일어나면서 찌릿한 통증을 유발한다. 요도 끝까지 전파된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스트레스, 식단 변화, 알레르기, 특정 약물의 복용 등이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 개선 방법으로는 경구 약물 복용, 물리 치료, 통증 완화를 위한 전기 신경 자극, 수술 등을 시도할 수 있다.◇요도증후군방광염과 헷갈릴 수 있는 또 다른 질환으로 요도증후군이 있다. 요도증후군도 여성의 5~15%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방광염과 증상은 비슷하나 요도증후군은 염증이 없다. 소변으로부터 요도를 보호하는 물질이 잘 안 만들어지면서 소변이 요도를 자극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염증이 생긴 게 아니니 항생제를 써도 효과가 없다. 근육이완제나 신경의 흥분을 낮춰주는 교감신경차단제를 쓰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를 못 하면 치료해도 흔하게 재발하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카페인은 줄이고, 수분은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신우신염신우신염은 대부분 방광염과 같은 원리로 발병하는데, 그 위치만 다르다. 신우신염은 소변을 만들어내는 콩팥과 소변이 모이는 신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방광에서부터 균이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와 발병한다.소변을 볼 때 심한 통증이 유발되고, 소변이 자주 나온다. 급성 신우신염인 경우 복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구토,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할 수 있다. 만성 신우신염이면 신장에 꾸준한 손상이 생겨 신부전, 동맥경화성 고혈압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기도 하는데 이땐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신우신염도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전립선비대증 남성의 경우 배뇨통을 느낀다면 전립선비대증일 가능성이 크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져 소변으로 배출하는 요도를 압박하는 질환이다. 자다가도 소변을 보기 위해 깰 정도로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 대부분 나이가 들며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분비가 감소해 발병한다. 전립선비대증이 심하면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한다.◇신장결석신장결석도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흔한 질환으로, 몸 안에 칼슘 등 미네랄이 많이 쌓이면 결정을 생성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결석이 요관을 따라 이동하면 소변을 볼 때 통증을 일으키거나, 소변 줄기가 배출되는 것을 막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보통 자연적으로 배출되지만, 크기가 클 때는 병원에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하며 맹렬한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건 개인 방역인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물론 백신을 접종하면 변이 바이러스에 돌파 감염돼도 중증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백신을 아예 무력화할 변이가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다.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 지단백(HDL)콜레스테롤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HDL콜레스테롤, 코로나19 감염 위험 낮춰HDL콜레스테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거나, 걸리더라도 중증도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영국 UCL대학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 참가자 31만7306명을 대상으로 HDL콜레스테롤 수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코로나 감염 위험이 낮았으며, 코로나로 인한 입원 치료 등의 질병 중증도도 낮았다.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8㎎/㎗씩 높아질 때마다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은 약 9%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HDL콜레스테롤이 직접적인 면역조절자일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길라 대학 연구팀은 HDL콜레스테롤이 낮고, 중성지방이 높으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환자의 중증도가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병원 입원치료를 받은 14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의 정도에 따라 혈중지질농도를 분석한 결과, 중증도가 심한 환자일수록 감염 전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았으며 중성지방 수치는 더 높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입원 중 혈중지질농도 검사 결과에서도, 증세가 심각한 환자일수록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고 중성지방 수치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중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고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이상지질혈증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예후를 악화시키는 데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HDL콜레스테롤, 면역력 높여HDL콜레스테롤은 면역력을 높이는 주요 인자다. 실제로 일본 아시야 중앙병원 연구팀이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등의 혈중 지질농도와 NK세포 활성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NK세포의 활성도는 HDL콜레스테롤 수치와 아포(Apo) A-1 단백질 수치가 높을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NK세포는 우리 몸의 1차 방어작용인 선천면역을 대표하는 세포로, 비정상 세포를 스스로 감지하고 바로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다. 아포 A-1은 HDL 단백질 성분의 약 70%를 차지하는 구성요소로, HDL의 사령관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HDL의 항동맥경화 기능에 기여하는 아포 A-1은 NK세포를 활성화해 면역감시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HDL 높이려면…꾸준한 운동은 HDL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도움이 된다.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품 섭취만으로는 풍부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힘들기 때문이다. 식품으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전체의 약 20%로, 80%에 이르는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스스로 생산된다. 건기식을 고를 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선택해야 한다. 식약처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는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유일하다.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8가지 지방족 알코올을 특정한 비율로 추출 정제해서 만든 원료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HDL콜레스테롤은 올리고 LDL콜레스테롤은 낮추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으며, 혈압 조절 효과까지 확인됐다.
-
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특별한 느낌이다. 병원이지만, 병원이 아닌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라고나 할까. 병원 특유의 냄새도, 차가운 인테리어도 없었다. 강남차병원 노동영 병원장도 이곳은 설계부터 '따뜻한 공간'이 되고자 했음을 강조했다. 여성암을 전문으로 다루는 곳이기에, 첫인상부터 여성 환자들의 긴장감을 풀어 주기로 한 것이다. 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지난 5일, 이렇듯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유방암·갑상선암 꾸준히 발생, 정기 검진이 중요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고,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대표적인 여성암인 '유방암'과 '갑상선암' 환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유방암은 2000년대 들어 이전보다 3~4배나 증가했다. 노동영 병원장은 "검진이 증가하며 덩달아 암 진단도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 증가도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며 "남성과 마찬가지로 술, 담배, 흡연, 비만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유방암과 갑상선암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유방이나 목 부위에 무언가 혹 같은 것이 생겼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그러나 멍울이 생긴다고 무조건 암인 것은 아니지만, 멍울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일도 아니다. 노동영 병원장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암이 생겼을 수 있고, 이런 암을 찾아내기 위해 검진이 필요한 것"이라며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1~2년에 한 번은 유방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력이 있거나, 출산·모유 수유를 안 한 여성은 더 자주 검사를 받는 게 좋다.◇암도 '개별 맞춤' 시대… 환자별 최적의 치료 고민최근 전 세계적으로 '개별 맞춤형' 암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암의 경우 개별 환자에 맞춘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 환자의 상태, 특성, 나이 등을 고려한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노동영 병원장은 "과거엔 모든 환자에게 같은 옷을 입히듯 치료했지만, 현재는 각각의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고려하는 게 기본"이라며 "미용적 재건이 필요한지, 가장 적합한 항암제는 무엇인지, 항암 전 임신을 위한 난자 냉동이 필요한지 등을 환자와 충분히 상담한 후 치료한다"고 말했다.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유방암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노동영 원장이 진두지휘한다. 노동영 원장은 직접 유방암 맞춤 진단과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대외적으로도 대한암협회 회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중증 암 치료를 위해 앞장서 온 명의다.이밖에 유방보존술·갑상선암 권위자 윤찬석 센터장, 맘모톰 유방생검술 권위자 박해린 교수, 유전성유방암 전문 김유미 교수가 함께 진료한다.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산부인과 등이 함께 다학제 진료를 제공함은 물론이다. 걱정이 많을 환자들을 위해 당일 검사와 결과 상담을 제공하는 '원스톱' 진료시스템도 운영한다.◇"여성에 대한 이해 바탕으로… 생애주기 건강 관리 함께할 것"모든 암이 그렇듯, 여성암도 악화하기 전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유방암은 5% 정도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RAC1 유전자'의 변이를 보유하고 있다면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률이 매우 높아진다. 실제 안젤리나 졸리가 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어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노동영 병원장은 "차병원은 과거부터 난임센터 등에서 유전자 분석의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여성암 분야에서도 유전자 분석에 특화된 의료진이 환자와 면밀하게 상담한다"고 말했다.노동영 병원장의 목표는 강남차병원이 여성들의 모든 건강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노 병원장은 "차병원이 그동안 쌓아온 여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성 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병원이 될 것"이라며 "여성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설계 측면에서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질병이 생기기 전부터 '여성특화검진'을 도입해 성장기, 임신 시기, 폐경기 등 모든 생애주기를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중년에 접어들면 뱃살과 함께 몸 여기저기 군살이 늘어만 간다. '물만 먹어도 살찐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이는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같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해도 지방이 쉽게 축적되기 때문이다. 나잇살은 심하면 갱년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중장년 비만은 각종 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나잇살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과식하지 않고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장내 환경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적게 먹는데 살이 많이 찌는 이유는 자신의 '장내세균총'에 일명 '뚱보균'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비만인 사람일수록 장내 세균 속 '퍼미큐테스(뚱보균)'의 비율이 높으며, 날씬한 사람의 장에는 뚱보균과 정반대 기능을 하는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 이른바 '날씬균'이 많다는 것이 학계 이론이다. 따라서 적게 먹어도 살찌는 사람,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은 장내 유익균 수를 늘리고 유해균 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최근에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프로바이오틱스도 개발됐다. 바로 '락토바실러스 복합물 HY7601+KY1032'이다. 이는 락토바실러스 커베터스(HY7601),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KY1032) 2종 균주의 복합물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장 건강'과 '체지방 감소'라는 다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 정착해 지방세포의 합성을 억제하며 장내세균총을 변화시켜 근본적으로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실제 과체중 한국인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하루 100억 CFU의 락토바실러스 복합물을 섭취하게 한 후 다이어트와 관련한 6가지 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체지방률, 체중, 복부지방면적, 피하지방면적, BMI(체질량지수), 체지방량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이 연구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한 가지는 '제지방량'에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제지방량은 체중에서 체지방량을 뺀 것으로, 근육, 무기질, 수분 등을 포함한다. 제지방량에 변화가 없다는 것은, 우리 몸에 필요한 근육이나 수분의 감소 없이, 오로지 체지방만 빠졌다는 것을 뜻한다. 즉, 근육 감소가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이뤄졌음을 뜻한다.
-
-
전립선 질환은 중장년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대표적 전립선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배뇨장애와 급성요폐 등을 유발해 외부활동은 물론, 일상생활, 대인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는 우울, 불안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김도리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연령에 비례해 발병률이 높아지는 대표적 남성 노화성 질환"이라며 "기대 수명이 길어진 현대 남성에게는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질환인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호두만한 전립선, 나이 들며 6~7배까지 커져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배뇨·생식기능에 관여한다. 방광 아래에 위치했으며,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를 감싸고 있다. 정상적인 전립선은 길이 4㎝, 폭 2㎝ 정도의 '호두'만한 크기로, 무게는 15~20g이다.전립선비대증은 작았던 전립선이 호르몬 변화를 비롯한 여러 원인에 의해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6~7배까지 커지기도 한다. 흡연,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보다는 노화에 따른 남성호르몬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중년 남성 약 50%, 80대 이상 노년층 80~90%는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았거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리 원장은 "나이가 들면 소변줄이 얇아지거나 힘을 줘야 소변이 가능해지는데, 이 역시 비대해진 전립선이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빈뇨·급박뇨 등 유발… 방치하면 요도 막힐 수도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전립선 건강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고 방광을 자극하면 ▲소변 횟수가 잦아지는 '빈뇨' ▲계속해서 소변이 남은 듯한 '잔뇨감' ▲소변을 참지 못하는 '급박뇨' ▲소변줄기가 얇아지는 '세뇨' ▲잠에서 깨 소변을 보는 '야간뇨' 등과 같은 배뇨장애를 유발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장시간 이동은 물론, 업무와 수면 등 기본적인 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초기에 이 같은 증상을 방치해 질환이 악화되면 요폐증상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요폐증상으로 인해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막을 경우, 소변 배출이 불가능해져 소변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또 정상적인 소변 배출이어려워지면서 신장 기능이 악화될 위험도 있다. 김도리 원장은 "초기에 나타나는 빈뇨, 세뇨, 야간뇨와 같은 자극 증상을 무시해 요폐 증상이 나타나면 아무리 힘을 줘도 소변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는 치료가 매우 시급한 경우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수술로 근본적 치료 가능하지만 환자 부담 커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내과적 약물 치료와 외과적 수술 치료 나뉜다. 약물 치료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에게 시행되는 치료법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다.증상이 심하다면 수술 치료가 불가피하다. 대표적 수술 치료법인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은 요도에 방광내시경을 삽입한 뒤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는 수술이다. 다만, 수술에 대한 부담과 부작용 위험이 있다 보니, 레볼릭스레이저, 홀뮴레이저 전립선기화술을 이용한 치료법을 시행하기도 한다.◇유로리프트, 15분 시술로 배뇨장애 개선최근 가장 주목받는 전립선비대증 치료법은 유로리프트를 이용한 '전립선결찰술'이다. 기존 치료법들이 조직을 절개하거나 레이저로 전립선을 태웠다면, 유로리프트 전립선결찰술은 '결찰사'를 이식해 전립선을 묶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혈 위험과 소변줄 착용으로 인한 번거로움 등 기존 치료법들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물과 달리 1회 시술로도 배뇨장애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만성질환자, 고령자도 부담 없이 치료에 임할 수 있고, 15~20분 시술 후 입원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김도리 원장은 "(유로리프트 전립선결찰술은) 기존 수술의 단점을 크게 상쇄한 시술법"이라며 "최소침습으로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는 만큼, 수술에 비해 회복 기간과 마취, 입원 등에 대한 우려가 적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술 당일 저녁 성관계까지 가능할 만큼 회복 속도도 빠르다"고 덧붙였다.국소마취로 진행되는 유로리프트 시술은 우수한 효과와 함께 안전성 또한 입증됐다. 2013년 미국 FDA 허가를 받았으며, 2015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도 지정됐다. 김도리 원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치료 전 상담, 소변검사, 초음파검사, 전립선특이항원검사 등 철저한 전립선 진단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환자의 증상이나 전립선 크기를 고려해 유로리프트 외에도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전립선비대증은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효과도 좋은 만큼 의심증상이 있다면 즉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고, 특히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예방 차원에서 1년에 한 번씩 필수적으로 전립선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