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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 버터, 마가린 등 몸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을 최대한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카탈로니아 종양학 연구소 연구팀은 유방암이 없는 32만명의 여성을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리고 해당 기간 동안 1만3246명이 유방암에 걸렸다. 연구팀은 이들이 먹은 음식의 '염증성 점수'를 기반으로 유방암 발생과의 상관 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식단의 염증성 점수가 가장 높은 여성은 염증성 점수가 가장 낮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최대 1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50세 이하 폐경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염증성 점수가 높은 식단에는 육류(특히 붉은색 육류 또는 가공육), 버터, 마가린과 같은 건강에 해로운 지방, 단맛이 나는 과자가 포함됐다. 반대로 항염증 식품에는 콩류, 야채, 과일, 커피, 차 등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염증이 몸에 본질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염증이 필요 이상으로 오래 지속되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것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켜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유방암 예방을 위해 매 식단의 3분의 2는 전분이 없는 채소, 통곡물, 과일로 채우고 나머지 3분의 1은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저지방 단백질로 채울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일주일에 150분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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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부모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소아는 성인처럼 아픈 증상과 부위, 정도를 잘 표현하지 못해 울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응급상황일 가능성도 있어 올바른 대처가 중요하다. 일산병원 응급의료센터 윤봉식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 응급질환의 증상별 대처법과 꼭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경우 등에 대해 알아본다.-아이들이 응급실을 가장 많이 찾는 증상은? 먼저 질환과 상해로 구분할 수 있다. 질환 중 가장 흔한 이유는 발열, 복통 등 소화기 증상,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순이고, 상해는 외상, 교통사고, 이물질, 중독이나 화상 순이다. -아이가 열이 난다면?38도 이상이면 해열제를 주는 것이 좋다. 해열제로 많이 사용하는 약물은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이나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부루펜®, 맥시부펜®)가 있다. 6개월 이하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약은 복용하고 30분~1시간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므로 열이 잘 안 떨어진다고 바로 다른 약을 추가로 주지 말고, 1시간 정도 지난 뒤에도 이전 체온보다 오르거나 비슷할 경우에 먹인다. -해열제를 먹고도 열이 내리지 않는다면? 열이 안 떨어진다고 미온수 마사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이 날 때 곧바로 미온수 마사지를 하면 아기가 보챌 수 있고, 오한 등으로 오히려 체온이 안 떨어져 아이만 힘들게 할 수 있다. 해열제를 먹이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경과 관찰 후에도 열이 높으면 그때 미온수 마사지를 하면 된다. 미온수 마사지는 아이의 옷을 모두 벗기고 30~33도 정도(보호자 손을 넣었을 때 따뜻하다 정도)일 때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셔서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있는 부위를 먼저 닦아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이어 팔, 다리를 문지르며 마사지해 준다. 단, 마사지는 30분 이상 하지 않는다.-아이가 탈수 증상이 있다면?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적은 양의 수분 부족만으로도 쉽게 탈수가 온다. 탈수가 오면 보통 아이는 잘 먹지 못하고 처지며 소변량이 줄어든다. 또한 구강이나 혀가 마르고, 피부색이 창백하거나 얼룩덜룩하게 보일 수 있으며 영아에서는 흔히 숨구멍이라고 하는 ‘대천문’이 쑥 들어가 있을 수 있다. 체중 감소도 동반될 수도 있는데 평소 체중의 10% 이상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가 나타나면 중증 탈수를 의심한다. 또 모세혈관충혈시간이라고 해서 손끝이나 발끝을 눌렀다 떼었을 때 2초 이내에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탈수를 의심해야 한다. 아이가 무언가를 마실 수 있는 상태라면 수분이나 경구용수액제제를 소량씩 자주 마시게 한다. 단, 주스나 이온 음료는 당 성분이 높아 오히려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한다. -아이가 구토한다면? 일단 구토와 게움을 구분해야 한다. 음식물이 위나 식도에서 역류하면서 게워내는 것은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아 시기에는 수유 후 트림하다가, 혹은 분유를 너무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어서 게워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소량씩 자주 준다든지, 먹고 바로 눕지 않게 하는 등 식이 방법을 변경하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게움과 달리 토하는 것은 구역을 동반한 비자발적이며 강압적인 음식물의 배출을 말한다. 게워내는 것처럼 흘러나오는 게 아니라 왈칵 쏟아 분출하게 되는데 원인은 나이에 따라 다양하지만 소아에서 흔한 원인은 위장관 관련이 가장 많다. 주로 바이러스 위장염이나 매복변, 위식도역류, 식품알레르기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일부 드물게 신생아기에 반복적인 구토를 보이는 선청성 비후성 유문협착증이나 장 이상 회전으로 인한 염전증, 혈변을 보이는 장중첩증 등 생명에 위협적인 질환일 수도 있어 감별이 중요하다. 식사와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구역, 구토가 있으면서 24~48시간 지속된다면 응급실이나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아이가 복통을 호소한다면? 응급실을 방문할 정도의 급성 복통은 수일 내에 발생한 통증으로 심한 세균 감염성 위장염이나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장중첩증, 맹장염 등이 있다. 아이가 얼굴을 찡그리고 숨을 잘 못 쉬거나 배를 움켜잡고 몸을 쭈그리며 보채고, 땀을 흘리며, 자다 깰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무조건 응급실로 가야 할 때는?생체 활력 징후에 이상을 보일 때로, 쉽게 말하면 갑자기 쌕쌕거리며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호흡이 가쁜 경우, 얼굴이나 입술이 푸르게 보이는 청색증 소견을 보이는 경우다. 또한 계속 졸려 하고, 처지거나 의식 저하를 동반한 실신을 하거나,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가슴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경련 발작이 있는 경우도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이 외에도 자다가 깰 정도의 견디기 힘든 흉통이나 복통, 두통 등의 통증이 있거나, 지속적인 고열, 심한 반복적 구토, 심한 핍뇨(소변량이 크게 감소된 경우)나 소변을 못 보는 등의 탈수 증상 모두 응급진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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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조금만 스트레스받거나, 음식을 잘못 먹으면 바로 복통이 나타나 괴롭다. 국내 인구의 7~10%가 과민성장증후군을 앓고 있다. 과민성장후군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지만, '포드맵(FODMAP) 식품'을 피하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포드맵 식품은 장에 잘 흡수되지 않는 당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말한다. 이들은 모두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소장에 그대로 남고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된다. 장에 남게 된 당은 그만큼 수분을 머금어 설사를 유발하고, 장내 세균을 증식시켜 가스를 과도하게 만들어내 장을 팽창시키면서 과민성장증후군을 유발한다. 실제 '위장병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포드맵 식품이 적은 식단을 3주간 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과민성장증후군으로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절반에 그쳤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음식에는 당 성분 함유량이 구체적으로 표시돼 있지 않아 어떤 식품이 포드맵 식품인지 알기 어렵다. 따라서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을 외워두고 섭취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은 콩류와 유제품이다. 과일 중에는 사과, 배, 망고, 체리, 수박, 복숭아, 채소 중에는 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곡류 중에는 밀과 보리, 이 밖에 꿀, 버섯류, 액상과당(콜라·사이다)도 포드맵 식품에 속한다. 반대로 포드맵이 적게 들어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바나나, 오렌지, 딸기다. 채소로는 고구마, 감자, 토마토, 곡류로는 쌀, 고기류 등이 있다. 단, 포드맵 식품은 적어도 한 달 이상 피해야 과민성장증후군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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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을 받은 손, 발 다한증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윤강준 대표원장이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21년 7월 현재까지 수술한 환자 150명을 분석한 결과 보상성(수술 후 다른 부위에서 나타나는 땀)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95% 환자가 수술에 만족했다. 특히 다른 치료를 통해 재발 증상이 나타났던 9명의 환자도 단일공 교감신경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마찬가지로 보상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수술 환자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20대 39%(59명), 30대 24%(36명), 10대 21%(32명), 40대 9%(13명), 50대 4%(6명), 60대 이상 3%(4명) 순으로 젊은층에서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땀’ 하면 보통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날 것 같지만 실제 수술환자의 성별을 보면 남성 55%, 여성 45%로 비슷한 양상을 띄었다.단일공교감신경절제술은 흉강내시경을 활용해 시상하부에 열 손실 신호를 전달하는 교감신경 일부를 절제하는 것이다. 땀 배출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다한증의 부위에 따라 절제하는 교감신경 위치가 다르며, 지속시간도 영구적이다. 특히 단일공교감신경절제술은 여러 개의 내시경이 아닌 단 하나의 8mm 내시경을 통해 치료한다. 1cm 미만으로 절개 후 진행되며 마취 후 한 쪽당 약 10분 내외로 수술이 끝난다.C-ARM 장비를 활용해 이중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일공교감신경절제술은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빠르고 ▲흉터가 거의 없고 ▲다른 치료 후 증상이 재발해도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윤강준 대표원장은 "보상성으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단일공교감신경절제술로 4번 교감신경(T4)을 차단하기 때문에 보상성 다한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용연고, 보톡스 등 보존적인 치료방법이 있으나, 일시적인 증상 완화일 뿐 근본적 치료가 될 수 없다"며 "대부분의 다한증이 손, 겨드랑이, 발 등 여러 부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단일공교감신경절제술에 경험이 풍부한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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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은 생활습관병 중 하나다. 특히 중년 이후에 환자 비율이 높아지는 편이다. 중년에 접어들면 복부 비만이 생기고, 활동량이 떨어져 위식도 역류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에 있어야 할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를 타고 올라와 속쓰림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식도와 위 사이를 꽉 조여서 위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긴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고 과식·과음을 하는 게 하부식도 괄약근을 약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위식도 역류질환 증상은 다양하다.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식사 후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 잦은 트림과 기침이 대표적이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식도 궤양·출혈 같은 합병증이 생기거나, 식도 협착으로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게 된다. 식도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환자들이 위식도 역류질환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병의 진행 정도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환자의 80%는 호전된다. 증상이 생기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약으로 치료하더라도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한다.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떨어뜨리는 식품(페퍼민트, 스피아민트, 고지방·고카페인 음식),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는 식품(알코올, 후추, 커피 등)을 삼가야 한다. 많이, 빨리, 밤늦게 먹는 식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다.단백질과 비타민은 위식도 역류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식도 점막을 보호하고, 비타민이 신진대사를 도와 소화 기능을 올려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는 등 공복일 때 물을 마시면 위 운동을 촉진해 위산과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물지 않게 도와준다.◇위식도 역류질환 자가 진단표-가슴 쓰림-위 내용물이 목이나 입으로 역류-가슴 쓰림·역류로 수면 질 저하-불편함 때문에 제산제·소화제 사 먹음-명치 통증-메스꺼움※각 증상을 1주일 동안 4~7일 겪었으면 3점, 2~3일 2점, 1일 1점, 한 번도 안 겪었으면 0점을 매긴 뒤, 합계가 8점 이상이면 위식도 역류질환 가능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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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민감한 청소년기에 ‘부정교합’이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쉽고 씹는 기능이나 발음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비발치 교정치료를 받은 청소년 부정교합 환자를 3년간 장기관찰한 결과 부정교합이 치료된 것은 물론 기도공간 및 골격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국윤아 교수(교신저자)와 맨해튼치과 주홍국 원장(제1저자) 연구팀이 부정교합 환자를 대상으로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후방 이동하는 교정법을 적용해 3년간 장기 관찰한 결과, 치열을 후방이동시켜도 기도 공간에는 문제가 없음을 최초로 규명해 MCPP(Modified C-palatal plate)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법의 안정성을 다시금 입증했다.국윤아 교수 연구팀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하는 치료를 받은 2급 부정교합 청소년 환자 20명(평균 나이 12.9세)을 대상으로 치료 종료 후 3년의 유지기간 동안 상악결절(위턱 사랑니 뿌리 옆 솟은 부위) 및 기도공간의 부피 변화에 대해 조사했다. 대조군은 교정치료를 받지 않은 청소년 환자 20명(평균 나이 19.3세)으로 선정했다.연구팀은 치료 전, MCPP 치료 직후, 3년 후의 고화질 치과용 CT 영상 이미지를 비교해 상악결절 부피 및 기도공간 부피 변화를 측정한 결과, MCPP 치료군은 기도 공간에 있어 치료 후 유지기간 동안 유의할 만한 변화량을 보이지 않았으며, 대조군과도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2급 부정교합을 가진 청소년 환자에서 MCPP 교정치료가 기도공간 및 골격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임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교정치료로 인해 치열이 뒤로 밀리면 기도가 좁아지지 않을까 우려하기 쉬운데 골격적 이상이 없다는 점이 입증되어 기도 공간이 좁아질 때 생길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과도 무관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MCPP 비발치 교정법은 국 교수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발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 헤드기어와 같이 구외(口外) 장치를 착용해 치료하던 것과 달리, 특수하게 고안된 골격성 고정장치를 입천장에 고정해 심미적으로 효과가 있고 불편감을 최소화하며, 어금니와 전체 치열을 치아 뒤쪽 방향으로 이동시키게 된다. 발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골격적 부조화가 심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MCPP를 사용해 비수술 교정치료를 할 수 있고, 치열에 공간이 부족해 치아가 매복되어 있는 환자도 치열을 후방 이동함으로써 공간을 확보해 매복된 치아를 살려서 쓸 수 있다. 세계 최초로 MCPP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법의 안정성을 입증한 국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2019년 미국치과교정학회지에 게재되었다. 한편 MCPP 장치는 2019년 미국 최신치과교정학 교과서 개정판(Contemporary Orthodontics, 제 6판, ELSEVIER)에 훌륭한 치료 효과가 소개된 바 있으며, 이 장치는 제품명 MCPA로 ㈜신흥으로 기술이전 되어 국내와 미국에 특허 출원이 되어 있다.특히, 국윤아 교수는 중국과 베트남,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교정학회, 미국 아틀란타에서 개최된 미국교정학회, 세계치과교정연맹이 주관하는 국제교정학회(IOC)에서 강의를 초청받아 국제적으로 MCPP 장치를 소개했다.국윤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자연치아를 살리는 비발치 교정법이 부정교합 치료 효과와 함께 골격적 이상도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서울성모병원이 개발한 MCPP 비발치 교정법의 장기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치과교정학회지 4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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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과 밀알복지재단은 청년 암 환자 사회 복귀 및 자립 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의 4기 지원자를 2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4기 모집 대상은 만 19~39세의 국내 청년 암 환자로, 암 진단 후 암 치료 목적의 초기 치료(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완료하고 기준 중위소득 80% 이내에 해당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 21일부터 8월 17일까지로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의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정한다.리부트 4기로 최종 선정된 10명의 청년 암 환자들에게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최대 2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취업 및 교육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학원 수강료, 기술·자격증 취득 지원, 창업 지원 교육, 암 치료로 단절된 학업 복귀를 위한 교육 강의 지원 등이 포함된다. 취업·교육 서비스 외에도 최대 100만원 상당의 맞춤형 문화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 문화활동비(문화공연티켓, 외식상품권, 문화상품권 등), 가족여행 실비(항공편, 숙소, 렌터카, 식당, 프로그램 등), 선물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년 암 환자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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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주도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기존엔 미국과 유럽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가이드라인만 나와 있어 이를 준용해 써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일본, 대만, 중국 연구팀과 함께 신장암 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신장암은 아시아권에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중국 통계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7.89%씩 환자가 늘고 있다. 2014년에는 6만 8300명의 환자가 새로 등록됐다는 보고도 있다. 주로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들은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로 치료되고 있다. 2000년이후 활발하게 개발돼 온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은 고주파열치료, 냉동치료, 극초단파치료 등 다양한 술기들로 임상에서 쓰이고 있다.고주파열치료는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가느다란 바늘을 종양 내 삽입해 고주파로 열을 발생시켜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신장기능의 감소를 최소화 해 여러 개의 암이 발생하는 환자에서도 치료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또 합병증 없이 종양 부위만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고, 통증도 적어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냉동치료는 열치료와 반대로 종양을 급속도로 얼려 괴사시키는 방식이다. 극초단파치료는 전자레인지와 같은 원리로 종양을 태워 없애는 방법이다.박병관 교수는 아시아 지역 대표 인터벤션 전문가, 비뇨의학과 전문가와 함께 신장암 영상의학 중재시술의 준비에서부터 치료방법의 선택과 과정, 치료 후 관리까지 학계에 보고된 관련 임상시험, 논문 등을 살펴보고 가이드라인에 담았다.박병관 교수는 “신장암 고주파열치료는 아시아 지역에서 점차 늘고 있는 추세지만 서구권 기준을 적용하다 보니 임상 현장에서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가이드라인이 신장암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비침습적 치료 옵션을 보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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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맑은숨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한 맑은숨캠프는 원래 2박 3일 동안 산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진행하는 방식이었지만, COVID-19로 인해 대면 방식의 활동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해에는 오는 8월 8일부터 21일까지 참여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해 캠프 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1년 맑은숨캠프 콘텐츠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생 봉사활동 단체인 그린타이거즈가 기획하고 제작했다. 올해 강의 주제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환경성 질환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균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손 소독제’, ‘내 얼굴에 맞는 꼭 맞는 마스크 만들기’, ‘천연 가습 스칸디아모스 액자’, ‘여름 돌고래 모빌 만들기’, ‘자연으로부터 온 천연비누’를 주제로 5가지 콘텐츠가 마련됐다. 일부 콘텐츠는 직접 강의 영상을 시청하면서 키트를 이용해 따라 해 볼 수 있다. 비록 실제 청정한 숲에서 활동하는 캠프 활동은 아니지만, 온라인에서나마 실제 캠프 활동을 못 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구성됐다. 맑은숨캠프 신청은 오는 8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021 맑은숨캠프 참가자 모집’ 게시글에 있는 신청서 양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맑은숨캠프 모집 포스터나 전단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환경부가 지정 운영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2007년 환경부로부터 천식환경보건센터로 지정돼 미세먼지와 천식 발생 연구, 환경오염물질 모니터링, 예방교육 및 홍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 우수 센터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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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784명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확진자 수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11~17일)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1252명이다. 신규 1252명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는 951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한다.델타형 변이는 6월 3주 차만 하더라도 국내 확진자 가운데 검출 비율이 2.5%에 불과했지만 이후 주별로 3.3%, 9.9%, 23.3%, 33.9% 등을 나타내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가천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는 "보통 변이 바이러스가 확진자의 50% 이상에게서 검출됐을 때 우세종"이라며 "통계를 내는데 시간 차이도 있고, 실제보다 낮게 측정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능력이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2.7배 높다.◇ 美 백악관도 뚫은 델타 변이… 백신 감염 예방 효과 낮아져델타 변이의 문제는 전파력이 빠르면서 백신의 효과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 이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미국, 영국 등에서는 돌파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미국 백악관과 연방하원 의장실의 관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코로나19에 걸린 '돌파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확인한 결과,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모든 변이(알파, 델타, 베타, 감마) 바이러스에 대하여 백신의 예방 효과는 기존 바이러스 감염 예방 대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훈 교수는 "2회 접종완료 시에는 감염 예방에 효과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감염으로 인한 중증 진행 예방효과는 두드러졌다. 백신의 입원·사망 예방 효과의 경우 1회 접종 완료 시,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을 78~96%로 감소, 2회 접종 완료 시, 86~96%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및 사망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변이 종류 간 큰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중증 진행 방지 효과는 유지, 유일한 대안은 '백신' 미국의 경우, 델타 변이가 백악관까지 침투했지만, 백신이 제 몫을 한 덕분에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우리는 돌파 감염이 있을 것이란 걸 알지만, 이번 일에서 보듯이 접종자의 감염은 증세가 대체로 경미하다"며 “이번 돌파 감염이 중증 질환이나 입원을 막는 백신의 효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수록 백신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하며 사라지지 않고, 풍토병으로 남을 것"이라며 "유일한 대안인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면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의 효과는 크게 두가지다. '감염 예방'과 '중증 진행 방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떨어지고 있지만, 다행인 것은 중증 진행 방지 효과는 앞서 밝혔듯이 80~90%로 유지되고 있다.한편, 국회에서는 백신 접종과 함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방역조치의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아직은 국내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지만 현재 남미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캐나다·프랑스 등 30개국에서 람다 변이 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와 델타 바이러스 유입 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확진자가 증가했기 때문에 선제적인 방역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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