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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및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든 수퍼 곡물을 찾는 사람이 많다. 우리가 주로 먹는 쌀이나 밀 등에 비해 단백질·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어서 노화 방지·피로 회복 등에 도움이 된다. 대표 수퍼 곡물에 대해 알아본다.◇귀리면역력 증진이나 다이어트에 좋다. 몸에 활력을 주고,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 비타민B2가 100g당 0.1㎎ 들었는데, 백미의 세 배 정도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은 각각 11g·14.3g으로, 백미의 11배·2 배 수준이다. 귀리를 익혀서 납작하게 누른 '오트밀(oat meal)'은 간식으로 만들어 먹기에 좋다.◇퀴노아노인이 먹으면 좋다.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가 100g 당 2.4㎎ 들었는데, 이는 백미(0.4㎎)의 6배이다. 뼈 건강에 좋은 칼슘 함량은 47㎎으로, 백미(14㎎)보다 세 배 많다. 검은색·붉은색·흰색 등으로 다양한데, 맛이나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다.◇렌틸콩임신부가 먹으면 좋다. 렌틸콩 100g에는 단백질 25.8g, 철분 7.5㎎, 엽산 479mcg이 함유돼 있다. 이는 각각 백미의 약 4배, 6배, 133배 수준이다. 색깔이 갈색·주황색 등 도정한 정도에 따라 다르다. 주황색 렌틸콩은 갈색 렌틸콩을 도정한 것이다.◇아마시드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하나다. 아마시드가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다만 날 것으로 먹으면 두통이나 복통이 생길 수 있다. 물에 한 시간 이상 담가두거나, 볶아서 먹어야 한다.◇치아시드치아시드 한 큰술을 먹으면 우유 한 잔을 마실 때만큼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치아시드 100g 속 칼슘 함량은 631㎎).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은 각각 38g·16g으로, 백미의 39배·2.6배다. 혈행개선에 좋은 오메가3가 17.5g, 아연이 3.5㎎ 들어 있다. 생으로 먹을 때는 한 번에 두 큰술 이상 먹지 않도록 한다.◇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다만 유아·노인이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이 수퍼 곡물을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이 올 수 있다. 식이섬유 역시 아연이나 철분 같은 미네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많이 먹으면 안 좋다. 밥을 지을 때 백미 대신 넣거나, 빵·과자 같은 간식을 수퍼 곡물 샐러드 등으로 대체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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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 암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폐암 발생률은 3위, 사망률은 몇 년째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년 1만8000여 명에 달하고, 이는 위암과 대장암을 합한 사망자 수보다도 많다. 과거, 폐암은 완치가 어려운 암으로 인식됐으며 특히 말기인 4기 환자들은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조용히 여생을 준비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최근 표적치료제나 면역항암제 등 혁신 신약의 등장으로 말기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어 환자들에게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경희대병원·후마니타스암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는 “일반적으로 암 완치 판정은 5년 생존율을 기준으로 한다. 5년 생존율이란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5년간 생존하는 환자들의 비율”이라며 “초기 폐암은 수술로 완전히 암을 제거함으로써 완치 가능하고, 말기라도 새로운 신약, 방사선, 감마나이프 등 적극적인 치료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절망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 최적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초기 폐암 증상 전혀 없어...조기 검진 중요폐암 1~2기 등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다. 일반적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이러한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했을 때에는 이미 폐암 3~4기로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다.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또, 뼈로 전이된 경우 이들 부위의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방문하거나, 뇌 전이 시 어눌한 말, 편마비 증상으로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받다가 폐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다.가장 기본 검사는 흉부CT...뇌 전이 많아 ‘뇌 MRI’ 필수폐암이 의심될 경우 가장 먼저 흉부CT를 촬영한다. 영상 소견에서 폐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 폐암을 확진한다. 조직검사는 외부에서 바늘로 찔러 조직을 얻는 방법과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조직을 얻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조직검사를 통해 폐암이 실제로 진단되면 병기 설정 및 전이 여부 판단을 위해 뇌 MRI 및 PET(양전자 단층촬영)를 시행한다. 폐암은 뇌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뇌 MRI 검사는 필수이며, 뇌 이외 다른 장기로의 전이 확인을 위해서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로 검사한다. 폐암 환자에게 뇌 전이는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데, 일반적으로 전신 항암치료와 함께 감마나이프수술 또는 방사선 수술로 전이된 뇌 병변을 치료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치료법은 약물, 방사선, 수술적 치료로 구분...초기 환자는 수술로 완치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크게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수술로 구분된다. 수술은 주로 초기 환자에서 완치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1-2기 또는 3기 중 일부 환자에서 수술 치료가 가능하다. 1기의 경우 수술로 치료가 끝나지만 2~3기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아, 수술 후 몸에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보조항암요법이 추가된다.방사선 치료는 두 가지 목적으로 시행된다. 1~2기 초기 폐암으로 수술이 가능하나 환자의 전신 상태가 좋지 않거나 기저질환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한 경우에는 방사선 수술로 암을 제거한다. 또한 뼈나 뇌 등 다른 장기로 전이돼 통증이나 기타 증상을 유발할 경우 증상완화 목적으로 시행되기도 한다.약물치료는 세포독성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로 구분된다. 세포독성항암제는 지난 수십 년간 사용해 온 전통적인 항암제로 여전히 폐암치료에 널리 사용되지만 탈모, 구토, 울렁거림 등의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 표적치료제는 특정 돌연변이가 있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약제로서 돌연변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환자들에게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면역항암제는 면역관문억제제가 대표적이며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약제이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단독으로도 항암효과가 입증되었지만 세포독성항암제와 병용하였을 때에도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 이러한 면역항암제와 기존 항암제의 적절한 병용은 폐암 4기 환자에서 완치의 희망이 되고 있다.경희대병원·후마니타스암병원 이승현 교수는 “경희의료원은 다양한 진료과와 협진으로 환자 내원 이후 진단과 치료까지의 기간이 매우 짧다. 영상검사 및 조직검사는 내원 48시간 이내 가능하고, 조직검사의 판독도 24시간 정도면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3일내에 최종 진단이 되면 항암치료는 5일 이내, 수술이나 방사선 수술의 경우 는 10일 전후로 시작할 수 있다”면서 “특히, 본원에서는 폐암의 조기진단 및 정확한 병기설정을 위해 저선량흉부CT, 기관지내시경초음파 등의 최신 검사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고,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표적치료 및 면역항암치료 등 최신 치료법을 적용함으로써 폐암환자들의 완치와 생존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4기 환자들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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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A씨는 어느 날부터 눈앞에 계속 날파리가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업무로 인한 피로감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눈 앞을 가리는 점의 개수가 많아지고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결국 안과를 찾았고, 비문증을 진단받았다. 최근 비문증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비문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27% 이상 증가했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문증은 A씨처럼 단순히 피곤해 나타나는 증상이라 여기며 가볍게 넘기는 사람이 많지만,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 등 신속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일부 안질환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이 필수다. 비문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유리체라는 물질의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 유리체는 눈 안을 채우고 있는 투명한 젤 형태의 조직으로 안구의 형태 유지 및 망막에 상이 맺힐 수 있도록 하는 매체 역할을 한다. 유리체가 정상적으로 유지돼야 시력이 온전하게 형성될 수 있는 것이다. 40대 이후가 되면 유리체의 점도가 떨어지면서 유리체가 액체와 가깝게 변하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유리체의 투명도를 저하시키고 혼탁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망막에 맺히는 상의 일부가 가려지게 되고, 이러한 부분이 시야에서 검은 점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비문증은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와 같은 망막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망막열공은 망막에 구멍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벽으로부터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때는 떨어진 부분의 시야가 가려지게 되어 가려진 부분이 눈앞에 점의 형태로 보일 수 있다. 상계백병원 안과 김재석 교수는 "비문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안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눈앞에 보이는 점이 늘어나거나 갑작스러운 시력감소, 시야에 번쩍이는 불빛이 느껴지는 증상 등이 있다면 안과에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뇨병, 고혈압, 고도근시가 있는 환자가 비문증이 생긴 경우에는 망막 혈관에 이상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안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비문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동공을 확대시키는 산동을 시행하고 검안경을 통해 망막을 직접 살펴보며 망막박리와 같은 안질환의 여부를 평가한다. 또한, 안저촬영이나 빛간섭단층촬영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노화에 의해 발생한 비문증이라면 안타깝게도 특별한 치료법이 있진 않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비문증이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지속적으로 시야에 무언가 보이는 증상 때문에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재석 교수는 "망막박리와 같은 안질환에 의해 나타난 비문증은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통해 비문증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의 경우, 레이저 치료 및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문증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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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가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연동건 연구팀(세종대 이승원, 연세의대 신재일, 강남차병원 신윤호)은 류마티스 질환이 코로나19의 감염과 중증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13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했으며 연구대상은 2020년 1~5월,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13만3609명이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이 있는 8297명과 질환이 없는 12만5312명으로 나눠 코로나19의 감염률과 중증 악화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류마티스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척추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전신경화증, 류마티스 다발근육통, 피부근육염, 결정성 다발동맥염, 혈관염 등을 의미한다.연구결과, 류마티스 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 감염률이 20% 증가했다. 감염시 중증 악화 위험도는 25% 이상 늘어났다.항류마티스제(DMARD) 혹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나쁜 영향은 없었다. 다만, 하루 10mg 이상의 고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코로나19 감염률이 50% 증가하고, 감염되면 중증 악화 위험도는 70% 이상 높아졌다.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류마티스 질환에 관여하는 T세포가 서로 영향을 미치고, 감염되면 새로운 항원에 반응하는 능력이 떨어져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세종대 이승원 교수(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된 류마티스 환자들을 위한 보건의료 지침과 정책 개발의 객관적 근거 데이터로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대병원 연동건 전문의(소아청소년과)는 “류마티스 질환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연관성을 규명한 첫 연구”라며 “류마티스 환자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 ‘란셋 류마티스학’(The Lancet Rheumatology) 온라인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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